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43장
**(의도적으로 모든 조건 통제하심으로써!!)주께로 돌아오게 만들고 계신 주님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분이 창조주이시며 주권적 섭리자이심 믿고 참 회개로 나아 오는자, 그분을 필요로 하는 그대보다 더 그대를 필요로 하시는 절대적 사랑의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갈망하는 사랑에 반응하는 자마다 영접해 주시리라.
===형들이 베냐민을 데리고 애굽으로 가다...가나안으로 돌아온지 약 6개월 후. 1. [549.내주여뜻대로..379.내갈길멀고밤은깊은데...나의가는길..주가보이신생명의길..]그 땅에 기근이 심하고 2. 그들이 애굽에서 가져온 곡식을 다 먹으매 그 아버지가 그들에게 이르되 다시 가서 우리를 위하여 양식을 조금 사오라 3. 유다가 아버지에게 말하여 이르되 그 사람이 우리에게 엄히 경고하여 이르되 너희 아우가 너희와 함께 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였으니 4. 아버지께서 우리 아우를 우리와 함께 보내시면 우리가 내려가서 아버지를 위하여 양식을 사려니와 5. 아버지께서 만일 그를 보내지 아니하시면 우리는 내려가지 아니하리니 그 사람이 우리에게 말하기를 너희의 아우가 너희와 함께 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6. 이스라엘이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너희에게 또 다른 아우가 있다고 그 사람에게 말하여 나를 괴롭게 하였느냐 7. 그들이 이르되 그 사람이 우리와 우리의 친족에 대하여 자세히 질문하여 이르기를 너희 아버지가 아직 살아 계시느냐 너희에게 아우가 있느냐 하기로 그 묻는 말에 따라 그에게 대답한 것이니 그가 너희의 아우를 데리고 내려오라 할 줄을 우리가 어찌 알았으리이까 8. 유다가 그의 아버지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저 아이를 나와 함께 보내시면 우리가 곧 가리니 그러면 우리와 아버지와 우리 어린 아이들이 다 살고 죽지 아니하리이다 9. 내가 그를 위하여 담보가 되오리니 아버지께서 내 손에서 그를 찾으소서 내가 만일 그를 아버지께 데려다가 아버지 앞에 두지 아니하면 내가 영원히 죄를 지리이다 10. 우리가 지체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벌써 두 번 갔다 왔으리이다 11. 그들의 아버지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러할진대 이렇게 하라 너희는 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그릇에 담아가지고 내려가서 그 사람에게 예물로 드릴지니 곧 유향 조금과 꿀 조금과 향품과 몰약과 유향나무 열매와 감복숭아이니라 12. 너희 손에 갑절의 돈을 가지고 너희 자루 아귀에 도로 넣어져 있던 그 돈을 다시 가지고 가라 혹 잘못이 있었을까 두렵도다 13. 네 아우도 데리고 떠나 다시 그 사람에게로 가라 14.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이제, 야곱은 완전히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섭리하시며 베푸신 환경에 자신을 비움으로써 완전히 순복하고 있다!!] 15. 그 형제들이 예물을 마련하고 갑절의 돈을 자기들의 손에 가지고 베냐민을 데리고 애굽에 내려가서 요셉 앞에 서니라 16. [412.내영혼의그윽히깊은데서...내영자유케하소서]○요셉은 베냐민이 그들과 함께 있음을 보고 자기의 청지기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을 집으로 인도해 들이고 짐승을 잡고 준비하라 이 사람들이 정오에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니라 ....주님, 마음에 두신 바로 그 사람을, 주의 집에 데려와 주께 드리게 하소서. 마음의 진실함을 귀히 여기시는 주님.... 불의의 이익을 탐하지 않는 평강과 능력의 진실한 마음을 주소서....한사람 한사람, 성도들의 신성한 참 생명 충만한 심령 통해 자연스레 주님의 빛과 영광 나타나게 하심으로, 세상으로 깨닫고 감복하며, 길-진리-생명 주님께 돌이키게 하소서....이제, 남은 관건은 누가 공동체를 위하여, <한 형제를 위한> 자원함의 희생으로 자기를 부어드리려 할 것인가이다!! 17. 청지기가 요셉의 명대로 하여 그 사람들을 요셉의 집으로 인도하니 18. 그 사람들이 요셉의 집으로 인도되매 두려워하여 이르되 전번에 우리 자루에 들어 있던 돈의 일로 우리가 끌려드는도다 이는 우리를 억류하고 달려들어 우리를 잡아 노예로 삼고 우리의 나귀를 빼앗으려 함이로다 하고....보라, 그들의 돈과 나귀가 , 자기 몸 사리는 자기연민이 <요셉-구주를 제대로 깨닫지 못하게 막고 있는> 영적 수건이었음을!! 19. 그들이 요셉의 집 청지기에게 가까이 나아가 그 집 문 앞에서 그에게 말하여 20. 이르되 내 주여 우리가 전번에 내려와서 양식을 사가지고 21. 여관에 이르러 자루를 풀어본즉 각 사람의 돈이 전액 그대로 자루 아귀에 있기로 우리가 도로 가져왔고 22. 양식 살 다른 돈도 우리가 가지고 내려왔나이다 우리의 돈을 우리 자루에 넣은 자는 누구인지 우리가 알지 못하나이다 23. 그가 이르되 너희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 하나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재물을 너희 자루에 넣어 너희에게 주신 것이니라 너희 돈은 내가 이미 받았느니라 하고 시므온을 그들에게로 이끌어내고 24. 그들을 요셉의 집으로 인도하고 물을 주어 발을 씻게 하며 그들의 나귀에게 먹이를 주더라 25. 그들이 거기서 음식을 먹겠다 함을 들었으므로 예물을 정돈하고 요셉이 정오에 오기를 기다리더니 26. 요셉이 집으로 오매 그들이 집으로 들어가서 예물을 그에게 드리고 땅에 엎드려 절하니(그들 자신 이름으로) 27. 요셉이 그들의 안부를 물으며 이르되 너희 아버지 너희가 말하던 그 노인이 안녕하시냐 아직도 생존해 계시느냐 28. 그들이 대답하되 주의 종 우리 아버지가 평안하고 지금까지 생존하였나이다 하고 머리 숙여 절하더라(아비 이름으로) 29. 요셉이 눈을 들어 자기 어머니의 아들 자기 동생 베냐민을 보고 이르되 너희가 내게 말하던 너희 작은 동생이 이 아이냐 그가 또 이르되 소자여 하나님이 네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노라 30. 요셉이 아우를 사랑하는 마음이 복받쳐 급히 울 곳을 찾아 안방으로 들어가서 울고(=하나님의 눈물 + 기쁨과 감사의 눈물) 31. 얼굴을 씻고 나와서 그 정을 억제하고 음식을 차리라 하매 32. 그들이 요셉에게 따로 차리고 그 형제들에게 따로 차리고 그와 함께 먹는 애굽 사람에게도 따로 차리니 애굽 사람은 히브리 사람과 같이 먹으면 부정을 입음이었더라 33. 그들이 요셉 앞에 앉되 그들의 나이에 따라 앉히게 되니 그들이 서로 이상히 여겼더라 34. 요셉이 자기 음식을 그들에게 주되 베냐민에게는 다른 사람보다 다섯 배나 주매 그들이 마시며 요셉과 함께 즐거워하였더라(이제 묵은 과제 해결 인해 참으로 자유케 됨에로 나아감의 긍정적 시기 예감) ---AMP] ===The Return to Egypt.43. 1 Now the famine was very severe in the land [of Canaan]. 