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5.11 작성자 : 양시영
제   목 : 수16.에브라임-서쪽 므낫세 반지파의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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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16장...[327.주님주실화평] [290.우리는주님을 늘배반하나] [305.나같은죄인살리신][433.귀하신주여날붙드사]


((여호수아 16-17장. 참 신앙의 적: 편의주의, 실용주의, 영적 무기력증 그리고 패배주의.))

1. 요셉 지파는 에브라임과 므낫세 두 지파가 되었고, 16:5~10은 에브라임 지파, 17:1~13은 므낫세 지파의 땅 분배를 기록하고 있으며, 17:14~18은 요셉 지파의 땅 분배에 대한 불만 사항을 다루고 있다. 요셉 지파는 장자 지파였기 때문에 장자의 몫인 두 몫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면 13지파가 되어야 하지만, 레위지파가 각 지파에 흩어져 있기 때문에 12지파는 그대로 유지가 되고 있었다.

2. 먼저 에브라임 지파의 내용을 보면(16:5~10), 이들은 제비 뽑아 땅을 기업으로 받았으나, 게셀에 거하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않고 그들을 종으로 삼음으로써 하나님의 명령을 온전히 좇지 않았다고 말한다(10). 한편, 므낫세 지파는(17:1~13) 그들의 기업 안에 있는 거민을 쫓아내지 못하자, 가나안 족속들은 그냥 거기 살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3. 이렇듯이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자신들에게 주신 기업을 완전히 얻지 못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여 가나안 거민을 다 쫓아내지 않았기 때문이었는데, 이것은 그들이 힘이 없어서가 결코 아니었다(17:12~13). 충분히 힘이 강성해졌어도 가나안 거민을 쫓아내는 대신 그들을 종으로 활용하였던 것이었다. 

4. 반드시 기억하고 명심하라...혹시 날마다의 삶 가운데서 그러한 것은 없는지... 미처 회개하고 끊어버려야 할 것은 없는지, 돌아보며 점검해야 하리라!!. 주님으로 사는 "참된 신앙"의 적은 편의주의와 실용주의라는 것을 명심하고 각성하도록 하라!!.. 끊어야 할 것을 끊을 힘 주시는 그때에 확실히 멸절-진멸하여 바쳐야 한다는 것을!!. 힘이 없을 때는 없는 대로, 있을 때는 있는 대로 오로지 주께 절대 신뢰-절대 긍정, 절대 기쁨과 절대 감사하는 산 믿음과 부어주시는 사랑에 날마다 적셔짐으로써 주님과 하나됨(일치)의 교통 안에서 합당한 순전-온전-완전한 순종의 동행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지게 하라...편의주의와 실용주의란 일종의 자기를 우상 삼는 자기연민의 우상 숭배의 틈을 내어주는 것임을 분명히 자각해야 한다... 그로 인해 원수대적 사탄마귀는 세상과 육신의 발호를 점점 더 크게 만들고 결국 둔해진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피해가고 불순종하는 일들이 일어나기 쉽게 만들 수 있다. 보라...이것은 이스라엘 역사의 후일에 큰 대가를 지불하게 하는 올무가 되고 있었으니...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며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는 말씀을 우리는 늘 기억해야 한다.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 15:22).”

5. 요셉 지파가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17:14~18). 요셉 지파는 여호수아에게 나아와, 자기들의 기업이 적은 것과 자기들이 한 지파로 여김을 받아 한 제비를 뽑은 것을 불평하였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각각 기업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받은 기업의 땅이 서로 붙어있기 때문에, 마치 하나의 지파처럼 간주되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6. 여호수아가 브리스 사람과 르바임 사람의 땅으로 올라가 개척하라고 하자, 요셉 지파는 그 산지는 자기들에게는 적당하지 않고, 골짜기인 벧 스안과 그 지역을 원한다고 요구하면서도 저들이 철병거가 있어서 쫓아내기 쉽지 않다는 핑계를 대고 있었다. (자신들이 싸워서 얻을 생각은 없는 것이었다.) 여호수아는 그들의 구체적 요구를 거절하고 산지를 스스로 개척하라는 처음의 명령을 반복하고만 있다.
7. 여호수아는 능히 쫓아낼 수 있다는 약속을 주지만, 그들은 자기들의 판단으로 ‘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려버리고 있는듯하다. 요셉 지파가 보여주는 것은 영적 무기력증과 패배주의요, 이미 주신 것이 있음에도 전혀 감사하지도 않고 있었음을 보게 된다. 이들처럼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환경 속에서 감사할 수 없다면, 우리는 요셉 지파와 같은 영적 무기력증과 패배주의에 머물고 있는 것이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하나님께서 이미 허락하여 부어주시고 누리게 해 주신 것들을 먼저 감사와 기쁨으로 받고, 누리며 그로 인해 더욱 주님을 구하고 하나됨으로 사랑하며 순종하는 참 생명 삶을 살도록 하자.. 감사와 기쁨이 없다면, 요셉지파처럼 불평으로 가득하게 될 뿐이니...그것은 허망한 속임의 무의미한 시간 낭비일 뿐이다...

===에브라임과 서쪽 므낫세 자손의 기업....요단강 서안부터 대해에 이르는 가장 기름진 땅이랄 수 있는 가나안 중북부 지역임

1.  요셉 자손이 제비 뽑은 것은 여리고 샘 동쪽 곧 여리고 곁 요단으로부터 광야로 들어가 여리고로부터 벧엘 산지로 올라가고

2.  벧엘에서부터 루스(Luz..벧엘 남쪽 산악지대)로 나아가 아렉 족속의 경계를 지나 아다롯에 이르고

3.  서쪽으로 내려가서 야블렛 족속의 경계와 아래 벧호론과 게셀에까지 이르고 그 끝은 바다라

4.  요셉의 자손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그들의 기업을 받았더라

===에브라임 자손의 기업

5.  ○에브라임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지역은 이러하니라 그들의 기업의 경계는 동쪽으로 아다롯 앗달에서 윗 벧호론에 이르고

6.  또 서쪽으로 나아가 북쪽 믹므다에 이르고 동쪽으로 돌아 다아낫 실로에 이르러 야노아 동쪽을 지나고

7.  야노아에서부터 아다롯과 나아라로 내려가 여리고를 만나서 요단으로 나아가고

8.  또 답부아에서부터 서쪽으로 지나서 가나 시내에 이르나니 그 끝은 바다라 에브라임 자손의 지파가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이 이러하였고

9.  그 외에 므낫세 자손의 기업 중에서 에브라임 자손을 위하여 구분한 모든 성읍과 그 마을들도 있었더라

10.  그들이 게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쫓아낼 충분한 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태만함으로, 쫓아내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다분히 자기유익 좇아 그대로 두었음을 암시--불순종...결국 이것은 장차 남북분열의 뿌리, 우상숭배의 큰 유혹과 타락, 찌르는 가시 같은 근심거리로 나타나게 되었다!!)) 가나안 족속이 오늘까지 에브라임 가운데에 거주하며 노역하는 종이 되니라

