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5.10 작성자 : 양시영
제   목 : 출37.언약궤_떡상_등대_분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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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37장 [510.하나님의 진리 등대] [191.내가 매일 기쁘게] [438.내 영혼이 은총 입어] [314.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주의 아름다움을 말로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가]


+[[분향단]]

분향단은 성소에서 향을 피우는 곳. 향을 피우는 것은 Q께 제사의 진행과 제사 드리는 자들의 정성을 알려 드리기 위해서 하는 의식, 그들은 향의 연기가 하늘에 상달될 때 자신들의 기도도 함께 상달된다고 믿었다. ‘분향단’은 히브리어 ‘미즈바흐 하케토레트’이며, ‘제단’을 뜻하는 ‘미즈베아흐’와 ‘분향, 제물의 향기로운 향기’를 뜻하는 ‘케토레트’가 합성된 단어이다. 

‘케토레트’는 히브리어 동사 ‘카타르’에서 유래하였는데, 이 동사는 ‘향기롭게 하다’(아 3:6), ‘불사르다’(레 6:22), ‘기름을 태우다’(삼상 2:16), ‘분향하다’(대하 26:18, 28:3)라는 뜻으로 쓰인다.

1. 분향단의 크기와 위치

(1) 분향단은 장이 1규빗, 광이 1규빗, 고가 2규빗.

출애굽기 30:1-2에서 “너는 분향할 단을 만들지니 곧 조각목으로 만들되 장이 일 규빗 광이 일 규빗으로 네모 반듯하게 하고, 고는 이 규빗으로 하며 그 뿔을 그것과 연하게 하고”라고 말씀하고 있다(출 37:25).

(2) 분향단은 네모 반듯하다.

출애굽기 37:25에서 “네모 반듯하고”는 히브리어 ‘라바’로, ‘정방형(정사각형)으로 만들다’라는 뜻. 장 1규빗, 광 1규빗의 비교적 작은 정방형 제단. 

이는 기도하는 자의 마음자세가 대신(對神), 대인(對人) 관계에서 반듯해야 함을 뜻한다. Q께 기도할 때는 먼저 Q과의 관계를 바로 하고(욥 22:21), 또 이웃과 화목한 후에 드리라는 의미이다(마 5:24). 

(3) 분향단은 “속죄소 맞은편”에 두었다.

출애굽기 40:5에 “또 금향단을 증거궤 앞에 두고 성막 문에 장을 달고”라고 말씀하였다. 성소 안의 떡상과 등대가 마주하도록 한 것과 달리, 분향단은 독립적으로 지성소와 성소 사이 휘장 앞에 두었다. 출애굽기 30:6에 “그 단을 증거궤 위 속죄소 맞은편 곧 증거궤 앞에 있는 장 밖에 두라 그 속죄소는 내가 너와 만날 곳이며”라고 말씀하고 있다. 

금향단을 둘 자리에 대하여 하나님의 임재의 처소인 “속죄소 맞은편, 곧 증거궤 앞에 있는 장 밖에” 두도록 한 것은, 분향단과 속죄소의 긴밀한 관계를 나타낸다. 

2. 분향단의 제작

(1) 분향단은 조각목으로 만들어 정금으로 쌌다.

하나님께서는 분향단을 조각목으로 만들 것을 명하셨다. 출애굽기 30:1에서 “너는 분향할 단을 만들지니 곧 조각목으로 만들되”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리고 조각목을 정금으로 쌌다. 출애굽기 30:3에서 “단 상면과 전후 좌우 면과 뿔을 정금으로 싸고...”라고 말씀하고 있다(참고-출 25:11, 24). 바닥을 제외하고는 분향단 전체가 정금으로 싸여 있기 때문에(출 30:3-5, 37:26-28) “금단”(출 39:38, 민 4:11, 참고-왕상 7:48, 대하 4:19), 또는 “금향단”(출 40:5, 26, 참고-계 8:3)으로 불리기도 한다. 금은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을 나타내며, 변하지 않는 속성 때문에 하나님의 언약의 불변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2) 분향단에는 네 모퉁이에 네 뿔이 있다.

분향단의 ‘뿔’(horns)은 히브리어로 ‘케렌’이며, ‘빛이 나다, 광채나다’라는 뜻의 ‘카란’에서 파생되었다(출 34:29, 합 3:4). 

뿔은 번제단을 제작할 때와 마찬가지로, 따로 제작하여 본체와 함께 이어지도록 한 후(출 30:2) 전체 분향단을 정금으로 쌌다(출 30:3).

(3) 금테 아래 양편에 금고리를 달았다.

금테 아래 양편에 금고리 둘을 만들어 단을 메는 채를 꿰게 하였는데, 그 채는 조각목으로 만들어 금으로 쌌다(출 30:4-5, 37:27-28). 그런데 분향단에 다는 금고리 둘의 위치를 주의해 보아야 한다. 금고리 둘이 ‘옆면’에 달렸다고 보는 견해도 있고, ‘귀퉁이’에 달렸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출애굽기 30:4에서 “금테 아래 양편에 금고리 둘을 만들되 곧 그 양편에 만들지니 이는 단을 메는 채를 꿸 곳이며”라고 말씀하고 있다. 여기에서 “양편”이라는 단어가 두 번 반복되는데, 이때 사용된 단어가 서로 다fm다. 처음 나온 “양편”에서의 “편”은 히브리어 ‘첼라’가 사용되었는데, 이것은 ‘갈비뼈, 옆구리’라는 뜻이다. 다음에 나온 “양편”에서의 “편”은 히브리어 ‘차드’로, ‘측면’이라는 뜻이다. 

3. 분향단에서 분향하는 일의 특징

(1) 분향단에서 하나님 앞에 사르는 향은 ‘지극히 거룩한’ 것이다(출 30:36).

출애굽기 30:36의 ‘지극히 거룩한’은 히브리어로 ‘코데쉬 카다쉼’으로, ‘거룩함’이라는 뜻의 ‘코데쉬’가 두 번 사용된 최상급(most holy) 표현이다. 그러나 분향단이 놓인 위치는 확실히 지성소가 아닌 성소이다. 제사장이었던 사가랴(세례요한의 부친)가 “제비를 뽑아 주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하였다는 누가복음 1:9의 기록을 볼 때(“주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하고”), 바벨론 포로 귀환 후에도 분향단은 지성소가 아닌 성소에 위치하였던 것이 확실하다(눅 1:11). ‘지극히 거룩하다’는 말이 분향단에 적용된 것은 분향단이 지성소의 한 기구로 취급됨을 암시해 준다. 그래서 열왕기상 6:22에서는 솔로몬 성전에 있는 분향단을 가리켜 “내소에 속한 단”이라고 했다. 

분향단의 진정한 가치는 “향”에 있었다. 만일 분향단에 향이 없다면 그것은 유명무실하게 된다. 

출애굽기 30:36에서 “그 향 얼마를 곱게 찧어 내가 너와 만날 회막 안 증거궤 앞에 두라 이 향은 너희에게 지극히 거룩하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다. 

“증거궤 앞에 두라”는 것은 증거궤 앞에 있는 휘장 밖 성소의 분향단에 두라는 뜻이다. 이것은 제사장이 아침과 저녁에 항상 분향할 수 있도록 곱게 찧은 향을 분향단에 준비해 두라는 말씀이었다. 

(2) 분향할 때 사용하는 향은, 향을 만드는 법대로 만들어야 했다.

출애굽기 37:29에서 “거룩한 관유와 향품으로 정결한 향을 만들었으되 향을 만드는 법대로 하였더라”라고 말씀하고 있다. 

향을 만드는 향품은 네 가지로, ‘소합(蘇合)향과 나감(螺龕)향과 풍자(楓子)향과 유향’(출 30:34)이다. 

① 소합향(stacte)

‘소합향’은 ‘스며 나오다, 새어 나오다, 방울방울 떨어지다’라는 뜻의 히브리어 ‘나타프’에서 유래하여, ‘물방울, 향기로운 나무의 진’을 의미한다(참고-욥 36:27). 

나무에서 진액이 떨어질 때 눈물 모양으로 나오며(참고-잠 5:3, 아 5:13), 그 맛은 쓰며, 시리아와 팔레스타인 지역에 많이 자란다. 

② 나감향(onycha)

‘나감향’은 히브리어 ‘쉐헬레트’로, ‘껍질’을 의미한다. 이것은 지중해나 홍해에서 사는 소라 혹은 연체동물의 껍질을 빻아서 가루로 만든 향으로서, 히브리어로 직역하면 ‘향 조개’이다. 

