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제 13장
=====13:1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 11:7에서는 '짐승'이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반면에 본절에서는 '바다'에서 올라온다. 이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에 대한 환상은 17:9-13과 단 7장을 배경으로 한다. 다니엘에서 나오는 짐승들은 역사상 일어났던 지상의 제국들을 가리키고 있으며 그 각각의 나라들은 모두 적그리스도적인 정부들로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들이었다.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보아 '바다'는 모든 나라들과 그 정부를 총칭한 것으로 볼 수있다(17:15). 한편 '바다'와 연관되어 나타나는 짐승은 구약 성경의 리워야단을 연상시킨다(시 47:13, 14). 구약성경에서 인용된 리워야단과 라합, 뱀 등의 짐승들은 그 당시 이스라엘을 위협하던 애굽과 앗수르 등의 열강들을 의미한다(사 27:1;51:9;겔 32:6-8). 이러한 배경에서 본다면 본절의 짐승은 당시 교회를 핍박하던 로마 제국을 가리키는 것으로 볼 수도 있으나 단순히 로마 제국을 상징한다기 보다는 인류 역사상 정치 제도를 통해 교회와 성도를 핍박하는 모든 악의 세력을 포함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Johnson, Hendriksen).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 - 본문에서 나타난 짐승들의 모습은 12:3에 나오는 용의 모습과 매우 유사하다. 단지 차이점은 본문의 짐승들은 뿔들에 면류관이 얹혀 있는 반면에 12:3의 용에게는 머리에 면류관이 씌워 있다는 것 뿐이다.
'열개의 뿔'은 단 7:7을 반영한 것으로 다니엘서에서 이뿔들이 열 왕(王)을 상징하듯이 본문의 열 뿔도 열 왕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17:12). 이러한 열뿔이 면류관을 쓰고 있다는 사실은 왕권을 소유하고 있음을 암시한다(17:12 Mounce).
또한 '일곱 개의 머리'는 일곱 개의 머리를 가진 용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으로(12:3) 짐승의 권세가 용으로부터 받은 것임을 시사한다(13:4).
한편 '참람된'에 해당하는 헬라어 '블라스페미아스'(*)는 '훼방하는' 또는 '모독하는'이란 의미로 혹자는 이것이 로마 황제들이 자신들을 신격화한 사실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Bede, engstenberg). 즉 아우구스투스(Augustus, '존엄한자')는 자신을 신으로 공경해 주기를 원하였으며 네로는 주화에다가 자신을 세상의 구세주로 새겨넣었으며 도미티안은 로마 인들로부터 "우리의 주(主)이시며 하나님"(Dominus et Deus noster)으로 불리운 사실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본문이 단순히 로마 황제들만을 상징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것은 보다 광범위한 것으로 강력한 권세를 자랑하며 종말에 가서야 그 실체를 드러낼 악의 세력을 나타낸다고 보아야 한다(Ladd, Johnson, Mounce, Hendriksen). 요컨대 이런 세력은 하나님의 신성과 능력을 부인하고 하나님에 대한 망언을 일삼는다.
=====13:2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 본문은 짐승의 형상에 대한 묘사이다. 짐승의 형상은 단 7장에 언급된 세 마리의 짐승의 특징을 모두 갖고 있다. 즉 '표범과 비슷하고'는 다니엘이 본 세번째 짐승과 같고, '곰의 발'은 두번째 짐승을 나타내며 '사자의 입'은 첫번째 짐승을 나타낸다. 이러한 짐승의 모습은 그 짐승의 흉포스러운 성격과 외형을 나타낸다. '표범'은 신속함과 무자비함을, '곰'은 힘과 끈기를, '사자'는 권세와 지배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요한이 본 짐승이 전에 있던 어떠한 나라나 권력보다도 더욱 무서운 권력을 소유하여 그리스도와 그의 나라를 대적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이 세상의 모든 제국들임을 시사한다(Alford, Hughes).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 짐승은 용, 즉 사단으로부터 그의 권세를 부여받았다. 여기서 용과 짐승은 본질적으로 하나임을 볼 수 있다.
용은 하늘의 전쟁에서 패하고 땅으로 쫓겨났었다(12:9). 지상으로 쫓겨난 용은 [자기가 가진 바] 세상에 대한 지배권을 짐승으로 비유된 세상 권력에게 양도하여 그것을 도구로 삼아 교회와 성도들을 조직적으로 핍박하게 될 것이다(엡 6:10, 12).
=====13:3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라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 - 상처를 입은 머리 하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견해는 네 가지이다. (1) 혹자는 이 머리가 네로를 지칭한다고 주장한다(Weiss,Moffatt). 네로는 A.D.64년에 교회를 가혹하게 핍박하였다. 폭군 네로는 그의 통치 말기에 실정으로 말미암아 근위대와 원로원에서 쫓겨나 치욕적인 죽음을 강요받았는데, 그는 그 죽음을 거부하고 68년 6월에 교외 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러나 그가 너무도 극악 무도하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그의 죽음을 사실로 믿지 않았으며, 공식적인 장례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시 돌아오리라고 생각하였다. 즉 그는 동방의 파르디아(Parthia)로 갔다가 다시 많은 군대를 거느리고 왕권을 회복하러 올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이를 '네로 재현설'이라 하는데 이 견해를 주장하는 자들은 본문의 상한 머리 하나가 네로라고 주장한다. (2) 혹자는 가톨릭 교회의 초기 교황들, 즉 그레고리7세에서 이노센트 3세까지를 가리킨다고 주장한다(Bengel). (3) 혹자는 본문에서 말하고 있는 바가 머리의 회복이 아니라 짐승의 회복으로 상처의 회복은 네로의 죽음 이후 혼란되었던 로마를 황제 베스파시안(Vespasian, A.D. 69-79)이 바로잡아 질서를 회복한 사실을 가리키거나 아니면 본문이 역사적인 사실과는 무관하여 단지 짐승이 그전보다 더욱 강한 힘을 갖게 되었음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Mounce). (4) 혹자는 일곱 머리를 어떤 개인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역사상 계속해서 나타나는 적그리스도적인 정부들이라고 주장한다(Hendriksen). 예를 들어 교회를 극심하게 박해하던 네로 황제가 죽은 뒤 다시 도미티안 황제가 교회를 핍박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치명적인 상처를 받은 짐승이 다시 회복된 것을 상징한다. 이러한 네 가지 견해 중 마지막 견해가 가장 타당한 듯하다. 본문은 비록 사단의 세력이 한순간 약해지고 치명타를 입은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들은 끝까지 성도들과 교회들을 핍박하여 미혹한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13:4
@용이 짐승에세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가로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 세상 권력을 상징하는 짐승을 경배하며 짐승에게 권력을 부여한 용을 경배하는 것은 세상 권력을 신격화하여 숭배하며 그에게 권력을 부여한 사단, 즉 용을 숭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로마 제국과 같이 세상 권력을 신격화 하는 배후에 사단의 역사가 존재하고 있음을 암시하는듯 하다(Cullmann). 한편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는 하나님에 대한 찬미 구절인 출15:11의 '신 중에 주와 같은 자 누구니이까'(시 35:10;113:5)와 대조를 이루는 것으로 짐승을 하나님과 비교한 불경스럽고도 참람한 표현이다(Swete). 이제 이 짐승은 인류 전체에게 숭배를 받기 위해 이 세상에서 자신이 최고로 강한 자임을 과시한다. 세상에서는 아무도 그를 당해낼수가 없어 보이므로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르고 그에게 경배한다.
=====13:5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 두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 '큰 말과 참람된 말하는 입'은 단 7:8의 넷째 짐승으로부터 돋아난 뿔에게 주어진 '큰 말하는 입'과 유사하다. '참람된 말'은 하나님을 모독하고 자신을 하나님의 위치로 격상시키는 것을 가리킨다(6절;단 7:25;11:36). 한편 '마흔 두 달'은 짐승이 교회를 핍박하는 기간을 상징한다(11:2, 3;12:6, 13, Mounce, Johnson). 이때 짐승은 그리스도의 재림 전까지 이 세상에서 자기에게 주어진 권세를 가지고 성도들을 핍박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며 사람들을 미혹하게 된다(15절 ;11:2 ,9). 짐승이 이러한 권한은 용에게서 주어진다. '받으니라'는 짐승이 행하는 권세가 용에게서 받은 것으로 용에게 종속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더 나아가 이것은 모든 권세와 주인이신 하나님의 허락하에 주어진 것임을 암시한다.
=====13:6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하더라. - '훼방하되'의 헬라어 '에이스 블라스페미아스'(*)는 '신성을 모독하기 위하여'라는 의미로 짐승이 하나님을 대적하며 자신을 하나님이라 주장하여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을 시사한다(살후 2:4).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러한 행위들은 역사속에서 자주 나타났다. 즉 안티오쿠스(Antiochus)의 신성 모독이나(단 7:25;11:36), 로마의 황제들이 자신들을 신격화한 사건들은 요한에게 있어서 적그리스도적인 일이었으며 지극히 참담한 행위였다(Morris). 이러한 행위들은 당시 뿐만 아니라 역사상 사단에게 종속된 수많은 짐승들에 의해서 계속 자행되고 있다. 한편 '하늘에 거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백성, 즉 교회와 성도들을 가리킨다(Morris, Ladd). 성도들은 하늘 시민권을 소유하고 있으며(빌3:20)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않아 있다(엡 2:6;골 3:1). 하나님을 따르고 충성을 다하는 성도들 역시 사단과 짐승이 훼방하는 대상이다.
=====13: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 '성도들과 싸워'는 사단과 성도의 물리적인 전투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짐승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성도들을 핍박하는 것을 의미한다(2:16;11:7;12:7, 17;16:14;17:14;20:8;고후 10:4). 또한 '이기게 되고'는 근본적으로 성도들을 미혹하여 신앙을 무너뜨린다는 것이 아니라 외형적으로 성도들을 핍박하여 고난과 수교를 당하게 하는 것을 나타낸다(마 10:28). 짐승은 용으로부터 모든 족속, 백성, 방언 및 나라를 다스리는 우주적인 권세를 부여받는다. 이것은 사단의 세계 지배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단은 우주를 지배하는 권세를 받아 메시야처럼 군림하려고 시도한다(눅 4;4-7). 그러나 이러한 시도를 통해서 일시적으로는 짐승의 세계를 지배하고 성도들을 핍박하고 죽일 수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성도들이 승리하며 짐승은 패배하여 멸망당하게 된다(11:7).
=====13:8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창세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 '생명책'에 대한 이야기는 구약성경 출 32;32, 33에서 모세가 금신상을 만든 이스라엘 백성을 용서해달라고 하나님께 간청할 때 자신의 이름을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지워버려 달라고 말한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신약성경에서 바울은 자신의 동역자들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다고 말하고 있으며(빌 4:3) 본서에서는 여섯 번 나타난다3:5;13:8;17:8;20:12, 15;21:27). 본절과 21:27에서는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으로 표현되어 있어 어린양의 죽음이 성도들에게 생명을 공급함을 암시하고 있다(5:9, 10). 한편 헬라어 문법상 '창세 이후로'는 '녹명되지 못한'을 수식할 수도 있고 '죽임을 당한'을 수식할 수도 있다. (1) '녹명되지 못한'을 수식할 경우 짐승에게 경배하지 않는 자들은 창세때부터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었다는 것, 즉 하나님의 예정을 강조하게 된다. 이 경우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예정에 의해 보호되고 있음을 암시한다(8절; 17:8;벧전 1:20). (2) '죽임을 당한'을 수식할 경우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죽음이 하나님의 영원하신 섭리 속에서 이루어진 사실임을 강조하게 된다. 헬라어 문법상 두 가지 해석이 모두 가능하나 내용상 후자의 견해가 타당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하지 못할 경우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Johnson, Mounce). 어린양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역사하신 구속사역에 참여하고 응답하는 자들, 즉 성도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을 결국 짐승의 추종자가 되어 짐승과 그에게 권세를 부여한 용을 경배하게 된다.
=====13:9
@누구든지 귀가 있으면 들을지어다. - 본문은 일곱 교회에 보낸 편지에 나오는 구절이며(2:7, 11, 17, 29;3:6, 13, 22) 예수께서도 동일한 어구를 사용하신 적이 있다(마11:15;막 4:9). 요한은 본절을 진술함으로써 앞으로 언급하게 될 내용에 독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13:10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 본절의 '사로잡는 자는...칼에 죽으리니'는 렘 15:2;43:11의 반영으로 그 의미에 대한 견해는 세 가지이다. (1) 혹자는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칼로 죽이는...칼에 죽이리니'를 단순히 문자적으로 해석하여 박해자들에 대한 진술로 이해한다(Weiss, Clarke). (2) 혹자는 '사로잡는 자'와 '칼로 죽이는 자'를 박해를 당하는 성도의 행위로 해석하되 전자는 성도가 사로잡혀야 함을 암시하고 후자는 박해자들에 대해 성도들이 칼로 대적하는 것이 잘못된 것임을 나타내는 경고로 해석한다(Morris, Mounce, Ladd). (3) 혹자는 '사로잡히게 될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칼로 죽임을 당할 자는 칼에 죽으리니'라고 이해하여 성도들이 사로잡히고 칼에 죽임을 당할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한다(Johnson, Charles, Lohmeyer, Moffatt). 이들 세 가지 견해 중 두번째와 세번째 견해가 나름대로 타당성을 지닌다. 왜냐하면 9절과 본절 하반절이 성도의 인내와 충성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도들은 마지막 때가 가까워 사로잡히거나 칼에 의해 순교를 당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기억하고 저항하지 말고 잘 순종하며 인내해야 한다.<=무저항 비폭력의 인내하는 [참고 견디는] 믿음!!> 즉 성도들의 고난과 순교는 하나님의 뜻 안에 있기 때문에 성도들은 이 마지막 환난을 침착하게 견디면서 하나님을 향한 각자의 인내와 충성심을 표명(表明)해야먈 한다(2:10;3:5, 10;빌 1:28). 그러기 위해서 성도들에게 요구되어지는 것은 믿음과 인내이다.
=====13:11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 양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 땅에서 올라온 짐승은 '새끼 양처럼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는데' 이는 어린양 되신 그리스도를 흉내내려는 사단의 음모라고 할 수 있다(8절;5:6;14:1). 이 두번째 짐승이 등장함으로써 사단의 세력은 용, 바다 짐승, 땅의 짐승이라는 삼두체제로 구성된었다.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은 세상 권세를 가지고 밖으로부터 교회를 핍박한 국가나 정치 체제로 이해되나 본절에서 나타난 땅에서 올라온 짐승은 양의 탈을 쓰고 내적인 방법, 즉 거짓 교리와 이단 사설 그리고 하나님을 인정하기를 거부하고 인간을 우상화하는 인본주의로 교회를 타락시키는 존재로 이해된다. 왜냐하면 본서의 다른 곳에서 이땅의 짐승을 거짓 선지자라고 일컫고 있기 때문이다(16:13;19:20;20:10).
일찍이 예수님께서도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마 7:15)고 경고하셨다. 한편 '용처럼 말하더라'는 짐승의 실체를 보여 주는 것으로 비록 그가 그리스도처럼 가장할지라도 그 속은 사단의 궤계로 가득차 있으며 용과 연결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성도들은 외부적인 핍박에 대해서 도 인내할 준비를 해야 되지만 거짓 교사들의 잘못된 가르침과 같은 내부적 도전에 동요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말씀에 근거한 신앙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롬16:18;고후 11:14).
=====13:12
@저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 용이 자신의 권세를 바다 짐승에게 준 것처럼(4절), 땅의 짐승도 바다 짐승으로 부터 권세를 부여 받는다. 따라서 이 두 짐승은 용, 즉 사단의 도구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존재들이다(Hughes). 땅의 짐승의 주된 임무는 사람들로 하여금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3절 주석 참조), 곧 바다 짐승에게 경배케 하는 것이다(14, 15절).
=====13:13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둘째 짐승은 기적을 흉내내어 사람들로 하여금 짐승을 섬기도록 미혹한다(막 13:22;살후 2:9). 둘째 짐승이 행하는 이적 가운데 하나는 불이 하늘로 부터 내려오게 하는 것이다.
이 이적은 선지자 엘리야가 하나님께 기도하여 불이 내려오게 한일을 암시할 수도 있으며 (왕상 18:38), 두 증인의 입에서 나오는 불을 암시할 수도 있다(11:5).
여하튼 불이 하늘로부터 내려온다는 사실이 무엇을 가리키든지 간에 그것은 거짓 선지자들이 용과 짐승으로부터 권세를 받아 막대한 권능을 행하며 인간이 행할 수 없는 이적을 베풀어 사람들을 미혹함을 시사한다(Ladd, Morris, Johnson).
이와 같이 사단과 짐승 그리고 거짓 선지자들도 사람들을 미혹케 하고 자신들을 숭배하게 하기 위해서 수많은 이적을 베풀 수 있다(16:14;19:20;신 13:1-5;마 7:22;24:24). 그러기에 그리스도인들은 이적 자체가 성령의 증거가 아님을 분명히 분별해야 한다(요 16:13;고후11:14).
=====13:14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 '땅에 거하는 자들'은 생명책에 녹명되지 않은(13:8;17:8) 불신자들을 지칭한다(6:10;11:10). 그들은 거짓 선지자들이 행하는 이적들에 현혹되어 그를 추종하게 되며, 거짓 선지자는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3절 주석 참조)의 형상을 만들어 숭배할 것을 추종자들에게 요구한다. 이것은 초역사적인 것으로서 땅에서 올라온 짐승 곧 거짓 선지자들에 의해 자행되는 전 세계적인 우상 숭배를 시사한다(Johnson).
=====13:15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 우상이 이적을 행하고 말을 한다는 것은 고대 문헌 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시몬 마구스(Simon Magus)는 동상들에게 생명을 준 사람으로 알려졌으며, 로마의 종교를 집행하는 제사장들은 마술을 행하고 입을 벌리지 않고 말하는 술법을 사용하여 황제의 동상이 말하는 것처럼 사람들을 기만하고 권력자들과 야합하며 생활하였다(행13:6-8;16:16). 그러나 본절에서 언급되는 짐승의 우상이 생기를 얻는 것과 로마의 제사장들이 기만하는 행위를 같은 것으로 생각할 수는 없다.
본문은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할수록 전 세대에 걸쳐 거짓 선지자들이 기사와 표적을 행하여(마 24;24) 많은 사람들을 미혹하며 지상의 정부 권력이 사단의 도구가 되어 교회를 더욱 탄압하게 될 것을 가리킨다(Hendriksen). 즉 우상에게 '생기'(* , 프뉴마)를 주는 것은 거짓 선지자들과 짐승의 미혹케 하는 행위와 우상 숭배 행위가 활발하여 극에 달함을 암시한다(Johnson).
=====13:16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 둘째 짐승은 우상 숭배를 강요할 뿐만 아니라 '짐승의 표'를 받게 한다. 여기서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는 수사적인 표현으로서 서로 대조를 이루는 어휘를 열거하여 인류 사회 전반을 나타내고 있다(11:18;19:5, 18;20:12). 한편 '표'에 해당하는 헬라어 '카라그마'(*)는 문서상의 공식적 증거물로 남는 '명각'(銘刻)이나 뱀에 물린 '상처', 황제의 '날인' 또는 주인이 소유권을 나타내기 위하여 짐승이나 노예에게 찍는 '낙인'등을 가리킬때 쓰는 단어이다.
표는 본서에서 두 가지로 대별된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표시하시는 인이며(7:3) 또다른 하나는 본문에서 나타난 짐승의 표이다.
하나님의 인이 하나님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것처럼 본문의 짐승의 표도 문자 그대로 몸에 인을 찍어 증명한 표라기 보다는 짐승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표현인 듯하다(Johnson, Ladd).
한편 '오른손'은 신체적 활동을 대표하는 것이며, '이마'는 그 사람의 인격이나 지위, 신분 등을 의미한다(Hendriksen). 즉 '이마'나 '오른손'에 짐승의 표를 받는 것은 전심으로 짐승에게 충성함을 시사한다.
=====13:17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 본문은 짐승의 표 대신에 하나님의 인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경제적인 제재가 가해질 것을 가리킨다(Johnson, Mounce). 이처럼 사단은 세상 권력을 가지고 성도들을 핍박하기 위해서 삶의 가장 기본적 단위가 되는 경제 활동까지도 방해하여 성도들의 생활을 위협한다. 이러한 일들은 당시 성도들에게 흔히 있는 일이어서 성도들이 '비방과 환난'을 받을 뿐만 아니라 '산업'을 빼앗기기도 하였다(2:9;3;8;롬 15:26;히 10:34).