2 And it happened that when the families of Jacob’s sons had finished eating [all of] the grain which they had brought from Egypt, their father said to them, “Go again, buy us a little food.” 3 But Judah said to him, “The man [representing Pharaoh] solemnly and sternly warned us, saying, ‘You will not see my face [again] unless your brother is with you.’ 4 If you will send our brother with us, we will go down [to Egypt] and buy you food. 5 But if you will not send him, we will not go down there; for the man said to us, ‘You will not see my face unless your brother is with you.’” 6 And Israel (Jacob) said, “Why did you treat me so badly by telling the man that you had another brother?” 7 And they said, “The man asked us straightforward questions about ourselves and our relatives. He said, ‘Is your father still alive? Have you another brother?’ And we [a]answered him accordingly. How could we possibly know that he would say, ‘Bring your brother down [here to Egypt]’?” 8 Judah said to Israel his father, “Send the young man with me and we will get up and go [buy food], so that we may live and not die [of starvation], we as well as you and our little ones. 9 I will be security (a guarantee) for him; [b]you may hold me [personally] responsible for him. If I do not bring him [back] to you and place him [safely] before you, then let me bear the blame before you forever. 10 For if we had not delayed like this, surely by now we would have returned the second time.” 11 Then their father Israel said to them, “If it must be so, then do this; take some of the choicest products of the land in your sacks, and carry it as a present [of tribute] to the man [representing Pharaoh], a little balm and a little honey, aromatic spices or gum, resin, pistachio nuts, and almonds. 12 Take double the [amount of] money with you, and take back the money that was returned in the opening of your sacks; perhaps it was an oversight. 13 Take your brother [Benjamin] also, and get up, and go to the man; 14 and may [c]God Almighty grant you compassion and favor before the man, so that he will release to you your other brother [Simeon] and Benjamin. And as for me, if I am bereaved of my children [Joseph, Simeon, and Benjamin], I am bereaved.” 15 Then the men took the present, and they took double the [amount of] money with them, and Benjamin; then they left and went down to Egypt and stood before Joseph. ===Joseph Sees Benjamin 16 When Joseph saw Benjamin with them, he said to the steward of his house, “Bring the men into the house, and kill an animal and make [a meal] ready; for the men will dine with me at noon.” 17 So the man did as Joseph said, and brought the men to Joseph’s house. 18 The men were afraid, because they were brought to Joseph’s house; and [expecting the worst] they said, “It is because of the money that was returned in our sacks the first time [we came] that we are being brought in, so that he may find a reason to accuse us and assail us, and take us as slaves, and seize our donkeys.” 19 So they approached the steward of Joseph’s house, and talked with him at the entrance of the house, 20 and said, “Oh, my lord, we indeed came down here the first time to buy food; 21 and when we arrived at the inn [after leaving here], we opened our sacks and there was each man’s money [with which he had paid for grain], in full, returned in the mouth of his sack. So we have brought it back [this time]. 22 We have also brought down with us additional money to buy food; we do not know who put our money [back] in our sacks [last time].” 23 But the steward [encouraged them and] said, “Peace be to you, do not be afraid; your God and the God of your father has [miraculously] given you treasure in your sacks. I [already] had your money [which you paid to us].” Then he brought Simeon out to them. 24 Then the steward brought the men into Joseph’s house and gave them water, and they washed [the dust off] their feet; and he gave their donkeys feed. 25 So they prepared the present [of tribute] for Joseph before his arrival at noon; for they had heard that they were to eat a meal there. 