이 가루는 태울 때 진한 향을 내며, 다른 향품과 섞으면 그 향기를 더욱 진하게 하여 오래가도록 도와주며, 철저히 부수어질수록 향기를 더 발한다(참고-출 30:34).

③ 풍자향(galbanum)

‘풍자향’은 히브리어 ‘헬베나’로, ‘풍성함, 기름짐, 비옥함’을 가리킨다. 페룰라(ferula)식물의 줄기 밑부분에서 얻는 강한 향의 진액이며, 저절로 흘러나오는데,. 풍자향은 방부제 역할을 하며, 해충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④ 유향(frankincense)

‘유향’은 히브리어로 ‘레보나’이며, ‘희다’(white)라는 뜻을 가진 ‘라반’에서 유래하였다. 고대로부터 유향은 매우 귀한 향료로 알려졌다. 

유향은 아라비아 사막에 자생하는 유향나무(Boswellia trees)에 상처를 입혀 채취한 진액으로, 쓴맛을 지니고 있다. 

⑤ 향을 만들 때 반드시 소금을 쳐서 성결하게 해야 했다.

출애굽기 30:35에서 “그것으로 향을 만들되 향 만드는 법대로 만들고 그것에 소금을 쳐서 성결하게 하고”라고 말씀하고 있다. 

소금은 본래 부패를 방지하고(참고-왕하 2:19-22), 뻣뻣한 식물을 부드럽고 연하게 하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향에 소금을 치는 것은 언약의 불변성을 나타낸다. 소금이 썩지 않게 하는 기능을 하듯이, 하나님의 언약은 결코 썩지 않고 변함이 없는 것이다. 

(3) 향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출 30:7-8).

지극히 거룩한 분향단에서 지극히 거룩한 향을 피울 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이 향은 아론이 아침에 등불을 정리할 때와 저녁에 등불을 켤 때 피웠는데, 대대로 여호와 앞에서 끊어져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출애굽기 30:8에서 “...이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지며”라고 말씀하였는데, 여기에 사용된 “끊지 못할지며”는 히브리어 ‘타미드’로, ‘끊이지 않고, 계속적으로, 매일, 늘’(출 29:42)이라는 뜻이다. 즉, 분향하는 일은 계속적으로 매일 해야 할 일임을 나타낸다.