=====13:18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육백육십육이니라. - 짐승의 수인 666이 의미하는 바에 대한 해석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1) 숫자 풀이를 통한 해석이다. 혹자는 '그 수를 세어 보라...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는 말을 문자적으로 이해하여 이것이 누구의 이름을 가리키는가에 관심의 초점을 맞추어 왔다(Barclay, Abbott, Gunkel). 이러한 해석은 666이 수많은 사람들, 즉 로마 황제 칼리굴라, 트라얀, 배교자 유리안, 반달족, 교황 베네딕트 9세와 바오로 5세, 마호메트, 마틴 루터, 존 칼빈, 그리고 나폴레옹 등을 지칭하는 것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다양한 견해 중에서도 숫자에 의한 해석법을 취하는 대다수의 학자들은 666이 '네로 황제'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나름대로의 일치를 이루고 있다. 그것은 네로 황제의 히브리음이 네론 가이살(NRON KSR)로서 각 철자 자체가 내포하는 숫자, 즉 50 + 200 + 6 + 50 + 100 + 60 + 200을 모두 합치면 666이 된다는 주장이다. 또한 이 666은 아라비아 숫자를 1에서 36까지 합한 수이기도 한데 본서에서 짐승의 활동이 36번 나오고 있다고 지적되기도 한다(Abbott, Gunkel). (2) 상징적인 의미로 이해하는 해석이다. 숫자의 상징적인 의미의 예로서 일곱 교회,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 이십사 장로, 십사만 사천 명의 인 맞은 자, 새 예루살렘 성곽의 144규빗 등을 들수 있다. 이와 같이 666은 어떤 사람 이름의 알파벱 숫자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 완전수인 7에서 1이 모자란 불완전한 수 6을 3번 포개 놓은 것으로 이는 인간의 불완전성과 완전에 대한 마귀적인 모방, 현혹성, 저주 등을 의미하며 우상 숭배와 신성 모독을 상징한다고 본다(Irenaeus, Minear, Newman, Hendriksen, Ladd, Morris,Walvoord, Johnson, Seiss, Gaebelein). 두 가지 견해 중 어느 것이 옳다고 결론지을 수는 없으나 666을 이름의 암호로 보기보다는 상징적인 숫자로 보는 후자의 견해가 보다 타당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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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2장]
===느부갓네살의 꿈
1. 느부갓네살이 다스린 지 이 년이 되는 해에 느부갓네살이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지라 2. 왕이 그의 꿈을 자기에게 알려 주도록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와 갈대아 술사를 부르라 말하매 그들이 들어가서 왕의 앞에 선지라 3.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꿈을 꾸고 그 꿈을 알고자 하여 마음이 번민하도다 하니 4. 갈대아 술사들이 아람 말로 왕에게 말하되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왕께서 그 꿈을 종들에게 이르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하는지라 5. 왕이 갈대아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명령을 내렸나니 너희가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 몸을 쪼갤 것이며 너희의 집을 거름더미로 만들 것이요 6. 너희가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보이면 너희가 선물과 상과 큰 영광을 내게서 얻으리라 그런즉 꿈과 그 해석을 내게 보이라 하니 7. 그들이 다시 대답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왕은 꿈을 종들에게 이르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하니 8.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분명히 아노라 너희가 나의 명령이 내렸음을 보았으므로 시간을 지연하려 함이로다 9. 너희가 만일 이 꿈을 내게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를 처치할 법이 오직 하나이니 이는 너희가 거짓말과 망령된 말을 내 앞에서 꾸며 말하여 때가 변하기를 기다리려 함이라 이제 그 꿈을 내게 알게 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해석도 보일 줄을 내가 알리라 하더라 10. 갈대아인들이 왕 앞에 대답하여 이르되 세상에는 왕의 그 일을 보일 자가 한 사람도 없으므로 어떤 크고 권력 있는 왕이라도 이런 것으로 박수에게나 술객에게나 갈대아인들에게 물은 자가 없었나이다 11. 왕께서 물으신 것은 어려운 일이라 육체와 함께 살지 아니하는 신들 외에는 왕 앞에 그것을 보일 자가 없나이다 한지라 12. 왕이 이로 말미암아 진노하고 통분하여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다 죽이라 명령하니라 13. 왕의 명령이 내리매 지혜자들은 죽게 되었고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도 죽이려고 찾았더라
===다니엘에게 은밀한 것을 보이시다
14. ○그 때에 왕의 근위대장 아리옥이 바벨론 지혜자들을 죽이러 나가매 다니엘이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로 15. 왕의 근위대장 아리옥에게 물어 이르되 왕의 명령이 어찌 그리 급하냐 하니 아리옥이 그 일을 다니엘에게 알리매 16. 다니엘이 들어가서 왕께 구하기를 시간을 주시면 왕에게 그 해석을 알려 드리리이다 하니라 17. ○이에 다니엘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그 친구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에게 그 일을 알리고 18.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불쌍히 여기사 다니엘과 친구들이 바벨론의 다른 지혜자들과 함께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하여금 구하게 하니라 19. 이에 이 은밀한 것이 밤에 환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20. 다니엘이 말하여 이르되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능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21. 그는 때와 계절을 바꾸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총명한 자에게 지식을 주시는도다 22. 그는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고 어두운 데에 있는 것을 아시며 또 빛이 그와 함께 있도다 23. 나의 조상들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제 내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우리가 주께 구한 것을 내게 알게 하셨사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고 주를 찬양하나이다 곧 주께서 왕의 그 일을 내게 보이셨나이다 하니라 24. 이에 다니엘은 왕이 바벨론 지혜자들을 죽이라 명령한 아리옥에게로 가서 그에게 이같이 이르되 바벨론 지혜자들을 죽이지 말고 나를 왕의 앞으로 인도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 해석을 왕께 알려 드리리라 하니
===다니엘이 꿈을 해석하다
25. ○이에 아리옥이 다니엘을 데리고 급히 왕 앞에 들어가서 아뢰되 내가 사로잡혀 온 유다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찾아내었나이다 그가 그 해석을 왕께 알려 드리리이다 하니라 26. 왕이 대답하여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꾼 꿈과 그 해석을 네가 능히 내게 알게 하겠느냐 하니 27. 다니엘이 왕 앞에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물으신 바 은밀한 것은 지혜자나 술객이나 박수나 점쟁이가 능히 왕께 보일 수 없으되 28.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가 느부갓네살 왕에게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왕의 꿈 곧 왕이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은 이러하니이다 29. 왕이여 왕이 침상에서 장래 일을 생각하실 때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가 장래 일을 왕에게 알게 하셨사오며 30. 내게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심은 내 지혜가 모든 사람보다 낫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서 왕이 마음으로 생각하던 것을 왕에게 알려 주려 하심이니이다 31. ○왕이여 왕이 한 큰 신상을 보셨나이다 그 신상이 왕의 앞에 섰는데 크고 광채가 매우 찬란하며 그 모양이 심히 두려우니 32. 그 우상의 머리는 순금이요 가슴과 두 팔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33. 그 종아리는 쇠요 그 발은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이었나이다 34. 또 왕이 보신즉 손대지 아니한 돌이 나와서 신상의 쇠와 진흙의 발을 쳐서 부서뜨리매 35. 그 때에 쇠와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서져 여름 타작 마당의 겨 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나이다 36. ○그 꿈이 이러한즉 내가 이제 그 해석을 왕 앞에 아뢰리이다 37. 왕이여 왕은 여러 왕들 중의 왕이시라 하늘의 하나님이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왕에게 주셨고 38. 사람들과 들짐승과 공중의 새들, 어느 곳에 있는 것을 막론하고 그것들을 왕의 손에 넘기사 다 다스리게 하셨으니 왕은 곧 그 금 머리니이다 39. 왕을 뒤이어 왕보다 못한 다른 나라가 일어날 것이요 셋째로 또 놋 같은 나라가 일어나서 온 세계를 다스릴 것이며 40. 넷째 나라는 강하기가 쇠 같으리니 쇠는 모든 물건을 부서뜨리고 이기는 것이라 쇠가 모든 것을 부수는 것 같이 그 나라가 뭇 나라를 부서뜨리고 찧을 것이며 41. 왕께서 그 발과 발가락이 얼마는 토기장이의 진흙이요 얼마는 쇠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나누일 것이며 왕께서 쇠와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쇠 같은 든든함이 있을 것이나 42. 그 발가락이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인즉 그 나라가 얼마는 든든하고 얼마는 부서질 만할 것이며 43. 왕께서 쇠와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들이 다른 민족과 서로 섞일 것이나 그들이 피차에 합하지 아니함이 쇠와 진흙이 합하지 않음과 같으리이다 44. 이 여러 왕들의 시대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망시키고 영원히 설 것이라 45. 손대지 아니한 돌이 산에서 나와서 쇠와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서뜨린 것을 왕께서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은 참되고 이 해석은 확실하니이다 하니
===왕이 다니엘을 높이다
46. ○이에 느부갓네살 왕이 엎드려 다니엘에게 절하고 명하여 예물과 향품을 그에게 주게 하니라 47. 왕이 대답하여 다니엘에게 이르되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들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시로다 48. 왕이 이에 다니엘을 높여 귀한 선물을 많이 주며 그를 세워 바벨론 온 지방을 다스리게 하며 또 바벨론 모든 지혜자의 어른을 삼았으며 49. 왕이 또 다니엘의 요구대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세워 바벨론 지방의 일을 다스리게 하였고 다니엘은 왕궁에 있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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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7장]
===네 짐승 환상
1. 바벨론 벨사살 왕 원년에 다니엘이 그의 침상에서 꿈을 꾸며 머리 속으로 환상을 받고 그 꿈을 기록하며 그 일의 대략을 진술하니라 2. 다니엘이 진술하여 이르되 내가 밤에 환상을 보았는데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3.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르더라 4. 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가 있더니 내가 보는 중에 그 날개가 뽑혔고 또 땅에서 들려서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 함을 받았으며 또 사람의 마음을 받았더라 또 보니 5. 다른 짐승 곧 둘째는 곰과 같은데 그것이 몸 한쪽을 들었고 그 입의 잇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는데 그것에게 말하는 자들이 있어 이르기를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하였더라 6. 그 후에 내가 또 본즉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으며 권세를 받았더라 7. 내가 밤 환상 가운데에 그 다음에 본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매우 강하며 또 쇠로 된 큰 이가 있어서 먹고 부서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더라 8.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에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첫 번째 뿔 중의 셋이 그 앞에서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들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더라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
9. ○내가 보니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의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의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의 보좌는 불꽃이요 그의 바퀴는 타오르는 불이며 10. 불이 강처럼 흘러 그의 앞에서 나오며 그를 섬기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서 모셔 선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11. 그 때에 내가 작은 뿔이 말하는 큰 목소리로 말미암아 주목하여 보는 사이에 짐승이 죽임을 당하고 그의 시체가 상한 바 되어 타오르는 불에 던져졌으며 12. 그 남은 짐승들은 그의 권세를 빼앗겼으나 그 생명은 보존되어 정한 시기가 이르기를 기다리게 되었더라 13.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14.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환상 해석
15. ○나 다니엘이 중심에 근심하며 내 머리 속의 환상이 나를 번민하게 한지라 16. 내가 그 곁에 모셔 선 자들 중 하나에게 나아가서 이 모든 일의 진상을 물으매 그가 내게 말하여 그 일의 해석을 알려 주며 이르되 17. 그 네 큰 짐승은 세상에 일어날 네 왕이라 18.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그 누림이 영원하고 영원하고 영원하리라 19. 이에 내가 넷째 짐승에 관하여 확실히 알고자 하였으니 곧 그것은 모든 짐승과 달라서 심히 무섭더라 그 이는 쇠요 그 발톱은 놋이니 먹고 부서뜨리고 나머지는 발로 밟았으며 20. 또 그것의 머리에는 열 뿔이 있고 그 외에 또 다른 뿔이 나오매 세 뿔이 그 앞에서 빠졌으며 그 뿔에는 눈도 있고 큰 말을 하는 입도 있고 그 모양이 그의 동류보다 커 보이더라 21. 내가 본즉 이 뿔이 성도들과 더불어 싸워 그들에게 이겼더니 22.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와서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을 위하여 원한을 풀어 주셨고 때가 이르매 성도들이 나라를 얻었더라 23. ○모신 자가 이처럼 이르되 넷째 짐승은 곧 땅의 넷째 나라인데 이는 다른 나라들과는 달라서 온 천하를 삼키고 밟아 부서뜨릴 것이며 24. 그 열 뿔은 그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25. 그가 장차 지극히 높으신 이를 말로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고치고자 할 것이며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26. 그러나 심판이 시작되면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완전히 멸망할 것이요 27.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나라들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거룩한 백성에게 붙인 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들이 다 그를 섬기며 복종하리라 28. 그 말이 이에 그친지라 나 다니엘은 중심에 번민하였으며 내 얼굴빛이 변하였으나 내가 이 일을 마음에 간직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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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8장]
===숫양과 숫염소의 환상
1. 나 다니엘에게 처음에 나타난 환상 후 벨사살 왕 제삼년에 다시 한 환상이 나타나니라 2. 내가 환상을 보았는데 내가 그것을 볼 때에 내 몸은 엘람 지방 수산 성에 있었고 내가 환상을 보기는 을래 강변에서이니라 3. 내가 눈을 들어 본즉 강 가에 두 뿔 가진 숫양이 섰는데 그 두 뿔이 다 길었으며 그 중 한 뿔은 다른 뿔보다 길었고 그 긴 것은 나중에 난 것이더라 4. 내가 본즉 그 숫양이 서쪽과 북쪽과 남쪽을 향하여 받으나 그것을 당할 짐승이 하나도 없고 그 손에서 구할 자가 없으므로 그것이 원하는 대로 행하고 강하여졌더라 5. ○내가 생각할 때에 한 숫염소가 서쪽에서부터 와서 온 지면에 두루 다니되 땅에 닿지 아니하며 그 염소의 두 눈 사이에는 현저한 뿔이 있더라 6. 그것이 두 뿔 가진 숫양 곧 내가 본 바 강 가에 섰던 양에게로 나아가되 분노한 힘으로 그것에게로 달려가더니 7. 내가 본즉 그것이 숫양에게로 가까이 나아가서는 더욱 성내어 그 숫양을 쳐서 그 두 뿔을 꺾으나 숫양에게는 그것을 대적할 힘이 없으므로 그것이 숫양을 땅에 엎드러뜨리고 짓밟았으나 숫양을 그 손에서 벗어나게 할 자가 없었더라 8. 숫염소가 스스로 심히 강대하여 가더니 강성할 때에 그 큰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현저한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났더라 9. ○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쪽과 동쪽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더니 10. 그것이 하늘 군대에 미칠 만큼 커져서 그 군대와 별들 중의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그것들을 짓밟고 11. 또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없애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으며 12. 그의 악으로 말미암아 백성이 매일 드리는 제사가 넘긴 바 되었고 그것이 또 진리를 땅에 던지며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13. 내가 들은즉 한 거룩한 이가 말하더니 다른 거룩한 이가 그 말하는 이에게 묻되 환상에 나타난 바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준 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매 14.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 하였느니라
===가브리엘 천사가 환상을 깨닫게 하다
15. ○나 다니엘이 이 환상을 보고 그 뜻을 알고자 할 때에 사람 모양 같은 것이 내 앞에 섰고 16. 내가 들은즉 을래 강 두 언덕 사이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있어 외쳐 이르되 가브리엘아 이 환상을 이 사람에게 깨닫게 하라 하더니 17. 그가 내가 선 곳으로 나왔는데 그가 나올 때에 내가 두려워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매 그가 내게 이르되 인자야 깨달아 알라 이 환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이니라 18. 그가 내게 말할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어 깊이 잠들매 그가 나를 어루만져서 일으켜 세우며 19. 이르되 진노하시는 때가 마친 후에 될 일을 내가 네게 알게 하리니 이 환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임이라 20. 네가 본 바 두 뿔 가진 숫양은 곧 메대와 바사 왕들이요 21. 털이 많은 숫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 그의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곧 그 첫째 왕이요 22. 이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네 뿔이 났은즉 그 나라 가운데에서 네 나라가 일어나되 그의 권세만 못하리라 23. 이 네 나라 마지막 때에 반역자들이 가득할 즈음에 한 왕이 일어나리니 그 얼굴은 뻔뻔하며 속임수에 능하며 24. 그 권세가 강할 것이나 자기의 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며 그가 장차 놀랍게 파괴 행위를 하고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며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 25. 그가 꾀를 베풀어 제 손으로 속임수를 행하고 마음에 스스로 큰 체하며 또 평화로운 때에 많은 무리를 멸하며 또 스스로 서서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나 그가 사람의 손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깨지리라 26. 이미 말한 바 주야에 대한 환상은 확실하니 너는 그 환상을 간직하라 이는 여러 날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 27. 이에 나 다니엘이 지쳐서 여러 날 앓다가 일어나서 왕의 일을 보았느니라 내가 그 환상으로 말미암아 놀랐고 그 뜻을 깨닫는 사람도 없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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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9장]
===다니엘의 기도
