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5.10 작성자 : 양시영
제   목 : 레23.7대절기들.유월절-보리 초실절-칠칠절(맥추 초실절/오순절)-나팔절-속죄일-초막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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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23장  

[341십자가를 내가지고] [263.이세상험하고] [442.저장미꽃위에이슬] [446.주음성외에는] [447 이세상끝날까지] 

[180하나님의 나팔소리][176.주어느때다시오실는지]

===성회를 삼을 여호와의 절기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것이 나의 절기들이니 너희가 성회로 공포할 여호와의 절기들이니라

3.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의 날이라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

===유월절과 무교절

4.  ○이것이 너희가 그 정한 때에 성회로 공포할 여호와의 절기들이니라

5.  첫째 달 열나흗날 저녁은 여호와의 유월절이요

6.  이 달 열닷샛날은 여호와의 무교절이니 이레 동안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7.  그 첫 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8.  너희는 이레 동안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 것이요 일곱째 날에도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

===첫 이삭 한 단을 바치는 절기...부활절

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0.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11.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

12.  너희가 그 단을 흔드는 날에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을 여호와께 번제로 드리고

13.  그 소제로는 기름 섞은 고운 가루 십분의 이 에바를 여호와께 드려 화제로 삼아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고 전제로는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쓸 것이며

14.  너희는 너희 하나님께 예물을 가져오는 그 날까지 떡이든지 볶은 곡식이든지 생 이삭이든지 먹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두 번째 거둔 곡식을 바치는 절기...오순절

15.  ○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로 곡식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일곱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16.  일곱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하여 오십 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17.  너희의 처소에서 십분의 이 에바로 만든 떡 두 개를 가져다가 흔들지니 이는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어서 구운 것이요 이는 첫 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며....교회의 태동 의미 : 부활 후 40일간 보이는 임재-보이지 않는 임재로 계시다가 승천하심.. 그로부터 10일 후 오순절 강림으로 교회가 시작됨

18.  너희는 또 이 떡과 함께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양 일곱 마리와 어린 수소 한 마리와 숫양 두 마리를 드리되 이것들을 그 소제와 그 전제제물과 함께 여호와께 드려서 번제로 삼을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며

19.  또 숫염소 하나로 속죄제를 드리며 일 년 된 어린 숫양 두 마리를 화목제물로 드릴 것이요

20.  제사장은 그 첫 이삭의 떡과 함께 그 두 마리 어린 양을 여호와 앞에 흔들어서 요제를 삼을 것이요 이것들은 여호와께 드리는 성물이니 제사장에게 돌릴 것이며

21.  이 날에 너희는 너희 중에 성회를 공포하고 어떤 노동도 하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그 거주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22.  ○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밭 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그것을 가난한 자와 거류민을 위하여 남겨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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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째 달 첫 날은 쉬는 날...나팔절 = 공중재림 + 몸의 구속과 휴거..7월1일..하루 ((지금은 교회시대로서 오순절과 나팔절 사이 기간임))

((나팔절 나팔소리는 네 가지 종류)).

첫째 나팔, ‘테키아’라고 하는데 길고 힘차게 한번 분다. 테키아는 왕이 곧 오신다, 모여라, 정열하라는 뜻으로 왕의 대관식을 준비하라는 의미이다.

둘째 나팔, ‘쉐바림’이라 하며 짧게 세 번 분다. 쉐바림은 회개하라, 돌아서라, 주님이 오신다라는 의미이다. 쉐바림은 회개의 영을 불어넣는 소리이다.

세째 나팔, ‘테루아’라 부르며 스타카토로 짧게 아홉 번 분다. 테루아는 깨어나라, 큰 나팔소리, 임박한 주님의 재림을 뜻한다. 테루아의 나팔소리는 나팔절에만 분다. 이 때문에 나팔절을 욤테루아라고 부른다.

마지막 나팔, ‘테키아 하가돌’이라 하며 웅장하고 길게 분다. 테키아 하가돌은 이리로 올라오라는 하나님의 음성(휴거)을 뜻한다. 특별히 테키아 하가돌은 길게 부르는데 호흡과 생명이 끊어지기 전까지 기쁨으로 부는 소리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마지막 나팔은 곧 나팔절에 부는 테키아 하가돌을 말하는 것이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고전15:51)....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살전4:16)....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 (마25:13) 

나팔절의 본질은 왕의 오실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 곧 왕을 기다리는 신부의 갈망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무릇 그리스도인들은 왕의 오심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아직 성취되지 않은 나팔절에는 왕의 오심을 의미하는 내용이 가득 차 있다.

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4.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곧 그 달 첫 날은 너희에게 쉬는 날이 될지니 이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 성회라

25.  어떤 노동도 하지 말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라

===속죄일...대 속죄일 ...7월10일..하루

2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7.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희는 성회를 열고 스스로 괴롭게 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고

28.  이 날에는 어떤 일도 하지 말 것은 너희를 위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 속죄할 속죄일이 됨이니라

29.  이 날에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

30.  이 날에 누구든지 어떤 일이라도 하는 자는 내가 그의 백성 중에서 멸절시키리니

31.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32.  이는 너희가 쉴 안식일이라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이 달 아흐렛날 저녁 곧 그 저녁부터 이튿날 저녁까지 안식을 지킬지니라

===초막절...초막절...7월15일..7일 + 1일...재림-천년왕국 예표..

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4.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열닷샛날은 초막절이니 여호와를 위하여 이레 동안 지킬 것이라

35.  첫 날에는 성회로 모일지니 너희는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36.  이레 동안에 너희는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 것이요 여덟째 날에도 너희는 성회로 모여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이는 거룩한 대회라 너희는 어떤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

37.  ○이것들은 여호와의 절기라 너희는 공포하여 성회를 열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번제와 소제와 희생제물과 전제를 각각 그 날에 드릴지니

38.  이는 여호와의 안식일 외에, 너희의 헌물 외에, 너희의 모든 서원제물 외에 또 너희의 모든 자원제물 외에 너희가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니라

39.  ○너희가 토지 소산 거두기를 마치거든 일곱째 달 열닷샛날부터 이레 동안 여호와의 절기를 지키되 첫 날에도 안식하고 여덟째 날에도 안식할 것이요

40.  첫 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이레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

41.  너희는 매년 이레 동안 여호와께 이 절기를 지킬지니 너희 대대의 영원한 규례라 너희는 일곱째 달에 이를 지킬지니라

42.  너희는 이레 동안 초막에 거주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주할지니

43.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주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44.  모세는 이와 같이 여호와의 절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공포하였더라

-------------AMP.Lev.23

===Laws of Religious Festivals

1 The Lord spoke again to Moses, saying, 

2 “Speak to the children of Israel and say to them, ‘The appointed times (established feasts) of the Lord which you shall proclaim as holy convocations—My appointed times are these:

===The Sabbath

3 ‘For six days work may be done, but the seventh day is the Sabbath of complete rest, a holy convocation (calling together). You shall not do any work [on that day]; it is the Sabbath of the Lord [a]wherever you may be.

===The Passover and Unleavened Bread

4 ‘These are the appointed times of the Lord, holy convocations which you shall proclaim at their appointed times: 

5 The Lord’s Passover is on the fourteenth day of the first month [b]at twilight. 

6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to the Lord is on the fifteenth day of the same month; for seven days you shall eat unleavened bread. 

7 On the first day you shall have a holy convocation (calling together); you shall not do any laborious work [on that day]. 

8 But you shall present an offering by fire to the Lord for seven days; on the seventh day there shall be a holy convocation; you shall not do any laborious work [on that day].’”

===The Feast of First Fruits

9 Then the Lord spoke to Moses, saying, 

10 “Speak to the children of Israel and say to them, ‘When you enter the land which I am giving you and reap its harvest, you shall bring the [c]sheaf of the first fruits of your harvest to the priest. 

11 He shall wave the sheaf before the Lord so that you may be accepted; the priest shall wave it on the day after the Sabbath. 

12 Now on the day when you wave the sheaf you shall offer a male lamb one year old without blemish as a burnt offering to the Lord. 

13 Its grain offering shall be two-tenths of an ephah of fine flour mixed with [olive] oil, an offering by fire to the Lord for a sweet and soothing aroma, with its drink offering [to be poured out], a fourth of a [d]hin of wine. 

14 You shall not eat any bread or roasted grain or new growth, until this same day when you bring in the offering to your God; it is a permanent statute throughout your generations wherever you may be.

===The Feast of Weeks

15 ‘You shall count from the day after the Sabbath, from the day when you brought in the sheaf (tied bundle of grain) of the wave offering; there shall be seven complete Sabbaths (seven full weeks). 

16 You shall count [e]fifty days to the day after the seventh Sabbath; then you shall present a new grain offering to the Lord. 

17 You shall bring in from your places two loaves of bread as a wave offering, made from two-tenths of an ephah of fine flour; they shall be baked with leaven as first fruits to the Lord. 

18 And you shall offer with the bread seven unblemished lambs, one year old, and one young bull and two rams. They are to be a burnt offering to the Lord, with their grain offering and their drink offerings. It is an offering by fire, a sweet and soothing aroma to the Lord. 

19 And you shall sacrifice one male goat as a sin offering and two male lambs, one year old as a sacrifice of peace offerings. 

20 The priest shall wave them before the Lord as a wave offering, together with the bread of the first fruits and the two lambs. They are to be holy to the Lord for the priest. 

21 On this same day you shall make a proclamation, you are to have a holy convocation (calling together); you shall not do any laborious work [on that day]. It is to be a permanent statute throughout your generations wherever you may be.

22 ‘When you reap the harvest of your land, you shall not reap to the edges of your field, nor gather the gleaning of your harvest; you are to leave them for the poor and for the stranger. I am the Lord your God.’”

===The Feast of Trumpets

23 Again the Lord spoke to Moses, saying, 

24 “Say to the children of Israel, ‘On the first day of the seventh month (almost October), you shall observe a day of solemn sabbatical rest, a memorial day announced by the blowing of trumpets, a holy convocation. 

25 You shall not do any laborious work [on that day], but you shall present an offering by fire to the Lord.’”

===The Day of Atonement

26 The Lord spoke to Moses, saying, 

27 “Also the tenth day of this seventh month is the Day of Atonement; it shall be a holy convocation for you, and you shall [f]humble yourselves [by fasting] and present an offering by fire to the Lord. 

28 You shall not do any work on this same day, for it is the Day of Atonement, to make atonement on your behalf before the Lord your God. 

29 If there is any person who will not humble himself on this same day, he shall be cut off from his people [excluding him from the atonement made for them]. 

30 If there is any person who does any work on this same day, I will destroy that person from among his people. 

31 You shall do no work at all [on that day]. It is a permanent statute throughout your generations wherever you may be. 

32 It is to be to you a Sabbath of complete rest, and you shall humble yourselves. On the ninth day of the month at evening, from evening to evening you shall keep your Sabbath.”

===The Feast of Booths

33 Again the Lord spoke to Moses, saying, 

34 “Say to the children of Israel, ‘On the fifteenth day of this seventh month, and for seven days, is the Feast of Booths (Tabernacles) to the Lord. 

35 The first day is a holy convocation (calling together); you shall not do any laborious work [on that day]. 

36 For seven days you shall present an offering by fire to the Lord. On the eighth day you shall have a holy convocation and present an offering by fire to the Lord. It is a festive assembly; you shall not do any laborious work [on that day].

37 ‘These are the appointed times (established feasts) of the Lord, which you shall proclaim to be holy convocations, to present an offering by fire to the Lord, a burnt offering and a grain offering, sacrifices and drink offerings, each on its own day. 

38 This is in addition to the [weekly] Sabbaths of the Lord, and in addition to your gifts and all your vowed offerings and all your freewill offerings, which you give to the Lord.

39 ‘On exactly the fifteenth day of the seventh month (nearly October), when you have gathered in the crops of the land, you shall celebrate the feast of the Lord for seven days, with a Sabbath rest on the first day and a Sabbath rest on the eighth day. 

40 Now on the first day you shall take for yourselves the foliage of beautiful trees, branches of palm trees, and boughs of thick (leafy) trees, and willows of the brook [and make booths of them]; and you shall rejoice before the Lord your God for seven days. 

41 You shall celebrate it as a feast to the Lord for seven days in the year. It shall be a permanent statute throughout your generations; you shall celebrate it in the seventh month. 

42 You shall live in booths (temporary shelters) for seven days; all native-born in Israel shall live in booths, 

43 so that your generations may know that I had the sons of Israel live in booths when I brought them out of the land of Egypt. I am the Lord your God.’” 44 So Moses declared to the Israelites the appointed feasts of the Lord.

===Footnotes

Leviticus 23:3 Lit in all your dwellings and so throughout the chapter.

Leviticus 23:5 Lit between the two evenings.

Leviticus 23:10 I.e. a tied bundle of stalks of freshly harvested grain.

Leviticus 23:13 I.e. approx one gal.

Leviticus 23:16 This is the origin of the name “Pentecost,” Greek for “fiftieth.”

Leviticus 23:27 See note 16:29.

-------------NASB

1.  The LORD spoke again to Moses, saying,

2.  "Speak to the sons of Israel, and say to them, 'The Lord's appointed times which you shall proclaim as holy convocations-- My appointed times are these:

3.  'For six days work may be done; but on the seventh day there is a sabbath of complete rest, a holy convocation. You shall not do any work; it is a sabbath to the LORD in all your dwellings.

4.  'These are the appointed times of the LORD, holy convocations which you shall proclaim at the times appointed for them.

5.  'In the first month, on the fourteenth day of the month at twilight is the Lord's Passover.

6.  'Then on the fifteenth day of the same month there is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to the LORD; for seven days you shall eat unleavened bread.

7.  'On the first day you shall have a holy convocation; you shall not do any laborious work.

8.  'But for seven days you shall present an offering by fire to the LORD. On the seventh day is a holy convocation; you shall not do any laborious work.' "

9.  Then the LORD spoke to Moses, saying,

10.  "Speak to the sons of Israel, and say to them, 'When you enter the land which I am going to give to you and reap its harvest, then you shall bring in the sheaf of the first fruits of your harvest to the priest.

11.  'And he shall wave the sheaf before the LORD for you to be accepted; on the day after the sabbath the priest shall wave it.

12.  'Now on the day when you wave the sheaf, you shall offer a male lamb one year old without defect for a burnt offering to the LORD.

13.  'Its grain offering shall then be two-tenths [of an ephah] of fine flour mixed with oil, an offering by fire to the LORD [for] a soothing aroma, with its libation, a fourth of a hin of wine.

14.  'Until this same day, until you have brought in the offering of your God, you shall eat neither bread nor roasted grain nor new growth. It is to be a perpetual statute throughout your generations in all your dwelling places.

15.  'You shall also count for yourselves from the day after the sabbath, from the day when you brought in the sheaf of the wave offering; there shall be seven complete sabbaths.

16.  'You shall count fifty days to the day after the seventh sabbath; then you shall present a new grain offering to the LORD.

17.  'You shall bring in from your dwelling places two [loaves] of bread for a wave offering, made of two-tenths [of an ephah]; they shall be of a fine flour, baked with leaven as first fruits to the LORD.

18.  'Along with the bread, you shall present seven one year old male lambs without defect, and a bull of the herd, and two rams; they are to be a burnt offering to the LORD, with their grain offering and their libations, an offering by fire of a soothing aroma to the LORD.

19.  'You shall also offer one male goat for a sin offering and two male lambs one year old for a sacrifice of peace offerings.

20.  'The priest shall then wave them with the bread of the first fruits for a wave offering with two lambs before the LORD; they are to be holy to the LORD for the priest.

21.  'On this same day you shall make a proclamation as well; you are to have a holy convocation. You shall do no laborious work. It is to be a perpetual statute in all your dwelling places throughout your generations.

22.  'When you reap the harvest of your land, moreover, you shall not reap to the very corners of your field, nor gather the gleaning of your harvest; you are to leave them for the needy and the alien. I am the LORD your God.' "

23.  Again the LORD spoke to Moses, saying,

24.  "Speak to the sons of Israel, saying, 'In the seventh month on the first of the month, you shall have a rest, a reminder by blowing [of trumpets], a holy convocation.

25.  'You shall not do any laborious work, but you shall present an offering by fire to the LORD.' "

26.  And the LORD spoke to Moses, saying,

27.  "On exactly the tenth day of this seventh month is the day of atonement; it shall be a holy convocation for you, and you shall humble your souls and present an offering by fire to the LORD.

28.  "Neither shall you do any work on this same day, for it is a day of atonement, to make atonement on your behalf before the LORD your God.

29.  "If there is any person who will not humble himself on this same day, he shall be cut off from his people.

30.  "As for any person who does any work on this same day, that person I will destroy from among his people.

31.  "You shall do no work at all. It is to be a perpetual statute throughout your generations in all your dwelling places.

32.  "It is to be a sabbath of complete rest to you, and you shall humble your souls; on the ninth of the month at evening, from evening until evening you shall keep your sabbath."