26 When Joseph came home, they brought into the house to him the present [of tribute] which they had with them and bowed to the ground before him. 27 He asked them about their well-being, and said, “Is your old father well, of whom you spoke? Is he still alive?” 28 And they answered, “Your servant our father is in good health; he is still alive.” And they bowed down [their heads before Joseph] in respect. 29 And he looked up and saw his brother Benjamin, his mother’s [only other] son, and said, “Is this your youngest brother, of whom you spoke to me?” And Joseph said, “God be gracious to you and show you favor, my son.” 30 Then Joseph hurried out [of the room] because his heart was deeply touched over his brother, and he sought privacy to weep; so he entered his chamber and wept there. 31 Then he washed his face and came out, and, restraining himself, said, “Let the meal be served.” 32 So the servants served Joseph by himself [in honor of his rank], and his brothers by themselves, and the Egyptians who ate with him by themselves, because [according to custom] the Egyptians could not eat food with the Hebrews, for that is [d]loathsome to the Egyptians. 33 Now Joseph’s brothers were seated [by the steward] before him [in the order of their birth]—the firstborn according to his birthright and the youngest according to his youth; and the men looked at one another in astonishment [because so much was known about them]. 34 Joseph selected and sent portions to them from his own table, but Benjamin’s portion was five times as much as any of theirs. So they feasted and drank freely and celebrated with him. ===Footnotes Genesis 43:7 Lit told him upon the mouth of these words. Genesis 43:9 Lit from my hand you shall require him. Genesis 43:14 Heb El Shaddai. Genesis 43:32 I.e. an abomination, a violation of holiness or distinction. ----KJV] 1. And the famine was sore in the land. 2. And it came to pass, when they had eaten up the corn which they had brought out of Egypt, their father said unto them, Go again, buy us a little food. 3. And Judah spake unto him, saying, The man did solemnly protest unto us, saying, Ye shall not see my face, except your brother be with you. 4. If thou wilt send our brother with us, we will go down and buy thee food: 5. But if thou wilt not send him, we will not go down: for the man said unto us, Ye shall not see my face, except your brother be with you. 6. And Israel said, Wherefore dealt ye so ill with me, as to tell the man whether ye had yet a brother? 7. And they said, The man asked us straitly of our state, and of our kindred, saying, Is your father yet alive? have ye another brother? and we told him according to the tenor of these words: could we certainly know that he would say, Bring your brother down? 8. And Judah said unto Israel his father, Send the lad with me, and we will arise and go; that we may live, and not die, both we, and thou, and also our little ones. 9. I will be surety for him; of my hand shalt thou require him: if I bring him not unto thee, and set him before thee, then let me bear the blame for ever: 10. For except we had lingered, surely now we had returned this second time. 11. And their father Israel said unto them, If it must be so now, do this; take of the best fruits in the land in your vessels, and carry down the man a present, a little balm, and a little honey, spices, and myrrh, nuts, and almonds: 12. And take double money in your hand; and the money that was brought again in the mouth of your sacks, carry it again in your hand; peradventure it was an oversight: 13. Take also your brother, and arise, go again unto the man: 14. And God Almighty give you mercy before the man, that he may send away your other brother, and Benjamin. If I be bereaved of my children, I am bereaved. 