1.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받던 첫 해 2.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3.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4. 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이르기를 크시고 두려워할 주 하나님,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위하여 언약을 지키시고 그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이시여 5. 우리는 이미 범죄하여 패역하며 행악하며 반역하여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사오며 6. 우리가 또 주의 종 선지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과 온 국민에게 말씀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7. 주여 공의는 주께로 돌아가고 수치는 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오늘과 같아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과 이스라엘이 가까운 곳에 있는 자들이나 먼 곳에 있는 자들이 다 주께서 쫓아내신 각국에서 수치를 당하였사오니 이는 그들이 주께 죄를 범하였음이니이다 8. 주여 수치가 우리에게 돌아오고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에게 돌아온 것은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마는 9. 주 우리 하나님께는 긍휼과 용서하심이 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패역하였음이오며 10.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여호와께서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부탁하여 우리 앞에 세우신 율법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11. 온 이스라엘이 주의 율법을 범하고 치우쳐 가서 주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저주가 우리에게 내렸으되 곧 하나님의 종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맹세대로 되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12. 주께서 큰 재앙을 우리에게 내리사 우리와 및 우리를 재판하던 재판관을 쳐서 하신 말씀을 이루셨사오니 온 천하에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일 같은 것이 없나이다 13.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이 모든 재앙이 이미 우리에게 내렸사오나 우리는 우리의 죄악을 떠나고 주의 진리를 깨달아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얼굴을 기쁘게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14.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 재앙을 간직하여 두셨다가 우리에게 내리게 하셨사오니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모든 일이 공의로우시나 우리가 그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15. 강한 손으로 주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오늘과 같이 명성을 얻으신 우리 주 하나님이여 우리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나이다 16. 주여 구하옵나니 주는 주의 공의를 따라 주의 분노를 주의 성 예루살렘, 주의 거룩한 산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이는 우리의 죄와 우리 조상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과 주의 백성이 사면에 있는 자들에게 수치를 당함이니이다 17. 그러하온즉 우리 하나님이여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주를 위하여 주의 얼굴 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추시옵소서 18.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공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니이다 19.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지체하지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
===가브리엘이 환상을 설명하다
20. ○내가 이같이 말하여 기도하며 내 죄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자복하고 내 하나님의 거룩한 산을 위하여 내 하나님 여호와 앞에 간구할 때 21. 곧 내가 기도할 때에 이전에 환상 중에 본 그 사람 가브리엘이 빨리 날아서 저녁 제사를 드릴 때 즈음에 내게 이르더니 22. 내게 가르치며 내게 말하여 이르되 다니엘아 내가 이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려고 왔느니라 23. 곧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알리러 왔느니라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 그런즉 너는 이 일을 생각하고 그 환상을 깨달을지니라 24.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일흔 이레를 기한으로 정하였나니 허물이 그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용서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환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이가 기름 부음을 받으리라 25.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예순두 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광장과 거리가 세워질 것이며 26. 예순두 이레 후에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무너뜨리려니와 그의 마지막은 홍수에 휩쓸림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27. 그가 장차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맺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포악하여 가증한 것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하게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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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11장]
1. 내가 또 메대 사람 다리오 원년에 일어나 그를 도와서 그를 강하게 한 일이 있었느니라
===남방 왕과 북방 왕이 싸우리라
2. ○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 보라 바사에서 또 세 왕들이 일어날 것이요 그 후의 넷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 그가 그 부요함으로 강하여진 후에는 모든 사람을 충동하여 헬라 왕국을 칠 것이며 3. 장차 한 능력 있는 왕이 일어나서 큰 권세로 다스리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라 4. 그러나 그가 강성할 때에 그의 나라가 갈라져 천하 사방에 나누일 것이나 그의 자손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또 자기가 주장하던 권세대로도 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 나라가 뽑혀서 그 외의 다른 사람들에게로 돌아갈 것임이라 5. ○남방의 왕들은 강할 것이나 그 군주들 중 하나는 그보다 강하여 권세를 떨치리니 그의 권세가 심히 클 것이요 6. 몇 해 후에 그들이 서로 단합하리니 곧 남방 왕의 딸이 북방 왕에게 가서 화친하리라 그러나 그 공주의 힘이 쇠하고 그 왕은 서지도 못하며 권세가 없어질 뿐 아니라 그 공주와 그를 데리고 온 자와 그를 낳은 자와 그 때에 도와 주던 자가 다 버림을 당하리라 7. ○그러나 그 공주의 본 족속에게서 난 자 중의 한 사람이 왕위를 이어 권세를 받아 북방 왕의 군대를 치러 와서 그의 성에 들어가서 그들을 쳐서 이기고 8. 그 신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과 은과 금의 아름다운 그릇들은 다 노략하여 애굽으로 가져갈 것이요 몇 해 동안은 그가 북방 왕을 치지 아니하리라 9. 북방 왕이 남방 왕의 왕국으로 쳐들어갈 것이나 자기 본국으로 물러가리라 10. ○그러나 그의 아들들이 전쟁을 준비하고 심히 많은 군대를 모아서 물이 넘침 같이 나아올 것이며 그가 또 와서 남방 왕의 견고한 성까지 칠 것이요 11. 남방 왕은 크게 노하여 나와서 북방 왕과 싸울 것이라 북방 왕이 큰 무리를 일으킬 것이나 그 무리는 그의 손에 넘겨 준 바 되리라 12. 그가 큰 무리를 사로잡은 후에 그의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수만 명을 엎드러뜨릴 것이나 그 세력은 더하지 못할 것이요 13. 북방 왕은 돌아가서 다시 군대를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였다가 몇 때 곧 몇 해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오리라 14. 그 때에 여러 사람이 일어나서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네 백성 중에서도 포악한 자가 스스로 높아져서 환상을 이루려 할 것이나 그들이 도리어 걸려 넘어지리라 15. 이에 북방 왕은 와서 토성을 쌓고 견고한 성읍을 점령할 것이요 남방 군대는 그를 당할 수 없으며 또 그가 택한 군대라도 그를 당할 힘이 없을 것이므로 16. 오직 와서 치는 자가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니 그를 당할 사람이 없겠고 그는 영화로운 땅에 설 것이요 그의 손에는 멸망이 있으리라 17. 그가 결심하고 전국의 힘을 다하여 이르렀다가 그와 화친할 것이요 또 여자의 딸을 그에게 주어 그의 나라를 망하게 하려 할 것이나 이루지 못하리니 그에게 무익하리라 18. 그 후에 그가 그의 얼굴을 바닷가로 돌려 많이 점령할 것이나 한 장군이 나타나 그의 정복을 그치게 하고 그 수치를 그에게로 돌릴 것이므로 19. 그가 드디어 그 얼굴을 돌려 자기 땅 산성들로 향할 것이나 거쳐 넘어지고 다시는 보이지 아니하리라
===비천한 북방 왕
20. ○그 왕위를 이을 자가 압제자를 그 나라의 아름다운 곳으로 두루 다니게 할 것이나 그는 분노함이나 싸움이 없이 몇 날이 못 되어 망할 것이요 21. 또 그의 왕위를 이을 자는 한 비천한 사람이라 나라의 영광을 그에게 주지 아니할 것이나 그가 평안한 때를 타서 속임수로 그 나라를 얻을 것이며 22. 넘치는 물 같은 군대가 그에게 넘침으로 말미암아 패할 것이요 동맹한 왕도 그렇게 될 것이며 23. 그와 약조한 후에 그는 거짓을 행하여 올라올 것이요 소수의 백성을 가지고 세력을 얻을 것이며 24. 그가 평안한 때에 그 지방의 가장 기름진 곳에 들어와서 그의 조상들과 조상들의 조상이 행하지 못하던 것을 행할 것이요 그는 노략하고 탈취한 재물을 무리에게 흩어 주며 계략을 세워 얼마 동안 산성들을 칠 것인데 때가 이르기까지 그리하리라 25. 그가 그의 힘을 떨치며 용기를 다하여 큰 군대를 거느리고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남방 왕도 심히 크고 강한 군대를 거느리고 맞아 싸울 것이나 능히 당하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계략을 세워 그를 침이니라 26. 그의 음식을 먹는 자들이 그를 멸하리니 그의 군대가 흩어질 것이요 많은 사람이 엎드러져 죽으리라 27. 이 두 왕이 마음에 서로 해하고자 하여 한 밥상에 앉았을 때에 거짓말을 할 것이라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니 이는 아직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일이 이루어지지 아니할 것임이니라 28. ○북방 왕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리니 그는 마음으로 거룩한 언약을 거스르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고 본토로 돌아갈 것이며 29. 작정된 기한에 그가 다시 나와서 남방에 이를 것이나 이번이 그 전번만 못하리니 30. 이는 깃딤의 배들이 이르러 그를 칠 것임이라 그가 낙심하고 돌아가면서 맺은 거룩한 언약에 분노하였고 자기 땅에 돌아가서는 맺은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자들을 살필 것이며 31.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울 것이며 32.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속임수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 33. 백성 중에 지혜로운 자들이 많은 사람을 가르칠 것이나 그들이 칼날과 불꽃과 사로잡힘과 약탈을 당하여 여러 날 동안 몰락하리라 34. 그들이 몰락할 때에 도움을 조금 얻을 것이나 많은 사람들이 속임수로 그들과 결합할 것이며 35. 또 그들 중 지혜로운 자 몇 사람이 몰락하여 무리 중에서 연단을 받아 정결하게 되며 희게 되어 마지막 때까지 이르게 하리니 이는 아직 정한 기한이 남았음이라 36. ○그 왕은 자기 마음대로 행하며 스스로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 하며 비상한 말로 신들의 신을 대적하며 형통하기를 분노하심이 그칠 때까지 하리니 이는 그 작정된 일을 반드시 이룰 것임이라 37. 그가 모든 것보다 스스로 크다 하고 그의 조상들의 신들과 여자들이 흠모하는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며 어떤 신도 돌아보지 아니하고 38. 그 대신에 강한 신을 공경할 것이요 또 그의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신에게 금 은 보석과 보물을 드려 공경할 것이며 39. 그는 이방신을 힘입어 크게 견고한 산성들을 점령할 것이요 무릇 그를 안다 하는 자에게는 영광을 더하여 여러 백성을 다스리게도 하며 그에게서 뇌물을 받고 땅을 나눠 주기도 하리라 40. ○마지막 때에 남방 왕이 그와 힘을 겨룰 것이나 북방 왕이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오리바람처럼 그에게로 마주 와서 그 여러 나라에 침공하여 물이 넘침 같이 지나갈 것이요 41. 그가 또 영화로운 땅에 들어갈 것이요 많은 나라를 패망하게 할 것이나 오직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의 지도자들은 그의 손에서 벗어나리라 42. 그가 여러 나라들에 그의 손을 펴리니 애굽 땅도 면하지 못할 것이니 43. 그가 권세로 애굽의 금 은과 모든 보물을 차지할 것이요 리비아 사람과 구스 사람이 그의 시종이 되리라 44. 그러나 동북에서부터 [(동쪽)바사의 잔존세력을 규합한 (동북방)파르티아의 변경 침범 준동]소문이 이르러 그를 번민하게 하므로 그가 분노하여 나가서 많은 무리를 다 죽이며 멸망시키고자 할 것이요 45. 그가 장막 궁전을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에 세울 것이나 그의 종말이 이르리니 도와 줄 자가 없으리라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는 평소 성장기 시절부터 "비천한 사람"(오만무례하고 비열-옹졸하고 괴팍하고 터무니 없고 거친, 변덕장이요 천한 짓을 즐겨하는 파렴치한)으로서 때때로 변장하고서 궁정에서 몰래 나와 방탕한 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즐겨 했었던바 사람들은 그를 바보-미친 놈팽이로 여겼기에 에피마네스(미친 놈)이라 칭했었음.. ....한편, 로마에 밉보였기에 로마와 전쟁을 치르게 된 바 로마와의 싸움에서 패하여 로마에 대한 충성심을 의심받던 그의 부친 대신 그는 오랜 기간 볼모로 로마에 인질로서 부친 대신 체류하게 됨....그는 로마에 있는 동안 교묘한 간계를 써서, 왕위를 물려받게 될 자인 형의 아들(데메트리우스)을 자기를 대신할 인질로서 로마로 보내오도록 꾸몄고, 헬리오도루스를 꾀어 형을 암살하게 만들고, 마땅히 다음 왕이 되기로 되어 있었던 조카 데메트리오를 대신하여 당분간 그를 대신하는 섭정왕-대리통치자로서 통치한다고 속여<"평화를 가장하여">귀국한 후에는 결국 시리아 왕국을 손에 넣게 되는데, 거기에는 당시 이웃나라의 제후들이었던 유메네스와 아탈루스의 적극 도움을 힘입어 자국민들의 환심을 샀고, 결국 "궤휼로 그 나라를 얻었으며" 그의 등극을 반대했던 헬리오도루스조차 멸절해버리는데 성공한다. 그에게 붙은 자들은 처음에 그 수가 얼마되지 않았고 그를 반대하며 대적하는 사람들은 그 앞에서 넘칠 것처럼 많았었으나 결국 모두 멸절되었고, 심지어는 그와 동맹한 왕<반드시 왕위를 넘겨주겠다고 약속했던 그의 친조카>까지도 파멸시켜 버린 후 시리아를 접수한 후에는, 자기 수하들에게는 노획하고 탈취한 재물들을 아낌없이 나눠주는 등 선심을 베풀게 되는데 그의 관용은 다만 강력한 주둔군이 운집해 있는 애굽의 결정적인 견고한 요새를 점령하기 전까지만이었다(1차 애굽 원정 성공)
....한편, 절치부심하던 애굽 정벌을 위해 2차 애굽 원정을 위해 나서게 되는데 당시 그의 군사력으로는 애굽의 톨레미우스 필로미터를 감히 대적할 수 있는 정도가 결코 아니었으나, <미리 안티오쿠스가 매수하여 둔 바, 톨레미 휘하의 모사를 매수하여 용병 전략 계획을 미리 알아냄으로써>톨레미가 자기 수하의 모사에게 배반 당하여 대패하게 되고, 결국 <평화 조약>을 맺고 각각 자기 나라로 회군하지만 서로 상호간에 깊은 원한을 품고 있었기에 그 조약은 실상 파기된 것이나 다름 없었다.
.... 2차에 걸친 원정 결과 많은 전리품과 재물을 얻고 회군한 에피파네스는 그로부터 2년 후인 제8년에 재차 침략할 기회를 잡고서 3차 원정을 시도하지만 이미 톨레미우스 필로미터는 로마군과 완전히 동맹한 상태였고. 알렉산드리아에 이르러서 그 성을 포위하려 하지만 로마 원로원으로부터 파견된 늙은 사자가 길을 막아서서 땅위에 선을 긋고는 이 선을 넘는 순간 돌이키지 못하도록 멸절당하게 되리라, 애굽에 대한 포위를 풀고 그의 군대를 당장 물리라 선포함에 따라 그는 결국 큰 울분과 낙심 가운데 철군하게 된다.("그가 낙심하고 돌아갈 것이다")
....... [한편, 그는 이미 2차 애굽원정에서 성공을 거두고 돌아 온 직후인, 그의 통치 6년째 해에 들어서면서 <유대인들이 그를 일부러 거스른 것은 결코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본래 극심한 혐오를 품고 있었던 바> 유대인들에 대해 박해를 시작하는데, 그 해에 예루살렘과 성전에 대해을 일차 약탈을 자행했으며 유대인 배신자들인 야손을 대제사장으로 삼고, 메넬라우스를 중용하여 <이교적 이념을 가르치는>젊은이 양성을 위한 학교도 열게 된다.]
.....그러나 3차 애굽원정에 실패하고 돌아오면서 <예루살렘 안에는 그가 원정 도중 죽었다는 소문이 돌았고....아마도 야손과 메넬라우스가 악의적으로 퍼뜨리지 않았을까 여겨지기도 하지만...> 재차 예루살렘을 함락시키고 성전을 훼파하게 된다....그 때, 유대에서 도망한 패잔병들의 군대가 그의 편에 함께 했고 메넬라우스는 그의 안내자가 되어서 예루살렘 진입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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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2장의 거대한 형상은 네 부분-머리, 가슴 과 두팔, 배와 넓적다리, 열 발가락을 포함하는 두 다리-으로 되어 있다. 네 번째 부위는 먼저 두다리로 나뉘고 그런 다음 열 발가락으로 나뉜다.
신상의 처음 세 부분과 두 다리를 상징하는 역사의 시기들은 이미 이루어졌지만 열 발가락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지금 시대는 발목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단7장의 네 짐승은 2장에 있는 거대한 신상의 네 부분과 부합된다.
첫번째 짐승은 머리에, 두번째 짐승은 가슴과 팔에, 세번째 짐승은 배와 넓적다리에, 네 번째 짐승은 발가락을 가진 다리들에 해당된다....마침내 7장의 이상에 따라 네 번째 짐승은 열 뿔을 갖게 될 것인데 이 열 뿔은 사실상 거대한 신상의 네 번째 부분의 열 발가락이라 보면 될 것이다.
**8장에 있는 두 동물 - 수 양과 수 염소-은 7장에 언급된 두번째, 세번 째 짐승과 일치된다.
그러므로 수 염소는 세번 째 짐승과 또한 거대한 신상의 세번째 부분과 일치된다...8장에 따르면, 수 염소의 머리에는 네 뿔이 있고 그들 중 하나에서 작은 뿔 하나가 돋아난다.
**11장에는 두 왕-남방 왕과 북방 왕-이 있다.
북방왕은 적 그리스도의 그림자인데, 8장에 있는 수얌소의 뿔들에서 나온다.
=== 다니엘서의 이 네 장 들 사이에 있는 연결점들에 주목해야 한다.
7장의 네 짐승은 2장의 거대한 신상의 네 부위와 일치하고, 8장의 수양과 수 염소는 7 장의 두번째와 세번째 짐승과 일치된다.
... 11장의 북방왕은 8장에 있는 수염소의 네 뿔들 중 한 뿔에서 나온다.
... 결국 북방 왕은 [그 왕으로서] 적 그리스도의 분명한 예표인데, 그는 8장에서 말한 바, 작은 뿔인 안티오쿠스4세 에피파네스이다.(BC215-BC164)
=== 단 9:24-27 사이에 70이레에 대한 예언이 있다.
이 장에 따라 이스라엘 역사에 70이레가 하나님에 의해 정해졌다. 각 이레는 7년의 기간을 나타낸다.
....예루살렘 중건령이 반포된 후 일곱이레<49년>이 흘러서 예루살렘이 화복되었고, 그 후 62이레가 지나 그리스도(기름 부음 받은 자)가 끊어지고(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 머지 않은 시점에 (AD. 70) 군장(장군) Titus(티투스/타이터스...이 사람은 장군으로서, 단지 적그리스도의 그림자라 할 것이다)가 와서 예루살렘을 멸망시켰고 예루살렘은 이방인들의 발 밑에 짓밟혔다. 그 시기 동안 황폐함이 가증한 것과 함께 왔다(단9:27).
... 그때부터 1967년까지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통제하에 잇었는데, 1967년에 예루살렘이 유대인들에게 되돌아 간 것은 우리가 말세에 매우 기까이 있다는 징조이다. 머지 않아 적 그리스도를 통해 가증한 것과 함께 멸망이 곧 다시 완전하게 도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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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에 신약에 나타나는 예언들의 그 모든 근원과 발전이 전개되고 있듯이 적 그리스도에 관한 사항들도 그러하기에> 계시록, 다니엘서, 살후에서 상세하게 계시된 대로 상세히 살펴보도록 함이 옳다.
...단2장<느부갓네살의 꿈에 대한 해몽>, 7장<바다에서 나오는 역사적 네 인물, 즉 적 그리스도의 예표들에 대한 계시>, 8장<수양과 수 염소가 서로 크게 싸움>, 11장<북방왕과 남방왕>을 상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8장에서 수염소의 네 뿔 중 하나에서 작은 뿔이 나오며, 11장에서도 북방 왕으로부터 뭔가가 나오는데, 해석상 이 둘은 동일한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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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의<바다에서 올라 온 짐승>은 단7장의 네 번째 짐승의 최종적이고도 중대한 부분(단7:7-9, 19-26) ... 다니엘서와 계시록에서는 모두 바다에서 올라 온 짐승이 로마제국일 뿐 아니라 정확히 적그리스도임을 언급한다. 그러므로 적그리스도는 단7장의 바다에서 나온 짐승 곧 네번째 짐승임
......적그리스도의 특성들))
*1>무섭고 끔찍하며(극히 잔인함),
*2>극히 강함(로마 제국은 역사상 최강의 이교세력이었고, 적그리스도도 비범하게 강할 것이요 심지어 사탄의 권능으로 강할 것),
*3>큰 철 이빨<먹거나 삼킴>과 놋 발톱<서거나 짓밟을>을 가지고 있으며,
*4>온 땅을 삼키고 산산이 부숴뜨리며, 나머지를 발로 짓밟으며,
*5>열 뿔을 가짐(거대한 신상의 열발가락과 일치..곧 열 명의 왕들인데, 단2장에서는 가장 낮게 나오나, 단7장에서는 가장 높게 나타남<세상적 관점에서는 가장 높게 보일 지 모르나, Q눈으로 보시기에는 가장 낮다>....열 뿔 가운데서 돋아나는 작은 뿔을 갖고 있음(단 7:8, 20, 24-26) <적그리스도는 열뿔 가운데서 싹트는 작은 뿔이다>...이 작은 뿔은 사람의 눈을 가지며(눈은 통찰력을 상징....적그리스도의 지능이 매우 뛰어남.. 다방면에서 출중한 지식 + 위대한 통찰력을 지닌 자일 수 있음)...
*6>지극히 높으신 분을 대적하여 큰 말을 하는 입을 가짐(Q을 모독하는 오만 무례한 발언을 거침없이 내뱉는, 논리 정연하며 유창한 능변가일 수 있음)...동류보다 건장한 외모를 가짐(더 강건-건장하며-너무도 당당하고 너무도 매력적이기에 눈짓 하나만으로 사람들을 압도하고 승복케 하며 자기편으로 이끌어 들일 것)....
*7>성도들과 전쟁하여 그들을 압도함(Q을 모독하며 주께 오만무례할 뿐만 아니라, 성도들과, 곧 유대인들과 구주즐 믿는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할 것).....
*8>3년 반 동안 성도들을 지치게 함(성도들을 괴롭히되 점점 강도룰 더해감으로써 성도들을 녹초가 되고 기진맥진 하게 만들 것)
*9>때와 율법을 변개하려 함(이스라엘 자손들의 정해진 절기들을<레위기에서 기록된 바, Q이 정해주신 [Q 경배를 위한] 7대 절기>를 변개하려 함, 곧 모든 절기를 폐지하고 모든 율법을 변개하려 함)하고 있음.
*10>적그리스도는, 8번째 로마 황제로서 등장하는 바 (로마 제국은, 지금은 천주교 교황청이 있는 로마 바티칸 공국이며, 교황은 비록 선출제로 바뀌었으나 종신직이며 실질적인 종교적-정치적 통치자로서 스스로를 [유일한 Q의 대리자]라고 선포했던 바 그 선포는 지금까지 한번도 취소한 적이 없다) [마지막 이레]7년간 굳게 언약을 맺고 전3년반 동안은 이스라엘에 대해 다양하게[구태여 그 실례를 들자면...소위 에큐메니칼 운동(<신구교의 소통-연합과 일치...우리가 남이가>를 내세우는, 마귀적 전략중 하나인 개신교 흡수 전략임) 및 가톨릭의 성령 쇄신 운동(이는 번영신학이 그 특징인 오순절파 교리를 그대로 복제해서 차용한 것) 등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은 겉보기에 그럴듯한 종교적 관용을 베풀며 서로 다름을 인정해 주는 것 같은 일종의 유화책을 쓰게 될 것이나, 이윽고 <상처로 인해>죽었다가 기사 회생한 후, 후3년반에 들어서는 시점<=마귀가 하늘 전쟁에서 패하여 땅으로 내어쫓김의 시점>부터 돌연히 언약을 어기고 공공연히 ,적그리스도로서의>본색을 드러내고 Q을 위한 성전 예배와 봉헌을 금지시키고, 강제력으로 율법과 절기들을 폐하고 변개하려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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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람한 =분수에 엄쳐 지나친...역사에 의하면 7명의 황제들 모두 스스로를 하나님이라 주장했고 스스로를 신격화 하여 자신을 신으로 숭배하도록 강요했던 바] Q께 대해 참람한 이름들이 적혀 있는, 짐승의 일곱 머리는 일곱 머리 위에 있는 일곱 왕관(계12:3)으로 상징되는 것처럼, 로마 제국의 일곱 황제들이다(17:10)....... 역사에 따르면 로마 제국에는 도합 열두 황제들이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적그리스도는 열세 번째가 될 것이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열두 명의 황제들 중에서 오직 여섯 명만이 계시록의 예언에는 포함시키고 있다. <아래의 이름 외에, 빠져 있는 6명은 황제라 불릴 가치가 전혀 없는 자들이었다는 뜻>
......"처음 다섯은 망했다"(계17:10) 라는 말은 그들은 "제 명에 죽지 못했다"는 뜻이다.(삿 3:25. 삼하 1:10.25.27) ::: 그들은 1.줄리어스--2.티베리우스--3.칼리굴라--.4.글라우디우스--.5.네로--6.도미티안인데 1.줄리어스부터 5.네로까지는 모두 요한이 계시록을 쓰기전에 살해 당하거나 자살하였다. 그래서, ...."처음 다섯은 망했다" 라 했고, 사도 요한 당시 황제는 여섯째인 도미티안인데 (그도 역시 살해되지만), "지금 있고”(17:0) 라고 표현했다.
