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시영내과의원

....희년 때 부는 나팔은 뿔나팔임... 광야 행군 때 신호를 위한 나팔은 은 나팔이었음

학자들은 40년 동안 광야에서 유목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의 숫자를 무려 200만명으로 추산한다. 정말 어마어마한 수의 사람들이 오랜 시간 동안 대이동을 했음을 실감할 수 있다. 그 옛날 이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일사불란하게 움직였을까? 민수기를 보면 비밀이 풀린다. 바로 ‘나팔’이다.

광범위하게 흩어져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팔 소리’는 최고의 신호 체계였다. 오늘은 나팔의 종류와 쓰임새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자.

구약성경에는 두 종류의 나팔이 등장한다. 하나는 금속 재질로 만들어진 것으로 길이가 대략 45~50cm 되는 은 나팔 ‘하초체라’이고, 다른 하나는 21~90cm의 다양한 크기의 양 뿔로 만든 양각 나팔 ‘쇼파르’이다.

‘은 나팔’(하초체라)은 주로 이동에 따른 신호를 주거나 전쟁에 나갈 때 불었다. 양각 나팔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소리를 내기 때문에 소리의 빠른 전달이 가능했을 것이다.

‘양각 나팔’(쇼파르) 역시 신호용으로 사용되기도 했지만 다양한 크기의 뿔 나팔은 크기나 모양에 따라 소리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었다. 그래서 주로 제사를 드리거나 절기 때 연주용으로 사용됐다.

하지만 두 나팔의 용도를 엄격하게 구별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를 반영하듯 신약의 헬라어는 이 두 종류의 나팔을 한 단어, ‘살핀크스’로 번역했다. 그러나 시대와 상황, 재질과 소리를 고려했을 때, 은 나팔은 주로 전쟁과 절기 때에 소집과 해산 및 이동을 알리는 신호용으로 사용됐고, 양각 나팔은 제사와 연주용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크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성 주위를 일주일 동안 돌아 성을 차지하게 됐다는 ‘여리고 전투 이야기’를 자주 들어본 사람들은 이스라엘 벽성이 6일 동안은 아무 소리를 내지 않다가 7일째에 신호(나팔 소리)에 맞춰 큰 소리를 내며 성을 무너뜨린 사건으로 기억할 것이다.

하지만 성경을 자세히 읽어 보면 나팔 소리는 마지막 날뿐 아니라 매일 이스라엘 백성 중에 울리고 있었으며, (수 6:13~14).

또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이 전쟁에 사용된 나팔이 ‘은 나팔’이 아니라 ‘양각 나팔’(수 6:4)이라는 것이다.

앞서 살펴본 대로라면 전쟁 신호용인 ‘은 나팔’이 사용돼야 하는데, 가나안 첫 전투에는 ‘양각 나팔’이 사용된 것이다. 이는 어떤 이유일까?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 행진을 ‘전쟁’이 아니라 ‘예배’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가나안 땅은 전쟁이 아니라 약속으로 얻는 땅임을 알고, 하나님께 예배함으로 얻을 수 있다. 일촉즉발의 전쟁터에서 드리는 예배의 행렬, 멋지지 않은가!

혹자는 인생을 전쟁에 비유한다. 이는 삶이 그만큼 치열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세속의 물결에 맞서야 하는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불어야 하는 나팔은 무엇일까?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은 나팔’일까? 아니면 그 치열한 현장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임재를 바라며 예배하는 ‘양각 나팔’일까?

진정한 승리가 무엇인지 깨닫고, 우리가 매일 직면하는 전쟁의 정체와 그 승패가 무엇에 달렸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아무리 치열한 상황일지라도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바라며 예배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승리’가 아닐까?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며 내 삶이 예배의 연주가 되는 ‘양각 나팔’을 불어 보자.

...의 = 몸의 섬김 생활.. 은혜 = 생명 그리스도 누림.. 성숙 = 거룩의 순전/온전.. 토지 무름 = 공동체/교회 생활 누림 회복..