15. And the men took that present, and they took double money in their hand and Benjamin; and rose up, and went down to Egypt, and stood before Joseph. 16. And when Joseph saw Benjamin with them, he said to the ruler of his house, Bring these men home, and slay, and make ready; for these men shall dine with me at noon. 17. And the man did as Joseph bade; and the man brought the men into Joseph's house. 18. And the men were afraid, because they were brought into Joseph's house; and they said, Because of the money that was returned in our sacks at the first time are we brought in; that he may seek occasion against us, and fall upon us, and take us for bondmen, and our asses. 19. And they came near to the steward of Joseph's house, and they communed with him at the door of the house, 20. And said, O sir, we came indeed down at the first time to buy food: 21. And it came to pass, when we came to the inn, that we opened our sacks, and, behold, every man's money was in the mouth of his sack, our money in full weight: and we have brought it again in our hand. 22. And other money have we brought down in our hands to buy food: we cannot tell who put our money in our sacks. 23. And he said, Peace be to you, fear not: your God, and the God of your father, hath given you treasure in your sacks: I had your money. And he brought Simeon out unto them. 24. And the man brought the men into Joseph's house, and gave them water, and they washed their feet; and he gave their asses provender. 25. And they made ready the present against Joseph came at noon: for they heard that they should eat bread there. 26. And when Joseph came home, they brought him the present which was in their hand into the house, and bowed themselves to him to the earth. 27. And he asked them of their welfare, and said, Is your father well, the old man of whom ye spake? Is he yet alive? 28. And they answered, Thy servant our father is in good health, he is yet alive. And they bowed down their heads, and made obeisance. 29. And he lifted up his eyes, and saw his brother Benjamin, his mother's son, and said, Is this your younger brother, of whom ye spake unto me? And he said, God be gracious unto thee, my son. 30. And Joseph made haste; for his bowels did yearn upon his brother: and he sought where to weep; and he entered into his chamber, and wept there. 31. And he washed his face, and went out, and refrained himself, and said, Set on bread. 32. And they set on for him by himself, and for them by themselves, and for the Egyptians, which did eat with him, by themselves: because the Egyptians might not eat bread with the Hebrews; for that is an abomination unto the Egyptians. 33. And they sat before him, the firstborn according to his birthright, and the youngest according to his youth: and the men marveled one at another. 34. And he took and sent messes unto them from before him: but Benjamin's mess was five times so much as any of theirs. And they drank, and were merry with him. ======== 창세기 43장 (개요) 본 장에서도 요셉의 형제들의 얘기가 계속되며, 아주 상세히 기술된다. 1. 가나안에서 아버지와 우울한 이별(1-14). 2. 애굽에서 요셉과 즐거운 만남(15-34). 그러므로 이번에는 불행한 일은 없고 오직 긍정적이며 즐거운 일만 일어난다. ====== 베냐민의 출발(창 43:1-10) Ⅰ. 야곱은 아들들에게 애굽에 가서 곡식을 더 많이 사오라고 했다(1, 2절). 기근이 계속됐고, 그들이 사 온 곡식은 다 먹었으니, 그것은 썩어져 버리는 양식이기 때문이다. 야곱은 가정의 좋은 가장으로서 자기 집의 양식을 아무 지장 없이 예비하려고 한다. 야곱이 그러하다면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을 위해, 믿음의 가정을 위해 양식을 예비하시지 않겠는가? 야곱은 그들에게 다시 가서 곡물을 조금 사 오라고 시켰다. 기근의 때에는 조금으로도 만족해야 한다. Ⅱ. 유다는 아무리 야곱의 감정이 상해 있고, 이전의 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더라도, 베냐민이 자기들과 함께 가도록 허락해 줄 것을 야곱에게 간청했다. 겸손하고 예의 바르게 부모에게 권고하고 또 때로 그들과 이치를 따지는 것도 부모에 대한 자식의 존경이나 의무와 모순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하자. “너희 어미와 쟁론하고 쟁론하라”(호 2:2). 1. 유다는 그들이 베냐민을 데리고 가야 하는 절대적인 필요성을 주장하고 그 일에 대해서는 애굽에서 있었던 모든 일에 대한 증인인 그가 야곱보다 더 자격 있는 재판관이었다(더 잘 판단할 수 있었다). 요셉의 엄한 경계는(3절) 우리가 하나님께 무엇을 대가로 가지고 갈 것인지를 보여 주기 위해 언급되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믿음의 팔로 그리스도를 우리와 함께 모시고 가지 않으면, 우리는 쉽게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가 없다. 2. 