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1.04.17 작성자 : 양시영
제   목 : 행27.로마향한압송항해.풍랑파선.말타(멜리데)섬표류
첨부파일 :

행27장

.....그리스신화에, 난봉꾼/거짓말쟁이 제우스가 소로 변신하여 에우로페를 유혹하였고, 그 자녀들이 번성하여 [미로로 유명한] 미노스 문명이 태동되었고, 여기서 유럽문명이 나왔다 함..

......바울을 포함하여 276명을 태운 배가 로마를 향해 항해하는 가운데 광풍 ‘유라굴로’ 인해 지중해를 표류하며 생사의 갈림길을 헤메던 극심한 고난의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유라굴로 광풍을 통하여 배울 영적 교훈은..?”  첫째, “인간의 욕심”: 바울은 지금 시기가 지중해의 강한 ‘태풍’을 동반하게 될 것임을 경고하면서 출항을 만류했지만 (행.27:10), 이 배의 선장과 선주는 강행했다. 그 이유는 무리하더라도 ‘뵈닉스’항구까지 가서 곡물을 팔아 큰 돈을 벌고자 하는 욕심 때문이었다.  둘째, “바울의 리더쉽”: 이런 선장과 선주의 잘못된 리더쉽에도 불구하고, 비록 죄수의 몸이었지만 ‘바울’은 이 조난당한 배의 실질적인 리더가 되어 위기를 극복했다. 바로 사람들에게 ‘강한 신뢰감’ (strong credibility)를 얻고, ‘올바른 판단’ (Sound judgment)을 행하고, ’깊은 영성’ (Deep spirituality)으로 하나님을 온전히 믿음으로써 (v.25) 말이다. 셋째, “하나님의 구원하심”:  깨닫게 되는 최종적인 영적 교훈은 진정한 구원은 단순한 ‘육신적 구원’만이 아니라, ‘영혼의 구원’을 통해서라는 사실이다.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믿음으로써 말이다. ...어리석은 선주와 선장처럼 욕심에 사로잡혀 자신과 사회를 위험에 빠트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좇아 육신의 소욕을 벗어버리고, 인생의 거친 풍랑가운데서도 많은 생명을 살리는 빛된 성도 되시길... 

===바울이 로마로 압송되다

1.  우리가 [가이사랴에서]배를 타고 이달리야에 가기로 작정되매 바울과 다른 죄수 몇 사람을 아구스도대의 백부장 율리오란 사람에게 맡기니

.......[한 배에 탄 죄수들 = "스스로 죄 인정/자백하는" 죄수 바울 + "항상 억울한 , 무죄 주장하는" 죄수들]..우리-친구-백부장은 "죄수들"위해 존재함..

2.  아시아 해변 각처로 가려 하는 아드라뭇데노[=죽음의공회"란 뜻 :: 최종목표지 = 로마!!] 배에 우리가 올라 항해할새 마게도냐의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도 함께 하니라

3.  이튿날 시돈에 대니 율리오가 바울을 친절히 대하여 친구들에게 가서 대접 받기를 허락하더니

.......##바울의 로마행 :: "[누가]의 합류--우리"라는 표현 3회...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마게도냐 사람 환상.. 16:10..  --3차 전도여행 마치고 밀레도에서 해로로 예루살렘으로 향할때..21:18--가이사랴에서 로마로 향할때..27:1..///"[아리스다고] 동행 4회" ::: (-최고 통치자 뜻 :: 19:29..에베소에서 가이오와 함께  바울대신 붙들림:태장. 20:4..헌금 맡은 예루살렘 원정대..27:2..죄수신분으로 로마행 동행..골4:10..함께 투옥..몬1장..) ///"친구들, 3회(지체들 중 특히 가까운/끈끈한 우정/사랑, 필레오)"...시돈..27:3//가이사랴...25:23...요3..가이오

=== 그 누구에 대해서도 [오직 사랑함 외에는] 그 어떤 상처/범죄 하나라도 끼치지 말것은, 고백하는 그대의 죄악마다 주님은 사하여 주셨으되((상대방은 아직-아니면 평생에 걸쳐-그 받은바 상처를 끝까지 잊지못할 수도/용서하지 않을 수도 있기때문이다..[끼친 자가!!..거~용서해줘야 하는것 아냐~? 라고 말할 자격 티끌만큼도 없으니...결국 끝까지 감수/감당해야할바가 된다!!))

4.  또 거기서 우리가 떠나가다가 맞바람[= 역풍..11월~1월사이의 북풍~북서풍]을 피하여 구브로 해안을 의지하고 항해하여

5.  길리기아와 밤빌리아 바다를 건너 루기아의 무라 시에 이르러

6.  거기서 백부장이 이달리야로 가려 하는 알렉산드리아 배를 만나 우리를 오르게 하니

7.  배가 더디 가[= 역풍 인해 지그재그로 가고 있었다 = 성도의 (성화 과정) 인생이란, 나선형 계단과도 같아서 결국 도달하게 하신다!!] 여러 날 만에 간신히 니도(밀레도 중심으로 북쪽에 에베소, 남쪽에 니도가 위치) 맞은편에 이르러 풍세가 더 허락하지 아니하므로 살모네[크레데/크레타 동쪽 끝단] 앞을 지나 그레데 해안을 바람막이로 항해하여

8.  간신히 그 연안을 지나 [그레데의]미항[=그레데 남쪽의 아늑한 항구, 북쪽에 라새아 위치..주님은 고난 중 (잠시 숨고르며 쉴 곳) 쉼터를 "미항"이라 하신다]이라는 곳에 이르니 라새아 시에서 가깝더라

9.  ○여러 날이 걸려 금식하는 절기가 이미 지났으므로 항해하기가 위태한지라[= 상식..초막절기 지난 10월초무렵부터는 풍랑 변동 심했다..11-1월은 항행금지 기간..**지중해 폭풍 : 일반적으로 가을부터 활동이 왕성해지기 시작해 1월까지 최고조에 달하고 2월에서 5월까지는 점차 활동이 감소하는 경향, 지중해에 접해 있는 산맥 지형은 악천후와 뇌우 형성에 큰 역할을 하며 산악지형의 경사지에서는 대류 활동이 쉽게 발생하게 한다.] 바울이 그들을 권하여

10.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가 보니[= 범사에 주 섬기는 자로서 , 일상의 모든일마다에서 주께 묻는바, 비합리적인, 상식에 반하는 항행이기에, 만유의주재, 주님 향해 마음 열고 여쭈어  듣는바] 이번 항해가 하물과 배만 아니라 우리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를 끼치리라 하되[그들이 듣든지 안듣는지 (그들의 참된 영적 유익 위해!!--끝까지 동행하도록 하고 계심--) 그냥  불편하더라도, 미항에서 머무는편이 낫다고까지 미리 말하게 하고 계심..]

11.  백부장이 [엄청난 사적 유익이 곡물 운송에 걸려있는바]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더라

12.  그 항구가 겨울을 지내기에 불편하므로 거기서 떠나 아무쪼록 뵈닉스에 가서 겨울을 지내자 하는 자가 더 많으니 [그레데 선쪽 끝단 항구로서, 운송 곡물 하역지였던듯, 미항에서 서쪽으로 더 나아간 65km지점] 뵈닉스는 그레데 항구라 한쪽은 서남을, 한쪽은 서북을 향하였더라

13.  남풍이 순하게 불매[= 북품`북서풍은 곡물운송배에게는 역풍이었고, 남풍~남동풍이 서쪽으로 항행하는데는 순풍에 속함....예기치 않게!! 순풍 불어오는 그 때!!....그 댸에는 정말, 더더욱 깨어 경성함으로써 조심하라..주님은 틀림없으시다!!] 그들이 뜻을 이룬 줄 알고 닻을 감아 그레데 해변을 끼고 항해하더니

14.  얼마 안 되어 섬 가운데로부터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크게 일어나니

......유라굴로(North-easter) ::: 헬라어 유로스(euros;동풍)와 라틴어 아퀼로(aquilo;북풍)의 합성어로 북동풍을 뜻하는 태풍 이름이다.그레데 한 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산맥의 영향으로 두 반대 기류가 충돌하여 태풍을 일으켜서 (기압차를 유발하여) 남풍은 급격한 북풍을 불러오는 경우가 많은데(행27:14), 바울을 태운 배도 로마로 가다가 그레데 섬을 지나면서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게 되었다(행27:14)....유라굴로 = 동북풍 = 헬라어 유로스(동풍)+아퀼로(북풍) ::: 북풍이 그레데섬을 동서로 횡단하여 놓인 산맥(최고봉은2100미터 이다산..이다산맥이라고도 명명함) 너머로 불어 넘어오면서 회오리모양의 거센 동품으로 변하여 몰아닥치게 됨..