**땅 = 그리스도.. **토지 무르기 = 회개하고 그리스도 누림 안으로 돌아옴 ..** 토지 무를 자 = 고엘(대가 지불하는, 그리스도 표상)..**교회 = 성벽 있는 집

[182.강물같이흐르는기쁨] [447. 이 세상 끝날까지] [445.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183.빈들에마른풀같이][278.여러 해 동안 주 떠나][325.예수가함께계시니]

***민수기에서 보듯이 (시내 광야에서 편성된 군대를 보면, 성막과 궤를 중심으로 세 무리의 레위지파, 그들을 둘러싸고 네 방향에 둔진한 12지파들로 묘사되며, 행군시에는 증가궤를 맨 제사장들이 앞서고 12지파가 차례대로 나아감을 보는데) Q의 아들들로 구성된 그리스도의 우주적인 몸의 나타남으로 인해 천년왕국 동안 (눈물 흘리게 하는데서 벗어남인) 소규모의 희년이, 더 나아가 마침내 새하늘과 새 땅에서는 [Q의 거처이자 군대인] 새 예루살렘이 나타남 인해 완전하고도 영속적인 희년이 주어질 것..

[[레위지파 배열]]게르손 자손(성막 서쪽::성막-장막-그 덮개- 휘장문, 뜰 휘장, 뜰 휘장문, 그부속된 줄들)//고핫 자손(성막 남쪽:: 증거궤, 상, 등잔대, 제단들, 성소 기구들, 휘장과 그 부속품들)//므라리 자손(성막 북쪽 :: 성막 널판, 띠, 기둥과 그 받침, 그 모든 기구와 연관된 모든 기구들)//모세-아론-아론의 아들들(성막 동쪽...성소 직무 수행)

[[12지파 배열 및 진행]] (동) 유다-잇사갈-스불론 --(서) 르우벤-시므온-갓 --(남)에브라임-므낫세-베냐민 --(북)단-아셀-납달리 ===> 진행시에는 유잇스-->((게르손, 므라리))-->르시갓-->((고핫))-->에므베-->단아납

***하늘은 (햇빛-바람-우로를 내려) 땅을 위하고, 땅은 (풍성한 곡식과 열매로) 사람의 영을 만족케 하며, 사람위 영은 하나님을 위하도록 예비하셨음..

===안식년....주님의 약속 :::: 6년째의 산출로 3년간 쓸 수 있도록 마련해 두심..50년 동안 14년치를 더 공급하심은 주님과 함께 안식하게 하려 하심이다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간 후에 그 땅으로 여호와 앞에 안식하게 하라

3. 너는 육 년 동안 그 밭에 파종하며 육 년 동안 그 포도원을 가꾸어 그 소출을 거둘 것이나

4. 일곱째 해에는 그 땅이 쉬어 안식하게 할지니 여호와께 대한 안식이라 너는 그 밭에 파종하거나 포도원을 가꾸지 말며

5. 네가 거둔 후에 자라난 것을 거두지 말고 가꾸지 아니한 포도나무가 맺은 열매를 거두지 말라 이는 땅의 안식년임이니라

6. 안식년의 소출은 너희가 먹을 것이니 너와 네 남종과 네 여종과 네 품꾼과 너와 함께 거류하는 자들과

7. 네 가축과 네 땅에 있는 들짐승들이 다 그 소출로 먹을 것을 삼을지니라

8. ○너는 일곱 안식년을 계수할지니 이는 칠 년이 일곱 번인즉 안식년 일곱 번 동안 곧 사십구 년이라

9.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는 뿔나팔 소리를 내되 전국에서 뿔나팔을 크게 불지며

10. 너희는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가며 각각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

11. 그 오십 년째 해는 너희의 희년이니 너희는 파종하지 말며 스스로 난 것을 거두지 말며 가꾸지 아니한 포도를 거두지 말라

12. 이는 희년이니 너희에게 거룩함이니라 너희는 밭의 소출을 먹으리라

13. ○이 희년에는 너희가 각기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갈지라

14. 네 이웃에게 팔든지 네 이웃의 손에서 사거든 너희 각 사람은 그의 형제를 속이지 말라

15. 그 희년 후의 연수를 따라서 너는 이웃에게서 살 것이요 그도 소출을 얻을 연수를 따라서 네게 팔 것인즉

16. 연수가 많으면 너는 그것의 값을 많이 매기고 연수가 적으면 너는 그것의 값을 적게 매길지니 곧 그가 소출의 다소를 따라서 네게 팔 것이라

17. 너희 각 사람은 자기 이웃을 속이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18. ○너희는 내 규례를 행하며 내 법도를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땅에 안전하게 거주할 것이라

19. 땅은 그것의 열매를 내리니 너희가 배불리 먹고 거기 안전하게 거주하리라

20. 만일 너희가 말하기를 우리가 만일 일곱째 해에 심지도 못하고 소출을 거두지도 못하면 우리가 무엇을 먹으리요 하겠으나

21. 내가 명령하여 여섯째 해에 내 복을 너희에게 주어 그 소출이 삼 년 동안 쓰기에 족하게 하리라

22. 너희가 여덟째 해에는 파종하려니와 묵은 소출을 먹을 것이며 아홉째 해에 그 땅에 소출이 들어오기까지 너희는 묵은 것을 먹으리라

>> 희년 되기전의 토지 무르기와 달리, 성벽 가진 성내 가옥 무르기는 판지 1년내에만 허용함.