유다는 베냐민에게 가능한 모든 주의를 기울일 것과 베냐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8, 9절). 오래 전에 요셉에게 행한 일에 대해 이제 유다의 양심이 유다 자신을 찔렀다(42:21). 그리고 그 회개의 진실성에 대한 증거는 그가 베냐민의 안전을 위해 인간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 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베냐민을 해치지 않을 뿐 아니라 최선을 다해 보호할 것이다. 이것은 최선의 원상 복구다. 요셉을 다시 데려올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에 유다는 베냐민을 두 배로 보살핌으로써 자기가 요셉에게 주었던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보상하려 했다. -------- 다시 내려간 요셉의 형제들(창 43:11-14) Ⅰ. 야곱은 설복되고 말았다. 그는 비록 그것을 강요하는 자들이 자기보다 아랫 사람들이었지만 이성의 지배를 받으려 했다. 그는 그 일의 필요성을 알았다. 그리고 다른 구제책이 없었기 때문에 그 요구를 승낙했다(11절). “그러할진대 네 아우도 데리고 떠나라.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곡물을 얻을 수 없다면, 우리와 가족들과 특히 베냐민까지도 식량이 없어 죽게 되었으니 차라리 위험한 여행에 내보내는 것이 좋겠다.”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 모든 소유물로”, 즉 모든 아들 중에서도 가장 아끼는 베냐민이라도 “자기의 생명을 위하여” 내어줄 것이다(욥 2:4). 기근처럼 무서운 것은 없다(애 4:9). 야곱은 “내 아들은 너희와 함께 내려가지 못하리니” 하고 말했었다(42:38). 그러나 지금은 설득되어 허락한다. 우리의 목적과 결심을 바꾸는 것도 이유만 충분하면 오류가 아니고 우리의 지혜며 의무라는 것을 명심하자. 지조는 덕이지만 고집은 덕이 아니다. 후회하지 않는 것과 불변하는 결정을 내리는 것은 하나님만 소유하신 특권이다. Ⅱ. 세 가지 점으로 나타난 야곱의 분별력과 공평. 1. 야곱은 자루 아구에서 발견한 돈을 “차착(差錯)이 있었을까 두렵도다” 하는 신중한 말을 하며 돌려보냈다. 주의하라. 정직은 우리의 잘못으로 받은 것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실수로 받은 것까지도 돌려보내라고 한다. 우리가 그것을 착각으로 얻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착각임이 드러난 후에도 그것을 가지고 있으면 그것은 사기를 쳐서 취한 것이 된다. 계산을 말할 때 우리에게 손해인 것뿐 아니라 이익인 것까지도 오류는 제외되어야 한다. 야곱의 말은 손해와 모욕이라고 분개하기 쉬운 일들에 대해서 취할 모형을 우리에게 제공해 준다. 그는 그것을 돌려주며 “차착이 있었을까 두렵도다” 하고 말한다. 2. 야곱은 곡물의 값이 올랐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처음에 갔을 때의 두 배인 돈을 보냈다. 또는 그들이 시므온에 대해서 벌금이나 보석금을 주장할지 모르기 때문에, 혹은 “그 땅의 주인”인 그 사람에게 관대한 처분을 받기를 바라기 때문에 그렇게 했는지도 모른다. 3. 야곱은 그 땅에서 나고 애굽에는 귀한 물건들을 선물로 보냈다. 즉 “유향과 꿀” 등(11절) 가나안 사람들이 수출하는 상품들을 보냈다(37:25). 다음 사실을 명심하자. (1) 섭리는 그 증여물을 다양하게 분배한다. 어떤 나라들은 한 상품을 생산하고, 다른 나라는 다른 상품을 생산해 교역이 이루어지게 한다. (2) 꿀과 향품은 양식인 곡물의 결핍을 결코 보충하지 못할 것이다. 가나안에 기근이 심했지만, 그래도 그들에게는 유향과 몰약 등이 있었다. 우리는 진수성찬이 없더라도 평범한 음식물로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평범한 음식물 없이 맛있는 것만으로는 살 수 없다. 가장 필요하고 유용한 것이 보편적으로 가장 싸고 흔하다는 사실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자. (3) “은밀한 선물은 노(怒)를 쉬게 한다”(잠 21:14). 야곱의 아들들이 정탐꾼이라는 부당한 의혹을 받았는데도 야곱은 선물을 보내어 그 의혹을 품은 사람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려고 했다. 때때로 우리는 우리가 정당하게 요구할 수 있고, 그것을 우리의 권리라고 주장할 수 있는 곳에서도 대가를 치르고 값 주고 평화를 사는 것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Ⅲ. 야곱의 기도 속에 나타나는 경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시기를 원하노라”(14절). 야곱은 전에도 노한 형을 선물과 기도로써 친절한 사람으로 변화시켰다. 그런데 여기서도 같은 방법을 취했고, 그것은 잘 됐다. 사람들에게서 동정을 받으려는 사람은 그것을 하나님에게서 찾아야 한다. 모든 마음들이 그 분 손에 있어서 그 분은 모든 마음을 당신이 원하는 대로 변화시키시기 때문이다. Ⅳ. 야곱의 인내. 그는 결국 다음과 같이 결론짓는다.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만약 내가 그들과 이렇게 하다 헤어져야 한다면, 나는 묵종해야 하고, 여호와의 뜻이 이루어지이다 하고 말할 수밖에 없다.” 극심한 고통에 우리 자신을 조화시켜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현명하다. 왜냐하면 우리의 창조자와 싸워서 얻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삼하 15:25, 26). ------- 요셉의 신실한 청지기(창 43:15-25) 야곱의 아들들은 아버지의 명령에 유의하며 베냐민을 데리고 두 번째로 애굽에 곡물을 사러 내려갔다. 우리가 문자 그대로 기근이 무엇인지 안다면 그들이 육체의 양식을 위해 한 것같이 영의 양식을 위해 여행하는 것을 너무 힘들어하지 말자. 자, 그들과 요셉의 청지기 사이에 오간 얘기가 여기 있다. 혹자는 그 청지기가 비밀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해 그들이 요셉의 형제들임을 알고 도왔다고 한다.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왜냐하면 그 후 요셉이 자신을 형제들에게 알릴 때 아무도 그 자리에 들어와 참석하지 못하게 했기 때문이다(45:1). Ⅰ. 요셉의 청지기는 그의 주인(그는 곡물을 팔고 돈을 받기에 바빴다)에게 그들을 집으로 인도해 들이고 환대할 준비를 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요셉은 베냐민이 거기 있음을 보았지만 일과 중에 자기 자리에서 떠나려 하지 않았고, 자기 일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도 않았다. 업무는 그 기간 중에는 중시해야 한다. 우리의 필수불가결한 업무를 소홀히 여기지 말아야 한다. 아니, 우리의 친구를 존중하기 위해서일지라도 소홀히 여기지 말아야 한다. Ⅱ. 이런 것까지도 그들을 두렵게 했다. “그 사람들이 요셉의 집으로 인도되매 두려워하여”(18절). 