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19장
....**창세기 11장에서는 하나님이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시기 위해> 내려 오셨지만, 출애굽기에서 하나님은 심판하시기 위함이 아니라 그분의 백성과 <교통하시기 위해 방문하시어> 시내 산에 내려 오신 후, <이스라엘 백성과 잔치를 벌이고 계셨으며>, 그곳에서 여러 달 동안 백성들과 머무르셨다(출19:1, 40:2, 민10:11-13).....구약에 의하면, 그분의 백성과 하나님의 만남은 이후에도 천년 이상 지속되었는데... 그것은 주님의 영광이 성전을 떠나시기까지(겔10:18) 끝나지 않았었다.
....실지로 모든 집회의 예배마다, 하나님의 입재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듣고 하나님의 이상을 직접 봄의 교통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모든 집회마다 그분이 친히 말씀하시는 <날마다 새로운 생명 말씀 수여의 푸르른 시내 산>의 주님께 들으라....그러나,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은 그분 자신을 우리 안으로 역사하심 통해 주입시켜 주려 하심이니...한 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으로 주입받기를 원하시는 그대로 순복하여 <호렙산 꼭대기>그분 임재 안에 머무르기를 힘쓰라.
....[시내 산-팔복 산-변화 산-요한이 본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는 <높은 산>마5:1-2, 마17:1-2, 5, 마24:3, 계21:10)], 하나님의 산을 체험하기를 갈망함
...**비록 분명히 율법의 공표를 기록하고 있지만 출애굽기의 초점은 율법 수여에 있지 않음을 주의하라...온전한 관점은 하나님의 거처 건축을 위한 그분의 구원을 총 망라하고 있는바, 처음1-17장은 하나님이 어떻게 그의 백성을 구원하셨고, 구출하셨고 구조하셨으며 광야에서 공급하셨는가에 대한 묘사를 보게 되며, 18장에서는 그분의 왕국을 묘사하며, 19-40장에서 그분은 그들을 시내 산으로 인도하여 땅 위에서 그분의 거처 건축에 대한 이상을 주셨으며 그들로 하여금 이 이상에 따라 건축하게 하셨다.
***애굽에서 나와서 <애굽 변경의> 광야로 들어가 행하면 시내산까지 거리는 본래 여행객/나그네 걸음의 속도로는 약 3일 거리에 불과함...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약 45일 걸렸음(오직 인생 걸음 속도도 인도하며 돌보시는 주님께 속한 것)....이제. 출19장에서부터는 <직접 산에서 내려와 나아오사 개인적으로 만나 주시며 직접 말씀하시는>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에 대한 인식, 곧 섬김 위한 교통 안으로 인도되어 들어가고 있다.....먼저 죄 세상 사탄의 정죄로부터 구원 구출 구조가 있은 후 그분의 신성하고도 풍성한 공급 누림<십자가 적용 인해 쓴 물이 단물로 바뀌고 하늘 양식 만나 먹으며 매맞은 반석으로부터 나오는 생수를 마심>아래 있을 때라야 육신<죄성, 육체>을 정복하고 굴복시킬 수 있도록 장비됨 통해 승리를 경험하게 되었으며, 더 나아가 그분의 베푸시는 다스림의 행정을 기꺼이 순복해야 함을 통해서 그 다음 단계로서 그분 안으로 인도함 받고 직접 그분의 임재 안에 있을 수 있기에... 담대하라, 산 믿음을 발휘하라..움츠러들고 뒤로 물러나서는 곤란하다
===이스라엘 자손이 시내 산에 이르다...<시내 산 =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곳, 호렙 산 = 하나님을 주입 받는 곳>
***모세는 호렙 산 꼭대기에서 하나님 임재 안에 있는 그 동안, 그의 내적 사람은 <혼을 가진>그의 영 안에 주입되어져 가는 바 점점 하나님의 영과 그분의 모든 성분-요소와 어떠하심의 충만으로 섞여지고(mingling = 상호 단독자 됨을 결코 잃지 않으면서 골고루 섞여짐) 이윽고 그분을 점점 더 빼어닮음의 변화 거쳐 <주님이 정하신 한도까지>주님으로 채움 받는 적극적-긍정적 과정을 지나고 있었음을 절대 잊지말아야 하며, 그것을 오히려 사모해야 한다...그것이 <나는 죽고 그리스도로 사는 삶을 사는 비결이다>
***모세는 3번 째의 40일 금식기도로 호렙 산에 머무르고 내려왔을 때 실지로 변형되었기에 그에게 주입된 하나님의 요소로 빛나고 있었다...그러나, 기억하는가? 베드로-야고보-요한은 변화산에서 주 예수님과 함께 있었을 때 변형된 주님의 빛난 모습을 분명히 볼 수 있었지만 그들 자신은 채 변형을 입지 못했었다...이것은 우리로 분발하여 주님 임재 안에 머물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그 얼굴이 빛나도록까지 주님 임재안에 머물렀던 모세처럼 주님을 사모하기를..
***호렙산 가시떨기는 주님 임재의 불꽃 가운데서도 그 불꽃에 웧형이 사그러지지 않게 하셨음을 기억하라...천연적 생명은 마침내 주님의 신성한 참생명으로 대치될 것이지만 그 원형인 천연적 생명의 틀마저 멸하시지는 않으시며 그 주입 속도를 <겉보기에는> 오히려 늦추심으로서 완전한 대치를 이루어 나가시고 계심을 기억하라, 오히려 주님은 당신을 주입시켜서 하나됨의 충만을 통해 속 사람을 신성한 생명으로 변화시켜 하나됨 이루고 계셨다.....이와 .비근한 예를 든다면, 주님은 가나안 원주민들을 내쫓으시려 할 때, 빠른 속도로 멸해버린다면 오히려 그 땅이 <짐승..귀신>들의 대치로 인해 환폐해져버릴 것을 염려하시고 그 속도를 늦추시며 사랑겨운 짝궁된 주님의 백성들의 자발적 동역을 이끌어 내신다.
1. [189성령이여강림하사]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을 떠난 지 삼 개월이 되던 날[유월절부터 만 45일, <신광야의>만나 공급시작으로부터는 15일 후]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도착 5일째 되는 날 (오순절) 율법을 받고 있음
2. 그들이 르비딤[매밪은 반석에서부터 생수 공급 + 아말렉을 이김 경험]을 떠나 시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에 장막을 치되 이스라엘이 거기 산 앞에 장막을 치니라
3.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말씀하시되 너는 이같이 야곱의 집에 말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라
4.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긍휼, 곧 은혜 앎의 참 의미..사40:31..고전15:10...매일 새로이 그분의 임재 안에 그분 안에 머물러 있을수록 더욱 더 깊고 넓게 그 은혜를 경험하며 더 알아가게 되며 거룩함의 필요성을 절감케 된다...거룩함의 체험적 얻음, 곧 체득이 성화임을 알아두라..성화는 거룩함의 체험적 방면이다!!..하나님과의 교통을 상실할 때마다 그분의 거룩함의 지경을 범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주님과의 임재 교통 안에 거하는 자마다]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주님이 극히 보배롭고 존귀히 여기는 특별한 소유인 보물]가 되겠고
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kingdom of priests)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절대적 분별됨 인한 상호 누림과 교통..이것은 두려움 아니라 오직 극히 친밀한 하나됨 안에 거함이기에 우뢰-구름-연기 ..그 어떤 것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게 됨]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레19:2...너희는 거룩하라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 그들은 거룩한 백성이어야 했다.
7. ○모세가 내려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그 모든 말씀을 그들 앞에 진술하니
8. 백성이 일제히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아직 겨우 걸음마 뗀, 생명 결핍 + 분별 어두운, 어린 상태..어떻게 우엇을 말할지 모르는 상태임..."나는 철저히 무지하고 무력하고 연약하다"인정함이 옳았다..그러나, 뒤로 물러나서는 안되며, 오히려 "그러나 주님은 친히 내 목자시요 모든 공급이시니, 주여, 주님 뜻대로 내게 이루소서".라고 말했어야 옳았다....말한 그대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모세가 백성의 말을 여호와께 전하매
....나는 분명 약하다, 그러나 주님은 전혀 약하시지 않다. 나는 나를 위해 중재하시는, 하늘의 그리스도인 모세를 소유하고, 내 안에 거하시며 나를 위해 싸우시는 생명 주는 영이신 그리스도이신 여호와를 소유한다...오 주여 오직 내게 향하신 주님 뜻 이루옵소서...
9. 여호와께서[화 내지 않으시고, 자비하심과 친절로_너그러이(진정, 그렇게 되기를...아멘!! 하시며, 기다리고 기대하며) 가납하고 계심]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네게 임함은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들이 듣게 하며 또한 너를 영영히 믿게 하려 함이니라 모세가 백성의 말을 여호와께 아뢰었으므로
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하게 하며 그들에게 옷을 빨게 하고
...2일간의 성결과 부활의, 전적으로 새로운 위치 안에서만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케 될 것.
11. 준비하게 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게 하라 이는 셋째 날에 나 여호와가 온 백성의 목전에서 시내 산에 강림할 것임이니
12. 너는 백성을 위하여 주위에 경계를 정하고 이르기를 너희는 삼가 산에 오르거나 그 경계를 침범하지 말지니 산을 침범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할 것이라
13. 그런 자에게는 손을 대지 말고 돌로 쳐죽이거나 화살로 쏘아 죽여야 하리니 짐승이나 사람을 막론하고 살아남지 못하리라 하고 나팔을 길게 불거든 산 앞에 이를 것이니라 하라
14. 모세가 산에서 내려와 백성에게 이르러 백성을 성결하게 하니 그들이 자기 옷을 빨더라
....하나님과 나 사이에 <하나됨을 방해하는...한담, 판단, 불평 등> 그 어떤 것도 두기를 원치 않음...그분이 말씀하시는 것을 직접 들음 = 임재 안의 교통(9) ...이 때마다 하나님에 대한 인식 안으로 인도됨<출25-40장 = 바울이 말한 바 [하나님이 제시하신 모든 것 하나하나에 대한 깨달음과 존중] 온전한 지식이 바로 이것을 말하고 있음>....출20장의 율법<십계명>은 하나님 자신에 대한 계시와 묘사임을, 그분이 어떤 하나님이신지 보게 됨.