23. ○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너희는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

25. 만일 네 형제가 가난하여 그의 기업 중에서 얼마를 팔았으면 그에게 가까운 기업 무를 자(=고엘..룻기에 따르면, 우리의 [맏형님]고엘이신 JC)가 와서 그의 형제가 판 것을 무를 것이요

26. 만일 그것을 무를 사람이 없고 자기가 부유하게 되어 무를 힘이 있으면

27. 그 판 해를 계수하여 그 남은 값을 산 자에게 주고 자기의 소유지로 돌릴 것이니라

28. 그러나 자기가 무를 힘이 없으면 그 판 것이 희년에 이르기까지 산 자의 손에 있다가 희년에 이르러 돌아올지니 그것이 곧 그의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29. ○성벽 있는 성 내의 가옥[=교회는 (JC께서 세우신) 성벽 있는 성내의 가옥임.]을 팔았으면 판 지 만 일 년 안에는 무를 수 있나니 곧 그 기한 안에 무르려니와

30. 일 년 안에 무르지 못하면 그 성 안의 가옥은 산 자의 소유로 확정되어 대대로 영구히 그에게 속하고 희년에라도 돌려보내지 아니할 것이니라

.....일단!! 자의로, (영적 돌봄 가능한 제반 직분들, 참된 왕적 제사장의 섬김 체계를 다 갖춘) 교회 생활을 떠났다면, 주께서 일러주심 통해 깨닫고 감동 받는 전도자는 누구든지!! 친히 주님과 함께 주님 마음으로 찾아가서 권고하여 ((주 이름 부르며 참된 회개함이 바로 대가 지불이다!!)) 1년 내에 복귀하도록 함이 주 보시기에 합당하다고 여기신다....감동 받아 나아가는 자는 [마치, 사울에게 나아간 아니니아의 행함처럼 주님따라 준행하라]결코 집 나간 영혼에 대한 방문 권고를 나중으로 미루지 말라..또한 나아가는 그 때마다 Q 영광으로 적셔주심을 구하라!!

31. 그러나 성벽이 둘리지 아니한 촌락의 가옥은 나라의 전토와 같이 물러 주기도 할 것이요 희년에 돌려보내기도 할 것이니라

32. 레위 족속의 성읍 곧 그들의 소유의 성읍의 가옥은 레위 사람이 언제든지 무를 수 있으나

33. 만일 레위 사람이 무르지 아니하면 그의 소유 성읍의 판 가옥은 희년에 돌려 보낼지니 이는 레위 사람의 성읍의 가옥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받은 그들의 기업이 됨이니라

34. 그러나 그들의 성읍 주위에 있는 들판은 그들(레위인)의 영원한 소유지이니 팔지 못할지니라

>>내가 자비롭고 너그러이 대하듯 너희도 Q경외함으로서 [Q 믿는이인, 빈핍한 네 형제이웃들에게] 그러하고 심지어 종으로 팔린 후에도 속량 권리를 부여하고 희년 때는 자유케 하라..

35.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빈 손으로 네 곁에 있거든 너는 그를 도와 거류민이나 동거인처럼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하되

36. 너는 그에게 이자를 받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여 네 형제로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할 것인즉

37. 너는 그에게 이자를 위하여 돈을 꾸어 주지 말고 이익을 위하여 네 양식을 꾸어 주지 말라

38.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며 또 가나안 땅을 너희에게 주려고 애굽 땅에서 너희를 인도하여 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39. ○너와 함께 있는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네게 몸이 팔리거든 너는 그를 종으로 부리지 말고

40. 품꾼이나 동거인과 같이 함께 있게 하여 희년까지 너를 섬기게 하라

41. 그 때에는 그와 그의 자녀가 함께 네게서 떠나 그의 가족과 그의 조상의 기업으로 돌아가게 하라

42.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내 종들이니 종으로 팔지 말 것이라

44. 네 종은 남녀를 막론하고 네 사방 이방인 중에서 취할지니 남녀 종은 이런 자 중에서 사올 것이며

45. 또 너희 중에 거류하는 동거인들의 자녀 중에서도 너희가 사올 수 있고 또 그들이 너희와 함께 있어서 너희 땅에서 가정을 이룬 자들 중에서도 그리 할 수 있은즉 그들이 너희의 소유가 될지니라