---게셀 - 세펠라(Shephelah = 유다 평지) 북서쪽 변방, 곧 라기스 북쪽 32km 지점에 위치해 있는 고대 가나안의 주요 도시... 곧 예루살렘에서 욥바로 통하는 요로에 위치해 있는 게셀(Gezer)은 해발225미터에 불과하지만 주위지대가 낮아서  '오노' 평지의 아름다운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데, 그 평지는 당시 동부 지중해 연안을 남북으로 잇는 주요한 통로였다(느 6:2). 그리고 벧호론을 통해 산간 지방으로 들어가는 측면 대로는 해안으로 가는 길과 만나기 전에 바로 게셀로 이어진다...가나안 정복 후 게셀은 에브라임 지파에게 주어졌고, 나중에 레위 지파에게 그들의 성읍으로 재분배되었지만 거기에완전히 정착하지는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21:21). 후일 다윗 왕이 예루살렘을 그의 수도로 정했을 때, 블레셋 족속이 예루살렘으로 통하는 길을 확보하기 위해 예루살렘 언덕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자 다윗은 그들을 게셀까지 추격한 적이 있다(삼하 5:25). ((다윗이 게셀을 점령한 것은 아니었고 다만 이스라엘과 블레셋 사이의 최전방 경계로 삼았다고 여겨짐)) 그리고 솔로몬 시대에는 바로의 점령하에 있던 이 성읍이 바로의 딸을 취한 솔로몬에게 예물로 주어졌고, 솔로몬은 비로소 이 성읍을 요새화하여 병거성으로 삼았다(왕상 9:15-17). 이후 게셀은 마카비 시대 때까지 주요한 군사 요충지로서 종종 등장한다(마카비 상 4:15; 7:45; 9:52; 15:28-35; 16:1-10). 한편 마칼리스터(R.A.S. Macalister)에 의한 두 차례의 발굴(1902-1905;1907-1909) 결과, 오늘날 이곳은 텔 엘 - 여셀(Tell el-Jezer) 지역으로 추정된다(The Excavations of Gezer). [10:33...게셀 왕 호람이 라기스를 도우려고] - 라기스 정복과 관련하여 특징적인 사실은 게셀왕 호람(Horam)에 관한 기사를 덧붙이고 있다. 본래 게셀은 여호수아 군대의 진행로에서 벗어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기스로부터 멀리 떨어진 게셀 왕 호람이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아마도 그의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정치군사적 주도권 확보 목적??)) 군대를 이끌고 라기스를 도우러 왔다가 도리어 멸망당한 기사가 본절에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아무튼 이 사건은 불의의 끈으로 맺어진 결과 악한 일에 동조하는 자는 결국 스스로 멸망을 자초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Matthew Hen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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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V]제16장

1.  And the lot of the children of Joseph fell from Jordan by Jericho, unto the water of Jericho on the east, to the wilderness that goeth up from Jericho throughout mount Bethel,

2.  And goeth out from Bethel to Luz, and passeth along unto the borders of Archi to Ataroth,

3.  And goeth down westward to the coast of Japhleti, unto the coast of Bethhoron the nether, and to Gezer; and the goings out thereof are at the sea.

4.  So the children of Joseph, Manasseh and Ephraim, took their inheritance.

5.  And the border of the children of Ephraim according to their families was thus: even the border of their inheritance on the east side was Atarothaddar, unto Bethhoron the upper;

6.  And the border went out toward the sea to Michmethah on the north side; and the border went about eastward unto Taanathshiloh, and passed by it on the east to Janohah;

7.  And it went down from Janohah to Ataroth, and to Naarath, and came to Jericho, and went out at Jordan.

8.  The border went out from Tappuah westward unto the river Kanah; and the goings out thereof were at the sea. This is the inheritance of the tribe of the children of Ephraim by their families.

9.  And the separate cities for the children of Ephraim were among the inheritance of the children of Manasseh, all the cities with their villages.

10.  And they drave not out the Canaanites that dwelt in Gezer: but the Canaanites dwell among the Ephraimites unto this day, and serve under trib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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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hua 16 Amplified Bible

==Territory of Ephraim

1 Then the lot (allotment) for the sons of Joseph went from the Jordan Valley at Jericho to the waters of Jericho on the east into the wilderness, going up from Jericho through the hill country to Bethel. 2 Then it went from Bethel to Luz, and continued to Ataroth, the border of the Archites. 3 It went down westward to the territory of the Japhletites, as far as the outskirts of lower Beth-horon, then to Gezer, and it ended at the sea. 

4 The sons of Joseph, Manasseh and Ephraim, received their inheritance. 5 Now this was the territory of the sons of Ephraim according to their families: on the east side the border of their inheritance was Ataroth-addar, as far as upper Beth-horon. 6 Then the border went westward at Michmethath on the north, and turned eastward to Taanath-shiloh and continued beyond it to the east of Janoah. 7 It went down from Janoah to Ataroth and to Naarah, touched Jericho and ended at the Jordan. 8 The border continued from Tappuah westward to the Brook Kanah, and it ended at the [Mediterranean] sea. This is the inheritance of the tribe of the sons of Ephraim according to their families (clans), 9 with the cities which were set apart for the sons of Ephraim within the inheritance of the sons of Manasseh, all the cities with their villages. 10 But they did not drive out the Canaanites who lived in Gezer, so the Canaanites live among Ephraim to this day, and they became forced labor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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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16장 (개요)

본 장과 다음 장은 요셉의 자손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기업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들은 유다 다음으로 명예로운 위치를 차지하며, 따라서 유다가 남부 지역에서 그랬던 것처럼 가나안의 북부 지역에서 첫째로, 그리고 가장 좋은 부분을 차지했다.

1. 이들 두 지파를 한꺼번에 묶은 기업에 관한 전체적인 이야기(1-4).

2. 특히 에브라임 지파의 기업의 한계(5-10)를 본다. 므낫세 지파의 기업은 다음 장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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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 지파의 몫(수 16:1-4)

비록 요셉은 야곱의 어린 아들들 중의 하나였지만, 그는 야곱의 가장 올바른 그리고 가장 사랑받던 아내 라헬의 맏아들이었고, 자신도 야곱의 “가장 사랑받는 아들”이었으며 기근의 시기에 멸망으로부터 가족을 구하고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창 49:24)가 되었던 야곱 가족의 가장 큰 자랑거리이며 지주였다. 

그러므로 그의 후손이 기업에 있어서 굉장한 은총을 입었다. 이들의 기업은 가나안 땅 바로 심장부에 위치했다. 

그것은 동쪽으로 요단에서부터(1절) 서쪽으로 지중해에 이르기까지 펼쳐 있다. 그래서 이 기업은 그 차지하는 폭이 가나안의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였다. 