15.  배가 밀려 바람을 맞추어 갈 수 없어 가는 대로 두고 쫓겨가다가

16.  [미항의 남서 47km에 위치한]가우다라는 작은 섬 아래로 지나 간신히 거루를 잡아

17.  끌어 올리고 줄을 가지고 선체를 둘러 감고 스르디스[=해안가 모래톱]에 걸릴까 두려워하여 연장을 내리고 그냥 쫓겨가더니

18.  우리가 풍랑으로 심히 애쓰다가 이튿날 사공들이 짐을 바다에 풀어 버리고

19.  사흘째 되는 날에 배의 기구를 그들의 손으로 내버리니라

20.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

21.  여러 사람이 오래 먹지 못하였으매 바울이 가운데 서서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느니라[단 한번 지적이면 충분함..그후로는 오직 경청할 것이기에!!]

22.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주께 들은 그대로 되었기에, 보여주심 그대로 이루실 것을 또 확신하는바]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23.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내가 속한바 곧  내가 (그분 임재 앞에 서서--코람데오-- 하나되어 서서 일치 교통 순종 동행함으로써 걷는 걸음마다 하나로 살아가는바)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 CJ!!"...너 그리스도의 사람, 너 하나님의 사람, serving Gospe의 사람이여!l, 

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2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26.  그런즉 우리가 반드시 한 섬에[=JC] 걸리리라 하더라

===풍랑으로 배가 깨어지다

27.  ○열나흘째 되는 날 밤에 우리가 아드리아 바다[=지중해의 지역 바다 구분상, 예전에는 이태리-그리스 사이의 바다를 아드리아 바다라 칭했으나, 지금은 이태리반도 북부 바다를 아드리아해, 반도 남부 바다(그리스와 이태리 반도 사이와 그 남부)를 이오니아해라고 칭하고 있기에, 현재는 이오니아 바다가 좀 더 정확함]에서 이리 저리 쫓겨가다가 자정쯤 되어 사공들이 어느 육지에 가까워지는 줄을 짐작하고

28.  물을 재어 보니 스무 길이 되고 조금 가다가 다시 재니 열다섯 길이라

29.  암초에 걸릴까 하여 고물로 닻 넷을 내리고 날이 새기를 고대하니라

30.  사공들이 도망하고자 하여 이물에서 닻을 내리는 체하고 거룻배를 바다에 내려 놓거늘

31.  바울이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하면 너희가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

32.  이에 군인들이 거룻줄을 끊어 떼어 버리니라

33.  날이 새어 가매 바울이 여러 사람에게 음식 먹기를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기다리고 기다리며 먹지 못하고 주린 지가 오늘까지 열나흘인즉

34.  음식 먹기를 권하노니 이것이 너희의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너희 중 머리카락 하나도 잃을 자가 없으리라 하고

35.  떡을 가져다가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축사하고 떼어 먹기를 시작하매

36.  그들도 다 안심하고 받아 먹으니

37.  배에 있는 우리의 수는 전부 이백칠십육 명이더라

38.  배부르게 먹고 밀을 바다에 버려 배를 가볍게 하였더니

39.  날이 새매 어느 땅인지 알지 못하나[몰타=멜리데 섬] 경사진 해안으로 된 항만이 눈에 띄거늘 배를 거기에 들여다 댈 수 있는가 의논한 후

40.  닻을 끊어 바다에 버리는 동시에 키를 풀어 늦추고 돛을 달고 바람에 맞추어 해안을 향하여 들어가다가

41.  두 물이 합하여 흐르는 곳을 만나 배를 걸매 이물은 부딪쳐 움직일 수 없이 붙고 고물은 큰 물결에 깨어져 가니

42.  군인들은 죄수가 헤엄쳐서 도망할까 하여 그들을 죽이는 것이 좋다 하였으나

43.  백부장이 바울을 구원하려 하여 그들의 뜻을 막고 헤엄칠 줄 아는 사람들을 명하여 물에 뛰어내려 먼저 육지에 나가게 하고

44.  그 남은 사람들은 널조각 혹은 배 물건에 의지하여 나가게 하니 마침내 사람들이 다 상륙하여 구조되니라

--------

Acts 27 Amplified Bible

===Paul Is Sent to Rome

1 Now when it was determined that [a]we (including Luke) would sail for Italy, they turned Paul and some other prisoners over to a centurion of the Augustan Regiment named Julius. 

2 And going aboard a ship from Adramyttian which was about to sail for the ports along the [west] coast [province] of Asia [Minor], we put out to sea; and Aristarchus, a Macedonian from Thessalonica, accompanied us. 

3 The next day we landed at Sidon; and Julius, treating Paul with [thoughtful] consideration, allowed him to go to his friends there and be cared for and refreshed. 

4 From there we put out to sea and sailed to the leeward (sheltered) side of Cyprus [for protection from weather] because the winds were against us. 

5 When we had sailed across the sea along the coasts of Cilicia and Pamphylia, we landed at Myra in Lycia [on the south coast of Asia Minor]. 

6 There the centurion [Julius] found an Alexandrian ship [a grain ship of the Roman fleet] sailing for Italy, and he put us aboard it. 

7 For a number of days we sailed slowly and arrived with difficulty off Cnidus; then, because the wind did not allow us to go farther, we sailed under the leeward (sheltered) side of Crete, off Salmone; 

8 and hugging the shore with difficulty, we came to a place called Fair Havens, near the city of Lasea [on the south side of Crete].

9 Now much time had been lost, and [b]navigation was dangerous, because even [the time for] the fast (Day of Atonement) was already over, so Paul began to strongly warn them, 

10 saying, “Men, I sense [after careful thought and observation] that this voyage will certainly be a disaster and with great loss, not only of the cargo and the ship, but also of our lives.” 

11 However, the centurion [Julius, ranking officer on board] was persuaded by the pilot and the owner of the ship rather than by what Paul said. 

12 Because the harbor was not well situated for wintering, the majority [of the sailors] decided to put to sea from there, hoping somehow to reach Phoenix, a harbor of Crete facing southwest and northwest, and spend the winter there.

13 So when the south wind blew softly, thinking that they had obtained their goal, they weighed anchor and sailed along Crete, hugging the coast.

===Shipwreck

14 But soon afterward a violent wind, called Euraquilo [a northeaster, a tempestuous windstorm like a typhoon], came rushing down from the island; 

15 and when the ship was caught in it and could not head against the wind [to gain stability], we gave up and [letting her drift] were driven along. 

16 We ran under the shelter of a small island [twenty-five miles south of Crete] called Clauda, and with great difficulty we were able to get the ship’s [c]skiff on the deck and secure it. 

17 After hoisting the skiff [on board], they used [d]support lines [for frapping] to undergird and brace the ship’s hull; and fearing that they might run aground on the shallows of Syrtis [off the north coast of Africa], they let down the [e]sea anchor and lowered the sails and were driven along [backwards with the bow into the wind]. 

18 On the next day, as we were being violently tossed about by the storm [and taking on water], they began to jettison the cargo; 

19 and on the third day they threw the ship’s tackle (spare lines, blocks, miscellaneous equipment) overboard with their own hands [to further reduce the weight]. 

20 Since neither sun nor stars appeared for many days, and no small storm kept raging about us, from then on all hope of our being saved was [growing worse and worse and] gradually abandoned.

21 After [f]they had gone a long time without food [because of seasickness and stress], Paul stood up before them and said, “Men, you should have followed my advice and should not have set sail from Crete, and brought on this damage and loss. 

22 But even now I urge you to keep up your courage and be in good spirits, because there will be no loss of life among you, but only loss of the ship. 

23 For this very night an angel of the God to whom I belong and whom I serve stood before me, 

24 and said, ‘Stop being afraid, Paul. You must stand before Caesar; and behold, God has given you [the lives of] all those who are sailing with you.’ 

25 So keep up your courage, men, for I believe God and have complete confidence in Him that it will turn out exactly as I have been told; 

26 but we must run [the ship] aground on some island.”

27 The fourteenth night had come and we were drifting and being driven about in the [g]Adriatic Sea, when about midnight the sailors began to suspect that they were approaching some land. 

28 So they took soundings [using a weighted line] and found [the depth to be] twenty fathoms (120 feet); and a little farther on they sounded again and found [the depth to be] fifteen fathoms (90 feet). 

29 Then fearing that we might run aground somewhere on the rocks, they dropped four anchors from the stern [to slow the ship] and kept wishing for daybreak to come. 

30 But as the sailors were trying to escape [secretly] from the ship and had let down the skiff into the sea, pretending that they were going to lay out anchors from the bow, 

31 Paul said to the centurion and the soldiers, “Unless these men remain on the ship, you cannot be saved.” 

32 Then the soldiers cut away the ropes that held the skiff and let it fall and drift away.

33 While they waited for the day to dawn, Paul encouraged them all [and told them] to have some food, saying, “This is the fourteenth day that you have been constantly on watch and going without food, having eaten nothing. 

34 So I urge you to eat some food, for this is for your survival; for not a hair from the head of any of you will perish.” 

35 Having said this, he took bread and gave thanks to God in front of them all, and he broke it and began to eat. 

36 Then all of them were encouraged and their spirits improved, and they also ate some food. 

37 All told there were two hundred and seventy-six of us aboard the ship. 

38 After they had eaten enough, they began to lighten the ship by throwing the [h]wheat [from Egypt] overboard into the sea.