(4) 향은 아침과 저녁에 두 번 피웠다.
출애굽기 30:7에서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정리할 때에 사를지며”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출애굽기 30:8에서는 “또 저녁 때 등불을 켤 때에 사를지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여기 “사를지니”는 히브리어 ‘카타르’로, ‘연기로 올라가게 하다, 향을 태우다’라는 뜻이다. 
향기로운 향을 사를 때 그 연기가 올라가듯이, 우리가 기도할 때 그 기도는 하늘보좌로 올라가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까이해 주신다(신 4:7). 
(5) 다른 향을 살라서는 안 되며, 번제나 소제를 드리지 말고, 전제의 술을 부어서도 안 된다.
출애굽기 30:9에서 “너희는 그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며 번제나 소제를 드리지 말며 전제의 술을 붓지 말며”라고 말씀하고 있다. 
① 다른 향을 사르지 말라
“다른 향”은 히브리어로 ‘케토레트 자라’인데, ‘자라’는 ‘주르’의 분사형으로, 원래는 ‘곁길로 들다’라는 뜻으로. 여기에서 ‘이상한, 이방인의’라는 의미가 파생했다. 그러므로 이것은 ‘이상한’(strange: KJV), ‘다른 어떤’(any other: NIV), ‘인정되지 않은’(unauthorized: NEB)으로 각기 번역되고 있다. 
여기 “다른 향”은 하나님께서 명하시지 않은 향을 가리키는 것으로, 분향 자체보다 분향하는 자세와 방법이 중요함을 깨닫게 한다. 
② 분향단에서 번제나 소제를 드리지 말며 전제의 술을 붓지 말라
분향단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 것을 명하신 하나님께서는 이어서 ‘번제나 소제를 드리지 말며 전제의 술을 붓지 말라’라고 명하셨다(출 30:9下). 
그러한 것은 바깥 번제단에서 행해야 하는 일이며, 분향단은 오로지 향을 사르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는 엄격한 명령이다. 
성막 제작의 명령은 하나님께서 하셨으며, 모든 기구들까지도 하나님께서 직접 명하셨다. 그리고 각 기구들마다 그에 합당한 역할과 기능이 있고,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구속사적 경륜 속에서 각 기구들을 통해 가르치시려는 본래 의도가 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각 성물들의 기능을 그 본래의 목적에 합당하게 사용해야 하며, 결코 자기 생각대로 오용해서는 안 된다. 
(6) 대속죄일에는 1년에 하루 지성소에서 분향하고, 분향단을 속죄해야 한다(출 30:10).
매년 7월(티쉬리) 10일 대속죄일에는(레 16:29, 34, 23:27-28), 대제사장이 향로를 취하여 여호와 앞 단 위에서 피운 불을 그것에 채우고, 또 두 손에 곱게 간 향기로운 향을 향로에 채워 가지고 휘장 안으로 들어간다(레 16:12). 그 향을 여호와 앞에서 분향하여, 향연으로 증거궤 위 속죄소를 가리어서 죽음을 면하였다(레 16:13). 분향단의 향이 하나님의 진노를 막아 주는 것이다. 또한 대제사장은 대속죄일에 분향단을 위하여 속죄하는데, 수송아지의 피와 염소의 피를 취하여 단 귀퉁이 뿔들에 바르고 또 손가락으로 그 피를 그 위에 일곱 번 뿌려서,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에서 단을 성결케 하였다(레 16:18-19). 
근본적으로 죄인인 제사장의 손에 분향단이 접촉되는 동안 의식적인 부정을 입게 되므로, 성소에서 쓰이는 모든 도구들은 먼저 피로써 정결케 되어야만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쓰임 받기에 합당한 거룩한 도구, 즉 성물(聖物)이 될 수 있다. 
(7) 향은 오직 하나님을 위해서만 사용하여야 한다.
“향”은 개인을 위하여 사용해서는 안 되며, ‘우상’에 사용해서도 안 된다. 따라서 이 향은 오직 하나님만을 위해서 사용해야 하는데, 만일 개인을 위해 사용할 때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진다. 
출애굽기 30:37-38에서 “네가 만들 향은 여호와를 위하여 거룩한 것이니 그 방법대로 너희를 위하여 만들지 말라 무릇 맡으려고 이같은 것을 만드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라고 말씀하고 있다. 
냄새를 맡는 순간 마음을 즐겁게 하는 좋은 향을 싫어할 사람은 없을 것이지만, 더구나 이 향은 고급 재료로 만들어 그 향기가 매우 뛰어났으므로 누구나 개인적으로 만들어 자기를 위하여, 또 남에게 과시할 목적으로 사용하고 싶은 유혹이 매우 컸을 것이지만, (출 30:32-33).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위하여 향을 만들면 ‘백성 중에서 끊쳐진다’고 매우 엄히 금하셨다. 
‘끊쳐지리라’(니크라트)는 ‘파괴하다, 멸망하다’라는 뜻의 ‘카라트’에서 유래하였다. 영어성경 KJV에서는 ‘그러면 그는 잘라 내어질 것이다’(shall be cut off)라고 번역하였다.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그 이름이 삭제되거나 신앙 공동체에서 추방된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각 지파의 거룩한 가문에서 그 이름이 삭제된다는 것은, 결국 하나님 앞에 추방되는 것이다(눅 3:8-9).
4. 분향단의 구속사적 교훈
(1) 분향단의 위치가 “속죄소 맞은편”(출 30:6)인 것은 지속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을 보여 준다.
대제사장은 성소를 지나 휘장을 통과하여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다. 지성소는 가장 거룩한 장소로 1년에 하루(7월 10일 대속죄일) 대제사장이 들어가 백성의 모든 죄를 위하여 속죄하는 곳이다(레 16:34, 히 9:7). 이것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오시는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영원하고 완전한 속죄를 나타낸다(히 5:6, 10, 6:20, 9:12, 10:11-12). 
속죄소는 하나님께서 ‘내가 너를 만나는 곳, 네게 명할 모든 일을 말씀하시는 곳’(출 25:22, 29:42)이다. 이는 현존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에 대한 놀라운 교훈을 계시해 주고 있다. 
첫째, 분향단이 놓인 속죄소 맞은편은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의 처소를 생각나게 한다. 
그리스도가 계신 곳은 하나님 보좌 우편, 곧 “위엄의 우편”이다(히 1:3, 8:1). 그곳이 바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중보기도의 자리이다. 
둘째, 분향단을 속죄소 맞은편에 두라고 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존귀함과 영광스러움을 알려 준다. 
이 땅 위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흠모할 만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고 아름다운 것이 없고, 심지어 멸시를 받아 사람에게 싫어 버린 바 되었으나(사 53:2-3), 본래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시고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요(빌 2:6), 보좌 가운데 계신 분이셨다(계 7:17). 
성막 뜰의 “회막문 앞 번제단”(레 1:5, 4:18, 17:6)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대속해 주신 일을 상징하며, 회막 안 ‘속죄소 앞의 분향단’(출 30:6)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좌 우편에 앉으신 것을 나타낸다(행 2:33-36, 엡 1:20).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 보좌에 좌정하시므로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되셨다(엡 1:20-21). 
(2) 지극히 거룩한 분향단에 지극히 거룩한 향이 있어야 함은 성도의 기도가 거룩해야 함을 보여 준다.
우리의 기도를 천사가 금향로에 담아 보좌 앞으로 가지고 올라간다(계 5:8, 8:3-5, 시 141:2). 지극히 거룩한 분향단에서 지극히 거룩한 향연을 올린다는 것은, 우리의 잘못된 기도 습관에 큰 경종을 울린다. 
우리가 올리는 기도가 지극히 거룩해야 한다는 사실, 그러한 기도가 얼마나 귀중하고 보배로우며 큰 가치를 지니고 있는가를 암시한다(참고-히 9:4). 
금 같은 믿음으로 드리는 기도라야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상달된다. 막연히 허공을 향해 중언부언하는 기도는 결코 보좌에 계신 하나님 앞에 올라가지 못한다(마 6:7). 
기도는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 순전하게 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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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단 기도====
(((지극히 거룩한 분향단에서 지극히 거룩한 향연을 올린다는 것은, 우리의 잘못된 기도 습관에 큰 경종을 울린다. 중언부언하는 기도, 정욕으로 쓰려는 기도, 믿음이 없는 기도, 외식(外飾)으로 드리는 기도는 습관을 좇아 오랫동안 할지라도 절대로 응답 받지 못한다. 우리의 기도가 얼마나 귀중한 가치를 지니는지 분향단에서 사용되는 네 가지 향 재료는 암시하고 있다. 구속사적으로 예수님은 4가지 향과 같은 참 기도의 모범을 보여주셨다. 또한 그 구속사의 발자취를 좇아가는 성도에게 필요한 네 가지 유형의 기도 모범을 증거하고 있다.)))
--JC 안에 계신 Q의 뜻 이룸 위한, 영원한 [소금] 언약 효능은 성육신-인생-십자가 죽음-부활-승천 안에 나타난 Q-참 사람이신 JC의 삶의 향기로 상징된, 함께 섞여 불살라지는 모든 향들의 불쾌한 냄새들을 없이하고 사라지게 하면서 동시에 그 향들의 긍정적 효능들을 강화 시킴과 동시에 꽃향기를 발산하는 [유향] 내음과도 같은데, JC는 아버지와 충만한 사랑으로 완전한 하나 됨(다바크)의 교통-순종과 일편단심-전심전력으로 Q뜻 그대로 자원함의 사랑-기쁨-눈물로 살아내시며[=소합향], 겟세마네에서는 비록 숨 거두시는 순간의 아버지와 하나됨의 단절 가능성에 대한 상상의 두려움으로 움추러듬의 고통을 느끼시지만, 아버지를 신뢰함 안의 불굴의 용기와 담대함으로 기꺼이 자신을 대속의 희생 제물로 내어드리며[=나감향],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조롱-비아냥-침뱉음과 박해, 채찍 맞음-가시관 씌움-수족 못박힘-창에 허리 찔림 조차 Q의 많은 아들들을 그 지체로 하는 그리스도의 몸의  산출 통해[=풍자향]  Q을 영화롭게 해 드릴 수 있다는 기대와 일념으로, 일절 오래참음과 온유함-둘로스의 참된 겸비함,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 통해 영광의 소망을 이루셨음을 기억함.
[소합향 기도...주님의 긍휼 입은 거듭난 자, 그분 영광으로 적셔져 그분의 성분과 요소로 주입 받고 점유-충만-변화 받고, 그분을 담아 공급하는 그릇 됨의 자각 안에서, 감동-감화-감격-감사-충만-교통 안에서, 마땅한 눈물의 중보-중재 기도로 이어짐] 히브리어"나타프"= 향기로운 향을 분출하는 소합향나무의 물방울 같은 진액.....햇빛 받으면 자연적으로 스며나옴,  ((JC)) 아버지와 하나 되심, 사랑과 기쁨 됨  앎, 그 안에서 아버지 뜻 이룸 위한, Q의 긍휼 그 자체의 발출, 아버지로 충만함 속에서 분출하여 나오는 소합향의 기도...[히5:7...자기를(또한 그분의 죽음과 부활 통해 이루실 바, 형제들을 얻도록)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내어드림의 기도하셨음] --((성도)) Q의 충만히 받는, 거듭남과 주와 하나 됨 안의 은혜를 느낄 그 때마다 충만케  하신 영으로부터 저절로 터져 분출되어 나오는, Q만 간절히 바라고 사모하는 기도로서, 자원하는 즐거움과 감사로 깨어 드리는 살아 생동하는 기도...결코 지치지 않고 항상 새로와짐을 안다....Q 바라볼 때마다 형언할 수 없는 감사, 무한한 사랑의 벅찬 감동에 갚을 길 없어 주체할 수 없는 눈물로 Q께 자신을 [기쁨의 제물로...나무엇과도주님을..나의모습나의소유] 온전히 내어드리는, Q 향한 열정적 사랑과 일편단심, 다바크의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 안의 기도 :: 오직 Q의 은혜로만 가능한데, Q의 긍휼 알아드림, 소망-인내의 (중재, 중보)기도로 나아가게 함
[나감향 기도...내려놓고 내어 비워드림-충만하신 그리스도로 삶..그 어디라도 그리스도를 죽기까지 함께 따라감] 히브리어"쉬헬레트"로, 홍해 습지에 서식하는 향조개의 일종에 속하는 고동의 손톱 딱지 같은 등껍질을 곱게 빻아서 만든 향 가루..그 자체로 진한 향을 낼 뿐 아니라  다른 향과 섞이면 그 향기를 더 진하게 오래 지속시키는데, 더 잘게 빻을수록 발향이 더 잘됨. ((JC)) 겟세마네의 기도,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 하심의 자신을 완전히 부수고 철저히 Q뜻에 맡겨드리는 신령한 나감향의 기도를 드리셨음. ((성도)) 이 땅에 사는 동안, [무거운 짐을 지고..짐이무거우냐...고통의 멍에벗으려고] 마음이 상할 그 어느때라도 "내가 아니라 주님이십니다"라고 고백하며 Q께서 구하시는, 상한 심령의 제사를 드림인데..이 때 상심한 자마다 고침 받으며 상처는 싸매어짐과 함께 세상을 이김을 경험한다. ---존재 자체가 산산조각 나 버린 것 같은 상태- 세상이 들고 일어나 모두 대적하고 돌아선 것 같은 외롬-고독-모든 괴롬-번민-슬픔-원통함이 생길 그 때마다 (참 아버지, 어리광 부려도 좋은 친밀한 아버지시기에, 체면과 외식 내려 놓고, 전적으로 신뢰하며) 그 마음, 그 모습 그대로 주 이름 부르며 Q께 나아가라....최상의 선물, 예비된 긍휼로 이기게 하시며 Q의 뜻 이룸의 지고지선의 선함 베푸실 것.
[풍자향 기도...주의 긍휼-자비-겸손-온유-일절 기쁨과 기대로 오래 참고 버티며 기다리며 겸비한 둘로스의 온유와 긍휼로, 몸의 지체된 형제들을 품고 축복하며 양육함]..히브리어{헬베나" = 풍성-비옥-기름짐((그리스도의 몸 건축))을 의미..페룰라(ferula)식물의. 미나리과 회향풀의, 줄기 밑 부분에서 얻는 강한 향의 진액(황화 아릴 성분...양파향..매운 맛)...방부제 역할-독충 제거 작용...자체만으로는 불쾌하고 고약한, 지독한 냄새를 풍기지만, 다른 향과 섞이면 (자신의 악취는 감추어지고)긴 시간 동안 그 향기를 보존해 준다. ((JC)) 온 존재의 진액을 한 방을 남김없이 다 짜내듯 마음 쏟아 새 생명 산출하는 기도를 [겟세마네...포도즙 짜는 틀]에서 드리셨음.."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성도)) 참 기도 드림의 진수란, [죽음과 깎임]기도 생활은 그야말로 영적 중노동이요, 피나는 투쟁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바탕 위에서, 각별하게 "주 임재 안에서, 산 믿음을 발휘하여, 항상, 전심전력 기울여, 참고 견디며 버티며 무시로 쉼없이 깨어 ((영적 후사 낳음의))기도에 힘씀"을 강조하고 있다. ---[본래, 히스기야는 다바크(cling to)의 믿음으로 주 임재 앞에 동행하고 있었던 바] 히스기야 왕은 생사의 기로에서, 전심으로 기도 드림 통해 15년의 수한을 더 연장받고 있다.
[유향 기도....오로지 Q의 뜻 그대로 이루시기를 원하심으로 보냄 받은 인생을 사신 그리스도를 구현함] 히브리어"레보나".."희다"의 뜻 가진 "라반"에서 나온 말임..아라비아 사막에서 자생하는 유향나무(보스웰리아)에 상처내어 채취한 진액으로 본래 그 자체는 쓴 맛을 지니며, 어떤 향에 더해지든지 함께 태우면 (다른 향들의 불쾌한 냄새들을 다 가리고) 꽃향기를 낸다. ((JC))예수님의 기도는 유향 같은 삶의 향기를 내셨는데, 인간의 사욕-편정이 조금도 섞이지 않은 순수한, 오직 Q뜻 이루심을 구하는 기도였다..((성도)) 정욕-탐심-사욕-편정 등 불순불이 조금도 섞이지 않은 유향의 기도, 바로 그런 삶의 향기를 내야 한다.---"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약4:3)" ..오직 살아 생동하는, 다바크의, 생생한 산 믿음으로 구하는 깨끗한 기도는 반드시 응답된다....그리스도의 삶의 (유향 같은) 향기가 전제될 때라야 주님 뜻 이루게 되는 바, 주께 합당한 기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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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단의 향