그들 자신의 양심의 도전과 그들에 대한 요셉의 격렬한 의심 때문에 그들은 어떤 호의에 대해서건 전혀 기대를 품지 못했고, 이 일이 그들을 해치려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죄 있고 겁 많은 자들은 모든 일을 최악으로 생각하기 쉽다는 것을 명심하자. 그들은 이 일을 자루 안에 있었던 돈 문제와 더불어 생각하고 있으며, 자기들을 사기꾼, 즉 시장의 바쁜 틈을 이용해 돈도 지불하지 않고 곡물을 가져간, 상대 못할 사람들로 취급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 사정을 청지기에게 말해서 그가 그 말을 듣고 그들을 위험에서 건져 주기를 바랐다. 그리고 자기들의 정직함에 대한 본질적인 증거로서 그들은 돈을 다시 내놓으라는 명령을 받기 전에 미리 내놓았다. 성실과 정직은 우리를 보호할 것이며 아침의 빛으로서 밝혀질 것임을 명심하자. Ⅲ. 그 청지기가 그들을 위로했다(23절). “너희는 안심하라 두려워 말라.” 그는 그들을 위로할 때 그의 주인이 무슨 계획을 하고 있는지는 몰랐지만, 그가 이들을 해치려 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므로 그는 그들에게 그들의 돈을 돌려준 데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보라고 지시한다. “너희 하나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재물을 너희 자루에 넣어 너희에게 주신 것이니라.” 1. 여기서 청지기는 그들에게서 전혀 부정직에 대한 혐의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 준다. 왜냐하면 우리가 속임수를 써서 얻은 것을 가지고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이다” 하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2. 여기서 청지기는 그 일에 대한 그들의 그 다음 질문에 함구한다. “그것이 어떻게 거기 들어갔는지 묻지 말라. 섭리를 통해 그것이 너희에게 갔고, 그것으로 된 것이다.” 3. 그의 말로 미루어 보아 그의 선한 주인의 교훈을 받아 그가 참하나님, 즉 히브리 사람들의 하나님에 대한 지식으로 인도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믿는 가정의 종들은 당연히 하나님과 그의 섭리를 존경과 성실로 말할 것이다. 4. 청지기는 그들에게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지시하며 그들이 유리하게 성사시킨 거래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보라고 말한다. 우리의 하나님이며 우리 조상의 하나님(우리와 다른 이 사이 계약 가운데 계신 하나님)께서 은혜로 우리에게 모든 성공과 이익과 친구들의 친절을 베푸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피조물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만드신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청지기는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 그들을 격려했다. 청지기는 자기 주인이 올 때까지 그들에게 많은 일을 해 주었다(24절). ------ 형제들을 맞이한 요셉(창 43:26-34) Ⅰ. 요셉의 형제들이 요셉에게 큰 존경을 바쳤다. 그들이 그에게 선물을 바치면서 “땅에 엎드리어 절했다”(26절). 그리고 또 그들의 아버지의 건강에 대해 설명하면서 “머리 숙여 절했고” 야곱을 “주의 종 우리 아비”라고 불렀다. 이와 같이 요셉의 꿈은 더욱 분명하게 실현되었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까지도 꿈대로 그 아들들에 의해 그에게 엎드려 절한 것이다(37:10). 아마도 야곱이 그들에게 “그 사람”에게 자신을 “그의 종”이라고 부르라고 지시했을 것이다. Ⅱ. 요셉이 그들에게 큰 친절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이 우애의 표현임을 거의 생각하지 못했다. 1. 요셉은 야곱에 대해서 친절히 물었다. “지금까지 생존하셨느냐?” 모든 사람에 대해, 특히 늙은 사람들에게 아주 적절한 질문을 했다. 왜냐하면 우리는 매일 매일 죽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생존한” 것은 신기한 일이다. 야곱은 여러 해 전에 “내가 슬퍼하며 음부로 내려 아들에게로 가리라”고 말했었다. 그러나 그는 “지금까지 생존하였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때에 죽을 수 없다. 2. 요셉은 친동생인 베냐민에게 친절한 관심을 기울였다. (1) 요셉은 베냐민을 위해 기도를 올렸다. “소자여, 하나님이 네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노라”(29절). 요셉이 그 땅의 주인이었지만, 하나님이 그에게 은혜 베푸시지 않았더라면 요셉의 호의도 베냐민에게 아무런 소용이 없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왕의 호의를 구하지만 요셉은 그에게 왕들의 왕이신 분께 호의를 구하도록 가르친다. (2) 베냐민을 보고서 요셉은 약간 눈물을 흘렸다(30절). 자기 동생에 대한 자연적인 애착, 베냐민을 보는 기쁨, 베냐민과 다른 형제들이 양식 때문에 고생하는 것을 보며 느낀 연민, 베냐민을 본 이후에 회상하게 된 자신이 겪은 슬픔 때문에 요셉의 마음이 흔들렸고, 그것을 억누르고 감추려 했기 때문에 그것은 더 복받쳐 올랐다. 요셉은 급히 안방으로 들어가서 눈물로써 그의 감정을 발산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음 사실을 명심하자. ① 온화와 애정의 눈물은 위대하고 현명한 사람들에게 있어서까지도 전혀 명예를 손상하는 것이 아니다. ② 은혜롭게 우는 자들은 그들의 눈물을 드러내지 않아야 한다. 선지자는 “나의 심령이 은근히 곡할 것이며” 하고 말했다(렘 13:17). 베드로는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했다”(마 26:75). 3. 요셉은 그들을 환대했다. 그가 눈물을 억누를 수 있었을 때 그들과 함께 식탁에 앉았고, 그들에게 점잖게 대했으며, 그들을 즐겁게 하는 모든 일을 했다. (1) 요셉은 식탁을 세 개 놓도록 명령했으니, 하나는 그의 형제들을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와 함께 식사하는 애굽 사람들을 위한 것이며(그들은 풍습이 달라서 함께 먹지 않았기 때문에), 나머지 하나는 자기를 위한 것이었다. 그는 자기가 히브리 사람임을 고집하려 하지는 않았지만 애굽 사람들과 함께 앉으려 하지 않았다. 여기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이 보인다. ① 능력에 따른 손님 접대와 훌륭한 집안 살림. 이것은 능력이 있는 한 대단히 추천할 만한 것이다. ② 기분을 맞춰 준 사례. 패트릭 주교가 말하듯이 히브리 사람과 함께 먹지 않는 애굽 사람까지도, 즉 변덕스러운 사람들의 기분까지도 맞춰 주었다. 요셉이 그 땅의 주인이었고 모든 사람이 그에게 복종하도록 명령이 주어져 있었지만 말이다. 그러나 그는 애굽 사람의 마음을 거슬리면서까지 히브리 사람과 함께 먹으라고 강요하려 하지 않고, 그들 기분에 맞게 했다. 정말 관대한 영혼들은 강요를 싫어한다. ③ 일찍부터 나타나는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거리. 