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상10장. ......@@세례-복음-말씀-광야 ::: 세례는 1세기 메시아를 기다리며 (사해근처) 사막에서 검약한 집단 생활하던 종교집단인 쿰란공동체의 중요한 의식이었다. ...... 세례란, 혼돈混沌을 상징하는 물 안 깊숙하게 침수한 후, 질서秩序를 상징하는 물 밖으로 나오는 신앙 행위다. ((그 의미란, 태아가 어둡고 좁은 어머니의 자궁에 있다가, 나와야 할 시점을 인식하게 되면 그 시간이 되어 스스로 움직여서 모태로부터 나온다....이는, 새끼 거북이가 자신을 안전하게 감싸고 있는 알을, 자신이 지니고 있는 임시치아로 부수고 깨어나는 행위를 암시한다.)) . .....요한은 세례라는 의식을 처음으로 신앙에 정착시킨 인물이다. 그는 새로운 삶을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인간은 누구에게나, 자신의 알을 깨는 ‘임시치아’가 있으며 사용할 그 때에 사용하여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삶을 개선할 도구를 가지고 있다. 이 사실과 Q의 구원 시간-과정을 참되게!! 말하고 있는것이 바로 ‘복음福音’이다. ..... 이 복음을 발견하는 장소가 ‘광야曠野’다. 인간이 참다운 자신을 찾기 위해, 아득하게 넓은 허허벌판에 서 자신을 응시해야한다. 공허空虛한 장소에 가는 이유는, 자기 스스로가 자신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광야에는 그를 보호해주는 집도, 친구도, 가족도 없다. 인간은 홀로 나를 언제든지 공격할 수 있는 들짐승과 날짐승의 공격을 의식하면서, 자신이 과연 누구인가 깊이 묵상할 수 있다. ...... 광야....‘에레모스’ἐρήμος라고 번역된 헬라어 단어는 히브리어로는 ‘미드바르midbar’ ...예수가 사용했던 아람어로는 ‘마드버라madbərā’다. .....‘미드바르’는 ‘다바르’가 깃든 장소란 의미다. ......‘다바르’는 유대사상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단어로 ‘말’이란 의미와 ‘행위’ 그리고 ‘행위를 통한 결과’를 모두 포함하는 단어다. 구약성서에서 ‘Q의 말씀’이란 표현은 단순히 말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행위를 통한 결과까지 포괄하는 단어다. ‘다바르’는 언행일치言行一致이며, 광야는 언행일치의 삶을 위해 자신을 수련하는 공간이다. .....하나님이 실지로 (공의-정의 따른 융성) 일하고 계심을 깨닫는가?, 후대를 염려하는가? -주님 신뢰하고!! 테스트 해보라!!..그대의 직무를 수종하는바 타인에게 맡겨보라!! ......내담자가 믿는이라면..무엇보다도 먼저!! 같은 본문으로 QT하라...그 다음에 상담으로 들어가라..긍정 + 오직 겸손과 온유로 나아가되!! 사람에 따라 조용히 경청만/또는 칭찬을 곁들이거나/또는 격려하라!!..그런데...(부드러이...주님 일깨워주시는바가 있다면..), 이건 어찌 보는지/생각하시는지 질문형태로 제시해보라..
@@Q은 구약에서부터!! 분명히!! 말씀하신바를 반드시 스스로 지켜내시는 분....믿는 백성과 자녀된 우리에게 순종 요구하시지만...(그렇지 않더라도, 마음 너무 아프시지만), 이미 주신 약속과 축복을 당장 거두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오래 참고 기다리시며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그토록 기다리심...더 나아가 친히 돌아올 수 있는 여건을 독생자 성육신을 통해 마련하고 계심...
[왕상3:11-13..*11.이에 하나님이 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수도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원수의 생명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은즉((진실로 자신이 바로 주님께서 기름부어 세운 왕으로서, 개인 위한 장수-부요-승리가 아니라!! 맡겨주신 백성과 이웃들을 참되고 진실하게 Q생명 진리말씀따라 섬김 위해 듣는마음, 곧 공적 유익 위한 판단분별실행의 지혜를 Q께 구하였으니)) *12.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너의 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너의 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13.내가 또 너의 구하지 아니한 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열왕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마6:31-34...*31.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4.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날에 족하니라]
===[예멘..말카 쉐바..모카 항..2400km거리...예루살람-로마 사이는 2300KM]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을 찾아오다 ===이눈에아무증거아니뵈어도.545=== 1. 스바의 여왕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은[마6:33, 그대로 추구함 인해 저절로 이룰바!!]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와서 [그녀 자신이 맞닥뜨린바, 그 문제들은 거의 우울증-강박상태에까지 빠지게 한것 같다!!..통치자-지혜자-부모로서 (삶의 의미 상실하고 살맛 없고 하나하나가 다 고통스러울 정도가 됨) 하루하루 부딪히는바]어려운 문제로 그를 시험하고자 하여 2. 예루살렘에 이르니 수행하는 자가 심히 많고 향품과 심히 많은 금과 보석을 낙타에 실었더라 그가 솔로몬에게 나아와 [처음 소문 들었을때는 반신반의하면서도, 만나면 물어보리하 미리 생각해두었던 대로]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다 [숨김없이 하나하나 털어놓아]말하매 3. 솔로몬이 그가 묻는 말에 [듣는이가 제대로 참되게 잘 알아듣도록...하나님 임재 앞에서 마음과 입에 넣어주실바, 오직 Q이 친히 말씀하시게 하라!!]다 대답하였으니 왕이 알지 못하여 대답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더라 .....(그대가 함께 주님 임재가운데 함께 있을 때, 내담자인 상대방의 태도-자세-어조-감정을 그대로 경청하여 받아들이면서, 어찌 말하며 반응할지 주께 여쭈라 :: 그런데-헐!! 등의 표현(나르시스트적..자기자랑만 함 :: 그냥 부드러이 고개끄덕이며 미소로!! + 깨닫게 하시는바 간간이, + 이건 어찌 생각하시는지?) --> 온통 비난불평불만 쏟아냄(단지, 잔잔한 눈으로 보며 경청만......결코, 섣부른 격려/칭찬은 금할것...살아계신 주님께 친히 직고하도록 권한후 다시 만남) -->비교/경쟁적 하대 당함 호소 :: (느껴지는 바) 장점 칭찬 + 주님의 (풀어 회복/높여주실)때 기다림!!의 산 믿음 격려 .....처음에는 백성과 곤핍한 지 위해 사용했으나(왕상3:16-28), 아쉽게도...그후부터는 드러나는바 그의 타락한 인성따라 세상의 명예와 이익 탐하며 추구하고 있었음 [잠14:12...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자기중심적 열심은 그 끝이 낭떠러지일 수 있음...오직 그대의 길을 참되게 아시는 분은 주님이시다!!..주권과 주도권 주님께 넘기고 그분따라 동행하라..하루하루 확인하라!!] 4.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의 모든 지혜와[-오직 (지혜-총명-모략-재는/권능-지식-경외함의 성령이신-주님이 베푸시는 지혜가 아니면 전적으로 거품이자 무용지물일뿐임] (주께서 베푸심따라 이루게 하신바) 그 건축한 왕궁과 5. 그 상의 식물과 그의 신하들의 좌석과 그의 시종들이 시립한 것과 그들의 관복과 술 관원들과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는 층계를[또는 주께 올려드리는 엄청난 번제 행렬을] 보고 [넋을 잃을만큼]크게 감동되어 6. 왕께 말하되 내가 내 나라에서 [주 임재 앞에서 살아가는바] 당신의 행위와 당신의 지혜에 대하여 들은 소문이 사실이로다 7. 내가 그 말들을 믿지 아니하였더니 이제 와서 친히 본즉 내게 말한 것은 절반도 못되니 당신의 지혜와 복이 내가 들은 소문보다 더하도다 8. 복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복되도다 당신의 이 신하들이여 항상 당신 앞에 서서 당신의 지혜를 들음이로다 ......(에셰르의 복 -주와 친밀한 하나됨, 극락의 기쁨과 즐거움의 참생명교통-)아쉬레!!>바라크(순종/청종함의 동행)... = 이 무슨 넘침인가, 진정 참되게 경험하고 깨닫는바 본질적 선함과 아름다움 두루 갖춘 안팎/언행 일치의, 그보다 더한 극한 기쁨과 즐거움이여!! = 아쉬레 9. [듣고 본바 그대의 모든 탁월함의 극치, 그 근원되시는]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솔로몬을 (지혜의 근원이신 Q께서 ) 지혜를 주셔서 영화롭게 하고 계심을 깨닫고 발견했음!!--그러나 그 자리에서 (솔로몬이 HS 힘입어 구원에 이르는 지혜의 말씀 전파함 통해) Q께 귀의하게-회개/영접/이름 부름 통해 구원에 이르게- 하였다고 볼 수 있을 것인가?...히람과 달리!! 풍성한 향품 드림의 행위, 향은 "성도의 기도"로서 여겨지기에!!...주님께서는 부족하고 연약한 기도에 향<중보의 그리스도>을 더하여!! 열납하심-쌓아두시며, 주님의 카이로스 때와 시점에 이루심] 여호와께서 당신을 기뻐하사 이스라엘 왕위에 올리셨고 여호와께서 영원히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므로 당신을 세워 왕으로 삼아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셨도다 하고 10. 이에 그가 금 일백이십 달란트와[히람도 그리했었다..최고 예우로] 심히 많은 향품과 보석을 왕에게 드렸으니 [그중에서 특기할만한것은]스바의 여왕이 솔로몬 왕에게 드린 것처럼 많은 향품이 다시 오지 아니하였더라 .....[눅11:31...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11. ○오빌에서부터 금을 실어온 히람의 배들이 오빌에서 많은 백단목과 보석을 운반하여 오매 12. 왕이 백단목으로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의 난간을 만들고 또 노래하는 자를 위하여 수금과 비파를 만들었으니 이같은 백단목은 전에도 온 일이 없었고 오늘까지도 보지 못하였더라 13. 솔로몬 왕이 왕의 규례대로 스바의 여왕에게 물건을 준 것 외에 또 그의 소원대로 구하는 것을 주니(혈루증12년간 앓아오던 여인처럼, (비록 불완전할지라도, [엘레겐의]산 믿음 발휘하라!!-주께서 도우시리니) 그대 자신이 직접 구주께 나아가라!! 오직 길 열어주사 돌파케 하시며 그분 옷자락에 손댐 허락하사 치유하시는 분, 치유의 근원 그리스도 발견!!, 그리스도의 평강 충만 -->그분께 그대를 연약함 그대로 고백하라!!, 말하여 고백하는 중에 그대로 깨닫게 하시리니!!, 그대가 이 땅을 걷는 목적 곧, 보냄 받은자의 자각과 사명 감당케 하시리니!! -주발앞에 무릎꿇고, 손내밀어주를만져라) 이에 그가 그의 신하들과 함께 본국으로 돌아갔더라 ===솔로몬의 재산과 지혜 [425.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539.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423.먹보다도더검은] 14. ○솔로몬의 세입금의 무게가 금 육백육십육 달란트요 15. 그 외에 또 상인들과 무역하는 객상과 아라비아의 모든 왕들과 나라의 고관들에게서도 가져온지라 16. 솔로몬 왕이 쳐서 늘인 금으로 큰 방패 이백 개를 만들었으니 매 방패에 든 금이 육백 세겔이며 17. 또 쳐서 늘인 금으로 작은 방패 삼백 개를 만들었으니 매 방패에 든 금이 삼 마네라 왕이 이것들을 레바논 나무 궁에 두었더라 18. 왕이 또 상아로 큰 보좌를 만들고 정금으로 입혔으니 19. 그 보좌에는 여섯 층계가 있고 보좌 뒤에 둥근 머리가 있고 앉는 자리 양쪽에는 팔걸이가 있고 팔걸이 곁에는 사자가 하나씩 서 있으며 20. 또 열두 사자가 있어 그 여섯 층계 좌우편에 서 있으니 어느 나라에도 이같이 만든 것이 없었더라 21. 솔로몬 왕이 마시는 그릇은 다 금이요 레바논 나무 궁의 그릇들도 다 정금이라 은 기물이 없으니 솔로몬의 시대에 은을 귀히 여기지 아니함은 22. 왕이 바다에 다시스 배들을 두어 히람의 배와 함께 있게 하고 그 다시스 배로 삼 년에 한 번씩 금과 은과 상아와 원숭이와 공작을 실어 왔음이더라 23.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세상의 그 어느 왕보다 큰지라 24. 온 세상 사람들이 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들으며 그의 얼굴을 보기 원하여 25. 그들이 각기 예물을 가지고 왔으니 곧 은 그릇과 금 그릇과 의복과 갑옷과 향품과 말과 노새라 해마다 그리하였더라 26. ○[병마 중개무역에까지 손대고 있음 -- 그것도 적대국에게까지!!]솔로몬이 병거와 마병을 모으매 병거가 천사백 대요 마병이 만이천 명이라 병거성에도 두고 예루살렘 왕에게도 두었으며 27. 왕이 예루살렘에서 은을 돌 같이 흔하게 하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 같이 많게 하였더라 28. 솔로몬의 말들은 애굽에서 들여왔으니 왕의 상인들이 값주고 산 것이며 29. 애굽에서 들여온 병거는 한 대에 은 육백 세겔이요 말은 한 필에 백오십 세겔이라 이와 같이 헷 사람의 모든 왕과 아람 왕들에게 그것들을 되팔기도 하였더라 ------ NASB]제10장