39 When day came, they did not recognize the land, but they noticed a bay with a beach, and they decided to run the ship ashore there if they could. 

40 So they cut the cables and severed the anchors and left them in the sea while at the same time [i]unlashing the ropes of the rudders; and after hoisting the foresail to the wind, they headed steadily for the beach. 

41 But striking a [j]reef with waves breaking in on either side, they ran the ship aground. The prow (forward point) stuck fast and remained immovable, while the stern began to break up under the [violent] force of the waves. 

42 The soldiers’ plan was to kill the prisoners, so that none of them would dive overboard and swim [to land] and escape; 

43 but the centurion, wanting to save Paul, kept them from [carrying out] their plan. He commanded those who could swim to jump overboard first and get to the shore; 

44 and [he commanded] the rest to follow, some on [floating] planks, and others on various things from the ship. And so it was that all of them were brought safely to land.

===Footnotes

Acts 27:1 Luke apparently stayed nearby, so that he could visit and assist Paul during the two years of his imprisonment.

Acts 27:9 Sailing in the Mediterranean was dangerous for ancient ships after the second week of September, and virtually impossible after Nov 11, so now there was no hope of reaching Italy before winter.

Acts 27:16 This was a small boat towed behind the ship for transportation to and from shore or as a lifeboat for emergencies. In a violent sea it might collide repeatedly with the ship and cause major damage.

Acts 27:17 These were ropes that were tightly wrapped around (and sometimes under) the hull of an ancient ship to firm and strengthen it in heavy seas.

Acts 27:17 A sea anchor (para-anchor) is a sturdy fabric parachute set at the end of an anchor rode (designed for use with a rope/chain windlass) or other long line and sometimes weighted so it rides deep. A sea anchor is placed off the bow (front) so that the boat’s bow would be held into the wind while drifting or being blown downwind. One danger of this is that the rudder may be damaged and that is what happened later—the rudder was lost (see v 40). A drogue is set off the stern (back) when sailing downwind to slow the boat and provide more control. The sea anchor held the bow into the wind and slowed the drift. The Annapolis Book of Seamanship, Third Edition.

Acts 27:21 Lit there was much loss of appetite.

Acts 27:27 The Ionian Sea was then considered part of the Adriatic (Adrian Gulf) which, in ancient times, extended much farther south than today’s Adriatic Sea.

Acts 27:38 Wheat was a major Egyptian export.

Acts 27:40 Ships of this period and region often had two large paddles on either side of the stern for steering, and when not in use they would be secured with ropes. This was particularly necessary in foul weather, where the sea might dislodge a rudder. Now that they were casting off, the rudders had to be freed and lowered into the water for use.

 

Acts 27:41 Lit place with water on both sides. This may have been a strip of land extending from the beach, but most of it evidently was awash by the waves at the time, since the centurion commanded everyone to swim or paddle on debris to land (vv 43f).

=======

사도행전 27장 (개요)

27장은 모두 로마에로의 바울의 항해를 설명해 주는 데 할애되었다. 

바울은 가이사에게 상소했으므로 총독 베스도에 의해 한 사람의 죄수로서 로마로 보내지게 되었다.

Ⅰ. 항해의 출발은 매우 순조로왔다. 항로는 평온하고 잔잔하였다(1-8).

Ⅱ. 바울은 그들에게 폭풍이 닥쳐 올 것이라는 주의를 주었다. 그러나 그는 그들을 설득하여 항구에 머물러 있게 할 수는 없었다(9-11).

Ⅲ. 그들이 항해를 계속하였기 때문에 그들은 대단한 폭풍을 만나게 되었다. 그 폭풍우는 너무나도 극심한 것이어서 그들은 이제 죽게 되었다고 생각하였다(12-20).

Ⅳ. 바울은 그들에게 비록 그들이 자기의 말을 들어 이 위험을 미리 방지하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에 의하여 그들이 폭풍을 무사히 극복할 것이요 그들 중의 누구도 생명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확언하였다(21-26).

Ⅴ. 드디어 그들은 한밤중에 어떤 섬에 표류하게 되었다. 그 섬은 말타라고 불리우는 섬이었다. 거기서 그들은 상륙하기 전에 가장 최고로 위험한 가운데 처하게 되었다. 그러나 백부장은 바울의 충고를 들어 선원들의 탈출을 방지하였고 또 배의 모든 사람들은 바울의 위로에 힘을 얻어 음식을 먹고 평안한 마음을 지닐 수 있게 되었다(27-36).

Ⅵ. 그들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서 해안에 도달하였고 배는 파손되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은 놀랍게도 안전하게 보전되었다(37-44).

=========

===바울이 로마로 압송되다

1.  우리가 배를 타고 이달리야에 가기로 작정되매 바울과 다른 죄수 몇 사람을 아구스도대의 백부장 율리오란 사람에게 맡기니

2.  아시아 해변 각처로 가려 하는 아드라뭇데노 배에 우리가 올라 항해할새 마게도냐의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도 함께 하니라

3.  이튿날 시돈에 대니 율리오가 바울을 친절히 대하여 친구들에게 가서 대접 받기를 허락하더니

4.  또 거기서 우리가 떠나가다가 맞바람을 피하여 구브로 해안을 의지하고 항해하여

5.  길리기아와 밤빌리아 바다를 건너 루기아의 무라 시에 이르러

6.  거기서 백부장이 이달리야로 가려 하는 알렉산드리아 배를 만나 우리를 오르게 하니

7.  배가 더디 가 여러 날 만에 간신히 니도 맞은편에 이르러 풍세가 더 허락하지 아니하므로 살모네 앞을 지나 그레데 해안을 바람막이로 항해하여

8.  간신히 그 연안을 지나 미항이라는 곳에 이르니 라새아 시에서 가깝더라

9.  ○여러 날이 걸려 금식하는 절기가 이미 지났으므로 항해하기가 위태한지라 바울이 그들을 권하여

10.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가 보니 이번 항해가 하물과 배만 아니라 우리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를 끼치리라 하되

11.  백부장이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더라


바울의 로마 여행(1)(행 27:1-11)

바울이 아그립바와 만난 후 얼마나 오랜 후에 그의 황제에 대한 상소를 실행시키기 위하여 로마로 보내지게 되었는지는 본서에서 확실히 알 수는 없다. 그러나 가능한 한 최초로 편리한 때를 선택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동안 바울은 가이사랴에 있는 친구들과 더불어 지냈다. 

그들은 바울을 위로하여 주고 바울은 그들을 축복하여 주었다. 본문은 우리에게 다음의 사실을 전하여 준다.

Ⅰ. 바울이 아달리야로 행선하게 된 경위. 

그가 로마로 가는 데는 오랜 항해를 통한 방법 이외에 다른 방도는 없었다. 

바울은 가이사에게 호소하였다. 그러므로 그는 가이사에게 가야만 하였던 것이다. "우리의 배타고 이달리야로 갈 일이 작정되었다"고 전해 준다. 

그들은 로마로 가려면 배를 타고 가야만 하였던 것이다. 로마 사람들이 유대 나라를 정복하리라는 예언이 말씀될 때(민 24:24), "깃딤 해변에서 배들이 와서(깃딤은 이달리야이다) 에벨(즉 히브리)을 괴롭게 하리라"고 하였던 것이다. 

이제 바울이 로마로 가는 것은 베스도의 뜻에 의해 작정되기 전에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결정된 것이다. 

사람이 무엇을 시도하든지 간에 하나님은 그들을 통하여 자신이 하고자 하시는 일을 하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여기서 다음의 사실을 알 수 있다.

1. 바울의 호송 책임자. 

바울은 "율리오라는 친위대의 한 백부장에게 넘겨졌다"(고넬료는 이달리야 부대의 백부장이었다)(10:1). 율리오는 자기 밑에 군대를 거느리고 있었다. 그는 바울에 대한 경비병을 세워 그로 도망하지 못하게 하고자 하였고 동시에 그를 보호하도록 하였다. 

2. 바울이 승선하였던 선박. 

그들은 아프리카의 항구인 아드라뭇데노에서 출항한 배에 승선하였다(2절). 아드라뭇데노에서 이 배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상품을 싣고 시리아로 행선하였다. 시리아는 이 상품들의 좋은 소비시장이었다.

3. 행선 중에 그와 함께 탔던 무리. 

몇 사람의 죄수들도 백부장 율리오에게 위탁되었다. 그들도 역시 가이사에게 호소한  것 같았다. 아니면 다른 어떤 이유로 로마로 호송된 것 같다. 즉 거기서 재판을 받거나 또는 있는 몇 사람의 죄수들의 죄를 입증할 증인으로 심문을 닫기 위해 로마로 호송된 것 같다. 아마도 그들은 바라바와 같은 악명 높은 범죄자들인지도 몰랐다. 그러기에 황제가 친히 자기 앞에 끌어오라고 지시했는지도 모른다. 