......적그리스도는 깊은 수직갱인 무저갱의 사자일 것인데(9:11), 무저갱에서 나올 것이며(11:7, 17:8), 네로의 영을 소유할 것이요, 그의 물질적인 몸의 기원에 관한한 고대 마케도니아와 그리스 제국의 네 왕국들 중 하나에서 나올 것이다. 더욱이 그의 이름은 666이란 숫자를 갖게 될 것인데, 히브리 숫자 계산에 의하면 케사르 네로 라는 이름의 숫자는 666과 동일한데, 이것은 장차 올 적그리스도가 네로 황제의 영을 가진 여덟째 <로마>황제일 것임을 가리킨다.
[한편, 네로에 대해서 좀 더 살펴본다면 그는 살해되었는데, 너무나도 악독한 그의 영이 현재 무저갱에 있으며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서 "다른 이"의 몸에 들어가서 적그리스도가 되어 활동하게 되는데, 결국 [그리스도에 의해] 멸망할 것을 말한다.(.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사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놀랍게 여기리라..계17:8) :::: <한 번 죽은 다음 부활하여 여덟째 황제로서] 적 그리스도가 될 일곱째 황제인 "다른 이"는 계시록이 집필될 그 당시에는 아직 이르지 않았다. “그가 이르면 반드시 잠시동안 머무르리라(17:9...이 7째 황제는 살아 있는 동안에는 그의 이전에 있었던 황제들에 비해 특이한 점이 별로 두드러지지는 않는 평범한 황제로 나타날 것이나 그 통치 영역은 로마제국 영토의 3/10에 미치도록 크게 확장될 것이요, 유대인에게 7년간의 굳센 언약을 맺고 <지금은 황폐 상태인> 예루살렘 성전 재건 및 성전제사를 허용할 것)”.
.......그런 다음에 일곱째 황제, 그는 마지막 3년 반 직전에 칼에 찔려 죽임 당할 것인데, <현재 무저갱에 가두어진 바> 다섯째 황제인 네로의 영이 올라와서 그의 몸 안으로 들어감으로써 치명적 부상들이 치유함 받고 <기적적으로>소생해서 여덟째 황제가 될 것인데, ((이것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위조한 것으로서 , 온 세계가 놀라 경탄하면서 따를 것인바(13:3) "그가 바로 적그리스도"라는 의미이다...8째 황제로되 분명히 그는 여전히 7째 황제의 몸에 속하고 동시에 5째 황제의 영을 가질 것이다)) 마침내 그리스도에 의해 멸망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라 하신다.
.......<다른 측명에서 살펴 보면> 그는 무저갱의 사자로서 귀신에게 사로잡힌 황충들의 왕(9:1-11)인 적그리스도는, 5째 나팔 울릴 때 <바로 직전에 하늘 전쟁에서 패하여 땅에 떨어진 사탄이 [바닷가에 서서] 무저갱의 열쇠로 무저갱을 열어서 황충들을 풀어내는, 이 시점에 네로의 영이 함께 풀려 나올 것이며, 이미 본대로 황충들은 5달 동안 <이마에 하나님의 인 맞지 아니한 >사람들을 괴롭게 하고 해칠 것인데, 이것이 대환난의 시작이다
----무저갱의 사자, 그의 이름은 히브리어로 아바돈<파멸>이요 그리스어로는 아볼루온<파괴자>이라고 말한다. 적그리스도는 분노로 사무칠 것이요, [사탄은 이미 자기에게 남아 있는 시간이 3년 반 밖에 남지 않았음을 알아챘기에] 사탄의 증오에 사로잡힐 것이요, 가는 곳마다 파멸을 야기할 것.
......그는 또한 죄의 사람일 것이요, 불법한 자요, 멸망의 아들일 것인데(살후2:3-10), 사도바울은 데살로니가후서를 쓸 때, 다니엘서에 대한 그의 지식으로부터 이 죄의 사람에 대한 깊은 인상을 받았음에 틀림없다.<그는 스스로 모든 신들 위에 높이고 자신을 하나님이라 칭할 것이다(단8장, 살후2:11)> ... 그는 또한 [불법한 자(살후2:8), 불법의 대표격이요 심지어 그 총체이기 때문에 그를 그렇게 성경은 부른다. ... 그는 또한 [멸망의 아들(살후2:3)]로 묘사되는 바, 심히 죄로 가득하고 불법적이기 때문에, 특별한 방법으로 파괴될<멸망의 아들>일 것....그는 어린양에게 참패하고 사로잡혀 산채로 불못에 내던져질 것.
----[계17장]-----
===큰 음녀에게 내릴 심판
1.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로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2. 땅의 임금들도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3.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4.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 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5. 그의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6.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놀랍게 여기고 크게 놀랍게 여기니 7. 천사가 이르되 왜 놀랍게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가 탄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8.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사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놀랍게 여기리라 9. 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10. 또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 하나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시 동안 머무르리라 11. 전에 있었다가 지금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그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12.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과 더불어 임금처럼 한동안 권세를 받으리라 13. 그들이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14.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15. 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 바 음녀가 앉아 있는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 16. 네가 본 바 이 열 뿔과 짐승은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의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17. 이는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그들에게 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그들의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라 18. 또 네가 본 그 여자는 땅의 왕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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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8장에서 기술되는 <실지로는 로마제국의 8번째 황제인 작은 뿔인 바> 적그리스도의 특징들]
....((성경의 예언은 때때로 자못 내밀하다(=sneaky), 내밀한 진실의 예를 들자면 미가5:2절에 그리스도가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실 것을 예언했었고, 그대로 이뤄졌지만, 그 누구도 그리스도의 기원을 베들레헴까지 추적하기란 어려웠다.... 보라, 펨버는 나폴레옹이 그리스인의 후손이었다고 말하고 있다....그러한 것처럼 아마도 적그리스도는 그 출신이 그리스인의 후손일 것으로 본다))
....수 염소의 네 뿔 중 하나에서 나오고, 남편과 동편과 또 아름다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며(아마도 적그리스도는, 셀류쿠스의 안티오커스 4세 에피파네스처럼 (셀류코스는 그리스/마케도냐의 본거지에서 일어나서 이집트에 영향력을 미치면서, 소아시아 전역, 이스라엘 땅 전역을 수중에 넣었었음), 뿐 만 아니라 더 나아가 열 명의 황제가 다스리는 대로마 제국의 영역을 (나중에는, 두 다리인 서로마제국과 동로마제국으로 후에 나뉘지만) 차지하고 셀류쿠스의 전 영역을 차지할 것<심지어 북아프리카 동부지역까지 넓어짐>.....BC30.-AD476년, AD476년 이후로는<즉 두다리와 열 발가락 사이의 기간이 지난 후> 로마 제국은 결국 로마 천주교(오늘날 바티칸 공국이 바로 교황 국가임을 알아두어야 한다!!)로 대치되어 존속되고 있다.
....천체군에 미칠만큼 자라며, 천체군과 별 중에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짓밟을 것이며, 사납고도 압도할 만큼 건장하며, 음흉한 문장에 능하며,
....매일 드리는 성전제사를 제해버리며<이것을 주께서 허용하신 그 까닭은 나라가 망하고 백성들이 사로잡혀 가고 성전이 훼파되는 등 그토록 여러 번 교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겨우 수복된 상태에서도 여전하게 범죄하는 이스라엘을 인함이다!!> 만군의 왕의 성소를 헐어버리며, 진리를 땅에 내던지며(모든 진리를 상대화 하려 함), 큰 일을 행하며 형통하며, 그의 능력이 강할 것이나 작기이 능력이 아니며(사탄의 화신으로서 사탄의 능력을 나타냄),
....비상하게 파괴를 행하며(전례없는 방법으로 파괴를 자행함),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며, 교활하고 간교하며, 안전한 때에 많은 무리를 멸하며, 손을 말미암지 않고 깨어질 것(사람의 손이 아니라 그리스도에 의해 깨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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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9장의 두 왕으로, 마치 <셀류쿠스의>안티오쿠스4세가 다시 나타난 듯 보이는 두 왕]
.....이 기록으로 유추해 보건데, 아마도 <세상 권세의 궁극적 결말인 바>적그리스도는 그 출신이 동로마 지역(헬라 4제국 영토 내의 그리스 또는 마케도니아 지역) 출신일 가능성이 아주 높으며 동쪽, 남쪽, 그리고 이스라엘로 진출하게 될 것이다!!
.... 에피파네스는 [예루살렘을 파괴하고 성전을 훼파하는] 적그리스도의 첫 예표인데, 단9;26, 27을 자세히 살펴본다면, 그는 또한 예루살렘을 멸하고 성전을 훼파함에 그 공통점이 있는 두 왕을 예고하고 있는데<이 두 사람의 등장 사이에는 대략 2천년이란 기간 공백이 있다>, 그 첫째는 Titus(로마의 한 군장인데 왕처럼 여기고 있다)를<이 사람은 단지 적그리스도의 그림자일 뿐이요, 그 멸망은 눅21장에 보는 바와 같이 주님의 예언의 성취였다>, 그리고 후에 나타날 왕으로서 적 그리스도 자체를 말하고 있음을 분별하여 명확히 깨닫게 될 것...즉, 이 두 사람은 공히 예루살렘을 멸하고 성전을 훼파함에 그 공통점이 있다.
.....다시 정리해 보자면 예루살렘 중건령(BC457년.아닥사스다 왕 7년임...<참고>성전 중건령은 BC.538/537년 고레스 왕의 1차 조서로 시작하여 BC520/519년 다리오 왕의 2차 조서로 재확인되었고, 한편, <예루살렘 중건령, 곧 예루살렘 법적 자치권과 지위 회복 및 건축령>은 아닥사스다 왕 7년에 조서가 내려짐으로써 시행되었다......예루살렘 중건령이 내려진 후 하나님 나라 완성에 70이레가 걸리리라는 다니엘의 70이레 예언 중에서 첫 일곱이레(49년) 동안 완전히 성벽뿐 아니라 그 거민들을 포함한 내용들이 완비되었고, 그 후 62이레(434년)가 지나는 시점에 그리스도가 끊어짐<십자가 죽음>의 사건이 나타남으로써, 그 후 나머지 한 이레(7면)을 남겨두고, 그 사이의 미지의 휴지기<공백기>를 1900년 이상 지금 지나고 있다. 이 공백기간 안에는 AD476년에 멸망한 고대 로마제국과 로마제국을 대치한 로마 천주교(지금의 바티칸 공국은 교황이 직접 통치하는 자치국이다)가 총 망라되어 있다...물론 거기에는 앞으로 소생할 로마제국도 포함하게 될 것이다
......소생한 로마제국의 마지막 황제가 유대인들과 한 이레 동안이 언약을 맺을 자인 적그리스도일 것인데, 단9:27은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라 말한다. 즉 적그리스도는 유대인들에게 그들의 종교에 따라 Q을 경배할 자유를 약속해 줄 것이다.....그러나 3년반이 지나자마자 적그리스도는 그의 태도를 돌변하여 언약을 파기하고 [그 이레의 중간에 제사와 봉헌물은 그치게 만들 것이다]...((바로 이 시점은 사탄이 하늘 전쟁에서 패하여 땅에 내던져짐으로써 지중해 해변에 서서 적그리스도를 불러내는 시점과 일치할 것이다.))
.....3년 반이 지난 시점, 그 때 적그리스도는[너희 유대인들은 더 이상 Q을 경배해서는 안된다. 바로 내가 하나님이다.나는 너희가 제사를 멈추고 너희의 종겨적 절기들을 폐할 것을 명한다. 더 나아가 너희의 율법을 변개 하겠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과 너희 율법과 절기들에 대한 모든 것을 앚어버리고 돌이켜 나만 경배해야 한다]..이 때 적그리스도는 자신을 모든 신들 위에 높이며 성전을 더럽힐 것이다. 더 나아가 성전을 황폐케 함으로써 가증한 것들로 성전을 온통 뒤덮게 만들고 자기 우상을 성전에 세워 경배하게 할 것이다....또한, 계17장에 이르면 그는 유대주의와 가톨릭주의를 파멸시킬 것임을 알 수 있다...그는 자기가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위해 그것을 행하고 있음을 인지하지 못한 채 이런 파괴의 역사를 행할 것이다....((모든 <~주의 : 이념, 즉 교리 관념들>이란 주 보시기에 가증한 우상과 다름없다....우리들 중 어떤 이들은 예전에는 그 안에 있었을 지 모르나 이것을 배워 깨닫게 된 후로는 오직그리스도 안에, 생명이신 그분 안에 있다. 주 예수님은 계2:9, 3:9에서 유대인의 회당을 [사탄의 회당]이라 부르셨고, 17장에서는 <비너스 숭배의 또 다른 형태로서 마리아 숭배 도입 및 실지로는 태양절을 변조하여 크리스마스로 지키도록 도입하는 등, 순수 복음을 변조하고 무엇가를 더한, 우상 숭배적 이교주의가 되어 버린>가톨릭주의가 [큰 음녀]임을 계시해 주셨는 바, 유대주의와 가톨릭주의 모두 사탄적이다..))
.....결국, 적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진노에 의해 파멸될 것이다,(단 9:27)...이 멸망은 아마겟돈 전쟁에서 그리스도에 의해서 수행될 터인데, 그 때 그리스도께서는 젖그리스도를 철저하게 진멸하실 것이다.(계19:17-21)
[단11장에 있는 왕] ::단11장36-45에 있는 왕은 단11:21-35절까지에 있는 안티오커스4세 에피파네스(BC175-BC164)로 예표된다.
.....그는 성전 안에 돼지를 넣어둠으로써 성전을 손상시켰고 성소를 더럽혔다. 이에 더하여 Q이 그분의 거룩한 백성들과 맺은 거룩한 언약을 거스르고(단11:28,30) 계속해오던 성전제사를 폐했다(단11:31) 또한, 성전 안에 황폐케 하는 가증한 것(그의 우상)을 두었다(단 11ㅣ31)...이처럼 그와 같은 일을 적그리스도가 행할 것이다.
......그는 [스스로를 높여서 모든 신보다 크다 하며 비상한 말로 신들의 신(여호와)를 대적하며...스스로 크다 하고 그 열조의 신과 여자의 사모하는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며 아무 신이든지 돌아보지 아니할 것이라]한다....미 모든 것을 적그리스도는 할 것이다.
......적그리스도가 견고한 요새(안전지역)의 신을 공경할 것이요 또 그 열조가 알지 못하던 신에게 금 은 보석과 보물을 드려 공경할 것이라]고 한다....곧 그자신의 우상을 경배하도록 할 것이다.
.......그를 인정하는 자에게 영광을 더하며<승격시켜서> 여러 백성에게 땅을 나눠주기도 함
.......그 여러나라에 <침략하여 장악함으로> 들어가며 물이 넘침같이 지나갈 것임
......아름다운 땅에 들어감 : 유대나라도 장악할 것.
......바다<지중해와 갈릴리바다>와 아름답고 거룩한 산<시온산> 사이에 장막 궁전을 세움
.......그의 끝이 이르고 그를 도와줄 자가 없음(단11:45) : [하늘로부터 신상의 열 발가락들 위로 떨어지는 바, 손으로 뜨이지 않은 돌 하나인(단2:34) 그리스도께서 그를 아마겟돈 전쟁에서 끝내버리시며 불못에 던져질 것인데, 아무도 돕지 않을 것....오늘날 교회에게는 건축하는 돌인 그리스도께서는, 세상 권세레게는 신상 전체를 산산이 부숴뜨릴 쳐부수는 돌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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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서에 나타나는 거대한 신상]]
***1.머리(금) :: 바벨론..느부갓네살...사자로 묘사됨(강하고 빠르며 잔혹한 바, 독수리 날개를 가지고 있었음 : 공중의 사탄에 속함..신속한 움직임 .... 날개가 뽑힌 것은 Q의 다루심 인해 미쳐서 제 정신 잃고 들짐승 같은 상태로 떨어졌다가, 그후 다시 사람의 마음으로 다시 돌아왔음을 의미)
***2.가슴과 팔(은) :: 메대 바사...다리오 ...곰으로 묘사됨(강함-빠름은 없으나 사납고 잔혹함은 여전함..<한 몸을 들었음 = 한 몸으로 일어남>은 메대와 바사가 하나의 통치권이 되었음을 상징..<세 갈빗대를 입에 문 것>은 바벨론-소아시아-이집트가 그 짐승에게 삼키움을 의미..<많은 고기를 먹으라<함은 더 많은 나라들을 삼키키라 함을 상징) ---수양으로 묘사됨
***3.배와 넓적 다리(놋) ::: 헬라제국...알렉산더....표범으로 묘사됨(머리 넷..등에도 날개 넷이 달림<신속한 정복 이룸>) --->수염소로 묘사됨[네 뿔 :: 알렉산더 휘하 네 장군들]
--->>네 뿔 : 네 왕국으로 분할됨
.........-카산드라(마게도니아 지역...안티고누스 왕조로 이어짐)
------톨레미(이집트 지역 : 이스라엘 지역 포함) ...톨레미 왕조 ==남방 왕
------리시마쿠스(트라키아-비투니아 지역...셀류코스에게 이른시기에 병합됨)
------셀류코스(시리아) : 시리아 지역...남쪽, 동쪽, 이스라엘 지역으로 세력권을 확장.
............안티오쿠스 3세 때 전성기를 이룸. 5차례의 전쟁에서 이집트를 이기고 이스라엘 지역을 영토로 편입시킴. == 북방 왕...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가 예루살렘을 점령 + 성전제사 금지-우상을 성전에 세움[적그리스도의 첫 예표].....마카비가 혁명의 동기 제공.....동북쪽 변방의 반란 진압 위해 원정길에 나섰다가 바사에서 급사함....마카비 가의 성전 수복을 하누카 축제로 기념함..
***4. 두 다리<동서로마로 분리>와 열 발가락(쇠 + 진흙) :: 로마 제국...기괴한 짐승 ::: 계131.2절에 나타난 바, 바다 짐승으로 묘사됨[큰 철 이빨과 놋 발톱을 가졌고 먹고 부숴뜨리고 그 나머지는 발로 밟았다(19절...나라들을 먹고 부숴뜨리고 나머지는 발로 밟는 대단한 능력을 가진 자임을 의미)
......열 뿔[열 왕들]은 열 발가락의 의미를 그대로 나타냄....열 뿔 중 세 뿔이 뽑히고 작은 뿔 하나가 자라나옴(8번째 황제로서 가장 강함을 의미..... 이 8번째 뿔 안에 사람의 눈 같은 눈과 큰 일을 말하는 입이 있는 바, 적 그리스도가 사물 인지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을 가졌고 Q을 거스려 큰 일을 말하는 입을 가짐을 상징 = 적 그리스도......이 뿔이 성도와 싸워 이겼고, 때와 법을 변개하고자 하며, 3년 반동안 매우 심히 괴롭히지만, Q이 오셔서 성도의 원한을 갚아 주시고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열국의 위세를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의 백성에게 주실 것이요, 적 그리스도가 상한 바 되고 Q께 심판 받아 권세를 빼앗기게 되고 불못에 던져져 완전히 멸절될 것.).
.....한편, 그 나머지 짐승들은 그들의 권세(권력과 왕국)은 빼앗겼으나 그 생명(문화)는 보존되어 정한 시기가 이르기를 기다리게 되었다(12절). 이것은 비록 바벨론과 바사와 헬라의 권세와 권력은 사라졌지만 그들의 생명<곧 문화>은 연장되어 여전히 남아 있을 것을 가리키는 바 오늘날 우리의 문화는 서양 문화, 곧 ㄹ마 문화의 일부인데, 서양 문화는 로마-헬라-바사-바벨론 문화의 최종 완성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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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는 철, 얼마는 진흙인>신상의 발과 발가락은 열개...짓밟아 잔멸함을 실행하는 발과 열 발가락들]...이는 열뿔-일곱 머리로 나타남 : 6개의 머리<황제 6명>에 뿔 하나씩 + 일곱째 머리<7째 황제>에는 뿔 3개<3배의 능력> ==>7째 황제가 칼에 죽고, 네로의 영이 그 몸을 차지하여 부활함으로써 나타나는 8째 황제로서, 적그리스도가 등장(이는 10배의 능력을 가진 상태에서 네로의 영을 가진 <제한적이지만>초자연적 존재로 나타날 것.((그의 됨됨이 안에는 다니엘서에서 나타난 바, 바벨론--메대/바사--헬라--로마적 문화들의 잔학무도함의 극악한 양상들과 특성들이 총체적으로 누적되고 망라되어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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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바벨론 왕 벨사살은 메대 사람 다리오에게 패배당했다.