이 땅의 비옥함은 의심할 나위도 없이 모세와 야곱의 축복의 응답이었다(창 49:25, 26; 민 33:13 이하).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 할당된 기업은 다른 지파의 기업처럼 상세하게 기술되고 있지 않다. 

단지 기업의 한계와 경계만을 보게 되며 이 기업 안에 있는 성읍들에 대해서는 앞서 우리가 유다의 성읍들이나 후에 다른 지파들의 성읍에서 보는 것처럼 자세한 기록이 없다. 

이 일에 관해서는 특별한 다른 이유를 붙일 필요가 없다. 여호수아 자신이 요셉의 후손이기 때문에 그 기업으로 분배되는 몇몇 성읍들을 여호수아에게만 이야기해 주고 이 일을 처리하는 이 회의에서는 일일이 성읍의 이름들을 열거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이 성읍들의 이름은 이 책의 어느 부분에도 기록되지 못하고 지나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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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임 지파의 몫(수 16:5-10)

Ⅰ. 에브라임 지파의 기업의 경계가 설정되었다. 이 경계에 의해서 남쪽으로는 베냐민과 단 지파가 구분되었고(베냐민과 단 지파는 에브라임과 유다 사이에 위치하게 되었다) 북쪽으로는 므낫세 지파와 구분되었다. 동서로는 요단 강에서부터 대해까지 이르렀다. 

여기에 나오는 방향에 따라 정확하게 경계선을 그어 보려고 하는 학자들은 이 설명이 너무나 부족하고 복잡하게 되어 있어서 굉장히 당황하게 된다. 

최근에 이 지역을 여행한 사람들의 이야기로는 지금의 상황이 그 때의 상황과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어려운 점을 해결할 길이 없다는 것이다. 

성읍들이 파괴되어 흔적도 없는 것이 많을 뿐만 아니라 개천들은 말라 버렸고 강들은 그 흐름이 변경되기도 했다. “무너지는 산은 정녕 흩어지고 바위는 그 자리에서 옮겨 간다”(욥 14:18). 

이 일을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당시로는 그것이 충분히 이해되었으리라고 생각되며, 따라서 고대의 땅의 경계를 알게 하고 후손들이 절대로 옮기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이 기록의 처음 의도는 충분히 이루어졌다고 본다.

Ⅱ. 몇몇 따로 떨어진 성읍들이 언급되고 있는데, 이 성읍들은 적어도 경계선이 바로 그어진다면, 경계선 내에 위치하지 못하고 므낫세 지파의 기업 안에 위치하게 되었다(9절). 

따라서 이 구절은 이렇게 읽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므낫세 자손의 기업 가운데 에브라임 자손을 위해 따로 구분한 성읍들이 있었다”(9절). 

므낫세는 이것들을 양도해 줄 수가 있었고 에브라임은 이것들을 필요로 했음이 분명하다. 이 두 지파가 함께 사는 데 어떤 불편도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본다. 

이들은 요셉의 같은 아들이었으며 “형제로서 사랑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나타난 바에 따르면 지파들이 모압 평지에서 계수될 때 므낫세가 5만 2천이었고 에브라임은 3만 2천뿐이었다(민 26:34, 37). 

그러나 그들이 가나안에 정착했을 즈음에는 손이 다시 엇갈려 놓여지게 되었고, 모세의 축복은 이것을 증명했다(신 33:17). “에브라임의 만만이요 므낫세의 천천이리로다.” 

혈통과 왕국은 줄었다가 늘어나기도 하고 흥했다가 다시 망하기도 하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로다.

Ⅲ. 에브라임 족속은 무관심해서든지 비겁해서든지 간에, 혹은 그들이 힘껏 노력만 하면 그들에게 성공을 안겨 주셨을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신앙의 부족에서든 간에, 또 한편 가나안 족속들을 철저하게 몰아내고 그들과 어떤 화친도 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열심의 결핍에서든 간에 게셀에 거하는 “가나안 사람을 쫓아내지” 못했다는 오명을 쓰게 되었다(10절). 

비록 그들이 조공을 바치게 하는 법률로 만족했는지는 모르지만(칼빈의 생각처럼) 이것은 일을 더욱 악화시켰다. 

그들은 노동력을 이용하려고 하는 탐욕에서 가나안 족속을 남겨 두었다가 이들에게 조공을 받는 거래를 통해서 우상 숭배에 감염되는 위험에 빠지게 되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에브라임 자손들이 이들에게 조공을 바치도록 할 때, 그들은 이들에게 우상을 버리게 했고 노아의 아들의 7계명을 지키도록 강요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야기가 계속됨에 따라 우상 숭배를 금지하는 데서 점점 이완되어 그들도 곧 이 속으로 빠져 버리게 된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비록 여기에 언급되고 있지는 않지만, 에브라임 지파의 기업 내에는 유명한 곳들이 많다. 이 기업 내에 사무엘의 고향 라마가 있고(신약에서는 아리마대라고 불리고 있는데, 우리 주님의 장례를 보살펴 준 요셉의 출신지였다), 처음으로 장막이 세워진 실로가 있다. 디르사도 여로보암과 그의 후계자들의 왕도였고, 드보라가 이스라엘을 다스린 드보라의 종려나무도 이 지파 내에 있다. 디르사의 왕궁이 불탄 후에 오므리에 의해서 건설된 사마리아도 이 지파 내에 있으며, 이 곳은 오랫동안 열 지파의 왕국의 왕도가 되었다.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세겜이 있고, 에발 산과 그리심 산이 있으며, 야곱의 우물이 가까이 있는 수가가 위치하고 있는데 거기서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과 담화하셨다.

우리는 사사기의 이야기에서 에브라임 산이라는 말을 여러 번 읽게 되는데, 에브라임이라고 불리는 도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그 곳은 아마도 이 지파 내에 있었을 것으로 보이며, 그리스도께서 잠깐 은둔하신 곳이기도 하다(요 11:54). 열 지파의 왕국도 종종 예언자들에게 있어서, 특별히 호세아에게 있어서는 에브라임이라고 불리고 있다.

===호크마

=====16:1

요셉 자손이 제비 뽑은 것 - 야곱의 12아들(창 35:22-26) 가운데 요셉을 제외한 다른 11아들들은 각각 1지파씩으로 구성되었는데, 요셉은 기근시에 가족을 구한 그의 공적 때문에 그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명의(名義)로 2지파로 구성되었다(4절:창 48:5). 이와같이 그들은 2지파로 구성되었지만, 기업 분배시에는 한 자손으로 취급되어 한 제비만을 뽑았는데, 나중에 요셉 자손들은 이것을 문제삼아 자기들은 2지파인데 왜 1개의 제비만을 뽑게 하여 더 넓은 땅을 주지 않느냐고 항의하게 된다(17:14- 18). 한편 '제비 뽑기'에 관해서는 14:2주석을 참조하라.