1. Now when the queen of Sheba heard about the fame of Solomon concerning the name of the LORD, she came to test him with difficult questions. 2. So she came to Jerusalem with a very large retinue, with camels carrying spices and very much gold and precious stones. When she came to Solomon, she spoke with him about all that was in her heart. 3. And Solomon answered all her questions; nothing was hidden from the king which he did not explain to her. 4. When the queen of Sheba perceived all the wisdom of Solomon, the house that he had built, 5. the food of his table, the seating of his servants, the attendance of his waiters and their attire, his cupbearers, and his stairway by which he went up to the house of the LORD, there was no more spirit in her. 6. Then she said to the king, "It was a true report which I heard in my own land about your words and your wisdom. 7. "Nevertheless I did not believe the reports, until I came and my eyes had seen it. And behold, the half was not told me. You exceed [in] wisdom and prosperity the report which I heard. 8. "How blessed are your men, how blessed are these your servants who stand before you continually [and] hear your wisdom. 9. "Blessed be the LORD your God who delighted in you to set you on the throne of Israel; because the LORD loved Israel forever, therefore He made you king, to do justice and righteousness." 10. And she gave the king a hundred and twenty talents of gold, and a very great [amount] of spices and precious stones. Never again did such abundance of spices come in as that which the queen of Sheba gave King Solomon. 11. And also the ships of Hiram, which brought gold from Ophir, brought in from Ophir a very great [number of] almug trees and precious stones. 12. And the king made of the almug trees supports for the house of the LORD and for the king's house, also lyres and harps for the singers; such almug trees have not come in [again,] nor have they been seen to this day. 13. And King Solomon gave to the queen of Sheba all her desire which she requested, besides what he gave her according to his royal bounty. Then she turned and went to her own land together with her servants. 14. Now the weight of gold which came in to Solomon in one year [was] 666 talents of gold, 15. besides [that] from the traders and the wares of the merchants and all the kings of the Arabs and the governors of the country. 16. And King Solomon made 200 large shields of beaten gold, using 600 [ shekels of] gold on each large shield. 17. And [he made] 300 shields of beaten gold, using three minas of gold on each shield, and the king put them in the house of the forest of Lebanon. 18. Moreover, the king made a great throne of ivory and overlaid it with refined gold. 19. There [were] six steps to the throne and a round top to the throne at its rear, and arms on each side of the seat, and two lions standing beside the arms. 20. And twelve lions were standing there on the six steps on the one side and on the other; nothing like [it] was made for any other kingdom. 21. And all King Solomon's drinking vessels [were] of gold, and all the vessels of the house of the forest of Lebanon [were] of pure gold. None was of silver; it was not considered valuable in the days of Solomon. 22. For the king had at sea the ships of Tarshish with the ships of Hiram; once every three years the ships of Tarshish came bringing gold and silver, ivory and apes and peacocks. 23. So King Solomon became greater than all the kings of the earth in riches and in wisdom. 24. And all the earth was seeking the presence of Solomon, to hear his wisdom which God had put in his heart. 25. And they brought every man his gift, articles of silver and gold, garments, weapons, spices, horses, and mules, so much year by year. 26. Now Solomon gathered chariots and horsemen; and he had 14000 chariots and 120000 horsemen, and he stationed them in the chariot cities and with the king in Jerusalem. 27. And the king made silver [as common] as stones in Jerusalem, and he made cedars as plentiful as sycamore trees that are in the lowland. 28. Also Solomon's import of horses was from Egypt and Kue, and the king's merchants procured [them] from Kue for a price. 29. And a chariot was imported from Egypt for 600 [shekels] of silver, and a horse for 150; and by the same means they exported them to all the kings of the Hittites and to the kings of the Arameans. ==== 열왕기상 10장 (개요) 솔로몬은 여전히 위대하게 보인다. 본 장에 나오는 모든 것은 그의 굉장함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우리는 솔로몬이 자선을 베풀었다거나 병원이나 양로원을 세웠다는 기사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그는 자기 왕국을 너무나 부강하게 만들었으므로 그런 기관이 필요치 않은 것이다. 많은 가난한 자들이 그의 풍성한 식탁으로부터 구제를 받았으리라는 것은 의심할 나위가 없는 일이다. 그가 건축한 교회는 아무것도 필적할 수가 없다. 그는 학교나 대학을 설립할 필요가 없었으니, 그 자신의 왕궁이 큰 학술원(Academy)이었고, 솔로몬의 궁정은 그 세계에서 유통되던 온갖 재화의 집산지인 동시에 지혜롭고 학식 있는 자의 회합처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1. 그 지혜는 얼마나 풍부했던가! 그것은 스바 여왕이 솔로몬을 탐방하고 문답한 가운데 나타난다. 여왕은 그 곳의 접대에 크게 만족했다(1-13).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24). 2. 그 재산은 얼마나 풍성했던가! 그것은 여타 물자와 함께 1년 1회와(14, 15), 3년 1회씩(22), 들여오던 금 수입에서 나타난다. 그는 금을 예물로 받아(25) 큰 방패와 작은 방패(16, 17), 그리고 그릇(21)에 사용했다. 장엄한 보좌가 만들어졌다(18-20). 그의 병거와 마병(26), 애굽과의 무역(28, 29)이 나오고 백성 사이에 굉장히 풍족하게 유통되던 은과 백향목(27)이 언급된다. 그래서 이 모든 것을 종합하면, 본문에서 말하는 대로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천하 열왕보다 컸다”(23)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 중 왕께 비하면 그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리스도께서는 말씀과 성령으로써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자가 여기 있다”고 할 수 있으신 분이다. --------- 스바 여왕의 내방(왕상 10:1-13) 우리는 여기서 스바 여왕이 솔로몬을 방문한 데 대한 설명을 읽게 된다. 이것은 틀림없이 솔로몬이 경건한 신앙과 번영의 절정에 있을 때였을 것이다. 우리의 구주께서는 이 여인을 “남방 여왕”이라고 부르시는데, 이는 스바가 가나안 남쪽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스바가 아프리카에 있었다고 하는 것은 공통된 견해며, 오늘날 에티오피아의 기독교인들은 스바 여왕이 자기들 나라에서 갔으며 사도행전에 언급된 간다게가 그 후손임을 굳게 믿고 있다(행 8:27 참조). 그러나 보다 있을 법한 것은 스바 여왕이 복지국 아라비아 남부에서 왔다는 점이다. 그녀는 자기 나라의 주권자요 섭정 여왕이었던 것 같다. 많은 나라가 살릭법(Salic law: 여자의 토지 상속권과 왕위 계승권을 부인한 살리족의 법―역주)을 그 헌법에 받아들였더라면 극히 큰 축복을 상실했을 것이었다. 다음 사실을 관찰하자. Ⅰ. 스바 여왕은 무슨 일로 찾아왔는가? 무역이나 상업상 거래를 위해 온 것이 아니었다. 상호간의 강성한 동맹체제를 구축하거나 공동의 적에게 대비하여 그의 원조를 청하려고 온 것도 아니었다. 정상회담이나 왕들의 회견이 열리는 경우는 보통 이런 목적을 위해서다. 그러나 스바 여왕이 온 것은 다음과 같은 목적을 위해서였다. 1. 자기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그녀는 솔로몬의 명성, 특히 그의 지혜에 대한 소문을 들었다. 그녀는 그가 소문난 대로 그토록 위대한 사람인지 시험해 보기 위해 온 것이다(1절). 솔로몬의 함대는 그녀의 나라 근해를 항해했을 것이고, 아마 급수를 위해 입항했을 것이다. 아마 이와 같이 해서 그녀는 솔로몬의 지혜가 동방의 모든 자손보다 뛰어나다는 그의 명예를 들었을 것이다. 친히 가서 소문의 진실성을 알아보는 것 외에는 그녀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 줄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었을 것이다. 2. 그로부터 교훈을 얻기 위해서 스바 여왕은 그의 지혜로운 말을 들음으로써 자신의 지혜를 개선시키려고 왔다(마 12:42). 그녀는 그에게서 정치에 대한 금언을 듣고 자기 나라의 통치를 보다 잘 할 수 있도록 되고자 했다. 어떤 공무(公務)에, 특히 목회와 통치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여 계속 자신을 개선시켜야 한다. 자기들을 그 업무에 더욱 적합하게 하고 맡은 일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해 줄 지식이 더욱 나아가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스바 여왕이 주로 의도한 것은 하나님의 일로 가르침을 받는 일이었던 것 같다. 그녀는 신앙에 마음이 쏠리고 있었고 솔로몬의 명예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크신 이름 곧 여호와의 이름에 대해서도 들었다(1절, “이름으로 말미암아”). 솔로몬이 경배하는 하나님은 바로 여호와란 이름의 신이었고 그가 자기 지혜를 얻은 것도 바로 그 신으로부터였던 것이다. 