그후 알렉산더 대제가 와서 BC330년에 바사 사람 다리오(이 인물은 다른 다리오이다)를 패배시켰다.
알렉산더의 사후, 그의 휘하에 있던 네 장군들은 그의 뒤를 이어 네 왕국을 다스렸다.
BC27년, 가이사 아우구스투스는 헬라 제국을 대치한 로마 제국의 황제가 되었다.
비록 실지 로마 제국은 AD476년 경에 끝났지만, 로마의 정신과 문화와 법률과 정치와 관습은 계속하여 존재한다.
그러므로 어떤 의미에서 오늘 우리는 여전히 로마 제국의 일부이다.
다니엘서와 계시록은 하나님의 경륜을 밝힌다. 하나님은 그분의 경륜에 따라 세계를 다스리시고, 그분의 선민인 이스라엘을 위해 상황을 산출하시며, 그분의 비밀한 백성인 교회를 얻으시고, 하나님의 영원한 왕국 안에서 백성들이 될 모든 열국을 얻으실 것이다.
이것을 본다면,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를 알게 될 것이며, 우리의 인생의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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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후2장]
===멸망하는 자들
1.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2.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3.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4.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
<<계9:11은무저갱의 사자의 이름이 히브리어로 아바돈, 헬라어로 아볼루온이라고 하는 바 아바돈은 파멸을, 아볼루온은 파괴자를 의미한다. 적 그리스도는 파괴자인 동시에 파멸(정해진 기간 동안 파멸을 가져오고 스스로도 파멸을 맞을 것이라는 의미)일 것이기에, 그는 분노로 사무칠 것이고 사탄의 중오심에 사로잡힐 것이며, 가능 곳마다 파멸을 야기할 것이다. 사탄은 자기 때가 짧다는 것과 땅 위에서 행동할 시간이 겨우 3년 반이라는 것을 알아챌 것이다. 그렇기에 그는 적 그리스도를 통해 역사하여 인류를 손상시키고자 가능한 모든 수를 다 동원할 것이다.>>
<< 바울은 이 문제에 대해 다니엘보다 한 걸음 더 전진하고 있음을 보도록 하라.. 다니엘은 적 그리스도가 성전에 앉을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지만 바울은 그가 하나님처럼 성전에 앉아서 자기를 경배하도록 사람들에게 강요할 것이러고 분명하게 일러 주고 있다>>
5.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이 일을 너희에게 말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6. 너희는 지금 그로 하여금 그의 때에 나타나게 하려 하여 막는 것이 있는 것을 아나니 7.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은 그것을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겨질 때까지 하리라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와 교회가 둘 다 비밀인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 바울은 여기에서 또 다른 비밀-불법의 비밀-을 언급하고 있다. 적 그리스도 역시 하나의 비밀일 것이다. 바울의 관념에 의하면 이 불법의 비밀은 이미 활동 중이다. 그러나 그것을 제지하는 누군가가 있다. 누가 이 불법의 비밀을 제지하고 있는지는 <확실히>말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법을 제지하는 어떤 세력 곧 어떤 힘이 있다......예를 들자면 1960년대 초에 히피HIPPY운동이 시작되었으니 그 몇년간은 불법의 세월이었다. 그러나, 그 무엇인가가 그 불법의 히피운동을 제지하였고 그것은 지나갔다. 만약 그 제지가 없었더라면 지구는 더 이상 거주하기에 적합하지 않았을 것이요, 밤에 편히 잠을 잘 수조차 없었을 것이다. .....오늘날도 불법을 향한 경향이 있지만 그것은 <여전히>제지되고 있다. 하나님의 목적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므로, 즉 신부가 아직 예비되지 않았으므로 하나님은 불법에 대해 그분의 통제력을 행사하신다.<하나님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극히 뚜렷하게 합목적적이시기에 심지어는 그분의 통제력은 대환난 때 가운데서도 여전히 작동된다!!> 결국에는 마지막 3년반 때에 이르러 이 막는 것이 제거될 것이며, 하나님이 마치 이렇게 말씀하신 것처럼 보일 것이다. [세상으로 하여금, 그냥 가게 하라!!], 그 때에는 적 그리스도 곧 불법한 자가 완전히 나타날 것이므로 온 땅은 불법으로 가득 찰 것이다. 이는 예언의 말씀이므로 우리의 주된 관심인 생명의 체험에는 도움이 안 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청년들이 이 모든 요점으로 빛 비춤을 받음 통해 이렇게 태도를 가지고 말하게 되길 바란다. [세상 조류에 대하여 분명해 지게 됨 인해 주님을 찬양합니다. 나는 무엇이 오는 지 알고 있습니다]..보라.. 어둔 밤 가운데서도 우리에게는 빛이 있다!!>>
8.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주님의 입의 기운은 그분의 말씀임을 상징한다. 계19:15[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라 말한다. 이 예리한 검은 좌우에 날선 검으로서(1:16), (적 그리스도를 죽이고 소멸하기 위해 보내시는)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죽이는 말씀이다. 또한 그분의 오심의 광채로 적 그리스도를 멸하시리라. 이 광채는 더 한층 강화된 불태움이요 죽이는 빛이다. 그리스도는 이 죄의 사람을 처리하시기 위해 그러한 입과 그러한 빛을 가지고 오실 것이다. 그로 인해 적 그리스도는 파멸의 아들이 될 것이고 불 못에서 멸망하는 첫사람이 될 것이다. 거짓 선지자와 더불어 그는 사탄보다 먼저 불못에서 멸망할 것이다(19:20, 20:10). 계19장에 올 때 우리는 적 그리스도가 그릿도를 대적하여 직접 자기가 나서서 싸우며 그분이 오실 그 때에 그리스도와 그분의 이기는 자들이 그를 대항하여 직접 싸우게 됨을 볼 것이다.>>
9.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10.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11.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12.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적 그리스도가 임하는 것은 분명히, 확실히 사탄의 역사를 따른 것이리라. 오늘날 기독교 안에는 표적과 기사와 기적을 추구하는 경향이 분명히 있다. 그러나 우리는 반드시 조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요2:23-25절에 따르면, 주 예수님은 표적을 구하는 자에게는 신뢰를 두지 않으셨다. 표적을 추구하지 말라. 그리할 때마다 속임 당하게 되리라. 하나님의 영이 기사를 행하실 수 있을 뿐 아니라 사탄의 영도 역시 그것을 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울은 사탄의 역사를 따라 임하는 적 그리스도가 거짓기사를 행할 것이라고 말한다. 설령 그것이 기사들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거짓이요 허위요 불의의속임수이다. 기사들에 주의하지 말고 <의의 원칙>을 유지하여야만 한다. 불의한 어느 것도 설령 그것이 기적적인 것이라 해도 반드시 거절되어야 한다. 기적을 용인하지 말고, 의를 망각하지 말라. 만일 우리가 의의 원칙을 유지하는데 엄격하다면, 우리는 속임을 당하는 데서 보호받을 것이다.>>
===가르침을 받은 전통을 지키라
13.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14. 이를 위하여 우리의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5. 그러므로 형제들아 굳건하게 서서 말로나 우리의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전통을 지키라 1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17.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건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
===
[[세미라미스와 담무스]]...태양절(성탄절)...사순절...부활절
아기 예수로 위장한 담무즈를 안고 있으며, 성모 마리아로 위장한 세미라미스 입니다.
세미라미스에 대한 사전적인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름다움과 총명으로 유명한 Assyria의 전설상의 여왕: Ninus의 왕비로서, Babylon의 창건자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인터넷 사전) (Webster's Dictionary)
이렇게 간단하게 쓰여 있습니다만 고대 바벨론에 관한 여러 책들 - 두 바벨론(알렉산더 히슬롭), 로마 가톨릭의 정체(우드 로우 랄프), 큰 바벨론(알베르트 리베라)등― 을 보면 이 여자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들을 볼 수 있는데 기억나는 대로 말씀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세미라미스는 본래 함의 아들인 구스(창10:6)의 아내였는데 구스가 죽자 그의 아들인 니므롯(창10:8-12)과 결혼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남편(니므롯)이 바벨탑을 쌓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으로 인해 큰 할아버지인 셈에 의해 죽임을 당하자 그의 시체를 여러 조각을 내어 전국각처에 보내면서 자기의 분한을 표현하기도 하였으며 유복자(遺腹子)로 담무스를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 그녀는 죽은 니므롯은 하늘로 올라가서 태양신이 되었으며 동시에 자신이 낳은 담무스를 그 태양신이 다시 인간으로 환생한 자라고 선언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하늘 황후라고 하여 숭배를 받았습니다.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북문에 이르시기로 보니 거기에 여인들이 앉아 담무스를 위하여 애곡하더라. "(겔814)
"자식들은 나무를 줍고 아비들은 불을 피우며 부녀들은 가루를 반죽하여 하늘 황후를 위하여 과자를 만들며 그들이 또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부음으로 나의 노를 격동하느니라. "(렘7:18)
이렇게 태양신 숭배제도를 만들어서 시행하였습니다.
그녀는 매우 난폭하고 선정적이었으므로 태양신에게 아이들을 제물로 바쳤는데 그러기 위해 성별하는 의미로 유아세례를 창안하였으며 남성 제사장들에게는 검정가운(그마림: 슥1:4)을 입혀서 평생 결혼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뭇남성들을 독차지하려는 야심도 있다는 식으로 기술한 글도 읽은 적 있음)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들 위에 손을 펴서 남아 있는 바알을 그 곳에서 멸절하며 그마림(검정까운)이란 이름과 및 그 제사장들을 아울러 멸절하며 ……."(슥1:4)
이것을 볼 때에 로마 가톨릭의 유아세례제도나 신부의 독신제도와 성직자 까운등이 바벨론 제사제도에서 온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담무스가 죽은 것을 애도하는 40일간의 기간이 있는데 이것을 로마 가톨릭은 예수님이 죽으신 것을 애도하는 기간으로 정하여 부활절 전 40일간을 사순절이라 하여 엄수하고 있습니다.
바벨론이 망한 뒤에도 그 종교는 아시리아, 신바벨로니아 그리고 애급과 그리스와 로마를 경유하여 마침내 기독교에 들어와서 그 전통과 풍습들이 지금까지 살아 있는 것입니다. 이 옷을 벗지 않는 한 우리는 하나님을 온전히 순수하게 섬긴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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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무스를 위한 애곡 - 에스겔 8장]]
세키나 영광 (The Shechinah Glory)은 하나님의 존재가 시각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기 40장에서 광야의 장막이 완공되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기 위해 내려오셨습니다. 그때부터 에스겔의 시대까지 세키나 영광은 장막을 거쳐 솔로몬 성전의 지성소에 계셨습니다.
블레셋 인들이 언약궤를 탈취했을 때 (사무엘상 4) 유대인들은 세키나 영광을 잃어버렸을까 봐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세키나의 영광은 지성소를 떠나 더 이상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지 않게 됩니다. 세키나의 영광이 떠나는 이유는 8장 1-25 절들에서 기록되고 있으며 세키나 영광이 다시 돌아오는 사건은 에스겔 43:1-12와 44:1-8에 기록되고 있습니다.
===세키나 영광이 떠나다
에스겔 8, 9장은 세키나 영광이 왜 떠나야 하는지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그 과정은 10-11장에서 상세히 묘사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은 아래와 같이 모두 네 단계로 나누어집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 (에스겔 8:1-4)
----예루살렘의 혐오스러운 것들 (에스겔 8:5-18)
----서기관의 먹그릇을 찬 사람 (에스겔 9:1-11)
----떠나는 과정 (에스겔 10:11-11:25).
>>여호와의 영광: 에스겔 8:1-4
“1 여섯째 해 여섯째 달 초닷새에 나는 집에 앉았고 유다의 장로들은 내 앞에 앉아 있는데 주 여호와의 권능이 거기에서 내게 내리기로”
세키나 영광이 떠나는 날짜와 상황은 위 1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시점은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부르신 사건 후 14개월 만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손이 에스겔을 무아의 경지로 이끄셨습니다 (1:3; 11:5). 정확한 날짜는 592 B.C. 9월 17일이었습니다. 이 날은 에스겔이 한쪽으로 누워있던 430일이 끝나기 10일 전입니다 (에스겔 4:4-8).
장로들은 에스겔 집을 방문했고 그들은 포로의 신분으로 유배 중이었습니다. 이 방문은 에스겔서 1-7장까지 기록된 에스겔의 해괴한 행동들이 그들의 관심을 사기에 충분했고 드디어 그의 경고에 귀를 열기 시작했다는 것을 입증합니다.
“2 내가 보니 불같은 형상이 있더라 그 허리 아래의 모양은 불같고 허리 위에는 광채가 나서 단 쇠같은데”
위 구절은 세키나 영광이 다시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헬라어 번역본 (LXX)에서는 “불”을 “사람”으로 번역하고 있는데 1:26, 27장에서 묘사된 상황과 매우 흡사한 점을 참작한다면 불보다는 사람 (사람과 같은 형태의 존재)으로 번역해야 옳을 것입니다. 성서 색인에서도 “사람”의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현신은 에스겔서와 계시록에 등장하는 모든 비전의 근거가 됩니다.
이때는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부르신 후 일 년 2달이 지났고 한쪽으로 누워서 지난 지 420일이 지난 시점입니다. 그는 앞서 1장에서 하나님께서 그를 사역으로 부르실 때 본 것과 같은 모습으로 세키나 영광을 다시 보게 됩니다. 그는 광채가 나는 불과 뜨겁게 달아오른 쇠를 봅니다. 이 광경은 1:26-27에 기록된 모습과 동일합니다. 에스겔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현신하신 것을 본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 없다고 이해되었던 구약시대에 에스겔의 이 주장은 매우 많은 유대학자들을 당혹하게 만들었습니다. 유명한 유대 랍비인 라쉬는 이 구절을 묵상하지 말 것을 강요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총에 사는 우리 신약시대 성도들은 묵상을 해야 할 것입니다. 예전과 같이 에스겔 선지자는 다음 구절에서 다시 다른 차원의 세계로 올려집니다.
“3 그가 손 같은 것을 펴서 내 머리털 한 모숨을 잡으며 주의 영이 나를 들어 천지 사이로 올리시고 하나님의 환상 가운데에 나를 이끌어 예루살렘으로 가서 안뜰로 들어가는 북향 한 문에 이르시니 거기에는 질투의 우상 곧 질투를 일어나게 하는 우상의 자리가 있는 곳이라”
그는 삭발한 지 약 일 년이 지났기에 머리털이 꽤나 많이 자랐을 것입니다. “안뜰”은 예루살렘 성전의 안뜰을 의미합니다. 이곳은 이방인들이 들어오지 못하는 곳입니다 (에스겔 8:16; 10:3; 열왕기상6:36; 7:12).
===에스겔의 환상
에스겔이 실제로 예루살렘으로 이동되었는지, 유배지에서 단순히 환상을 통해 본 것인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이동된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그러나 위 구절은 그가 “하나님의 환상 가운데”로 이동된 상황에서 예루살렘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는 2:9에서와 같이 세키나 영광에서 나오는손은 그의 머리카락을 잡고 그를 다른 차원의 세계로 인도한 것입니다. 머리털 한 줌을 잡는 모습은 성경 전체에서 이곳에서만 등장합니다. 성령님은 에스겔을 지구와 천국 사이로 들어 올리셨습니다. 이로써 성령님은 에스겔에게 영감을 주셔서 새로운 예언적 발언을 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에스겔이 본 것은 그 우상이 앉는 자리이지만 그 우상이 누구인지는 알고 있었습니다. “질투의 우상 곧 질투를 일어나게 하는 우상”은 므낫세 왕이 신전에 세운 우상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열왕기하 21:7; 역대하 33). 이 우상은 “아세라(Astarte, Asherah)”로 불리는 나무를 깎아 만든 여신의 우상인데 (미가 5:14) 나중에 요시야 왕에 의해 파괴됩니다 (열왕기하 23:6).
이 우상은 질투 자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질투를 유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참고. 에스겔 5:13;16:38, 42; 36:6; 38:19; 신명기 32:21). 이 우상이 질투를 유발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질투를 유발한다는 것입니다. 우상 숭배는 늘 하나님의 질투를 부릅니다 (출애굽기 20:4-6; 에스겔 16:42; 36:6). 이 질투는 우리가 인간적으로 경험하는 질투가 아니라 자신의 소유물에 대한 권리를 행사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같은 자신의 소유물의 권리에 대한 침해가 있을 때 반드시 심판을 통해서라도 그 권리를 회복시키십니다.
“4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거기에 있는데 내가 들에서 본 모습과 같더라”
에스겔은 세키나 영광에 대해 추가적인 사실을 다음 절에서 증명합니다. 위 구절의 “들”은 바벨론지역의 지형학적 특성으로 실제 바벨론을 시사합니다. 위 구절은 마치 하나님의 영광이 우상의 자리에 있었다는 것같이 생각하게 합니다만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부정한 자리에 계실 하나님이 아닙니다. 위 구절은 다음과 같이 번역되어야 합니다. “내가 들에서 본모습에 의하면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거기에 있었다.”
에스겔 8-10장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과 성전에서 점진적으로 떠나가시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다시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영광은 성전에서 떠나 예루살렘을 지나 동쪽 벌판으로 이동하여 그곳에 머물러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최종적으로 떠나는 모습은 11장에 가서야 기록됩니다. 에스겔은 이것이 바로 그가 3:22-23에서 본 들판에 계신 하나님의 영광과 동일한 것임을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세키나 영광이 떠나야 하는 이유: 에스겔 8:5-18
여기에서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세키나 영광이 왜 떠나야만 하는지를 설명해 주십니다.
“5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제 너는 눈을 들어 북쪽을 바라보라 하시기로 내가 눈을 들어 북쪽을 바라보니 제단문 어귀 북쪽에 그 질투의 우상이 있더라 6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족속이 행하는 일을 보느냐 그들이 여기에서 크게 가증한 일을 행하여 나로 내 성소를 멀리 떠나게 하느니라 너는 다시 다른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죄 그 자체는 5절에서 강조되었습니다. 에스겔은 눈을 들어 제단의 문에서 북쪽을 바라보았습니다.이 문은 희생 제사를 위한 제물을 들여오는 문이었습니다 (레위기 1:11). 그는 북쪽 안뜰 문에 들며우상의 모습을 목격합니다. 이것으로 성전이 이미 부정하게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부정함이하나님의 영광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떠나게 하는 것입니다(에스겔 11:1, 22, 23). 그러나 그것이다가 아니라 더 큰 가증한 이유가 있음을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7 그가 나를 이끌고 뜰 문에 이르시기로 내가 본즉 담에 구멍이 있더라 8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이담을 헐라 하시기로 내가 그 담을 허니 한 문이 있더라 9 또 내게 이르시되 들어가서 그들이 거기에서 행하는 가증하고 악한 일을 보라 하시기로 10 내가 들어가 보니 각양 곤충과 가증한 짐승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우상을 그 사방 벽에 그렸고"
에스겔은 다시 하나님의 영적인 이끌림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구멍이 발견됩니다. 이는 은밀함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 구멍을 파헤치고 문을 열었을 때 그 안에서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제사장들은 각기 자신의 숙소에서 온갖 종류의 우상을 은밀히 섬기고 있었습니다. “벽에 그렸다”는 칼로 파거나 조각을 만드는 행위를 포괄적으로 의미합니다 (참고 에스겔 23:14).
이들은 창조주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창조한 피조물들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인간이 살아있는 진실된 하나님을 배척할 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들은 이집트에 있었을 때 섬기던 우상들을 다시 섬기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집트에 내린 재앙은 이집트인들이 섬기는 대표적인 우상들을 향한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율법에 의해 이스라엘인들에게 식용이 금지되었던 것들을 우상으로, 신으로 은밀하게 섬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레위기 11:1-47).
이러한 이스라엘 지도부의 마음을 사도바울이 아래 구절에서 매우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1장 “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25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이스라엘은 이제 주변 국가들과 같은 수준으로 떨어졌기에 더 이상 살아계시며 진실된 하나님의 증인이 될 수 없게 되었습니다.