그리스도가 도적들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듯이 바울도 도적들과 자리를 함께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행선하며 운명을 같이 하여야만 하게 되었다. 본장에서(42절) 우리는 바울이 그들 때문에 처형될 뻔한 사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그들은 살게 되었다. 

죄없는 사람이 이 죄인들 가운데 하나로 계수되는 것은 결코 새로운 일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자. 

그러나 몇 사람의 바울의 동료들도 그와 함께 있었다. 특히 사도행전의 저자인 누가도 끼여 있었다. 

그가 함께 여행하였기 때문에 그는 본문에서 자신을 포함하여 "우리"가 이달리야로 여행하였다 했고 "우리가" 배에 올랐다고 말하였던 것이다(2절).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가 그의 동행으로서 특별히 본문에 언급되고 있다. 

^^라이트푸트 박사는 에베소인 드로비모도 바울과 함께 떠났으며 바울은 그가 병이 들었으므로 밀레도에 남겨 두었다(딤후 4:20)고 한다. 

또한 바울은 본문에서 언급된 아시아 해변의 여러 항구를 경유하다가 디모데도 그 어느 한 곳에 남겨둔 것으로 여겨진다. 

이런 지루한 항해에 몇 명의 동료들이 동행하고 있다는 사실은 바울에게는 큰 위안이 되었다. 

비록 바울의 주변에는 거친 불신의 무리들도 있었지만 또한 친구들도 있어서 그들과 자유로이 대화할 수가 있었다. 오랫 동안 배로 여행하는 자들은 어쩔 수 없이 "메섹에 유하며 게달의 장막 중에 거하게 된다"(역주:이 말은 시 125 있는 말씀으로 본서에서는 상징적으로 쓰이고 있다. 즉 배로 여행하는 자들:5에은 어쩔 수 없이 악한 자들과 함께 지내야 한다는 의미를 지닌 말이다). 

그러기에 그들은 그들과 함께 있는 악한 동행들을 개화시키거나 아니면 적어도 그들에 의해 악에 물들지 않기 위한 지혜를 필요로 하였던 것이다.

Ⅱ. 그들이 항해한 항로와 기항했던 항구. 

이 사실들을 수록한 것은 그 당시 살았던 사람들에게 이것이 진실된 역사임을 확인시키기 위하여 특별히 기록된 것이다. 

또한 그들로 그가 어느 곳을 경유하였는지를 알게 하기 위해서 기록된 것이다.

1. 그들은 배가 출범한 곳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시돈에 기항하였다. 

바로 이튿날에 그들은 그곳에 도착했다. 백부장 율리오가 바울에게 매우 친절하였다. 아마도 그는 바울의 소송 사건을 이미 알고 있었을 것이다. 또한 그는 아그립바 앞에서 바울이 자기를 변명하는 변론을 듣고 그가 결백하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고 또한 그에게 주어진 처사는 부당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성 중의 높은 사람들 중의" 그리하여 사람이었을지도 모른다(25:23). 

그러므로 바울이 죄수로서 그에게 위탁되었지만 율리오는 바울을 친구로서 학자로서 신사로서 또한 하늘 나라에 유업을 지닌 사람으로서 대우하였다. 또한 배가 짐을 풀고 싣기 위해 시돈에 정박하고 있는 동안 율리오는 바울이 "친구들에게 가서 대접을 받을 것을 허락하였다." 

그 호의로 바울은 훌륭한 기분전환의 기회를 가졌으리라. 율리오는 여기서 권력을 쥔 자들에게 존경받을 만한 사람을 존경하는 모범을 보여 주었고 자기의 권력을 적절한 곳에 사용하는 모범을 보여 주었다. 

요셉이 그러하였듯이 바울은 평범한 죄수로 취급될 수는 없었다. 하나님은 이같이 그를 위해 고난을 받는 사람들에게 그를 신뢰할 것을 격려하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전혀 기대도 않던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그들로 그의 백성들에게 호의를 베푸시게 하시기 때문이다. 

즉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사로잡아 가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움직여 그들로 동정하게 하고 존경하게 하며 귀히 대우를 받게 하신다(시 106:46). 

또한 백부장이 그에게 자유를 주었다는 것을 바울의 신실함의 단면을 보여 준다. 바울은 결코 도망치려 하지 않았다. 그는 도망하려고 마음 먹었다면 손쉽게 도망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돌아오겠다고 서약은 하지 않았으나 성실하게 자기의 감옥으로 돌아왔다. 

백부장이 바울을 신뢰하였다면 바울은 또한 바르고 정직하게 자신의 약속을 지켰다.

2. 2. 그다음 그들은 "구브로 해안을 의지하고 행선하였다"(4절). 

만약 바람이 순조로왔다면 곧바로 행선하여 더욱 많이 항해했을 것이고 구브로 섬 오른쪽으로 항로를 잡았을 것이었다. 

그러나 바람이 그들에게 유리하지 않았으므로 측면 바람에 의지하여 사선(斜線)항해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섬을 돌아야 하는 먼 항로인 구브로 섬 왼쪽으로 항로를 잡았던 것이다. 선원들은 자기들의 뜻대로 배울 움직일 수 없을 때는 최선의 방책을 취한 다음 바람의 방향이 어디로 향한 것이든지 간에 그 바람을 최대한으로 이용해서 하는 것이다. 

이 세상이라는 바다를 통과할 때도 우리는 역시 그런 태도를 취해야 한다. 우리는 이 세상이라는 대양을 건너야만 한다. 

바람이 거슬러 오더라도 우리는 가능한 방법을 다 이용하여 전진을 해야만 한다.

3. 무라라고 하는 항구에서 그들은 배를 갈아 탔다. 

아마도 그들이 탔던 배의 여행종점으로 보인다. 그리하여 그들은 이달리야로 가는 알렉산드리아 배에 올랐다(5, 6절). 

알렉산드리아는 현재 이집트의 중요한 도시이다. 전에는 이달리야와 이 성 사이에 무역이 성하였다. 이 배는 알렉산드리아에서 옥수수를 수입하여 로마로 들여 왔으며 또한 홍해에서 수입한 동안도 상품과 페르시아의 상품들을 알렉산드리아에서 다시 지중해의 여러 곳 특히 이달리야로 재수출하였다. 그들이 이달리야 항구에 들어 올 때 다른 배들처럼 급히 돛을 내리지 아아도 좋다고 허락받은 것은 알렉산드리아 배들에게 베풀어진 특별한 호의였던 것이다.

4. 많은 노고 끝에 그들은 미항, 곧 "좋은 항구"라고 하는 그레데 섬의 항구에 도달하였다(7. 8절). 

그들은 바람이 잠잠하였거나 아니면 역풍이 불어서 "더디 행선하였다."그들이 갈리아 항구인 니도에 이르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 다음 그들은 전에 구브르 해안을 의지하여 행선하였듯이 그레데 해안을 의지하여 행선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들은 또한 그레데 섬의 동쪽 해변에 돌출해 있는 살모네를 지나는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지금까지의 행선에는 심한 폭풍은 없었으나 매우 지루한 것이었다. 

이같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괴로운 운명 앞에 쉽사리 굴복하지 않고 서서히 항해를 한다. 그렇다고 행운의 섭리가 주어진다고 그들이 빨리 달려가는 것도 아니다. 많은 선한 그리스도인들이 자기들의 영혼에 관하여 이런 불평을 한다. 즉 하늘 나라로 나아가는데 그들이 발을 디디고 있는 세상을 무시할 수 없으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이 세상을 거쳐야 한다는 것을 불평한다. 

그들은 하늘 나라로 가는 데 많은 장애물을 만난다. 또한 바람에 묶여 장시간 체류하게도 된다. 그들이 이른 곳은 "좋은 항구"라고 불리우는 곳이었다. 여행가들에게 그곳은 지금까지도 꼭 같은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으며 그 이름은 그곳에 경치나 주변의 환경의 아름다움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말한다.

(1) 그럼에도 이 항구가 그들이 목적하던 곳은 아니었다. 

그곳은 아름다운 항구이기는 하였으나 그들이 거할 항구는 아니었다. 우리가 세상의 어떠한 훌륭한 환경에 처해진다고 하여도 그곳이 결코 우리의 목적지가 아님을 거억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어나서 떠나야 한다. 그곳이 비록 좋은 항구일지라도 소망하는 항구는 아니기 때문이다(시 107:30).

(2) 12절에 언급된 대로 그곳은 "겨울을 날 만한 항구"는 못되었다(12절). 

그곳의 경관은 좋았으나 기후가 변덕이 심하였다. "좋은 항구"라고 하여서 안전한 항구는 될 수 없음을 유의하자. 가장 유쾌한 장소가 가장 위험한 곳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Ⅲ. 바울은 사람들에게 그들 앞에 놓인 여행에 대하여 충고하였다. 

즉 그는 그들에게 그들이 있는 곳에서 겨울을 지내고 좋은 계절이 올 때까지 출항할 생각을 말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1. 그때는 행선하기에 나쁜 계절이었다. 

그들은 역풍과 싸우느라 많은 시간을 허비하였다. 그로 인해 "단식일로 정해진 추분도 이미 지났기 때문에" 행선은 위험하였다. 