....소합향(식물 생명...눈물 방울....뜨거운 햇빛 받고 껍질 사이로 방울 져 스며 나옴..Q의 성령의 움직임 따라!..초여름의 강한 햇빛에 나무 표피에 만든 상처 사이에서 흡사 눈물방울처럼 흘러나와 응결되는 소합향은  매우 향긋하여 주로 방향제로 쓰이며, 방향 효과(정신 맑게/심신 안정)심혈관 질환(혈액순환 촉진) 및 호흡기 질환(진해거담)-피부창상 치료에 두루쓰이며,마리아가 주께 붓고 머리털로 닦았던 나드 향유에도 보통 소합향을 함께 섞어 쓰고 있다. 나타프(nataph) = "가장 순수한 몰약, 물방울, 눈물방울"의 의미 (욥 29:22, 아 4:11, 눅 4:22) = 그리스도의 달콤한 죽음이자 식물 생명 JC를 의미, ..소합향은 몰약의 또 다른 종류이며 그리스도의 달콤한 죽음을 의미. 관유의 첫 번째 향품 또한 몰약이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오시고 우리가 하나님께로 가는데 기본적 필요는 다 그리스도의 죽음이라는 것을 가리키는데, 그리스도의 죽음 없이는 우리가 하나님께로 갈 수 없으며, 더욱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로 오시는 것도 불가능할 것이다.『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내가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요 16:17).... 주님의 말씀은 만일 그분이 구속의 성취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떠나가지」 않으신다면 하나님께서 우리 안으로 오실 길이 없게 된다는 것을 가리킨다. 주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계셨을 때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셨으나 이것은 단지 제자들에게 하나님이 부분적으로 오신 것, 즉 주 예수께서 육신으로 제자들과 함께 계시는 동안 하나님은 절반만 사람에게 오신 것이지만, 아직 그분은 아직 그분의 제자들 안으로 들어갈 길이 없으셨기에 주님은 아버지께로 떠나가셔야 했다. 즉 그분은 하나님이 사람 속으로 들어올 수 있는 길을 열 수 있도록 죽음을 통과하셔야 했다. )

---나감향(동물 생명..홍해 습지에 서식하는 향조개의 조개껍질로서 이것이 바스라질 때 발향..내 뜻 아니라 아버지 뜻대로!..내가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홍해의 습지[=죄로 타락한 세상]에 사는 작은 동물[=구속하는 동물 생명 JC] 표피로서, 이는 죄인들을 위해 죽으신 속죄의 생명을 가지신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그 표피는 의약품으로 좋고 또한 (바스라질 때 향내가 남)향품으로도 쓰임)

---풍자향(새 생명의 풍성-비옥함...번성 번영,창대로 이끔..다른 향의 향기를 더 진하게 함...단독으로 태우면 양파향((매운 황화 아릴 성분....방부 효과 + 뱀독(한담-비방/폄하) 제거))냄새 --> 그러나, 다른 향에 섞은 후 태우면(본래 향은 사라지고), 함께 섞인 그 향의 향기를 더 강화시킴....원어의 영적 의미로는,  (JC의) 가장 좋은 부분(어간) + 눈물 흘림(어미) = JC 그분의 가장 고귀한 생명을 눈물로 드림이 향기로 발해짐, 이는 바리새인-사두개인 들에게는 가장 불쾌하고 역한 (사망에 이르는) 냄새이나, 구원받는 이들에게는 생명의 향기인 그리스도, 그분의 증가-확대로서 그분의 몸인 교회를 시사(고후2:15)...전심전력, 마음을 다하여, 중심으로부터 완전한 속죄제와 번제 화목제로 바침[헤렘 이루심]!!...겟세마네에서 기도의 땀방울이 피처럼 붉어짐, 창 찔린 옆구리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신 JC!!

---유향(보스웰리아...중보-치유/방충/뱀제거,해독...순백색/지고지선의, 내주하사 이끄시는  주 성령님의 마음-심정-생각을 따라!!, 사욕/편정-혼합/섞임 없는 시종일관 순전 단일 온전함....그리스도의 달콤한 부활을 나타내는 수지질의 흰고무로서, 유향의 히브리 어원은 백색을 의미. 더욱이 유향은 고무를 생산하는 다섯 종류의 나무들로부터 나오며 이들 나무들은 다섯개의 꽃잎을 가진 꽃과 다섯 면을 가진 열매를 맺는데, 이것은 삼일성이 있는 부활 안의 책임을 뜻함.... 또한 흥미로운 특징은 이들 나무의 꽃잎 안에 다섯 개의 암술과 다섯 개의 수술이 가지고 있음을 본다. 우리는 나무의 종류에서 꽃의 다섯 꽃잎에서 꽃 속의 다섯 수술과 다섯 암술에서 다섯 면을 가진 열매에서 이 숫자를 본다. 이 모든 것은 유향의 의미와 관계 있다.)