그들은 한 식탁에 앉으려 하지 않는다. (2) 요셉은 그의 형제들을 장유의 순서대로 앉혔다(33절). 마치 미리 알 수 있었던 듯이 말이다. 어떤 이들은 형제들이 관례대로 알아서 그렇게 앉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다면 왜 그 일에 그들이 깜짝 놀랐다고 강조해서 표현했는지 모르겠다. (3) 요셉은 그들에게 아주 풍성하게 친절을 베풀었고, 또한 자기 자신의 식탁에서 그들에게 음식을 보냈다(34절). 이것은 당시 식량 부족에 비춰 보면 그에게 있어서는 무척 관대한 일이었고 그들에게는 매우 큰 은혜였다. 기근 시기에는 끼니를 이어가는 것으로도 만족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그들은 잔치로 대접받았다. 아마도 그들은 그렇게 좋은 만찬을 가져 본 것은 실로 여러 달 만의 일일 것이다. “그들이 마시며 즐거워하였더라”고 했다. 근심과 공포가 이제는 사라지고 즐겁게 식사를 했으니, 그들은 자기들이 지금 그 사람, 즉 그 땅의 주인과 우호적으로 지내고 있다고 결론지었기 때문이다. 만약 하나님이 우리의 수고, 즉 “우리의 선물”을 받으신다면 우리는 마땅히 즐거워해야 한다. 그러나 그들처럼 우리가 지도자와 함께 식탁에 앉으면 우리는 우리 앞에 무엇이 있는지 생각하고, 탐식하거나 진찬을 탐하지 말아야 한다(잠 23:1-3). 요셉은 베냐민이 총애를 받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 주었다. 즉 베냐민에게는 음식을 “다른 사람보다 오 배나 주었다.” 이것은 그가 다른 사람들보다 그렇게 많이 먹기를 바랐기 때문이 아니다. 그렇다면 베냐민은 자기 몸에 이로운 정도 이상으로 먹게 된다(그리고 어떤 사람에게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마시라고 강요하는 것은 친절이 아니고 해침이며 불친절이다). 또 베냐민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여줌으로써 형제들이 전에 좋은 옷 때문에 요셉 자신을 시기했던 것같이 더 많은 음식 때문에 베냐민을 시기하는지를 시험해 보기 위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런 경우에 남들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인해 슬퍼하지 말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해야 한다. === === ======== 43장: 형들이 베냐민과 함께 다시 옴 [1-5절] 그 땅에 기근이 심하고 그들이 애굽에서 가져온 곡식을 다 먹으매 그 아비가 그들에게 이르되 다시 가서 우리를 위하여 양식을 조금 사라. 유다가 아비에게 말하여 가로되 그 사람이 엄히 우리에게 경계하여 가로되 너희 아우가 너희와 함께하지 아니하면 너희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였으니 아버지께서 우리 아우를 우리와 함께 보내시면 우리가 내려가서 아버지를 위하여 양식을 사려니와 아버지께서 만일 그를 보내지 않으시면 우리는 내려가지 아니하리니 그 사람이 우리에게 말하기를 너희 아우가 너희와 함께하지 아니하면 너희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야곱 가족들이 살 던 가나안 땅에도 기근이 온 것은 야곱의 아들들의 죄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아직 22년 전의 죄도 회개치 않았던 것 같다. 기근은 일반적으로 그 거민들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이다. 그러나 기근 중에도 애굽에 양식이 있었고 야곱의 아들들이 애굽에서 양식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야곱의 가정에 베푸신 은혜이었다. 야곱의 아들들의 행위를 생각한다면 은혜 받을 여지가 없겠지만,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야곱을 긍휼히 여기셨다. 하나님께서는 기근의 때에도 자기 백성에게 살 길을 주신다. 시편33:18-19, “여호와는 그 경외하는 자 곧 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저희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며 저희를 기근시에 살게 하시는도다.” 욥기 38:41, “까마귀 새끼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먹을 것이 없어서 오락가락할 때에 그것을 위하여 먹을 것을 예비하는 자가 누구냐?” 공중의 새를 먹이시고 들의 백합화를 입히시는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된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염려하지 말아야 한다(마 6:26-33). [6-10절] 이스라엘이 가로되 너희가 어찌하여 너희에게 오히려 아우가 있다고 그 사람에게 고하여 나를 해롭게 하였느냐? 그들이 가로되 그 사람이 우리와 우리의 친족에 대하여 자세히 힐문하여[물어] 이르기를 너희 아버지가 그저 살았느냐? 너희에게 아우가 있느냐 하기로 그 말을 조조이[조목 조목] 그에게 대답한 것이라. 그가 너희 아우를 데리고 내려오라 할 줄을 우리가 어찌 알았으리이까? 유다가 아비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저 아이를 나와 함께 보내시면 우리가 곧 가리니 그러면 우리와 아버지와 우리 어린 것들이 다 살고 죽지 아니하리이다. 내가 그의 몸을 담보하오리니 아버지께서 내 손에 그를 물으소서. 내가 만일 그를 아버지께 데려다가 아버지 앞에 두지 아니하면 내가 영원히 죄를 지리이다. 우리가 지체하지 아니하였더면 벌써 두 번 갔다 왔으리이다. 이전에 요셉을 팔 때 앞장서서 제안했던 유다이지만, 지금은 다른 형제들보다 앞서서 자신이 베냐민의 몸을 담보하겠다고 말한다. 그는 과거의 잘못을 많이 반성한 것 같다. [11-14절] 그들의 아비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러할진대 이렇게 하라. 너희는 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그릇에 담아가지고 내려가서 그 사람에게 예물을 삼을지니 곧 유향 조금과 꿀 조금과 향품과 몰약과 비자(榧子)와 파단행이니라. 너희 손에 돈을 배나 가지고 너희 자루 아구에 도로 넣여 온 그 돈을 다시 가지고 가라. 혹 차착[착오]이 있었을까 두렵도다. 네 아우도 데리고 떠나 다시 그 사람에게로 가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야곱에게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굶어죽느냐 아니면 베냐민을 함께 보내어 양식을 구하게 하느냐 둘 중에 하나를 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베냐민을 잃을지도 모른다고 두려워했으나 그를 함께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때 야곱은 먼저 애굽의 그 통치자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였다. 그는 가나안 땅의 아름다운 소산 중 유향 조금과 꿀 조금과 향품과 몰약과 비자와 파단행을 준비했다. 비자(榧子)는 견과들(nuts)을 가리키고 파단행(巴旦杏)은 편도(almond, 아몬드)들을 가리킨다. 야곱은 그 통치자를 위해 정성의 선물을 준비하였다. 또 야곱은 양식값을 두 배나 넣게 하였다. 