33.  Again the LORD spoke to Moses, saying,

34.  "Speak to the sons of Israel, saying, 'On the fifteenth of this seventh month is the Feast of Booths for seven days to the LORD.

35.  'On the first day is a holy convocation; you shall do no laborious work of any kind.

36.  'For seven days you shall present an offering by fire to the LORD. On the eighth day you shall have a holy convocation and present an offering by fire to the LORD; it is an assembly. You shall do no laborious work.

37.  'These are the appointed times of the LORD which you shall proclaim as holy convocations, to present offerings by fire to the LORD-- burnt offerings and grain offerings, sacrifices and libations, [each] day's matter on its own day--

38.  besides [those of] the sabbaths of the LORD, and besides your gifts, and besides all your votive and freewill offerings, which you give to the LORD.

39.  'On exactly the fifteenth day of the seventh month, when you have gathered in the crops of the land, you shall celebrate the feast of the LORD for seven days, with a rest on the first day and a rest on the eighth day.

40.  'Now on the first day you shall take for yourselves the foliage of beautiful trees, palm branches and boughs of leafy trees and willows of the brook; and you shall rejoice before the LORD your God for seven days.

41.  'You shall thus celebrate it [as] a feast to the LORD for seven days in the year. It [shall be] a perpetual statute throughout your generations; you shall celebrate it in the seventh month.

42.  'You shall live in booths for seven days; all the native-born in Israel shall live in booths,

43.  so that your generations may know that I had the sons of Israel live in booths when I brought them out from the land of Egypt. I am the LORD your God. '"

44.  So Moses declared to the sons of Israel the appointed times of the L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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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23장 (개요)

지금까지 다룬 레위기의 율법은 주로 거룩한 사람(제사장), 거룩한 물건(성물), 거룩한 장소(성소)에 대한 것이었다. 본 장에서는 거룩한 절기에 관한 율법을 다룬다. 대부분 부분적으로는 이미 언급한 것들인데, 여기에서는 그 모든 절기를 한꺼번에 취급한다. 다만 초하루에 대한 것은 다루지 않는다.

1. 안식일(3).

2. 연례적인 절기.

   (1) 유월절과 무교절(4-8), 그리고 첫 소산을 바치는 제사(9-14).

   (2) 오순절(15-22).

   (3) 제7월의 제전들, 곧 첫째 날의 나팔절(23-25), 제10일의 속죄일(26-32), 제15일의 초막절(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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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 선포(레 23:1-3)

Ⅰ. 본문에는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거룩한 절기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이 있다(2절). 

절기를 거룩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뿐이다. 하나님께서 절기의 주인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시간의 수레바퀴를 굴러가도록 설정하신 이래로 계속해서 어느 날을 다른 날보다 거룩하게 하시고 복 주신 분이다(창 2:3).

인간은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좋은 날들을 누릴 수 있다(에 4:19). 그러나 거룩한 날을 만드는 것은 하나님의 권세다. 

그 분의 명령 없이 거룩해질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본래 거룩한 것들은 모두 그 분의 특별한 은총에서 기인하는 것처럼, 부가적으로 거룩한 것들 역시 그러하다. 

여기에 제정되어 있는 거룩한 절기에 대해 살펴보자.

1. 하나님의 거룩한 날들을 “절기”(feast)라고 부른다. 

이들 중 하나인 속죄일은 금식의 날이지만, 대부분은 희락과 즐거움이 약속된 날이었으므로, 일반적으로 절기(잔치)라고 부르는 것이다.

“절기”를 “이것은 나의 회중이다”라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 말은 “성회”라는 말과 일치한다. 

오히려 나는 “이것은 나의 제전이다”라고 해석하고 싶은데, 사실상 성경에는 그렇게 해석되어 사용된 곳도 있다. 

“우리의 제전(한글개역에는 “절기”로 되어 있음)의 시온 성”(사 33:20). 그렇게 보면 속죄일은 다른 모든 절기처럼 위대한 제전이 된다.

2. 절기들은 모두 여호와의 잔치로, 그 분 이름의 영광을 축하하며 그 분 명령에 복종하여 드리는 것이다.

3. 절기는 성소에 출입하는 제사장들뿐 아니라, 모든 백성이 함께 성회로 삼아야 하는 날로 선포되었다. 

그것은 시편 기자가 “이것을 아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시 134:15) 하고 외치듯이 기쁨의 포고였다.

4. 절기는 성회로 삼아서 거룩하게 하고 엄숙하게 해야 한다. 

절기의 예식이 거룩하고 영예롭게 지켜질수록 그것을 수행하는 백성들은 더 굳게 하나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 분이 정하신 제도를 기념하는 것으로서, 공식적으로 거행되어야 하며 또한 그렇게 함으로써 그 제전의 순수성을 잘 지켜야 한다. 

각 절기에 성회를 열도록 되어 있는데, 그것은 백성들을 사랑으로 교화하기 위함이다.

Ⅱ. 안식일에 대한 율법이 반복된다. 

모든 백성이 매년 성소에 모이는 절기들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런 절기들이 안식일의 영광을 조금이라도 흐리게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3절).

1. 안식일에는 모든 세상적인 일에서 손을 떼야 한다. 

그 날은 “안식의 날”로서, 우리 영혼이 죄에서 벗어나 안식을 찾고 하나님 안에서 안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너희는 무슨 일이든지 하지 말라.” 다른 모든 성일에도 노동이 금지되었다(7절). 

그러나 안식일과 속죄일(이 날도 안식일이라고 불렀다)에는 완전히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 심지어 고기를 먹는 일도 금했다.

2. 안식일에는 오직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만 전념해야 했다.

(1) 그 날은 “성회”의 날이다. 

그 날이 다가오면 “너희는 경건한 집회를 열어 그 날을 거룩하게 지내라. 될수록 많은 사람이 회막 문에 모이라. 다른 사람들도 각자 있는 곳에서 모여 기도하고 찬송하고 율법을 읽는 일에 전념하라”는 것이다. 예언이 계속되는 동안에는 예언자들의 학교에 사람들이 모였고, 그 후에는 회당에 모였다. 

그리스도께서도 신약의 안식일이 성회가 되게 하라고 명하셨고, 그의 제자들을 계속해서 주간의 첫날에 모이게 하셨다.

(2) “성회에 모여서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킬 기회가 있건 없건 간에 그 날은 너희 거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 이 날은 여호와께서 창조의 역사를 쉬신 여호와의 안식일이요, 우리에게도 쉼을 약속하신 날이다. 너희가 장막에 거하는 동안에도 그 날을 지키라.” 

주의할 것이 있다. 하나님의 안식일에는 여러 가족이 성회에 모여 함께 지내는 것은 물론이요, 각 가정에서도 경건히 지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어디에 거하든지 우리가 지키는 여호와의 안식일은 우리의 아름다움과 힘과 안전이 될 것이며, 우리의 거처를 거룩하게 하고 존귀하게 하고 영광스럽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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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절과 무교절(레 23:4-14)

여기서도 다시 한 번 각 절기를 “여호와의 절기”라고 부른다. 

이 날들을 정하신 분이 여호와이기 때문이다. 여로보암이 “자기 마음대로 정한” 여로보암의 절기(왕상 12:33)는 하나님께 대한 모독이며,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치욕이었다.

절기들은 그들의 계절을 따라 선포되었다(4절). 

하나님께서 택하신 절기는 (현재 사용하는 방법으로 계산하면) 4월, 5월, 9월에 있었고, 여행이 불편하고 낮이 짧아서 길이 나쁜 겨울철에는 없었으며, 곡물 수확과 포도 수확으로 바쁜 한여름도 피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배려하신 것이다. 

이와 같이 은혜로우신 하나님은 우리의 편의를 생각하시면서 명령을 주셨고, 절기에 있어서도 각 절기를 엄격히 종교적으로 수행하게 하심으로써 절기가 그들에게 부담이 되어 불평을 사는 일이 없도록 배려하셨다.

== 여러 절기가 있었으므로 절기는 자주 돌아왔다. 

여기에는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과 믿음에 대한 의식을 깊이 간직하게 하고, 그들이 이방인으로 전락하는 것을 금지하려는 의도가 있다. 하나님은 그들이 진심으로 예배에 참예함으로써 주변의 우상들에게 돌아가려는 유혹을 받지 않게 하려고 하셨다.

== 그 지정된 기간 대부분이 즐거움과 희락의 시간이었다. 

속죄일을 제외하고는 주간의 안식일이나 기타의 모든 제전이 다 그랬다. 

하나님께서는 지혜의 길이 곧 즐거움의 길이라는 사실을 가르치셨고, 그들로 하여금 예배에 즐거워하여 노래하며 나오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엄격한 안식과 성회를 위한 날로 7일을 정하셨다. 즉 무교절 첫날과 제7일, 오순절날, 나팔절날, 초막절 첫날과 제8일, 속죄일이다. 

그 중에 거룩한 즐거움을 위한 날이 6일이요, 거룩한 비탄을 위한 날이 하루다. 우리는 영원히 슬퍼할 것이 아니라 “영원히 즐거워하라”는 명령을 받은 것이다.

Ⅰ. 유월절에 대한 율법이 반복되었다. 

유월절은 애굽에서 구원받은 것과 이스라엘의 장자의 명분을 기념하며,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잊지 않기 위해 첫 달 제14일에 지킨다. 이 날은 유월절 양을 잡는 일로 시작한다(5절). 유월절은 7일간 계속되는데 그 기간에 계속해 그들은 무교병을 먹으며(6절), 그 첫날과 끝 날은 “거룩한 안식”과 “성회의 날”로 지킨다(7, 8절).

이 기간은 오락이나 스포츠로 시간을 보내는(성일을 흔히 이렇게 보내는 그리스도인이 많지만) 게으른 날들이 아니라, 여호와의 제단에 “화제를 드릴” 날이다. 

그리고 기도와 찬송과 경건한 묵상을 하며 보내야 한다.

Ⅱ. 농산물의 첫 곡식단을 무교절의 둘째 날에 바치라는 명령이 나온다. 

그 첫날은 안식하는 날로 지켜지기 때문에 안식일이라고 부른다(11절). 그리고 안식 후 첫 아침에 이 제전을 거행한다. 

새 곡식단을 제사장에게 가져가면, 제사장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바친다는 표시로써 온 땅의 주인이신 여호와 앞에서 그것을 이리저리 흔들어야 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밭을 곡식으로 덮어 주시며, 또한 그들이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 분께 가까이 나아가기를 염원하고, 그 곡식을 먹을 수 있도록 특권을 베풀어 주신 것에 감사한다는 표시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그런 제사는 기도와 찬양을 모두 표현하는 것이다(11절).

이 제사와 함께 번제로 양을 바쳐야 했다(12절). 

짐승의 희생 제물은 일반적으로 소제물과 함께 바쳤는데, 곡식의 첫 소산물을 드리는 이 제사도 번제와 함께 드렸다. 따라서 빵과 육류가 함께 하나님의 식탁에 놓이게 된 셈이다.

이 한 단의 새 곡식을 하나님께 바치기 전에, 그들이 먼저 곡식을 먹는 것은 금지되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함께 잔치를 벌였다면 당연히 하나님께 먼저 드리는 것이 옳기 때문이다. 

그리고 온 회중의 이름으로 드리는 이 한 다발의 곡식이 그들의 모든 수확물을 거룩하게 만들고, 그 나머지 수확물을 편하게 사용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의무를 다하고 하나님께서 그 일을 용납하신 후에야, “기쁨으로 식물을 먹을” 수 있으며(전 9:7), 우리의 즐거움이 청결한 것이 되기 때문이다.

1. 이 율법은 그들이 광야에서 살 때에 받은 것으로 가나안에 들어가서야 비로소 실행한 율법이다. 

광야에서는 곡식을 심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하늘에서 내린 양식”(출 16:4)을 먹이심으로써, 그들의 땅의 소산을 하나님께 드리는 데 인색하지 않게 하셨다.

그들이 가나안에 도착한 날 만나는 그쳤고, 첫 곡식단을 하나님께 바칠 수 있게 되었다. 

그 전날까지 그들은 묵은 곡식을 먹었으나 그 날 그들은 첫 소산을 드렸고, 첫 곡식을 먹을 자격이 생겼으며(수 5:11, 12), 만나는 더 이상 언급되지 않는다.

2. 첫 소산의 곡식단은 우리 주 예수의 한 모형이다. 

그리스도는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로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신 것이다(고전 15:20). 

그래서 “여호와의 싹”(사 4:2)이 하나님께 바쳐졌고,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그리스도 자신의 희생 덕분에 우리는 구원을 얻게 되었다. 

특히 우리 주께서 첫 열매를 드리는 날에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곧 그것은 그가 이 그림자(제사)의 원형이심을 보여 주신 셈이다.

3. 이 율법은, 우리에게 “우리의 재물과 우리의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잠 3:9). 

그들은 새 곡식 중에서 하나님의 몫을 바쳤고, 그러고 나서야 먹을 수 있었다(14절).

우리는 항상 하나님과 더불어 시작해야 한다. 그 분과 함께 생활을 시작하며, 그 분과 함께 식사를 시작하고, 그 분과 함께 모든 일과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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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레 23:15-22)

본문에는 “오순절” 또는 “칠칠절”(신 16:10)이라 불리는 절기가 제정되어 있다. 유월절 후 50일 혹은 7주 후에 지키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다. 이 날은 맥추(밀) 초실절(출 23:16)이라고도 부른다. 첫 곡식단을 바침은 수확의 시작이요 곡물에 낫을 대도 된다는 허락이라면, 이 오순절은 밀의 수확을 시작했음을 알리는 절기다.

Ⅰ. 유월절에는 이삭 한 줌을 드렸지만, 이 절기에는 “떡 두 개”를 드린다(17절). 

이것은 유교병이다. 유월절에는 무교병을 먹는데, 그것은 유월절이 그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에 무교병을 먹었던 일을 기념하는 절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오순절에는 유교병을 먹었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음식에 대한 감사의 표시다.

Ⅱ. 첫 곡식단을 드릴 때에는, 번제로 어린 양 한 마리를 바쳤다. 

그러나 이 첫 곡식의 떡을 드릴 때에는 어린 양 일곱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소 한 마리를 번제로 드렸다. 

이것은 땅의 주인이요, 수확물의 주인이신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는 제사다.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살기에, 그 분을 찬양하며 살아야 한다.

이 외에도 어린 염소 한 마리를 속죄물로 드려야 하는데, 그것은 그 떡을 먹기에 합당치 못한 자신의 수치를 덮어 주시며 죄를 속량해 주시기를 간청하는 것이다. 

그들은 죄로 인해 추수의 은혜를 빼앗겼고, 수확을 얻음에 있어서도 죄가 있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는 어린 양 두 마리를 화목 제물로 바쳤다. 그들이 추수한 것이 복된 것이 되기를 간구하는 것이다(학 1:9). 

이것은 회중을 위해 드리는 유일한 화목 제물인데, 다른 화목 제물은 그냥 “거룩한” 것임에 비해, 이 화목 제물은 “지극히 거룩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 모든 제물이 18-20절에 지정되어 있다.

Ⅲ. 하루는 성회로 지킨다(21절). 

이 날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이 정하신 곳에서 하나님과 만나며 다른 백성들을 만나는 날이다. 

무교절의 잔치를 위해서는 7일이 소요되는데 오순절의 잔치를 위해서는 오직 하루가 정해져 있다고 하기도 한다. 

그것은 오순절 시기가 그들에게 있어서 매우 바쁜 때였고,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속히 자기 고장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허락하셨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연례적 잔치는, 그들이 애굽을 떠나온 지 50일 만에 시내 산 위에서 율법을 받은 사건을 기념하여 제정된 것이다.

이 축제는 그들이 애굽에 있을 때 이미 하나님께서 광야에 가서 행하라고 명하셨고, 또 영구히 지키라고 명하신 절기다. 

그러나 이 축제의 절정과 완전성은 오순절 날 사도들에게 성령이 강림한 사건이다(행 2:1 이하). 

그 때에 믿음의 율법이 주어졌는데, 우리의 어린양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희생된 지 50일째 되는 날이었다. 

그리고 바로 그 날에 (패트릭 주교의 설명대로) 제자들은 “성령의 첫 열매”를 거두었고, 진리의 말씀을 통해 3천 명의 영혼을 구원했으며, 그들을 그리스도 교회의 첫 열매로서 하나님과 어린양께 바친 것이다.

오순절 제정 뒤에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율법(14:9), 즉 가난한 자들을 위해 밭의 이삭을 남겨 두며, 밭 모퉁이에서 자라는 곡식을 그대로 남겨 두라는 율법이 추가된다(22절). 

아마도 이것은 제사장들이 백성들이 첫 열매를 가져올 때에 이 작은 일에 복종하는 것이 희생을 드리는 것보다 더 소중한 일임을 상기시키게 하려고 여기에 삽입한 것 같다. 