---소금(영원불변신실)  ::: 죽어야 다시 살며 이는 창대/형통/이김/영생으로 발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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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네 가지 향은 네 가지 유형의 기도 모범이다.
① 소합향의 기도 -- Q의 성령 임재, 그분의 움직임 따라!!
소합향은 햇빛을 받으면 분출되는 향이다. 실로, 예수님의 기도는 그분 속에서 분출하는 소합향의 기도였다. 소합향을 얻는 나무에서 수액이 방울방울 떨어지듯이, 예수님께서는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다(히 5:7). 
② 나감향의 기도 --내 뜻 아니라 아버지 뜻대로!!
나감향은 연체동물의 껍질을 빻아 가루로 만들어진 향이다. 예수님께서는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실 때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 42, 44)라고 기도하셨다. 소라나 연체동물의 껍질을 빻아 만든 나감향처럼, 예수님께서는 자기를 완전히 부수고, 철저하게 하나님의 뜻에 맡기는 신령한 나감향의 기도를 올렸다. 
③ 풍자향의 기도 -- 전심전력, 마음을 다하여, 중심으로부터!!
풍자향은 강한 향의 진액이다. 풍자향처럼 진액을 짜듯 마음을 다 쏟는 기도가 될 때, 모든 죄와 질병을 물리칠 수 있다. 겟세마네의 예수님의 기도는 심한 통곡이었고 강물같이 쏟아지는 눈물이었다(히 5:7). 예수님께서 온 힘과 진액을 쏟아 기도하시는 순간, 천사가 하늘로부터 나타나 예수님께 힘을 도왔다(눅 22:43-44). 분명히 기도는 보통의 힘으로는 안 되는 영적 중노동이요, 피나는 투쟁이다. 자신을 진액처럼 쏟아 제물이 되는 순간이다(눅 22:44, 히 5:7). 
④ 유향의 기도 -- 지고지선의,  주님의 마음-심정-생각을 따라!!, 사욕이나 혼합 섞임 없는 시종일관 순전 단일 온전함의기도
유향은 ‘희다’라는 뜻에서 유래된 향이다. 예수님의 기도는 유향과 같이 깨끗한 기도였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기도에는 단 1퍼센트도 인간의 욕심이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4) 분향단의 네 뿔은 기도의 힘과 권세를 상징한다. 
뿔은 힘과 능력과 권세의 상징이다(신 33:17, 삼상 2:1, 10, 시 75:10, 89:17, 24, 92:10, 112:9, 148:14, 애 2:3, 겔 29:21, 암 6:13, 눅 1:69). 뿔 달린 짐승들을 보면 기(氣)가 살아 당당하며, 뿔을 높이 치켜들고 뿔을 흔들며 자랑하지만 힘이 없으면 뿔을 들지 못하고 구석으로 도망친다. 적(敵)이 침범할 때 뿔로 들이받아서 자기 영역에서 몰아내는 것처럼 우리도 나의 생명을 해하거나 교회를 해롭게 하는 어둠의 세력이 공격해 올 때, 기도와 말씀의 권능의 뿔을 들고 싸워 이겨서 자신과 교회를 끝까지 지켜야 한다. 
다니엘 7:7에서 넷째 짐승이 열 뿔을 가졌다. 붉은 용의 세력도 열 뿔을 가졌다(단 7:24, 계 12:3, 13:1, 17:3, 7, 12, 16). 사단의 뿔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인간이 죽기까지 마구 찌르는데, 그것은 교만, 시기, 질투, 정욕, 허무, 두려움, 이기심 등이다(마 15:19, 막 7:21-23, 엡 4:30-32). 
이러한 사단 마귀의 뿔을 꺾고, 행악자들의 교만의 뿔을 잘라 버리고, 의인들이 뿔을 높이 들고 승리하는 비결은 믿음의 기도이다(시 75:10). 바로 하나님의 도움을 입어 자기의 뿔을 높이 드는 것이 기도이다.(시 92:10). 
금향로에 성도의 기도를 받아 올라간 천사가 단 위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을 때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났다(계 8:3-5). 이처럼 우리의 기도는 악한 세상을 심판하며 징계하는 권세와 힘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그 앞에 부르짖으며 기도하는 자의 억울한 호소를 들으시고, 의인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고 악한 자를 징계하신다(시 109:4, 마 5:44, 롬 12:19-20). 항상 깨어 기도하는 자만이 장차 올 모든 환난을 능히 피하고, 다시 오시는 인자 앞에 설 수 있다(눅 21:36)

+오직 물두멍에서 씻은 후에 성소로 들어가야 함!!

<출34:6, 7...*6.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7.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갈5:16, 22-26...*16.○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22.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24.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5.○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26.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

<사11:1-9...*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2.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3.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4.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5.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  *6.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기에게 끌리며  *7.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8.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9.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1. Then a shoot will spring from the stem of Jesse, And a branch from his roots will bear fruit.  *2. And the Spirit of the LORD will rest on Him, The spirit of wisdom and understanding, The spirit of counsel and strength, The spirit of knowledge and the fear of the LORD.  *3. And He will delight in the fear of the LORD, And He will not judge by what His eyes see, Nor make a decision by what His ears hear;  *4. But with righteousness He will judge the poor, And decide with fairness for the afflicted of the earth; And He will strike the earth with the rod of His mouth, And with the breath of His lips He will slay the wicked.  *5. Also righteousness will be the belt about His loins, And faithfulness the belt about His waist.  *6. And the wolf will dwell with the lamb, And the leopard will lie down with the kid, And the calf and the young lion and the fatling together; And a little boy will lead them.  *7. Also the cow and the bear will graze; Their young will lie down together; And the lion will eat straw like the ox.  *8. And the nursing child will play by the hole of the cobra, And the weaned child will put his hand on the viper's den.  *9. They will not hurt or destroy in all My holy mountain, For the earth will be full of the knowledge of the LORD As the waters cover the sea.>


===언약궤를 만들다(2.5-1.5-1.5)

1.  브살렐이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었으니 길이가 두 규빗 반, 너비가 한 규빗 반, 높이가 한 규빗 반이며

2.  순금으로 안팎을 싸고 위쪽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금 테를 만들었으며

3.  금 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네 발에 달았으니 곧 이쪽에 두 고리요 저쪽에 두 고리이며

4.  조각목으로 채를 만들어 금으로 싸고

5.  그 채를 궤 양쪽 고리에 꿰어 궤를 메게 하였으며

6.  순금으로 속죄소를 만들었으니 길이가 두 규빗 반, 너비가 한 규빗 반이며

7.  금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양쪽에 쳐서 만들었으되

8.  한 그룹은 이쪽 끝에, 한 그룹은 저쪽 끝에 곧 속죄소와 한 덩이로 그 양쪽에 만들었으니

9.  그룹들이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었으며 그 얼굴은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였더라

===상을 만들다(2-1-1.5)....번제단 그물, 그리고 그것에 연결된 고리 높이 -- 시은좌 높이--떡상 높이 모두 1.5규빗으로 일치함 ((섬김이의 마음 높이!!))

10.  ○그가 또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었으니 길이가 두 규빗, 너비가 한 규빗, 높이가 한 규빗 반이며

11.  순금으로 싸고 위쪽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금 테를 둘렀으며

12.  그 주위에 손바닥 넓이만한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들었고

13.  상을 위하여 금 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네 발 위, 네 모퉁이에 달았으니

14.  그 고리가 턱 곁에 있어서 상을 메는 채를 꿰게 하였으며

15.  또 조각목으로 상 멜 채를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16.  상 위의 기구 곧 대접과 숟가락과 잔과 따르는 병을 순금으로 만들었더라

===등잔대를 만들다(크기 : 무한)...회막문 앞 놋 물두멍((정결케 하는 보혈-거룩케 하는 말씀)) -- 성소 등잔대((성령))--지성소 두 그룹((Q 영광))의 크기도 기록하지 않고 있음!!

17.  ○그가 또 순금으로 등잔대를 만들되 그것을 쳐서 만들었으니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이 그것과 한 덩이로 되었고

18.  가지 여섯이 그 곁에서 나왔으니 곧 등잔대의 세 가지는 저쪽으로 나왔고 등잔대의 세 가지는 이쪽으로 나왔으며

19.  이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고 저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어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이 그러하며

20.  등잔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고

21.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위하여는 꽃받침이 있게 하였으되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였고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였고 또 다시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되게 하였으니

22.  이 꽃받침과 가지들을 줄기와 연결하여 전부를 순금으로 쳐서 만들었으며

23.  등잔 일곱과 그 불 집게와 불 똥 그릇을 순금으로 만들었으니

24.  등잔대와 그 모든 기구는 순금 한 달란트로 만들었더라

===분향할 제단을 만들다(1-1-2)

25.  ○그가 또 조각목으로 분향할 제단을 만들었으니 길이는 한 규빗이요 너비도 한 규빗이라 네모가 반듯하고 높이는 두 규빗이며 그 뿔들이 제단과 연결되었으며

26.  제단 상면과 전후 좌우면과 그 뿔을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둘렀고

27.  그 테 아래 양쪽에 금 고리 둘을 만들었으되 곧 그 양쪽에 만들어 제단을 메는 채를 꿰게 하였으며

28.  조각목으로 그 채를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29.  거룩한 관유와 향품으로 정결한 향을 만들었으되 향을 만드는 법대로 하였더라

------------AMP.Exod.37

===Construction Continues

1 Bezalel made the ark [of the covenant] of acacia wood—it was two and a half cubits long, and one and a half cubits wide, and one and a half cubits high. 

2 And he overlaid it with pure gold inside and out, and made a molding (border) of gold to go all around [the top of it]. 

3 He cast four rings of gold for it on its four feet, two rings on one side and two rings on the other side. 

4 He made carrying poles of acacia wood and overlaid them with gold. 

5 He put the carrying poles through the rings at the sides of the ark, to carry it. 

6 Bezalel made the mercy seat of pure gold; it was two and a half cubits long, and one and a half cubits wide. 

7 He made two cherubim of hammered gold; he made them at the two ends of the mercy seat, 

8 one cherub at one end and one cherub at the other end; he made the cherubim [of one piece] with the mercy seat at the two ends. 