단식일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유명한 연례적인 절기였다. 또한 이날은 속죄의 날로써 금식을 통하여 "영혼이 회개하는 날"이었다. 

이 절기는 유대력으로 7월 10일에 지켜졌다. 오늘날의 우리가 사용하는 월력으로 한다면 약 9월 20일경이 된다. 이 연례적인 절기는 매우 경건하게 지켰다. 그러나(이상하게도) 성경 전체에서 이 절기를 지켰다는 사례가 언급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이상한 일이다. 다만 본문에서만이 언급되고 있는데 그것도 오직 그 해의 계절을 구분하기 위하여 쓰여지고 있을 뿐이다. 

오늘날 영국 선원들은 미가엘 제일(祭日)[역주 : 9월 20일로 영국의 사계(四季)지불 일 중의 하나임]을 한 해 에 그 어느 때보다 행선하기에 나쁜 날로 간주된다. 그들은 미가엘제일 폭풍을 두려워한다. 바로 본문의 궁지에 빠진 항해자들에게 닥친 시기가 이때였다. "수확하는 절기가 지나고 여름철이 끝났다." 이제 그들은 시간 뿐만 아니라 기회까지 상실하였던 것이다.

2. 바울은 그들에게 위험을 통고한다(10절). 

"내가 보니"(하나님의 계시를 통하여 또는 사나운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추진하려는 그들의 외고집적인 주장을 보니) "이번 행선에 많은 손해가 있으리라. 배에 화물을 가지고 있는 너희들은 그것을 잃기 쉽고 만약 우리가 생명만이라도 건진다면 그것은 은혜의 기적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배에는 몇 사람의 선한 인간의 있었으나 악인들이 더 많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성격의 상황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다 들이 같은 정황에 처하여 있어서 의로운 사람에게나 사악한 자들에게나 동일한 운명을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양자가 다 같은 배에 탔다면 위험 또한 같이 당하게 되는 것이다.

3. 그들은 이 문제에 대하여 바울의 충고를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다(11절). 

그들은 항해에 대하여 지식이 없는 그가 이런 일에 간섭하려 드는 것은 주제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승객이었지만 권력있는 자였기에 그 일에 대하여 결정권을 가지고 있었던 백부장은 바울의 충고를 듣고 그것을 묵살하여 버렸다. 

백부장은 바울보다 더 많이 바다에서 항해하지 못하였을 것이며 그 근처의 바다에 대하여 바울만치 익숙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왜냐하면 바울은 그레데에 복음을 전하러 왔었고(딛 1:5) 또 그 섬의 여러 곳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백부장은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본래 그가 하는 전문 직업에 의하여 인정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믿고 하늘 나라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바울 같은 사람은 어떤 유명한 선원들보다 항해에 관한 문제에 있어서 권위가 있으리라고 인정되어야 하였던 것이다. 

하나님의 계시보다 인간의 생각에 의해 더 지배를 받으려는 사람들은 그들이 뛰어들고 있는 곳이 얼마나 위험한 곳인지를 깨닫지 못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백부장은 바울에게 매우 친절하였으나(3절) 그의 충고를 받아들이려고 하지는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훌륭한 사역자들에게 경의는 표하면서 그들의 충고는 받아들이지 않으려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겔 33:31).

---------

12.  그 항구가 겨울을 지내기에 불편하므로 거기서 떠나 아무쪼록 뵈닉스에 가서 겨울을 지내자 하는 자가 더 많으니 뵈닉스는 그레데 항구라 한쪽은 서남을, 한쪽은 서북을 향하였더라

13.  남풍이 순하게 불매 그들이 뜻을 이룬 줄 알고 닻을 감아 그레데 해변을 끼고 항해하더니

14.  얼마 안 되어 섬 가운데로부터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크게 일어나니

15.  배가 밀려 바람을 맞추어 갈 수 없어 가는 대로 두고 쫓겨가다가

16.  가우다라는 작은 섬 아래로 지나 간신히 거루를 잡아

17.  끌어 올리고 줄을 가지고 선체를 둘러 감고 스르디스에 걸릴까 두려워하여 연장을 내리고 그냥 쫓겨가더니

18.  우리가 풍랑으로 심히 애쓰다가 이튿날 사공들이 짐을 바다에 풀어 버리고

19.  사흘째 되는 날에 배의 기구를 그들의 손으로 내버리니라

20.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


바울의 로마 여행(2)(행 27:12-20)

위의 구절에서 우리는 다음의 것을 알 수 있다.

Ⅰ. 그 배는 다시 바다로 나아가 처음에는 순풍을 따라 항진할 수 있었다. 다음 사실을 유의하자.

1. 그들로 하여금 좋은 항구를 떠나도록 한 유인(誘認). 

그 이유는 그들이 그 항구가 "과동하기에 불편하다고 " 생각한 때문이었다. 그곳은 여름에는 아주 유쾌한 곳이었으나 겨울에는 황량한 곳이었다. 

아마도 또 다른 불편한 이유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 한 예로 그곳은 식량이 부족하고 귀했던 것 같다. 

우리도 가끔 그렇게 하듯이 그들도 불편함을 피하기 위해 재앙을 불러들였다. 선원 중의 몇 사람들이나 그 일을 결정하는 회의에 참석한 몇 사람들은 날씨가 불순한 관계로 행선을 감행하기 보다는 그곳에 머물러 있자고 하였을 것이다. 

광폭한 바다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것 보다는 비록 불편한 항구라도 거기서 안전하게 있는 것이 더 낫다. 그러나 그 문제가 협의에 붙여졌을 때는 떠나자는 편의 표가 많았고 그것도 대다수가 떠나는 데에 찬성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먼 곳으로 가기를 목적한 것은 아니고 이 섬의 다른 항구로 가자고 하였다. 그곳은 베니게라는 곳이었다. 

어떤 이들은 이곳이 이같이 불리워진 이유를 두로와 시돈의 상인들인 페니시야(블레셋) 사람들이 그곳에 자주 들른다고 해서 생겨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문은 이 항구의 위치에 대해서 한편은 동북을 한편은 동남을 향하고 있다고 하였다. 아마도 그 항구는 두 개의 갑 사이에 위치해 있거나 육지가 바다로 튀어나온 돌출부 사이에 위치해 있었던 것 같다. 그 돌출부의 한편은 동북을 향하고 다른 돌출부는 동남을 향하고 있어서 이것들이 동풍을 막는 역할을 하였다. 이같이 창조주께서는 지혜로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서 큰 물 가운데서 일하는 사람들은" 안전과 보호를 위한 대비처를 준비해 놓으셨던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배가 정박할 수 있는 천연의 항구를 마련하시지 않았다면 하나님이 주신 항해할 바다도 인간에게 아무럴 소용이 되지 못할 것이다.

2. 그들이 처음 출항할 때 그들에게 용기가 되었던 요인. 

그들은 순풍에 돛을 달았다(13절). "남풍이 순하게 불었으므로" 그들은 자기들의 생각이 옳았다고 생각하며 기뻐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레데 해변을 가까이 하고 행선하였다. 그리고 암초나 스르디스에 걸릴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바람이 너무도 부드럽게 불었기 때문이었다. 

순풍이 돛을 달았다고 하여도 언제 폭풍을 만날지 모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안심해서는 안 되고 쉽게 목적을 달성할 것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언제 많은 사건들이 일어나 그들의 목적을 방해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Ⅱ. 그 배는 곧 폭풍을 만났다. 

그것도 무시무시한 폭풍이었다. 그들은 폭풍을 전혀 염두에 두지도 않았다. 그들은 순조로운 징조들을 보고 그것에 의해 계획을 세워 놓고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남풍이 부드럽게 불고 있으니 언제나 그러리라고 상상하였다. 

그들은 바람이 순하다는 사실만을 믿고 행선을 감행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곧 바울을 통한 하나님의 말씀보다 미풍을 더 믿은 것이 잘못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들은 이미 폭풍우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경고받았었던 것이다. 다음 사실을 고찰하다.

1. 그들이 당면한 위험과 곤란.

(1) "광풍에 대작하게 되었다." 

그 광풍은 그들의 정면으로 불어왔으므로 전진할 수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그 폭풍은 요나를 추격하던 폭풍과 같이 격렬한 바람을 수반하고 있어서 심한 파도가 일게 되었다. 

비록 바울은 하나님에게 순종하고 자기의무를 수행하고자 하였으며 요나처럼 하나님과 자기의 의무를 떠나 도당하지고 않았지만 함께 폭풍을 만나게 되었다. 

그 바람은 선원들이 유라굴로라고 부르는 광풍으로 북동풍으로 불고있었다. 이 폭풍은 이 쪽의 바다에게는 상당히 위협적인 존재였던 것으로 보여진다. 그것은 회오리 바람의 일종이었다. 이 사실은 배가 그 바람에 휘말려 들었다는 본문의 말씀을 통해 알 수 있다(15절). 이 바람을 일으키게 한 것은 하나님이었다. 그 바람을 통하여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고 또 바울을 통해 그들이 이 폭풍을 벗어나게 하므로 바울에게 명예를 갖다 주려고 하셨던 것이다. 광풍은 "하나님의 창고에서 나오는 것이므로"(시 135:7) 따라서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좇는 것이다"(시 148:8).