“11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 중 칠십 명이 그 앞에 섰으며 사반의 아들 야아사냐도 그 가운데에 섰고 각기 손에 향로를 들었는데 향연이 구름 같이 오르더라 12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들이 각각 그 우상의 방안 어두운 가운데에서 행하는 것을 네가 보았느냐 그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지 아니하시며 여호와께서 이 땅을 버리셨다 하느니라 13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다시 그들이 행하는 바 다른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14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북문에 이르시기로 보니 거기에 여인들이 앉아 담무스를 위하여 애곡하더라 15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그것을 보았느냐 너는 또 이보다 더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담무스: Tammuz
담무스는 세계 최초 독재자인 니므롯이 세미라미스 왕비에게서 얻은 아들입니다 (창세기 10:9). 담무스는 수 메리아 제국의 아노 (Ano)와 바벨론의 두무지 (Dumuzi)와 동일 인물입니다. 이 인물의신격화는 이집트의 오시리스, 가나안의 바알, 시리아와 그리스의 아도니스 등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그는 겨울 동지에 죽은 후 부활하였다고 하여 봄의 초목을 관장하는 신의 존재로 숭배를 받았습니다. 그를 위한 숭배는 인간 제물과 난교 등이 포함된 자연을 숭배하는 의식을 통해 치러졌습니다. 애도하는 여인들은 바로 이러한 담무스의 죽음을 애도하며 부활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그는 가을에 죽고 봄에 다시 태어난다고 믿는 신입니다. 담무스를 숭배하는 죄는 그 어떠한 죄보다 컸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이는 숭배 과정에 인간을 제물로 바치고 성전 창녀들과의 대 규모 난교 등이 의식의 절차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이런 죄악보다 더 큰 죄악이 아직 남아있다고 하십니다.
“16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성전 안뜰에 들어가시니라 보라 여호와의 성전 문 곧 현관과 제단 사이에서 약 스물다섯 명이 여호와의 성전을 등지고 낯을 동쪽으로 향하여 동쪽 태양에게 예배하더라"
에스겔은 다시 한번 안뜰의 북쪽 대문에서 여호와의 집 즉 성전의 안뜰로 이동되어 성전 건물의 정문 앞에 서있게 된 것입니다. 그는 제단과 성전 건물 현관 사이에 서 있게 된 것입니다. 이 위치는 제사장들만이 허락된 곳으로 에스겔 역시 제사장이었음으로 진입이 허락되었을 것입니다.
위 구절에 등장하는 25명의 정체는 성전의 직무를 보기 위해 나누었던 아론 자손의 계열을 대표하는 24명의 대표 제사장들 (역대상 24:5)과 대 제사장일 것입니다. 태양을 섬기는 것은 우상 숭배 중 가장 큰 죄악입니다 (참고. 신명기 4:19; 역대하 14:5; 열왕기하 23:5; 예레미야 44:17; 욥기 31:26). 이보다 더 낮아질 수는 없는 것입니다.
에스겔은 25명의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성전을 뒤로하고 해가 뜨는 동쪽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목격합니다. 성전 역시 동향이기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동쪽이 아니라 서쪽을 봐야 하는 것입니다. 동쪽을 보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도망가는 것을 상징합니다. 그들은 태양을 숭배하고 있었는데 이는 신명기 4:19에 절대 금기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지성소를 향해 서쪽을 바라봐야 함에도 불구하고 성전에 등을 돌렸습니다.
“17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보았느냐 유다 족속이 여기에서 행한 가증한 일을 적다하겠느냐 그들이 그 땅을 폭행으로 채우고 또다시 내 노여움을 일으키며 심지어 나뭇가지를 그 코에 두었느니라 18 그러므로 나도 분노로 갚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도 아니하리니 그들이 큰 소리로 내 귀에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나뭇가지를 그 코에 두다”는 상대를 무시하고 경멸하는 모독적인 제스처입니다. 요새도 많은 서양 문화에서 같은 의도로 엄지를 코에 대고 위로 치켜 올리는 행동을 합니다. 나뭇가지가 엄지손가락으로 바뀐 셈입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선을 넘었고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인내하지 않으시어 드디어 분노의 심판을 하십니다(참고. 에스겔 5:11; 7:4, 9; 9: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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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그릇을 찬 사람 - 에스겔 9장]]
이스라엘에 내리는 하나님의 심판==서기관의 먹그릇을 찬 사람: 에스겔 9:1-11
이스라엘 백성들 특히 지도층들의 네 가지의 우상숭배 모습을 본 에스겔은 이스라엘에 내려질 하나님의 심판을 보고 세세하게 묘사하기 시작합니다.
“1 또 그가 큰 소리로 내 귀에 외쳐 이르시되 이 성읍을 관할하는 자들이 각기 죽이는 무기를 손에들고 나아오게 하라 하시더라 2 내가 보니 여섯 사람이 북향 한 윗문 길로부터 오는데 각 사람의 손에 죽이는 무기를 잡았고 그중의 한 사람은 가는 베 옷을 입고 허리에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찼더라. 그들이 들어와서 놋 제단 곁에 서더라”
==부르심: 에스겔 9:1-2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시작하시기 위해 1절에서 심판 집행자들을 부르십니다. 이들은 예루살렘의 관리들이 아니라 이 성읍을 관장하는 천사들입니다. “큰 소리로 내 귀에 외쳐”는 실수와 혼돈의 여지가 없는 분명한 환상을 보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시작하기 위해 예루살렘 성을 책임지고 있는 천사의 무리들에게 모든 무기를 들고 모이라는 명령이 내려진 것입니다.
여섯 명의 천사 집행관들이 북향하고 있는 뒷문을 통해 진입하였습니다. 이는 그들이 외곽 북쪽 입구에서 내부 북쪽 입구로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모두 무기를 들고 있었는데 원어에서는“פץָּמ :ַ마파츠 H4660-깨부수는” 도구를 들고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도끼 또는 철퇴를 의미할 수 있어 번역이 분분합니다. 도끼로 번역할 경우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란과 배교 행위가 도끼로 진압되고 심판된 점은 참으로 흥미롭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고구려 고분의 벽화들에서 도끼를 두 손으로 들었거나 어깨에 멘 병사들의 모습을 통해 중요 무기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려 시대에는 서경 반란 진압 시 승병 관선이 큰 도끼를 들고 앞장서서 적 10여 명을 죽였다는 기록을 비롯하여 여러 문헌에 도끼와 관련된 기록이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도 군사들은 도끼를 항상 휴대하고 다녔는데 1491년 (성종 22) 올적합을 정벌할 때 군사들의 준비물로 도끼가 있었습니다. 또한 만기요람에는 어영 창에 크고 작은 도끼가 329개가 비축되어 있다고 하는데 이들 도끼는 직접 전투에 사용되기보다는 적의 성책을 파괴하거나 행군로를 개척하는데 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심판을 집행하기 위해 모인 인물들의 수를 계산하는데 혼돈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한글 번역은 이들이 모두 여섯 명이고 먹 그릇을 차고 있는 인물이 그중 한 명인 것으로 이해되게 합니다. 그러나 "그중"이라는 것은 6명이 서 있던 곳에 함께 있었던 것을 의미합니다. "그들 (여섯 명)과 함께 한 사람"이라고 번역되었어야 합니다. 이들은 모두 7명입니다.
그 인물이 입은 “가는 베옷”은 아마실로 만든 하얀 리넨으로 만든 옷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주로 제사장들이 이러한 옷을 입었습니다. 이 직물은 모시포와 함께 고대 이집트에서 재배 가공되었고 이스라엘은 주로 수입에 의존했습니다. 이 인물이 입은 옷이나 (참고. 다니엘 10:5) 서 있는 위치가 중앙이라는 점을 봤을 때 그가 책임자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서기관들이 지니고 있는 먹 그릇을 차고 있었습니다. 먹 그릇은 잉크와 펜, 칼 등 필기에 필요한 모든 도구들을 보관 휴대하는 통입니다. 이 천사들은 희생 제단 주위에 서 있었습니다.
“3 그룹에 머물러 있던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에 이르더니 여호와께서 그 가는 베옷을 입고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찬 사람을 불러 4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에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그리라 하시고”
세키나 영광은 평소에 지성소의 언약궤를 보호하고 있는 그룹 사이에 머물러 계셨습니다. 세키나 영광은 그룹들을 떠나 성전 입구 문으로 오셨습니다. 세키나의 영광은 지성소를 비워두었다가 (에스겔10:3) 다시 돌아오셔서 그룹과 함께 떠나가십니다 (에스겔 10:18). 세키나의 영광이 성전 입구 문에 머무를 때 여호와께서는 천사들 중 책임자를 부르시고 임무를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예루살렘의 거리를 다니며 현재 행해지고 있는 우상 숭배의 악행에 대해 한숨을 쉬고 비통하게 울고 있는 자들을 구분하여 그들의 이마에 표를 그릴 것을 명하십니다. 이 표는 창세기에서 가인을 보호하기 위해 주셨던 표와 훗날 계시록에서 대환난의 때에 144,000명의 유대인 증인들이 받는 인침과 같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표는 이제 시작될 거국적 심판으로부터 남은자 즉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고 충성하는 자들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가차없이 다 사살할 것을 명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판 집행자들에게 믿는 남은 자들의 이마에 표를 그릴 것을 명하십니다. 이 표가 과연 무엇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류의 표식은 여기에서 처음 등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창세기 4:15에 가인을 보호하시기 위해 주시는 증거로 처음 등장합니다. 출애굽기 12:23에서도 문틀에 양의 피를 바르는 것으로 다시 등장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계시록 7:3-8; 9:4; 14:1; 22:4에서 등장합니다. 이 표식들의 공통점은 모두 보호와 구원의 약속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위 구절에 등장하는 “표”는 히브리어 성경에서 “ויִת :ָּ֫타브 H8420”로 기록합니다. 이 단어의 발음은 히브리어 알파벳의 마지막 자 “ת“와 동일합니다. 이 알파벳은 영어의 ’t’ 와 동일합니다. 출애굽기에서도 문인방과 문설주에 피를 바르면 이는 현재 히브리어 알파벳의 “타브”와 동일한 모양이 그려집니다. 물론 임시적인 보호의 약속으로 가인에게 주어진 표는 다른 단어로 “ותֹא :오스 H226”가 사용됩니다. 비록 다른 단어이기는 해도 “:ת 타브”가 단어에 포함되어 있기는 합니다.
이 비밀을 풀기 위해서는 이제 언어의 시간여행을 떠나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현대 히브리어의 어원은 지금으로부터 약 4,000-3500년 전에 이스라엘을 포함한 중동 전역과 지중해 연안 지역에 있었던 페니키아 (Phoenicia) 제국에서 사용되던 언어에서 시작합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광야생활을 마무리하던 때가 지금으로부터 약 3,500년 전이니 얼마나 오래된 역사인지 느낌이 오실 겁니다.
고고학적 증거에 따르면 페니키아어는 약 3,000년 전쯤 팔레오 히브리어 (Paleo Hebrew)로 발전됩니다. 아직 이 두 언어의 알파벳은 그 유사성을 보존하고 있었는데 특히 이 알파벳은 아래와 같이 거의 원형을 유지합니다. 보시다시피 페니키아어와 팔레오 히브리어의 알파벳은 십자가의 형태를 띠고 있는 놀라운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에서의 문틀에 바른 양의 피 역시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님의 형태를 띠고 있다고 해도 크게 무리는 아닐 것입니다. 출애굽 광야 시절에 이스라엘 민족의 진영을 하늘에서 바라보면 십자가의 형태를 보입니다. 이에 대해 자세한 것은 본 카페의 출애굽기 해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렇듯 신 구약 성경 전체가 모두 예수님에 관한 것입니다.
“5 그들에 대하여 내 귀에 이르시되 너희는 그를 따라 성읍 중에 다니며 불쌍히 여기지 말며 긍휼을 베풀지 말고 쳐서 6 늙은 자와 젊은 자와 처녀와 어린이와 여자를 다 죽이되 이마에 표 있는 자에게는 가까이하지 말라 내 성소에서 시작할지니라 하시매 그들이 성전 앞에 있는 늙은 자들로부터 시작하더라 7 그가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성전을 더럽혀 시체로 모든 뜰에 채우라 너희는 나가라 하시매 그들이 나가서 성읍 중에서 치더라”
하나님께서는 나머지 6명에게 두 개의 명령을 내리십니다. 이들은 책임자를 따라다니며 이마에 표있는 자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을 죽일 것과 그 시체들을 성전으로 옮겨 성전을 부정하게 만들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이 상황이 실제로 집행되는 과정은 역대하 36:17, 18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계시록 13:16-18에서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고통이 묘사됩니다. 이 두 기록을 비교하며 읽는 것도 흥미로울 것입니다.
“8 그들이 칠 때에 내가 홀로 있었는지라 엎드려 부르짖어 이르되 아하 주 여호와여 예루살렘을 향하여 분노를 쏟으시오니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두 멸하려 하시나이까 9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의 죄악이 심히 중하여 그 땅에 피가 가득하며 그 성읍에 불법이 찼나니 이는 그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 땅을 버리셨으며 여호와께서 보지 아니하신다 함이라 10 그러므로 내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고 그들의 행위대로 그들의 머리에 갚으리라 하시더라”
에스겔의 부르짖음은 이전 아브라함 등의 중보기도 때보다 더 큰 긴박함과 절실함이 베여있습니다. 이는 마치 하나님의 심판의 단호함을 느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다시 심판의 필요성을 상기시켜 주십니다. 이스라엘 왕국과 유다 왕국 모두의 죄는 용서의 정도를 벗어나버렸습니다. 그들의 배교 행위는 죄악으로 이어졌고 이스라엘 땅을 피로 물들였습니다. 유대인들은 이전 심판이 하나님이 더 이상 안 계신다는 증거로 믿었기에 더 큰 심판을 불러온 것입니다.
역대 모든 선지자들은 이스라엘에게 정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정의로운 백성을 원하시고 국가적 차원의 죄는 국가적 참사로 심판을 받는다는 것을 계속 상기시켜왔습니다. 이들이 그리했듯이 하나님께서 더 이상 안 계시고 이 땅에서 일어나는 일을 모르실 것이라는 생각은 어리석기 짝이 없습니다.
"11 보라 가는 베 옷을 입고 허리에 먹 그릇을 찬 사람이 복명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내가 준행하였나이다 하더라"
집행관은 하나님의 명령을 모두 집행했다고 보고합니다. 물론 이 시점에 에스겔이 보는 것은 앞으로 일어날 일들로 아직 집행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앞으로 바벨론의 군대가 이스라엘 백성과 예루살렘에게 어떠한 참사를 가져올 것인지를 예언하는 것입니다. 나머지 여섯 명의 침묵은 그들 역시 임무를 완수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네 단계에 걸쳐 떠나는 세키나 영광의 모습은 10, 11장에서 묘사됩니다. 세키나 영광이 다 떠나간 후에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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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둘레에 가득한 눈 - 에스겔 10장]]
===하나님께서 떠나심
“1 이에 내가 보니 그룹들 머리 위 궁창에 남보석 같은 것이 나타나는데 그들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 것 같더라 2 하나님이 가는 베 옷을 입은 사람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그룹 밑에 있는 바퀴 사이로 들어가 그 속에서 숯불을 두 손에 가득히 움켜 가지고 성읍 위에 흩으라 하시매 그가 내 목전에서 들어가더라”
가는 베옷을 입은 천사는 명령에 따라 예루살렘을 불사르기 위해 그룹으로부터 불을 받아 성으로 진입합니다. 에스겔은 1절에서 궁창을 다시 보는데 이 모습은 1장에서 이미 소개되었습니다. 숯불은 하나님의 성스러운 심판을 의미합니다. “바퀴: גלַּלְג ַּ갈갈 H1534”은 에스겔 23:24; 26:10에서는 무기로 이사야 5:28; 예레미야 47:3에서는 바퀴로 시편 77:18; 83:13에서는 회오리바람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여기에서는 집합적인 단수형 단어로 사용되어 빙빙 돌아가는 움직임을 가진 모든 것을 포괄적으로 의미합니다. 1절의 “그룹들”은 히브리어 성경 (MT)에서 단수로 적혀있으나 고대 번역본들(LXX, Syriac, Vulgate)은 집합체를 의미하는 복수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15, 17, 20절에서 사용된 “생물”역시 같은 맥락에서 단수로 적혀 있으나 복수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3 그 사람이 들어갈 때에 그룹들은 성전 오른쪽에 서 있고 구름은 안뜰에 가득하며 4 여호와의 영광이 그룹에서 올라와 성전 문지방에 이르니 구름이 성전에 가득하며 여호와의 영화로운 광채가 뜰에 가득하였고 2 5 0그룹들의 날개 소리는 바깥뜰까지 들리는데 전능하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음성 같더라”
세키나 영광은 이제 이스라엘 백성을 떠나기 위한 첫 수순을 시작합니다. 3절은 그룹들의 첫 위치를 확인합니다. 4절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지성소에서 떠나 두 번째 위치인 성전의 출구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성전은 구름으로, 성전 밖 뜰은 여호와의 영화로운 광채로 가득했습니다. 이때 그룹의 날개 소리가 하나님의 음성 같았으며 성전의 바깥뜰까지 들릴 정도로 요란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천둥번개가 치는 소리와 같다는 표현이 자주 쓰였습니다. 성경에서 구름은 늘 세키나 영광과 하나님과 거룩하심의 존재와 함께 나타났던 것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집트를 탈출할 때 바로 왕의 군대에 쫓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밤에는 불기둥으로 낮에는 구름으로 보호해 주셨습니다. 그 후 그 구름은 무려 40년 동안 성막에서 거주하며 이들을 인도하고 지켜주셨습니다 (출애굽기 40:34-35; 열왕기상 8:10-11).
“6 하나님이 가는 베 옷을 입은 자에게 명령하시기를 바퀴 사이 곧 그룹들 사이에서 불을 가져가라 하셨으므로 그가 들어가 바퀴 옆에 서매 7 그 그룹이 그룹들 사이에서 손을 내밀어 그 그룹들 사이에 있는 불을 집어 가는 베 옷을 입은 자의 손에 주매 그가 받아 가지고 나가는데 8 그룹들의 날개 밑에 사람의 손 같은 것이 나타나더라”
집행자는 그룹으로부터 심판의 숯불을 건네받았고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예루살렘을 떠나실 것과 심판이 시작될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예루살렘을 보호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숯불을 예루살렘에 뿌리는 행위는 예루살렘이 완전히 파괴될 것을 의미하며 특히 화염에 휩싸여 파괴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9 내가 보니 그룹들 곁에 네 바퀴가 있는데 이 그룹 곁에도 한 바퀴가 있고 저 그룹 곁에도 한 바퀴가 있으며 그 바퀴 모양은 황옥 같으며 10 그 모양은 넷이 꼭 같은데 마치 바퀴 안에 바퀴가 있는 것같으며 11 그룹들이 나아갈 때에는 사방으로 몸을 돌리지 아니하고 나아가되 몸을 돌리지 아니하고 그 머리 향한 곳으로 나아가며 12 그 온몸과 등과 손과 날개와 바퀴 곧 네 그룹의 바퀴의 둘레에 다 눈이 가득하더라 13 내가 들으니 그 바퀴들을 도는 것이라 부르며”
위 구절들에서 에스겔은 그룹들의 모습과 형태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의 설명은 생전 평생 처음 보는 놀라운 광경을 지금으로부터 수천 년 전 사람의 이해와 시각 범위 내에서 묘사한 것임을 늘 염두에 두고 읽어야 할 것입니다. 황옥이란 에메랄드와 아콰마린과 같은 담녹색 보석을 의미합니다. 바퀴도 일반적인 바퀴의 형태를 벗어납니다. 바퀴 안에 바퀴가 있는 것과 같은 형태를 띠고 있는데 몸을 돌리지 않고 나아간다는 것은 바퀴가 좌우로 이동하지 않고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바퀴의 회전 운동은 방향을 바꾸는 직접적인 동력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방향을 지시하는 것은 가고 싶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방향 전환이 된다는 것입니다. 요즘 뇌파 측정과 분석기술을 이용해 인간의 인지 상태, 감정 및 감성 변화를 측정하고 이를 제어 신호로 변환, 컴퓨터나 게임, 장난감 등을 작동시키는 뉴로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연구가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위 구절들에서 설명된 그룹의 움직임은 마치 “뉴로 인터페이스”의 작동 원리를 연상하게 합니다.
일장에서는 바퀴의 외곽 틀에만 눈이 가득한 것으로 묘사되었으나 위 구절에서는 바퀴뿐 아니라 그룹의 온몸이 눈으로 덮여 있는 것으로 묘사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보시고 모든 것을 아시며 어느 곳에나 있으신 것은 하나님의 중요한 특성입니다. 이 눈들이 그 역할을 한다고 해석하는 것은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을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바퀴가 모양만 바퀴이고 사실상 이동하는 것과는 관련이 없는 기능을 갖고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굳이 우리 세계의 것과 비교한다면 오히려 정보 수집 안테나와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위에 묘사된 눈의 규모와 배열 형태는 1장과 다른 모습입니다. 1장에서는 평상시의 정보 수집 기능 수준으로 안테나의 일부만 가동된 모습이고 여기에서는 마치 전투태세에 돌입하여 정보 수집 기능이 완전히 가동된 상태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14 그룹들에게는 각기 네 면이 있는데 첫째 면은 그룹의 얼굴이요 둘째 면은 사람의 얼굴이요 셋째는 사자의 얼굴이요 넷째는 독수리의 얼굴이더라”
14절에서 묘사되는 그룹의 얼굴은 1:10의 설명과 차이가 있습니다. 위 구절은 소의 얼굴이 빠져있고 대신 그룹의 얼굴로 대체되어 있습니다. 이는 그룹의 본연의 얼굴이 소의 얼굴이라는 것을 시사합니다.