이런 일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은 자기 제사가 열납되기를 바랄 수 없다. 또한 이 추가된 율법은, 수확의 기쁨이 가난한 자들에게도 전해져야 한다는 사실을 가르쳐 준다.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이 그 백성의 소유 중에서 자기들의 몫을 갖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소유 중에서 당신의 몫을 취하는 것과 동일한 일임을 보여 준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자비를 느낄 수 있는 사람이 가난한 자들에게 인색하지 않게 자비를 베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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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월의 제전(레 23:23-32)

Ⅰ. 나팔의 절기는 제7월의 첫 날로 제정되었다(24, 25절). 

당시의 제7월은 새해의 첫 달로 계산되었고, 희년도 제7월부터 시작되었다(25:8). 그러므로 이 날은 그들의 설날로, 연례적으로 지키는 안식일이요, 거룩한 안식의 날이다. 

“아무 노동도 하지 말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라.” 

화제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한 지시 사항이 나온다(민 29:1 이하). “나팔을 불어 기념할” 절기는 이 날뿐이다. 

그들은 초하루마다 나팔을 불었으나(시 81:3), 제7월의 첫날은 다른 절기보다 더욱 엄숙히 지냈다. 그들은 아침 해 뜰 때부터 저녁 해 질 때까지 나팔을 불었다.

1. 이 날은 “기념할 날”이었다. 

시내 산에서 율법이 수여될 때 아마도 들렸을 그 나팔 소리를 기념하는 날이었을 것이다. 

혹자는 그것이 천지 창조를 기념하는 것이라 한다. 천지 창조가 가을에 있었을 것으로 추측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제7월이 한 해의 첫 달이 되었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쓰신 그 권능의 말씀을 “주의 우렛소리”라고 부른다(시 104:7). 

그러므로 나팔을 불어, 또는 시리아 역에 있는 대로 “외치는 소리”를 내어 기념하는 것이 마땅하다. 

“땅의 기초가 정해졌을 때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쳤기” 때문이다(욥 38:6, 7).

2. 유대 학자들은 여기에 영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새해 시작에 나팔소리를 울린 것은 영적인 졸음을 떨쳐 버리고 갈 길을 재점검하라는 요청이었다는 것이다. 

또한 이 날 이후 9일째 되는 날이 속죄일이었으므로, 이 나팔절에 진지하고 성실하게 회개함으로써 속죄일을 예비해 속죄일이 그들에게 참된 속죄일이 되게 하려는 것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경건한 유대인들은 연중 어느 때보다도 이 나팔절과 속죄일 사이에 선행을 가장 많이 실행했다고 한다.

3. 이 날은 복음 전파를 상징하기도 한다. 

복음의 전파는 기쁘고 건강한 영혼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께 대한 영적 잔치를 열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다른 민족들이 “큰 나팔 소리”와 함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사 27:13).

Ⅱ. 속죄일에 대한 율법이 반복되었다. 그것은 백성들의 지극히 큰 관심사였기 때문이다.

1. 속죄일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아야 하는데, 이 점은 다른 절기와 마찬가지다. 

또 속죄일에는 매주 지키는 안식일처럼 아주 철저한 안식을 취해야 한다(28, 30, 31절). 그 날은 “속죄일이 되기” 때문이다. 

죄 때문에 겸비해진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과 화해하는 일은, 우리 몸 전체를 드리고 우리의 마음 전체를 드려도 부족할 만큼 중대한 일이다. 

속죄일에 속죄를 받고 싶은 사람은, 속죄를 위한 일이 아닌 일은 모두 제쳐 놓아야 한다. 그 날에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 그 성도에게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시 85:8) 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세상의 모든 일을 제쳐 놓고, 이 기쁨과 즐거움의 음성을 더 분명하고 주의 깊게 들어야 한다. 금식일도 안식의 날이어야 한다.

2. 그들은 자기의 영혼을 괴롭게 해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과 단절된 아픔에서 기인하는 것이다(27, 29, 32절). 그들은 몸도 괴롭히고, 육체적인 식욕도 거부해야 한다. 

이것은 그들의 몸이 저지른 죄에 대한 슬픔의 표시요, 그들이 죄 가운데 거하는 괴로움의 증거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지었고 타락했기 때문에 고통을 받아야 한다. 

아무도 순결의 율법을 실천하지 못했고, 아무도 회개의 율법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게다가 그들은 “그 땅의 가증한 행위” 때문에 탄식하고 울어야 했던 것이다.

3. “저녁부터 이튿날 저녁까지 안식을 지킬지니라”(32절) 했다. 

즉 “너희는 금식하여 너희의 부끄러움을 나타내는데, 이 달 구 일 저녁부터 시작하라”는 것이다. 

그동안 그들은 세상일을 일체 중단하고 그 날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데, 구 일 저녁 해 지기 몇 시간 전에 준비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아무 음식도 먹으면 안 되는데(어린이나 병든 자는 제외) 십 일 저녁때까지 금식해야 했다.

제전 전날 저녁에는 제전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하나님이나 우리의 영혼을 위해 할 일이 있을 때는 결코 그 일을 위한 준비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그 시간을 더 잘 보낼 수 있는가? 안식일에 관한 이 법칙은 이렇게 이해할 수 있다. “그 저녁부터 이튿날 저녁까지 안식일을 지킬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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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막절(레 23:33-44)

Ⅰ. 초막절 제정에 대한 말씀. 초막절은 3대 절기 중의 하나로서, 모든 남자가 참예해야 하며 다른 어떤 절기보다도 큰 기쁨으로 축하해야 하는 절기다.

1. 이 절기를 제정한 지시 사항 중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살펴보자.

(1) 초막절은 “칠 월 십오 일”로 제정된다(34절). 바로 속죄일 5일 후다. 속죄일에는 다른 3대 절기처럼 모든 사람이 참예할 의무는 없었으며 단지 경건한 유대인들만 초막절 수일 전에 올라와서 속죄일에 참예한 것 같다.

① 속죄일에 영혼을 괴롭히는 것은 초막절의 기쁨을 예비하는 것이다. 우리의 고통이 클수록, 죄에 대한 부끄러움을 깊이 느낄수록, 성령이 주시는 위로에 대한 준비가 그만큼 잘 갖추어진 셈이다.

② 이 절기의 기쁨은 금식일의 고통을 보상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시 126:5).

(2) 이 절기는 8일간이었고 그 첫날과 끝 날은 안식일로, 거룩한 안식의 날이요 성회의 날로 지켰다(35, 36, 39절). 이 8일간 드려진 제사는 민수기 29장 12절 이하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3) 이 절기의 첫 7일간은 모든 사람이 자기 집을 떠나야 했다. 여인이나 어린이들까지 집을 떠나 울창한 나무, 특히 종려나무 가지로 엮어 만든 초막에서 지내야 했다(40, 42절). 유대인들은 초막을 짓는 나뭇가지를 취해 특별한 의식을 치렀다. 그들은 사실상 “나뭇가지들을 취하여 초막을 지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느 8:15), 실제로 그랬을 것이다. 또 그들의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든 것은 기쁨을 더 크게 표현하려는 의도가 있다. 이것이 승리의 상징인 경우도 있는데(요 12:13), 계시록에도 그런 암시가 있다(계 7:9). 제팔 일은 그 자체가 독특한 한 절기로, “명절 큰 날”이라고 불리는 날이었으며 그들이 초막에서 각자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었다(요 7:33).

(4) “여호와 앞에서 칠 일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40절). 이 절기 중에는 계속 그렇게 해야 했다(34절). 유대인의 전승에 의하면, 그들은 춤을 추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사용해 그 날의 즐거움을 표현했다고 한다. 일반 백성들뿐 아니라 이스라엘 중의 현자와 장로들도 성소의 뜰에서 그렇게 했는데, 계명을 행하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는 자들의 즐거움이야말로 정말로 중요한 예식이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2. 이 절기의 의도를 살펴보자.

(1) 그들이 광야에서 장막에 살았던 사실을 기념하는 것이다. 여기에 그 설명이 있다. “기록된 역사에 의해서만 아니라 스스로 경험하는 시각적인 전통에 의해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하려 함이니라”(43절). 이렇게 하여 그 사건은 영원히 기념되었다.

① 그들의 시작은 비천하고, 낮고, 황량했으나 하나님은 그들을 그 곳에서 이끌어 내셔서 그 백성을 존귀케 하셨다. 현재 안정을 이룬 사람들도 불안정하던 과거 생활을 종종 상기해 보아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라.

② 그들이 초막에 거하는 동안 하나님이 보여 주신 자비를 기억하게 하려는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는 그 때 그들을 위해 친히 장막을 세우셨고, 말로 다할 수 없는 사랑과 보호로 그들의 지붕이 되어 주셨다. 심지어 태양열을 가릴 구름까지 주셨다. 과거에 우리와 우리 조상에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자비는 영원히 기념해야 하는 법이다.

제8일은 절기 중의 큰 날이었다. 그 날은 백성이 자기의 집으로 돌아가는 날로서, 오랫동안 광야에서 장막 생활을 한 후에 마침내 안락한 집에서 살 수 있게 된 날, 곧 약속의 땅에 행복하게 정착하게 된 것을 되새기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7일간 초막에서 살면서 자기들의 집이 얼마나 편안한 곳인지 느끼고 더욱 감사했을 것이다. 평안과 풍요를 맛보면서 사는 사람들은 종종 어려움을 겪고, 그 어려움을 견디는 법을 배우는 것이 좋다.

(2) 이 절기는 수확을 축하하는 절기로 출애굽기에서는 이를 “수장절”이라 불렀다(출 23:16). 그 땅의 “토지 소산” 곧 곡물뿐 아니라 포도를 추수하는 때에 그 해의 온갖 수확을 하나님께 감사하는 잔치를 연 것이다. 이 절기 중의 제물은 특별히 이 제도를 제정한 기초가 된다고 말하기도 한다. 수확의 기쁨은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즐거움의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여호와의 것이다(시 24:1; 고전 10:16). 그러므로 우리가 이 땅에서 어떤 위로를 받든지 그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야 하며, 특히 어떤 자비가 완전할 때는 더욱 그렇다.

(3) 초막절은 상징적인 절기였다. 우리의 복되신 구주께서 이 절기와 매우 가까운 시기에 출생하셨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그 때 하늘에 있는 영광의 대저택을 버리고 “우리 가운데 거하시게” 된 것이다(요 1:14). 그리고 오셔서 초막에 거하셨다. 신약에는 하나님 예배가 “초막절”을 지킴으로써 이루어지리라는 개념으로 예언되어 있는데(슥 14:16), 그 이유는 이렇다.

① 그리스도의 복음은 우리에게 장막에 거하고, 이 세상과 교제를 끊으라고 가르치기 때문이다. 이 땅에는 영원한 도성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자로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앙과 소망을 지니고, 그리고 현재의 일에 대한 거룩한 경멸감을 지닌 채 “영문 밖으로 그(그리스도)에게 나아가라”고 가르친다(히 13:13, 14).

②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항상 즐거워하는 사람이야말로 할례자요 참이스라엘이다(빌 3:3). 이 세상에서 멀리 떠날수록 우리의 기쁨을 방해하는 것은 그만큼 줄어들 것이다.

Ⅱ. 이런 여러 제도의 요약과 결론.

1. 하나님께서는 “안식일과 낙헌 예물 외에” 절기를 명하셨다(37, 38절). 이것은 다음과 같은 것을 가르쳐 준다.

(1) 이 특별한 예식은 우리가 끊임없이 드려야 하는 의식들을 면제해 주지 않는다. 초막절을 지키는 중에도 그들은 적어도 한 번은 안식일을 맞게 되는데 그 안식일도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엄격히 지켜야 하는 것이다.

(2) 하나님의 제도는 우리의 자유의사로 드리는 낙헌 예물을 허용하신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제정해 주시지 않은 것은 그 어떤 것도 마음대로 고안해 낼 수 없으며 단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을 규칙적으로 반복해 지켜야 한다. 하나님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예물을 매우 기뻐하신다. 자주 드릴수록 더욱 좋은 것이다.

2. 모세는 모든 제도를 이스라엘의 자녀들에게 선포했다(44절). 모세는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만 알렸을 뿐, 거기에 아무것도 가감하지 않았다. 사도 바울도 “주께 받은 것”(고전 11:23)만 교회에 전해 주었다. 우리에게 선포된 주님의 절기는 당시 이스라엘인들에게 선포된 절기들만큼 수가 많지도 않으며, 그것을 준행하는 것이 그렇게 부담이 되거나 비용이 많이 들지도 않는다. 그러나 그것은 이스라엘인들의 절기보다 더 영적이요, 의미심장하며, 영원한 수장절에 있을 영속적인 잔치를 더 확실하고 은혜롭게 보증한다. 우리는 영원토록 그 잔치에 참예하기를 희망한다. 그러므로 이 모든 것을 생각할 때 주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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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장: 절기들

율법에 하나님의 절기들에 대한 규정은 주로 출애굽기 23장, 레위기 23장, 민수기 28-29장, 신명기 15-16장에 있다. 

구약시대에는 본장에 나와 있는 일곱 가지 절기들 외에, 월삭(민 28장), 안식년(레 25장,신 15장), 희년(레 25장) 등 모두 열 가지의 절기들이 있다.

===1-22절, 안식일, 보리 초실절, 무교절, 맥추절

[1-2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가 공포하여 성회를 삼을 여호와의 절기는 이러하니라.

‘성회’라는 원어(미크라 코데쉬 )는 ‘거룩한 집회’라는 뜻으로, 안식일과 절기들에 모이는 종교적 집회를 가리킨다. 절기는 성회의 날이었다. 

또 ‘절기’라는 원어(모에드 )는 ‘정해진 시간, 정해진 장소, 정해진 모임’이라는 뜻을 가진 말이다(BDB).

[3절]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라. 너희는 무슨 일이든지 하지 말라. 이는 너희 거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

안식일은 우리의 날이 아니고 ‘여호와의 안식일’로서 모든 세상 일을 중단하고 쉬는 날이며 ‘성회’ 곧 공적 집회로 모이는 날이었다. 

그날은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신 후 쉬신 것을 기념하는 날로(출 20:11) 하나님의 영속적 언약의 표이었고(출 31:12, 16-17), 그 날을 범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해야 했다(출 31:14-15). 

구약의 안식일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실 영원한 안식을 예표한다.

[4-8절] 기한에 미쳐 너희가 공포하여 성회로 삼을 여호와의 절기는 이러하니라. 정월 14일 저녁은 여호와의 유월절이요 이 달 15일은 여호와의 무교절이니 7일 동안 너희는 무교병[누룩 넣지 않은 떡]을 먹을 것이요 그 첫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너희는 7일 동안 여호와께 화제(火祭)를 드릴 것이요 제7일에도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

연중 3대 절기인 무교절, 맥추절, 초막절은 ‘축제’(카그 )(feast)로 불리었다. 유월절은 1월 14일 저녁이며, 

무교절은 1월 15일부터 7일간이다. 구약시대에 하루는 해가 진 저녁부터 다음날 해가 진 저녁까지이므로, 유월절이 끝나면 무교절이 시작된다. 그러므로 유월절과 무교절의 시간적 간격이 거의 없고 그 두 절기는 동일시되기도 한다. 또 무교절의 7일 중 첫째 날과 마지막 날은 안식일로 지켰다. 이와 같이, 구약의 연중 여섯 절기들 중에는 일곱 번의 안식일들이 있었다(무교절 2번, 맥추절 1번, 나팔절 1번, 속죄일 1번, 초막절 2번).

유월절(逾越節, 페사크 )은 ‘넘어간다’는 말(파사크 )에서 나온 말이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종살이하던 애굽에서 나올 때 하나님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내리신 열 가지 재앙 중 마지막 재앙인 장자 재앙에서 애굽 사람들의 집에는 천사가 들어가 장자를 죽였으나 이스라엘 집은 천사가 넘어갔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유월절은 애굽 왕 바로의 권세로부터 기적적으로 놓여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뜻이 있었다. 유월절은 마귀의 권세 아래 있던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예표하였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유월절 어린양으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다(고전 5:7).