15.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준비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고 여인을 가까이 하지 말라[나누이고 오염된 바 두 마음이 항상 문제!!] 하니라
... 특별히 영과 진리로 경배함을 위한 합당한 만2일간의 준비는 오로지!! 성결-순종과 인내-절제 = 성령따라 행함으로써, 타락한.육신<곧 육체, 육, 죄성>과 함께 그것의 열정-욕망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박음
... [인간 존재 유지를 위해 하나님께서 넣어주신 바 된 주어진 본능과 욕구, 곧 자연적인 욕구(식욕-성욕-수면욕-물욕-명예욕 등) , 색-성-향-미-촉감, 희-노-애-락-애-오-욕 등 감정은 그 자체가 죄된 것은 아님에 주의하라]....다만 이것들이 타락한 죄성(육신)에 의해 오용-남용-치우침-중독에 빠져들어 육체(육신, 육, 죄성)의 정욕에 사로잡혀 자멸케 됨이 문제인 것이니....오직 주 안에서 성령께서는 이것마저 <주께서 주사 기능하게 하신 바로 그대로> 균형-조화롭게 합목적적으로 사용되도록 이끌어 주신다....<특별히 식욕과 성욕은 가장 강력한 욕구이다>
16. .[425.주님의뜻을이루소서]○셋째 날 아침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니 진중에 있는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그 가운테서 그대는 누구와 같은가, 황홀한 감사 충만한 모세인가 공포에 질린 백성인가
17. 모세가 하나님을 맞으려고 백성을 거느리고 진에서 나오매 그들이 산 기슭에 서 있는데
18.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 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19.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
20. 여호와께서 시내 산 곧 그 산 꼭대기에 강림하시고 모세를 그리로 부르시니 모세가 올라가매
21. 여호와께서[모든 사람 마음과 그 씀씀이 하나하나를 꿰뚤어 알고 계심!!...백성과 제사장들에 대해 두번 더 경고하고 계심]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려가서 백성을 경고하라 <합당한 생명성숙이 아직 없는>백성이 밀고 들어와 나 여호와에게로 와서 보려고 하다가 많이 죽을까 하노라 ...하나님의 거룩하심 존중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하고 계심....일반 백성 경계선 넘지말 것 (금지령)--> 제사장들도 : 경계선 넘지 말 것 + 더불어 성결케 할 것 -->모세와 아론만 경계를 넘어 나아갈 수 있음 ::: 주님과의 교통 원하는 이들마다 그분의 거룩하심을 알고 그 경계를 범하지 않도록 자신을 성별함이 필요하다.
22. 또 여호와에게 가까이 하는 제사장들에게 그 몸을 <주께 합당하도록>성결히 하게 하라 나 여호와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
23.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산 주위에 경계를 세워 산을 거룩하게 하라 하셨사온즉 백성이 시내 산에 오르지 못하리이다
24.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가라 너는 내려가서 아론과 함께 올라오고 제사장들과 백성에게는 경계를 넘어 나 여호와에게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 내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
25. 모세가 백성에게 내려가서 그들에게 알리니라
------
---amp
===Moses on Sinai
1 In the third month after the children of Israel had left the land of Egypt, the very same day, they came into the Wilderness of Sinai. 2 When they moved out from Rephidim, they came to the Wilderness of Sinai and they camped there; Israel camped at the base of the mountain [of Sinai]. 3 Moses went up to God [on the mountain], and the Lord called to him from the mountain, saying, “Say this to the house of Jacob and tell the Israelites: 4 ‘You have seen what I did to the Egyptians, and how I carried you on eagles’ wings, and brought you to Myself. 5 Now therefore, if you will in fact obey My voice and keep My covenant (agreement), then you shall be My own special possession and treasure from among all peoples [of the world], for all the earth is Mine; 6 and you shall be to Me a kingdom of priests and a holy nation [set apart for My purpose].’ These are the words that you shall speak to the Israelites.”
7 So Moses called for the elders of the people, and told them all these words which the Lord commanded him. 8 All the people answered together and said, “We will do everything that the Lord has spoken.” And Moses reported the words of the people to the Lord. 9 The Lord said to Moses, “Behold, I will come to you in a thick cloud, so that the people may hear when I speak with you and may believe and trust in you forever.” Then Moses repeated the words of the people to the Lord.
10 The Lord also said to Moses, “Go to the people and consecrate them today and tomorrow [that is, prepare them for My sacred purpose], and have them wash their clothes 11 and be ready by the third day, because on the third day the Lord will come down on Mount Sinai [in the cloud] in the sight of all the people. 12 You shall set barriers for the people all around [the mountain], saying, ‘Beware that you do not go up on the mountain or touch its border; whoever touches the mountain must be put to death. 13 No hand shall touch him [that is, no one shall try to save the guilty party], but the offender must be stoned or shot through [with arrows]; whether man or animal [that touches the mountain], he shall not live.’ When the ram’s horn sounds a long blast, they shall come up to the mountain.” 14 So Moses went down from the mountain to the people and sanctified them [for God’s sacred purpose], and they washed their clothes. 15 He said to the people, “Be prepared for the third day; do not [a]be intimate with a woman.”
16 So it happened on the third day, when it was morning, that there were thunder and flashes of lightning, and a thick cloud was on the mountain, and a very loud blast was sounded on a ram’s horn, so that all the people who were in the camp trembled. 17 Then Moses brought the people out of the camp to meet God, and they stood and presented themselves at the foot of the mountain.
===The Lord Visits Sinai
18 Mount Sinai was wrapped in smoke because the Lord descended upon it in fire; its smoke ascended like the smoke of a furnace, and the whole mountain quaked violently. 19 And it happened, as the blast of the ram’s horn grew louder and louder, Moses spoke and God answered him with [a voice of] thunder. 20 The Lord came down on Mount Sinai, to the top of the mountain; and the Lord called Moses to the top of the mountain, and he went up. 21 Then the Lord spoke to Moses, “Go down, warn the people, so that they do not break through [the barriers around the mountain] to the Lord to see [Me], and many of them perish [as a result]. 22 Also have the priests who approach the Lord consecrate (sanctify, set apart) themselves [for My sacred purpose], or else the Lord will break forth [in judgment] against them [and destroy them].” 23 Moses said to the Lord, “The people cannot come up to Mount Sinai, because You warned us, saying, ‘Set barriers around the mountain and consecrate it.’” 24 Then the Lord said to him, “Go down and come up again, you and Aaron with you; but do not let the priests and the people break through [the barriers] to come up to the Lord, or He will break forth [in judgment] against them [and destroy them].” 25 So Moses went down to the people and told them [again about God’s warning].
===Footnotes
Exodus 19:15 Lit go near.
------kjv
1. In the third month, when the children of Israel were gone forth out of the land of Egypt, the same day came they into the wilderness of Sinai.
2. For they were departed from Rephidim, and were come to the desert of Sinai, and had pitched in the wilderness; and there Israel camped before the mount.
3. And Moses went up unto God, and the LORD called unto him out of the mountain, saying, Thus shalt thou say to the house of Jacob, and tell the children of Israel;
4. Ye have seen what I did unto the Egyptians, and how I bare you on eagles' wings, and brought you unto myself.
5. Now therefore, if ye will obey my voice indeed, and keep my covenant, then ye shall be a peculiar treasure unto me above all people: for all the earth is mine:
6. And ye shall be unto me a kingdom of priests, and an holy nation. These are the words which thou shalt speak unto the children of Israel.
7. And Moses came and called for the elders of the people, and laid before their faces all these words which the LORD commanded him.
8. And all the people answered together, and said, All that the LORD hath spoken we will do. And Moses returned the words of the people unto the LORD.
9. And the LORD said unto Moses, Lo, I come unto thee in a thick cloud, that the people may hear when I speak with thee, and believe thee for ever. And Moses told the words of the people unto the LORD.
10. And the LORD said unto Moses, Go unto the people, and sanctify them to day and to morrow, and let them wash their clothes,
11. And be ready against the third day: for the third day the LORD will come down in the sight of all the people upon mount Sinai.
12. And thou shalt set bounds unto the people round about, saying, Take heed to yourselves, that ye go not up into the mount, or touch the border of it: whosoever toucheth the mount shall be surely put to death:
13. There shall not an hand touch it, but he shall surely be stoned, or shot through; whether it be beast or man, it shall not live: when the trumpet soundeth long, they shall come up to the mount.
14. And Moses went down from the mount unto the people, and sanctified the people; and they washed their clothes.
15. And he said unto the people, Be ready against the third day: come not at your wives.
16. And it came to pass on the third day in the morning, that there were thunders and lightnings, and a thick cloud upon the mount, and the voice of the trumpet exceeding loud; so that all the people that was in the camp trembled.
17. And Moses brought forth the people out of the camp to meet with God; and they stood at the nether part of the mount.
18. And mount Sinai was altogether on a smoke, because the LORD descended upon it in fire: and the smoke thereof ascended as the smoke of a furnace, and the whole mount quaked greatly.