“15 그룹들이 올라가니 그들은 내가 그발 강가에서 보던 생물이라 16 그룹들이 나아갈 때에는 바퀴도 그 곁에서 나아가고 그룹들이 날개를 들고 땅에서 올라가려 할 때에도 바퀴가 그 곁을 떠나지 아니하며 17 그들이 서면 이들도 서고 그들이 올라가면 이들도 함께 올라가니 이는 생물의 영이 바퀴가운데에 있음이더라”
생물의 영이 바퀴 가운데 있었다는 것은 바퀴들이 날개와 같이 그룹 생체의 일부였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히브리어 성경 (MT)에는 이 둘을 나누어 구분하기 어렵게 쓰여 있습니다. 그룹과 날개와 바퀴는 한 몸을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18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을 떠나서 그룹 위에 머무르니 19 그룹들이 날개를 들고 내 눈앞
의 땅에서 올라가는데 그들이 나갈 때에 바퀴도 그 곁에서 함께 하더라 그들이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동문에 머물고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그 위에 덮였더라”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을 떠나 그룹들 위에 머물렀고 그들은 성전 바깥뜰 동쪽 문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비추고 있었고 이스라엘에게는 회개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기회였습니다.
“20 그것은 내가 그발 강가에서 보던 이스라엘의 하나님 아래에 있던 생물이라 그들이 그룹인 줄을 내가 아니라 21 각기 네 얼굴과 네 날개가 있으며 날개 밑에는 사람의 손 형상이 있으니 22 그 얼굴의 형상은 내가 그발 강가에서 보던 얼굴이며 그 모양과 그 몸도 그러하며 각기 곧게 앞으로 가더라”
에스겔은 다시 자신이 본 것이 그룹이라는 것에 대한 정확성을 다시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각기 곧게 앞으로 가더라”는 이들 네 개의 얼굴이 사방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그 어떠한 방향으로 가도 늘 정방향으로 가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에스겔은 이 생물 (그룹)과 바퀴가 외계 비행 물체가 아니라 살아있는 생물체의 일부라는 사실을 확인해 줍니다. 그룹은 천사들 중 가장 높은 직위에 있습니다. 그들 아래에는 스랍 천사들이 있습니다. 그룹은 하나님의 거처 주변에 머물면서 아래와 같은 임무를 수행합니다. 에덴동산의 생명나무를 보호합니다 (창세기 3:24) 솔로몬 성전의 언약궤를 보호했습니다(열왕기상 6:23-28; 8:7) 성막 지성소에서 하나님을 향한 예배와 찬양을 했습니다 (출애굽기 25:18-20; 37:7-9) 하나님의 보좌를 보위합니다 (사무엘상 4:2; 사무엘하 6:2; 열왕기하 19:15; 시편 80:1; 99:1) 하나님의 병거의 역할을 했습니다 (사무엘하 22:11; 시편 104:3; 역대상 28:18)
위의 역할들은 에스겔에 기록되어 있는 것들입니다. 계시록에서 그들은 더 이상 옮겨 다니지 않고 하나님을 향한 영원한 예배와 찬양을 하게 됩니다. (계시록 4:6; 5:6; 6:1;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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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53장]
1.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2.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3.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8. 그는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갔으나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살아있는 자들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 하였으리요 9. 그는 강포를 행하지 아니하였고 그의 입에 거짓이 없었으나 그의 무덤이 악인들과 함께 있었으며 그가 죽은 후에 부자와 함께 있었도다 10.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11.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 12. 그러므로 내가 그에게 존귀한 자와 함께 몫을 받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았음이니라 그러나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사54장]
===하나님의 영원한 자비
1. 잉태하지 못하며 출산하지 못한 너는 노래할지어다 산고를 겪지 못한 너는 외쳐 노래할지어다 이는 홀로 된 여인의 자식이 남편 있는 자의 자식보다 많음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2.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 3. 이는 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황폐한 성읍들을 사람 살 곳이 되게 할 것임이라 4.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놀라지 말라 네가 부끄러움을 보지 아니하리라 네가 네 젊었을 때의 수치를 잊겠고 과부 때의 치욕을 다시 기억함이 없으리니 5. 이는 너를 지으신 이가 네 남편이시라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이시며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시라 그는 온 땅의 하나님이라 일컬음을 받으실 것이라 6. 여호와께서 너를 부르시되 마치 버림을 받아 마음에 근심하는 아내 곧 어릴 때에 아내가 되었다가 버림을 받은 자에게 함과 같이 하실 것임이라 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느니라 7. 내가 잠시 너를 버렸으나 큰 긍휼로 너를 모을 것이요 8. 내가 넘치는 진노로 내 얼굴을 네게서 잠시 가리웠으나 영원한 자비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 네 구속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9. 이는 내게 노아의 홍수와 같도다 내가 다시는 노아의 홍수로 땅 위에 범람하지 못하게 하리라 맹세한 것 같이 내가 네게 노하지 아니하며 너를 책망하지 아니하기로 맹세하였노니 10. 산들이 떠나며 언덕들은 옮겨질지라도 나의 자비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나의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시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미래의 예루살렘
11. 너 곤고하며 광풍에 요동하여 안위를 받지 못한 자여 보라 내가 화려한 채색으로 네 돌 사이에 더하며 청옥으로 네 기초를 쌓으며 12. 홍보석으로 네 성벽을 지으며 석류석으로 네 성문을 만들고 네 지경을 다 보석으로 꾸밀 것이며 13. 네 모든 자녀는 여호와의 교훈을 받을 것이니 네 자녀에게는 큰 평안이 있을 것이며 14. 너는 공의로 설 것이며 학대가 네게서 멀어질 것인즉 네가 두려워 하지 아니할 것이며 공포도 네게 가까이하지 못할 것이라 15. 보라 그들이 분쟁을 일으킬지라도 나로 말미암지 아니한 것이니 누구든지 너와 분쟁을 일으키는 자는 너로 말미암아 패망하리라 16. 보라 숯불을 불어서 자기가 쓸 만한 연장을 제조하는 장인도 내가 창조하였고 파괴하며 진멸하는 자도 내가 창조하였은즉 17. 너를 치려고 제조된 모든 연장이 쓸모가 없을 것이라 일어나 너를 대적하여 송사하는 모든 혀는 네게 정죄를 당하리니 이는 여호와의 종들의 기업이요 이는 그들이 내게서 얻은 공의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55장]
===하나님의 긍휼
1.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2.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3.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영원한 언약을 맺으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이니라 4. 보라 내가 그를 만민에게 증인으로 세웠고 만민의 인도자와 명령자로 삼았나니 5. 보라 네가 알지 못하는 나라를 네가 부를 것이며 너를 알지 못하는 나라가 네게로 달려올 것은 여호와 네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로 말미암음이니라 이는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였느니라 6.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7.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 8.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10. 이는 비와 눈이 하늘로부터 내려서 그리로 되돌아가지 아니하고 땅을 적셔서 소출이 나게 하며 싹이 나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는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는 양식을 줌과 같이 11.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 12. 너희는 기쁨으로 나아가며 평안히 인도함을 받을 것이요 산들과 언덕들이 너희 앞에서 노래를 발하고 들의 모든 나무가 손뼉을 칠 것이며 13. 잣나무는 가시나무를 대신하여 나며 화석류는 찔레를 대신하여 날 것이라 이것이 여호와의 기념이 되며 영영한 표징이 되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사56장]
===여호와께 연합한 사람
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정의를 지키며 의를 행하라 이는 나의 구원이 가까이 왔고 나의 공의가 나타날 것임이라 하셨도다 2.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그의 손을 금하여 모든 악을 행하지 아니하여야 하나니 이와 같이 하는 사람, 이와 같이 굳게 잡는 사람은 복이 있느니라 3. 여호와께 연합한 이방인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그의 백성 중에서 반드시 갈라내시리라 하지 말며 고자도 말하기를 나는 마른 나무라 하지 말라 4.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나의 안식일을 지키며 내가 기뻐하는 일을 선택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잡는 고자들에게는 5. 내가 내 집에서, 내 성 안에서 아들이나 딸보다 나은 기념물과 이름을 그들에게 주며 영원한 이름을 주어 끊어지지 아니하게 할 것이며 6. 또 여호와와 연합하여 그를 섬기며 여호와의 이름을 사랑하며 그의 종이 되며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지키는 이방인마다 7.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8. 이스라엘의 쫓겨난 자를 모으시는 주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이미 모은 백성 외에 또 모아 그에게 속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몰지각한 목자들
9. 들의 모든 짐승들아 숲 가운데의 모든 짐승들아 와서 먹으라 10. 이스라엘의 파수꾼들은 맹인이요 다 무지하며 벙어리 개들이라 짖지 못하며 다 꿈꾸는 자들이요 누워 있는 자들이요 잠자기를 좋아하는 자들이니 11. 이 개들은 탐욕이 심하여 족한 줄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요 그들은 몰지각한 목자들이라 다 제 길로 돌아가며 사람마다 자기 이익만 추구하며 12. 오라 내가 포도주를 가져오리라 우리가 독주를 잔뜩 마시자 내일도 오늘 같이 크게 넘치리라 하느니라
[사57장]
===우상 숭배를 규탄하시다
1. 의인이 죽을지라도 마음에 두는 자가 없고 진실한 이들이 거두어 감을 당할지라도 깨닫는 자가 없도다 의인들은 악한 자들 앞에서 불리어가도다 2. 그들은 평안에 들어갔나니 바른 길로 가는 자들은 그들의 침상에서 편히 쉬리라 3. 무당의 자식, 간음자와 음녀의 자식들아 너희는 가까이 오라 4. 너희가 누구를 희롱하느냐 누구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리며 혀를 내미느냐 너희는 패역의 자식, 거짓의 후손이 아니냐 5. 너희가 상수리나무 사이, 모든 푸른 나무 아래서 음욕을 피우며 골짜기 가운데 바위 틈에서 자녀를 도살하는도다 6. 골짜기 가운데 매끄러운 돌들 중에 네 몫이 있으니 그것들이 곧 네가 제비 뽑아 얻은 것이라 또한 네가 전제와 예물을 그것들에게 드리니 내가 어찌 위로를 받겠느냐 7. 네가 높고 높은 산 위에 네 침상을 베풀었고 네가 또 거기에 올라가서 제사를 드렸으며 8. 네가 또 네 기념표를 문과 문설주 뒤에 두었으며 네가 나를 떠나 벗고 올라가서 네 침상을 넓히고 그들과 언약하며 또 네가 그들의 침상을 사랑하여 그 벌거벗은 것을 보았으며 9. 네가 기름을 가지고 몰렉에게 나아가되 향품을 더하였으며 네가 또 사신을 먼 곳에 보내고 스올에까지 내려가게 하였으며 10. 네가 길이 멀어서 피곤할지라도 헛되다 말하지 아니함은 네 힘이 살아났으므로 쇠약하여지지 아니함이라 11. 네가 누구를 두려워하며 누구로 말미암아 놀랐기에 거짓을 말하며 나를 생각하지 아니하며 이를 마음에 두지 아니하였느냐 네가 나를 경외하지 아니함은 내가 오랫동안 잠잠했기 때문이 아니냐 12. 네 공의를 내가 보이리라 네가 행한 일이 네게 무익하니라 13. 네가 부르짖을 때에 네가 모은 우상들에게 너를 구원하게 하라 그것들은 다 바람에 날려 가겠고 기운에 불려갈 것이로되 나를 의뢰하는 자는 땅을 차지하겠고 나의 거룩한 산을 기업으로 얻으리라
===인도하고 고치겠다고 하신 약속
14. 그가 말하기를 돋우고 돋우어 길을 수축하여 내 백성의 길에서 거치는 것을 제하여 버리라 하리라 15. 지극히 존귀하며 영원히 거하시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이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있으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있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생시키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려 함이라 16. 내가 영원히 다투지 아니하며 내가 끊임없이 노하지 아니할 것은 내가 지은 그의 영과 혼이 내 앞에서 피곤할까 함이라 17. 그의 탐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내가 노하여 그를 쳤으며 또 내 얼굴을 가리고 노하였으나 그가 아직도 패역하여 자기 마음의 길로 걸어가도다 18. 내가 그의 길을 보았은즉 그를 고쳐 줄 것이라 그를 인도하며 그와 그를 슬퍼하는 자들에게 위로를 다시 얻게 하리라 19. 입술의 열매를 창조하는 자 여호와가 말하노라 먼 데 있는 자에게든지 가까운 데 있는 자에게든지 평강이 있을지어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내가 그를 고치리라 하셨느니라 20. 그러나 악인은 평온함을 얻지 못하고 그 물이 진흙과 더러운 것을 늘 솟구쳐 내는 요동하는 바다와 같으니라 21. 내 하나님의 말씀에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느니라
[사58장]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금식
1. 크게 외치라 목소리를 아끼지 말라 네 목소리를 나팔 같이 높여 내 백성에게 그들의 허물을, 야곱의 집에 그들의 죄를 알리라 2. 그들이 날마다 나를 찾아 나의 길 알기를 즐거워함이 마치 공의를 행하여 그의 하나님의 규례를 저버리지 아니하는 나라 같아서 의로운 판단을 내게 구하며 하나님과 가까이 하기를 즐거워하는도다 3. 우리가 금식하되 어찌하여 주께서 보지 아니하시오며 우리가 마음을 괴롭게 하되 어찌하여 주께서 알아 주지 아니하시나이까 보라 너희가 금식하는 날에 오락을 구하며 온갖 일을 시키는도다 4. 보라 너희가 금식하면서 논쟁하며 다투며 악한 주먹으로 치는도다 너희가 오늘 금식하는 것은 너희의 목소리를 상달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니라 5. 이것이 어찌 내가 기뻐하는 금식이 되겠으며 이것이 어찌 사람이 자기의 마음을 괴롭게 하는 날이 되겠느냐 그의 머리를 갈대 같이 숙이고 굵은 베와 재를 펴는 것을 어찌 금식이라 하겠으며 여호와께 열납될 날이라 하겠느냐 6.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7.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8. 그리하면 네 빛이 새벽 같이 비칠 것이며 네 치유가 급속할 것이며 네 공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9.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만일 네가 너희 중에서 멍에와 손가락질과 허망한 말을 제하여 버리고 10. 주린 자에게 네 심정이 동하며 괴로워하는 자의 심정을 만족하게 하면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떠올라 네 어둠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 11.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12.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보수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
===안식일을 지키면
13.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하지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하게 여기고 네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하지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14. 네가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기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사59장]
===선지자가 백성의 죄악을 규탄하다
1.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2.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3. 이는 너희 손이 피에, 너희 손가락이 죄악에 더러워졌으며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며 너희 혀는 악독을 냄이라 4. 공의대로 소송하는 자도 없고 진실하게 판결하는 자도 없으며 허망한 것을 의뢰하며 거짓을 말하며 악행을 잉태하여 죄악을 낳으며 5. 독사의 알을 품으며 거미줄을 짜나니 그 알을 먹는 자는 죽을 것이요 그 알이 밟힌즉 터져서 독사가 나올 것이니라 6. 그 짠 것으로는 옷을 이룰 수 없을 것이요 그 행위로는 자기를 가릴 수 없을 것이며 그 행위는 죄악의 행위라 그 손에는 포악한 행동이 있으며 7. 그 발은 행악하기에 빠르고 무죄한 피를 흘리기에 신속하며 그 생각은 악한 생각이라 황폐와 파멸이 그 길에 있으며 8. 그들은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며 그들이 행하는 곳에는 정의가 없으며 굽은 길을 스스로 만드나니 무릇 이 길을 밟는 자는 평강을 알지 못하느니라
===백성이 죄악을 자백하다
9. 그러므로 정의가 우리에게서 멀고 공의가 우리에게 미치지 못한즉 우리가 빛을 바라나 어둠뿐이요 밝은 것을 바라나 캄캄한 가운데에 행하므로 10. 우리가 맹인 같이 담을 더듬으며 눈 없는 자 같이 두루 더듬으며 낮에도 황혼 때 같이 넘어지니 우리는 강장한 자 중에서도 죽은 자 같은지라 11. 우리가 곰 같이 부르짖으며 비둘기 같이 슬피 울며 정의를 바라나 없고 구원을 바라나 우리에게서 멀도다 12. 이는 우리의 허물이 주의 앞에 심히 많으며 우리의 죄가 우리를 쳐서 증언하오니 이는 우리의 허물이 우리와 함께 있음이니라 우리의 죄악을 우리가 아나이다 13. 우리가 여호와를 배반하고 속였으며 우리 하나님을 따르는 데에서 돌이켜 포학과 패역을 말하며 거짓말을 마음에 잉태하여 낳으니 14. 정의가 뒤로 물리침이 되고 공의가 멀리 섰으며 성실이 거리에 엎드러지고 정직이 나타나지 못하는도다
===여호와께서 백성을 구원하려고 하시다
15. 성실이 없어지므로 악을 떠나는 자가 탈취를 당하는도다 여호와께서 이를 살피시고 그 정의가 없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16. 사람이 없음을 보시며 중재자가 없음을 이상히 여기셨으므로 자기 팔로 스스로 구원을 베푸시며 자기의 공의를 스스로 의지하사 17. 공의를 갑옷으로 삼으시며 구원을 자기의 머리에 써서 투구로 삼으시며 보복을 속옷으로 삼으시며 열심을 입어 겉옷으로 삼으시고 18. 그들의 행위대로 갚으시되 그 원수에게 분노하시며 그 원수에게 보응하시며 섬들에게 보복하실 것이라 19. 서쪽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두려워하겠고 해 돋는 쪽에서 그의 영광을 두려워할 것은 여호와께서 그 기운에 몰려 급히 흐르는 강물 같이 오실 것임이로다 2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구속자가 시온에 임하며 야곱의 자손 가운데에서 죄과를 떠나는 자에게 임하리라 2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과 세운 나의 언약이 이러하니 곧 네 위에 있는 나의 영과 네 입에 둔 나의 말이 이제부터 영원하도록 네 입에서와 네 후손의 입에서와 네 후손의 후손의 입에서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60장]
===예루살렘이 받을 영광
1.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2.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3. 나라들은 네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4.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먼 곳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기어 올 것이라 5. 그 때에 네가 보고 기쁜 빛을 내며 네 마음이 놀라고 또 화창하리니 이는 바다의 부가 네게로 돌아오며 이방 나라들의 재물이 네게로 옴이라 6. 허다한 낙타, 미디안과 에바의 어린 낙타가 네 가운데에 가득할 것이며 스바 사람들은 다 금과 유향을 가지고 와서 여호와의 찬송을 전파할 것이며 7. 게달의 양 무리는 다 네게로 모일 것이요 느바욧의 숫양은 네게 공급되고 내 제단에 올라 기꺼이 받음이 되리니 내가 내 영광의 집을 영화롭게 하리라 8. 저 구름 같이, 비둘기들이 그 보금자리로 날아가는 것 같이 날아오는 자들이 누구냐 9. 곧 섬들이 나를 앙망하고 다시스의 배들이 먼저 이르되 먼 곳에서 네 자손과 그들의 은금을 아울러 싣고 와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에 드리려 하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에게 드리려 하는 자들이라 이는 내가 너를 영화롭게 하였음이라 10. 내가 노하여 너를 쳤으나 이제는 나의 은혜로 너를 불쌍히 여겼은즉 이방인들이 네 성벽을 쌓을 것이요 그들의 왕들이 너를 섬길 것이며 11. 네 성문이 항상 열려 주야로 닫히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들이 네게로 이방 나라들의 재물을 가져오며 그들의 왕들을 포로로 이끌어 옴이라 12. 너를 섬기지 아니하는 백성과 나라는 파멸하리니 그 백성들은 반드시 진멸되리라 13. 레바논의 영광 곧 잣나무와 소나무와 황양목이 함께 네게 이르러 내 거룩한 곳을 아름답게 할 것이며 내가 나의 발 둘 곳을 영화롭게 할 것이라 14. 너를 괴롭히던 자의 자손이 몸을 굽혀 네게 나아오며 너를 멸시하던 모든 자가 네 발 아래에 엎드려 너를 일컬어 여호와의 성읍이라,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의 시온이라 하리라 15. 전에는 네가 버림을 당하며 미움을 당하였으므로 네게로 가는 자가 없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를 영원한 아름다움과 대대의 기쁨이 되게 하리니 16. 네가 이방 나라들의 젖을 빨며 뭇 왕의 젖을 빨고 나 여호와는 네 구원자, 네 구속자, 야곱의 전능자인 줄 알리라 17. 내가 금을 가지고 놋을 대신하며 은을 가지고 철을 대신하며 놋으로 나무를 대신하며 철로 돌을 대신하며 화평을 세워 관원으로 삼으며 공의를 세워 감독으로 삼으리니 18. 다시는 강포한 일이 네 땅에 들리지 않을 것이요 황폐와 파멸이 네 국경 안에 다시 없을 것이며 네가 네 성벽을 구원이라, 네 성문을 찬송이라 부를 것이라 19. 다시는 낮에 해가 네 빛이 되지 아니하며 달도 네게 빛을 비추지 않을 것이요 오직 여호와가 네게 영원한 빛이 되며 네 하나님이 네 영광이 되리니 20. 다시는 네 해가 지지 아니하며 네 달이 물러가지 아니할 것은 여호와가 네 영원한 빛이 되고 네 슬픔의 날이 끝날 것임이라 21. 네 백성이 다 의롭게 되어 영원히 땅을 차지하리니 그들은 내가 심은 가지요 내가 손으로 만든 것으로서 나의 영광을 나타낼 것인즉 22. 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사61장]