여리고 물 - 구약 시대의 여리고(Jericho)는 오늘날의 '텔 에스 술탄'(Tell es Sultan)으로 알려져 있는데, 상당히 침식된 알 모양의 언덕을 가진 성읍이다. 이 언덕은 사해(死海)의 하구에서 북서쪽으로 16km 떨어져 있으며, 지반 위로 50피이트나 솟아오른 언덕을 형성해 왔다. 오늘날의 도로도 언덕의 동쪽 측면을 뚫고 지나간다. 그리고 언덕으로부터 도로쪽에는 오래 전부터 유명한 '아인 에스 술탄'(Ain es Sultan)이라는 샘이 있는데, 이것이 곧 여리고 샘물이다. 오늘날 이 일대의 오아시스에 물을 공급해 주고 있는 것은 물이 풍부한 이샘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 샘물은 평원으로 흘러 들어가 작은 개천을 이루는데, 특별히 우기(雨期)에는 켈트(Kelt) 계곡으로 이어져 요단강으로 흘러 들어간다(Keil & Delitzsch, Vol. 2. p. 175).

여리고 - 6:1 주석 참조.

벧엘 - 예루살렘 북쪽 19.2km 지점에 위치해 있는 벧엘(Bethel)은 팔레스틴의 남북 대로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현재의 작은 성읍인 '베이틴'(Beitin)이 이 벧엘과 동일한 성읍으로 추정된다. 한편 벧엘이 고대로부터 각광을 받게 된 이유는 이곳 언덕 정상 가까이에 아주 좋은 샘물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벧엘은 여리고를 지나 요단 건너편 서쪽에서 지중해에 이르는 동서(東西) 루우트의 요충지이며, 아얄론 골짜기와 고브라를 지나 샤론 평야와 지중해에 이르는 요단 동편 동서 도로상의 요충지이기도 했다. 성경에서 예루살렘 다음으로 벧엘에 대한 언급이 많이 나오는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이와같은 벧엘주변의 지리적 상황의 중요성 때문이다. 7:2 주석 참조.

=====16:2

벧엘에서부터 루스로 나아가 - 일찍이 야곱은 형 에서의 복수의 손길을 피하여 외삼촌이 있는 밧단아람으로 도망하던 도중 어느 한곳에 도착했는데, 그곳의 이름은 '루스'(Luz)였다. 여기서 밤을 지새우던 야곱은 꿈 속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나타나신 것을 본 후에 이곳 이름을 '하나님의 집'이란 뜻의 '벧엘'(Bethel)로 고쳤다(창 28:19). 따라서 루스는 가나안사람들이 불렀던 본래 이름이고, 벧엘은 야곱이 명명한 이름이므로 벧엘과 루스는 동일하다. 하지만 본 구절은 벧엘과 루스를 다른 곳으로 묘사하고 있는데, 이 문제는 다음과 같이 해석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다. 즉 여기서 벧엘은 성읍 이름이라기 보다는 벧엘 성읍 남쪽에 위치해 있는 산악 지대인 것으로 보고, 루스는 벧엘 성읍 자체를 가리킨다고 보는 것이다(Keil, De Wette, Bunsen). 따라서 이 벧엘 산맥에서부터 경계선이 루스로 계속 뻗어 나갔던 것이다. 한편, 18:13에서 베냐민 지경의 경계를 묘사할때 벧엘과 루스는 동일한 곳으로 간주되었으며, 이 성읍은 사사 시대까지 가나안 거민들에게 루스로 계속 알려져 있었다.

아렉 사람 - 다윗의 친구이자 후에 압살롬의 조언자가 되었던 후새가 이 가문 출신의 사람이었다(삼하 15:32;16:16;대상 27:33). 이 아렉 사람들(the Archites)은 베냐민의 북쪽 변경인 아다롯 앗달에 거주했었다.

아다롯 - 18:13에는 '아다롯 앗달'이라고 되어 있는데, 그 위치는 확실히 알 수 없다. 다만 요셉 자손의 남쪽 경계선과 베냐민지파의 북쪽 경계선 상에 있다는 것만 알 뿐이다. 그러나 카일(Keil)은 이곳을 현재의 '아타라'(Atara)로 본다.

=====16:3

야블렛 사람 - '야블렛'이란 조상의 이름을 딴 종족인 것 같은데, 어떤 종족인지는전혀 알려져 있지 않으며, 다만 요셉 자손에게 할당된 가나안 영토에 살았던 한 종족이라고만 알려져 있다. 이곳은 벧 호론에 가까운 에브라임의 경계에 위치해 있었다.

벧 호론 - '벧호론'(Bethhoron)은 상, 하(上下) 두 벧 호론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예루살렘 서북쪽 약 16km와 19km 지점에 각각 위치해 있었다. 또한 이들상, 하 벧호론 성읍들은 베냐민 지파 지경과 에브라임 지파 지경의 경계선 상에 위치하여 있었다. 후일 통일 왕국이 남북으로 갈라졌을때, 이 두 성읍은 북왕국 에브라임 지파에 속하였다. 보다 상세한 것은 10:10 주석을 참조하라.

게셀 - 여호수아가 북부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동안에 게셀 왕 호람은 라기스를 지원하기 위하여 원정왔다가 이스라엘에게 패배한 적이 있었다(10:33). 이러한 게셀(Gezer)은 스블라의 북쪽 변방에 위치해 있는데, 벧호론을 통해 산간 지방으로 들어가는 측면 대로는 지중해의 해안으로 가는 길과 만나기 전에 바로 게셀로 이어진다. 10:33 주석 참조.

=====16:4

요셉의 자손 므낫세와 에브라임이...얻었더라 - 요셉 자손은 므낫세 지파와 에브라임 지파의 두 지파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므낫세 지파가 분배받은 기업은 17:7-13에 기록되어 있고, 에브라임 지파가 분배받은 기업은 본장 5-10절에 기록되어 있다. 한편, 요셉 자손의 두 지파인 므낫세와 에브라임 지파가 분배받은 땅은 요단 서편 가나안 땅의 중앙 지대로, 비옥했을 뿐만 아니라 광활했다. 이것은 일찍이 야곱을 통해 예언된 축복의 성취라고 할 수 있다(창 48:15, 16;49:22-26). 여하튼 이들 지파의 지역은 동쪽으로는 요단 강을 경계하며, 서쪽으로는 지중해를, 남쪽으로는 단과 베냐민 지파를, 그리고 북쪽으로는 아셀, 스불론, 잇사갈 지파와 각각 경계한다.