그녀는 바로 이 하나님을 보다 잘 알기를 원했다. 그러므로 우리의 구주께서는 이 여인이 솔로몬을 통해 하나님을 묻는다고 말씀하시면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묻지 않는 자들의 어리석음이 한층 더 크다고 정죄하신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품에 안긴 분이었으므로 그들을 교훈하기에 훨씬 더 유능한 분이었던 것이다. Ⅱ. 스바 여왕은 어떤 장비를 갖추고 찾아왔는가? 그녀는 매우 많은 수행원을 거느리고 왔다. 그것은 그녀의 신분에 어울리는 것이었다. 그녀는 솔로몬의 지혜와 아울러 그의 재력과 도량을 시험해 볼 심산이었다. 솔로몬이 제왕의 내방을 얼마나 접대할 수 있으며 어느 정도로 환대하려고 하는지 시험해 보기 위해서, 그녀는 많은 수행원을 대동한 것이다(2절). 그러나 그녀는 구걸하는 자로서 온 것이 아니라 자기 일행의 체재비를 부담하고도 남을 만큼 가지고 왔다. 또 자기에 대한 솔로몬의 접대에 풍족히 보상할 수 있을 만큼 가지고 왔다. 그녀는 초라하고 흔해 빠진 것을 가지고 온 것이 아니라 황금과 보석과 향품들을 가져 왔다. 그녀는 지혜를 사러 왔기 때문이다. 그녀는 지혜라면 어떤 값이라도 치르고 사려 했다. Ⅲ. 솔로몬은 그녀를 어떻게 대접했는가? 그는 나약한 여성이라 하여 그녀를 무시하거나, 그녀가 단지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자신의 일을 본국에 그냥 두고 그토록 먼 여행을 와서 그녀 자신과 솔로몬으로 하여금 많은 수고와 경비를 감당하게 했다 하여 비난하지도 않았다. 솔로몬은 그녀와 그 수행원들을 환영했고, 그녀로 하여금 무슨 질문이라도 할 수 있게 해 주었다. 그녀의 질문 중 일부는 아마 하찮은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어떤 것은 흠잡기 위한 것이며, 어떤 것은 미주알고주알 캐묻는 질문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솔로몬은 그녀가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말하도록 허용했고(2절), 그 질문이 자연이나 도덕에 관한 것이든 정치나 신에 관한 것이든 묻는 모든 말에 만족할 만하게 다 대답했다(3절). 그 질문이 그를 시험하기 위한 목적의 질문인 경우라면 그는 그녀가 그의 비상한 지식에 충분히 만족하도록 만들어 버렸다. 그 질문들은 그녀 자신의 교훈을 위한 것이었는가?(우리는 그 질문의 대부분이 그런 목적을 지녔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녀는 솔로몬으로부터 풍성한 교훈을 받았고 그는 그녀가 참기 힘들 정도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던 것들을 놀라울 만치 쉽게 풀어냈다. 그는 이 왕의 입술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잠 16:10)는 것을 납득시켰다. 그러나 그는 틀림없이 특별한 배려로써 하나님과 그 율법과 예배 규례에 대해 알려 주었을 것이다. 그는 이방인들이 주의 광대하신 이름을 듣고 주를 탐문하러 그리로 오리라는 것을 당연지사로 여겼다(8:42). 이제 그토록 큰 이방인이 오매, 그는 그녀의 탐문을 돕고 격려하기에 모자람이 없었다는 것을 우리는 확실히 믿을 수 있다. 그는 그녀가 이제 찾게 된 여호와를 섬길 수 있도록 설득시키기 위해, 그녀에게 성전과 그 사제와 예배를 설명해 주었을 것이다. Ⅳ. 그녀는 솔로몬의 궁정에서 보고 들은 것으로 얼마나 감동을 받았는가! 본문에는 그녀가 감탄한 여러 가지 일이 언급되고 있다. 그의 궁전 건물과 설비, 그리고 그의 식탁에 날마다 공급되는 음식―그녀가 처음 보았을 때는 그 많은 음식이 어느 입으로 다 들어가는지 궁금했을 터이고, 솔로몬의 무수한 시종과 빈객을 보았을 때는 그 모든 입에 들어갈 음식이 어디에 있는지 자못 궁금했을 것이다―각자 제자리에 질서 정연히 앉은 신복들, 아무런 혼란 없이 언제든지 시중들 태세를 갖춘 신하들, 그리고 그들의 값비싼 제복, 술 관원들이 그 식탁에서 대기하고 있는 예법 등이 그녀의 찬탄을 자아내게 하는 것이었으며, 솔로몬의 훌륭함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제일 먼저 언급된 것은 그의 지혜다(4절). 그녀는 이제 그의 비범한 지혜에 대해 의심할 나위 없는 심증을 얻게 된 것이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언급된 것은, 다른 모든 것을 압도하는 것으로서, 바로 그의 경건이다. 즉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는 층계”는 곧 그의 경건한 신앙을 나타낸다. 그가 하나님께 예배드리려고 성전에 올라갈 때 얼마나 엄숙하고 진지하며 신심 깊은 태도가 넘쳐흘렀겠는가! 여느 때의 위엄에 못지않은 겸손이 그의 모습에 비쳤을 것이다. 많은 고대 역본에는 “그가 여호와의 전에서 바친 번제물”이라고 되어 있다. 스바 여왕은 솔로몬이 얼마나 관대한 도량으로 제물을 하나님 앞에 가져왔으며, 얼마나 경건한 열성으로 제사에 참석하는지 살펴보았다. 그녀는 그토록 위대하면서 그토록 선한 것은 결코 보지 못했다. 모든 것은 너무나 놀라워서 그녀는 정신이 없고 어안이 벙벙할 뿐이었다. 그녀는 그 때까지 결코 그와 같은 것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Ⅴ. 이런 경우를 당하여 스바 여왕은 어떻게 말했는가? 1. 그녀는 자기가 들은 소문으로 무척 큰 기대에 부풀었지만 실제는 그 기대를 훨씬 능가한다는 것을 자인했다(6, 7절). 그녀는 이 여행을 후회하거나, 그것을 시도한 자기가 바보였다고 하지 않았다. 소문만 듣고서는 믿을 수 없던 일을 직접 목도하러 그토록 멀리 왔는데, 그녀는 그것이 매우 보람된 일이었다고 치하하고 있다. 대개의 일들은 보통 일반의 소문과 우리 자신의 상상력 때문에 실제보다 과장되게 전달된다. 우리가 찬찬히 뜯어보게 되면 그들은 대개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여기서는 사실이 소문과 상상을 능가하고 있다. 은혜를 통하여 하나님과 교제하는 기쁨을 체험하게 된 자들은 지혜의 도의 즐거움과 지혜의 문의 이익에 대해 절반밖에 듣지 못했다고 말할 것이다. 더욱이, 영화롭게 하심을 입은 성도들은 천국의 행복에 대해 들은 소문이 거짓이 아니었다고 말할 것이며, 그들이 들었던 것은 천분의 일도 되지 못한다고 말할 것이다(고전 2:9). 2. 그녀는 그를 끊임없이 시중하고 식탁에서 그를 모시는 자들을 복되다고 선언했다. “복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복되도다, 당신의 이 신복들이여(8절). 그들은 당신의 지혜로운 말을 들음으로써 자신의 지혜를 향상시킬 수 있도다.” 그녀는 그들이 부러운 생각이 들었고, 자기도 그들 중 하나가 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이 생겼다. 훌륭한 가족 가운데 있으며 지혜롭고 선하고 담소를 즐기는 사람들과 자주 교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것은 매우 유리한 것이라는 사실에 주목하자. 이런 행복을 소유하면서도 그 귀중함을 평가할 줄 모르는 자가 많다. 그리스도의 종들에게 대해서는 “그의 집에 거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그들은 그를 계속 찬양하리로다”라고 말할 이유가 더더욱 충분하다. 3. 그녀는 솔로몬에게 지혜와 부귀를 주신 분이자 그를 왕으로 삼으시고 그를 발탁한 장본인이신 하나님을 송축했다. (1) 하나님은 솔로몬에 대한 자비심에서 그를 왕으로 삼으셨다. 이는 그가 지혜로써 선행할 기회를 보다 크게 갖도록 해 주시기 위해서였다. “여호와께서 당신을 기뻐하사 이스라엘 위(位)에 올리셨나이다”(9절). 솔로몬의 출세는 여호와께서 그를 사랑하셨으므로 선지자가 그를 여디디야라고 부른 데서 비롯했다(삼하 12:25). 우리의 즐거움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뻐하신다는 데에서 연유하는 것으로 생각할 만한 이유가 있다면, 그 즐거움은 곱절 이상 증가된다. “당신을 이스라엘 왕위에 올리는 것은 당신에 대한 그의 기쁨이었다(그렇게 해독할 수 있음). 그것은 당신의 공적 때문이 아니라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 자신에게 좋은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2) 백성에 대한 인자하심으로,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을 왕으로 삼으셨다.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영영히 사랑하셨으므로 그들에게 영속적 지복(至福), 즉 그 복의 기초를 놓은 자보다 더 오래 잔존할 복을 주시려고 계획하셨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당신을 왕으로 삼으신 것은 당신으로 하여금 사치와 쾌락 속에서 살게 하거나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게 하시려는 게 아니라 공과 의를 행하게 하시기 위함이다.” 그녀는 친절하게도 솔로몬에게 이 점을 깨우쳐 주었고, 솔로몬은 아마 틀림없이 이 말씀을 충심으로 받아들였을 것이다. 위정자나 목사는 그 지위가 가져다 주는 명예와 이익을 확보하기에 급급하기보다 그 의무의 이행에 한층 열성을 기울여야 한다. 그녀는 그의 번영이 그의 지혜에서 연유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 점에서 유래한다고 말한다. 지혜자라고 언제나 식물을 얻는 것은 아니며(전 9:11) 공평과 의리를 행하는 자마다 형통케 될 것이기 때문이다(렘 22:15). 따라서 왕들 곧 선한 왕들, 그런 통치자에게는 스바 여왕처럼 감사해야 한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삼으신 자들이기 때문이다. Ⅵ. 그들은 어떻게 헤어졌는가? 1. 그녀는 솔로몬에게 금과 향품 따위의 귀한 선물을 바쳤다(10절). 다윗은 솔로몬에 대하여 “스바의 금이 저에게 드려질 것이라”(시 72:15)고 예언했다. 동방의 박사들이 그리스도께 선물로 가져온 황금과 유향은 바로 이 스바 여왕의 선물에서 상징되었다(마 2:11). 이와 같이 그녀는 자기가 가르침을 얻은 지혜에 대해 값을 지불했으며, 그것을 비싸게 샀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나님께 가르침을 받는 자들은 마음을 하나님께 바쳐야 한다. 그러면 그 선물은 황금이나 향품보다 기뻐 받으시는 바가 될 것이다. 스바 여왕은 금을 진상했고 솔로몬은 그것을 받았지만, 솔로몬 자신이 아주 풍성하게 소유하고 있던 것에 대한 언급도 나온다. 우리가 그리스도께 선사하는 것은 그리스도께 아무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그렇게라도 감사를 표시하게 하신다. 여기에는 백단목이 굉장한 것으로 언급되고 있는데, 그것은 아마 스바 여왕이 그 어마어마함에 몹시 감탄했기 때문일 것이다. 2. 솔로몬은 그녀에게 뒤지지 않았다. “그는 무릇 그녀가 구하는 것을 주었다.” 그것은 진기한 물건들의 모형이었으리라고 상상할 수 있다. 그녀는 그 모형을 따서 같은 물건을 만들려고 했을 것이다. 또는 아마 솔로몬이 왕의 규례대로 여왕에게 물건을 준 외에 지혜와 경건에 대한 교훈을 기록으로 만들어 주었을지도 모른다. 이와 같이 우리 주 예수께 전심하는 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솔로몬보다 더 크고 더 지혜로우시며 더 친절하신 분임을 알게 될 것이다. 우리가 무엇을 구하든지간에 그것은 우리를 위해 이루어질 것이다. 아니, 그는 왕의 규례(원의: 박애심), 심지어 솔로몬 왕의 규례까지도 무한히 능가하는 신적 규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할 수 있는 것 이상을 우리에게 해 주실 것이다. ---------- 솔로몬의 부유함(왕상 10:14-29) 여기에는 솔로몬의 번영에 대한 설명이 계속되고 있다. Ⅰ. 그는 어떻게 자기 재산을 늘렸는가? 그는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이 세상의 재물이 인간을 어느 정도로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지 시험해 보고 싶어서 계속 더 많이 가지려고 탐내었다. 1. 오빌에서 온 금 외에도(9:28), 그는 다른 지역으로부터 너무나 많은 금을 자기 나라로 들여왔으므로 전량은 매년 육백육십육 달란트에 달했는데(14절), 이것은 불길한 숫자였다(계 13:18; 스 2:13 비교). 2. 그가 받아들인 수입은 막대했다. 그것은 상인이 무는 관세와 자기 아버지 다윗이 정복하여 이스라엘의 조공국으로 만든 나라에서 바치는 토지세에 의한 수입이었다(15절). 3. 그는 다시스 선단(船團)으로 두로 왕 히람과 제휴했는데, 이 선단은 삼 년에 한 번씩 금과 은과 상아 따위의 실질적이고도 유용한 재화뿐만 아니라 애완용 원숭이와 깃털이 보기 좋은 공작새까지도 들여왔다. 나는 이것이 퇴폐 풍조의 증거가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솔로몬과 그의 백성이 너무 번영을 누리게 된 나머지 유치해지고 방종하게 되었다는 증거가 아니기를 바라는 것이다. 4. 그는 매년 인근 나라의 군왕과 권세가들로부터 예물을 받았다. 그들은 솔로몬과의 우호를 유지하고자 공물을 헌상했다. 이는 그들이 솔로몬을 두려워하거나 부러워해서라기보다 그를 사랑하고 그의 지혜에 감탄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왕왕 그의 신탁을 묻는 경우가 있었고, 정치에 대한 그의 자문을 보상하는 의미에서 이런 예물을 보내온 것이다. 그리고(그것이 그의 위대함과 관대함이 되었는지 그 여부는 우리가 알아볼 수가 없을 것이다) 그는 들어오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다 받았다. 