===구원의 아름다운 소식
1.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2.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4. 그들은 오래 황폐하였던 곳을 다시 쌓을 것이며 옛부터 무너진 곳을 다시 일으킬 것이며 황폐한 성읍 곧 대대로 무너져 있던 것들을 중수할 것이며 5. 외인은 서서 너희 양 떼를 칠 것이요 이방 사람은 너희 농부와 포도원지기가 될 것이나 6.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 사람들이 너희를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라 할 것이며 너희가 이방 나라들의 재물을 먹으며 그들의 영광을 얻어 자랑할 것이니라 7. 너희가 수치 대신에 보상을 배나 얻으며 능욕 대신에 몫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할 것이라 그리하여 그들의 땅에서 갑절이나 얻고 영원한 기쁨이 있으리라 8. 무릇 나 여호와는 정의를 사랑하며 불의의 강탈을 미워하여 성실히 그들에게 갚아 주고 그들과 영원한 언약을 맺을 것이라 9. 그들의 자손을 뭇 나라 가운데에, 그들의 후손을 만민 가운데에 알리리니 무릇 이를 보는 자가 그들은 여호와께 복 받은 자손이라 인정하리라 10.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을 내게 입히시며 공의의 겉옷을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석으로 단장함 같게 하셨음이라 11. 땅이 싹을 내며 동산이 거기 뿌린 것을 움돋게 함 같이 주 여호와께서 공의와 찬송을 모든 나라 앞에 솟아나게 하시리라
[사62장]
1. 나는 시온의 의가 빛 같이,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 같이 나타나도록 시온을 위하여 잠잠하지 아니하며 예루살렘을 위하여 쉬지 아니할 것인즉 2. 이방 나라들이 네 공의를, 뭇 왕이 다 네 영광을 볼 것이요 너는 여호와의 입으로 정하실 새 이름으로 일컬음이 될 것이며 3. 너는 또 여호와의 손의 아름다운 관, 네 하나님의 손의 왕관이 될 것이라 4. 다시는 너를 버림 받은 자라 부르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나의 기쁨은 그녀 안에 있다]라 하며 네 땅을 쁄라[=결혼한 여성]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것처럼 될 것임이라 5. 마치 청년이 처녀와 결혼함 같이 네 아들들이 너를 취하겠고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 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 6.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주야로 계속 잠잠하지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7.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8. 여호와께서 그 오른손, 그 능력의 팔로 맹세하시되 내가 다시는 네 곡식을 네 원수들에게 양식으로 주지 아니하겠고 네가 수고하여 얻은 포도주를 이방인이 마시지 못하게 할 것인즉 9. 오직 추수한 자가 그것을 먹고 나 여호와를 찬송할 것이요 거둔 자가 그것을 나의 성소 뜰에서 마시리라 하셨느니라 10. 성문으로 나아가라 나아가라 백성이 올 길을 닦으라 큰 길을 수축하고 수축하라 돌을 제하라 만민을 위하여 기치를 들라 11.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선포하시되 너희는 딸 시온에게 이르라 보라 네 구원이 이르렀느니라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 앞에 있느니라 하셨느니라 12. 사람들이 너를 일컬어 거룩한 백성이라 여호와께서 구속하신 자라 하겠고 또 너를 일컬어 찾은 바 된 자요 버림 받지 아니한 성읍이라 하리라
[사63장]
===여호와의 승리
1. 에돔에서 오는 이는 누구며 붉은 옷을 입고 보스라에서 오는 이 누구냐 그의 화려한 의복, 큰 능력으로 걷는 이가 누구냐 그는 나이니 공의를 말하는 자요 구원하는 능력을 가진 이니라 2. 어찌하여 네 의복이 붉으며 네 옷이 포도즙틀을 밟는 자 같으냐 3. 만민 가운데 나와 함께 한 자가 없이 내가 홀로 포도즙틀을 밟았는데 내가 노함으로 말미암아 무리를 밟았고 분함으로 말미암아 짓밟았으므로 그들의 선혈이 내 옷에 튀어 내 의복을 다 더럽혔음이니 4. 이는 내 원수 갚는 날이 내 마음에 있고 내가 구속할 해가 왔으나 5. 내가 본즉 도와 주는 자도 없고 붙들어 주는 자도 없으므로 이상하게 여겨 내 팔이 나를 구원하며 내 분이 나를 붙들었음이라 6. 내가 노함으로 말미암아 만민을 밟았으며 내가 분함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취하게 하고 그들의 선혈이 땅에 쏟아지게 하였느니라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은총
7.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모든 자비와 그의 찬송을 말하며 그의 사랑을 따라, 그의 많은 자비를 따라 이스라엘 집에 베푸신 큰 은총을 말하리라 8. 그가 말씀하시되 그들은 실로 나의 백성이요 거짓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녀라 하시고 그들의 구원자가 되사 9. 그들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사 자기 앞의 사자로 하여금 그들을 구원하시며 그의 사랑과 그의 자비로 그들을 구원하시고 옛적 모든 날에 그들을 드시며 안으셨으나 10. 그들이 반역하여 주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였으므로 그가 돌이켜 그들의 대적이 되사 친히 그들을 치셨더니 11. 백성이 옛적 모세의 때를 기억하여 이르되 백성과 양떼의 목자를 바다에서 올라오게 하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그들 가운데에 성령을 두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12. 그의 영광의 팔이 모세의 오른손을 이끄시며 그의 이름을 영원하게 하려 하사 그들 앞에서 물을 갈라지게 하시고 13. 그들을 깊음으로 인도하시되 광야에 있는 말 같이 넘어지지 않게 하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14. 여호와의 영이 그들을 골짜기로 내려가는 가축 같이 편히 쉬게 하셨도다 주께서 이와 같이 주의 백성을 인도하사 이름을 영화롭게 하셨나이다 하였느니라
===자비와 사랑을 구하는 기도
15. 주여 하늘에서 굽어 살피시며 주의 거룩하고 영화로운 처소에서 보옵소서 주의 열성과 주의 능하신 행동이 이제 어디 있나이까 주께서 베푸시던 간곡한 자비와 사랑이 내게 그쳤나이다 16. 주는 우리 아버지시라 아브라함은 우리를 모르고 이스라엘은 우리를 인정하지 아니할지라도 여호와여, 주는 우리의 아버지시라 옛날부터 주의 이름을 우리의 구속자라 하셨거늘 17. 여호와여 어찌하여 우리로 주의 길에서 떠나게 하시며 우리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사 주를 경외하지 않게 하시나이까 원하건대 주의 종들 곧 주의 기업인 지파들을 위하사 돌아오시옵소서 18. 주의 거룩한 백성이 땅을 차지한 지 오래지 아니하여서 우리의 원수가 주의 성소를 유린하였사오니 19. 우리는 주의 다스림을 받지 못하는 자 같으며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지 못하는 자 같이 되었나이다
[사64장]
1. 원하건대 주는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시고 주 앞에서 산들이 진동하기를 2. 불이 섶을 사르며 불이 물을 끓임 같게 하사 주의 원수들이 주의 이름을 알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로 주 앞에서 떨게 하옵소서 3. 주께서 강림하사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두려운 일을 행하시던 그 때에 산들이 주 앞에서 진동하였사오니 4. 주 외에는 자기를 앙망하는 자를 위하여 이런 일을 행한 신을 옛부터 들은 자도 없고 귀로 들은 자도 없고 눈으로 본 자도 없었나이다 5. 주께서 기쁘게 공의를 행하는 자와 주의 길에서 주를 기억하는 자를 선대하시거늘 우리가 범죄하므로 주께서 진노하셨사오며 이 현상이 이미 오래 되었사오니 우리가 어찌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6. 무릇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잎사귀 같이 시들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 같이 우리를 몰아가나이다 7.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없으며 스스로 분발하여 주를 붙잡는 자가 없사오니 이는 주께서 우리에게 얼굴을 숨기시며 우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소멸되게 하셨음이라 8. 그러나 여호와여,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 9. 여호와여, 너무 분노하지 마시오며 죄악을 영원히 기억하지 마시옵소서 구하오니 보시옵소서 보시옵소서 우리는 다 주의 백성이니이다 10. 주의 거룩한 성읍들이 광야가 되었으며 시온이 광야가 되었으며 예루살렘이 황폐하였나이다 11. 우리 조상들이 주를 찬송하던 우리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전이 불에 탔으며 우리가 즐거워하던 곳이 다 황폐하였나이다 12. 여호와여 일이 이러하거늘 주께서 아직도 가만히 계시려 하시나이까 주께서 아직도 잠잠하시고 우리에게 심한 괴로움을 받게 하시려나이까
[사65장]
===하나님께서 패역한 백성을 벌하시다
1. 나는 나를 구하지 아니하던 자에게 물음을 받았으며 나를 찾지 아니하던 자에게 찾아냄이 되었으며 내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던 나라에 내가 여기 있노라 내가 여기 있노라 하였노라 2. 내가 종일 손을 펴서 자기 생각을 따라 옳지 않은 길을 걸어가는 패역한 백성들을 불렀나니 3. 곧 동산에서 제사하며 벽돌 위에서 분향하여 내 앞에서 항상 내 노를 일으키는 백성이라 4. 그들이 무덤 사이에 앉으며 은밀한 처소에서 밤을 지내며 돼지 고기를 먹으며 가증한 것들의 국을 그릇에 담으면서 5. 사람에게 이르기를 너는 네 자리에 서 있고 내게 가까이 하지 말라 나는 너보다 거룩함이라 하나니 이런 자들은 내 코의 연기요 종일 타는 불이로다 6. 보라 이것이 내 앞에 기록되었으니 내가 잠잠하지 아니하고 반드시 보응하되 그들의 품에 보응하리라 7. 너희의 죄악과 너희 조상들의 죄악은 한 가지니 그들이 산 위에서 분향하며 작은 산 위에서 나를 능욕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먼저 그들의 행위를 헤아리고 그들의 품에 보응하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8.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포도송이에는 즙이 있으므로 사람들이 말하기를 그것을 상하지 말라 거기 복이 있느니라 하나니 나도 내 종들을 위하여 그와 같이 행하여 다 멸하지 아니하고 9. 내가 야곱에게서 씨를 내며 유다에게서 나의 산들을 기업으로 얻을 자를 내리니 내가 택한 자가 이를 기업으로 얻을 것이요 나의 종들이 거기에 살 것이라 10. 사론은 양 떼의 우리가 되겠고 아골 골짜기는 소 떼가 눕는 곳이 되어 나를 찾은 내 백성의 소유가 되려니와 11. 오직 나 여호와를 버리며 나의 성산을 잊고 갓에게 상을 베풀며 므니에게 섞은 술을 가득히 붓는 너희여 12. 내가 너희를 칼에 붙일 것인즉 다 구푸리고 죽임을 당하리니 이는 내가 불러도 너희가 대답하지 아니하며 내가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고 나의 눈에 악을 행하였으며 내가 즐겨하지 아니하는 일을 택하였음이니라 13. 이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나의 종들은 먹을 것이로되 너희는 주릴 것이니라 보라 나의 종들은 마실 것이로되 너희는 갈할 것이니라 보라 나의 종들은 기뻐할 것이로되 너희는 수치를 당할 것이니라 14. 보라 나의 종들은 마음이 즐거우므로 노래할 것이로되 너희는 마음이 슬프므로 울며 심령이 상하므로 통곡할 것이며 15. 또 너희가 남겨 놓은 이름은 내가 택한 자의 저줏거리가 될 것이니라 주 여호와 내가 너를 죽이고 내 종들은 다른 이름으로 부르리라 16. 이러므로 땅에서 자기를 위하여 복을 구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을 향하여 복을 구할 것이요 땅에서 맹세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으로 맹세하리니 이는 이전 환난이 잊어졌고 내 눈 앞에 숨겨졌음이라
===새 하늘과 새 땅 창조
17.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18. 너희는 내가 창조하는 것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지니라 보라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운 성으로 창조하며 그 백성을 기쁨으로 삼고 19.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워하며 나의 백성을 기뻐하리니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그 가운데서 다시는 들리지 아니할 것이며 20. 거기는 날 수가 많지 못하여 죽는 어린이와 수한이 차지 못한 노인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 곧 백 세에 죽는 자를 젊은이라 하겠고 백 세가 못되어 죽는 자는 저주 받은 자이리라 21. 그들이 가옥을 건축하고 그 안에 살겠고 포도나무를 심고 열매를 먹을 것이며 22. 그들이 건축한 데에 타인이 살지 아니할 것이며 그들이 심은 것을 타인이 먹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 백성의 수한이 나무의 수한과 같겠고 내가 택한 자가 그 손으로 일한 것을 길이 누릴 것이며 23.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겠고 그들이 생산한 것이 재난을 당하지 아니하리니 그들은 여호와의 복된 자의 자손이요 그들의 후손도 그들과 같을 것임이라 24. 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겠고 그들이 말을 마치기 전에 내가 들을 것이며 25.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먹을 것이며 사자가 소처럼 짚을 먹을 것이며 뱀은 흙을 양식으로 삼을 것이니 나의 성산에서는 해함도 없겠고 상함도 없으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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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성전, 시오니즘? 백투 예루살렘은 없다” ==이스라엘에 제3성전 세워질까?]]...장 찬익..
==제3성전 세워지면, 구약 희생제사 재개될 것....예수님 죽음과 부활의 복음, 무효 돼 버릴 것....천국복음 모든 민족에게 증언 위해 전파해야==
---이 논설은 매우 타당한, 탁월한 견해입니다. 그러나, 개인적 관점에서 본 의견 개진일 수 있음을 반드시 유의하고 있어야 합니다. [말씀 읽기는 항상 상대적 관점도 있음을], 곧 전지전능하신 주께서 <기록하신 그대로 이루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주님의 일하심에 대해 억측하여 제한함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마땅한 바>, 이미 주신 말씀을 어찌 이루실 지를 탄력성을 가지고 주님 고대함이 좋을 것입니다. <이 견해를 마음에 간직하되> 앙망함으로 주어진 삶을 하루하루 맡기신 바대로 주님따라 함께 동행하는 것에 힘쓰는, 균형이 중요할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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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헤크니에서 터키 민족을 대상으로 난민 사역을 한 적이 있다. 그 옆동네에 특별한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유대인들이었다.
모든 아버지들은 검정색 모자와 외투를 입었고, 남자아이들은 머리카락을 댕기로 따서 귀 옆으로 길게 늘어트리고 유대인 풍의 교복을 입고 학교에 등교하는 모습이었다. 정말 특이하고 낮선 모습이었다. 지금도 자기들의 전통과 관습을 지키고 있다는 노력이 물씬 풍겨나고 있었다.
유대인들은 왜 영국에 살고 있을까?
A.D. 70년 로마 장군 티투스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면서 유대인들은 전 세계에 디아스포라로 흩어져 살게 되었는데, 영국에까지 오게 된 것이다. 그러던 중 1948년 5월 14일 팔레스타인에 이스라엘이 건국되면서,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이 다시 모여 살고 있다.
현재 이스라엘에는 860만명 정도가 살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디아스포라로 미국에 560만명, 영국과 러시아와 인도에 300만명 정도가 살고 있다. 스페인에는 유대인이 약 300만명 있는데, 유대인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역사 속에서 가톨릭 신자인 왕의 땅에 살려면 개종하라는 왕의 명령에 따라, 유대교에서 카톨릭으로 개종했기 때문이다. 중국에도 유대인들이 있는데, 그들은 외모가 유대인인지 중국인인지 구별이 안 될 만큼 중국화가 되어 버렸다.
그러나 어디에 살든지 모두가 정체성은 아직도 유대인으로서 나름대로 절기와 규례를 지키고 있다. 메시야가 오시면 자신들 모든 삶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는 유대교가 옳다 함을 드러내 줄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메시야의 오심을 위해 뭔가를 준비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성전 재건이다. 제3성전인 것이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드렸던 모리아산, 곧 솔로몬 성전이 있었던 성전터에 다시 제3성전을 세워 구약의 희생제사 예배를 회복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그 자리에 무엇이 있는가? 이슬람의 황금 돔 모스크가 세워져 있는 것이 아닌가.
A.D. 70년 이후 버려진 예루살렘을 이슬람이 A.D. 632년에 정복하여 무함마드의 승천을 기념하려고 모스크를 세운 것이다. 또 이 모스크 안에는 아브라함이 이삭이 아니라 이스마엘을 드렸다 전해지는 돌제단이 위치해 있다.
“이게 말이 되는가? 어찌 거룩한 솔로몬 성전터에 가증한 이슬람의 모스크가 서 있단 말인가? 당치 않는 짓이다”라며, 유대인은 ‘통곡의 벽’에서 통곡하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현실을 목도한 유대인들은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시오니즘을 만들어서 팔레스타인에 나라를 세웠고 필요하면 군사력도 발휘하려 핵폭탄도 보유하고 있다.
정치력을 발휘하여 서구 세력과 손도 잡고 있고 세상이 꼼짝 못하도록 세계경제을 움직이는 돈 2/5를 장악하고 있다.
심지어 2017년 12월에는 트럼프 이스라엘의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발표하고, 미국은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도록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 모든 일들의 목적은 오직 한 가지, 제3성전을 세우는 것이다. 지금 이스라엘 정부와 산헤드린은 모든 성전기구와 번제단과 대제사장을 준비해 놓고, 마지막으로 성전터 회복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과연 그들의 뜻대로 제3성전은 세워질까? 하나님은 성경 말씀 속에서 제3성전이 세워질 것을 약속하고 있을까?
결론적으로 대답하면 결코 아니라고 봐야 할 것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예수님께서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서 희생제물로 드림으로써, 구약의 모든 율법을 다 이루셨기 때문이다(요 19:30). 만일 제3성전이 세워지면 다시 구약의 희생제사가 시작될 것이다. 그러면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복음은 무효가 될 것인데 하나님이 이를 허락하시겠는가?
둘째, 성령의 전이 제3성전이기 때문이다(고전 3:16).
제1성전은 모세의 장막성전(솔로몬성전, 스룹바벨성전, 헤롯성전)이고, 제2성전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예수님이시고(요 2:21), 제3성전은 예수를 마음으로 믿어서 성령을 마음에 가진 성령의 전이다. 바로 믿는 우리를 말한다(고전 6:19). 그러나 유대인의 건립하려는 성전은 모세의 장막성전과 같은 것이므로, 이미 지나버린 무효한 제단이다.
셋째, 다니엘의 70이레(단 9:27) 중 69이레는 예수님의 죽음-부활 시점인 A.D. 33년까지이고, 뒤이어서 A.D. 70년 한 왕(로마 장군 티투스)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어 희생제사가 끊어지는 때가 온 이후로 지금까지 예루살렘성전은 버려져 황폐한 상태이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이레의 절반, 곧 후반부 3년 반(한 때 두 때 반 때 또는 42달 또는 1260일)에 대환난기간이 있을 것이요 그것은 땅에 재림하신 그리스도의 아마겟돈 전쟁 승리로 종결지어지고, 그 직후 천년왕국이 전개될 것이라고 계시록에 기록되어 있다.
지금은 시기상으로 본다면 69이레까지 종결되었고 마지막 한 이레를 남겨 놓은 휴지기요, 은혜시대-교회의 선교시대이다. 곧 A.D. 70년부터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의 기간이다. 이 기간 동안 이루어질 일은 예수님의 예언에 의하면 “이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어야 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이다. 이 기간을 ‘교회의 선교시대’라고 말한다. 이것이 인류 역사를 바라보는 기독교 세계관이고, 역사관이며, 선교관이다.
이 기간 동안에는 성경을 아무리 찾아보아도 ‘백투 예루살렘(Back to Jerusalem)’은 없고, 오직 ‘백투 뉴 예루살렘(Back to New Jerusalem)’만 있다.
바로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 가운데에서 어린양 예수의 피로 씻겨진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인 것이다.
하나님은 지금 팔레스타인 예루살렘 성전터에 이슬람의 모스크를 허락하심으로써 어린양 예수의 피를 무산시키려는 유대인들의 제3성전 건립을 막고, 동시에 어린양의 피로 씻겨진 자기 백성들을 온 세상으로부터 모으고 계신다. 이것이 온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 경륜이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이 제3성전을 지어 구약의 희생제사를 드리는 혈통으로나 육신으로 난 이스라엘이 아니요,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님을 믿고 성령으로 거듭난 영적 이스라엘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