19. And when the voice of the trumpet sounded long, and waxed louder and louder, Moses spake, and God answered him by a voice.
20. And the LORD came down upon mount Sinai, on the top of the mount: and the LORD called Moses up to the top of the mount; and Moses went up.
21. And the LORD said unto Moses, Go down, charge the people, lest they break through unto the LORD to gaze, and many of them perish.
22. And let the priests also, which come near to the LORD, sanctify themselves, lest the LORD break forth upon them.
23. And Moses said unto the LORD, The people cannot come up to mount Sinai: for thou chargedst us, saying, Set bounds about the mount, and sanctify it.
24. And the LORD said unto him, Away, get thee down, and thou shalt come up, thou, and Aaron with thee: but let not the priests and the people break through to come up unto the LORD, lest he break forth upon them.
25. So Moses went down unto the people, and spake unto them.
=======
출애굽기 19장 (개요)
본 장은 천지창조 후 일찍이 없었던, 가장 놀라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난 시내산의 율법 수여식을 소개하고 있다.
1. 시대적, 지역적 상황이 나타나 있다(1, 2).
2.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일반적으로 약정된 언약을 말씀하시고 은혜로운 제안을 하신다(3-6). 그리고 하나님의 제안에 이스라엘이 동의한다(7, 8).
3. 하나님께서 빽빽한 구름 가운데 나타나셔서 율법을 주시겠다는 것을 사흘 전에 알려 주시고(9),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을 받을 때 지켜야 할 주의 사항을 지시하신다(10-13). 그들은 하나님의 지시를 이행하려고 주의를 기울인다(14, 15).
4. 시내산 위에 하나님의 위엄에 찬 영광의 모습이 나타난다(16-20).
5. 하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시는 동안 백성들이 엄수해야 할 사항을 지시하신다(21 이하).
========
시내산에서의 계약(출 19:1-8)
Ⅰ. 이스라엘 백성을 결속시킨 대헌장의 연대.
1. 그 때의 날짜가 나타나 있다. 곧 그들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제삼 월” 되는 때라고 했다.
율법은 그들이 애굽에서 나온 후 50일째 되는 날에 주어진 것으로 계산된다.
이것을 기념하여 유월절이 지난 후 50일째 되는 날을 오순절로 지키며,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사망하신 지 50일 후에, 곧 오순절의 다락방에 성령께서 사도들에게 강림했던 사건과 잘 일치된다.
그들은 애굽에서 희생을 드리기 위해 사흘길을 광야로 가겠다고 말했지만(5:3), 이제 거의 두 달이 걸린 셈이다.
어떤 일을 앞두고 별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 일이 때로는 긴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한다.
2. 그 때의 장소가 나타나 있다. 곧 시내산으로, 그 곳은 인공적인 면에서가 아닌 자연적인 면에서 이름이 나 있는 빼어난 곳이었다.
그 산은 부근의 모든 산보다 높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광야 빈들의 높은 산꼭대기에 좌정하심으로써 도시나 궁전, 또는 웅장한 건축물들을 경시하셨던 것이다.
하나님은 그 산에서 계약을 맺으셨다. 무성한 가시덤불이 뒤덮고 있다 하여 시내산이라고 불린다.
Ⅱ. 대헌장의 내용.
모세는 그 산(그 산의 꼭대기에는 하나님의 장막이 쳐 있었고, 그 기슭에는 이스라엘의 장막이 쳐 있던 산) 위로 불려 올라갔다.
그는 중계자 곧 계약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자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너는 이같이 야곱 족속에게 이르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라”(3절).
박학했던 패트릭(Patrick) 주교는 이에 대해 언급하기를,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을 야곱과 이스라엘이라는 두 이름으로 부르신 것은 그들에게 다음과 같은 사실을 상기시키기 위해서였다고 보고, 이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즉 야곱이 밧단아람으로 쫓겨갈 때처럼 최근까지 그렇게 초라했던 저들이, 하나님께서 야곱을 거기서(그를 억압하던 자에게서 취한 노획물로) 부유하게 만들고 이스라엘이라고 불렀던 것처럼, 이제는 그들도 위대하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제 다음 사실을 관찰해 보자.
1. 언약의 주동자는 어디까지나 하나님 자신이시다.
어리석고 무사려한 그 백성은 이 언약의 성립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들은 언약을 세우자고 말하거나 하나님의 은총에 탄원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제 이 축복의 언약서는 오직 하나님 자신의 선의에서(ex meromoto) 시작된 것이다.
하나님과 우리의 모든 관계는, 자유로운 은총이 자비의 축복을 우리에게 먼저 베풀어 주시는 것이며, 우리의 모든 위로는 우리가 “하나님께 아신 바” 되었다는 사실 때문에 주어지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자(갈 4:9).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고” 찾아오셨고 우리와 언약을 맺으시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찾아가며(요일 4:19), 그와 더불어 언약을 맺을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알파이시니 역시 오메가임도 틀림없다.
2. 언약 내용은 공정하며 예외가 없는 것이었으나, 그들이 지키기 어려운 것은 아니었다.
그들에게 가장 큰 특전과 상상할 수 없는 권익을 보장해 주는 사랑과 은혜의 언약이었다.
(1)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그들을 위해 행한 일들을 상기시키셨다(4절).
하나님은 그들을 일으켜 세우시고 그들의 박해자와 압제자들에게 원수를 갚아 주셨다.
“나의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이스라엘의 명예와 이익을 위해 얼마나 무수한 생명이 희생되었는가를 보았다.”
하나님께서는 비할 데 없는 은총과 사랑을 베풀어 주셨다.
“내가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했다” 하셨으니,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보여 주신 놀라운 자비를 말해 주는 아름다운 표현이다(신 32:11, 12 참조).
독수리는 대단히 신속함을 암시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구원을 위해 날아오셨을 뿐만 아니라(때가 이르러 하나님은 구름을 타고 날아오셨다) 급히 말하자면 날개를 이용해 오셨다는 것이다. 그는 독수리같이 신속할 뿐 아니라 강하고 용이하게 그 일을 행하신 것이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사 40:31).
특별히 이것은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돌보심과 애정을 암시해 주고 있다.
용광로 같은 애굽도 이 독수리 새끼들의 알을 깨는 보금자리가 되었고, 그 곳에서 비로소 한 민족을 형성하는 태아가 되었다.
그들의 수효가 늘어남으로써 태아가 성숙하게 되자, 그들은 그 보금자리에서 끌어 내려졌다.
다른 새들은 새끼를 발톱으로 붙들어 옮기지만, 독수리는(그들의 말에 의하면) 새끼를 날개 위에 태워서 옮긴다.
그래서 활 쏘는 자들까지도 먼저 어미를 쏘지 않고서는 새끼를 다치게 할 수 없다고 한다.
홍해를 건널 때는 하나님의 임재의 횃불인 불 기둥과 구름 기둥이 이스라엘과 추격자들 사이를 막았다(이는 물리칠 수 없는 방어선이요, 뚫을 수 없는 벽이었다).
그러나 이뿐이랴! 이스라엘의 앞길은 안전하고 영광스러운 탄탄대로였다. 그러나 그들의 나중 형편은 더욱 그러하리라.
“내가 너희를 나에게로 인도하였다”고 했다. 그들은 자유와 영광의 상태로 인도되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친교할 수 있도록 인도되었다.
이것이 저들의 구원이 차지한 영광이었으니, 그리스도로 인해 우리가 받는 영광과 같다.
곧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써, 곧 “불의한 자를 위해 의로운 자가 죽으사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반역하는 우리를 돌아오게 하시기 위해, 또 그의 집으로 우리를 이끄시기 위해 모든 은혜스러운 섭리와 방법을 쓰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분 안에서만 행복해질 수 있다.
하나님은 그들 자신과 그들의 관찰과 경험에 호소한다. “너희는 나의 행한 일을 보았다”라고 주장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다고 하지 않는 한 하나님을 믿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들은 지금까지의 모든 일이 오직 여호와의 행하심으로써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목격했다.
하나님께로 나아간 것은 그들 자신에 의해서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자신에게로 인도하신 것이다.
혹자는 매우 타당하게도 구약의 교회는 “강한 손과 펴신 팔로”(시 136:12) 이끄신 그 섭리의 능력을 암시하는 독수리의 날개 위에서 탄생했지만, 신약의 교회는 “날개 아래 그 새끼를 모으는 암탉같이”(마 23:37) 주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모아져서 된 것이니, 이것은 구속과 예수의 지극한 겸손과 겸비 및 그 섭리와 은총의 사랑을 의미한다고 보았다. 즉 그들은 참으로 그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의 “언약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았으므로 하나님의 통치에 복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 요구의 합리성이 오랜 후에도 그들에게 다시금 요구된다. 즉 “그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낸 날에 ‘내 목소리를 들으라’고 하셨는데”, 그것이 언약의 조건이었다고 한다(렘 7:23). 예레미야 11장 4, 7절에서도 이것은 진지하게 주장되고 있다. 단순한 고백이나 약속이 아니고 또 어떤 위선에서가 아니고 진정한 의미에서 진실로 순종만 하면 된다. 하나님은 참된 은총을 보여 주셨다. 그러므로 또한 참된 순종을 요구하신 것이다.
(2) 하나님은 그들이 그 언약을 지킬 경우에는 그들에게 영광과 은혜를 베푸시겠다고 보증하셨다(5, 6절).
즉 “너희는 내 소유가 되리라”고 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신다는 것같이 어떤 특정한 은혜를 구체적으로 열거하시지는 않았지만, 모든 행복을 포함하는 말씀을 하신다.
즉 그는 그들에게 언약된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그의 백성이 되리라고 했다.
