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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의 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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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이란 피하지방을 비롯한 체내 지방 권장량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비만은 지방조직에서 지방의 합성량이 분해량을 초과하면서 지방세포의 수가 많아지거나 비만세포의 크기가 커짐에 따라 나타나는 체지방량의 과잉축적상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비만한 사람들은 체형이나 외모의 문제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인식이 높지만 사실은 건강 상 더 큰 문제를 잠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의해야 합니다. 비만은 이제 국제적인 질병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성인병임과 동시에 다른 성인병을 야기하는 원인적인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비만인 상태로 버려 두면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등의 건강상의 문제점을 야기하여 생활을 어렵게 할 수 있으며 다른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침묵의 살인자이기 때문에 조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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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의 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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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량의 과다섭취 |
비만의 원인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에너지의 과다섭취, 즉 과식입니다.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섭취칼로리가 소비칼로리를 웃돌아 몸에 남아도는 칼로리로 저장되게 되는데, 이것은 지방세포에 중성 지방이 축적을 야기하여 살이 찌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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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부족 |
남는 에너지를 소비하지 못하여 체내에 저장하게 만듭니다. 또한 운동이 부족하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므로 여분의 에너지가 지방으로 변하여 살이 찌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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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요인 |
심리적인 긴장이나 가족 구성원간의 갈등들로 인해 행동양식의 변화를 일으켜 비만을 초래하기도 하는데, 대개 의존적 인 성격이라든지 책임감의 회피, 성적 충동의 억제 등에 기인합니다. 또한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해 살이 찌는 경우도 있습니다.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경향 내지 정신과 질환(대식증)으로 과식을 할 가능성이 큰 경우로, 정신적인 치료와 개선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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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적 요인 |
연구조사에 의하면 부모가 비만하면 그 자녀들도 비만이 되는 예가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유전인자와 함께 환경적으로 부모의 식습관도 아이의 비만을 초래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가령 식구 모두 뚱뚱한 가정의 경우, 뚱뚱한 부모와 뚱뚱한 자녀의 기호식품이 일치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설탕이나 염분이 많이 든 식품, 튀김, 밥, 라면 등을 좋아하고 야채를 싫어하는 등 부모와 자녀들의 식성이 일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만의 정도는 심해지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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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계 이상 |
섭식중추와 포만중추가 있는 시상하부에 문제 발생시 비만 발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쿠싱 증후군(Cushing syndrome)에 의해 부신피질로부터 코티솔(Cortisol)이 과잉생성되면 지방세포들이 주로 증식하게 됩니다. 갑상선의 기능 부전으로 의한 기초대사량의 저하로 비만이 나타나거나, 폐경으로 인한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되어 피하지방합성이 촉진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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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의 부작용 |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나 피임 등을 위해서 복용하는 약물의 부작용으로 살이 찌기도 합니다. 약물 부작용으로 살이 찌는 경우는 비정상적으로 식욕이 너무 왕성해지기 때문인데, 물론 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 전부가 비만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살이 찌기 시작한 시기가 일치한다면 그 약이 원인이 되어 살이 찐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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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비만 |
소아기에 비만이 된 경우는 지방세포의 수가 늘어난 것이기 때문에 어른이 되어도 숫자가 줄어들지 않습니다. 지방세포의 수가 많아진 소아비만의 상태로 계속 자라게 되면 성인이 되어서는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져 비만이 계속 진행되는 병적비만의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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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식사 방법 |
한번에 많은 양의 식사하거나, 식사 회수가 적고 식사 간격이 길어지면 인슐린 분비량이 많아지게 되어, 지방합성 효소의 활성도를 높여서 더욱 지방의 저장을 촉진하게 됩니다. 또한 식사시간이 짧으면 음식섭취 조절중추가 식사에 의해 높아진 혈당 신호를 받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을 만큼 혈당치가 올라갈 시간적 여유가 없게 되므로 결국 잉여의 음식을 섭취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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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질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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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의 위험은 흔히 disfigurement(부정적 신체 이미지), discomfort(불편), disability(장애), disease(질병), death(사망)인 5D로 표현되는데 여러 가지 합병증을 동반하고 그로 인한 사망률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예방하고 치료하여야 합니다.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 중 고혈압은 표준체중의 20%를 넘는 비만군에서 정상군 보다 3배이며,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 환자의 80∼90%는 비만환자입니다. 비만이 지질대사에 미치는 영향은 주로 중성지방 대사 이상에 의한 초저밀도지단백의 현저한 증가입니다. 또한 총콜레스테롤 및 저밀도지단백은 상승시키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고밀도지단백은 감소하게 됩니다. 비만이 직접적으로나, 혹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일으켜 간접적으로 협심증, 심근경색증에 의한 급사 및 순환기계 질환을 증가시키며, 여자에게서는 특히 뇌졸중이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비만은 지방간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 되며, 비만증의 경우 정상인보다 담석증 및 담낭 질환의 빈도가 높습니다. 심한 비만에서는 과도한 지방 조직의 축적으로 흉벽이나 횡경막의 운동이 제한되고 호흡 장애를 초래합니다. 코를 많이 골게 되며 수면 무호흡 증후군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비만은 체중이 부하되는 관절에 골관절염의 발생을 높이며 체중이 증가할수록 그 빈도가 높아집니다. 통풍과 비만의 관련성은 이미 알려진 것으로 요산의 생산 증가나 배설 감소에 의합니다.