[9-14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위선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열납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 너희가 그 단을 흔드는 날에 1년 되고 흠 없는 숫양을 번제로 여호와께 드리고 그 소제로는 기름 섞은 고운 가루 에바 10분 2(약4.4리터)를 여호와께 드려 화제를 삼아 향기로운 냄새[유화의 향기]가 되게 하고 전제로는 포도주 힌 4분 1(약 1리터)을 쓸 것이며 너희는 너희 하나님께 예물을 가져오는 그 날까지 떡이든지 볶은 곡식이든지 생 이삭이든지 먹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그 거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무교절 기간은 보리를 추수하는 계절이다. 보리 초실절[=무교절 다음날인 1월16일]에는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안식일 이튿날에 드려야 했다. ‘안식일 이튿날’은 바리새파에 의하면 1월 16일을 가리킨다고 하고, 사두개파에 의하면 주간 안식일 이튿날을 가리킨다고 한다. 보리 초실절(20)은 보리 추수를 감사하는 뜻이 있고,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예표하였다. <20) G. F. Oehler, Theology of the Old Testament, p. 347.>

[15-21절] 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로 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7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제7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 50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너희 처소에서 에바 10분 2(약 4.4리터)로 만든 떡 두 개를 가져다가 흔들지니 이는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어서 구운 것이요 이는 첫 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며 너희는 또 이 떡과 함께 1년 되고 흠 없는 어린양 일곱과 젊은 수소 하나와 숫양 둘을 드리되 이들을 그 소제와 그 전제와 함께 여호와께 드려서 번제를 삼을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유화(宥和, 진노를 누그러뜨림)의 향기]며 또 숫염소 하나로 속죄제를 드리며 1년된 어린 숫양 둘을 화목제 희생으로 드릴 것이요 제사장은 그 첫 이삭의 떡과 함께 그 두 어린양을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을 것이요 이것들은 여호와께 드리는 성물인즉 제사장에게 돌릴 것이며 이 날에 너희는 너희 중에 성회를 공포하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그 거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맥추절은 무교절 기간의 보리 초실절로부터 50일째 되는 날로서 , 칠칠절 혹은 오순절이라고도 한다. 맥추절의 ‘맥’(麥)은 소맥 즉 밀을 가리킨다. 그때에는 밀 추수를 한다. 출애굽기 34:22에는 ‘맥추 곧 밀의 초실절’이라고 불렸다. 

팔레스틴의 곡식 추수는 봄에 보리 추수로 시작하여 늦봄 혹은 초여름에 밀 추수로 마친다. 가을에는 포도주와 기름과 열매들을 거두어 저장한다. 맥추절은 추수감사의 뜻이 있고, 영적으로는 성령 강림으로 말미암은 영혼 구원의 열매들을 예표한다.

맥추절 곧 오순절에 성령께서 오셨고(행 2:1-4) 영혼들의 구원을 위한 전도사역이 시작되었다. 그 날 베드로의 설교로 3천명의 영혼들이 구원받았다(행 2:41). 성경은 신약 성도들을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라고 부른다(롬 8:23; 약 1:18). 그 날, 누룩 넣어 구운 떡 두 개[유교병2개]를 만들어 하나님께 드린 것은 죄성을 가진 구원받은 성도들, 아마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을 상징한 것일 것이다.

[22절] 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밭 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너는 그것을 가난한 자와 객을 위하여 버려 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이것은 가난하고 어려운 자들을 배려하신 법이다.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하나님께 감사하자. 유월절 어린양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을 상징하였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죄사함을 얻었다.

둘째로,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인 우리는 더욱 분발하여 성화(聖化)를 이루어야 한다. 우리는 맥추절에 하나님께 드리는 누룩 넣은 떡과 같다. 우리 속에는 여전히 죄악성이 남아 있다. 그러나 성령께서는 우리를 중생시키셨다. 이제 우리는 죄를 멀리하며 성화를 이루어야 한다.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 드리기 위해 모이기를 힘써야 한다. 구약시대에 안식일과 절기들은 성회로 모이는 목적이 있었다. 성회는 공적인 모임, 즉 공예배이다. 우리는 주의 재림의 때가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모이기를 힘쓰고 성경교훈으로 서로 권면하고 격려해야 한다.

넷째로, 우리는 공예배를 귀히 여기며 모이기를 힘쓸 때 하나님의 복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만복의 근원이시다. 그는 그를 사랑하는 자들, 그에게 예배드리기를 좋아하는 자들에게 모든 좋은 것들을 주실 것이다. 주께서는 안식일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지키는 자들에게 주 안에서의 즐거움과 존귀함과 필요한 것들의 공급함을 주실 것이다.

===23-44절, 나팔절, 속죄일, 초막절

[23-25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7월 곧 그 달 1일로 안식일을 삼을지니 이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 성회라. 아무 노동도 하지 말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라.

7월 1일 월삭은 나팔절이다. 이 날은 안식일이며 성회로 모였다. 이날 나팔을 부는 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앞으로 오는 한 중대한 절기를 기억케 하는 뜻이 있었다고 보인다. 그 중대한 절기는 7월 10일 속죄일이다. 속죄일은 성경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의 단번 대속 사역을 증거하는 절기이다. 나팔절은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속죄일이 중대한 날임을 암시하며 그 날을 엄숙히 준비시키는 절기이었다.

기독교가 전하는 내용은 한 마디로 속죄의 복음이다.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 하였다(고전 1:22-24). 

기독교 복음의 핵심은 속죄이다. 우리는 이 복음을 주님 오실 때까지 모든 사람에게 전해야 한다.

[26-32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7월 10일은 속죄일이니 너희에게 성회라.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고 이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은 너희를 위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 속죄할 속죄일이 됨이니라. 이 날에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질 것이라. 이 날에 누구든지 아무 일이나 하는 자는 내가 백성 중에서 멸절시키리니 너희는 아무 일이든지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그 거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이는 너희의 쉴 안식일이라.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이 달 9일 저녁 곧 그 저녁부터 이튿날 저녁까지 안식을 지킬지니라.

7월 10일은 속죄일(욤 학킵푸림 )이다. 이 날도 안식일이며 성회로 모였다. ‘쉴 안식일’(솹밧 솹바손 )이라는 말은 출애굽기 31:15에서는 ‘큰 안식일’이라고 번역되었다.

이 날은 ‘스스로 괴롭게 하는’ 날이었다. ‘[스스로] 괴롭게 한다’는 원어(인나 )는 ‘[금식함으로] 자신을 낮춘다, 괴롭힌다’는 뜻이라고 본다(BDB). 그것은 금식을 가리켰다. 속죄일은 금식일이었다. 이날의 규례는 엄격하여 누구든지 이 날에 자신을 괴롭게 하지 않으면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다. 그 날에 금식하며 자신을 괴롭히고 낮추는 것은, 그 날이 메시아의 고난을 예표한 날이었기 때문이다.

속죄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사역을 상징한 의미심장한 날이다.

속죄는 성경의 핵심 진리이다(고전 1:23; 롬 3:23-24). 속죄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단번에 완전히 담당하심을 상징하고 예표한다. 

단번 속죄는 구약성경이 예언하는 바이다. 다니엘 9:24는,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70이레(sevens 혹은 weeks)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永贖)되며 영원한 의(義)가 드러나며 이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을 받으리라”고 예언하였었다. 스가랴 3:9는 “내가 너 여호수아 앞에 세운 돌을 보라. 한 돌에 일곱 눈이 있느니라. 내가 새길 것을 새기며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하리라”고 예언하였었다.

신약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단번 속죄를 밝히 증거한다. 히브리서에는 ‘단번에’라는 말이 다섯 번 나온다(7:27; 9:12, 26, 28; 10:10).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많은 사람들의 죄를 단번에 속량하셨음을 증거한다. 히브리서 9: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히브리서 10:10, 12, 14,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또 신약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항상 기억하라고 교훈한다. 이것이 주께서 성찬식을 통해 의도하신 바이다. 사도 바울은 말했다.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고전 11:23-26).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는 벌레와 같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고 물과 피를 다 흘리셨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잊지 말고 항상 기억해야 한다.

[33-38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7월 15일은 초막절이니 여호와를 위하여 7일 동안 지킬 것이라. 첫날에는 성회가 있을지니 너희는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7일 동안에 너희는 화제를 여호와께 드릴 것이요 제8일에도 너희에게 성회가 될 것이며 화제를 여호와께 드릴지니 이는 거룩한 대회라. 너희는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 이것들은 여호와의 절기라. 너희는 공포하여 성회를 삼고 번제와 소제와 희생과 전제를 각각 그 날에 여호와께 화제로 드릴지니 이는 여호와의 안식일 외에, 너희의 헌물 외에, 너희의 모든 서원 예물 외에, 너희의 모든 낙헌 예물 외에 너희가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니라.

[39-44절] 너희가 토지 소산 거두기를 마치거든 7월 15일부터 7일 동안 여호와의 절기를 지키되 첫날에도 안식하고 제8일에도 안식할 것이요 첫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가지(KJV), 잎(NASB)]와 종려 가지와 무성한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7일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 너희는 매년에 7일 동안 여호와께 이 절기를 지킬지니 너희 대대로의 영원한 규례라. 너희는 7월에 이를 지킬지니라. 너희는 7일 동안 초막에 거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할지니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모세가 여호와의 절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공포하였더라.

연중 3대 절기들 중 세 번째는 초막절이다. 초막절(카그 핫숙코스)은 수장절(收藏節, 카그 하아시프 )이라고도 하는데, 7월 15일부터 7일간 지키는 절기이다. 또 첫날(7월 15일)과 제8일(7월 22일)은 안식일이며 성회로 모여야 하였고 특히 제8일은 ‘거룩한 대회’(아체렛 )라고 불렸다.

그 날은 연중 여섯 절기들 중에 가장 많은 제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절기이었다. 민수기 29장에 보면, 초막절에 번제로 드리는 수송아지가 모두 71마리, 숫양이 15마리, 1년된 숫양이 105마리이며, 속죄제로 드리는 숫염소가 모두 8마리이다(민 29:13-38).

초막절 혹은 수장절은 토지 소산 거두기를 마친 후에 드리는 추수 감사의 절기이었다. 초막절 때에는 이미 곡식 추수는 끝났고 포도주와 기름과 열매들을 수확하는 때이었다. 그것은 즐거운 절기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7일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수고는 하였지만, 그들에게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열매들을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다. 그들은 하나님의 모든 복주심을 인하여 기뻐하며 감사해야 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초막절에 7일 동안 초막에 거해야 했다. 그것은 조상들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에서 40년 동안 천막을 치며 살았던 때를 기억하는 뜻이 있었다. 40년의 광야생활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기간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만나와 메추라기를 공급해주셨고,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셨고 그들을 모든 위험에서 보호해주셨다. 그들은 40년 광야생활 동안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체험하였다.

초막절은 몇 가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첫째로, 그것은 추수감사의 의미를 가진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물질적 소득을 기뻐하며 감사해야 한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우리의 건강도, 우리의 직장도, 우리의 사회적 환경과 여건도 다 하나님의 은혜이다.

둘째로, 초막절은 이 세상의 삶이 광야 같은 나그넷길임을 알게 한다. 레위기 25:23, “토지를 영영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라. 너희는 나그네요 우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 역대상29:15, “주 앞에서는 우리가 우리 열조와 다름이 없이 나그네와 우거한 자라.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아서 머무름이 없나이다.”

셋째로, 초막절은 우리가 천국만 소망하며 살아야 함을 보인다. 이날은 우리가 천국 곳간에 들어감을 상징한다. 마태복음 13:30,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代贖)을 믿고 그 은혜를 늘 감사하자. 속죄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예표하였다. 우리는 속죄 신앙을 가지고 주께서 친히 제정하신 성찬식을 통해 주의 십자가 고난과 대속의 은혜를 늘 기억하며 감사하자.

둘째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복음을 모든 사람에게 전하자. 나팔절은 속죄일을 알리는 뜻이 있었다고 본다. 우리는 구주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막 16:15).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써야 한다(딤후 4:2). 믿고 세례를 받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이며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을 것이다(막 16:16).