=====16:5

에브라임 자손의 그 가족대로 - 므낫세와 에브라임은 요셉의 두 아들인데, 므낫세가 형이고 에브라임이 동생이었다. 그런데도 아우인 에브라임이 형 므낫세 보다도 먼저 기업을 분배받게 된 것은 에브라임이 동생인데도 불구하고 야곱에 의해 장자권을 부여받았기 때문이다(창 48:8-20). 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본장 5-10절 강해, '에브라임 지파의 우월성'을 참조하라. 따라서 에브라임 지파는 유다 지파와 더불어 이스라엘의 가장 강력한 두 지파 중 하나가 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솔로몬 이후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열되었을 때 유다와 에브라임 지파가 각각 남과 북의 우두머리 지파가 되었다는 사실에 의해서도 여실히 입증된다. 이처럼 이 두 지파가 이스라엘 12지파 중 주도적인 지파가 된 것은 각각 야곱으로부터 받은 특별한 축복에 근거한다. 즉 유다 지파는 창 49:8-12에, 에브라임 지파는 창 48:8-20;49:22-26에 그 주도적인 위치가 예언된 바 있었던 것이다.

아다롯 앗달에서 윗 벧 호론에 이르고 - 에브라임 지파의 남쪽 경계선에 해당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이미 1-3절에서 상세히 설명되었다. 단지 여기서는 '아다롯'(2절)이 '아다롯 앗달'로, 그리고 '아래 벧 호론'(3절)이 '윗 벧 호론'으로 바뀌어 있는데, 이는 같은 성읍이거나 또는 한 성읍으로 간주되므로 내용적으로는 차이가 없다.

=====16:6

믹므다 - 본절과 17:7에서 '믹므다'(Michmethah)는 에브라임 지파와 므낫세 지파의경계선에 위치한 성읍으로 나타나 있는데, 세겜의 동쪽에 위치해 있었다. 오늘날 믹므다는 현재의 '길벱 줄레이질'(Khirbet Juleijil)로 알려져 있다.

다아낫 실로 - 에브라임 지파 내의 동북쪽에 위치한 이 성읍은 믹므다와 야노아 사이에 있었다. 세겜 동남쪽 11.2km 지점에 있는 이 성읍에서는 고대의 언덕 요새가 축성 되었었다는 증거가 발굴되었다(Robinson). 오늘날의 위치는 나블루스(Nablus, 세겜) 동남쪽에 있는 아인 타나(Ain Tana)로 추정된다(Keil, Fay).

야노아 - 성경에는 '야노아'(Janoah)란 동일 지명을 가진 두 곳이 있는데(7절; 왕하 15:29), 본절의 성읍은 에브라임 지파의 동쪽 경계선에 위치해 있는 성읍으로서, 오늘날 세겜 남동쯤 약 11.2km 지점에 위치한 '길벱 야눈'(Khilbet Yanun)과 동일시 된다.

=====16:7

아다롯 - 2절에 언급되어 있는 '아다롯'이나 '5절에 언급되어 있는 '아다롯 앗달'과는 구별되는 성읍으로, 에브라임 지파의 북동쪽 국경 도시였다.

나아라 - 대상 7:28에 언급되어 있는 '나아란'과 동일한 성읍으로 추정되는데, 현재 여리고에서 북서쪽으로 약 2시간 가량 떨어진 유대 언덕 기슭의 '아인 두크'(Ain Duk)로 알려져 있다.

여리고 - 6:1 주석 참조.

요단 - 4:19-24 강해, '요단 강'을 참조하라.

=====16:8

답부아 - 세겜 서쪽 에브라임 지파의 북쪽 경계선, 므낫세 지파의 남쪽 경계선에 위치한 성읍으로 지금의 '쉐이르 아부 자랏'(Shejrh Abu Zarad)으로 추정된다.

가나 시내 - '갈대 시내'란 뜻으로, 이는 그곳에서 많이 자라는 갈대로 인해 유래된 명칭이다. 에브라임 지파와 므낫세 지파의 경계를 지어주는 시내이며(17:9), 오늘날 욥바 바로 북쪽에서 지중해로 빠지는 '와디 카나'(Wadi Qana)시내이다.

=====16:9

그 외에 므낫세 자손의기업 중에서...성읍과 촌락도 있었더라 - 에브라임 지파는 므낫세 지파의 기업 가운데 흩어져 있는 일부 성읍들을 분배받았는데, 17:8에 의하면 답부아 성읍이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그런데 본 구절에서 우리는 하나의 의문점을 가질수 있다. 그것은 실질적인 장자권이 므낫세에게 있지 않고 에브라임에게 있어서 에브라임 지파가 먼저 기업을 분배받았는데, 어떻게 해서 에브라임 지파가 므낫세 지파의 기업에 살게 되었는가 하는 점이다. 이에 대해서 칼빈(Calvil)은 므낫세 지파의 기업이 인구에 비해 너무 넓었기 때문에 일부 성읍을 에브라임 지파에게 주었다고 해석하였다. 즉 므낫세 지파의 성읍이 필요 이상으로 많았으므로, 경계선이 재조정되어 에브라임 지파의 경계선이 상향됐다는 것이다(Calvin's Commentaries).

=====16:10

그들이...가나안 사람을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 이와같이 에브라임 지파가 게셀(Gezer)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않은 것은 가나안 족속을 철저히 멸절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신 7:2)을 명백히 위반하는 범죄 행위였다. 과거 게셀 왕 호람은 여호수아가 가나안 남부 지역을 정복할 당시 라기스 왕을 원조하기 위해 멀리 원병을 파견한 적도 있었다. 이와같이 이스라엘에게 적대적인 행동까지 서슴치 않았던 게셀을 강력한 에브라임 지파가 정복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은 큰 잘못인 것이다. 더군다나 그들은 게셀에 거주하고 있는 가나안 족속들을 사역시켜 그들로부터 공물(貢物)까지 받았다. 즉 이러한 행위는 에브라임 지파가 그들을 쫓아낼 힘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지파의 이익을 위해 그냥 방치해 두면서 이용했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따라서 이는 15:63에서 유다 지파가 예루살렘에 거하는 가나안 족속(여부스 사람)을 성심껏 쫓아내지 못한 것보다 더 악한 것이었다(Lias, Matthew Henry, Calvin). 따라서 향후 에브라임 지파를 중심으로하는 북왕국 이스라엘이 보다 급격히 우상 숭배의 죄악에 빠진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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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우리는 요단 동편 땅의 분배(13장) 및 요단 서편의 가나안 땅의 분배(14장) 그리고 유다 지파가 분배받은 땅(15장)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그런데 이제 본장에서는 요셉 자손이 분배받은 땅에 대해서 설명되고 있다(1-4절). 요셉 자손은 다른 지파와는 달리 2개의 지파, 곧 요셉의 두 아들인 므낫세와 에브라임 지파로 구성되어 있는데, 본장에서는 특히 에브라임 지파가 차지한 땅에 관해 중심적으로 설명되어 있다(5-10절). 그 대신 므낫세 지파가 차지한 땅에 대해서는 뒤이어 17장에서 설명되고 있다.

 한편 이와 같이 요셉 자손이 두 지파로서 취급된 것은 야곱이 요셉의 두 아들인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요셉의 다른 형제들처럼 자신의 친아들로 취급한 데 기인한다(창 48:5). 