(2) 그 배는 "심히 요동하였다"(18절). 

즉 그것은 축구공처럼 파도에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곤 하였다. 승객들은(시 107:26, 27 에 우아한 필치로 묘사되었듯이) "하늘에 올랐다가 깊은 곳에 내리니 저희가 이리저리 구르며 취한 자같이 비틀거리니 지각이 혼돈하였다." 

그 배는 바람을 감당할 수가 없었다. 또한 바람을 거스려서 항진할 수도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돛을 내렸다. 왜냐하면 그런 광풍 속에서는 돛이 도움을 주기 보다는 위험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가는 대로 물결에 배를 맡겨 두었다." 

배가 목적지를 잃고 맹열한 파도에 밀리어 갔노라(Ovid. Trist)는 시가 묘사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었다. 이 광풍이 일어난 것은 그들이 베니게 항구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였고 그리하여 그들은 곧 조용한 항구에 이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거기서 과동하리라는 생각으로 즐거워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이 어쩐 일인가! 그들은 갑자기 이러한 역경에 처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경계하는 마음으로 즐거워하고 우리가 하늘에 오를 때까지 완전한 안전이나 영원한 평안을 결코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3) 그들은 여러 날 동안 태양도 별도 보지 못했다. 

그들이 온통 암흑 가운데 던져졌다는 사실이 그들을 더욱 두렵게 하였다. 당시는 선원들에게 방향을 알려 주는 나침반의 사용법도 그때는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따라서 그들이 해나 달을 볼 수 없으므로 그들을 안내해 줄 수 있는 그 무엇도 없었다) 그 사태를 더욱 위험하게 만들었다. 

영적인 이유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가끔 이와 같은 상황에 처한다. "그들은 아무 빛도 없이 어둠 속을 항해하였다." 해나 달도 보이지 않았다. 위안을 주는 것이나 용기를 주는 아무 것도 없었다.

(4) 그들은 혹심한 겨울의 기후를 맞고 있었다. 결코 적지 않은 폭풍. 차가운 비, 눈, 등 그 계절의 모든 매서운 추위가 그들을 엄습하였다. 그들은 이제 추위로 죽을 지경에 있었다. 이런 정황이 여러 날 계속되었다. 

바다에 오래 있는 사람들은 그들이 인생살이는 통하여 당하는 위험에도 얼마나 많은 역경을 겪어야 하는 것인지 생각해 보자. 그러나 먹고 살기 위해 이 모든 것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 선원들이다. 하나님은 그의 섭리를 통해 이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 일에 종사하려는 사람들을 있게 하신다. 그 이유는 나라들 사이에 특히 이방의 섬들에까지 교역이 유지되게 하기 위해서인 것이다. 

하나님은 잇사갈은 그의 장막에 거하는 것을 기뻐하게 하시고 스블론은 나가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게 하신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항해하는 자들(어부) 가운데서 사역자를 택하신 것은 그들이 역경을 이기는 데 익숙해 있기 때문일 것이리라.

2. 그들 자신을 구하기 위해 그들이 시도했던 방법. 

그들은 고난을 당하고 있는 선원들이 취하는 모든 빈약한 방법들을 다 시도해 보았다.

(1) 바람을 뚫고 나아갈 수 없게 되자 그들은 배가 떠내려 가도록 내버려 두었다. 

이는 열심히 노를 젓거나 돛을 달아 보아도 아무 소용이 없음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싸워봐야 아무 소득이 없을 바에는 굴복하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의 위험을 모면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다. 

그들은 도중에 가우다라는 작은 섬을 지나게 되었는데 그곳에 가까워졌을 때 계속 행선을 할 수는 없었지만 배가 난파되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만전을 기하였다. 그리하여 마침내 사태를 정리(수습)하여 섬에 부딪치지 않고 섬 아래로 간신히 지나가게 되었다(16절).

(3) 배가 난파될 것을 두려워하여 그들은 거룻배를 떠내려 가지 못하게 잡아 두었다. 

그들은 많은 수고 끝에 거룻배를 배 위에 끌어 올렸다. 이에 대하여 본문에는 그들이 "간신히 거루를 잡았다"(16절)고 했고 마침내 "그것을 끌어 올렸다"(17절)고 하였다. 이렇게 한 것은 긴급한 상황에 이 배를 사용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들을 위해서 거룻배를 수고를 하면서 배 위로 끌어 올렸던 것이다.

(4) 그들은 가능한 적절한 조치를 다 취하였다. 

그 당시에 꼭 적절한 방법을 사용하였다. 그 때는 항해술이 오늘날처럼 완전하지 못하고 미숙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배가 부서지지 않게 선체를 밧줄로 동여맸다"(17절). 그들은 가장 심한 파도에도 배가 부셔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강한 줄로 선체를 묶은 것이다.

(5) 또한 "모래 바닥에 걸릴까 염려하여 돛을 내렸다." 

그런 다음 배 가는 데로 내버려 두었다. 폭풍우를 만날 때 배는 온통 물에 휩싸인다. 그러면서도 배가 잘 견뎌 나가는 것은 신비한 일이다. 그리고 선원들은 배를 상륙시킬 수 없을 때는 그 배를 될 수 있는 한 육지와 먼 간격을 유지하는 법이다.

(6) 이튿날 그들은 바다에 짐을 풀어버리고 싣고 있던 상품들을 배 밖으로 던져버렸다(요나가 탄 배의 수부들이 그랬듯이. 욘 1:5). 

그 이유는 짐들과 같이 죽기 보다는 차라리 그서 없이 가난하게 지내는 편이 낫다고 판단되었던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르기를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 모든 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지라"(욥 2:4)고 하였던 것이다. 

이 세상의 재산이란 것이 얼마나 하찮은 것인가! 그것이 모든 행복을 결정하는 양 사모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짐스러운 때가 오는 법이다. 즉 그것이 너무 무서워 안전하게 운반할 수 없든지 아니면 너무 무거워 그것을 지닌 자를 익사시키는 것이다. 

고로 "소유주가 그 패물을 자기에게 해 되도록 지키는 일이 가끔 있다"고 하였다(전 5:13). 그러나 이 세상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보라. 그들은 자신의 생명의 구원을 위하여서는 자기의 재산에 인색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로운 자의 부활에" 그들이 천 배의 보상을 받을 것이라는 긍휼과 자비의 말씀을 들으면서도 경건의 일과 구제 사업 또한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받는 일에는 얼마나 재물에 인색한 지 모르는 것이다. 

신앙의 원칙에 입각하여 사는 사람들은 "더 낫고 영구한 산업이 있는 줄 알기에 그들의 산업을 빼앗기는 것도 기쁘게 당한다"(히 10:34). 

누구나 사람이라면 생명을 잃기 보다는 차라리 그의 재산을 내놓는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들의 재산보다는 "믿음과 좋은 양심을" 손쉽게 버리려고 한다.

(7) 사흘째 되는 날에 그들은 "배의 기구를" 내어 버렸다(어떤 이들은 이를 부장한 배로 취급하여). 

그들이 지금 버린 것은 병기라고 본다. 우리도 흔히 극심한 폭풍을 만나면 병기들을 배 밖으로 던져 버린다. 그러나 과연 당시의 그들이 배를 가볍게 하기 위하여 버릴 만큼 많은 병기를 지녔으리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여하간 나는 그들이 폭풍우 속에서도 매우 유용하며 무게도 많이 나가지 않는 연장들까지 바다에 버릴 만큼 그들이 무지하지는 않았으리라고 본다.

3. 마침내 그들은 절망에 빠졌다(20절). 

본문은 이를 표현하여 "구원의 여망이 다 없어졌다"고 하였다. 폭풍우는 계속되었고 중지된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우리도 때로 아주 사나운 날씨가  몇 주일이고 계속되는 경험을 한다. 그들이 사용했던 방법은 효과가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자포자기하였다. 

그들 앞에 놓인 절망적인 상황에 그들은 당황하여 먹거나 마시고자 하지도 않았다. 그들은 배에 충분한 식량을 가지고 있었다(38절). 

그러나 그들은 죽을지도 모른다는 위압감 때문에 음식을 먹을 수조차 없었다. 

왜 바울은 그리스도의 권능에 의해 또한 그의 이름으로 폭풍우를 진정시키지 않았는가? 왜 그는 우리의 주께서 하신 대로 바람과 파도에게 "평온하고 잠잠하라"고 하지 않았는가? 