셋째로, 우리는 천국을 소망하자. 세상은 광야 같은 나그넷길 세상이다(대상 29:15; 시 39:5-7). 고린도후서 4:18,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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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52 - 절기들 (1) (( 레위기 23:1-14))
이번 메시지에서 우리는 레위기에서의 놀라운 문제-절기들(축제들)-에 이르렀다.
이 책의 배열에 따라 22장 끝까지에서 우리는 우리의 부정함으로부터 누림이 있는 제사장 직분까지를 보았다.  
다음 항목은 절기들인데, 이는 안식과 누림을 위한 것이며 이 안식과 누림은 우리의 안식과 누림이신 그리스도의 예표들이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교통 안에서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하나님의 제사장 직분에 관한 책인 레위기에서, 우리의 봉사의 결과는 하나님과 함께 또한 다른이들과 함께 갖는 인식과 누림이신 그리스도임을 가리킨다. 바꾸어 말하면, 이 봉사의 결과는 절기들이다.
이 절기들은 아무 때나 이따금식 행해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 절기들은 하나님에 의해 지정되었고 정해진 것이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들이 그분과 함께 안식할 수 있고 그분과 함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절기들을 정하셨으며, 그분의 구속받은 백성들을 위하여 공급하셨던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절기들을 정하셨다. 그들은 하나님과 함께, 그리고 다른이들과 함께 서로 서로 이 모든 것을 누렸다.
Ⅰ. 성회로서 여호와에 의해 정해진 절기들
레위기 23장 2절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가 공포하여 성회를 삼을 여호와의 절기는 이러하니라』고 말한다. 
「회(convocation)」란 모임보다 더 크고 더 중요한 어떤 것을 지칭하는 단어이다. 회는 특별하고 특정한 목적으로 소집된 특별한 모임(會)이다.
성회로서 여호와에 의하여 정해진 절기들은 구속받은 자들이 하나님과 함께 그리고 서로서로 함께 참여하여 하나님의 기쁨과 누림을 위한 하나님과의 축제를 가지기 위하여 하나님의 구속받은 백성들이 모이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절기(축제)는 오로지 안식과 누림을 위한 것이다. 이 안식과 누림은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단체적인 것이다.
A. 매주의 절기(안식일)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라 너희는 무슨 일이든지 하지 말라 이는 너희 거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3절).
매주의 절기-안식일-은 하나님이 구속하신 백성들이 하나님과 함께 그리고 백성들이 서로 누리기 위한 안식을 의미한다.
일곱째 날은 안식과 누림을 위한 날이어야 했다. 그 날은 회, 곧 성회가 되어야 했다. 
이것은 하나님의 구속받은 백성들은 안식일에 함께 모여야 했음을 가리킨다. 만일 모이지 않았다면, 그들은 하나님과 함께 안식을 누리려고 해도 하나님과 또한 서로서로 다른이들과 함께 단체적으로 안식을 누릴 수 없었을 것이다.
1. 모든 연중 절기들(축제들)의 주된 의미는 하나님의 구속받은 백성들이 하나님과 함께 안식하고 백성 들과 함께 서로서로 안식하기 위한 것임
모든 연중 절기들(축제들)의 주된 의미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과 함께 안식을 누리고 백성들과 서로 서로 안식을 누리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매주의 안식은 연중 일곱 번 있는 각 절기들의 상징이다. 모든 연중 절기들은 매주의 안식과 마찬가지로 안식하는 것이었다.
2. 엄숙한 안식
매주의 안식은 엄숙한 안식이었다. 그것은 가볍고 일반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누림과 그분의 백성들의 누림을 위한 아주 거룩하고 신성하고 중요한 것이었다. 
이 엄숙한 안식은 하나님의 구속받은 백성들이 그분과 함께 누리고 백성들과 서로서로 누리는 하나님께 속한, 하나님과 함께한 참되고 철저한 안식을 의미한다.
3. 성회
절기가 시작될 때마다, 그것은 성회(a holy convocation)가 되었다. 성회는 개인적인 믿는이들의 개별적인 것이 아니라 단체적인 교회로서 안식의 단체적 누림을 의미한다. 그런 모임에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과 함께, 백성들 서로가 함께 하나님에 대한 누림을 갖는다.
4. 무슨 일이든지 하지 말라
안식일에는 모든 사람이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되었다. 이것은 사람의 노력이 필요 없음을 의미한다.
5. 여호와의 안식일
안식일은 「여호와께 대한」 것이었다. 이것은 그분의 구속 받은 백성들이 참여하는 하나님의 누림을 위한 안식을 의미한다. 
모든 성회들, 모든 절기들에서 우리는 한 가지 일-하나님 앞에서 안식하고 하나님과 함께 안식하고 서로 서로 안식하는 것-을 한다.
B. 연중 절기들(축제들)
연중에는 일곱 번의 절기들(축제들)이 있었다. 일곱이란 숫자는 충만을 나타내는 숫자이다. 연중에 있는 일곱 번의 절기들은 하나님의 풍성의 충만함 가운데 있었다.
성경에서 7이란 숫자는 두 방면-4 더하기 3과 1 더하기 6-으로 구성된다. 
레위기 23장에 있는 일곱 번의 절기는 두 그룹으로 되어 있는데, 첫 번째 그룹에는 네 절기가 있고 두 번째 그룹에는 세 절기가 있다. 
첫 번째 그룹에서의 네 절기는 그 해의 첫 달에 행해진다. 두 번째 그룹의 세 절기는 그 해의 일곱 번째 달에 행해진다. 
그 절기들이 경륜적으로 성취되는 것에 따르면, 앞의 네 절기는 이미 이루어졌고, 뒤의 세 절기는 장래에 이루어질 것이다.
1. 유월절
『기한에 미쳐 너희가 공포하여 성회로 삼을 여호와의 절기는 이러하니라 정월 십사 일 저녁은 여호와의 유월절이요』(4-5절). 
유월절은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의 구원을 누리기 시작하는 우리의 구속이신 그리스도(고전 5:7下)를 의미한다.
a. 해의 정월
유월절은 해의 정월에 행해졌다. 이것은 어떤 과정의 시작을 의미한다.
b. 넘어감을 의미함
유월절은 넘어간다는 의미이다. 이것은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절기로서 그분을 누리게 하기 위하여 죄들 가운데 있는 죄인들인 우리를 넘어가셨음을 의미한다. 
오늘날 우리는 구속하시는 하나님 자신이신 절기를 가짐으로써, 안식하고 기쁨을 누리기 위한 그분을 누리고 있다.
2. 무교절
『이 달 십오 일은 여호와의 무교절이니 칠 일 동안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그 첫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너희는 칠 일 동안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 것이요 제 칠 일에도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레 23:6-8절). 
무교절은 우리의 누림을 위하여 죄로부터 분리된 생명 안에서의 절기이신, 죄를 알지도 못하시는 그리스도(고후 5:21)를 의미한다.
두 번째 절기인 무교절은 첫 번째 절기인 유월절이 지난 즉시로 시작된다. 첫 번째 절기는 정월 십 사일에 있고 두 번째 절기는 그 다음 날에 시작된다. 
사실상 이 두 절기-유월절과 무교절-는 함께 있다. 첫 번째 절기는 시작이며, 두 번째 절기는 그 연속이다. 
첫 번째 절기가 정월 십사 일 단 하루 동안인 반면에, 두 번째 절기는 십오 일부터 이십 이 일까지 칠일 동안 계속된다.
무교절이 칠 일 동안 계속되는 것은 우리의 그리스도인 생활의 전과정에 대한 예표 혹은 상징이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전생애는 무교절, 즉 죄 없는 절기이다. 
우리는 죄로부터 구속되었고, 이제 죄를 알지도 못하시는 구속주가 우리 그리스도인의 전생애 동안 우리의 절기가 되신다. 
오늘날 우리는 안식을 누리고 하나님을 누리고, 죄와는 동떨어진 우리의 구속주를 누리는 절기 가운데에 있다. 
이러한 절기를 누리는 사람들인 우리는 죄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a.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음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는 것(6下)은 그리스도인 생활의 전 과정 동안 우리가 매일 그리스도를 누림으로써 죄 없는 생활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전 생애 동안 죄로부터 분리하는 우리의 생명 되시는 그리스도에 관해서 많이 말하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우리는 오늘날 이 문제를 강조할 필요가 있다. 유월절을 통과함으로써, 이제 우리는 무교절을 누리고 있다. 
이 절기 동안에 우리는 누룩이 없으신 그리스도, 곧 죄와 분리되어 계신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한 떡, 곧 무교병을 누린다.
우리는 언제 우리의 유월절을 가졌는가? 이 질문에 답하기란 쉽지 않다. 단체적으로 하나님의 신약의 백성들인 우리는 주 예수님이 그분의 상을 제정하셨던 날에 유월절을 통과했다. 주님의 상(=성찬)이 구약의 유월절을 대치한다. 
유월절 어린 양이신 주 예수님이 여러 날의 시험을 받으신 후, 유월절 날 죽음에 들어가셨다.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날 저녁에 그분은 상(성찬)을 제정하셨다(마 26:26-30).
먼저 그분은,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26절)라고 말씀하셨다. 
그런 다음 그분은 잔을 가지시고,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27下-28)고 말씀하셨다.
이것이 유월절의 대치가 되는 주님의 상이다. 비록 우리가 이 절기를 통과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것을 지킨다. 
매주 첫날에 우리는 신약의 유월절을 가진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전히 이 절기를 누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우리는 구원받았을 때 유월절을 통과했다. 이것은 우리가 개인적으로는 각기 다른 때에 유월절을 통과했음을 의미한다. 
그 절기를 통과한 직후 우리는 또 다른 절기, 곧 무교병의 절기를 가졌다.
우리가 유월절에 누리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어린 양이신 그리스도이다. 무교절에 우리가 누리는 중요한 것은 무교병, 곧 죄가 없는 우리의 생명 공급이신 그리스도이다. 
이제 우리 그리스도인의 전 생애 동안 우리는 죄 없는 이 떡으로 매일매일 생활한다.
b. 첫날에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않아야 함
무교절의 첫날에 백성들은 성회로 모여야 했고 아무런 노동도 하지 말아야 했다(7절). 이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인 생활을 시작할 바로 그때부터 우리의 인간적인 노력을 그치고 우리의 절기이신 그리스도를 단체적으로 누림을 의미한다.
c. 칠 일 동안 하나님께 화제를 드림
칠 일 동안 백성들은 하나님께 화제를 드려야 했다(8上). 이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인 생활 전체를 통하여 하나님께 음식이신 그리스도를 계속적으로 드림을 의미한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음식이시다. 우리가 음식이신 그분을 누린 후, 그분은 하나님을 위한 음식이 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우리의 제물이 되신다. 
주님의 상에서 우리는 그 주간 동안 우리의 누룩 없는 음식, 곧 죄에서부터 분리된 우리의 생명 공급으로 취한 그리스도와 그분과 함께 상을 가지게 된 것을 전 우주에 전시한다. 그런 다음 우리는 우리의 음식으로 누렸던 분을 하나님의 만족을 위하여 하나님께 드린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누림이신 그분을 체험한다.
d. 제 칠일에는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아야 함
제 칠일에도 백성들은 성회로 모여야 했고 아무런 노동도 하지 말아야 했다(8下). 
이것은 우리가 우리의 그리스도인 생활의 마지막 날까지 우리의 인간적인 노력을 그치고 단체적으로 그리스도를 계속 누림을 의미한다.
3. 초실절((보리 한 단 초실절)
세 번째 연중 절기는 초실절이다(9-14절). 이 절기는 그분의 부활 안에서의 절기로서 우리의 누림을 위한 부활하신 그리스도(고전 15:20)를 상징한다.
이 절기는 유월절이 지난 후 삼일이 채 안 되어 있었다. 그리스도는 유월절에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며 삼일째 되는 날 부활하셨다. 그분이 부활하신 날은 초실절이었다. 이것은 그분의 부활 안에서 첫 열매이신 그리스도이다.
a. 추수한 첫 이삭 한 단(밀 한줄기가 아님...첫 수확한 온전한 보리 이삭 한 단의 보리 초실절임....[보통 사람의 몸 입고 죽으셨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표상])을 하나님께 가져옴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우선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10절). 이것은 구약의 어떤 성도들과 함께 부활하신 그리스도(마 27:53 참조)가 하나님께로 데려가짐을 상징한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을 때, 구약의 몇몇 성도들이 그분과 함께 부활했다. 『예수의 부활 후에 저희가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마 27:53).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한 이 성도들은 마치 예표에서 첫 이삭 한 단이 성소로 가져가 하나님의 신선한 누림을 위하여 하나님께 드려졌던 것처럼 「한 줄기」가 아닌 「한 단」으로 하나님께로 데려가졌다.
b. 단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열납되도록 안식일 다음 날(제 팔일)에 여호와 앞에 흔들어짐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열납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23:11). 
이것은 (요제로서의)그리스도께서 우리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함을 받고 하나님에 의하여 열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롬 4:25下) 부활하셨음을 의미한다.
c. 요제의 날에 일 년 되고 흠없는 수양을 여호와께 번제 드림
『너희가 그 단을 흔드는 날에 일 년 되고 흠없는 수양을 번제로 여호와께 드리고』(12절). 
이것은 신선하고 부드럽고 온유하고 강하고 흠이 없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절대적으로 하나님을 위한 번제로서 드려지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을 위하여 절대적인 이 생명은 그리스도 자신뿐 아니라 그분과 함께 부활했던 우리 모두를 함축한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을 때 우리 모두는 그분 안에서, 그리고 그분과 함께 부활했다(엡 2:6). 
이것은 우리가 태어나기 전에 부활했음을 뜻하며 이 사실은 베드로전서 1장 3절이 분명하게 계시하고 있다.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가 부활하신 그 날에 번제이신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께 드려졌다. 
이제 하나님을 위한 번제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또한 그리스도와 함께함으로써 우리는 절대적으로 하나님을 위하는 생활을 할 수 있다.
d. 기름 섞은 고운 가루인 흔들어진 그 단의 소제는 여호와께 화제로 드려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함
그 소제로는 기름 섞은 고운 가루 에바 십분 이를 여호와께 드려 화제로 삼아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고…』(레 23:13上). 
이것은 기름 붓는 성령과 연합된 소제로서의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만족을 위한 향기로서 그분의 부활 안에서 음식으로서 하나님께 드려짐을 의미한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먼저 우리의 번제가 되신 다음, 우리의 소제가 되신다. 번제이신 그리스도는 우리로 절대적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살 수 있게 한다. 
소제이신 그리스도는 우리를 하나님을 위하여 절대적으로 사는 그런 삶을 살 수 있도록 우리를 공급하고, 유지시켜 주고, 강하게 해 준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장사되신 다음 삼일째 되는 날에 그분은 죽음을 뚫고 일어나셨다. 이 부활하신 분과 함께 구약의 몇몇 성도들이 부활했다. 
나는 이것이 그분을 믿는 모든이들이 어느날 부활할 것임을 가리키는 표시라고 믿는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이제 절대적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살수 있는 그분의 모든 믿는이들을 포함하는 번제가 되셨다. 
그리스도는 또한 성령을 의미하는 기름과 연합된 소제가 되셨다.
사실상 부활 안에서 볼 때 그리스도 자신이 이 성령이 되셨다. 소제 안의 고운 가루 또한 그리스도 자신이다. 
그분은 한 알의 밀알(요 12:24)이셨으나, 절대적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우리를 유지시켜 주는 생명 공급인 소제가 되기 위하여 기름과 연합된 고운 가루로 미세하게 갈리셨다.
e. 포도주의 전제와 함께
번제와 소제와 함께 포도주의 전제가 있었다(레 23:13下). 이것은 절대적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사셨던 사람의 생활 안에 계신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십자가 위에서 쏟아졌고 하나님의 누림을 위하여 그분의 부활 안에서 하나님께 드려졌음을 의미한다. 십자가 위에서 그리스도는 못 박히셨을 뿐 아니라 또한 쏟아지셨다. 
그분은 속죄제, 속건제, 번제, 화목제로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나, 하나님의 만족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서 쏟아부어진 포도주, 곧 전제로서 쏟아지셨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또한 쏟아부어지셨을 때, 그분은 우리를 포함시키셨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모두는 번제로서 하나님께 쏟아부어졌다. 
오늘날 우리는 절대적으로 하나님을 위한 번제로서의 생활을 가진다. 이 생활은 우리의 매일의 음식인 소제로서 유지된다. 
하나님은 마시는 것을 누리는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 또한 하나님이 마실 수 있도록 쏟아부어지는 전제가 되어야 한다. 
그런 전제는 하나님과 함께하고 서로서로 함께하는 우리의 누림이 되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누림을 위한 것이다.
f. 하나님께 추수한 첫 곡식 단을 가져올 때까지 떡이든지 볶은 곡식이든지 생 이삭이든지 먹지 못함
『너희는 너희 하나님께 예물을 가져오는 그날까지 떡이든지 볶은 곡식이든지 생 이삭이든지 먹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그 거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14절). 이것은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하늘로 승천하셨고 하나님의 만족을 위한 하나님의 음식으로서 부활 안에서 모든 열매와 함께 하나님께 먼저 드려짐을 의미한다. 그런 다음에 그분은 사람의 만족을 위해 사람의 공급이 되셨다. 부활하신 그리스도, 부활 안에서의 신선한 그리스도는 먼저 하나님에 의해 누려진 바 되어야 했다. 
이것이 첫열매이며 첫열매는 하나님의 누림을 위한 것이다. 그런 다음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함께 누리고 서로서로 누리는 우리의 누림이 되신다.