하지만 그들은 기업을 차지하기 위해 하나의 제비만 뽑아야 했는데 이 제비 뽑기에 의해 차지한 땅을 나누어 가졌다. 

즉 요셉 자손이 분배받은 땅 중 에브라임 지파는 남쪽 지대를, 므낫세 반 지파는 북쪽 지대를 각각 차지한 것이다.

 1. 요셉 자손의 기업(16:1-4)

 유다 지파에 이어(15장) 두번째로 요셉 자손이 제비뽑아 가나안 서편 땅을 분배받는 장면이다. 

이들이 차지한 지역은 가나안의 중앙 지역으로서 (1)동쪽으로는 요단 강(1절), (2)서쪽으로는 지중해(3절), (3)남쪽으로는 단과 베냐민 지파, (4)북쪽으로는 아셀, 스불론, 잇사갈 지파와 경계한다.

 이처럼 야곱의 열한번째 아들인 요셉의 자손이 유다 지파에 이어 두번째로, 더구나 가나안의 비옥한 땅 중의 일부를 기업으로 차지하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요셉을 축복하셨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요셉은 야곱이 가장 사랑했던 아들이었으며(창 37:3) 또한 야곱의 가족들이 극심한 기근으로 인해 어려움을 당할 때 그들을 구한 구원자였기도 하다(창 45장).

 한편 요셉의 자손이 받을 축복에 대해서는 야곱의 예언과 요셉의 예언 가운데 이미 나타나 있다. 

야곱은 요셉의 두 아들인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축복하면서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 다른 형제들보다 기업의 일부분을 더 받을 것이라고 하였다(창 48:17-22). 

또한 모세는 요셉 자손이 차지하는 땅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하늘의 보물이 임할 것이라고 했다(신 33:13-17). 

결국 그 모든 예언은 이제 본문에서 요셉 자손이 드넓기 그지 없는 땅 그리고 가나안의 중심지를 차지하므로 온전히 성취된 것이다.

 2. 에브라임 지파의 기업(16:5-10)

 요셉 자손이 요단 서편에서 기업으로 분배받은 땅과 성읍 가운데 에브라임 지파가 할당받은 땅의 경계이다. 

그들의 경계는 (1)동쪽으로는 므낫세 지파, (2)남쪽은 베냐민 지파, (3)서쪽은 단 지파와 접경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요단 서편 땅의 지경(地境) 지도를 참조하라.

 한편 이러한 에브라임 지파의 지경내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성읍과 산들이 많다. 하나님의 성막이 설치되었던(19:51) 실로(6절), 이스라엘에 의해 최초로 정복되었던 가나안 서편 성읍인 여리고(7절), 그외에 사무엘의 고향(삼상 7:17)인 라마가 이곳에 위치한다. 그밖에도 이곳의 수가 성은 야곱의 우물로 유명하며(요 4장) 에발 산과 그리심 산은 '축복과 저주 선포'란 역사적 사건의 현장이다(8:30-35). 

이상의 사실로만 미루어 보아도 우리는 에브라임 지파가 분배받은 기업의 중요도를 충분히 알 수 있다. 즉 그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축복받은 지파로서 가나안의 요지(要地)를 두루 차지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본문은 불행히도 이상과 같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에브라임 지파가 하나님 앞에서 범한 한 가지 중대한 실수에 대하여 증거해 주고 있다(10절). 

그것은 곧 저들이 가나안 족속을 다 쫓아내라 하신 하나님의 명령(신 7:1-26)을 어기고 자기 경내(境內)의 가나안족을 사로잡아 사사로이 종으로 잡은 사건이다. 

이는 곧 눈앞의 편리나 이득에 눈이 어두울 때에는 풍요할 때나 항상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하는데 특히 요즈음과 같이 사단의 활동이 극심할 때에는 더욱 그러하다(벧전 5:8).

 에브라임 지파의 우월성 - 본문은 요셉 자손 중에서도 에브라임 지파가 므낫세 지파에 우선하여 기업을 차지하였음을 보여 준다. 

이처럼 므낫세와 에브라임 중 에브라임이 동생인데도 그 지파가 므낫세 지파보다 먼저 기업을 분배받은 것은 야곱의 예언(창 48:17-20)이 성취되었음을 뜻한다.

 즉 야곱의 죽음이 임박한 어느날 요셉은 야곱의 축복을 받게 하기 위해 그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데리고 왔다(창 48:1-22). 

요셉은 야곱의 큰 축복을 상징하는 오른손을 장자인 므낫세의 머리 위에, 왼손을 에브라임의 머리 위에 얹게 하였다. 

그러나 야곱은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오른손이 에브라임에게 가도록 하고 왼손이 므낫세에게로 가도록 손을 어긋나게 얹었다. 

이를 본 요셉은 그렇게 하지 않도록 만류했으나 야곱은 아우인 에브라임이 형인 므낫세보다 더 큰 자가 되고 그 자손이 여러 민족을 이룰 것이라고 하면서 에브라임을 더 축복해 주었다.

 이처럼 에브라임 지파가 므낫세 지파보다 더욱 뛰어나리라는 이 야곱의 예언은 본문에서 일차적으로 성취된다. 

즉 원래 순서대로 한다면 형인 므낫세 지파가 먼저 기업을 분배받아야 옳지만 더 큰 축복을 약속받은 동생 에브라임 지파가 먼저 기업을 분배받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에브라임 지파의 우월성은 다른 곳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즉 이스라엘이 성막을 중심으로 진을 치며 생활했을 때 에브라임 지파는 서편 진지의 지도적 세력이었다는 사실(민 1:18-24) 그리고 에브라임 지파 영토내의 실로에 하나님의 성막이 세워진 이후(19:51) 사사 시대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정치, 종교 등에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하였다(삿 4:5)는 사실 등은 에브라임 지파의 우월성을 여실히 증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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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제16장 강해: 요셉과 에브라임 지파의 기업===

  야곱의 11번째 아들인 요셉이 다른 아들들보다 두 배의 몫을 허락 받은 결과 그의 두 아들이 그들의 삼촌들과 나란히 독립된 두 지파의 조상이 되었던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후손 곧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가 각각 땅을 분배 받게 되었습니다.

본 장에서 구속사에 있어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비하여 인간은 너무나도 가증한 이기심과 패역을 발견하게 됩니다. 

에브라임은 요셉의 차자였음에도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의해 야곱을 통하여 장자 므낫세보다 ‘더 큰 자가 될 것’(창 48:19)이라고 하신 약속대로 기업을 먼저 분배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에브라임은 오히려 자신들의 인간적 판단과 순간의 이익을 위하여, 가나안 족이 잔존할 경우 이스라엘이 그들의 풍습대로 우상 숭배에 빠질 염려와 또한 그들이 다시 발흥하여 두고두고 이스라엘을 괴롭힐 것도 염려하여 주어졌던 가나안 족 전멸 명령을 무시하고 가나안 인들을 종으로 삼음으로써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인간의 불성실함이 확실하게 대조가 되고 있습니다. 이 일은 후일 에브라임 지파 타락의 치명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이는 오늘날 성도의 신앙생활에도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자신의 이기적 목적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에 반하여 세상과 타협할 때 그것은 결국 신앙생활에 있어 장애물과 가시로 변하기 마련입니다(삿 2:3). 