심지어 의복과 향품과 말과 노새까지도 받았다(24, 25절). 5. 그는 말과 세마포 짜는 실 또는 세마포(한글 개역에는 없음―역주)를 애굽에서 수입했다. 이것들은 애굽의 주산물이었다. 솔로몬은 무역상 또는 대리인을 두어 이 교역에 종사하게 했고, 그들은 솔로몬에게 책임을 지게 돼 있었다(28, 29절). 애굽에서 말이나 병거를 들여오자면 애굽 왕에게 고율의 관세를 물어야 했으나(패트릭 주교가 이해하는 대로), 솔로몬은 바로의 딸과 결혼했으므로 관세의 일부만 지불했다. 그래서 그는 이웃 나라들보다 염가로 매입해 사용할 수 있었다. 따라서 솔로몬은 어쩔 수 없이 말과 병거를 바로에게서 사야 했고, 또 그는 자기 이점을 틀림없이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지혜로웠다. 사상 최대 위인 중 한 사람이었던 솔로몬이 무역 거래를 수치로 생각지 않았다는 사실은 무역 당사국을 떳떳하게 하며, 무역상을 신사도 되지 못한다고 하기보다 그를 떳떳이 인정하는 계기가 된다. 모든 수고에는 이익이 있다(잠 14:23). Ⅱ. 그는 자기 재산을 어떻게 사용했는가? 그는 재산을 들여다보거나 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금고 속에 비장시켜 두려고 하지 않았다. 그는 전도서에서 재물을 쌓아 두는 일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를 폭로했다. 그런 그가 부의 축적을 감행했으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 아니,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재물과 부요함을 주셨고 또 능히 누리게 하시고 분복을 받을 수 있게 하셨다(전 5:19). 1. 그는 자신을 위해 금으로 훌륭한 물건을 만들었다. 솔로몬은 앞서 하나님의 전을 위해 금으로 훌륭한 물건들을 만들었는데(왕상 7:48 이하), 이 때 그에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도록 하셨으면 더 나았을 것이다. (1) 그는 쳐서 늘인 금으로 큰 방패 이백과 작은 방패 삼백을 만들었다(16, 17절). 이 방패들은 사용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고, 그가 위의(威儀)를 갖추고 나타날 때 그 앞에 들고 다니기 위한 것으로 위업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었다. 로마인들은 악인을 징계하고 벌주는 권세의 징표로 막대기와 도끼를 들게 했다. 이런 것은 악인에게 두려움이 된다. 우리 영국 사람으로 말할 것 같으면 위정자 앞에는 칼과 철퇴를 든 사람이 선다. 그러나 솔로몬은 자기 앞에 큰 방패와 작은 방패를 들고 서 있게 했다. 이것은 그가 선한 자의 방어와 보호에 권력을 사용하는 것을 더 기뻐했다는 뜻이다. 그는 선한 자들에게 칭찬의 대상이 될 것이었다. 위정자는 “땅의 방패”다. (2) 그는 웅장한 보좌를 만들었다. 그는 그 위에 앉아 백성에게 법을 베풀고 사신의 말을 들으며 소청에 대한 판결을 내렸다(18-20절). 그것은 상아 즉 코끼리의 치아로 만들어졌다. 그것은 매우 비싼 재료였다. 게다가 그는 마치 금이 너무나 많아서 어떻게 처분해야 좋을지 모르기라도 하듯 그것을 “정금으로 입혔다.” 그러나 혹자는 그가 보좌 전면(全面)을 상아로 덮은 게 아니라 여기저기에 상아를 입힌 것으로 생각한다. 그는 금으로 그 보좌를 쌌고, 꽃 모양의 장식을 하거나 새겨 넣었다. 그 의자의 지주, 즉 팔걸이는 황금사자로 지탱되고 있었다. 이것은 그에게 용기와 결단을 잊지 않도록 하라는 푯말이었다. 그는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와 결단으로써 판결을 내려야만 했다. 그 자리에 앉는 “의인은 사자처럼 담대하여라!” (3) 그는 자기의 모든 기명과 식탁의 모든 가구, 심지어 시골 별궁에 있는 기물조차 순금으로 만들었다(21절). 그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고 그 명성과 안락을 실제 그대로 누렸다. 우리에게 유익을 주는 물건이 좋은 물건이며, 부뚜막의 소금도 넣어야 짜다는 점을 명심하자. 2. 그는 부(富)를 자기 백성 사이에 유통시켰다. 그래서 그 나라 백성은 왕에 못지않게 부유했다. 그는 자기의 별개 이익을 도모하지 않고 백성의 복리를 추구했다. 국민을 가난하게 하는 것이 정략인 줄로 생각하는 통치자들은 솔로몬의 처세술을 따르지 않는 자들이다. 솔로몬은 이 점에서 그리스도의 예표가 되었다. 그리스도는 그 자신이 부유하실 뿐만 아니라 자기에게 속한 모든 자를 부유케 하신다. 솔로몬은 많은 금을 국내로 도입하여 확산시키는 데 엄청난 이바지를 하여 은이 귀히 여김을 받지 못할 정도까지 되었다(21절). 예루살렘에서는 은이 너무나 풍부하여 돌처럼 흔했다. 이전에는 아주 보기 힘들던 백향목도 뽕나무같이 흔했다(27절). 그런 것이 바로 세상 재물의 속성이어서, 풍부하게 되면 그 가치가 떨어진다. 하물며 영적 부요를 누리게 되면 땅에 있는 우리의 온갖 소유물에 대한 존중심은 감소되지 않겠는가! 금이 풍부하면 은은 보잘것없는 것으로 보이게 된다. 그렇다면 황금보다 훨씬 더 나은 지혜와 은혜와 천국의 시식(試食)은 이 땅의 재물을 얼마나 더 시시하게 보이도록 하겠는가? Ⅲ. 솔로몬은 이토록 부유하고 위대했으며 이와 같이 천하 열왕을 능가했다(23절). 여기서 우리는 다음 사실을 기억하자. 1. 세상에 처음 나아갔을 때 세상의 부귀와 공명을 구하지 아니하고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구한 자가 솔로몬이었다. 땅의 것에 대한 우리의 소원이 온당하면 할수록, 우리는 그것들을 향유할 수 있는 조건을 보다 잘 구비하게 되고, 또 그것들을 소유할 가능성도 더욱 높아진다. 솔로몬이 위대하게 된 데에는 하나님의 약속 이행이 작용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자(3:13). 따라서 우리도 이에 용기를 얻어 하나님 나라의 의를 먼저 구하도록 하자. 2. 이런 모든 향락을 맛보고 나서 온갖 세상 사물이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임을 제시하기 위해 완전한 책을 기록한 자도 솔로몬이다. 그는 전도서에서 삼라만상의 허구성과 그에 부수되는 심령의 도로(徒勞)를 설명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사물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기에는 불충분하며, 우리 마음을 세상일에 둔다는 것은 어리석다는 설명이다. 또 그가 그 책을 기록한 것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따라 성실하고 경건하게 사는 일의 실천을 권면하기 위함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전부이며 우리의 행복과 편안에 무한한 기여를 할 것이라는 것이다. 부귀와 권세는 이미 그가 장악해 본 것이지만, 우리의 행복에 관한 한, 하나님을 따라 살아가는 경건에 비할 바가 못 된다는 것이다. 이 경건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가 도달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있다. 솔로몬의 위대한 확신의 천분의 일만 있어도 우리는 이 세상에서 헛되이 기대하는 것의 천 배 이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호크마=== 열왕기상 10장 1 스바 여왕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은 솔로몬의 명예를 듣고 와서 어려운 문제로 저를 시험코자 하여 ㅇ스바 - '스바'(쉐바)는 아라비아 반도 남서쪽 )지금의 예멘에 해당하는 지역)에 위치한 셈족 국가로서 사베안(Sabaeans)왕국을 가리킨다(Keil). 이 나라는 그 위치상 이방세력의 영향에서 비교적 안전한 변방 지대여서, 비옥한 초승달(the Fertile Crescent)지역의 권력투쟁으로부터 안전을 유지할 수 있었고, 따라서 독자적인 정치와 경제 문화를 가질 수 있었다. 또한 무엇보다 이 나라는 고대 근동에서 중요한 무역 기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즉 그 위치 때문에 근동 북방의 여러 나라들 및 아프리카, 인도, 지중해 국가들은 스바를 통하여서만 향료, 보석, 황금등을 수입할 수 있었던 것이다(Beek; 욥 6:19; 시 72:10,15; 사 60:6; 렘 6:20; 겔 27:22,23;38:13). 고고학적 발굴 결과, 이 나라의 수도 역시 '스바'- 헬라명으로는 '마리아바'- 인 것으로 알려졌다. ㅇ여왕 -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 4세의 원정 기록에는 B.C732년 경의 원정 당시 아라비아의 한 여왕으로부터 공물을 받았다는 내용이 있다(Harvey). 그러고 보면 당시 아라비아에는 여왕이 더러 있었던 듯하다. 그 밖에도 주전 7-8세기 경의 앗수르 원정 기록에는 아라비아의 여왕이 5명이나 나온다(Montgomery). 한편 본문의 스바 여왕은, 아라비아의 전설에 의하면 '발키스'란 이름으로 나타나고 아비시니아(Abyssinia)전설에 의하면 '마퀴다'란 이름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이 스비 여왕은 솔로몬을 통해 아들을 낳았고, 그 아들이 아비시니아 왕족의 조상이 되었다는 전설까지 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전설일 뿐 입증되지는 않았다(Winer, Patterson). ㅇ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은 - '이름'에 담겨있는 의미를 고려할 때, 이 말은 곧 '여호와의 은혜로운 활동에 힘입어'라는 뜻이다(8:16). 곧 솔로몬의 명예의 근원은 여호와의 은혜로우신 사역(3:12,13)의 결과라는 의미이다. ㅇ솔로몬의 명예를 듣고 와서 - 해상 무역의 발달은 솔로몬 왕국의 부강함과 아울러 솔로몬의 탁월한 지혜의 명성을 먼 이방나라에까지 미치게 하였을 것이다. 즉 솔로몬의 명성은 다메섹이나 가사로 가는 도중 정기적으로 이스라엘을 통과했던 아라비아 무역상들에 의해 스바 여왕의 귀에 들어간 듯하다(Patterson). 여하튼 여기서 우리는 스바 여왕이 솔로몬을 방문한 목적을 크게 다음 두 가지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첫째는, 소문으로만 듣던 솔로몬의 명예와 지혜가 실제로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었다. 참고로 고대 아라비아인들은 지혜로 유명한 족속이었으며, 동방 전설에 의하면 특히 당시 스바 여왕은 지혜의 여왕으로 이름나 있었다고 한다. 여하튼 후일 예수께서는 본문의 사건을 인용하심으로써(마 12:42; 눅 11:31). 당시의 완악한 유대인들에게 지혜와 의를 적극적으로 사모하고 추구할 것을 촉구하셨다. 두번째로, 스바 여왕은 상업적인 통상관계를 맺기 위해서 방문했을 수 있다. 당시 솔로몬은 홍해 근처에 '에시온게벨'항구를 가지고 홍해와 아라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활발한 무역 활동을 하고 있었고(9:26-28; 10:11,20-28), 스바 또한 금, 향품, 보석 등을 많이 수출하는 나라였다(사 60:6; 렘 6:20; 겔 27:22). 따라서 스바 여왕은 이스라엘과 통상을 맺어 남아라비아에까지 확장된 솔로몬의 무역권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고자 방문하였을 것이다. ㅇ명예 - '명예'(쉐마)는 '듣다'(솨마)에서 파생된 말이다. 따라서 본래 이 단어는 소식이나 평판, 소문 등을 가리키는 데 사용된다. 본절에서는 멀리 스바에까지(약 2,400Km) 퍼진 솔로몬의 명성을 지칭하는 데 사용되었다. 그런데 그러한 명성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로우신 활동에 힘입은 결과였다. 즉 솔로몬은 즉위 과정이나 통치 방법, 대외 정책 등 모든 면에서 여호와의 도우심을 경험하였고 그로 말미암아 대내외적으로 큰 명예를 누릴 수 있었다. 이렇듯 솔로몬의 모든 부귀와 명예의 원천이 하나님께 있었으므로, 겸허하게 주를 의지하는 한 그러한 영예는 지속될 것이었다. 그러나 영예의 절정에서 솔로몬은 그만 여호와의 길로부터 벗어나고 말았으며, 그로 인해 이스라엘 역사에 크나큰 곤경이 도래하게 되었다(11:4-13).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 ㅇ어려운 문제 - '어려운 문제'로 번역된 '히다'는 '수수께끼' 또는 '비유'의 뜻을 가지고 있다. 즉 심오한 진리를 담고 있는 수수께끼 같은 비유적 속담들이나 문제들을 가리킨다. 그런데 이 '히다'는 지혜에 대한 시험(test)으로 종종 사용된다. 왜냐하면 현명하고 지혜로운 자만이 '히다'를 다루고 또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잠 1:5,6; 시 49:1-4). 이러한 게임의 양식은 어떤 의미가 암시된 문제를 제시하면 푸는 자가 그 숨은 의미를 발견해 내야 하는 것이다(삿 14:14,18). 따라서 그것은 재미있는 오락이었고 동시에 어떤 사람의 기지 및 지혜를 시험하는 문제이기도 했다. 한편, 이러한 수수께끼는 아라비아 부족에게는 세련된 대화 방식의 하나였다고도 하는데(Harvey), 사실 아라비아문학에는 이러한 수수께끼와 비유적 속담들이 풍부히 깃들어 있다(Burckhardt). 그런데 여기서 스바 여왕은 '어려운 문제'를 통해 단순히 언어적 유희나 정신적 재치만을 시험한 것은 아닌듯하다. 그녀는 사실 어려운 문제 속에 숨겨진 심오한 진리를 발견코자 나름대로 진지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솔로몬을 방문, 시험했던 것 같다(마 12:42). 