① 하나님은 여기서 눈에 보이는 모든 피조물에 대한 통치권과 소유권을 주장한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필요로 했던 것은 아니다. 그와 같이 광대한 지배력을 가진 분은 이스라엘같이 그렇게 작은 것에 연연하지 않아도 능히 위대하며 만족할 수 있는 분이기 때문이다. 지상에 있는 모든 민족들이 그의 것이므로 그의 특별한 일을 위해 원하시는 대로 그들을 선택하실 수 있고 통치하실 수 있다.
②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그의 특별한 소유로 삼고자 하셨다.
첫째, “너는 내 소유가 되리라”고 했으니, 총애를 받는 백성으로 삼으셨다.
인간이 보물을 가짐으로 부유해지는 것같이,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보배 삼아 가지심으로써 부유해진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것은 인간이 보물을 귀히 여기듯 하나님께서도 그들을 그렇게 귀하게 평가해 주시겠다는 것이다.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였다”고 했다(사 43:4). 그는 “그의 사랑을 그들 위에 두셨다”(신 1:7).
보물을 자물쇠로 잠가 보호해 두듯이, 이스라엘은 그의 특별한 돌보심과 보호를 받게 된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과 비교할 때 그 나머지 세상을 쓰레기로밖에 생각하지 않으셨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계시와 규례를 주어 영원한 생명을 간직한 약속을 주셨고, 또 그들 가운데 예언자들을 보내시고 당신의 신을 보여 주시어 그들을 열방 가운데서 구별하시고 거룩하게 하셨다. 이것이 모든 성도들이 누리는 영광이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친백성”이요(딛 2:14), “그의 보배”다.
둘째, 하나님께 예배와 영광을 드리는 백성으로서, “제사장의 나라요 거룩한 민족”으로 지정되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다른 민족과는 구별된 하나님의 제사장들이요, 그에게 직접 예배하고 직접 교제할 수 있을 만큼 가까운 백성이다(시 148:14).
그들이 먼저 자유한 백성이 되었다면, 그것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기 위함인 것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통치 아래 있었으며, 그들에게는 율법이 주어졌으므로 다른 민족과는 구별되었고, 하나님께 종사하게 되는 거룩한 백성이 된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우리 모든 신자들을 그리스도를 통해 왕과 제사장으로 삼으셨다(계 1:6). 곧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 되었다(벧전 2:9).
Ⅲ.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대헌장을 받아들여 조건에 동의했다.
1. 모세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그들에게 신실히 전했다. “모세가 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그 모든 말씀을 그 앞에 진술하니”(7절).
모세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맡기신 것을 그들에게 설명했을 뿐 아니라, 그들이 이 조건과 함께 언약을 받아들일 것인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인가를 선택하도록 했다.
그가 그들 앞에서 그 말씀을 진술한다는 것은 선택을 그들의 양심에 맡겼다는 것을 암시한다.
2. 그들은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언약에 즉각 동의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음성에 복종하려 했다.
하나님의 제사장의 나라로 삼겠다는 것은 크신 은총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한 사람이 대답하듯이 “일제히” 대답했다.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8절). 그래서 그들은 여호와를 그들의 하나님으로 모시며, 그들 자신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자신을 맡기겠다는 협약을 맺었다. 오! 어떻게 그들 가운데 그런 심정이 있었던가!
3. 중계자인 모세는 백성의 말을 하나님께 전했다(8절).
이와 같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중보자이신 그리스도는 예언자로서 하나님의 뜻과 말씀, 그리고 약속을 우리에게 알려 주셨고, 그 다음에는 제사장으로서 우리의 기도와 찬양, 그리고 경건한 마음과 신앙적 결단, 또 우리 가운데 임하신 성령님의 역사하심 등 우리의 영적 제물을 하나님께 드리셨다.
----------
강림 예고(출 19:9-15)
Ⅰ. 하나님은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곧 어떤 가시적인 현현으로 시내산 위에 강림하실 것을 모세에게 알리셨다(9절).
즉 그는 “캄캄한 데” 계시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대하 6:1).
그리고 그 곳을 그의 별관으로 삼으시며(시 19:11), “자기의 보좌 앞을 가리시고 자기 구름을 시내산 위에 펴신다”고 했다(욥 26:9).
이 빽빽한 구름은 신비한 것에 대한 호기심을 막고 계시된 바에 대한 두려운 경외심을 주기 위함이었다.
하나님은 “온 백성의 목전에서” 강림하시겠다고 하셨다(11절). 비록 그들이 모습은 보지 못해도 하나님이 참으로 그들 가운데 계신다는 사실만은 확신해야 했다.
또 시내산은 대단히 높아, 이스라엘 병영뿐 아니라 인근 여러 나라들까지도 거기에 어떤 비상한 영광이 나타난 현상을 보았을 것이니, 그것은 그들에게 두려움을 주었을 것이다. 또한 특별히 모세에게 어떤 영광을 부여하기 위한 의도도 있었을 것이다.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으로 듣게 하며 또한 너를 영영히 믿게 하려 함이니라”(9절).
가시적인 모습으로 영광이 나타난 하나님과 모세와의 교통은 이것이 처음이었다. 그 다음은 모세의 사역을 통해 보다 은밀히 진행되었다.
이와 비슷하게 그리스도께서도 세례를 받자 성령이 비둘기같이 눈에 띄게 임하셨으며, 하늘에서 소리가 있어 모든 자가 듣게 하심으로써(마 3:16, 17) 이후로 그와 같은 가시적 증거 없이도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던 것이다. 또한 사도들에게 성령이 불의 혀같이 임하여, 사람들이 그들을 믿게 했다(행 2:3).
백성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기꺼이 복종하겠다고 선언하자, 하나님은 그들이 당신의 음성을 듣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던 것이다.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한다면, 그는 그것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요 7:17).
Ⅱ.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틀 동안의 여유를 주어 이 장엄한 의식을 준비하도록 하셨다.
1. 모세는 “백성을 성결케 하여야” 했다(10절). 이것은 욥이 잔칫날에 “그의 아들들을 성결케 해서” 보낸 것과 같다(욥 1:5).
모세는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을 그들에게 알려 줌으로써 기대감을 야기시키고, 또 그들이 해야 할 일을 지시함으로써 그들의 준비를 도와야 했다.
“그들을 성결케 하라” 하심은 “그들로 하여금 세상일을 끊고 오로지 기도와 명상 등 신앙에 전념하여 경건과 헌신의 마음가짐으로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계명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또 그들을 “예비시키는 것”이다(11절).
우리가 엄숙한 규례로 하나님 앞에 나갈 때는, 먼저 우리 자신을 성결케 하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번거로운 생각은 정돈하고 불순한 감정은 제거하며 불안한 마음은 진정시키고, 뿐만 아니라 모든 세상일에 대한 근심을 떨쳐 버려, 우리의 마음이 온전히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해야 한다.
여기에는 그들이 준비한 표와 실례가 두 가지로 구체적으로 기술되었다.
(1)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거룩히 되기 위해 모든 죄악된 오염으로부터 자신들을 정결케 하는 표시로 “그들의 옷을 빨라”고 했다(10절).
그리고 그들은 그대로 했다(14절). 하나님이 그들의 옷을 중시한 것은 아니다. 그들이 옷을 빨면서 애굽에 있었을 때나 구원된 이후에 범한 죄를 회개함으로써 그들의 영혼을 씻는다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였다.
우리는 귀한 사람들을 만날 때도 깨끗한 옷을 입어야 한다. 이처럼 사람들이 우리의 의복을 보는 것만큼이나 우리를 밝히 보시는 위대하신 하나님 앞에 설 때는, 더더욱 깨끗한 마음이 요구되는 것이다. 하나님께 합당한, 받으실 만한 예배를 드리려면 이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시 26:6; 사 1:16-18; 히 10:22 참조).
(2) 그들이 신앙적 일에 헌신한다는 표로 이 사흘 동안 합법적인 오락조차도 삼가야 했고 “여인을 가까이 말라”고 했다(15절; 고전 7:5 참조).
2. 모세는 백성을 위해 “산 사면으로 지경을 정해야” 했다(12, 13절).
아마 그는 산 둘레에 선을 긋거나 도랑을 내어 아무도 건너지 못하게 했을 것이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의미다.
(1) 하나님께 경배하는 모든 자들이 갖추어야 할 겸손한 경외심이다.
우리는 위대하신 창조주 앞에서는 보잘것없는 피조물에 지나지 않으며, 거룩하고 의로우신 재판장 앞에서는 악한 죄인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서면 두렵고 부끄러운 마음을 갖게 된다(히 12:28; 시 2:11).
(2) 율법 아래에 있는 경배자들이 지켜야 할 하나님과의 간격이다.
그러므로 복음 아래 있는 우리는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이 특전을 갖게 된 것을 더욱 귀하게 여겨야 한다(히 10:19).
3. 신호가 오면 모세는 백성들에게 그리로 오라고 명령을 내려야 했다.
“나팔을 불거든 백성들은 시내산의 앞, 즉 하나님의 발 아래에 앉게 해야 한다”(13절). 이것은 신명기 33장 3절에도 설명되어 있다.
일찍이 말씀을 듣기 위해 동시에 그렇게 많이 모인 회중은 없었다. 사람의 음성은 그렇게 많은 사람에게 전할 수 없으나 하나님의 음성은 능히 하실 수 있었다.
------------
하나님의 강림(출 19:16-25)
드디어 감격의 그 날, 여호와의 위엄에 찬 심판의 날이 왔으니, “이스라엘이 불 가운데서 말씀하시는 여호와의 음성을 듣고도 살아난” 그 날이 온 것이다(신 4:33).