현재 나는 하나님의 뜻과 그의 의로운 사업에 동참하기보다 나의 이기심에 끌려가고 있지 않은지 성찰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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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절: 요셉 자손이 두 번째로 제비를 뽑아 기업을 얻었습니다. 

요셉 자손은 므낫세 반 지파가 요단 동편에서 얻은 기업(수 13:29-31) 이외에 요단 서편에서 동편으로는 요단 강의 한 지류인 여리고 샘물에서 시작하여 남쪽으로는 단과 베냐민 지파의 경계를 이루는 벧엘, 서쪽으로는 지중해, 북쪽으로는 아셀, 스불론, 잇사갈 지파와 경계를 이루는 지역을 기업으로 받았습니다. 

그들은 요단 동편의 넓은 토지 이외에도 요단 서편 가나안 땅에서 비교적 토질이 우수한 가나안 중앙 지역을 기업으로 받은 복을 받은 것입니다. 

이는 야곱과 모세의 축복의 성취라고 할 수 있습니다(창 49:25, 26; 민 33:54). 

즉 요셉은 자신에게 미친 극심한 환란을 믿음으로 이겨내고 야곱의 가족들을 오랜 기근의 어려움에서 구원해 낸 공로를 인정받아 하나님께 복을 받은 것입니다(창 48:117-22; 신 33:13-17).

1: 요셉 자손이 제비 뽑은 것은 여리고 곁 요단 곧 여리고 물 동편 광야에서부터 나아가 여리고로 말미암아 올라가서 산지를 지나 벧엘에 이르고

  요셉 자손은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말합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역사상 두 지파로 취급되었습니다(창 48:5).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절에서 ‘요셉 자손’이란 한 지파로 취급되어 하나의 제비를 뽑았는데 이것은 가장 가까운 형제지간인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동맹체적인 관계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는 ‘므낫세 자손의 기업 중에서 에브라임 자손을 위하여 구별한 모든 성읍’이 있었다는 사실에 의해서도 확인이 됩니다. 

이처럼 엄연히 두 지파임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제비를 뽑아 기업을 얻은 요셉 지파는 다음 장에서 여호수아에게 불만을 토로하였습니다(수 17:14). 

그렇지만 여호수아로부터 기업 내의 미개간지를 개척하라는 권면의 말을 듣고 물러설 수밖에 없었습니다(수 17:15-18). 

‘여리고 물’ 오늘날에는 ‘아인 에스 술탄(Ain es-Sultan)이라 불리는 샘입니다. 이 샘으로 인해 이 일대는 오아시스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리아(Riha)'에서 서쪽으로 약 8km 지점에 위치하며 여리고 근처에서는 유일하게 큰 샘물입니다. 이 샘물은 우기에는 요단으로 흘러 들어갑니다. 엘리사는 이곳에서 물의 수질을 고치는 이적을 행하기도 했습니다(왕하 2:19-22). 

‘여리고’는 요단강 근처 서편으로 에브라임과 베냐민의 영토를 구분하는 경계에 위치합니다. 이곳은 ‘종려의 성읍’(신 34:3; 삿 1:16; 3:13; 대하 28:15)으로 불렸습니다.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란 뜻입니다. 이곳은 예루살렘 북쪽 20km 지점에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한 초기에는 베냐민의 성읍이었으나(수 18:22) 후에는 에브라임의 영토가 되었습니다(삿 4:5; 대상 7:28). 또한 이곳은 사무엘에 의해 세워진 선지학교가 있어 종교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으나(왕하 2:3),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수도를 정한 뒤부터는 그 중요성을 상실했습니다(수 7:2 참고).

2: 벧엘에서부터 루스로 나아가 아렉 사람의 경계로 지나 아다롯에 이르고

  ‘벧엘’의 본래 이름은 ‘루스’입니다(창 35:6; 48:3; 삿 1:23). 야곱이 이곳에서 밤을 지내던 중 꿈 속에서 하나님을 만난 후 이곳을 '벧엘‘이라고 불렀습니다(창 28:19). 따라서 벧엘과 루스는 한 지역입니다. 그런데도 저자는 벧엘과 루스를 따로 구분하여 각기 다른 곳으로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두 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첫째 벧엘과 루스는 서로 떨어져 있다가 후에 두 지역이 통합되어 벧엘로 불렸다는 해석입니다. 둘째는 벧엘과 루스는 서로 다른 지명이라는 해석입니다. ’루스‘는 벧엘에 속한 산지의 남부 능선을 가리킨다는 것입니다. 곧 이 능선이 벧엘에서 루스까지 이어져 있다는 해석입니다. 이 중 어느 견해가 보다 더 타당한지는 분별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다만 성경에 있는 그대로 받아야 할 것입니다.

3: 서편으로 내려가서 야블렛 사람의 경계에 이르러 아래 벧 호른 곧 게셀에 미치고 그 끝은 바다라

  ‘야블렛(יפלט)’은 ‘하나님이 인도하신다.’ ‘하나님이 구원하신다’는 뜻입니다. 요셉 지파의 남쪽 경계지대에 살던 이들은 아마도 아셀 지파 헤벨의 아들(대상 7:32,33)이 그 시조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벧 호론 곧 게셀’ ‘벧 호른’(בית־הורון)은 ‘호론 신의 집’이라는 뜻입니다. 아마도 이스라엘에 의해 정복되기 이전에는 우상을 섬기는 신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지역은 예루살렘으로 들어가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가나안 정복 후에 이곳은 레위 지파의 제사장들을 위한 성읍으로 분배되었습니다(수 21:22).

4: 요셉의 자손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그 기업을 얻었더라.

  요셉 자손, 곧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가 할당 받은 기업은 가나안 중앙지대로 토질이 매우 양호한 지역입니다. 동으로는 요단 강에 이르고, 서로는 지중해에 이릅니다. 

그리고 남으로는 단과 베냐민 지파, 북으로는 아셀, 스불론, 잇사갈 지파와 경계합니다. 

한편 요셉 자손은 이 지역 이외에도 므낫세 반 지파가 요단 동편의 넓은 지역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이들 두 지파의 인구가 많은 탓도 있지만 야곱이 요셉에게 행한 축복 중 요셉 자손의 기업이 형제자매의 기업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축복의 성취라고 할 수 있습니다.(창 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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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0절: 에브라임 지파의 기업 내용입니다. 에브라임 지파는 가나 시내가 있는 지중해 연안에서 시작하여 북동쪽으로는 답부아, 아루마, 야노아를 잇는 지역과 남쪽으로는 가나 시내, 윗 벧 호론, 나아라를 잇는 지역, 그리고 동쪽으로는 야노아에서 아다롯을 지나 나아라를 잇는 지역을 기업으로 차지하였습니다(5-9절). 