2 예루살렘에 이르니 수원이 심히 많고 향품과 심히 많은 금과 보석을 약대에 실었더라 저가 솔로몬에게 나아와 자기 마음에 있는것을 다 말하매 ㅇ예루살렘에 이르니 - '예멘'(Yemen)에서 예루살렘까지는 약 2,400Km나 되는 먼길이다. 스바 여왕이 이러한 먼 길을 여행하게 된 데에는 무역로의 개척과 통상 협정을 통한 보호 요청의 동기가 분명 있었을 것이다(Beek, Dentan). 그러나 본절은 오직 솔로몬의 지혜에 대한 흠모만을 방문 동기로 제시한다. 그리고 훗날 예수님은 스바 여왕이 지혜에 대한 갈망으로 먼 길을 마다않고 찾아 온 것을 한 귀감으로 말씀하셨다(마12:42; 눅 11:31). ㅇ수원(隨員)이 심히 많고...약대에 실었더라 - 스바의 경제적 부요를 짐작케 하는 표현이다. 당시 스바는 해로 및 육로 무역을 통해 아라비아의 여러 국가들 중 가장 부유한 나라였다고 한다(Winer). 즉 스바는 선박을 통한 해상 무역 뿐 아니라, 낙타를 이용한 대상(隊商)무역으로도 육지 무역의 중요한 위치를 갖게 된 나라이다. 본절은 바로 그러한 특징을 보여 주고 있는데, 즉 물품의 운반과 보호에 요구되는 많은 수행원과 낙타의 이용이 그것이다. ㅇ향품과...금과 보석 - 아라비아 향품은 아라비아의 최고급 특산품으로 속담에 나올 정도로 유명하였다(Herodotus). 그리고 '금'은 현재는 발견되지 않으나 당시에는 아라비아 지역에서 많이 발견되었다고 한다(Strabo, Diodorus). 어쩌면 '금'은 토산품이 아니라 무역품일 가능성도 크다(J.Hammond). '보석'은 지금도 아라비아 지역에서 많이 나오는데, 당시에는 보다 다양한 종류가 발견되었다고 한다(Pliny). ㅇ자기 마음에 있는 것 - 공동번역은 '미리 생각하였던 문제들'로 번역하였다. 물론 이 문제들은 수수께끼의 형식을 취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수수께끼라고 해서 단순한 말의 유희가 아니다. 그것은 인간과 자연 등의 원리와 법칙을 탐구하는 고대 세계의 지혜의 방식이었다. 따라서 자연 현상에 대한 주제는 물론이거니와 종교적인 주제의 문제들도 많이 숙고되었다. 스바 여왕의 수수께끼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J.Hammond). 한편 지혜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당시 고대 세계에서는 보편적이었다고 한다(Montgomery). 3 솔로몬이 그 묻는 말을 다 대답하였으니 왕이 은미하여 대답지 못한 것이 없었더라 ㅇ은미하여 - '은미(隱微)하여'의 어근 '알람'은 '숨겨지다', '가리워지다'는 뜻이다. 사실 수수께끼는 표면에 드러나 있는 의미 이상의 것을 지니고 있다(Blank). 그 참된 의미는 애매하고도 간결한 표현으로 가리워진 채 문제를 푸는 사람 앞에 제시된다. 그러므로 그 덮은 베일을 벗겨내지 못하는 한 그 참된 의미는 계속 숨겨진 것, 가리워진 것으로 남는다. ㅇ대답지 못한 것이 없었더라 - 본절에서 '대답하다'는 '풀다', '알게 하다'는 뜻을 지닌 '나가드'에서 온 말이다. 그런데 이 '나가드'는 기본적으로 '어떤 것을 눈에 잘 띄게 높이 두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본절의 '대답'은 솔로몬이 주어진 문제의 숨겨진 의미를 척척 끄집어 내어 사람들로 하여금 확연히 깨우치게 함을 뜻한다. 한편, 이 단어는 요셉과 다니엘의 꿈 해몽과 관련하여 사용된 말이기도 하다(창41:24; 단 5:12). 4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모든 지혜와 그 건축한 궁과 ㅇ솔로몬의 모든 지혜 - 4:29-49주석 참조. 특히 감추인 것을 밝히 드러내는, 수수께끼를 푸는 솔로몬의 막힘없는 지혜가 스바여왕을 놀라게 했을 것이다. ㅇ그 건축한 전 - 역대하 9:3에 의하면, 본절의 '전'은 성전이 아니고 궁전이다. 한편 요세푸스의 기록에 의하면, 스바 여왕은 특히 레바논 나무궁(7:2-4)에 경탄하였다고 한다(J. Hammond). 5 그 상의 식물과 그 신복들의 좌석과 그 신하들의 시립한 것과 그들의 공복과 술관원들과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는 층계를 보고 정신이 현황하여 ㅇ그 상의 식물과 - 4:22,23을 보라. ㅇ그 신복들의 좌석 - '좌석'으로 번역된 '모솨브'는 '회합'의 뜻이 있다. 예를 들어 연회 석상에서의 자리, 또는 장로들의 회합을 가리킬 때 사용된다(삼상20:18,25; 대하 9:4; 시 107:32). 그러므로 '신복들의 좌석'은 단순히 빈 자리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식사로 모인 공직자들의 배석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ㅇ신하들의 시립(侍立)한 것 - '시립한 것'(마아마드)은 직책에 따라 제 장소에 서는 것을 말한다. 즉 솔로몬의 신하들이 지위와 임무에 따라 도열해 있는 것을 가리킨다. ㅇ술 관원들 - 왕의 술 시중을 드는 관리로서 특별히 왕의 신임을 받는 자들만이 그 자리에 임명받을 수 있었다. 왜냐하면 술 관원은 쉽사리 왕을 시해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Wolf). 그런데 이 술 관원의 우두머리는 단지 명목상 술 시중을 들 뿐 실제로는 왕과 친분이 있는 고위 관리의 직책이었다. ㅇ여호와의 전에 올라가는 층계 - 70인역(LXX)을 비롯한 고대 역본들은 이 구절을 '여호와의 전에서 드리는 번제'로 번역한다. 왜냐하면 (1)'올라'는 '층계'로 번역될 수도 있지만, 더 많은 경우에 '번제'로 사용되었고(창 8:20; 출 29:18; 레3:5; 9:17; 민 28:19; 왕상 3:4; 8:64; 9:25). (2) 또한 '올라가다'(알라)란 말은 '드리다'는 뜻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삼상10:8; 대상16:40; 겔 43:18). (3) 스바 여왕을 경탄시킬 만한 요소는 단순한 층계보다는 솔로몬의 엄청난 규모의 번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역대기의 병행 구절(대하 9:4)과 겔40:26의 기록에 근거하여, 문맥상 본문 그대로 '층계'로 보는 것이 무난할 것 같다(J.Hammond). 왜냐하면 이 '층계'는 왕궁에서 성전으로 올라가는 특별한 계단으로서 매우 예술적으로 꾸며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Keil, Bahr, Winer, Ewald). ㅇ정신이 현황하여 - '현황'(眩慌)이란 정신이 어지럽고 황홀함을 뜻한다. 원문의 표현대로는 '잠시 동안 그녀 안에 루아흐'('정신' 또는 '영')가 있지 않았다'이다. 이 말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을 향해 진결할 당시 가나안 거민들의 당혹과 놀람의 상태를 묘사할 때 사용된 말이기도 하다(수 2:11; 5:1). 즉 어떤 상황이나 광경이 사람의 혼을 뺄 정도로 굉장함을 말하는 것이다. 공동번역은 '넋을 잃을 정도로 감탄하였다'로 번역하여 비교적 원문의 뜻을 잘 전해 주고 있다. 한편, 여기서 스바 여왕이 이토록 감탄하고 놀란 이유는 단순히 건물의 웅장함이나 규모의 거대함 등 외형적인 면에 있었던 것이 아니고, 솔로몬의 지혜로운 통치로 말미암은 왕국의 체계적인 조직과 질서 정연함 등 내부적인 면이 더욱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C.F Bumey). 6 왕께 고하되 내가 내 나라에서 당신의 행위와 당신의 지혜에 대하여 들은 소문이 진실하도다 ㅇ내 나라에서...들은 소문 - 4:31,34을 참조하라. 한편, 여기서 특히 '소문'(다바르)은 어떤 행적에 대한 보고를 의미하기도 한다(대상 29:29). 날로 발흥(發興)하는 이스라엘의 번영상 및 그 나라의 지혜로운 통치자 솔로몬에 대한 이야기는 멀리 스바에까지도 보고되었다. ㅇ진실하도다 - '진실'(에메트)은 '견고'란 뜻이 있다. 그리고 이 말은 '뒷받침하다'(아만)는 말에서 파생되었다. 그러므로 스바 여왕의 이 말은 소문이 실상으로 뒷받침되어 견고하게 확증되었다는 뜻이다. 7 내가 그 말들을 믿지 아니하였더니 이제 와서 목도한즉 내게 말 한 것은 절반도 못되니 당신의 지혜와 복이 나의 들은 소문에 지나도다 ㅇ믿지 아니하였더니 - 스바 여왕은 들려온 소문이 분명 과장되었으리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침소 봉대(針小棒大), 즉 하찮은 일도 크게 불려서 전달되는 소문의 속성을 감안할 때 그것은 당연한 일이다. ㅇ목도(目睹)한즉 - 즉 눈으로 직접 보니, ㅇ절반도 못되니 - 보통 귀에 들린 소문에 비해 눈으로 목격하는 실상은 하찮은 것이기 십상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식을 뒤엎고 소문이 실상에 오히려 못미친다고 말함으로써, 스바 여왕은 찬사의 뜻을 더욱 강렬하게 표현하고 있다. ㅇ당신의 지혜와 복이...소문에 지나도다 - 원문대로 옮기면 '나의 들은 소문에 당신의 지혜와 복을 더하였다'이다. 아마도 맨 처음 스바 여왕이 보고받은 소문의 내용은 주로 정치적이고 외교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었을 것이다. 게다가 그 나라는 북방 지역과의 무역로를 장악하고 있는, 경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 국가라는 소문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스바 여왕이 직접 방문하여 친히 목도한 결과, 그동안 익히 들은 국력의 강대함 외에도 솔로몬의 지혜와 그가 받은 복에 대한 경탄을 금할 길 없었던 것이다. 8 복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복되도다 당신의 이 신복들이여 항상 당신의 앞에 서서 당신의 지혜를 들음이로다 ㅇ복되도다...복되도다 - 여기서 '복되도다'(아쉐레)는 보다 인간적인 행복을 지칭하는 것으로서, 하나님께 받는 영적 축복 '바라크'와는 구별된다. 한편 '복되도다'가 두번 거듭된 것을 강조를 위한 반복이다. 전반적인 대화의 내용으로 보아 스바의 여왕은 외교적 언변이 유창했던 것으로 보인다. ㅇ당신의 사람들이여 - 이 말은 일반적으로 '당신의 아내들이여'를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Montgomery). 왜냐하면 (1)솔로몬의 신하들에 관해서는 본절 하반부에 다시 나오므로 이들이 솔로몬의 신하일 리 없고, (2) 고대 근동에서는 남자 자신에게 직접 하기보다 그의 아내를 향해 말하는 것이 안부나 찬사에 대한 동양 귀부인의 예절이었기 때문이다(Hitti). 70인역(LXX)도 이러한 해석의 입장을 취하여 '당신의 부인들이여'로 번역하였다. ㅇ당신의 지혜를 들음이로다 - 왕의 권위가 절대적이었던 고대 군주 국가에서, 왕이 지혜를 사랑할 뿐만 아니라 몸소 지혜를 설파하는 상황이라면 그 신복들이나 백성들에게 미치는 영향 또한 대단했을 것이다. 따라서 본절에는 솔로몬의 신복들처럼 솔로몬 곁에서 늘 지혜를 들었으면 하는 스바 여왕의 아쉬운 심경이 표현되었다 하겠다. 한편 성도들은 솔로몬에 비할 수 없을 정도의 월등한 지혜를 소유하신(마 12:42) 그리스도의 말씀을 성경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렇듯 복된 처지를 망각하지 아니하고 항상 말씀안에 거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히13:15). 9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여호와께서 당신을 기뻐하사 이스라엘 위에 올리셨고 여호와께서 영영히 이스라엘을 사랑 하시므로 당신을 세워 왕을 삼아 공과 의를 행하게 하셨도다 하고 ㅇ송축(頌祝)할지로다 - 마태복음 12:42과 관련하여 스바 여왕의 이 말을 일종의 신앙고백으로 받아들여 스바 여왕이 여호와 신앙으로 개종하였다고 보는 종러의 해석이 있다. 그러나 오늘날 그것은 좀 지나친 해석이라는 데 대부분의 의견이 일치된다(Gate, Keil, Hammond). 즉 스바 여왕은 두로 왕 히람의 경우처럼(5:7) 다신론의 차원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인정한 것 뿐이다. 그렇지 않다면 본절초두에서 '우리 하나님' 혹은 '나의 하나님'이라 하지 않고, '당신의 하나님'으로 말한 까닭이 석연찮게 된다. 아울러 여호와의 전에 경배했다든지 혹은 제물을 바쳤다는 기록도 없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ㅇ당신을 기뻐하사 - '기뻐하사'(하페츠)는 '기울다'는 뜻으로, 단순히 맘에 든다는 정도를 넘어 '하나님의 마음 중심이 솔로몬에게로 완전히 기울어진' 애정 상태를 말한다. ㅇ공과 의 - 여기서 '공'(公)에 해당하는 '미쉬파트'는 '법도', '공평', '판결'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출 21:1; 28:15; 레 18:4,26; 신 17:11; 33:21등). 이는 나라에 법도가 올바로 서 기강이 문란치 않음을 시사하는 말이다. 한편 '의'(義)에 해당하는 '체다카'는 '의로움','정직'을 의미한다(신 6:25; 33:21; 시22:31; 36:10; 사 33:15등). '미쉬파트'가 법(法)과 같이 좀 형식적인 면에 관련있다면, '체다카'는 윤리(倫理)와 같은 보다 내용적인 면에 관여한다 하겠다. 10 이에 저가 금 일백 이십 달란트와 심히 많은 향품과 보석을 왕께 드렸으니 스바 여왕이 솔로몬 왕께 드린 것처럼 많은 향품이 다시 오지 아니하였더라 ㅇ저가 금...보석을 왕께 드렸으니 - 스바 여왕의 이같은 선물에 대해 솔로몬도 답례로 많은 물품을 주었다. 이러한 답례 행위는 고대 세계에서 왕들 사이의 관습이었던 것 같다(13절). 한편 솔로몬의 스바 여왕 같의 선물교환은 곧 두 나라 간의 호혜적인 통상 교역을 의미한다(Harvey). ㅇ향품(香品) - '향품'(발삼)이 구체적으로 무얼 지칭하는지는 확실치 않다. 