이와 같이 광야에 있는 교회에 설교한 경우는 전무후무한 것이었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Ⅰ. 설교자는 하나님 자신이었다(18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강림하셨고, 시내산 곧 그 산꼭대기에 강림하셨다”고 했다(20절).
쉐키나, 곧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이 보는 가운데 나타났다.
그는 “바란산에서 비취시고 일만 성도 가운데서 강림하셨다”(신 33:2). 하나님의 위엄은 언제나 그의 위엄하심에 찬양을 돌리고 그를 수종드는 많은 거룩한 천사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그러므로 이 율법을 “천사가 전한 율법”이라고 말하는 것이다(행 7:53).
Ⅱ. 강단(오히려 보좌라 함이 좋겠다)은 시내산이었다.
거기는 “빽빽한 구름이” 둘리어 있고(16절), “연기가 자욱하니, 땅이 크게 진동”했다고 한다(18절).
온 땅이 “여호와 앞에서 떨며, 산들이 숫양처럼 뛰었다” 했으니(시 114:4, 7), 험하고 바위투성이인 시내산도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는 진동한” 것이다(삿 5:5). 또 “산들이 여호와를 보고 떨었다” 했으니(합 3:10), 아무런 감동도 없었던 완악한 백성들에 대한 정죄의 증거였다.
Ⅲ. 거기에 모인 회중은 “심히 크고 점점 커지는 나팔 소리”를 듣고 다 모였다(16, 19절).
이것은 천사들이 한 일이다. 우리는 천사들이 나팔을 분다는 기사를 볼 수 있다(계 8:6).
모든 백성을 떨게 한 것은 “나팔 소리”였다. 즉 그들은 자신들의 죄를 알고 이 나팔 소리가 그들에게는 “선전포고”가 될 수 있음을 예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Ⅳ. 모세는 하나님을 만날 장소로 청중들을 인도했다(17절).
애굽의 속박에서 인도해 낸 모세가 이제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율법을 받도록 그들을 인도했다. 하나님께 공적인 예배를 드리기 위해 정한 장소에 나오는 그들은 참으로 공적인 축복을 받는 민중들이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회의 우두머리로서의 모세는 꼭 야전군 사령관처럼 참으로 위대했다.
Ⅴ. 예배의 서곡으로 “우레와 번개”가 있었다(16절).
이것은 백성들에게 경외심을 불러일으키고, 그들의 주위를 환기시키기 위함이었다. 그들이 잠을 자고 있었는가? 그랬다면 우레가 그들을 깨웠을 것이다. 그들이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있었는가? 그랬다면 번개가 그들의 얼굴을 말씀하시는 분께 향하게 했을 것이다. 우레와 번개는 자연 현상에 의한 것이지만 성경은 우레와 번개가 하나님의 능력과 그의 위엄을 깨닫게 해 주는 특별한 방법이라고 묘사하고 있다. 우레는 하나님의 음성이요, 번개는 하나님의 불이다. 우리가 많은 지식을 얻는 시각과 청각에 적합한 현상들이다.
Ⅵ. 하나님의 전권 대사인 모세는 백성들에게 침묵을 명하고 질서를 지키라고 했다.
“모세가 말하였다”고 했다(19절). 혹자는 아마 “내가 심히 두렵고 떨리나이다”라는 말을 했을 것이라 한다(히 12:21).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특별한 은총을 베풀어 두려움을 무마시키셨으니, 모세를 산 위로 부르셨다(20절).
하나님은 물론 그 부름으로써 모세의 신앙과 용기를 시험하셨던 것이다.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산꼭대기에 오르는 좁은 길에 들어서자마자, 그는 다시 내려와 백성들이 여호와께로 나아와 “보려고 그 지경을 범하는 일”이 없도록 막아야만 했다(21절).
제사장이나 군주들, 그리고 각 지파의 족장들은 다른 때는 저들의 단체를 대표하여 집무를 수행하기 위해 여호와께 가까이 나오는 것이 허락되었다 해도, 지금은 각자 하나님과의 거리를 지켜야 하며, 매우 신중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모세는 어떤 침입도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배려가 이미 취해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더 이상의 명령을 내릴 필요는 없지 않느냐고 하나님께 호소했다(23절).
그러나 백성들의 방자함과 교만함이 그들의 심중에 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급히 내려보내 어떤 제사장이나 백성들도 그 지정된 지경을 범하지 못하도록 하신 것이다. 단지 모세와 아론만이 하나님께서 영예를 베푸사 “여호와께 나오도록” 허락하셨다. 다음 사실을 관찰해 보자.
1.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금하신 일은 무엇인가? 그것은 구경하려고 경계선을 범하는 것이었다.
그들의 양심은 충분한 깨우침을 받았다. 그러나 그들의 부질없는 호기심을 만족시키는 일 따위는 용납할 수가 없었다.
그들이 멀리서 볼 수는 있으되 직접 직시할 수는 없었다.
그들 중 몇 사람은 어떤 모습을 보고자 했을 것이다.
그것은 그들이 “어떤 형상도 보지” 못했으므로(신 4:15), 금지되어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만드는 방법을 알기 위해서였다.
신적인 일에 있어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알려 주시고자 하는 것 이상으로 알려고 욕심부려서는 안 되었다는 것을 기억하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유익한 만큼만 허락하셨다.
금지된 지식에 대한 갈망은 우리의 시조 아담의 멸망을 초래했던 그것이 아닌가!
씌어진 것 이상을 알려고 하는 자, 한 번도 보지 못한 것들 속에 함부로 뛰어드는 자들은 이 충고를 들어야 하는 것이다. 즉 “알아보려고 경계를 범하지 말라.”
2. 범법자에게 어떤 일이 주어지는가? “나 여호와가 그들을 돌격하여 많은 백성이 죽지 않도록 하게 하라”고 했다(22-24절). 다음을 주목하자.
(1) 하나님의 율법에 나타나 있는 금지와 경고는 모두 우리 자신의 유익을 위한 것이며, 우리를 위험 가운데서 보호하여 자신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자멸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2)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설정해 주신 경계를 범하거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지 않은 곳을 침입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벧세메스 사람들과 웃사는 그들의 무례함 때문에 곧 처벌을 받았다.
하나님께 나아오라는 부르심을 받을 때도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우리는 땅에 있으므로 경건한 마음과 두려운 마음으로 처신해야 함을 명심하자.
===
===
============
19장: 하나님께서 시내산에 내려오심
[1-6절]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올 때부터 제3월 곧 그때에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 그들이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에 장막을 치되 산 앞에 장막을 치니라.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가라사대 너는 이같이 야곱 족속에게 이르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라. 나의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
이스라엘 자손은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제3월, 약 두 달 후에, 시내 광야에 이르러 거기서 산 앞에 장막을 쳤다. 전통적으로, 시내산은 시내 반도 남단에 있는 제벨 무사(‘모세의 산’)(약 2244미터)를 가리킨다고 본다(NBD). 그 주위에는 평원이 있다.
<4) ‘시내산’이라는 말이 네 번 나오고(11, 18, 20, 23절) 또 ‘산’이라는 말이 여덟 번 나온다(2, 3, 12, 12, 14, 16, 23, 23절). <5) 이 산 남서쪽에 제벨 캐더린(‘성 캐더린의 산’)(약 2637미터)이 있다.(ISBE, IV, 526).>
하나님께서는 시내산에서 모세를 부르셨고 그는 하나님 앞으로 올라갔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하신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의 특권을 보인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고 세상의 소유주이시지만, 하나님의 옛 백성 이스라엘은 세상의 많은 민족들 중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 그의 특별한 보화가 될 민족이었다. ‘소유’라는 원어(세굴라 )는 ‘특별한 보화’라는 뜻이다(BDB, KJV). 또 그들은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민족이 될 자들이었다.
또한 이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의 의무도 증거한다.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이라는 조건을 붙이셨다. 하나님께 순종함은 인생의 의무이며 하나님의 백성의 의무이다.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는 무엇보다 명령과 순종의 관계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특권을 누리려면 그들은 하나님의 뜻과 계명에 순종해야 한다.
[7-15절] 모세가 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그 모든 말씀을 그 앞에 진술하니 백성이 일제히 응답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모세가 백성의 말로 여호와께 회보하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네게 임함은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으로 듣게 하며 또한 너를 영영히 믿게 하려함이니라. 모세가 백성의 말로 여호와께 고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케 하며 그들로 옷을 빨고 예비하여 제3일을 기다리게 하라. 이는 제3일에 나 여호와가 온 백성의 목전에 시내산에 강림할 것임이니 너는 백성을 위하여 사면으로 지경을 정하고 이르기를 너희는 삼가 산에 오르거나 그 지경을 범하지 말지니 산을 범하는 자는 정녕 죽임을 당할 것이라. 손을 그에게 댐이 없이 그런 자는 돌에 맞아 죽임을 당하거나 살에 쐬어 죽임을 당하리니 짐승이나 사람을 무론하고 살지 못하리라. 나팔을 길게 불거든 산 앞에 이를 것이니라 하라. 모세가 산에서 내려 백성에게 이르러 백성으로 성결케 하니 그들이 자기 옷을 빨더라.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예비하여 제3일을 기다리고 여인을 가까이 말라 하니라.
모세는 와서 백성들의 장로들을 불러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모든 말씀을 그 앞에 진술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영원히 믿고 그의 음성을 순종하기를 원하셨다. 그들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오늘과 내일 자신을 성결케 하고 의복들을 빨아야 했다. 또 그들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경계선을 지키고 넘어가지 말아야 했다. 그 경계선을 어기고 들어오는 자는 정녕 죽임을 당할 것이었다.