이 사실을 통해 우리는 사도들이 기적을 행한 것은 자신이나 자신의 친구들을 돕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의 가르침을 확신시키기 위하여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

21.  여러 사람이 오래 먹지 못하였으매 바울이 가운데 서서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느니라

22.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23.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2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26.  그런즉 우리가 반드시 한 섬에 걸리리라 하더라

===풍랑으로 배가 깨어지다

27.  ○열나흘째 되는 날 밤에 우리가 아드리아 바다에서 이리 저리 쫓겨가다가 자정쯤 되어 사공들이 어느 육지에 가까워지는 줄을 짐작하고

28.  물을 재어 보니 스무 길이 되고 조금 가다가 다시 재니 열다섯 길이라

29.  암초에 걸릴까 하여 고물로 닻 넷을 내리고 날이 새기를 고대하니라

30.  사공들이 도망하고자 하여 이물에서 닻을 내리는 체하고 거룻배를 바다에 내려 놓거늘

31.  바울이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하면 너희가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

32.  이에 군인들이 거룻줄을 끊어 떼어 버리니라

33.  날이 새어 가매 바울이 여러 사람에게 음식 먹기를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기다리고 기다리며 먹지 못하고 주린 지가 오늘까지 열나흘인즉

34.  음식 먹기를 권하노니 이것이 너희의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너희 중 머리카락 하나도 잃을 자가 없으리라 하고

35.  떡을 가져다가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축사하고 떼어 먹기를 시작하매

36.  그들도 다 안심하고 받아 먹으니

37.  배에 있는 우리의 수는 전부 이백칠십육 명이더라

38.  배부르게 먹고 밀을 바다에 버려 배를 가볍게 하였더니

39.  날이 새매 어느 땅인지 알지 못하나 경사진 해안으로 된 항만이 눈에 띄거늘 배를 거기에 들여다 댈 수 있는가 의논한 후

40.  닻을 끊어 바다에 버리는 동시에 키를 풀어 늦추고 돛을 달고 바람에 맞추어 해안을 향하여 들어가다가

41.  두 물이 합하여 흐르는 곳을 만나 배를 걸매 이물은 부딪쳐 움직일 수 없이 붙고 고물은 큰 물결에 깨어져 가니

42.  군인들은 죄수가 헤엄쳐서 도망할까 하여 그들을 죽이는 것이 좋다 하였으나

43.  백부장이 바울을 구원하려 하여 그들의 뜻을 막고 헤엄칠 줄 아는 사람들을 명하여 물에 뛰어내려 먼저 육지에 나가게 하고

44.  그 남은 사람들은 널조각 혹은 배 물건에 의지하여 나가게 하니 마침내 사람들이 다 상륙하여 구조되니라


바울의 로마 여행(3)(행 27:21-44)

본문에서 우리는 바울과 그의 동료 여행가들의 역경의 결과가 어떤 것인가를 알게 된다. 

그들은 겨우 생명을 건졌다. 그것도 오로지 바울의 덕택에 의한 것이었다. 우리는 본문에서(37절) 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의 수효가 몇이었는지를 보게 된다. 그들은 선원, 상인, 군인, 죄수 기타 승객들로서 모두 이백 칠십 육인이었다. 그들의 수효가 기록된 것은 우리가 그 얘기를 읽을 때 이들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기 위해 기록된 것이었다. 즉 상당히 많은 수의 사람이 가장 위태로운 상태에 있다는 것과 나머지 모든 다른 사람들보다 더 가치가 있는 바울이 그들 가운데 있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우리는 앞의 단원에서 그들이 절망에 빠져 자포자기한 사실까지 고찰하였었다. 요나의 수부들이 그랬듯이 그들이 각각 자기들의 신을 불렀는지는 본문에 기록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때도 폭풍 속에서의 이러한 훌륭한 행위가 이루어질 수 있고 또 그것이 조롱거리가 되지 않았다면 그 얼마나 좋은 일이겠는가! 

어쨌든 바울은 요나와 같이 폭풍의 원인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는 폭풍 가운데 위안자 역할을 하였고 요나가 선지자의 얼굴에 먹칠을 한 것과는 반대로 그는 사도의 믿음의 표상이 되었다.

Ⅰ. 바울이 그들에게 한 위로. 인간이 볼 때에 구원의 여망이 다 없어진 때일지라도 그들의 생명이 모두 구원받으리라는 것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확신시켜 줌으로써 바울은 먼저 그들을 절망 상태에서 끌어내었다. 

그렇게 한 것은 그들이 절망 때문에 죽거나 또는 절망으로 먹지 않아서 굶어 죽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먹고 정신을 차릴 다음에야 곤경을 벗어나는 바른 방법도 강구될 수 없는 것이다. 

본문에 보면 그들이 "오래 먹지 못하였다"고 하였다. 마치 그들은 생사가 결판 날 때까지 먹지 않을 작정을 한 듯이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바울이 가운데 서서 말하였다." 지금까지의 곤경 가운데서 바울은 나타나지 않고 그들과 한 데 섞이어 선원처럼 행동하였고 저희가 "연장을 내버리는 것"을 돕기도 하였다(19절). 그러나 이제는 자신을 나타내어 비록 죄수이긴 했지만 그들의 상담자와 위안자로서의 역할을 하였다.

1. 바울은 그들이 자기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책망한다. 

즉 그의 충고는 전에 그들이 있었던 "좋은 항구"에서 머물러야 한다는 것이었었다. 그는 말한다. "여러분들은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않았더라면 좋을 뻔하였느니라. 거기서 우리는 겨울을 잘 지낸 수 있었으리라. 그랬다면 우리는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을 것이다. 즉 위험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만약 우리의 성화를 위해서라면 세상에서의 타격과 손상도 유익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 까닭은 이러한 손실이 이 세상에 대한 우리의 기대를 약화시키고 우리를 일깨워 장래의 삶을 생각하게 한다면 진실로 우리는 타격과 손상에 의해 소득을 거둔 자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바울이 그들에게 위험을 경고했을 때 그들이 바울의 말을 듣지 않았음을 유의하라. 그럼에도 만약 그들이 지금 자기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회개만 한다면 바울은 위험 속에 있는 그들을 위로하고 안도하게 하고자 하였다. 

비록 알지 못하고 자기들의 고집에 의하여 곤궁에 빠졌으며 또한 경고를 무시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곤궁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신다. 

이제 바울은 그들을 위로하기 전에 그들이 그의 말을 듣지 않은 죄를 책망하므로 그들의 죄를 깨닫게 하였다. 아마도 그는 자신이 그들에게 그들의 타격과 손해를 당할 것을 예기했을 때 그들이 여행을 계속하면 시간이 절약되고 그 외에도 여러 가지가 유익하노라고 확신있게 얘기한 사실을 상기시켰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말하길 "그러나 당신들은 타격과 손상 외에는 아무 것도 얻지 못했다. 이제도 할 말이 있는가?"라고 말하였다. 

이제 그들이 책망받는 것은 안전했던 그레데를 떠났던 때문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이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은 줄 알지 못하므로 스스로 불편을 자초한다. 그들은 자신의 견해보다 나은 충고를 반대하므로 타격과 손실만을 당한다.

2. 그들이 배를 잃을지라도 그들이 생명에는 손상이 없겠노라고 바울은 그들에게 확신시킨다. 

그렇다고 그는 "나의 충고를 따르지 않은 어리석음을 이제 알게 되리라. 그러므로 이제 응분의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다. 너희 모두가 생명을 잃는다 해도 그것은 당연한 것이다. 충고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사람들은 도움을 믿을 수 없다"라고 말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그럼에도 이제 선민에게는 소망이 있다. 너희의 처지가 비참하나 절망적인 것은 아니다. 이제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고 말하였다. 이같이 우리들도 그들의 죄와 어리석음을 확신하고 그들의 과실을 알고 슬퍼하기 시작하는 죄인들에게 "여러분이 우리의 말을 듣고 죄를 짓지 아니하였으면 좋았으리라. 그러나 지금도 우리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우리가  감히 하지 말라고 말했을 때 우리의 충고를 너희가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으나 이제 절망하지 말라는 우리말을 받아들이도록 하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들은 자기들 주장을 포기하고 더 이상 아무런 방법을 취하지 않으려 했다. 그 이유는 "구원의 여망이 다 없어졌기 때문이었다." 이제 바울은 만약 너희가 원기를 되찾으면 너희의 생명은 구하리라고 말해 줌으로써 그들의 기운을 돋우어 그들로 그들 자신의 안전을 위하여 분발하게 하였다. 그는 그들이 최고도의 고통에 직면해 있을 때 그들에게 이런 확신을 준다. 그 이유는 그들이 어쩔 수 없이 다 죽음을 당하리라고 단정했을 때 하나의 생명도 죽음을 당하지 않으리라는 소식을 들려 줌으로 그들에게는 갑절의 위안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바울은 그들에게 다음의 것을 말하였다.

(1) 그들은 배의 손상을 각오해야만 한다고 하였다. 

배와 짐에 관심있었던 자들이 대부분 바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모험을 무릅쓰고 행선을 추진하자는 데 찬성한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경솔함에 대가를 치르게 되었다. 그들의 배는 난파될 것이었다. 많은 위엄있고 튼튼하고 화려하고 당당한 배들도 순식간에 거대한 물결에 의해 파선된다. 그 이유는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며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기 때문이다."