다만 향품이 고대 세계에서 부의 척도가 되리만치 중요하고 값비싼 물품이었음은 분명하다. 그런데 스바는 당시 남부 아라비아를 통과하는 향품 무역을 관장하였다(Trever). 따라서 혹자는 이 향품의 전부는 아니더라도 거기에는 아라비아 산(産) 순발삼(balsam)이 포함되었으리라고 추측한다(Keil). 한편 요세푸스에 의하면, 스바 여왕의 방문을 통해 비로소 팔레스틴지역에 향품이 소개되었으며, 이후 솔로몬은 스바와의 무역을 통해 여리고 근처에 발삼 나무로 가득찬 향료 정원을 지었다고 한다 (Autiquities VIII, 6.6). 11 오빌에서부터 금을 실어 온 히람의 배들이 오빌에서 많은 백단목과 보석을 운반하여 오매 ㅇ오빌 - 9:28 주석 참조. ㅇ히람의 배들 - 9:27 주석 참조. 한편 역대하 9:10에는 '후람(히람)의 신복들과 솔로몬의 신복들'로 표기되어 있다. 당시 솔로몬의 무역 선단은 두로의 항해 기술자들의 도움을 절대적으로 입고 있었다. ㅇ백단목 - 이 나무의 정확한 종류와 명칭은 불확실하게 남아 있다. 요세푸스(Josephus)는 일종의 소나무 목재로 보았다. 여하튼 백단목(아체 알무김)은 인도와 실로(Ceylon)이 원산인 '붉은 백단향 나무'(학명, Pterocarpussantalinus)곧 '자단목'(紫檀木, red sandal-wood)과 같은 종류일 것으로 생각되어 왔다. 이 적갈색의 백단향 나무도 본절의 백단목처럼 단단하고 나무결이 고와 악기 제조에 적합하였다고 한다(Trever). 12 왕이 백단목으로 여호와의 전과 왕궁의 난간을 만들고 또 노래 하는 자를 위하여 수금과 비파를 만들었으니 이같은 백단목은 전에도 온일이 없었고 오늘까지도 보지 못하였더라 ㅇ난간(미스아드) - 병행 구절인 역대하 9:11에는 '층대' (메실로트)로 나타나 있다. 따라서 이는 '난간이 있는 층계(계단)'로 이해함이 가장 무난하다(Keil). ㅇ노래하는 자 - 이들은 성전과 궁정에서 활동하는 전문 음악가들을 가리킨다. 그런데 이러한 전문음악가들은 적어도 다윗 시대 이전에는 성경에서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다만 미리암, 드보라, 그리고 다윗의 승리를 찬양하는 여자들의 경우에서 보듯 여인들의 합창만이 알려져 있을 뿐이다(출 15:20, 21; 삿 5:1이하; 삼상 18:6,7). 그러므로 조직적으로 전문 음악가를 양성한 것은 왕정 시대에 들어선 이후부터이다. 한편 이들 노래하는 자의 기능은 제사에서의 전례음악, 왕의 즉위 및 향연과 축제에서의 노래, 연주 등을 담당하는 것이었을 것이다(Wemer). ㅇ수금 - '수금'(킨노르)은 가장 고귀한 악기로서 귀족 계급이 사용하였다(Wemer). 성경에서 수금은 다윗과 레위인들의 악기로 등장한다(삼상 16:23; 대상15:16; 대하 5:12). ㅇ비파 - '비파'(네벧)는 대체로 하프(harp)와 비슷한 현악기로 간주된다. 요세푸스에 의하면 역시 레위인들의 악기이다(대상 15:16; 대하 5:12). 시편을 보면 이 두 악기는 종종 함께 언급되어 있다(시 71:22; 108;2; 150:3). 13 솔로몬 왕이 왕의 규례대로 스바 여왕에게 물건을 준 외에 또 저의 소원대로 무릇 구하는 것을 주니 이에 저가 그 신복들로 더불어 본국으로 돌아갔더라 ㅇ왕의 규례대로 - 여기서 '규례'로 번역된 '야드'는 원래 '손'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창 3:22; 레 7:30; 신 28:8; 삿 8:3등). 고대 근동에서 왕들끼리의 대면은 상호 예물을 주고 받는 것으로 시작되고 끝맺는 것이 관례였다. 따라서 솔로몬 왕국에서도 예물에 대한 답례물의 규정이 관례로서 확립되어 있었을 것이다. ㅇ외에 또 저의 소원대로 무릇 구하는 것을 주니 - 역대하 9:12에 의하면, 솔로몬은 '스바 여왕의 가져온 대로 답례'하였다. 이로 미루어 보건대, 솔로몬은 스바 여왕의 선물에 대해 그 가치에 상응하는 충분한 답례를 하였다. 그러고도 또 스바 여왕이 요구하는대로 아낌없이 선뜻 물품을 내주었다는 말이다. 이처럼 본절은 당대의 무역국 스바의 여왕이 더 많은 물품을 탐낼 정도로 솔로몬의 부가 극에 달해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또한 요구하는대로 서슴없이 내어주는 솔로몬 왕국의 넉넉함 역시 그 점을 강조해 준다. 14 솔로몬의 세입금의 중수가 육백 륙십 륙 금 달란트요 ㅇ세입금(歲入金) - 솔로몬의 부의 원천은 무역에서 얻는 이익 외에도 세금 징수가 그 주된 출처였다. 이 세금은 열 두 관장을 통해 백성들로부터 거두어 들이는 것(삼상8:15)외에도 주변 국가들의 조공, 각국 무역상들이 내는 통행세 등이 포함되었을 것이다(Dentan). ㅇ육배 육십 육 금 달란트 - 이는 솔로몬이 매년 정기적으로 거두는 세입금을 말한다(Bahr, Montgomery). 그런데 혹자는 오빌로 항해하는 상선단이 3년마다 귀환한 것을 근거로 이 666 금 달란트는 매년의 세입금이 아니라고 주장한다(Keil). 그러나 이 주장은 다음과 같이 반박할 수 있다. (1)오빌로 항해했던 선단('히람의 배'로 표기됨,11절)과 3년마다 귀환한 '다시스 배'를 동일시 할 수 없다(9:27,28; 10:11,22). (2)오빌로 항해한 선단이든 다시스 행 배든 이 항해의 일차적인 목적은 무역에 있지 세금 징수에 있지 않다. (3)15절을 참고하건데, 본절의 세입금은 정기적인 항목만의 총액이다. 정기적이 아닌, 부가적 세입금은 15절에서 따로 언급되었다. 따라서 설령 무역 선단이 세금을 징수했다 하더라도 그 금액은 15절에 포함되지, 본절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금 666달란트가 현대의 화폐 가치로 어느 정도인지는 확실치 않다(Living Bible은 2천만 달러로 기록하고 있다. 추측컨대, 당시 금 1달란트의 무게는 34.3kg정도로, 은 45,000세겔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그리고 당시 은 30세겔은 노예 장정 한 사람의 값이었으므로(출 21:32), 금 1달란트는 약 1,500명의 노예값을 지불할 수 있는 큰 금액이었다. 아무튼 그 액수가 고대 이스라엘인들에게는 엄청난 것으로 비추어졌음을 분명하다. 왜냐하면 본장 전체가 솔로몬의 엄청난 부와 사치에 관한 기록이기 때문이다. 한편, 혹자는 이 세입금의 액수와 계시록의 '666'(짐승의 수, 계 13:18)과의 일치를 들어 좀 상징적인 논의를 제시하는데(Hammond), 좀 지나친 견해이다(Bahr). 왜냐하면 (1)열왕기서에 나오는 숫자를 계시록처럼 상징적으로 해석할 이유가 없고, (2)비록 구약의 다른 부분에서도 '666'이란 숫자가 나오지만 상징적 의미와는 무관한 경우로 나오기 때문이다(스 2:13). 15 그 외에 또 상고와 무역하는 객상과 아라비아 왕들과 나라의 방백들에게서도 가져온지라 ㅇ상고(商賈) - 본절에서 '상고'(merchantmen, KJV)로 번역된 '아네쉐 하타림'은 번역에 있어 사실 논란이 많은 단어이다. 예를 들면, 70인역은 '공물'(tribute)로, 시리아역과 아람역은 '장인'(匠人, artisan)으로, 라틴역은 '대사'(ambassador)로 제각기 다르게 번역하고 있다. 게다가 성경에서 '상고'로 보통 번역되는 말은 '케나안'이나 '사하르'이다(창 23:16; 왕상 10:28;사 23:2; 겔 27:36; 호 12:7). 그런데 '하타림'의 어근 '투르'는 '두루 다니다', '여행하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본절에서 이 말은 여러 곳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장사하는 군소 상인들을 의미할 수 있다(Keil). ㅇ무역하는 객상 - '객상'(로켈림)의 어근은 '장사 등을 하면서 돌아다니다'는 뜻을 가진 '라칼'이다. 여기서 '객상'(客商)이란 말은 그 자체로 외국과의 무역상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이 '로켈림'은 앞의 '상고'(하타림)와는 구별되는데, 즉 주로 외국을 상대로 대규모의 상업 행위를 하는 자들을 지칭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keil). 한편 이들 상고나 객상들의 상업 활동에는 일정한 세금이 부과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ㅇ아라비아 왕들 - 이는 '이스라엘과 동맹을 맺은 이방 왕들'(Gesenius, the Chaldee)을 의미하는 말이 아니라, '이스라엘과 접경한 아라비아 광야에 거하는 모든 잡족들의 왕들'(Keil, Patterson)을 가리킨다(렘 25:24). 당시 이들 지역의 왕들은 모두 솔로몬의 통치하에 있었다. ㅇ나라의 방백들 - 즉 국내의 지방 장관들을 의미한다(4:7-19). 16 솔로몬 왕이 쳐서 늘인 금으로 큰 방패 이백을 만들었으니 매 방패에 든 금이 육백 세겔이며 ㅇ쳐서 늘인 금 - 성전 건축 때 사용된 공법(工法) 역시 금을 두들겨 얇은 널판처럼 하여 나무에 덧입히는 방식이었다(6:22). 방패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일단 나무로 만든 다음 그 위에 금을 덧입혔음을 짐작케 하는 표현이다 따라서 혹자(Rawlinson)의 주장처럼, 단순히 금으로 도금한 상태는 아니다. ㅇ큰 방패 - 이는 전신을 가릴 수 있는 진지 방어용 방패를 말한다. 한편 당시의 일반적인 방패 제작 방식은 나무에 가죽을 씌우는 것이었다(Wevers). 그런데 본절의 방패는 가죽 대신에 얇은 금판을 입힌 것이다. 물론 이러한 금방패는 실제 전투용이 아닌, 의식(儀式)을 위한 것임이 틀림없다. ㅇ육백 세겔 - 고대의 무게 측정법을 따라 1세겔을 11.424g으로 볼 대(Sellers), 방패 하나 당 약 6.9Kg의 금이 든 셈이다. '마네'(Maneh)로는 12마네가 된다. 즉 작은 방패에 비해(17절) 4배의 금이 더 든 셈이다. 또한 1달란트는 3,000세겔이므로, 큰 방패 200개 전체에는 40달란트의 금이 든 셈이다. 17 또 쳐서 늘인 금으로 작은 방패 삼백을 만들었으니 매 방패에 든 금이 삼 마네라 왕이 이것들을 레바논 나무 궁에 두었더라 ㅇ작은 방패 - '큰 방패'(친나)에 비해 '작은 방패'(마겐)는 백병전에 쓰이는 휴대용 방패이다. 이것은 보통 팔걸이 식의 둥근 방패이다(McCullugh). ㅇ삼 마네 - '마네'(Maneh)는 고대의 무게 단위로서, 약 571.2g으로 50세겔에 해당한다. 따라서 3마네는 150세겔로서 약 1.7kg 이다. 그러므로 작은 방패 300개 전체에 든 금은 15달란트(45,000세겔)이다. ㅇ레바논 나무 궁 - 7:2주석 참조. 분명 이금방패들은 레바논 나무 궁의 벽에 장식용으로 걸려졌을 것이다. 한편, 여기 보관된 금방패들은 르호보암 때 애굽 왕 시삭(Shishak)에게 탈취당하고 말았다(14:26). 18 왕이 또 상아로 큰 보좌를 만들고 정금으로 입혔으니 ㅇ상아(象牙) - '상아'(쉔)는 곧 코끼리의 어금니이다. 한편, 고대 근동 사회에서 상아가 제공된 출처는 대부분 유브라데 강상류 지역에 서식하던 코낄 떼였던것 같다. B.C. 1,500년 경의 앗수르의 기록에서도 그러한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한다.(Pritchard). 그런데 이스라엘에 상아가 유입된 경로는 두로(Tyre)를 통한 교역 또는 다시스(Tarshish)배를 통해 직접 수입이었다(22절). ㅇ큰 보좌를 만들고 - 이 상아보좌는 순전히 상아로만 만든 보좌가 아니고, 상아로 장식한 보좌를 가리킨다(Keil). 즉 나무로 만든 후 금을 입히고, 금판 사이 사이에 상아를 박아 장식한 보좌를 가리킨다(Bahr). 한편, 이 보좌의 제작 역시 두로 기술자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당시의 두로는 상아를 이용한 조각술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하면, 이스라엘은 그때까지 상아 조각은 물론 봐를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낯선 일이었다. 원래 이스라엘의 관습은 유목민 특유의 웅크리고 앉거나 기대어 앉은 것이었으므로 의자의 사용은 매우 드물었다(Hammond). 다윗조차도 보좌를 사용했는지의 여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어쨌든 솔로몬에 이르러 보좌를, 그것도 상아로 만든 보좌를 사용한 것은 왕권의 위엄과 권위를 상징하기 위한 것이다. 이후 보좌(키세)는 왕의 직무와 지극히 밀접한 연결을 갖게 되므로, 그 자체로 왕권을 상징하기까지에 이르른다(Toombs; 시 9:4; 122:5; 사 16:5; 렘 17:25). 19 그 보좌에는 여섯 층계가 있고 보좌 뒤에 둥근 머리가 있고 앉는 자리 양편에는 팔걸이가 있고 팔걸이 곁에는 사자가 하나씩 섰으며 ㅇ보좌 뒤에 둥근 머리가 있고 - 카일(Kell)은 보좌의 뒷편을 아아치 모양으로 만든것으로 보며, 베르(Bahr)는 보좌 등판에다 둥근 모양을 덧붙인 것으로 보았다. 한편 본절을 고대 근동에서 권력의 상징이던 황소의 머리가 장식된 것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학자들도 있다(Montgomery, Toombs등). 즉 '둥근'(아골)을 '송아지'(에겔)로 보는 것이다. 이들의 주장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1)'둥근'과 '송아지'는 모음 부호만 다를 뿐 똑같은 철자이다. (2)그런데 후대의 서기관들이 의도적으로 모음 부호를 변형시켜 '송아지'를 '둥근'이 되게 했다. (3)그 이유는 황소는 이스라엘 역사에 어두운 그림자를 준 송아지 숭배 사건(출 32;4)을 연상시키는 형상이기 때문이다(Gates). (4)또한 '머리'에 해당하는 '로쉬'가 무생물을 향해 쓰이는 경우란 거의 없기 때문이다(창 3:15; 40:13; 출 29:10; 레 4:15; 8:14; 삼상 31:9; 왕하6:32등). (5)그러므로 '로쉬'는 '에겔'(송아지)에 연결되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상과 같은 주장은 나름대로 일리는 있으나 확실히 입증되지는 않았다. ㅇ팔걸이 - 솔로몬의 보좌는 팔걸이와 그 곁의 사자 장식으로 미루어 애굽식에 가까왔던 것 같다. 