하나님의 이 지시는 죄 많은 사람들이 감히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없음을 분명히 하신 것이다. 모세는 산에서 내려가 백성에게 와 그들로 성결케 했고 그들은 자기들의 옷을 빨았다. 이것은 오늘날에도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바른 태도이다.
[16-25절] 제3일 아침에 우뢰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심히 크니 진중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 모세가 하나님을 맞으려고 백성을 거느리고 진에서 나오매 그들이 산기슭에 섰더니 시내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점 연기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 여호와께서 시내산 곧 그 산 꼭대기에 강림하시고 그리로 모세를 부르시니 모세가 올라가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려가서 백성을 신칙(申飭)하라[경계하라]. 백성이 돌파하고[어기고] 나 여호와께로 와서 보려고 하다가 많이 죽을까 하노라. 또 여호와께 가까이 하는 제사장들로 그 몸을 성결히 하게 하라. 나 여호와가 그들을 돌격할까[갑자기 칠까] 하노라. 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주께서 우리에게 명하여 이르시기를 산 사면에 지경을 세워 산을 거룩하게 하라 하셨사온즉 백성이 시내산에 오르지 못하리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가라. 너는 내려가서 아론과 함께 올라오고 제사장들과 백성에게는 돌파하고[어기고] 나 여호와에게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 내가 그들을 돌격할까 [갑자기 칠까] 하노라. 모세가 백성에게 내려가서 그들에게 고하니라.
제3일 아침에 여호와께서는 천둥과 번개와 빽빽한 구름과 불 가운데서 시내산 위에 강림하셨다.
온 산은 크게 진동하였고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 모세는 말하였고 여호와께서는 음성으로 대답하셨다.
여호와께서는 사람들의 언어로 말씀하셨다. 그는 시내산 꼭대기에 내려오셔서 모세를 부르셨고 모세는 여호와께로 올라갔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정하신 경계선을 어기고 들어오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갑자기 치실 것이며 그들은 죽임을 당할 것이다.
본장의 교훈을 정리해보자.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살아계심의 위엄과 영광을 생생하게 증거하셨다.
하나님을 증거하지만, 하나님의 특별계시는 하나님을 더욱 확실하게 증거한다. 시내산 위에는 천둥과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있었고 나팔 소리가 심히 컸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불 가운데 시내산 꼭대기에 강림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의 위엄과 영광을 보았고 그 앞에서 두려워 떨었다.
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음성으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후에 모세는 신명기 4:32-40에서 이때의 광경을 생생하게 다시 증거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그의 위엄과 능력과 두려우심을 알고 그를 두려움으로 섬겨야 한다.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특히 자신의 거룩하심을 증거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그 산에 경계선을 정하게 하셨고 이스라엘 백성이 그 산에 가까이 오르지 못하게 하셨고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산에 가까이 오르려 하는 자는 죽임을 당케 하겠다고 경고하셨다. 21절, “백성이 어기고 나 여호와께로 와서 보려고 하다가 많이 죽을까 하노라.” 22절, “나 여호와가 그들을 갑자기 칠까 하노라.”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신 분이시고 우리는 그를 오직 경외해야 한다. 우리는 죄성을 가진, 죄악된 행위의 발자취를 가진, 누추한 존재들이며 감히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는 자들이지만,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힘입어 담대히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며(히 10:19; 4:16), 날마다 기도하고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실천함으로써 그를 섬겨야 한다.
셋째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의무와 특권을 주셨다.
5-6절,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의 의무와 특권을 보인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 얻은 신약교회 성도들에게도 의무와 특권이 있다.
우리는 로마서 6:12-13의 말씀과 같이 죄가 우리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몸의 욕심을 순종치 말고 우리의 몸을 의의 도구로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신약 성도들은 베드로전서 2:9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다. 우리는 우리의 의무와 특권을 기억해야 한다
===
===
시내=수풀,푸르름(:::생명 = 말씀), 호렙=건조/메마름/보잘것없음(:::가시떨기)
<시내산과 호렙산> 시내=수풀(:::생명 = 말씀), 호렙=건조/메마름/보잘것없음(:::가시떨기)
(출 3:1)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떼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출 3:2)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출 3:3) 이에 모세가 이르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지 아니하는고 하니 그 때에
(출 3:4)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출 3:5)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호렙산은 모세가 양 무리를(이스라엘백성) 광야 서편으로 인도해 하나님의 산 호렙에 도착하여 양무리를 치는 중 떨기나무불꽃 가운데 계신 주님과의 대면이 시작된 곳이다.
호렙산은 시내반도 남서쪽 끝에 위치한 해발 2290m의 높이로서 모래 투성이의 황무지 건너편에 위치한 비옥한 초원이 펼쳐진 시내산 근방의 고원지대를 일컫는다. 이곳은 가뭄 때 유목생활을 하는 베두인족(장인 이드로)이 즐겨 찾는 지역이다.
.......호렙산과 시내산에 대해서는 대략 세 가지 견해가 있다.
첫째, 이 두 산은 명칭만 다르고 지역은 같은 동일이명인 경우와...
둘째, 동일한 산맥 줄기에 솟은 2개의 큰 산이라는 견해도 있으며
셋째, 호렙은 넓은 의미에서 지칭할 때 사용되고 시내는 호렙 중에서도 가장 높은 봉우리를 가리킨다는 견해도 있다.
따라서 호렙과 시내산은 서로 다른 2개의 산이 아니라 적어도 한 산을 지칭하되 서로 지역적, 생태 위치적으로 명칭을 달리 표현한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우선 "시내"라는 뜻은 "수풀"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호렙"의 뜻은 "건조, 메마른"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때문에 두 지명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역시 다른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시내산은 광야 가운데 돌과 큰 바위만 있는 식물이 성장할 수 없는 거친 광야가 있는 산이지만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생명이 살아있는 수풀지역이란, 영혼이 메말라 죽어가고 있는 인생들에게 생명수와 같은 하나님의 임재를 교훈 가운데 묵상할 수 있기도 하다.
또한,수풀은 생명이 있는 장소를 의미하여 이는 곧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민족을 향해 구원의 베푸시는 하나님의 임재 장소라는 사실과 또한, 이스라엘 백성과 영원히 함께 하시는 말씀의 역사를 주신곳(율법)이라는 사실이다.
반면에 호렙산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종가운데 우상에게 붙들려 온갖 굴욕적 삶을 살며 도무지 인생에 대한 미래가 없는 (가시떨기나무-비참한 이스라엘 민족을 상징) 하나님의 선민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보호하심, 그리고 끝까지 자기 백성을 지키시며 종국은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시고자 하는 임마누엘이신 하나님을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특히, 모세는 호렙산에서 하나님의 부름과 함께 애굽의 종으로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코자하는 출애굽의 위대한 소명을 받은 산이기도 하다.(출 3:4∼5)
===
##모세의 8차에 걸친 시내 산(고도 2291미터) 입산 등정
......히브리 원어를 보면 모세가 시내산 중턱까지만 간 게 아니라 매번 꼭대기까지 오르내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출애굽기 19:20, 34:2).
>>모세의 시내산 8차 등정
((1차 --시내산 언약 체결 제의//2차--백성들의 성결 명령//3차--백성들의 입산금지 거듭 명령//4차--십계명과 율법 수여//5차--언약체결식과 기념 식사//6차--1차 40일 금식 기도//7차--2차 40일 금식 기도//8차--3차 40일 금식 기도))
이스라엘 민족은 출애굽 45일 만인 BC 1446년 3월 1일(일) 시내산에 도착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올 때부터 제 삼월 곧 그때에 그들이 시내광야에 이르니라.”(출애굽기 19:1-2) ‘제 삼월’은 히브리어로 ‘세 번째 달 월삭’입니다. 월삭은 초하루입니다. 이스라엘은 시내산에서 1년간 머무르며 십계명과 율법을 받아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국가의 면모를 갖추게 됩니다. 철저하게 백성들을 준비시켜 악한 가나안 7족속을 멸하라는 당면 과제를 부여받습니다. 시내산은 그들이 탈출해 나온 애굽과 앞으로 돌아갈 가나안, 이 두 지역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매우 안전한 곳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만세와 만대로부터 예비하신 특별한 장소입니다. 놀라운 것은 하나님이 이미 출애굽 전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으로 올 것을 예고하셨다는 것입니다(출애굽기 3:12). 모세에게 이스라엘이 시내산(호렙산)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언약을 맺을 것을 미리 알려 주신 것입니다. 시내산 언약이 체결되는 이 기간(출애굽기 19-24장)은 이스라엘이 선민(選民)으로 공식 출발하는 매우 중대한 기간입니다.
모세는 일반 백성들이 장막을 친 낮은 평지와 떨어져 있는 높은 시내산으로 올라가 하나님을 만난 뒤 내려오기를 8번 반복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백성들에게 온전히 전달하고, 백성들의 생각과 의지를 물어본 뒤 그 뜻을 가지고 하나님께 올라갔습니다(출애굽기 19:7-8, 20:20-21, 24:1,12). 8번 산을 오르내린 기간이 총 127일, 넉 달 7일 걸렸습니다.
==1차 입산 : BC 1446. 3. 2(월) 하나님의 시내산 언약 체결 제의
시내 광야에 도착한 바로 다음날이자 출애굽 46일째입니다.
하나님은 산에 오른 모세에게 시내산 언약 체결을 제의하셨습니다.
먼저, 출애굽은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출애굽기 19:4).
그리고 택함 받은 이스라엘이 언약을 잘 지키면 열국 중에서 하나님의 소유가 되고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출애굽기 19:5-6, 7:6, 신명기 14:2). 세계 열방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라는 칭찬과 명성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신명기 4:6).