9 The cherubim spread out their wings upward, covering and protecting the mercy seat with their wings, with their faces toward each other; the faces of the cherubim were [looking downward] toward the mercy seat.

10 Bezalel made the table [for the bread] of acacia wood; it was two cubits long, a cubit wide, and one and a half cubits high. 

11 He overlaid it with pure gold, and made a border of gold for it all around [its top]. 

12 He made a rim for it [just under the top] a hand width wide all around, and a border of gold around its rim. 

13 He cast four rings of gold for it and fastened the rings to the four corners that were at its four legs. 

14 Close by the rim were the rings, the holders for the poles [to pass through] to carry the table. 

15 Bezalel made the carrying poles of acacia wood to carry the table and overlaid them with gold. 

16 He made the utensils which were to be on the table, its dishes and its pans [for bread], its bowls and its jars for pouring drink offerings, of pure gold.

17 Then he made the lampstand (menorah) of pure gold. He made the lampstand of hammered work, its base and its [center] shaft; its cups, its [a]calyxes, and its flowers were all of one piece with it. 

18 There were six branches coming out of the sides of the lampstand, three branches from one side of the center shaft and three branches from the other side of it; 

19 three cups shaped like almond blossoms, a calyx and a flower in one branch, and three cups shaped like almond blossoms, a calyx and a flower in the opposite branch—so for the six branches coming out of the center shaft of the lampstand. 

20 On the center shaft of the lampstand there were four cups shaped like almond blossoms, with calyxes and flowers [one at the top]; 

21 and a calyx was under the first pair of branches coming out of it, and a calyx under the second pair of branches, coming out of it, and a calyx under the third pair of branches coming out of it, for the six branches coming out of the lampstand. 

22 Their calyxes and their branches were of one piece with it; all of it was a single hammered work of pure gold. 

23 He made its seven lamps with its snuffers and its trays of pure gold. 

24 He made the lampstand and all its utensils from a talent of pure gold.

25 Then Bezalel made the incense altar of acacia wood; its top was a cubit square and it was two cubits high; the horns were of one piece with it. 

26 He overlaid it with pure gold, its top, its sides all around and its horns; he also made a rim of gold around it. 

27 He made two rings of gold for it under its rim, on its two opposite sides, as holders for the poles [to pass through] to carry it. 

28 He made the poles of acacia wood and overlaid them with gold. 

29 He also made the holy anointing oil and the pure, fragrant incense of spices, the work of a perfumer.

===Footnotes

Exodus 37:17 The leaf-like outer part of the flower.

----------NASB

1.  Now Bezalel made the ark of acacia wood; its length was two and a half cubits, and its width one and a half cubits, and its height one and a half cubits;

2.  and he overlaid it with pure gold inside and out, and made a gold molding for it all around.

3.  And he cast four rings of gold for it on its four feet; even two rings on one side of it, and two rings on the other side of it.

4.  And he made poles of acacia wood and overlaid them with gold.

5.  And he put the poles into the rings on the sides of the ark, to carry it.

6.  And he made a mercy seat of pure gold, two and a half cubits long, and one and a half cubits wide.

7.  And he made two cherubim of gold; he made them of hammered work, at the two ends of the mercy seat;

8.  one cherub at the one end, and one cherub at the other end; he made the cherubim [of one piece] with the mercy seat at the two ends.

9.  And the cherubim had [their] wings spread upward, covering the mercy seat with their wings, with their faces toward each other; the faces of the cherubim were toward the mercy seat.

10.  Then he made the table of acacia wood, two cubits long and a cubit wide and one and a half cubits high.

11.  And he overlaid it with pure gold, and made a gold molding for it all around.

12.  And he made a rim for it of a handbreadth all around, and made a gold molding for its rim all around.

13.  And he cast four gold rings for it and put the rings on the four corners that were on its four feet.

14.  Close by the rim were the rings, the holders for the poles to carry the table.

15.  And he made the poles of acacia wood and overlaid them with gold, to carry the table.

16.  And he made the utensils which were on the table, its dishes and its pans and its bowls and its jars, with which to pour out libations, of pure gold.

17.  Then he made the lampstand of pure gold. He made the lampstand of hammered work, its base and its shaft; its cups, its bulbs and its flowers were [of one piece] with it.

18.  And there were six branches going out of its sides; three branches of the lampstand from the one side of it, and three branches of the lampstand from the other side of it;

19.  three cups shaped like almond [blossoms,] a bulb and a flower in one branch, and three cups shaped like almond [blossoms,] a bulb and a flower in the other branch-- so for the six branches going out of the lampstand.

20.  And in the lampstand [there were] four cups shaped like almond [blossoms,] its bulbs and its flowers;

21.  and a bulb was under the [first] pair of branches [coming] out of it, and a bulb under the [second] pair of branches [coming] out of it, and a bulb under the [third] pair of branches [coming] out of it, for the six branches coming out of the lampstand.

22.  Their bulbs and their branches were [of one piece] with it; the whole of it [was] a single hammered work of pure gold.

23.  And he made its seven lamps with its snuffers and its trays of pure gold.

24.  He made it and all its utensils from a talent of pure gold.

25.  Then he made the altar of incense of acacia wood: a cubit long and a cubit wide, square, and two cubits high; its horns were [of one piece] with it.

26.  And he overlaid it with pure gold, its top and its sides all around, and its horns; and he made a gold molding for it all around.

27.  And he made two golden rings for it under its molding, on its two sides-- on opposite sides-- as holders for poles with which to carry it.

28.  And he made the poles of acacia wood and overlaid them with gold.

29.  And he made the holy anointing oil and the pure, fragrant incense of spices, the work of a perfu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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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7장 (개요)

브살렐과 그의 일꾼들은 여전히 분주했다. 그들이 만드는 기구들은 다음과 같다.

1. 법궤, 속죄소, 그룹(1-9).

2. 상과 그릇(10-16).

3. 등대와 그 장식(17-24).

4. 황금 분향단(25-28).

5. 관유와 향품(29).

이 비품에 대한 구체적인 지시 사항은 25장과 30장에서 이미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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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궤, 속죄소, 그룹(출 37:1-9)

Ⅰ. 모세가 산상에서 이 모든 것을 만드는 일에 대해 지시받은 대로 충분히 기록했다면, 일꾼들에게 명할 때에 앞에 기록한 대로 행하라는 몇 마디 말만 해도 충분했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다시 구체적으로 기록한 사실에 대해 우리는 의문을 품을 수 있다. 그러나 모세가 성령의 감동을 받아 기록했다면 아무 이유 없이 반복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것만은 확실하다. 성경에는 불필요한 말이 있을 수 없다. 그렇다면 왜 필요 없게 생각되고 지루하게 생각되는 이 이야기가 여러 장을 차지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것을 생각해야 한다.

1.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에게 맡겨진 하나님의 신선한 보물을 자주 읽고 듣기에 크게 유용하도록 하기 위해 기록했다는 것이다. 장막에 구비되어 있는 여러 가지 장식품들은 백성들이 볼 수 없었다. 오직 제사장들만 볼 수 있었다. 그러므로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기술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그들이 마땅히 거듭해서 읽어야 했던 것(그들이 읽지 않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이 거듭 기록되어 있다.

이처럼 신약성경에도, 그리스도의 역사에 관한 여러 가지 일들을 두세 명 혹은 네 명의 복음서 기자들이 똑같이 언급하고 있는데, 그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하나님의 율법과 복음에 관한 위대한 사실들은 우리의 마음에 거듭 새롭게 새길 필요가 있다. (바울 사도는 말하기를) “같은 말을 쓰는 것이 내게는 수고로움이 없고 너희에게는 안전하니라”고 했다(빌 3:1).

2. 모세는 산상에서 보여 주신 모형대로 모든 것을 정확히 만들기 위해 자신과 일꾼들이 대단히 주의 깊게 일했음을 보이고자 했을 것이다. 앞에서는 우리에게 원본을 보여 주었고, 여기서는 사본을 보여 주고 있다. 그러므로 얼마나 정확하게 그것들이 일치하는지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모세는 하나님의 온 집에서, 그리고 그 집안의 모든 세부 사항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명령에 자신이 얼마나 충성했는가를 모든 독자에게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히 3:5). 그러므로 하나님의 계명들은 일점 일획까지도 어김없이 존중해야 한다고 교훈하고 있다.

3. 이로써 하나님은 그의 백성의 성실한 복종을 기뻐하시고 또한 그것을 계산해 두었다가, 의인의 부활 때에 영광으로 갚아 주시리라는 것이 암시된 셈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의무를 감찰하시는 일에 어김없는 것만큼 자신들의 의무를 엄수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어떤 경우든 “하나님은 불의치 아니하사, 너의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길 것과 이제도 섬기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히 6:10).