바사(페르시아)왕의 보좌에는 이러한 팔걸이가 없었다고 한다(Toombs). ㅇ사자가 하나씩 섰으며 - '사자'는 백수의 왕으로서(잠 30:30,31), 흔히 성경에서 통치와 심판을 상징한다(암 3:8; 계 10:3). 본절에 언급된 보좌 팔걸이 곁의 두 마리의 사자 또한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20 또 열 두 사자가 있어 그 여섯 층계 좌우편에 섰으니 아무 나라에도 이같이 만든것이 없었더라 ㅇ따라서 형태와 크기, 재료에 있어 어떤 구별이 있었음직하다. 여하튼 여섯 층계 좌우편의 이 열 두 사자상들은 만민 중 왕과 제사장의 나라로 택함받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상징하였다(Keil). ㅇ여섯 층계 좌우편에 - 열 두 사자상은 한 층계의 좌우에 둘씩 놓였다. 그렇다면 솔로몬의 보좌는 이 여섯 층계 외에도 보좌를 위한 꼭대기의 한 층을 더한, 즉 칠 층 구조였을 것이다. 이와 같은 보좌의 구도와 열 두 사자상의 배열은 이제까지의 지파 중심적 이스라엘이 왕권 중심으로 옮겨졌음을 반영해 준다(Hammond). 참고로, 바벨론의 우주관과 그에 따른 신전의 구조도 칠층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Wunsche). ㅇ아무 나라에도 이같이 만든 것이 없었더라 - 고대 근동 지역의 유물들을 고찰하건대, 비록 보좌가 높고, 정교하게 만들어 졌으며, 팔걸이에는 각종 동물 형상들이 조각되어 있는 사실들이 입증되었으나(Layard). 그 규모나 형태 및 화려함 등에 있어서는 당시대 솔로몬의 보좌와 같은 것은 없었다. 솔로몬의 보좌보다 더 화려하고 웅장한 보좌는 먼 후대에 가서야 비로소 나타난다(Rosenmuller, Keil & Delitzsch, Vol. III.p. 164). 21 솔로몬 왕의 마시는 그릇은 다 금이요 레바논 나무 궁의 그릇들도 다 정금이라 은기물이 없으니 솔로몬의 시대에 은을 귀히 여기지 아니함은 ㅇ솔로몬의 시대에 은을 귀히 여기지 아니함은 - 은(銀, Silver)은 적어도 바사 시대(B.C. 500년 경)이전까지는 금에 비견되는 가장 값진 금속이었다. 바사 시대에 이르러 비로소 많은 은이 산출됨으로써, 금에 비해 그 가치가 하락하게 된다(Garber). 그러므로 B.C 10세기 경인 솔로문 시대에 은을 귀하게 여기지 않았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따라서 이는 그만큼 솔로몬 왕국의 부(富)가 극에 달했음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 아닐 수 없다(27절). 22 왕이 바다에 다시스 배들을 두어 히람의 배와 함께 있게 하고 그 다시스 배로 삼년에 일차씩 금과 은과 상아와 잔나비와 공작을 실어왔음이더라 ㅇ다시스 - '다시스'(Tarshish)는 두 가지로 이해할 수 있다. 즉 실제 지명이거나 아니면 어떤 장소와는 무관하게 '아주 먼 곳'을 지칭하는 경우이거나이다. 후대에 '다시스 배'란 곧 먼 바다를 항해하는 배를 가리키는 말이었다고 한다(Gordon). 한편, 실제 지명으로 볼 때 다시스가 정확히 어디인지는 확인되고 있지 않다. 다만 성경 기록상의 추적을 통해, 지중해 연안의 희랍 지역 중 하나이거나 아니면 지중해 건너 남쪽 어떤 항구 도시일 것으로 추정해 볼 따름이다(창 10:4; 욘 1:3; 사 23:1; 66:19). 그리고 성경에는 선지자 요나가 다시스 행 배를 타고자 욥바로 갔다는 기록이 있다(욘 1:3). 오늘날 많은 학자들은 다시스를 스페인의 타티스(Tartessus)로 보기도 한다(The New Bible Dictionary). 고대에 이곳은 은을 많이 수출하는 항구였다(렘 10:9; 겔 27:12). 한편 혹자들(Albright, Unger)은 '다시스'(Tarshish)란 말 자체가 '광물'(mining) 또는 '녹이다(smelt)란 뜻이므로, 제련소의 물품을 멀리 운반하는 배를 가리켜 '다시스 배'라고 칭했다고 본다. 즉 솔로몬 당시 에시온게벨에는 큰 제련소가 있어 외국에서 수입해온 물품들 - 금,은,백단목,상아,잔나비,공작 등 - 에 대한 수출품으로서 구리, 철, 놋과 같은 광물들을 그곳에서 선적하여 다시스 배로 수송했다는 것이다(Wood, Patterson). 이 견해도 상당히 타당성 있는 견해이다. ㅇ다시스 배 - 일반적으로 '배'를 의미하는 '아니야'에 비해 본 절에 쓰인 '아니'는 '선단'(船團)이란 뜻이 있다. 그러므로 '다시스 배'는 9:27,28의 오빌로 항해나는 선단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선단을 지칭하는 말이다. 그러나 이 다시스 선단을 곧 오빌 선단과 동일시할 수는 없다(Rawlinson, Hammond). 왜냐하면 본절에서 이 두 선단은 비록 협동 작업은 하지만 서로 구별되는 관계를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 선단에 붙여진 '다시스'란 명칭은 앞서 설명한 두 가지 의미가 모두 내포된 듯하다. 이렇게 보는 이유는 (1)이 다시스 선단이 운반한 금과 은의 출처는 당시 은과 금속 가공으로 유명한 실제의 다시스일 것이며, (2)상아와 잔나비와 공작 등은 실제의 다시스 외에도 멀리 인도양을 두루 항해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점이 다시스 선단의 한 번 항해가 3년씩 걸린 이유를 설명해 준다. ㅇ상아와 잔나비와 공작 - 이것들은 인도산으로서 아주 귀하고 사치스러운 무역 품목인데, 대부분 궁전 장식용으로 쓰였다. 23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천하 열왕보다 큰지라 ㅇ4:30 주석 참조. 한편 본절에서부터 25절까지는 솔로몬의 지혜에 대한 총괄이다. 즉 3장에서부터 줄 곧 찬양되던 솔로몬의 지혜는 이로써 그 이야기를 끝맺게 되는 것이다. 한편, 혹자는 본절에서 '재산'이 '지혜'보다 더 앞서 강조되어 나타나는 사실을 증명하면서 이는 사치와 번영으로 인한 솔로몬의 타락 기미가 엿보이는 표현이라고 보았다(Wordsworth). 24 천하가 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들으며 그 얼굴을 보기 원하여 ㅇ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 - 4:29-34 부분의 주석을 참조하라. 궁극적으로 이는 기브온 약속(3:12,13)의 완전한 성취이다. 그런데 다음 장에서 솔로몬의 이 마음의 지혜는 이방 여인들과 우상 숭배로 인해 흐려진다(11:3,4). 이러한 대비(對比)에서 열왕기 저자는 왕국의 번영과 쇠퇴를 솔로몬의 지혜의 명암은 하나님께 대한 순종과 우상 숭배에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 25 각기 예물을 가지고 왔으니 곧 은 그릇과 금 그릇과 의복과 갑옷과 향품과 말과 노새라 해마다 정한 수가 있었더라 ㅇ예물 - 비록 문맥은 존경을 표시하기 위한 선물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본절의 '예물'(민하)은 공물로서의 성격을 지닌 것이다. 매년 정해진 물량을 바친것이라는 본절하반부의 내용이 이를 잘 입증해 준다. 그리고 4:21에서 '공'(貢)으로 번역된 원어도 역시 '민하'이다. 원래 '민하'는 우월한 자에게 '존경'과 '복종'을 표시하기 위한 선물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민하'란 단어 속에는 예물과 공물의 성격이 동시에 들어 있는 것이다. 그런데 본절은 '민하'의 예물로서의 성격만을 의도적으로 부각시킨 것이다. 그럼으로써 지혜에 의한 솔로몬의 평화로운 통치를 강조하고자 한 것이다. 26 솔로몬이 병거와 마병을 모으매 병거가 일천 사백이요 마병이 일만 이천이라 병거성에도 두고 예루살렘 왕에게도 두었으며 ㅇ솔로몬이 병거와 마병을 모으매 - 솔로몬이 병거와 마병을 모은 사실은, 경제적 번성에 따르는 군사적 부강으로 간단히 넘어가기 쉽다. 그러나 이것은 그렇게 간단치만은 않다. 왜냐하면 (1)이스라엘의 지형은 산악 지대가 많아 병거가 많이 필요없는데, 이러한 사실은 다윗이 하닷에셀에게서 빼앗은 병거 일천 대 중 백 대만을 제외하고는 모두 부셔버린 사실에서도 입증된다(대상 18:4). (2)더구나 왕이 말을 모으는 일은 신명기 규례상 명백히 금지된 일이라는 점(신 17:16) 등의 문제에 대해 솔로몬의 병거와 마병은 (1)단순히 전투용 뿐이아닌 상업적 목적(매매 혹은 상선단의 보호)도 지닌 것이라는 해석도 있으나(Dentan), (2)무엇보다도 왕국의 위세를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Hammond, Wevers). 한편 신명기 규례가 '왕된 자는 말을 많이 주지말것'(신 17:16)을 명한 이유는 (1)무엇보다 병마(兵馬)에 의존하기 보다는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으며(시 20:7; 33:17; 잠 21:31). (2)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애굽으로 돌이킬까봐 염려했기 때문이다. 즉 말의 주산지인 애굽과의 잦은 외교나 거래 관계는 결국 애굽의 우상 문화를 끌어들이게 되고, 나아가 정치적 종속의 관계를 띨 우려마저 있었기 때문이다(Craigie). 그리고 이렇게 되면, 애굽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신 하나님의 출애굽 은총이 업신여김을 당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솔로몬은이 율법의 금지 조항이 염려한 점을 망각하고, 단순히 예비용으로 보기에는 너무 많은 말을 애굽으로부터 수입하였다(28,29절). 이로써 솔로몬 왕에게 드러워지는 실패와 타락의 전조(前兆)를 느낄 수 있다. ㅇ병거성 - 4:26 주석 참조. 한편 시카고 대학의 발굴단은 므깃도 유적지에서 400마리 정도의 말을 수용할 수 있는 외양간을 발견했다고 한다(Montgomery). 27 왕이 예루살렘에서 은을 돌 같이 흔하게 하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 같이 많게 하였더라 ㅇ은을 돌같이 흔하게 - 21절의 내용을 확대한 말이다. 이것은 극에 달한 솔로몬 왕국의 부를 수사학적으로 과장되게 표현한 말이다. 한편, 팔레스틴 지역은 실제로 돌이 많은 지역이다(Englert). ㅇ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 같이 많게 - 앞의 부분과 함께 본절은 히브리적 대구법의 한 유형에 속한다. 즉 대단히 귀중한 것(은, 백향목)이 흔해 빠진 것(돌, 뽕나무)에 비유되어 그 많음이 더욱 강조된다. 한편, '뽕나무'(쉬케마)는 지금의 팔레스틴에서는 오히려 보기드문 나무가 되었지만, 그 당시에는 매우 흔했다고 한다(사9:10;Bahr, Hammond, Keil). 특히 경사가 완만한 구릉 지대에 무성하였다고 한다(Winer). ㅇ백향목 - 4:33; 5:6 주석 참조. 28 솔로몬의 말들은 애굽에서 내어왔으니 왕의 상고들이 떼로 정가 하여 산 것이며 ㅇ애굽에서 내어 왔으니 - 이 말은 말들을 인수한 장소가 애굽 내의 어떤 지역인 것처럼 들린다. 그러나, 비록 애굽이 이스라엘에 말을 매매하였지만, 실제로 인수된 장소는 애굽 바깥의 어느 지역일 것이다. 아마도 애굽말의 사육장을 많이 갖고 있던 소아시아 남부의 어느 지역이 아닐까 추정된다(Kapelrud). ㅇ떼 - 여기서 '떼'로 번역된 '케웨'에 대해서 해석의 입장이 분분하다. 즉 한글 개역은 게세니우스(Gesenius)의 입장과 같이 '떼'(company)로 번역하였지만(창1:10; 출 7:19; 레 11:36), 흠정역(KJV)은 '아마사'(亞麻絲)로, 영역본 NIV와 RSV 그리고 공동 번역은 지명을 나타내는 '쿠에'(Kue)로 각각 번역하였다. 그런데 많은 학자들은 여기서 '쿠에'를 길리기아의 옛명칭이라고 본다(Gates, Kapelrud, Thompson), 그리고 길리기아는 소아시아 남부 해안 지방의 비옥한 고장으로 명마의 생산지이다. 이런 견지에서 본절의 '떼'는 장소를 가리키는 '쿠에'로 이해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Keil, The Expositor's Bible Commentary). 29 애굽에서 내어 올린 병거는 하나에 은 육백 세겔이요 말은 일백 오십 세겔이라 이와 같이 헷 사람의 모든 왕과 아람 왕들을 위하여도 그 손으로 내어왔더라 ㅇ애굽에서 내어 올린 병거 - 당시 애굽은 말과 병거의 주요 수출국이었다. 그런데 애굽에 병거가 성행하게 된 것은 B.C. 1800년 경부터 애굽을 지배하게 된 힉소스인들의 병거사용에서부터였다(Wevers). 이후 이스라엘인들의 경험 속에서 애굽은 항상 말과 병거의 국가였다(출 14:6; 15:1; 신 17:16; 사 31:1). 그런고로 이러한 애굽과 혼인을 통한 동맹관계를 맺은 솔로몬은 애굽으로부터 병거를 많이 공급받을 수 있었다. ㅇ은 육백 세겔 - 은 1세겔(Shekel)은 대략 11.4Kg이었으므로, 은600세겔은 약 7Kg의 중량이다. '마네'(Maneh)로는 12마네, '달란트'(Talent)로는 0.2달란트이다(16절). ㅇ헷사람 - 히타이트족을 가리킨다(창 10:15; 23:3). 그런데 히타이트족은 B.C.2천년대 초 경에는 거대한 제국을 건설했던 바 있지만, 솔로몬 당시에는 작은 왕국들로 나뉘어져 있었다(Gelb). 그리고 이 왕국들은 팔레스틴 북쪽 변경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솔로몬 왕국은 남쪽 애굽과 북쪽 헷 왕국들 사이에서 병거와 말 매매의 중간상인 구실을 한 것이다. 이러한 수입과 매매를 통해 얻은 수익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ㅇ아람 왕들 - 아람 민족은 유브라데 강주변, 즉 이스라엘의 북쪽 및 북동쪽 경계에 여러 개의 작은 국가들로 나뉘어져 있었다(Bowman). 본절의 아람 왕들은 바로 이 작은 국가들의 왕들을 가리킨다. 솔로몬은 이들에게도 애굽의 병거와 말을 수입해 되팔았다. 그런데 아람인들은 이전부터 자주 이스라엘과 적대 관계에 서왔던 민족이었다(삼하 8:5,6; 10:8-18). 