유월절과 무교절과 초실절은 모두 대략 삼일 이내에 행해졌다. 그리스도는 유월절에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삼일 내인 초실절에 부활하셨다. 유월절과 초실절 사이에 무교절이 시작되었다. 그러므로 이 세 절기 모두는 주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신 시간 안에서 행해졌다. 그분의 죽음과 부활로 말미암아 우리는 지금 유월절과 무교절과 초실절을 누린다.
다음 메시지에서 보겠지만,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우리 신약의 그리스도인의 절기를 완결하기 위하여 하늘에서 성령이 쏟아부어진 오순절이 필요하다. 
우리는 죽음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누리며 부활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누리며 하나님의 경륜의 영으로서 하늘로부터 쏟아부어진 그리스도를 누린다.
이 네 절기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그리스도의 부활과 하나님의 경륜의 영으로 쏟아부어진 그리스도로 구성된다. 
이 절기들은 우리의 누림이 되었고, 우리는 이 절기들을 계속적으로 지키고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항상 죽음과 부활과 경륜의 영으로서 하늘로부터 쏟아부어진 그리스도를 누리기 위한 절기들(축제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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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53 - 절기들 (2)  (( 레위기 23:15-22))
이번 메시지에서 우리는 네 번째 절기, 곧 오순절에 이르렀다. 이 절기는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오순절을 포함하는 첫 번째 그룹의 절기에 속한다.
이 네 절기들은 역사와 우리 체험 모두에 적용될 수 있다. 유월절은 유대력의 정월 십사일에 있었다. 이 날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유월절로서 죽임당하셨다. 
구약의 유월절이 예표인 반면에,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실제적인 유월절이시다. 그분은 유월절의 실제이시며 유월절의 예표를 역사상에서 성취하신 분이다. 
무교절과 초실절은 유월절에 이어서 행해졌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초실절의 성취이며 이 절기의 실제이다. 오순절은 초실절 다음에 행해졌다.
이러한 역사적인 사실은 그리스도의 역사에 따른 우리의 체험 가운데서 우리에게 적용될 수 있다. 
바꾸어 말하자면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역사상에서 이루시고 성취하신 것이 곧 우리의 체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첫 번째 절기의 그룹이 두 방면-그리스도의 역사와 우리의 그리스도인 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까닭이다.
우리가 구원받았을 때, 우리는 유월절을 체험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임당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를 넘어가실 수 있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유월절의 실제를 누렸다. 유대인들이 애굽에서 누렸던 것은 단지 예표였으나, 우리가 누리는 것은 실제이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역사의 문제일 뿐 아니라 우리의 체험의 문제이다.
유월절을 체험한 후 우리는 무교절이신 그리스도를 누리기 시작했으며 누룩없는 삶을 살기 시작했다.
그리스도는 누룩이 없으신 분, 즉 죄가 없으신 분이다. 그분께는 죄가 없으시다. 우리는 그분에 의하여 공급받고 유지됨으로써 그러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우리의 체험에서, 우리는 또한 우리의 초실절이신 그리스도를 누린다. 부활하신 분이신 그분은 지금 우리 안에 살아계신다. 
그리스도는 누룩 없는 분이실 뿐 아니라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분이며 영원히 사시는 분이다. 그분은 우리의 매일의 누림을 위하여 첫 열매로서 우리 안에 사신다.
네 번째 절기 곧 오순절 혹은 칠칠절[=맥추(밀)의 초실절....첫 수확한 밀을 고운 가루로 만들어서 십분의 이 에바에 기름을 섞고 누룩을 함께 넣고 불에 굽워 만든 두 개의 유교병을 드리도록 하셨음]은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 칠 주 뒤에 일어났다. 
그리스도의 부활부터 승천하신 그리스도에 의하여 하늘로부터 성령이 쏟아부어졌던 오순절까지의 기간은 오십 일이었다. 
오순(pentecost)은 오십 일을 뜻한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오십 일 전에 있었다. 이 날은 또한 제팔일로 불리운다. 
이 날부터 칠 주를 세면, 그 주의 첫날이기도 하고 팔 일도 되는 오십 번째 날이 된다. 그리스도는 그 주의 첫날에 부활하셨고, 오순절도 그 주의 첫날에 일어났다.
부활하신 후, 주 예수님은 사십 일 동안 그분의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행 1:3). 그분이 나타나셨다가 사라지시곤 하였지만, 그분은 결코 제자들을 떠나지 않으셨다. 
부활하신 그 날에 그분은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그들 안으로 생명 주는 영이신 그분 자신을 불어넣으셨다.(요 20:22), 
그때로부터 그분은 제자들 가운데 사셨을 뿐 아니라, 그들 안에서도 사셨다. 
주님이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은 그분의 임재를 그들이 볼 수 있었음을 뜻하는 것이지 그들에게서 영원히 떠나셨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주님의 나타나심과 사라지심은 제자들에게 하나의 훈련이었다. 
주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사십 일 동안, 그분은 제자들이 그분의 보이지 않는 임재를 깨닫고 누릴 수 있도록 그들을 훈련시키셨다. 
그분이 비록 보이지 않으셨지만, 그들은 여전히 그분의 보이지 않는 임재를 귀히 여길 수 있었고 체험할 수 있었다.
오늘날의 주 예수님도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 안에 계신다. 우리는 그분을 볼 수 없지만, 우리는 그분이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 안에 계심을 믿는다.
그 사십 일이 지난 후 주 예수님은 제자들을 땅에 남겨두시고 하늘로 승천하셨다. 그 다음 열흘 동안 그들은 한 마음으로 계속해서 기도했다. 
그리고 오십 일째 되는 날 놀라운 일-TUQ의 최종 완성이신 주 영- 그 영-주 성령이 쏟아부어진 일이 일어났다. 
이 최종 완성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과정을 거치신 성부 성자 성령 TUQ 자신,  만유를 포함한, 생명 주는, 복합적인 그 영, 주님 그리스도 예수의 영이다. 
그런 분-TUQ의 총체-이 그리스도의 몸을 대표하는 백 이십 명의 제자들 위에 쏟아부어졌다.
오순절은 그리스도의 부활의 완전한 결과이며,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분의 죽음의 결과이다. 죽음 없이 부활이 있을 수 없다. 
십자가 위에서의 주님의 죽음은 그분의 부활을 가져왔고, 그분의 부활은 그분의 승천뿐 아니라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의 최종 완성으로서 그분의 몸에 쏟아부어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것이 오순절 날에 일어났기 때문에, 오순절은 하나님의 경륜의 위대한 나타남이다.
오순절날에 일어난 것의 결과로[하나님은 성령 강림을 통해 그 날 하루에 3천명이 회개하고 주께 돌이키심 통해] 그분의 교회, 곧 (그분을 믿고 영접함으로써 거듭난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한 새 사람을 이룬) 그리스도의 몸이 출현했다. 
하나님의 경륜 안에서 그 전에는 다만 하나님의 마음의 갈망을 이루기 위한 개인적인 그리스도가 있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오순절날 그리스도의 몸이 그리스도와 일치되고, 그분을 단체적인 그리스도로 만들기 위하여 생겨났다. 
이제 그리스도는 몸을 가지고 계시며, 이 몸은 그분의 증가, 그분의 확대, 그분의 확장, 심지어 그분의 팽창이다. 
오늘날 우리는 오순절날에 생긴 그리스도의 확장의 일부분이다. 모든 지역 교회는 그리스도의 우주적인 확장의 작은 부분이다.
첫 번째 네 절기는 매우 큰 의미를 지닌 한 그룹으로 형성되어 있다. 
이 의미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그리스도의 부활과 그리스도의 승천과, 광대하시고 개인적인 그리스도를 우주적이고 단체적인 그리스도로 만드는 확장, 증가, 확대, 팽창으로서의 그리스도의 몸을 산출하기 위하여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의 최종적인 그 영의 쏟아부어짐을 포함한다.
역사적으로 첫 번째 네 절기들은 모두 그리스도와 관련된다. 그분은 유월절과 무교절과 초실절의 성취이며 그것들의 실제이시다. 
영적인 측면에서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의 최종 완성이신 그리스도는 또한 오순절의 성취이며 오순절의 실제이시다. 
이 모든 역사적인 실례들이 우리의 체험이 되었다. 우리는 유월절과 무교절과 초실절에 참여했으며, 오순절의 한 부분이 되었다.
오순절은 49일에 한 주의 첫 날을 더한 것이다. 이것은 첫 번째 첫날, 곧 부활의 날부터 오십 일째인 여덟 번째 첫날까지의 여덟 번의 첫날들과 연관된다. 
이것은 부활에서부터 부활까지를 가리킨다. 여기서의 모든 것은 부활 안에 있다. 왜냐하면 여덟 번의 부활이 있기 때문이다.(참 의미에서 감사절은 이 인식이 중요하다)
우리 모두는 부활 안에 있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주의 첫 번째 첫날에 산출되었으며, 여덟 번째의 첫 날에 이르렀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의 확장의 일부분이며, 그분의 증가, 팽창, 증대의 부분이다. 그리스도는 이제 개인적인 그리스도가 아니라 단체적인 그리스도이시다. 
이 단체적인 그리스도 안에 우리가 포함된다. 그러므로 교회는 단체가 되신 그리스도 = 한 새 사람이다.
우리는 지금 우리가 오순절 안에 있고 오순절이 여덟 번의 부활로 구성되어 있음을 볼 필요가 있다. 
여기서 우리는 단체로 합쳐진 그리스도의 확장을 본다. 그리스도의 확대, 증가로서의 이 확장은 사실상 과정을 거친 삼일 하나님과 그분의 택함받고 구속받은 백성들과의 연합이다. 
우주 가운데 그러한 연합, 하나님의 영원한 경륜의 성취이며, 하나님의 영원한 갈망의 완성인 연합이 있다. 
우리는 오늘날 이것을 잘 이해할 수 없으나, 새 예루살렘 안에서는 그것을 완전히 깨닫게 될 것이다.
당신은 새 예루살렘이 무엇인지 아는가? 새 예루살렘은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만유를 포함한, 측량할 수 없는, 형용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실제적인 증가, 확장, 증대, 팽창이다. 우리 모두가 오순절날에 산출된 그리스도의 확장의 부분들임을 인하여 주님을 찬양한다!
4. 오순절(요제로 단을 하나님께 가져온 안식일 이튿날부터 세어서 제 칠 안식일 이튿날까지 오십 일째 되는 절기)
『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로 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칠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제 칠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 오십 일을 계수하여…』(레 23:15, 16上). 
오순절은 요제의 단을 하나님께 가져가는 안식일 이튿날부터 제 칠 안식일 이튿날까지의 오십 일째의 절기이다. 
이것은 칠 배로 충만한 그리스도의 부활이 완전한 충만함의 영역에까지 이르러 부활의 간증을 위한 완전한 책임(책임의 숫자인 5 곱하기 10인 50이란 숫자로 상징됨)을 담당함을 의미한다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의 부활의 간증의 한 부분이다...천사들이 하늘에서 우리를 볼 때, 그들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부활의 간증으로서 본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우리가 부정하고 문둥병이며, 유출병이 있고, 혼란과 모든 종교로 둘러싸여 있다는 느낌을 갖는다. 
지금 우리는 레위기 23장과 오순절에 있으므로 모든 소극적인 것들을 잊어버려야 한다. 여기에 부정함이나 문둥병은 없다. 그대신 그리스도의 확장이 있다.
a. 여호와께 드리는 첫 열매로서 누룩을 넣어서 만든 구운 떡 두 개를 여호와께 새 소제로 드림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너희 처소에서 에바 십분 이로 만든 떡 두 개를 가져다가 흔들지니 이는 운 가루에 누룩을 넣어서 구운 것이요 이는 첫 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며』(16下-17). 
이것은 부활의 첫 열매[보리 초실절]의 시대에서 시작하여, [맥추(밀)의 초실절이자 칠칠절], 즉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고운 가루가 오순절 시대의 두 부분으로 된 교회, 즉 유대인으로 구성된 교회와 이방인으로 구성된 교회를 예표하는 두 떡이 되었음을 가리킨다.....이 둘은 모두 죄들(누룩)을 그 안에 가지고 있으며, 하나님의 만족을 위한 새 소제로서 하나님께 드려졌음을 의미한다.
레위기 23장 17절의 예표는 한 떡, 혹은 세 떡을 말하지 않고 두 떡을 말한다. 이 두 떡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두 부분, 즉 유대인의 부분과 이방인의 부분을 의미한다. 이 부분들은 예루살렘 안에 있던 성도들과 고넬료의 집에 있던 성도들로 나타났다.
왜 23장 17절에서의 떡들은 레위기 2장에 따라 소제로서 누룩 없이 드려지지 않고 누룩을 넣어 구웠는가? ...그 까닭은 두 떡으로 예표된 몸인 교회의 각 부분에 여전히 죄가 있기 때문이다
리는 사도행전에서 이것을 분명히 보는데, 예를 들면 5장의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죄와 6장의 구제의 공평치 못함을 원망함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예표에서 가리키는 바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첫 열매이실 뿐 아니라 교회도 첫 열매이다. 누룩을 넣어 굽고 교회를 예표하는 두 떡은 (첫 열매 그리스도의 확장인) 첫 열매들이다. 
고운 가루이신 그리스도 곧 첫 열매는 부활의 날에 첫 열매가 되셨다. 결국 이 고운 가루는 두 떡이 되었다. 
그러므로 이 떡들은 부활의 날에 첫 열매를 산출한 고운 가루의 증가이며 확장이다. 예표에서 볼 때,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교회가 되셨으며, 교회가 그리스도의 확장임을 가리킨다. 
그러한 그리스도의 확장으로서 두 부분을 가진 교회는 하나님의 만족을 위하여 하나님께 드려진다.
b. 떡과 함께 일 년 되고 흠없는 어린 양 일곱과 젊은 수소 하나와 수양 둘을 그들의 소제와 전제와 함께 향기로운 냄새인 화제로 여호와께 드림
『너희는 또 이 떡과 함께 일 년 되고 흠 없는 수양 둘을 드리되 이들을 그 소제와 그 전제와 함께 여호와께 드려서 번제를 삼을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며』(18절). 이것은 오순절의 교회는 절대적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번제로서 하나님께 드려진 단체적인 사람이었으며, 누룩-죄들-과 섞어진 소제로서, 그리고 전제로서(순교당함으로 하나님께 그 생명을 쏟아 붓는 것) 생활했으며 하나님이 열납하시는 화제가 되어서 하나님과 사람의 만족을 위해 다 소멸되었음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 초대 교회는 많은 믿는이들이 순교당했기 때문에 전제였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하나님께 그분의 혼을 쏟아 부은 것처럼 하나님의 만족을 위하여 그들의 혼을 하나님께 쏟아부었다.
c. 수염소 하나를 속죄제로 드리며 일 년 된 어린 수양 둘을 화목제 희생으로 드리되 첫이삭의 떡과 함께 여호와 앞에서 흔들어 요제로 삼음
『또 수염소 하나로 속죄제를 드리며 일 년 된 어린 수양 둘을 화목제 희생으로 드릴 것이요 제사장은 그 첫 이삭의 떡과 함께 그 두 어린 양을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을 것이요 이것들은 여호와께 드리는 성물인즉 제사장에게 돌릴 것이며』(19-20절). 
이것은 오순절날 교회는 그 죄들로 인하여 속죄제이신 그리스도가 필요했으며, 하나님과 사람의 교통을 위하여 교회는 화목제이신 그리스도가 필요했음을 의미한다. 
동시에 교회는 요제이신 그리스도를 누렸다.
오순절날 교회에는 속죄제와 화목제와 요제가 있었다. 속죄제는 죄를 위한 것이고, 화목제는 교통을 위한 것이며, 요제는 부활을 의미한다. 
이 세 가지 제물 모두는 물론 그리스도를 뜻한다.
d. 성회를 공포하고 아무 노동도 하지 않음
『이 날에 너희는 너희 중에 성회를 공포하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그 거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21절). 
이것은 교회인 하나님의 구속하신 백성들은 어떤 것을 더하는 인간의 노력을 하지 않고 하나님과 함께 그리스도를 누림을 의미한다. 
모든 것이 이루어지고 완성되었기 때문에 어떠한 인간의 노력도 필요치 않다. 노력하는 대신 안식해야 한다.
e.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밭 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그것을 가난한 자와 객을 위하여 남겨 둠
『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밭 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너는 그것을 가난한 자와 객을 위하여 버려 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22절). 
이것은 오순절날에 부활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은혜가 가난하고 이방인인 우리가 참여할 수 있도록 남겨졌음을 의미한다.
우리는 가난한 자와 객들로 예표된 자들이며, 우리의 몫은 떨어진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특별한 몫이다. 
그런 몫은 마태복음 15장에 있는 가나안 여인의 경우로 예시되어 있다. 주 예수님이 그녀에게,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녀는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라고 대답하였다. 주님의 말씀에 반박하는 대신에, 그녀는 자신이 「개」임을 인정했다. 
그녀는 또한 그리스도 곧 「자녀의 떡」이 유대인들에 의해 거절당했으며, 이방의 개들이 누릴 수 있도록 상 밑의 부스러기가 되셨음을 깨달았다. 
이것이 가난한 자와 객을 위하여 남겨놓아야 했던 떨어진 것, 밭모퉁이의 곡물이다. 우리는 가난한 이방인이지만, 오순절의 수확물에 대한 우리의 몫을 가진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몫인 오순절 삼일 하나님과 오순절 그리스도와, 오순절 만유를 포함한 그 영을 누릴 수 있다. 
이 분깃은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증가, 확장, 확대, 팽창이 되게 한다.
첫 번째 네 절기-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오순절-은 모두 하나님의 만족을 위한 음식과 먹는 것의 문제와 관련되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은 여전히 가난한 자와 객들을 기억하신다. 그러므로 이방인들인 우리는 교회를 이루었던 오순절의 그리스도의 은혜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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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54 - 절기들 (3) (( 레위기 22:23-44))
하나님-사람으로서 땅 위에서 삼십 삼 년 반을 사신 후, 주 예수님은 유월절의 예표의 성취이며 실제로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다. 