비만한 여성에서 월경불순 및 불임증의 위험이 높아지며, 비만한 남성에서는 음위와 정자감소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만인에서 신체상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 불평 등을 느끼며, 여성에서 부끄러움으로 받아들여져 불안이나 우울증, 적응장애, 인격장애, 히스테리 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사회적으로 열등감을 느끼며 체중 감량에 대한 개인 조절 능력의 결함에 대해서 죄책감을 갖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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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평가와 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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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측정방법 |
1) 표준 체중법
표준체중 = (신장-100)×0.9
비만도= (실측체중-표준체중) / 표준체중 × 100 %
- 실제 체중이 표준체중에 비해서 10% 이상은 과체중,
- 20% 이상은 비만
2) 체질량지수법(BMI)
체질량지수법(BMI) = 체중(kg) /신장(m2)
- 22인 경우는 최적의 표준
- 20∼24는 정상
- 20 이하면 왜소형
- 24∼26.5이면 과체중
- 26.5 이상이면 비만으로 판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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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치료 전략 |
비만치료에서는 체질량 지수를 통해 비만 여부를 파악하고 개인의 목적에 따라 치료와 미용에 맞는 체중감량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란 단순히 살을 빼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균형 잡힌 식단, 균형 잡힌 영향의 의미를 뜻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는 어느 한 가지 방법으로는 성공 할 수 없으며 개인에 따라 비만의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여 그에 맞게 여러 가지 요법을 종합한 프로그램에 의해 시행되어야 합니다.
저희 비만 치료에서는 다이어트 시행 전에 상담을 통해 다이어트에 대한 올바른 교육, 비만의 원인, 시기분석, 개인의 에너지 요구량, 소비칼로리 계산 등을 하여 철저한 개인위주의 다이어트를 실행하게 됩니다. 또한 식사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 등의 비만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체중 감량이 실패할 경우 실패요인을 분석한 후 재치료가 이루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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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잘못된 상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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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지방흡입술을 사용하면 체중을 빼는데 효과가 있는지요?
a 기계를 이용한 지방흡입술은 체중감량보다는 부분적인 지방제거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갑자기 많은 지방을 흡입하여 제거하다가 출혈이나 심박동에 이상이 생겨 사망하는 예가 가끔 보고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지방흡입은 체중감소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Q2. 다른 사람보다 많이 먹지 않는데 비만해지는 이유는?
a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비만 환자에서 음식량을 엄격히 제한하면 체중이 줄어드는 것으로 미루어 보면 대개는 섭취 열량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만 환자는 음식을 먹고 난 이후에 자신이 먹은 음식의 종류를 잘 기억하지 못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Q3. 식이요법만으로 체중을 줄였더니 힘이 없어지고 근육도 약해지는 것 같은 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a 식이요법과 함께 운동을 하여야만 그런 증세들이 없어집니다. 체중이 감소되면 지방 뿐만 아니라 근육같은 제지방도 소실됩니다. 그러므로 식이요법 때에는 운동을 함께 시행하여 근육조직을 증가시켜 기초대사량도 늘리고 산소 운반 능력도 증가시켜야만 합니다.
Q4. 마음껏 먹고 체중을 줄일 수 있다는 광고가 사실인지?
a 비만치료식이에는 다양한 종류의 다이어트 방법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한가지 종류의 음식만 섭취해서 체중을 줄이는 방법이 있는데 그 음식에 질리게 하는 방법입니다. 한가지 이외의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바로 실패하게 되며 영양공급이 고루지 않아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황제식이라 하여 스테이크만 주로 하여 지방과 단백질만을 먹는 식이요법도 있으나 단기 효과는 있지만 장기적인 체중감량 효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광고에 현혹되어서는 되지 않겠습니다.
Q5. One food diet, 즉 한가지 음식만 먹는 방법이 체중감량에 효과가 좋다는데 사실인지?
a 사과 다이어트, 포도 다이어트, 벌꿀 다이어트, 요구르트 다이어트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한가지 음식만 섭취하므로 전체적인 영양 섭취에 무리가 많으며, 이러한 이유로 3일 이상 시행하지 못합니다. 다이어트가 끝나면 다시 음식 섭취가 늘어나서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 여대생을 비롯한 주로 젊은 여성에게 유행된 그릇된 식이요법입니다.
Q6. 식이요법 없이 운동만 하여도 체중을 감소시킬 수 있나요?
a 체중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체중 감소 효과는 식이요법을 함께 할 때보다 훨씬 적습니다. 실제로 열량 제한 없이 운동만으로 체중을 감소시키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30 분간 걸어서 소모시키는 열량이 아이스크림 하나에 들어 있는 열량과 같고, 1시간의 골프 연습이 케익 한조각의 열량과 같다는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식이요법 없이 운동만 가지고 체중을 감소시키려고 하는 것이 얼마나 비경제적인 생각입니까? 열심히 운동하고 나서 식사를 마음대로 한다면 체중은 절대로 뺄 수가 없습니다.
Q7. 운동을 하면 식욕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책이나 강좌에서는 운동이 오히려 식욕을 감소시킨다고 하는데 어느 것이 맞는지요?
a 운동을 하면 식욕이 감소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이 식욕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입니다. 하루 한시간 이내의 운동은 식욕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한 시간 이상의 운동은 식욕을 증가시키다가 5-6 시간이 지나 과로로 인한 피로가 증가되면 식욕은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운동시 체온 증가도 식욕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한 시간 이내의 운동으로 식욕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Q8. 운동을 하였는데도 체중이 빠지는 것 같지 않습니다. 운동의 효과는 어느 정도 지나야 나오는지요?
a 운동의 효과는 1개월 이상이 되어야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 효과는 크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과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을 비교하면 운동이 체중의 감량과 빠진 체중을 유지하는데 보다 큰 도움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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