그리고 이러한 적대 관계는 솔로몬 통치 이후 분열 왕국 시대에 가서도 내내 계속된다(20:20; 22:35; 왕하 7:15; 8:28; 대하 24:24). 그러므로 솔로몬은 세속적 무역 정책의 결과 결국 이스라엘의 대적에게 무기를 판 셈이되고 말았다(Wordsworth). === === ===이눈에아무증거아니뵈어도.545=== [눅18:1-8...*1.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2.이르시되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이 있는데 *3.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4.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나 *5.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6.주께서 또 이르시되 불의한 재판장이 말한 것을 들으라 *7.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8.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혈루증을 앓는 여인과 예수님<막5:25-34>--- 예수께서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고치러 그 집에 가시는 도중에 놀라운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 놀라운 사건에 대한 기사는 【25】열 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한 여자가 있어로 시작된다. 이 여인은 12 년간이나 혈루증으로 고생하였다. 헨드릭슨(W. Hend- riksen)은 “문자 그대로 그녀는 ‘피가 흐르는(상태) 대로’ 있었던 것이다. 출혈이 계속되는 상태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다른 사람들은 12년 동안이나 정기적으로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그녀 자신이 강하다는 느낌이나 건강하다는 느낌을 가질 수 없었으며, 바로 이 순간에도 피 흘림으로 인해서 고통을 받고 있었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라고 하였다. 이 자궁의 하혈 증상은 율법에 부정한 것으로 규정되었다. 그 환자와 접촉된 사람이나 물건까지 다 부정한 것으로 여겼다. 그러므로 그 환자는 공중 모임, 심지어 성전에 가는 것도 금지되었다(레 15장). 더욱 불행한 것은 이 병을 앓는 여인은 대개 남편에게서 이혼을 당한다는 점이다(이상근). “여인의 부정한 하혈은 죄의 상징으로 간주되기도 한다(에제 36, 17). 라삐의 증언에 의하면, 모세의 시대에는 야웨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한 혈루병을 앓는 사람이나 나환자는 있을 수 없었다”(J. Gnilka, p. 274). 결국 이 여인은 병 자체의 고통과 격리로 인한 외로움 그리고 율법에 의해 정죄를 받았다는 생각으로 인한 심적 고통 등으로 몹시 힘든 삶을 살아올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헬라 전승에서는 이 여인의 이름을 베르니케(Bernice)라고 하고, 콥트와 라틴 전승에서는 베로니카(Veronica)라고 한다”(W. L. Lane). 또, “에데싸(Edessa)에서 온 왕녀였다고 한다”(E. Schweizer). 또, “유세비우스(Usebius)는 그녀가 가이사랴 빌립보 태생인 이방인이라는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E. Bickersteth). 그러나, 그 어느 전승도 확실한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 마가는 이 여인이 자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 애쓴 것과 그 결과에 대해, 【26】많은 의원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있던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라고 하였다. 고대에 의사의 신분에 대한 평가는 매우 다양하였다. 최대의 찬사가 있는가 하면 저주도 있다. 비록 오늘날에도 의사들이 다른 전문 직업의 사람들처럼, 가끔 실수를 저지르기는 하지만, 의사들의 일은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다. 이 여인의 경우에는 의학적 치료의 결과가 오히려 증세를 더 악화시켰다. 여인이 고침을 받지 못한 것은, 의사였던 누가가 명백하게 말하고 있는 바와 같이, 그녀의 병은 인간적으로 말하거나 그 당시의 치료법에 입각해서 말하면, 고칠 수 없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눅 8:43).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여인은 치료하느라 있던 재산마저 다 허비하고 말았다. 세상 것들에 두었던 모든 소망이 끊어져서 절망 상태에 있을 때에 그녀는 예수님의 소문을 들었다. 그 점에 대해, 마가는 【27】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섞여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라고 하였다.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는 예수님의 이적, 특히 병 고치는 능력에 관한 소문을 들은 것을 가리킨다. 여인은 소문 그대로 예수님의 능력을 믿었다. 예수님으로 인해 생긴 그녀의 믿음은 생각뿐인 믿음도 아니었고, 입술만의 믿음도 아니었다. 그녀의 믿음은 행함이 없는 죽음 믿음(약 2:17)이 아니라, 믿음을 좇아 행하는 산 믿음인 행동적인 믿음이었다. 사실상, 그녀의 믿음의 행동을 가로막는 안팎의 여러 장벽이 있었다(25절의 주석을 보라.). 그리고 그녀 자신의 수치감과 부정적인 생각 등도 극복하기 어려운 장벽이었다. 그러나, 어떠한 장벽도 예수님의 능력을 믿는 그녀에게는 더 이상 장벽일 수가 없었다. 그 여인은 모든 장벽을 뛰어넘어 예수께 왔고, 부끄러움 때문에 아무도 모르게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댔다. 마태와 누가는 “옷 가”를 만졌다고 밝힌다. 이는 유대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백성임을 상기하도록 하기 위해 입게 한 푸른 술이 달린 겉옷(민 15:38)의 술을 만졌다는 뜻이다. 그렇게 행동한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 마가는 【28】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얻으리라 함일러라라고 하였다. 함일러라는 미완료 과거 시제인 엘레겐(ἔλεγεν)으로 되어 있어, 여인이 이 말을 계속해서 반복했다는 뜻을 나타낸다. 예수님의 치유력이 엄청나므로 단지 예수님의 옷만 만져도 즉시 완전히 치유될 것으로 믿은 여인의 놀라운 믿음을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믿음이 완전하지 못했다는 것은 그녀가 그렇게 만지는 것이 필요했고, 그것을 예수께서 알아채지 못하실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사실에서 나타난다”(W. Hendriksen). 기적 설화에서 기적 행위자와의 접촉(1:41)뿐만 아니라, 병자의 접촉이 언급된다(3:10, 6:56). 양쪽 다 기적 행위자가 치유의 능력으로 가득하다는 생각을 전제하는 것이다. 믿음을 좇아 행동한 여인은 완전히 병 고침을 받았다. 예수님의 옷 술을 만진 순간, 12 년간의 한 많은 인생이 완전히 뒤바뀌는 체험을 하게 된 것이다. 이 점에 대해, 마가는 【29】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라고 하였다. 예수님의 옷 술을 만진 여인은 자신의 병이 완쾌된 것을 깨달았다. 예수님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그녀의 혈루병을 고쳐 주심으로써 그녀의 믿음에 대한 보상을 해 주신 것이다(마 9:29). 비록 그녀의 믿음이 완전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보상해 주신 것이다. 예수님의 반응에 대해, 마가는 【30】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라고 하였다. 그닐카(J. Gnilka, p. 275.)는 “예수께서 그 여인을 알아챘던 것이 아니라, 그 자신에게서 빠져나간 힘을 그도 몸으로 느끼셨던 것이다.”라고 하였고, 고울드(E. P. Gould)도 “여인이 행한 것을 아는 지식에서가 아니라, 예수님의 느낌에서 나오는 그분의 지식의 본질을 지시한다.”라고 하였다. 여인에 대한 예수님의 치유는 예수님 자신의 의도적인 행동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 작용하고 있던 힘을 여인에게 주시기로 하신 하나님의 자유롭고도 은혜로운 결단을 통해 나타난 것이다”(W. L. Lane). 이 힘은 신체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영적 능력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라고 질문하신 것은, 그녀가 예수님의 본의와 상관없이 나았다는 것이 아니며(Plummer), 또 예수께서 그 사정을 모르셔서 질문하신 것도 아니다. 예수님은 누가 무슨 목적으로 자신의 옷 가에 손을 댔는지 아셨고, 또 그 결과도 아셨다. 예수님의 질문의 의도는 그녀에게 믿음을 고백할 기회를 주시기 위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전통적인 견해이다. 그로 인해 예수님은 그녀와 보다 더 개인적이며, 인격적인 교제를 갖고자 하시는 동시에 다른 사람들에게 자극을 받게 하고자 하신 것이다. 예수님의 영의 일에 관한 질문에 대한 제자들의 대답은 지극히 상식적이었다. 이 점에 대해, 마가는 【31】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라고 하였다. “제자들은 예수께서 단지 물리적 접촉만을 말씀하신 것으로 알고, 예수님의 말씀을 영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언어적으로 이해하는 잘못을 되풀이하고 있다(참조 : 8:15, 16, 요 2:19-22, 3:3-5, 4:10-15, 6:52, 8:56-58, 11:11-13). 물론, 예수께서 언어적인 의미대로의 만짐을 부인하신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이상의 것, 즉 믿음의 만짐을 말씀하신 것이다. 말하자면, 만짐으로 자신에게서 능력이 빠져나가게 되는 효과적인 만짐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다”(W. Hendriksen). 제자들의 대답은 영의 일에 대한 무지와 예수께 대한 이해의 부족 그리고 무례함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에 대해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시지 않고, 여인에게만 관심을 보이셨다. 이 사실에 대해서, 마가는 【32】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보시니라고 하였다. 예수님의 지대한 관심은 인간의 지위나 신분이 아니라, 믿음이나 믿음의 행위에 있다. 예수님은 인간의 외모가 아니라, 인간의 중심을 보신다(참조 : 삼상 16:7). 여인의 반응에 대해, 마가는 【33】여자가 제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짜온대라고 하였다. 여인은 예수님의 옷 술을 만지자마자 자기의 병이 치유된 것과 자기를 찾으려고 둘러보시는 예수님으로 인해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말씀드렸다. 이 일은 여인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그 당시에는 여인이 공중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여겼다. 더욱이, 지금의 이 여인의 경우와 같이 신체적인 결함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그러했다. 또한, 그러한 상황에서 의도적으로 예수님의 옷을 만졌다는 것은 구경꾼들에게 더욱 잘못된 것으로 보이지 않겠는가? 심지어 예수님의 눈에까지 그렇게 비치지 않았을까? 어쩌면 예수께서 이 여인을 꾸짖지 않으실까?”(W. Hendriksen).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여인의 믿음은 그 모든 것을 뛰어넘을 수 있었다. 그리고 예수님은 바로 이러한 여인의 믿음을 높이 평가하여 영혼의 구원이라는 덤의 축복까지 주셨다. 그 놀라운 축복에 대해, 마가는 【34】예수께서 가라사대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라고 하였다. 딸아는 예수께서 사랑스런 마음으로 부르신 호칭이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란 여인의 믿음이 치유의 원인이라는 뜻이 아니라, 치유받은 방편임을 뜻하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치유의 원인은 예수님의 메시아적 권능 곧 사랑의 힘이다. 그닐카(J. Gnilka, p. 276.)는 “이제 그녀가 마술적인 힘을 맹목적으로 신뢰해서가 아니라, 신앙으로부터 행동했다는 것이 분명해진다. 그러므로, 그녀는 듣는 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