((.....지식의 근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입니다(잠언 1:7, 욥기 28:28, 시편 111:10, 잠언 9:10, 15:33). 말씀을 읽으면 생수가 터집니다. 성령의 뜨거움이 마음에서 후끈후끈 달아오릅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으면서 그런 느낌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사람의 본분입니다(전도서 12:13). 하나님을 경외하면 사망의 그늘에서 벗어나 콸콸 솟는 생명의 샘으로 인도하십니다(잠언 14:27, 시편 33:18).))
모세가 하나님의 언약 체결 제의를 백성들에게 전달하자 백성들은 순종하겠다고 답했습니다.
===2차 입산 : BC 1446. 3. 3 (화) 백성들을 성결케 할 것을 명령
모세가 힘들게 시내산에 올랐을 때 하나님이 한꺼번에 다 말씀을 하셨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전날 잠깐 말씀하신 뒤 내려가라고 하셨다가 다음날 또 올라오라고 하셨습니다.
오늘날 2,291미터의 산을 혼자 오르내리라고 하면 순종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그런데 어제 오르내린 산을 오늘 아침에 또 올라가라고 하면 어떻겠습니까.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해 8번을 오르내리며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중재자 역할을 충실히 감당했습니다.
당장 소나기라도 쏟아질 듯 검고 빽빽한 구름 가운데 하나님이 임하셨습니다(출애굽기 19:9).
하나님은 그 이유를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에게 듣게 하고 그들이 너를 영영히 믿게 하려 함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그리고 백성을 성결케 하고, 여인(wife)과 가까이 하지 말도록 하며, 예비하여 제3일을 기다리게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출애굽기 19:10-15).
하나님은 구속사의 중요한 순간에는 반드시 성결을 요구하십니다(레위기 15:18).
((....다윗이 사울에게 쫓길 때 대제사장 아비멜렉은 다윗에게 여자를 가까이하지 않았는지를 확인한 뒤 성막의 진설병을 내어주어 먹게 했습니다(사무엘상 21:4-5). 요단강을 건널 때도 하나님은 3일간의 성결을 요구하셨습니다(여호수아 3:5). 사도 바울은 부부가 기도할 때는 서로 가까이 하지 말고 성결하라고 강조했습니다(고린도전서 7:5, 디모데후서 3:5-6) 우리 선조들은 과거시험 볼 때도 석 달 동안 여인을 가까이 하지 않았습니다. 인간은 성결함 없이는 결코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도, 하나님을 볼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고 하셨습니다(히브리서 12:14). 내가 거룩하니 너희 몸도 구별하여 거룩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레위기 11:44-45).))
그런 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경(地境)을 범해 시내산에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지경을 범하면 돌에 맞거나 화살에 맞아 죽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출애굽기 19:12-13).
모세는 이 말씀을 듣고 산에서 내려온 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사방에 경계선을 쳤습니다.
그 넓은 시내산에 경계선을 표시하려면 밤을 새웠을 것입니다. 참으로 모세의 헌신을 따라가기가 힘듭니다. 전율이 느껴질 정도의 헌신입니다.
누가 보나 안보나 홀로 헌신한 것입니다. 이런 모습을 볼 때 성경 읽고 전도하는 데 나태했던 것을 회개하면서 눈에서 번갯불이 나고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모세가 이 성결 명령을 백성에게 전하자 백성들은 준행했습니다(출애굽기 19:14-15).
===3차 입산 : BC 1446. 3. 5(목) 백성들의 입산 금지를 거듭 명령
출애굽 49일째, 백성들이 성결을 지킨 지 제3일째입니다.
아침에 우레와 번개,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소리가 심히 크게 들렸습니다. 2백만 백성이 덜덜 떨었습니다(출애굽기 19:16).
모세가 하나님을 맞으려고 백성들을 거느리고 진에서 나와 산기슭에 섰을 때 하나님께서 불 가운데 강림하셨습니다(출애굽기 19:17).
시내산에는 항아리를 굽는 옹기점처럼 연기가 자욱했고 온 산이 지진이 난 듯 진동했습니다(19:18). 만약 미리 백성들을 성결케 하지 않았다면 모두 즉사했을 것입니다.
심히 큰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 모세가 말하니 하나님이 음성으로 답하셨습니다. 그 소리를 백성들이 듣고 ‘아, 영도자 모세가 정말 하나님과 대화하는구나.’ 했습니다.
하나님이 시내산 꼭대기에 강림하셔서 모세를 <올라오라고>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일반 백성들이 산에 들어오지 못하게 할 것을 신칙(申飭, 거듭 거듭 타이름)하게 하셨습니다. 백성들의 성결도 확인하셨습니다(출애굽기 19:21-22).
모세가 ‘이미 경계를 다 쳤습니다. 그들이 범하지 않을 것입니다.’ 라고 장담하자 하나님은 모세를 재촉하여 다시 내려가서 경계시키도록 하셨습니다(출애굽기 19:24).
제사장들과 백성들이 돌파해서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토를 달지 말라는 모세에 대한 질책이기도 했습니다.
책망을 받은 모세는 지체 없이 순종했습니다. 내려가서 다시 백성들에게 고했습니다. 올라가면 즉사한다고, 짐승도 묶어 놓으라고 말했습니다(출애굽기 19:13).
하나님의 엄격한 경고는 백성들에게 공포감을 주려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이라도 죄를 지어 죽지 않도록 하는 사랑이었습니다.
끝까지 언약을 지키면 에덴 동산이 회복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깊은 생각과 빈틈없는 배려를 인간의 짧고 어리석은 생각으로 헤아릴 수 없습니다. 인간은 허점이 많고 어리석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자와 사랑은 완벽합니다(시편 36:5, 103:11).))
===4차 입산 : BC 1446 3. 6(금) 십계명과 율법 수여
출애굽 50일째입니다. 십계명과 율법을 주신 날입니다(출애굽기 20-24장, 신명기 5-6장).
말씀 받은 이날을 가리켜 ‘총회의 날’이라고 합니다(신명기 9:10, 18:16), 이스라엘 민족은 지금도 이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초대교회 지도자 스데반은 이 날을 ‘광야교회가 형성된 날’이라고 칭했습니다.
하나님은 먼저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대상으로 십계명을 주셨습니다(출애굽기 20:1-17).
그러나 십계명을 받은 백성들은 산이 떠나갈 듯한 우레 소리와 나팔소리, 앞이 보이지 않는 연기와 흑암, 산이 불에 타는 모습, 그리고 불 가운데 나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는 극심한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혔습니다. 하나님의 위엄을 목격한 것입니다. 2백만 명이 모두 새파랗게 질렸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중재자 모세를 통해서 율법을 받을 수 있게 해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출애굽기 20:19,신명기 5:25-27).
죄악 된 인간이 하나님을 직접 만나면 죽게 된다는 것을 절감한 것입니다. “모세여,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같이 들으리라.”.
그러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전 백성을 대표해서 다시 산꼭대기까지 올라오라고 하셨습니다(출애굽기 24:1-2).
모세가 올라가 십계명과 율법을 받은 뒤 내려와서 모든 것을 전했습니다(24:3).
===5차 입산 : BC 1446 3. 7(토) 언약 체결식과 기념 식사
출애굽 51일째입니다. 전날 시내산에서 내려온 모세는 밤새도록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기록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언약서입니다(출애굽기 24:4, 7).
모세는 다음날인 7일 이른 아침 산 아래 단을 쌓고 열두 지파대로 열 두 기둥을 세우고 청년들을 보내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게 했습니다(출애굽기 24:4-5).
희생 제물의 피를 취해 절반은 그릇에 담고 절반은 제단에 뿌렸습니다. 말로만이 아닌 피로 언약을 한 것입니다. 피 없이는 언약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예수님도 포도주 잔을 주시면서 “내 피니 마시라. 새 언약의 피라.”고 하셨습니다(마태복음 26:28).
모세가 언약서를 다시 한 번 낭독하자 백성들은 준행(遵行)을 약속했습니다(출애굽기 24:7).
모세가 피를 가져다가 백성들에게 뿌림으로써 언약이 완전히 체결됐습니다(24:8).
언약 체결 이후 하나님과 함께 하는 기념 식사, 즉 언약 식사가 있었습니다(출애굽기 24:9-11).
하나님이 이름을 지명하셔서 모세와 아론, 나답, 아비후, 그리고 70장로를 시내산 <중턱>으로 부르셨습니다.
이들이 본 하나님은 발 아래 청옥(사파이어)을 편 듯하고 하늘같이 청명한 모습이었습니다. 한없이 순결하고 티없이 찬란하게 빛나는 광경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이스라엘의 존귀한 자라고 불러주셨습니다. ‘존귀’, 직분이 높고 귀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천번 만번 죽어 마땅한 우리에게도 오늘 존귀한 자라는 칭호를 주신 것을 믿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보면서 먹고 마셨습니다. ‘먹고 마시다’는 히브리어로 즐기고 누리는 상태, 잔치가 벌어진 모습을 뜻합니다. 대단한 광경입니다.
‘보다’는 히브리어로 사랑하는 여인을 의미 있게 눈여겨보듯 영적 깨달음이나 계시를 통해 보는 특수한 경우를 가리킵니다(욥기 36:25, 민수기 24:4, 시편 17:15).
존귀한 자라는 칭호를 받기 전까지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이라고 불렀지만 이 후로는 달라졌습니다.
자신들의 하나님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깨닫는 눈이 크게 열린 것입니다. 여러분들에게도 각자의 이름을 넣어서 ‘OOO의 하나님’이 된 것입니다.