지난번에 어떤 착오로 돈이 지불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돈 계산이 정확한 자, 더러운 이익을 탐하지 않는 자이었다. 그것은 좋은 인격자이었다. 이런 요소는 장로와 집사의 한 자격요건이 된다(딤전 3:3[전통본문], 9). 야곱은 막내아들 베냐민을 그들과 함께 보내며 말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야곱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였고 하나님의 은혜받기를 소원하였다. 참 신앙은 사람들이나 땅의 것들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주권적 섭리자이신 하나님을 알고 그를 의지하며 그의 주권적 처분에 모든 것을 의탁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온전케 만들고 계셨다. 그는 이미 돈 계산이 정확한 도덕성이 있었고 전능자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있었다. 그러나 거기에 더하여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세상의 귀한 것들을 다 포기하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 한 분만 바라며 의지하게 하셨다. 그것이 그에게서 사랑하는 아내 라헬을 먼저 데려가신 뜻이며 사랑하는 아들 요셉을 빼앗아 가신 뜻이었고 지금 남은 베냐민까지 포기하게 하시는 뜻이었다. 그는 베냐민을 포기했지만, 그 대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였다. 이제 그에게 남은 것은 하나님뿐이었다. [15-18절] 그 사람들이 그 예물을 취하고 갑절 돈을 자기들의 손에 가지고 베냐민을 데리고 애굽에 내려가서 요셉의 앞에 서니라. 요셉이 베냐민이 그들과 함께 있음을 보고 그 청지기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을 집으로 인도해 들이고 짐승을 잡고 준비하라. 이 사람들이 오정에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니라. 그 사람이 요셉의 명대로 하여 그 사람들을 요셉의 집으로 인도하니 그 사람들이 요셉의 집으로 인도되매 두려워하여 이르되 전일 우리 자루에 넣여 있던 돈의 일로 우리가 끌려드도다. 이는 우리를 억류하고 달려들어 우리를 잡아 노예를 삼고 우리의 나귀를 빼앗으려 함이로다 하고. [19-24절] 그들이 요셉의 청지기에게 가까이 나아가 그 집 문앞에서 그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 주여, 우리가 전일에 내려와서 양식을 사 가지고 객점에 이르러 자루를 풀어본즉 각인의 돈이 본수대로 자루 아구에 있기로 우리가 도로 가져왔고 양식 살 다른 돈도 우리가 가지고 내려왔나이다. 우리의 돈을 우리 자루에 넣은 자는 누구인지 우리가 알지 못하나이다. 그가 이르되 너희는 안심하라. 두려워 말라. 너희 하나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재물을 너희 자루에 넣어 너희에게 주신 것이니라. 너희 돈은 내가 이미 받았느니라 하고 시므온을 그들에게로 이끌어내고 그들을 요셉의 집으로 인도하고 물을 주어 발을 씻게 하며 그 나귀에게 먹이를 주더라. 요셉의 청지기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이었던 것 같다. [25-28절] 그들이 여기서 먹겠다 함을 들으므로 예물을 정돈하고 요셉이 오정에 오기를 기다리더니 요셉이 집으로 오매 그들이 그 집으로 들어가서 그 예물을 그에게 드리고 땅에 엎드리어 절하니 요셉이 그들의 안부를 물으며 가로되 너희 아버지 너희가 말하던 그 노인이 안녕하시냐? 지금까지 생존하셨느냐? 그들이 대답하되 주의 종 우리 아비가 평안하고 지금까지 생존하였나이다 하고 머리 숙여 절하더라. [29-31절] 요셉이 눈을 들어 자기 어머니의 아들 자기 동생 베냐민을 보고 가로되 너희가 내게 말하던 너희 작은 동생이 이냐? 그가 또 가로되 소자여, 하나님이 네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노라. 요셉이 아우를 인하여 마음이 타는 듯하므로 급히 울 곳을 찾아 안방으로 들어가서 울고 얼굴을 씻고 나와서 그 정을 억제하고 음식을 차리라 하매. [32-34절] 그들이 요셉에게 따로 하고 그 형제들에게 따로 하고 배식하는 애굽 사람에게도 따로 하니 애굽 사람은 히브리 사람과 같이 먹으면 부정(不淨)을 입음이었더라. 그들이 요셉의 앞에 앉되 그 장유의 차서대로[맏형부터 막내 동생까지 순서대로] 앉히운 바 되니 그들이 서로 이상히 여겼더라. 요셉이 자기 식물로 그들에게 주되 베냐민에게는 다른 사람보다 5배나 주매 그들이 마시며 요셉과 함께 즐거워하였더라. 요셉의 형들은 요셉 앞에 맏형부터 막내 동생까지 나이 순서대로 앉히우자 서로 이상히 여겼다. 요셉이 처음부터 형들을 용서치 않은 것은 그들에게 회개할 시간을 준 것일 것이다. 그가 양식을 살 돈을 그들의 자루에 도로 넣은 것을 보면 그들을 아주 미워한 것은 아니었던 것 같지만, 형들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는 그 동생 베냐민은 보고 싶었으나 자기를 판 형들은 보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그가 형들과 함께 식사하는 것을 보면, 그들에 대한 그의 감정도 상당히 풀린 것 같다. 그래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요셉이 낫다. 그는 지금 자기를 팔았던 그 형들을 용서하고 너그러이 대하고 있고 함께 식사까지 하고 있는 것이다. 본장의 교훈을 정리해보자. 첫째로, 가나안 땅에 기근이 극심했으나 애굽에는 양식이 있었다. 땅에 기근이 심해도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예비하셨다. 우리는 공중의 새를 먹이시고 들의 백합화를 입히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의식주의 필요들을 아시고 주실 것을 믿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땅의 것들 곧 의식주의 문제로 염려하지 말고 기근 중에도 오직 섭리자 하나님만 의지하고 그의 뜻대로, 그의 계명대로 의롭고 선하고 진실하게만 살아야 한다(마 6:33). 둘째로, 야곱은 강제적으로지만 라헬도, 요셉도, 베냐민도 포기했다. 주 예수께서는 부자 청년에게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고(마 19:21) 또 그의 제자들에게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다(눅 14:33). 그것이 제자의 길이며 그것이 영적으로 온전케 되는 길이다. 우리는 야곱처럼 땅의 것들을 다 포기하고 영원하신 하나님만 믿고 그의 복된 나라만 소망해야 한다. 셋째로, 요셉은 원수같은 형들을 너그러이 용서하였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성경에 교훈하신 온전함이다. 주께서는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마 5:44). 사도 바울은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고 말하였다(엡 4:32). 우리는 형제를 사랑하고 서로 용서하고 원수까지도 사랑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