4. 이로써 우리는 복음의 장막이 지니고 있는 영적인 풍성함과 아름다움을 빈번하게, 그리고 성실히 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시온의 주위를 걸어 보라.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고 또 다시 보라. 우리가 교회의 영광을 생각하면 할수록 교회를 더욱 사랑하고 찬탄하게 될 것이다. 성막의 특권이 되는 헌장과 성막의 구조에 대한 설명은 두 번째 본문에 잘 나타나 있다.

Ⅱ. 영광스럽고도 가장 의미심장한 부속품들, 곧 속죄소, 그룹, 법궤를 만드는 일에 대해 기록되었다. 이 세 가지를 함께 놓고 생각해 보라. 그러면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한 심성과 성실함을 갖춘 중보자와, 그리고 그 중보자에 의해 하나님과 그들 사이에 이루어지는 교통이 드러날 것이다.

1. 하나님께서 그룹들 가운데 거하신다는 것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뜻하는 것이다. 즉 그룹들의 얼굴이 마주 보고 있다는 것은, 저들의 일이 일치되고 조화됨을 의미한다. 또 그룹들의 날개는 끊임없이 하나님을 섬기고 경모하는, 축복받은 천사들의 신속성을 의미한다.

2. 증거의 법궤처럼, 하나님의 율법을 간직하고 보존하는 것은 정직한 심령의 특성이다.

3. 위대한 화목 제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는 화해가 성립되고 교통이 이루어진다. 또 그는 우리와 하나님의 분노 사이를 중재해 주신다. 그렇게 할 뿐만 아니라, 그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은총을 입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당신의 율법을 기록하신다면,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 되고 우리는 그의 백성이 될 것이다. 속죄소로부터 그는 우리를 가르치실 것이며, 우리의 불의에 대해 친히 자비를 베풀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그 분의 날개 그늘 아래서 안전과 평안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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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과 등대(출 37:10-24)

Ⅰ. 진설병(show-bread)을 계속 놓아두는 상(床)을 만들었다. 하나님은 훌륭한 가장이시므로 충만한 상을 마련하신다. 세계는 그의 장막이 아닌가? 그 안에 있는 하나님의 섭리는 모든 피조물에게 상을 베푸신다. 하나님은 “모든 육체에게 식물을 주신다”(시 136:25). 교회가 그의 장막이 아닌가? 이 교회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총은 모든 믿는 자에게 상을 베푸시고, 생명의 떡을 공급해 주신다. 그러나 복음의 섭리가 율법의 섭리보다 얼마나 더 풍성하게 넘치는지를 살펴보라. 비록 상 위에 음식이 마련되어 있지만, 그것은 다만 진설병에 불과한 것이었다. 곧 상 위에는 음식이 있었지만 그것은 먹기 위한 것일 뿐이다. 나중에 제사장들만은 진설병을 먹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새로운 언약 안에서 상을 베푸셨으니, 모든 참된 그리스도인들이 다 손님으로 초대되었다. 그들에게 오, 친구들이여, 너는 와서 내 식물을 먹으라”(잠 9:5)고 말씀하신다. 율법이 준 것은 멀리 서서 보는 것에 지나지 않지만, 복음이 주는 것은 즐길 수 있고 마음 깊이 환영하는 것이다.

Ⅱ. 등대를 만들었다. 이것은 금을 입힌 나무가 아니라 전부 정금으로 쳐서 만들었다(17, 22절). 이것은 지상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사람들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성막)가 좋은 감람나무인 그리스도에게서 흘러나오는 신선한 기름을 항상 공급받아 빛을 발하는 하나님의 계시의 빛을 상징한다(슥 4:2, 3).

이 세상에 나타난 하나님의 현현은 미래 나라의 대낮 같은 빛과 비교할 때 촛불에 지나지 않는다. 성경은 황금 촛대다. 그것은 정금으로 되어 있다(시 19:10). 거기서부터 나온 빛이 하나님의 장막의 모든 곳을 비추며 그 빛에 의해 하나님의 영적 제사장들이 주님을 섬기는 방법과 그의 성소에 봉사하는 방법을 알게 된다.

이 촛대에는 필요할 때 사용하는 주발이 있었을 뿐 아니라, 장식을 위해 꽃받침과 꽃을 달고 있었다. 우리가 그 꽃받침과 꽃을 왜 붙여 두었는지 이유를 말할 수 없듯이, 역시 이유를 말할 수는 없으나 하나님의 말씀을 아름답게 하는 일에는 하나님 보시기에 적합한 것들이 많이 있다. 우리는 다만 그것들이 어떤 선한 목적을 위해 부가되어 있다는 것은 확신한다. 이 촛대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이 촛대에 우리의 눈을 영원히 주목하자. 그리고 그 자리에서 촛대가 옮겨지는 것을 두려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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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단(출 37:25-29)

Ⅰ. 금 향단을 만들었다. 향단 위에서는 매일 향이 분향되었다. 그것은 성도들의 기도와 기도자들의 기도를 받아 주시고 들어 주시는 그리스도의 중재를 나타낸다. 교회와 채, 그리고 향단에 속한 다른 모든 부속물은 상의 모든 용기와 등대가 금으로 되어 있듯이 역시 금이 입혀졌다. 이것들은 성소에서 사용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최고이신 분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소유한 최고의 것을 가지고 그를 섬기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땅에 있는 그의 장막 뜰에서 우리가 바칠 수 있는 것은 최고의 것이라도, 금에 비유하면 놋에 불과하다. 금이란 성도들이 하늘의 성소에서 그에게 드릴, 죄 없고 흠 없는 완전을 의미한다.

Ⅱ. 거룩한 관유와 향품으로 분향할 향을 마련하되(29절), 향을 만드는 법대로 했다(30:22 이하). 하나님은 브살렐에게 기술도 가르치셨다. 비록 전에는 브살렐이 방법을 알지 못했으나 점차 이것이 본업인 양 조제법에 따라 민첩하고 정확하게 만들었다. 

하나님이 지혜와 은총을 주실 때, 하나님의 사람은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된다(딤후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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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장: 법궤, 떡상, 등대, 향단을 만듦

[1-5절] 브살렐이 조각목[아카시아 나무]으로 궤를 만들었으니 장이 2규빗 반, 광이 1규빗 반, 고가 1규빗 반이며 정금[순금]으로 안팎을 싸고 윗가로 돌아가며 금테를 만들었으며 금고리 넷을 부어만들어 네 발에 달았으니 곧 이편에 두 고리요 저편에 두 고리며 조각목으로 채[장대]를 만들어 금으로 싸고 그 채를 궤 양편 고리에 꿰어 궤를 메게 하였으며.

브살렐은 아카시아 나무로 법궤 혹은 언약궤를 만들었다. 그 길이는 2규빗 반, 즉 약 113센티미터, 그 너비는 1규빗 반, 즉 약 68센티미터, 그 높이는 1규빗 반, 즉 약 68센티미터이었다. 그는 그것의 안팎을 순금으로 쌌고 윗가로 돌아가며 금테를 만들었다. 법궤는 언약의 두 돌판을 넣어둘 상자이었다. 두 돌판에 새겨진 십계명은 하나님의 의(義)를 나타내고 사람의 죄를 깨닫게 한다.

[6-9절] 정금으로 속죄소를 만들었으니 장이 2규빗 반, 광이 1규빗 반이며 금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양편에 쳐서 만들었으되 한 그룹은 이편 끝에, 한 그룹은 저편 끝에 곧 속죄소와 한 덩이로 그 양편에 만들었으니 그룹들이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였더라.

브살렐은 또 순금으로 속죄소를 만들었다. 그 길이는 2규빗 반, 즉 약 113센티미터, 법궤 길이와 같고, 그 너비는 1규빗 반, 즉 약 68센티미터, 역시 법궤 너비와 같다. 또 그는 금으로 그룹 천사 둘을 속죄소 양편에 쳐서 만들었고, 그것들은 그 날개를 높이 펴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하며 속죄소를 향하였다(출 25:20). 그러나 후에 솔로몬의 성전에서는 속죄소를 덮는 두 천사가 그 얼굴을 외소로 향하고 서 있게 했다(대하 3:13).