참으로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한 잔치였습니다. 오늘 이 자리도 하나님 앞에서 먹고 마시는 신령한 잔치입니다.
말씀받은 즐거움이 넘쳐나야 합니다. 그 기쁨과 즐거움이 없으면 가는 곳마다 악취뿐입니다.
본래 하나님을 본 자는 죽게 돼 있지만(출애굽기 33:20) 우리도 예수님의 피로 ‘존귀한 자’가 된 것입니다.
언약된 백성에게 베푸신 특별한 은혜입니다. 그리스도의 피로 언약한 백성은 대통령보다 더 존귀합니다.
들어가도 나가도 복을 받습니다(신명기 28:6, 시편 121:8). 만사형통, 가는 곳마다 길이 뚫려 있습니다.
===6차 입산 : BC 1446. 3. 8(일) - 4. 17(목) 1차 40일 금식기도(출애굽기 24:18, 신명기 9:9-11)
출애굽 52일째입니다. 즐거운 잔치가 벌어진 다음날입니다.
이날부터 모세는 4월 17일(목)까지 40주야를 금식합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시면서 이번에는 오랜 기간을 머물 것임을 암시하셨습니다(출애굽기 24;12).
모세는 아론과 훌, 장로들에게 뒷일을 부탁한 뒤 시종 여호수아를 데리고 입산했고(24:13-14) 정상에는 혼자 올라갔습니다.
산에 오르니 구름이 가렸고 여호와의 영광이 시내산 위에 머물렀습니다(24:15-16). 모세는 40주야를 떡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았습니다(24:18, 신명기 9장).
자신의 생각, 육신의 피곤함을 돌아보지 않고 이스라엘을 살리기 위해 기도했습니다. 글로 보기는 쉽지만 참으로 눈물겨운 장면입니다.
하나님은 모세가 금식한지 제7일(안식일)에 구름 가운데 모세를 부르셨습니다(출애굽기 24:16). 성막의 내용을 가르쳐 주셨습니다(출애굽기 25:1-31:11).
40주야가 지난 뒤, 즉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기를 마치신 때에 친히 손가락으로 십계명을 쓰신 두 돌판을 주셨습니다(출애굽기 24:12, 31:18, 32:16, 신명기 9:9-11). 하나님이 만드신 판, 하나님이 써서 새긴 글자였습니다. 하나님의 손가락은 하나님의 권능입니다(출애굽기 8:19, 31:18, 신명기 9:10, 시편 8:3).
그러나 하나님이 “속히 내려가라.” 하셔서 내려온 모세는 기막힌 광경을 보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가 안 보이니 가나안으로 인도할 자신이 없어서 도망간 모양이다.”하며 아론을 위협해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하고 있었습니다.
언약을 준행하겠다고 서약했던 그들의 마음이 어떻게 그렇게 변할 수 있습니까. 변함없는 정금 같은 믿음이어야 할 텐데 변질되고 말았습니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베드로전서 1:7).
모세가 돌판을 집어던져 깨뜨렸습니다. 모세는 금 신상을 갈아 시냇물에 뿌린 뒤 백성들에게 엎드려 마시게 했습니다(출애굽기 32:1-20, 신명기 9:15-17, 21).
모세가 하나님을 위해 헌신할 사람을 찾으니(출애굽기 32:26) 다른 지파는 눈치만 보고 있었지만 레위 지파가 자원해 나왔습니다.
동서남북을 오가며 동족 3천 명을 칼로 쳤습니다. 우상에 절한 2백만 명 가운데 3천명을 죽이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모습을 보고 헌신을 인정하셨습니다.
정금은 지혜에 비교된다고 하셨습니다(잠언 3:13-14, 욥기 28:15-19, 잠언 8:10-11, 19, 16:16, 시편 19:10).
하나님의 백성은 영특해야 합니다. 지혜와 총명이 있어야 합니다(신명기 4:6).
탐심과 욕심도 금송아지 같은 우상입니다(시편 115:4-8, 135:16-18, 이사야 42:17, 44:9-11, 골로새 3:5).
===7차 입산 : BC 1446. 4. 18(금) - 5. 28(화) 2차 40일 중보기도
출애굽 92일째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민족의 범죄를 걸머지고 40주야 중보기도를 드립니다(출애굽기 32:30, 33:3, 신명기 9:25-29, 10:10-1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멸하겠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놀라 다시 산에 올랐습니다. 자기 생명을 담보로 사죄를 요청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출애굽기 32:31-32).
애절한 기도입니다. 얼마나 울었겠습니까. 모세가 마지막으로 드린 기도가 이스라엘 민족을 생명책에서 제할 것이라면 자신의 이름도 지워 달라는 호소였습니다.
나를 위해 부모도 자식도 배우자도 할 수 없는 기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마음을 알지도 못했습니다. 보지도 못하는데 알기나 하겠습니까. 그러나 모세는 그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죄를 지으면 그를 내 책에서 지워버리겠다.”고 하셨습니다(출애굽기 32:33-35).
40일 중보기도를 마친 뒤에도 하나님의 노가 풀리지 않자 다음날인 5월 29일(수) 모세는 진 바깥에 회막을 짓고 하루를 지켰습니다.
하나님이 떠나지 마시기를 간구한 것입니다. 죄인들을 가까이 하지 않으시려는 하나님을 위해 진 밖에 회막을 짓고 하나님이 거기에 오셔서 함께해 주시길 기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맹렬한 분노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살아 남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원인은 모세의 헌신적 눈물과 땀, 땅을 치면서 머리를 쥐어뜯고 몸을 찢는 기도였습니다.
모세는 눈물의 기도자였습니다. 자기 몸보다, 친자식보다도 자기 백성들을 더 사랑한 사람입니다.
그렇게 간절히 기도할 때 긍휼과 자비가 한없는 하나님께서 안타까운 호소를 듣고 역사를 일으키십니다. 하나님이 ‘저를 봐서라도 제발 떠나지 말아달라’는 모세의 그 기도를 듣고 회막에 함께 하셨습니다. 성경에서 이런 구절을 찾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신앙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모세의 기도가 끝난 뒤 하나님은 모세에게 처음과 같은 두 돌판을 다듬어서 산으로 올라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모세의 중보기도가 아니었으면 이스라엘은 다 죽었을 것입니다. 비로소 하나님의 노가 풀린 것입니다(신명기 10:1, 10:10-11).
===8차 입산 : BC 1446. 5.30 (목) - 7.10(월) 3차 40일 금식기도 (출애굽기 34:28, 신명기 9:18)
모세는 목숨을 걸고 두 번째 40주야 금식기도를 드립니다.
기도를 마친 날은 7월 10일(수)이었습니다. 이 날은 대속죄일(大贖罪日)이었습니다. 이 신비를 알 때 인류의 타락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다시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워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 속에 이뤄진 신비한 사건입니다.
구속(救贖)의 완성이 장차 어떻게 이뤄질지를 알 수 있는 사건입니다. 이 모든 사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뜻을 알아야 합니다.
시내산의 언약은 만대(萬代)의 언약입니다. 하나님은 태초부터 ‘만대’를 말씀하고 계십니다(이사야 41:4).
만대의 언약은 죽은 언약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까지, 만세(萬世)에 이르기까지 택한 백성에게 생명을 불어넣어주는 살아있는 언약이라는 뜻입니다.
그 언약을 믿는 자는 살아납니다. 이스라엘 백성 60만 3,548명은 믿지 못했기 때문에 가나안에 못 들어갔습니다(히브리서 3:12-19).
그러니 신앙생활이 어영부영해서는 안됩니다. 집중해야 합니다. 사람을 대할 때, 찬송을 부를 때, 기도할 때, 성경 읽을 때 집중해야 합니다. 집중하지 못하면 중간에 포기하고 맙니다. 성경 읽다가도 몇 장 못 읽고 피곤하다며 드러눕고 맙니다.
아무리 화려한 신앙적 경력이 있어도 못 믿으면 끝입니다. 과거는 필요 없습니다. 지금이 말씀을 듣고 깨달을 때입니다. 오늘, 바로 지금입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너는 진짜 나를 믿고 있느냐” 물으실 때 무엇이라 말하겠습니까. 믿는 사람이라면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언약의 시대는 바로 오늘, 언약의 장소는 바로 여기, 그리고 언약의 대상은 살아있는 우리들입니다(신명기 5:2-3, 29:14-15).
===
율법 자체는 <하나님이 그 근원이시며 하나님께 속하기에, 본질과 성분 상 하나님과 같으므로>선하고 영적이지만, 우리의 영적 상태에 따라서 적극적이거나 소극적일 수 있고, [낮]이 되거나 [밤]이 될 것이다....보라, . 산기슭-산 밑의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겉보기에 그러하였듯이> 단순히 푸르른 [시내 산]이요, 따라서 [율법을 선포하시는] 주님 음성에 소스라치게 두렵고 떨리는 "시내 산"이었지만, 이미 <자기의 보잘 것 없음과 유약하고 연약함을 통감하고 참된, 발휘하는 믿음과 함께 영적 가난과 겸비함을 배운 모세에게 있어서는 가시떨기만 자라는 건조한 "호렙 산"이로되, 하나님의 산이었고 [반포되는 놀랍고도 경이로운 율법을] 산꼭대기에서 들음 인해 친밀함과 담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함께 주님과 교통함 통해 그분 자신의 임재로 충만함 받고 그분의 요소로 주입받음 통해 그분의 빛으로 온통 적셔지고 그로 인해 그 얼굴이 <변화산의 그리스도께서 그 얼굴이 해처럼 빛났듯이> 빛나도록 변화받는 곳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