십자가 위의 그분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그분은 구속을 이루셨고 우주 안에 있는 모든 소극적인 것들을 끝내셨다. 
그러한 죽음의 성과는 우리의 분깃이 될 완성된 삼일 하나님의 실제인 신성한 생명의 결과를 가져온 부활이었다. 
그리스도의 부활 안에서 우리 모두는 이 완성된 삼일 하나님 안에서 분깃을 갖는다.
부활하신 후 주 예수님은 하늘로 승천하셨다. 승천 안에서 그분은 경륜의 영의 형태로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의 최종 완성으로서 그분 자신을 쏟아 부으셨다.
우리의 하나님은 영원히 완전하시지만, 그분은 여전히 최종 완성이 필요하셨다. 
성육신 이전에 그분은 최종적으로 완성되지 않은 다만 하나님이셨다. 그러나 그분이 거치신 과정들의 결과로 말미암아 그분은 최종 완성되셨다.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의 최종 완성은 만유를 포함한, 생명 주는, 복합적인 그 영이다. 
그런 최종 완성으로서의 그분은 우리 위에 그분 자신을 쏟아 부으셨으며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분의 확장의 일부분이 되게 하였다. 이것이 오순절의 의미이다.
오순절은 그리스도의 부활의 결과이며, 그분의 부활은 그분의 만유를 포함한 죽음의 결과이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과 우리를 위한 놀라운 절기가 되었다.
과정을 거치신 TUQ의 최종적인 결과는 오순절이다. 우리가 오순절에 이른 때부터, 모든 소극적인 것들은 깨끗이 처리되었으며 모든 적극적인 것들이 회복되었다. 
최종 완성으로서의 과정을 거치신 TUQ은 우리로 하여금 그분의 확장, 확대, 증가, 팽창이 될 수 있도록 우리를 그분 자신 안으로 가져가기 위하여 우리 위에 쏟아 부어졌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이 몸 안에서 우리는 최종 완성되고 과정을 거치신 TUQ과 택함받고, 구속받고, 거듭나고 변화된 세 부분을 지닌 사람과의 연합을 가진다. 
전 우주는 이것을 위하여 있으며, 그것은 영원히 있게 될 것이다. 
결국 그것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그분의 구속받은 자들과 함께 완성된 TUQ의 완전하고, 영원한 간증인 새 예루살렘이 될 것이다.
첫 번째 네 절기들을 살펴보았으므로, 우리는 이 메시지에서 계속해서 나머지 세 절기-나팔절, 속죄절, 장막절-을 살펴보겠다.
첫 번째 그룹인 네 절기는 그해 상반기 동안에 있었고, 두 번째 그룹인 세 절기는 그 해 하반기에 있었다. 첫 번째 네 절기는 과거와 현재를 말한다. 
이 절기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으나, 우리는 여전히 그 절기들을 체험하고 있으며 누리고 있다. 
우리는 유월절을 누리고 있으며, 여전히 무교절과 초실절 안에 있다. 게다가 우리는 여전히 사실상 교회절(a feast of church)인 오순절에 있다.
두 번째 그룹의 절기들은 장래, 오는 날,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을 가리킨다. 주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이 세 절기들이 성취될 것이다.
5. 나팔절
레위기 23장 23절부터 25절까지는 우리에게 나팔절에 관해서 말한다. 
Q께서 그분의 흩어진 백성들(분산된 이스라엘 자손들)을 함께 부르심과 그들에게 그런 부르심이 있을 것임을 기억나게 하실 것을 의미한다(마 24:31, 사 27:13, 시 81:3 참조).
a. 그 해의 하반기 시작인 7월 1일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칠월 곧 그 달 일일로 안식일을 삼을지니 이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 성회라』(23:24). 
여기서 우리는 나팔절이 그해 하반기의 시작인 7월 1일에 있었음을 본다.
이것은 하나님의 첫 번째 구속의 절반은 이미 교회에서 성취되었고, 하나님의 구속의 나머지 절반(두번째 절반)이 이스라엘에게 성취될 것임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구속의 나머지 절반이 이스라엘에게 적용될 것이지만 그것은 여전히 우리와 연관될 것이다.
네 번째 절기인 오순절과 다섯 번째 절기인 나팔절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다. 사실상 이 기간은 순교의 시대라고 불리우는 교회의 시대이다. 
교회 시대는 교회가 생긴 오순절부터 하나님께서 그분의 흩어진 백성들을 함께 돌아오도록 부르시는 날까지 지속된다.
오순절과 나팔절은 밀접하게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두 개의 산의 정상(頂上)에 비유할 수 있다. 
이 시간의 간격은 이미 천 구백 년 이상이나 되었다. 이 오랜 기간은 교회 시대, 곧 순교의 시대이다.
b. 안식일을 삼음
나팔절은 안식일(solemn rest)이었다(24下). 이것은 하나님이 모으신 백성들을 참되고 완전한 하나님의 안식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바벨론으로 포로되어 간 지 이백 칠십 년 동안 유대인들은 안식을 갖지 못한 백성들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안식을 거절했기 때문에 그들의 고국을 잃어버렸다. 
오직 고국의 한 부분만을 되찾았을 뿐, 오늘날 유대인들은 여전히 투쟁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안식을 갖지 못하는 백성들이기 때문이다. 
나팔이 울릴 때 하나님은 안식 없이 오랫 동안 지내왔던 그분의 흩어진 백성들을 그들의 조상의 땅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하여 부르실 것이다. 
그렇게 될 때, 그들은 비로소 하나님과 함께 안식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들은 절대적이고 완전한 안식이신 그리스도를 누리게 될 것이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그것은 참된 절기가 될 것이다.
c. 나팔을 불어 기념함
이 절기는 나팔을 불어 기념하였다(24下).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 예수님을 죽이고 흩어진 때부터 그들 가운데는 하나님 앞에서 기념할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주님이 다시 오실 때 그들의 흩어진 곳으로부터 조상의 땅으로 불러 모으시는 것이 그들에게는 참된 기념이 될 것이다.
d. 성회를 가짐
나팔을 불어 공포한 안식(solemn rest)은 성회였다. 그런 성회를 갖는 것은 하나님께로 돌아와 단체적인 백성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e. 아무 노동도 하지 말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림
『아무 노동도 하지 말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라』(25절). 
이것은 인간의 어떤 노력도 필요없이 하나님의 모으신 백성들이 하나님과 사람의 만족을 위한 음식이신 그리스도를 드릴 수 있을 것임을 의미한다.
6. 속죄일(The feast of propitiation)
여섯 번째 절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회개한 직후인 속죄절, 곧 속죄일이다(26-32절). 
이것은 사람이 구속받은 날이 우리의 복음의 나팔을 가져와 그것의 반응으로서 사람의 회개가 뒤따름을 의미한다.
a. 성회를 가짐
속죄일(속죄절)은 성회였다(27下). 이것은 절기가 개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회중을 위한 것임을 의미한다.
b. 그들의 혼을 괴롭게 하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림
속죄일에 백성들은 그들의 혼을 괴롭게 하고(스스로 괴롭게 하며, 원문 참조) 여호와께 화제를 드렸다(27下, 29절). 
이것은 죄에 대하여 애통하고, 회개하고 통회해야 하며 그리스도를 하나님과 사람 모두의 만족을 위하여 하나님께 음식으로 드려야 함을 의미한다. 
스가랴 12장에 따르면, 이것은 주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유대인들이 할 것들이다.
c.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안식일을 지킴
속죄일에 백성들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안식일을 지켜야 했다(28, 30-32上). 이것은 하나님의 구속받은 백성들은 그들의 구속을 위하여 일할 필요가 없으며 단지 하나님이 그들을 위하여 성취하신 구속 안에서 안식하고 하나님 역시 그분의 구속받은 백성들 가운데서 안식하심을 의미한다.
d. 그 달 구 일 저녁 곧 그 저녁부터 이튿날 저녁까지 돌아온 하나님의 백성들은 안식을 지켜야 함
『…이 달 구 일 저녁 곧 그 저녁부터 이튿날 저녁까지 안식을 지킬지니라』(32下). 
이것은 하나님의 구속받은 백성들의 안식은 완전하고 온전한 안식임을 의미한다.
칠월 일 일은 나팔절이었으며 속죄절은 그달 십 일이었다. 나팔절은 주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흩어진 하나님의 분산된 백성들을 함께 부르시고 또한 흩어진 유대인들을 그들의 조상의 땅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기 위하여 나팔이 소리를 낼 때에 성취될 것이다. 
주 예수님이 공중에서 땅으로 내려 오실 때, 유대인들은 회개하고, 애통하며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며 그리스도를 그들의 구주로 받아들일 것이다. 
이것은 속죄절의 문자상의 성취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절기의 예표는 이미 영적으로 우리에게 성취되었다. 십자가 위에서 그리스도는 속죄를 이루셨다. 
신약의 용어를 빌리자면, 그분은 구속을 이루셨다. 
우리가 회개하고, 믿고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주로 받아들였을 때, 우리는 이 절기를 체험했다. 그러므로 속죄절은 두 번 적용될 수 있다. 
영적으로 이 절기는 아마 우리에게 적용되었고, 문자 그대로의 그것은 장래에 유대인들에게 적용될 것이다.
7. 초막절
레위기 23장 33절부터 43절까지는 초막절(장막절)에 대해 말한다. 
이 절기는 하나님의 구속받은 백성 들이 하나님의 옛 창조 안의 완전한 기간 동안 하나님과 함께 누리는 경륜적이고 즐거운 축복인 장래의 천년 왕국을 상징한다. 
이것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회복된 땅에서 일어날 것이다.
a. 칠 일 동안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칠월 십오 일은 초막절이니 여호와를 위하여 칠 일 동안 지킬 것이라』(34절). 
이 칠 일은 초막절이 단 하루 동안만이 아니라 완전한 과정의 날들 동안 있음을 상징한다. 이 완전한 과정은 천 년이 될 것이다.
b. 성회가 있는 첫날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함
『첫날에는 성회가 있을지니 너희는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35절). 
이것은 첫날부터 개개인들이 아닌 회중이 인간의 어떤 노력없이 안식을 누리는 절기임을 의미한다.
c. 칠 일 동안 여호와께 화제를 드림
『칠 일 동안에 너희는 화제를 여호와께 드릴 것이요…』(36上). 
이것은 하나님과 사람 모두의 만족을 위하여 그리스도를 매일 음식으로서 하나님께 드림을 의미한다. 
이 예표에 따르면, 천년 왕국에서는 매일 제물이 하나님께 드려질 것인데, 이것은 우리와 하나님이 상호 안식할 수 있도록 그분의 만족을 위하여 하나님께 드려지는 우리 체험들 가운데서의 하나님의 음식이신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d. 제 팔 일에 성회 즉 화제를 여호와께 드리는 거룩한 대회(모임)를 가지며 아무 노동도 하지 못함
『제 팔 일에도 너희에게 성회가 될 것이며 화제를 여호와께 드릴지니 이는 거룩한 대회라 너희는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36下). 
이것은 부활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한 회중인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과 사람 모두의 만족을 위하여 하나님께 그리스도를 음식으로 드려야 하며, 어떤 일도 필요치 않고 다만 안식하는 것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이것은 천년 왕국의 온전한 천 년 동안 하나님과 하나님의 구속받은 백성들을 위한 안식이 있을 것임을 가리킨다.
e. 번제와 소제와 희생과 전제를 각각 그 날에 여호와께 화제로 드림
『이것들은 여호와의 절기라 너희는 공포하여 성회를 삼고 번제와 소제와 희생과 전제를 각각 그 날에 여호와께 화제로 드릴지니 이는 여호와의 안식일 외에, 너희의 헌물 외에, 너희의 모든 서원 예물 외에, 너희의 모든 낙헌 예물 외에 너희가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니라』(37-38절).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들과 함께 누리기 위하여 그리스도를 여러가지 제물들로서 각각 그 날에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 속에서의 누림과 만족은 모든 것이신 그리스도임을 볼 수 있다. 그리스도는 여러 방면에서 하나님의 만족과 누림이 되신다.
f. 토지 소산을 거둠
『너희가 토지 소산 거두기를 마치거든 칠월 십오 일부터 칠 일 동안 여호와의 절기를 지키되…』(39上). 
이것은 천년 왕국이 하나님께서 땅에서 얻기를 갈망하시는 것을 거두신 후에 올 것임을 의미한다.
땅을 창조하신 후, 하나님은 중요한 네 시대를 완료하실 것이다. 
첫 번째 시대는 율법이 있기 전, 혹은 율법이 없는 시대라고도 불리는 열조들의 시대이다. 
두 번째 시대는 모세로부터 주님이 처음 오실 때까지의 율법 시대이다. 
세 번째 시대는 오순절부터 그리스도의 재림 때까지의 교회 시대이다. 
네 번째 시대는 천 년 동안 왕국이 계속되는 천년 왕국 시대이다. 
이 네 시대 동안에 하나님은 그분의 새로운 창조를 위하여 많은 일을 하셨다. 
옛창조 안에서 하나님은 우주를 창조하셨다. 이 옛창조의 중심은 하나님에 의하여 창조된 사람이다. 
그분의 영원한 계획 안에서 하나님은 사람에 대하여 한 가지 목적을 가지고 계시며, 이 목적은 새 예루살렘에서 최종 완성될 그분의 표현을 위한 사람들을 산출하는 것이다. 네 시대 동안에 하나님은 옛 창조 안에서 사람과 함께 일하신다. 하나님은 사람을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시려고 그분 자신을 사람 안으로 분배하신다. 
결국 네 시대가 지난 후 이 새로운 피조물은 새 예루살렘에서 완성될 것이며, 이 새 예루살렘은 옛 창조 가운데 새 창조를 역사하신 하나님의 역사의 총체적인 결과가 될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세 번째 시대, 즉 교회 시대에 있다. 오는 시대에 우리는 네 번째 시대, 즉 왕국 시대에 이기는 자들이거나 아니면 훈련받는 자들로서 있게 될 것이다.
천년 왕국은 하나님께서 나머지 세 시대 동안에 행하셨던 모든 것을 거두시는 때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천년 왕국은 하나님과 그분의 구속받은 백성들 모두가 누리는 절기가 될 것이다. 
신약을 주의깊게 읽어 본다면, 우리는 천년 왕국에서 하나님의 구속받은 자들은 두 부류-교회와 이스라엘 나라-의 백성들로 구성될 것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 백성들 모두가 이 절기를 누리게 될 것이다.
g.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 가지와 무성한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여호와 앞에서 칠 일 동안 즐거워 함
『첫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 가지와 무성한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칠 일 동안 즐거워 할 것이라』(40절). 
이것은 항상 푸르고, 영양 공급을 주고, 아름답고, 풍성한 그리스도의 인성의 면이 하나님의 구속받은 백성들에게서 살아 나타나게 됨을 의미한다.
나무는 식물의 생명이며, 예표에서 식물은 그리스도의 인성을 의미한다. 40절의 나무들은 여러 방면의 그리스도의 인성을 의미한다. 
그리스도는 과실이 풍성할 뿐 아니라 잎도 무성하다. 이것들은 특별한 방법으로 그분의 인성의 미(美)를 보여주는 것들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칠 일 동안 즐거워 할 것이라』(40下). 
이것은 하나님의 구속받은 백성들이 천년 왕국에서 살아낼 그리스도의 인성을 의미한다. 
오늘날에도 우리가 교회 생활 안에서 생활할 때, 우리의 친척들은 푸르고, 우리에게서 아름답고, 압도하는 무엇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떤 부모들은 그들의 자녀에게서 그런 표현을 보았음을 간증했다. 
천년 왕국에서 모든 이기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푸르고, 영양 공급을 주고, 아름답고, 풍성한 인성의 면을 살아내어 표현할 것이다.
h. 하나님의 구속받은 백성들이 칠 일 동안 초막에 거함
『너희는 매년에 칠 일 동안 여호와께 이 절기를 지킬지니 너희 대대로의 영원한 규례라 너희는 칠 월에 이를 지킬지니라 너희는 칠 일 동안 초막에 거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할지니』(41-42절). 
이것은 장차 올 천년 왕국이 옛 창조 안의 완전한 과정의 시기, 시대에서 하나님이 그분의 구속 받은 백성들과 함께 하신 모든 것의 결과가 될 것임을 의미한다.
네 시대 동안에 사람은 견고한 거처를 가질 수 없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여전히 장막, 초막에 거하고 있다. 
현재의 장막들, 가지고 다니는 장막들은 마침내 견고한 장막-열 두 기초석이 있는 새 예루살렘-이 될 것이다.
Ⅱ. 예표인 일곱 절기들의 시대적인 성취
이제 우리는 일곱 절기들을 다루었으므로, 예표인 일곱 절기들의 시대적인 성취에 관해 말하고자 한다.
A. 유월절
유월절은 그리스도께서 죽으셨던 그 날에 성취되었다(마 26:2, 17-19, 26-28, 고전 5:7).
B. 무교절
무교절은 교회 시대에서 성취된다(고전 5:7-8).
C. 초실절
초실절은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그 날에 성취되었다(고전 15:20).
D. 오순절
오순절은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 오십 일째 되던 날 곧 성령이 쏟아 부어진 날, 성취되었다(행2:1-4, 행 1:3 참조).
위의 네 절기들은 그리스도께서 죽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시어 성령을 쏟아 부으신 그 해의 상반기에 성취된 것으로 시기적으로 같은 해에 성취되었다. 
이것은 모두 하나님의 구속과 관련되며 그리스도인인 우리에게 적용되어져 왔다.
E. 나팔절
나팔절은 그리스도의 재림시에 성취될 것이다(마 24:31).
F. 속죄절(속죄일)
속죄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조상의 땅으로 함께 돌아와 하나님께 돌이키는 그 날에 성취될 것이다(롬 11:26, 슥 12:10-14).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은 물질적으로 그들의 조상의 땅으로 돌아오는 것일 뿐 아니라 영적으로 하나님 자신께로 돌이키는 것이 될 것이다.
G. 초막절
초막절은 새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하는 새 하늘과 새 땅(계 21:1-2)의 도래(到來)를 위한 하나님의 옛 창조의 모든 시대의 결론인 천 년 동안 있을 장차 올 천년 왕국(계 20:4-6)에서 성취될 것이다. 천년 왕국은 하나님의 새 창조를 새 하늘과 새 땅 안으로 인도할 것이며, 그곳은 하나님의 옛 창조에서 산출된 그분의 새 창조의 총체가 될 새 예루살렘으로서 영원히 있게 될 것이다.
나머지 세 절기들은 그리스도가 다시 오시는 때인 「제 칠월」에 성취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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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칠절 = 맥추의 초실절 = 오순절 :::일곱의 기간, 일주일, ['Wbv;(7620, 샤부아) 
샤부아(명남)는 셰바([b'v, , 7651)에서 유래했으며, '일곱(날, 년)의 기간, 일주일, 이레'를 의미한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20회 나온다.
구약성경에서 샤부아는 항상 '어떤 일곱의 기간'을 가리키는데 사용되었다.
샤부아는 신 16:9에서 7일의 기간을 나타낸다: "칠주를 계수할찌니 곡식에 낫을 대는 첫날부터 칠주를 계수하여".