에브라임은 야곱의 축복대로(창 48_1022) 장자인 므낫세보다 더 큰 자가 되며 뛰어나게 되었습니다. 

분배받은 땅을 보아도 역사적으로 증명이 됩니다. 에브라임 지파는 장차 남북 분열 왕국 당시 10지파가 모여 형성한 이스라엘 왕국의 실질적인 주도권자가 되었던 것입니다(사 7:2-17).

  하지만 에브라임 지파에 대한 하나님의 이 같은 복에도 불구하고 에브라임 지파는 하나님 앞에서 결정적인 잘못을 범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신 20:16-18)을 거역하고 가나안 사람을 그들의 종으로 부렸던 것입니다. 

이러한 그들의 태도는 편의주의적 발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가나안족을 다 멸절시키라 하신 하나님의 뜻을 정면에서 거부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더욱이 훗날 에브라임 지파를 중심으로 한 북왕국 이스라엘은 가나안족의 풍습에 물들어 저들의 우상을 섬기는 죄악까지 범하게 되었으므로(왕상 12:29) 끝내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되었습니다(호 9:3-17; 12:7-14). 

이 같은 사실은 아무리 하나님의 크신 은총과 복을 입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불순종하는 자는 결국 멸망 받게 된다는 교훈을 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그의 자녀가 된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행여라도 죄를 유발할 우려가 있는 요소들을 자신에게서 제해야 할 것입니다(고전 5:13).

5: 에브라임 자손의 그 가족대로 얻은 것의 경계는 이러하니라 그 기업의 경계는 동으로 아다롯 앗달에서 위 벧호론에 이르고

  에브라임은 므낫세와 함께 야곱의 양자를 택함을 받은(창 48:5) 요셉의 둘째 아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므낫세보다 먼저 땅을 분배받은 것은 그에게 주어진 장자권에 대한 복 때문입니다. 

야곱이 에서의 장자권을 이삭에게서 받았듯이, 에브라임은 야곱에게서 므낫세의 장자권을 대신 계승받았습니다(창 48:12-22). 

결국 이러한 장자권과 관련된 축복 때문에 에브라임은 이스라엘의 중심부에 해당하는 지역을 분배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지역은 비옥했을뿐만 아니라 다른 지파들에 둘러싸여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보호될 수도 있었습니다. 

한편 에브라임의 장자권은 이스라엘의 분열 이후 에브라임이 북쪽 열 지파의 주도 세력이었다는 사실에서도 입증이 되었습니다(사 7:2-17).

6: 또 서편으로 나아가 북편 믹므다에 이르고 동편으로 돌아 다아낫 실로에 이르러 야노아 동편을 지나고

  ‘믹므다’는 ‘잠복소’라는 뜻으로,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 사이에 있는 성읍입니다(수 17:7). ‘다아낫 실로’는 세겜 남동쪽 11km 지점에 위치합니다. 

‘야노아’는 쉼터라는 뜻을 가졌는데 두 곳입니다. 하나는 베가의 치세 때에 디글랏 빌레셀에게 빼앗긴 납달리 지파의 성읍이며(왕하 15:29), 또 다른 곳은 세겜 남동쪽 12km 지점에 위치하여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경계를 이루던 성읍입니다. 여기의 야노아는 후자를 말합니다.

7: 야노에서부터 아다롯과 나아가로 내려가서 여리고에 미치며 요단으로 나아가고

  아다롯은 2,5절에 나오는 아다롯과는 구별되는 성읍으로, 에브라임 지파의 북동쪽 베냐민 지파와의 경계 지역에 있는 성읍입니다. ‘나아라’는 에브라임 지파 동쪽 경계에 있는 성읍으로 ‘나아란’과 동일한 곳입니다(대상 7:28).

8: 또 답부아에서부터 서편으로 지나서 가나 시내에 미치나니 그 끝은 바다라 에브라임 자손의 지파가 그 가족대로 얻은 기업이 이러하였고

  ‘답부아’는 믹므다 근처 므낫세 지파의 경계선에 있던 성읍(수 17:8)으로 유다 서쪽에 있던 ‘밥두아’(수 15:34)와는 구별됩니다. ‘가나 시내’는 ‘갈대 시내’란 뜻으로 그곳에서 많이 나는 갈대와 등나무로 인해 유래된 명칭이라고 합니다. 이 시내는 그리심산에서 발원하여 야르콘 강의 지류를 형성하면서 욥바 바로 북쪽 지중해로 흘러 들어갑니다.

9: 그 외에 므낫세 자손의 기업 중에서 에브라임 자손을 위하여 구별한 모든 성읍과 촌락도 있었더라

  므낫세 지파는 인구 비례에 따라 땅을 분배하는 원칙(민 6:23; 33:54)에 따라 에브라임 지파의 2배에 달하는 넓은 지역을 할당 받았습니다. 

그러나 므낫세 지파는 이미 그 반 지파가 요단 동편에서 넓은 땅을 할당받았기 때문에(수 13:29-311), 요단 서편, 가나안 본토에서 분배받은 땅은 인구에 비해 너무 넓었습니다. 

그러므로 므낫세 지파의 기업 중 일부를 에브라임 지파에 할당한 것은 형평의 원칙에 입각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좀 더 큰 내면적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장자 지파격인 유다(창 49:8-12)에 대해, 견제 세력을 형성하려는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 사이의 동맹체 관계가 성립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10: 그들이 게셀에 거하는 가나안 사람을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가나안 사람이 오늘날까지 에브라임 가운데 거하며 사역하는 종이 되니라

  ‘게셀’은 에브라임 영토에 있는 레위인의 성읍이었습니다(수 21:21). 여호수아가 게셀 왕 호람을 쳐서 패배시켰으나 다른 가나안 인들을 쫓아낼 수 없었습니다(수 1:29). 

그러므로 이들은 에브라임 지파 중에 거하게 된 것입니다.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말은 에브라임이 군사적 힘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레위인들이 이 성읍에서 살았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해 줍니다(수 21:21). 

그렇다면 이것은 에브라임 지파가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서 그렇게 했다는 뜻이 됩니다. 즉 그들은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가나안 인들을 종으로 남겨 놓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명령(신 20:16,17)을 거역한 명백한 범죄 행위로 훗날 에브라임 지파를 중심한 북왕국 이스라엘이 우상숭배에 빠지게 된 원인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그 같은 행위는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사고 말았습니다(호 12:7-14). 

성도들은 ‘악은 무릇 모양이라도 버리라.’는 말씀대로 항상 주의하고 경성하여 사단에게 조금이라도 유혹의 틈을 주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살전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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