(2) 그러나 "생명에는 아무 손상이 없겠다"고 하였다. 

이 말은 죽음이 두려워 거의 죽게 된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었을 것이다. 그들의 죄된 양심이 그들에게 자신의 죽음을 매우 무섭게 보이게 했으리라.

3. 바울은 자신이 무슨 근거로 이러한 확신을 가지고 있는 가를 그들에게 설명하였다. 

즉 그것은 그들을 웃기려고 한 말이나 즐겁게 해 주려는 말이나 또는 가정에서 나온 말이 아니요 이 일에 대해 그가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노라고 말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진실하다는 것을 믿는 만큼 이 계시는 신빙할 수 있음을 말하였다. 

바울은 이에 대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사실에 대하여 완전히 만족하고 있었다. 하나님의 사자가 밤에 바울에게 나타나서 바울을 인하여 그들이 다 보호받을 것을 말씀했다(23-25절). 

이 사실은 그들의 안전이 이중적으로 보장됨을 뜻하는 것이었다. 즉 그들은 섭리에 의해서 뿐 아니라 바울에게 특별히 주신 약속에 의해서 보호를 받게 된 것이었다. 여기서 우리는 다음의 것을 살펴 볼 수 있다.

(1) 바울의 하나님에 대한 경건한 고백. 

그는 이 자비로운 사실을 알려 주신 하나님에 대하여 경건하게 말하였다. 그는 그러므로 본문을 통하여 "나의 속한 바 곧 나의 섬기는 하나님"이라고 고백하였다.

① 바울은 하나님을 자기의 주인으로 고백한다. 

하나님은 바울에게 논의의 여지가 없는 통치권과 지배권을 지니고 계셨다. 그러므로 바울은 "나의 속한 바 하나님"이라 하였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신 것이지 우리 자신이 우리를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소유가 아니며 주의 것인 것이다. 그가 우리를 창조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그의 것이다. 또한 그가 우리를 보존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의 것이다. 또한 그가 우리를 구속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그의 것인 것이다. 왜냐하면 그가 우리를 끌어 올리셨기 때문이다. 어느 면으로 보나 우리는 우리 자신의 것이라기 보다는 주의 것이다.

② 바울은 하나님을 자기의 최고의 지배자이며 주인으로 여긴다. 

그에게 생명을 주신 분이 또한 그를 다스리실 권한이 있으시다고 그는 믿었다. 그러므로 그는 본문에서 "내가 섬기는 하나님"이라 하였다. 우리는 그분의 것이므로 그분을 섬겨야 하고 그분의 영광을 위해 몸을 바치고 그분의 일에 종사해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이 뵈었던 분은 바로 그리스도였다. 그분은 또한 하나님이며 천사들도 그의 것이며 그분의 심부름을 위해 있는 것이다. 바울은 가끔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부른다. 왜냐하면 자기는 그리스도의 소유이며 또한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리고 사도로서 그를 섬기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의 속한 바 곧 우리의 섬기는 분"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거기에 있었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과의 이방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는 다른 사람들이야 어찌했던 "나의 속한 바 곧 나의 섬기는 하나님"이라고 말한다. 그는 "당신들과 같이 내가 세속적인 일로 로마로 가는 것이 아니고 내가 늘 섬기는 분을 위하여 로마로 가노라. 곧 그리스도에 대한 증인으로 서기 위하여 로마로 가노라"고 하였다. 

이제 바울은 우리에게 그가 속해 있고 또 그가 섬기는 하나님으로부터 그들의 구원이 오는 것을 보았으나 하나님을 그들의 하나님으로 받아들이고 그에게 예배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꼭 같은 이유로 요나가 선원들에게 "나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다"라고 말하였던 것이다(요 1:9).

(2) 자기가 본 환상에 대한 바울의 설명. 

그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섰다"고 말한다. 이 신의 사자는 하늘로부터 바울에게 메시지를 전해 주곤 하던 사자였다. 

그는 "바울 곁에 섰다." 즉 바울이 볼 수 있도록 나타났다. 아마 그때 바울은 잠을 깨어 일어나 있었을 것이다. 

비록 바울이 "먼 바다에 있으며"(시 65:5), "바다 저편 끝에 가 있더라도"(시 139:9), 그것 때문에 하나님과 그가 교통할 수 없는 것은 아니었다. 

또한 그런 환경이 하나님께서 바울을 방문하시는 유익함을 빼앗을 수도 없었다. 

거기서도 바울은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고 또 하나님은 그곳까지 그의 사자를 보내실 수 있으시다. 

바울이 자기 자신이 어디 있는지 모를지라도 하나님의 사자는 어디서 그를 찾아 낼지를 아신다. 

배는 바람과 파도로 나뭇잎처럼 흔들렸다. 또한 폭풍우는 맹렬함 가운데서 이리저리 밀려 다녔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자는 배로 폭풍을 뚫고 나가게 하셨다. 어떠한 폭풍이나 광풍도 자기 백성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자비의 교통하심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비록 "바다가 으르렁거리며 요동할지라도" (시 46:1, 3) 즉시 도움을 주시며 가까이 계시어 도우시기 때문이다. 

바울은 죄수였으므로 백부장이 거하는 일등 객실은 고사하고 배 안에 어떤 객실도 자기의 것이 없었을 것이다. 

그는 아마 선창에 있게 되었으리라. 그러나 바울은 아무리 어둡고 더러운 곳에 다른 죄수들과 같이 있게 되었어도 그것을 족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k자는 거기서 그의 옆에 서 계셨다. 

하나님은 우리가 초라하고 빈곤한 상태에 있다고 해서 우리를 멀리 하시지 않는다. 야곱은 돌베게를 베고 있었고 하늘을 지붕삼아 누워 있었지만 그럼에도 천사의 환상을 보았다. 

바울은 그 환상을 "지난 밤"에 보았다. 바울은 이전에 자기가 본 환상을 통하여 자기가 로마로 가야 한다는 것을 확신하고있었다(23:11). 그 때의 환상을 통해 그는 자신이 안전하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이제 그는 자기와 동행하고 있는 사람들이 안전까지 그에게 확신시켜 주는 새로운 환상을 보았던 서이다.

(3) 환상을 통해 바울에게 주어진 격려(14절).

① 하나님의 사자는 바울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였다. 

자기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당황하며 절망에 빠졌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아 두려워 말라. 그들의 두려워하는 것을 너는 두려워하지 말며 떨지 말라"(사 8:12)고 하였다. "시온의 죄인들은 두려워하나" 성도들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비록 폭풍우가 몰아 치는 바다에서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견고한 바위가 그 보장이 되기 때문이다"(사 33:14-16).

② 하나님의 사자는 바울이 로마에 안전하게 도착하리라는 것을 바울에게 확신시킨다. 

그 이유를 본문에서는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으므로"라고 했다. 가장 강한 적의 분노도 가장 폭풍우가 심한 바다의 노도도 하나님의 증인들이 그들의 증언을 끝낼 때까지는 그들을 다치지 못한다. 

바울은 하나님께 대한 더 큰 섬김을 위해 이런 위험에서도 보호되었다. 이 사실은 역경과 고난에 처한 하나님의 신실한 종들에게는 위로가 된다. 즉 하나님이 그들을 통해 일을 하시는 한 그들의 생명을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③ 하나님의 사자는 그에게 그로 인하여 그와 함께 배에 타고 있던 모든 사람들도 폭풍우 가운데서 죽음을 면하게 된다고 하시었다. 

이에 대하여 본문은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행선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고 하였다. 

바울에게 이 소식을 전하라는 명을 받은 주의 사자는 난파된 배 가운데서 바울만 또는 그와 그의 동료들만을 골라서 안전히 육지에 닿게 하고 바울의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은 나머지 사람들을 죽도록 내버려 둘 수도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울만을 구원하심으로 선한 사람들이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다는 것을 보여 주려 하신 것이 아니라 바울을 인하여 모든 사람을 구하므로 선한 사람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복이 된다는 것을 보여 주려고 하셨다. 본문은 "하나님은 너와 함께 행선하는 사람들을 네게 주셨다"고 하였다. 

이 말은 너 때문에 또는 네 기도에 응답하여 그들을 살리셨다는 말씀이다. 때때로 선한 사람들도 "자기들의 자녀도 건지지 못하고 자기만 건지는 경우도 있다"(겔 14:18). 그러나 바울은 본문에서 이 배에 탄 거의 삼백명 가까이 되는 모든 승객을 구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경건한 사람을 인하여 악인도 흔히 용서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하나님은 롯 때문에 소알을 멸망에서 제외하셨고 소돔도 그 안에 열 명의공의로운 사람들이 있었다면 심판을 면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세상에서는 선한 사람들이 마치 그들은 이 세상에 살 가치가 없는 것처럼 미움을 받고 학대를 받는다. 그러나 실은 이 선한 사람들 때문에 세상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전글 : 행26.바울의변명..아그리빠에게전도..아그리빠의 무죄판단
다음글 : 행28.멜리데섬(독사교상_보블리오부친과 병자치유).로마도착(수감_전도와강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