샤부아는 신 16:9에서 7일의 기간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단 9:24-26, 단 9:27에서는 모두 7년의 기간을 의미한다. 이 점은 문맥상 다니엘이 70년 동안의 포로 생활이 거의 끝나 가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의해 입증된다. 그 땅은 70년 동안 묵고 있었으며, 따라서 여호와께서는 7년의 70회 기간 동안 자기에게 빚진 70 안식년을 반제하신 것이다(단 9:2, 렘 25:12, 참조: 대하 36:21). 다니엘이 이 문제에 관해 기도하고 있을 바로 그 때 천사 가브리엘이 나타나 이스라엘이 또 한 번의 70이레를 통과한 후에야 비로소 이스라엘의 회복이 완성될 것이라는 사실을 그에게 알려준다(단 9:24 이하)! 또한 단 12:11에서, 다니엘이 기록한 마지막 70(단 9:27)의 반이 되는 기간을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음에 유의하라: 그 기간은 1,290일이며 대략 3년 반에 해당한다. 따라서 여기에서 이 단어는 연수를 의미한다.
샤부아는 신 16:10, 신 16:16에서 칠칠절을 의미하는 전문 용어로 사용된다. 즉 일곱 기간들의 절기(the Feast of Seven-Periods)이다. 미국의 유태인들은 지금도 종종 이 절기를 "샤부오스"라 부른다. 그러나 오늘날 이스라엘 공화국의 발음은 "샤부오트"이다. 
이 절기가 이 단어로 명명된 것은, 첫 열매를 드린 날로부터 일곱 째 안식일이 지난 "그 이튿날에" 이 절기를 시행하게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레 23:15-16). 그러므로 그것은 칠칠 기간이 지난 그 다음 날의 절기였다. 즉 '하미쉼 욤', 50일의 절기였으며-곧 'Pentecost'(오순절)로서 이 영어 단어는 헬라어에서 차용한 것이다. 이 절기는 시완월 제 6일 즉 오늘날 우리의 달력으로는 5월 말에 있었던 이른 밀 수확에 의해 날짜가 정해졌다.
기독교인들은 오순절을 성령이 충만하게 쏟아부어진 날로 기억한다(사도행전 2장). 그리스도께서 "첫 열매"가 되셨으므로(고전 15:20, 고전 15:23) 많은 사람은 이 후대 칠칠절, 즉 샤부아가 장차 일어날 구속받은 모든 자들의 부활을 그린 것이라고 보고 있다. **(참조: G. G. Cohen, B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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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 레위기 23:15~22
하나님이 정하시고 반드시 지키라고 명령하신 세 절기가 있었다.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이다. 
유월절이 1월 14일, 무교절은 1월 15일, 초실절 1월 16일이다. 이 절기를 따라 예수님은 유월절날 마지막 만찬을 하시고 잡히셨다. 그리고 다음 무교절 날 무덤에 묻히셨고 그 다음날인 안식후 이튿날 초실절에 부활하셨다.
이후 일곱번의 안식일이 지나고 이튿날, 즉 49일이 지난 다음날인 3월 5일, 오십일째 되는 날에 하나님은 새로운 소제를 드리게 했다. 
밀의 초실절인 맥추절의 절기라고 부르는 칠칠절이다.
구약의 칠칠절이 주는 의미는 컸다. 첫째로 출애굽기 19장과 20장 말씀처럼 모세는 이날에 광야에서 시내산 언약을 맺으며 시내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주님으로부터 친히 돌에 그분의 손가락으로 쓰신 십계명 돌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율법을 주신 바로 그 날이 칠칠절이었다. 또 하나는 가나안에 들어가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새하늘과 새 땅에서 주시는 열매로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날이 칠칠절이었다.
보리의 초실절, 곧 JC 부활의 날과는 다름에 주의하라...[유월절에서 8일째인, 무교절의 안식일 다음날인] 처음 추수한 보리 이삭 한단을 요제로 드리도록 하신, 보리의 초실절은 제사장들이 첫 보리 이삭을(JC의 부활을 의미했기에 가루로 만들어 드리지 않았음) 바치는 절기인 반면, 밀(맥추)의 초실절인 이날은 농부들이 처음 거둔 밀을 추수해서 성전에 감사의 제물로 바치는 날이었다. (이 때 맨 처음 추수한 밀을 곱게 갈아서 가루 내고, 그 가루 십분의 이 에바에다 감람유를 섞고, 누룩을 넣어 구운 떡 두개를 소제로 드리도록 하셨다...이것은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여 성령으로 거듭난 이방인들과 유대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의 몸인 교회, 곧 한 새 사람을 이룸을 의미하며 교회의 출발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이 날은 새로운 계명을 받은 이들이 인도함 받은 바, 그 말씀이 인도한 약속의 땅에서 맺은 첫 열매를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감사의 날인 것이다.
그럼 이 칠칠절이 신약성경에 가서는 어떻게 완성되었을까? 구약과 신약 중간시대에가면, 칠칠절은 오순절로 이름이 바뀌어 간다.
사도행전 2장에 보면 구약의 초실절인 이 오순절날, 예수님이 부활하신지 50일 되는날, 성령이 임하셨다고 말씀한다. 
그리고는 성령받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무수히 일어나게 되었는데, 이는 구약의 칠칠절이 완성이었다.
한편, 구약에서 십계명을 받은 칠칠절 그날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저지른 [금송아지 우상 숭배]범죄가 기록되어 있다. 금송아지를 만들어놓고 제사를 드리다가 율법을 받은 그 날, 3천명이 죽는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그러나 하늘로부터 성령 강림의 날, 곧 하늘로 부터 성령이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역동적 움직임으로 나타나면서 동시에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이 임하신 오순절 날에는 JC께 감사하고 찬양하더니 그 날에 성도 수가 3천명이나 더했다고 말씀하고 있다. 즉, 죄와 사망의 율법에서 3천명이 죽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3천명이 생명을 얻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그러니 칠칠절이 오순절로 완성된 이 신약시대에 죽음이 아닌 생명의 법으로 성령을 부으셔서 생명의 열매가 맺게 하시는 하나님이 얼마나 감사한가!
그런데 우리는 이 칠칠절의 제사를 통해 좀 더 하나님의 마음을 알 필요가 있다. 구약의 맥추절이라고도 부르던 칠칠절의 제사는,
첫째, 떡 두개를 흔들어서 드렸다.
레위기 23장 17절에는 십분의 이 에바로 만든 떡 두개를 가져다 흔들어서 드리라는 장면이 나온다. 왜 떡 두개 였을까. 이것은 하나는 유대인과 또 하나는 구원받은 이방인으로서, 서로 하나 되는, 새로운 사람을 구성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성경은 서로 다른 사람을 분리하는게 아니라 하나님안에서 서로 연합하기를 말씀하고 있다. 이는 성령이 임하신 오순절도 마찬가지다. 에베소서 2장 18절은 “예수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하고 있고 에베소서 3장 6절에서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ㅏ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 다시 흔드는 요제가 나오는데 여기 흔든다는 말이 ‘살아내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니까. 고린도전서 12장 13절 말씀처럼,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되었으니” ...서로 다른 우리를 서로 하나 되어 살아내게 하는 것이 바로 이 칠칠절, 오순절의 제사였고 그리고 우리를 서로 이어주시는 분이 바로 성령님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오순절 사건에서 제일 먼저 일어난 것은 바로 성령 안에서 하나되는 일이었다. 우리는 오순절 하면 부흥회만 생각하는데, 오순절은 성령안에서 모두 하나 되는 역사가 일어난 것이다. 예수를 믿고 성령이 임하시면 우리는 누구를 만나든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려는 하나됨으로 마음이 가게 된다. 성령은 주 안에서 서로 연합하게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이 연합하게 하는 능력 때문에 선민의식이 있어서 절대로 전도안하는 바리새인 바울이 온 세계를 돌아 복음을 전했다. 이방인이라면 그림자도 피했던 유대인 제자들이 전 세계로 들어가 예수님의 소식을 전하게 됐다. 성령의 역사인것이다.
그러니 교회도, 가정도 우리 서로 다른 사람들이 서로 연합하게 하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것인가? 성령이다. 서로 다른 우리가 교회안에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비결은 성령에 있다. 그러니 바울이 말한다. “너희는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쓰라"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시는 역사에 순종하고 동참해서 성령께서 우리 각 사람안에서 하나되게 하시는 일에 순종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칠칠절의 제사에서 이 떡 두개는 그냥 떡 두개가 아니었다. 두번째 칠칠절의 제사를 통해 보는 것은 두번째,
둘째, 떡은 고운 가루로 만들어서, 기름을 넣고 드렸다는 것이다.
우리는 여기 떡이 고운 가루로 만드는 과정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혹시 맷돌을 기억해보라... 콩이나 씨앗들을 맷돌 구멍에 넣고는 맷돌을 돌리면 넣었던 씨앗이 으스러지고 깨져서 고운 가루가 된다.((이것은 바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 바라고 앙망함 안에서 "아것까지 참을 수 있겠니" 물으시는 분과 함께..하나 됨을 위해 깎여지고 깨뜨려지고 파쇄-손상 받음을 감수하는 ,.겸손과 온유 오래참음 용납과 용서, 사랑과 평강의 기쁨으로 감수함이다!!))그런데 이게 떡이 되려면 고운 가루만 가지고는 안된다. 그 다음에는 감람기름으로 잘 섞이도록(성령이 완전히 주장하시도록) 반죽을 해서 한 덩어리가 되도록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 반죽까지 잘했다고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속이 살아 있으니까 ((성령 충만과 그분의 사랑의 열심과 열정에 완전히 하나 되어 내어드림))뜨거운 불에 구워야 한다. 
(레위기 2장 5절 말씀처럼 고운 가루에 기름을 넣어 가져온 소제물인 경우, 이를 먼저 철판에 부친 후에 그 위에 기름을 발라 전병이나 과자처럼 만들기도 했지만..)  반죽을 아무리 잘 해도 불에 잘 굽지 않으면 떡으로 먹지 못하게 된다. 
바로 이처럼 고운 가루가 되고, 기름을 잘 섞어서 하나의 반죽이 되고는 철판에 잘 구워 떡이 되는 것.(무교병에는 누룩을 넣지 않았었지만, 특별히 **화목 제물로 드려지는 소제의 경우에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혼합하여 반죽한 후 누룩을 넣은 유교병을 드렸고, 특히 **칠칠절/맥추 초실절의 소제에는 기름 섞인 유교병을 드리도록 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 걸까? 바로 성령 받은 성도들의 하나 됨을 통한 교회의 산출을 의미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성령 받은 성도란, 오직 내 안에 계시는 주님의 말씀으로 나는 으스러지고 부서지고 깨어져서 딱딱한 길 같은 마음, 돌밭 같은 마음도, 가시떨기와 같은 마음도 아닌, 고운 가루가 되어 완전히 내가 없어져야 함을 말한다. 그래야 내 안에 말씀이 잘 뿌리내려지기 때문이다.
또 하나 칠칠절의 제사를 통해 보는 세번째는
셋째, 떡에 누룩을 넣어서 드렸다는 것이다.
무교절에서 누룩은 죄악의 부패를 상징했다면 칠칠절에서의 누룩은 반대로 율법이 확장되어가는 것을 말한다. 신약 사도행전 1장 8절에 보면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된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잘 사는 기준은 항상 증인이 있다는걸 알아야 한다. 우리의 삶의 목적이 증언하는 증인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는 예수만이 우리 구세주라고 하는 증인들이어야 끊임없이 나와야 한다. 안탑깝게도 우리는 세상과 벗은 하지만 세상에 증언은 하지 못하는, 아니 내가 예수님을 믿는것에 대해 아무도 알아서는 인된다는 것 같은  모습이 있지는 않는가? 증언할 증인들이 보이지 않는다는건 주님으로선 속상할 일이다.
이제까지 기독교의 복음이 전파된 것은 교회를 세워서도 아니요. 무슨 정치적으로 손을 잡아서도 아니요. 오직 증인이 증언을 했기 때문이었다. 증언을 하는 증인들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우리 교회까지 온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한가지.
넷째, 곡식을 남겨두게 하셨다는 것이다.
[레23:16-22..오순절/맥추 초실절, 칠칠절..*21.이 날에 너희는 너희 중에 성회를 공포하고 어떤 노동도 하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그 거주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22.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밭 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그것을 가난한 자와 거류민을 위하여 남겨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이것은 가난한 자와 나그네를 위한 일이었다. 곡물은 육신의 양식 뿐 아니라 예수님의 생명의 떡을 뜻한다. 이방인, 가난한 사람, 나그네들을 위하여 우리는 곡식을 남기고 나눠야 한다. 생명을 나눠야 한다. 복음을 나눠야 한다. 저는 성령께서 우리안에 충만히 임하셔서 주시는 생명의 떡을 이웃들에게도 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예수님의 제자들과 같이 이 생명의 떡을 먹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십자가 보혈의 유월의 예수님. 우리 죄를 무덤에 묻으신 무교절의 예수님. 부활하셔서 잠 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어 주신 맥추 초실절의 예수님을 전할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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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맥추감사절]]
7월 첫 번째 주일은 한 해의 전반기가 끝나고 후반기가 시작되는 주간으로, 한국 교회에서는 [맥추 감사절]로 지킨다. 
이모작을 하는 한국에서는 한 해의 전반기에는 보리 수확을 하고, 후반기에는 쌀 수확을 한다. 
성경의 맥추절은 말 그대로 “보리 수확 종결시점이면서 동시에 밀 수확을 시작하는 날”이다. 
여기서 우리는 한국 교회가 7월 첫 번째 주일에 맥추 감사절을 지키는 것은 농경 문화와 깊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농경 문화가 퇴색되어 가면서 맥추 감사절의 의미도 점차 잊혀져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성경에서 나타나는 본래의 맥추절은 구약의 3대 절기중 하나로 오순절 혹은 칠칠절이라고도 불렀다.
성경에서 같은 절기를 이렇게 서로 다른 명칭으로 부르는 이유가 있다. 절기에 대한 혼돈을 피하기 위해 명칭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1. 오순절(Shavuot, Pentecost): 
((보리 초실절 = 부활절))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한 날을 기념하여 지키는 절기인 유월절-무교절이 지난 두 번째 날은 주일인데, 이날 그해에 난 첫 보리 이삭을 한단 잘라 하나님께 드린다(레 3:15-21). 보리 초실절은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이다. 
((오순절..맥추절, 보리 수확 종료시점--밀 수확 개시 시점))
유월절부터 시작해서 50일째 되는 날이 오순절이다. 오순절은 역사적으로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시기 위해 시내산에 강림하신 날이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지금도 오순절을 율법 수여절로 지킨다. 기독교에서는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 있던 120명의 제자들에게 성령이 강림하심으로 오순절을 성령 강림절로 지킨다. 오순절이란 표현은 신약성경에 나오며(행 2:1; 20:16; 고전 16:8), 구약성경에서는 칠칠절 혹은 맥추절((맥추의 초실절)이라고 표현한다.
2. 칠칠절(레 16:9-12; 민 28:26-31):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이 지난 두 번째 날부터 시작해서 49일 동안 매일 저녁 날짜를 계수한다. 이 기간을 유대인들은 “하 오메르”(Ha Omer)라고 하는데, 영어로 “the measure”(측량, 계수)라는 뜻을 갖고 있다. “오늘은 첫 번째 날입니다.” “오늘은 두 번째 날입니다.” 그리고 8일째부터는 “오늘은 여덟 번째 날입니다. 두 번째 주 첫 번째 날입니다.” “오늘은 아홉 번째 날입니다. 오늘은 두 번째 주 두 번째 날입니다.” 이렇게 일주일(7일)씩 7주간 동안 계수하여 49일이 되는 다음날 지키는 절기라고 해서 칠칠절이라고도 하고 오순절이라고도 한다. 7일씩 2주간 동안 계수하면서 유대인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에서부터 하나님의 시내산 강림에 이르기까지 50일 동안에 이루어진 하나님의 구원사건들을 되새긴다.
3. 맥추절(출 23:16) : 오순절이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율법을 받은 역사적 사건과 관련한 명칭이라면, 맥추절(칠칠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착한 가나안 농경 문화와 관련한 명칭이다. 
오순절이 계절적으로는 보리 수확이 끝날 무렵이자 동시에 밀 수확의 시작 시점과 같은 때이기 때문에 밀(맥추 = 밀대의 의미가 그 안에 포함되어 있음) 수확을 뜻하는 맥추절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룻기에 보면, 모압 여인이었던 룻이 유대 남자와 결혼했다가 남편이 죽은 후에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 베들레헴에 왔다. 마침 맥추절(보리 수확기 끝 무렵이자 밀 수확이 비로소 시작되는 시점)이어서 시어머니를 위해 보리 밭에 나가 이삭을 줍다가 보아스를 만나게 되었고, 그와 결혼하게 되었다. 이방 여인이었던 룻은 후에 다윗왕의 조상이 되었으며, 예수님의 족보(마 1장)에까지 기록되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여인이 되었다. 
룻기는 오순절에 읽는 성경 두루마리인데, 룻기의 배경이 보리 수확 끝 무렵이자 밀 수확 개시 시점 때인 맥추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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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에서 살펴 본 것처럼, 성경적으로 보면, 맥추절과 오순절은 실지로 같은 날이다. 
그러나 한국교회에서는 오순절은 [성령강림절]로 지키고, 맥추절은 7월 첫 번째 주일에 [맥추 감사절]로 (따로) 구별해서 지킨다.  
맥추절에 특별히 “감사”라는 말을 붙여 “맥추감사절”로 지키면서 가을에 지키는 “추수감사절”과 같은 “감사절”의 의미를 강조한다. 
“맥추 감사절”은 ((맥추를 보리라고 보아, 즉 약간 의미를 다르게 해서)) 보리 수확, “추수 감사절”은 “쌀 수확”과 관련되어 지키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한국교회가 지키는 맥추 감사절은 한국의 농경문화와 관련한 절기의 토착화라고 할 수 있다.
맥추감사절과 추수 감사절의 초점은 “감사”에 있다. 
현대화된 도시문화 속에서 농경문화의 전통들이 사라져 가고 있지만, 우리의 삶을 지켜 주시고 인도하여 주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감사의 마음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맥추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신 1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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