‘속죄소’라는 원어(캅포렛 )는 ‘뚜껑’이라는 뜻도 되고(KB) ‘속죄소’라는 뜻도 된다(BDB). ‘속죄한다’는 원어(킵페르 )는 ‘덮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속죄는 죄를 덮는 것이다. 속죄소는 1년에 하루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 그 위에 두 번 피를 뿌림으로 자신과 온 백성의 죄를 대속하는 곳이다(레 16:11-16). 속죄소는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을 상징한다. 모든 사람은 율법 앞에서 죄인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로 죄씻음을 받는다. 죄인들은 누구나 속죄의 구주 예수님을 믿어야 죄사함과 영생의 구원을 얻는다.

로마서 3:21-24,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義)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義)니 차별이 없느니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救贖)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10-16절] 그가 또 조각목[아카시아 나무]으로 상을 만들었으니 장이 2규빗, 광이 1규빗, 고가 1규빗 반이며 정금[순금]으로 싸고 윗가로 돌아가며 금테를 둘렀으며 그 사면에 손바닥 넓이만한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들었고 상을 위하여 금고리 넷을 부어만들어 네 발 위 네 모퉁이에 달았으니 그 고리가 턱 곁에 있어서 상을 메는 채를 꿰게 하였으며 또 조각목으로 상 멜 채를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상 위의 기구 곧 대접과 숟가락과 잔과 붓는 병을 정금[순금]으로 만들었더라.

브살렐은 또 아카시아 나무로 떡상을 만들었다. 그 길이는 2규빗, 즉 약 90센티미터, 그 너비는 1규빗, 즉 약 45센티미터, 또 그 높이는 1규빗 반, 즉 약 68센티미터이었고, 그것을 순금으로 쌌고 그 윗가로 돌아가며 금테를 둘렀고 그 사면에 손바닥 넓이 만한 턱을 만들었다.

또 그는 아카시아 나무로 상 멜 장대를 만들어 금으로 쌌고 상 위의 기구들 곧 대접과 숟가락과 잔과 붓는 병들을 순금으로 만들었다.

떡상도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생명의 떡이시다. 주 예수께서는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라,”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고 말씀하셨고 또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고 하셨다(요 6:48, 51, 53-55). 우리는 우리의 생명이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 그는 영생의 유일한 길이시다.

또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말씀은 우리에게 생명의 양식이 된다. 주예수께서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는 구약성경 말씀을 인용하며 말씀하셨다(마 4:4). 욥은 “내가 그[하나님의]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일정한 음식보다 그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구나”라고 고백하였다(욥 23:12). 우리는 생명의 양식인 성경을 주야로 묵상해야 한다.

[17-24절] 그가 또 정금으로 등대를 만들되 그것을 쳐서 만들었으니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이 그것과 한 덩이로 되었고 여섯 가지가 그 곁에서 나왔으니 곧 등대의 세 가지는 저편으로 나왔고 등대의 세 가지는 이편으로 나왔으며 이편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고 저편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어 등대에서 나온 여섯 가지가 그러하며 등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고 등대에서 나온 여섯 가지를 위하여는 꽃받침이 있게 하였으되 두 가지 아래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하였고 또 두 가지 아래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하였고 또 두 가지 아래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하게 하였으니 이 꽃받침과 가지들을 줄기와 연하여 전부를 정금으로 쳐서 만들었으며 등잔 일곱과 그 불집게와 불똥 그릇을 정금으로 만들었으니 등대와 그 모든 기구는 정금 한 달란트로 만들었더라.

브살렐은 또 순금로 등대를 쳐서 만들었다.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은 그것과 한 덩이가 되었다. 여섯 가지는 이편에 세 가지, 저편에 세 가지가 나왔고 각 가지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과 꽃받침과 꽃이 있고 등대 줄기에도 그러하였다. 등대에서 나온 여섯 가지를 위해 두 가지 아래 각각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하였다. 이것들은 전부 순금으로 쳐서 만들었으며 등잔 일곱(23절)과 그 불집게와 불똥 그릇도 순금으로 만들었다. 등대와 그 모든 기구를 만드는 데는 순금 한 달란트, 즉 약 30킬로그램이 사용되었다.

등대도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빛으로 오셨다. 그는,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다(요 8:12). 빛은 지식, 의, 기쁨과 행복, 생명을 상징한다.

또 성령께서도 우리에게 빛이 되신다. 요한계시록 4:5,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 나고 보좌 앞에 일곱 등불 켠 것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하나님의 일곱 영’은 성령을 가리킨다. 성령께서는 우리의 심령을 진리로 깨우치시는 빛이시다.

또 성경말씀도 우리에게 빛이 된다. 시편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잠언 6:23, “대저 명령은 등불이요 법은 빛이요 훈계의 책망은 곧 생명의 길이라.” 그러므로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의 감동 속에 성경말씀을 주야로 묵상함으로 하나님의 빛 안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바르게 살아가야 한다.

[25-29절] 그가 또 조각목으로 분향할 단을 만들었으니 장이 1규빗이요 광이 1규빗이라. 네모 반듯하고 고는 2규빗이며, 그 뿔들이 단과 연하였으며 단 상면과 전후 좌우면과 그 뿔을 정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테를 둘렀고 그 테 아래 양편에 금고리 둘을 만들었으되 곧 그 양편에 만들어 단을 메는 채를 꿰게 하였으며 조각목으로 그 채를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거룩한 관유와 향품으로 정결한 향을 만들었으되 향을 만드는 법대로 하였더라.

브살렐은 또 아카시아 나무로 분향단을 만들었다. 그 길이는 1규빗, 즉 약 45센티미터, 그 너비도 1규빗, 즉 약 45센티미터로서 네모반듯하였고, 그 높이는 2규빗, 즉 약 90센티미터이었다. 또 그 뿔들은 단과 연하였다. 그는 그 단 윗면과 전후 좌우면과 그 뿔을 순금으로 쌌고 주위에 금테를 둘렀다. 또 그는 그 테 아래 양편에 금고리 둘을 만들어 단을 메는 장대를 꿰게 하였고, 아카시아 나무로 그 장대를 만들어 금으로 쌌다. 또 그는 거룩한 관유를 만들었고, 또 향을 만드는 방법대로 정결한 향도 만들었다.

분향단도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였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중보자이시다. 사도 바울은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고 말했다(롬 8:34). 히브리서는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고 말했다(히 7:25). 사도 요한도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변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고 말했다(요일 2:1).

또 성경은 성도의 기도도 분향에 비유하였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사도 요한은 네 생물과 24장로들이 어린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진 환상을 보았고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고 증거하였다(계 5:8). 또 그는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고 말했고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갔다”고 증거하였다(계 8:3-4). 우리는 항상 기도에 힘써야 한다.

본장의 교훈을 정리해보자. 

첫째로, 성막 제도의 핵심은 법궤와 속죄소에 있었다. 법궤는 하나님의 언약의 율법을 가리켰고 속죄소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사역을 상징했다. 우리는 십계명에 근거해 하나님 앞에서 죄인들이었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이 아니었다면 우리의 죄로 인해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았을 자들이었다. 그러나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사함을 받았고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소식이다(고전 1:23).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지혜와 의와 거룩과 구속(救贖)”이 되셨다(고전 1:30). 주 예수님을 믿는 것은 속죄를 믿는 것이다. 요한복음 3:36,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믿으면 모든 것을 가진 자이다. 우리는 이 속죄신앙을 가져야 한다.

둘째로, 떡상과 등대와 분향단은 다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는 생명의 떡이시다.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는다(요 3:16). 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참된 지식과 의와 기쁨과 행복을 주는 빛이시다. 성경에서 빛은 지식과 의와 기쁨과 행복과 생명을 상징한다. 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지금도 하나님 오른편에서 간구하시는 중보자이시다. 우리는 여러 가지 부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중보사역으로 인해 오늘도 담대히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 힘을 얻고 새 결심을 하고 거룩하고 의롭고 선한 길을 걷는다. 우리는 구주 예수님만 믿고 의지하고 구원을 얻었고 날마다 그를 따라 순종해야 한다.

셋째로, 성막에 있는 떡상과 분향단은 성도가 성경말씀을 영의 양식으로 삼고 항상 하나님께 기도해야 할 것을 보인다. 성경 읽기와 기도는 하나님의 백성이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이다. 성경은 영의 양식이다. 밥 잘 먹는 아이가 잘 크고 튼튼하듯이 성경을 많이 읽고 묵상하는 자가 믿음이 강하고 거룩하고 선한 성도가 된다.

또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다. 기도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방법이다. 기도는 성도가 하나님께 무엇이든지 구하여 얻는 방법이며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방법이다. 우리는 하나님만 바라고 의지하며 성경말씀의 가치를 알고 또 기도의 가치를 알아서, 말씀과 기도로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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