46. 너희는 그들을 너희 후손에게 기업으로 주어 소유가 되게 할 것이라 이방인 중에서는 너희가 영원한 종을 삼으려니와 너희 동족 이스라엘 자손은 너희가 피차 엄하게 부리지 말지니라

47. ○만일 너와 함께 있는 거류민이나 동거인은 부유하게 되고 그와 함께 있는 네 형제는 가난하게 되므로 그가 너와 함께 있는 거류민이나 동거인 또는 거류민의 가족의 후손에게 팔리면

48. 그가 팔린 후에 그에게는 속량 받을 권리가 있나니 그의 형제 중 하나가 그를 속량하거나

49. 또는 그의 삼촌이나 그의 삼촌의 아들이 그를 속량하거나 그의 가족 중 그의 살붙이 중에서 그를 속량할 것이요 그가 부유하게 되면 스스로 속량하되

50. 자기 몸이 팔린 해로부터 희년까지를 그 산 자와 계산하여 그 연수를 따라서 그 몸의 값을 정할 때에 그 사람을 섬긴 날을 그 사람에게 고용된 날로 여길 것이라

51. 만일 남은 해가 많으면 그 연수대로 팔린 값에서 속량하는 값을 그 사람에게 도로 주고

52. 만일 희년까지 남은 해가 적으면 그 사람과 계산하여 그 연수대로 속량하는 그 값을 그에게 도로 줄지며

53. 주인은 그를 매년의 삯꾼과 같이 여기고 네 목전에서 엄하게 부리지 말지니라

54. 그가 이같이 속량되지 못하면 희년에 이르러는 그와 그의 자녀가 자유하리니

55. 이스라엘 자손은 나의 종들이 됨이라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내 종이요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2 “Speak to the children of Israel and say to them, ‘When you come into the land which I am giving you, then the land shall keep a Sabbath to the Lord.

3 For six years you shall sow your field, and for six years you shall prune your vineyard and gather in its crop.

4 But in the seventh year there shall be a Sabbath of rest for the land, a Sabbath to the Lord; you shall not sow [seed in] your field nor prune your vineyard.

5 Whatever reseeds itself (uncultivated) in your harvest you shall not reap, nor shall you gather the grapes from your uncultivated vine, it shall be a year of sabbatical rest for the land.

6 And all of you shall have for food whatever the [untilled] land produces during its Sabbath year; yourself, and your male and female slaves, your hired servant, and the foreigners who reside among you,

7 even your domestic animals and the [wild] animals that are in your land shall have all its crops to eat.

8 ‘You are also to count off seven Sabbaths of years for yourself, seven times seven years, so that you have the time of the seven Sabbaths of years, namely, forty-nine years.

9 Then you shall sound the ram’s horn everywhere on the tenth day of the seventh month (almost October); on the Day of Atonement you shall sound the trumpet throughout your land.

10 And you shall consecrate the fiftieth year and [a]proclaim freedom [for the slaves] throughout the land to all its inhabitants. It shall be a Jubilee (year of remission) for you, and each of you shall return to his own [ancestral] property [that was sold to another because of poverty], and each of you shall return to his family [from whom he was separated by bondage].

11 That fiftieth year shall be a Jubilee for you; you shall not sow [seed], nor reap what reseeds itself, nor gather the grapes of the uncultivated vines.

12 For it is the Jubilee; it shall be holy to you; you shall eat its crops out of the field.

13 ‘In this Year of Jubilee each of you shall return to his own [ancestral] property.

14 If you sell anything to your friend or buy from your friend, you shall not wrong one another.

15 According to the number of years after the Jubilee, you shall [b]buy from your friend. And he is to sell to you according to the number of years of crops [which may be harvested before you must restore the property to him].

16 If the years [until the next Jubilee] are many, you shall increase the price, but if the years remaining are few, you shall reduce the price, because it is the number of crops that he is selling to you.

17 You shall not wrong one another, but you shall fear your God [with profound reverence]; for I am the Lord your God.

18 ‘Therefore you shall carry out My statutes and keep My ordinances and do them, so that you may live securely on the land.

19 Then the land will yield its produce, so that you can eat your fill and live securely on it.

20 And if you say, “What are we going to eat in the seventh year if we do not sow [seed] or gather in our crops?”

21 then [this is My answer:] I will order My [special] blessing for you in the sixth year, so that it will produce [sufficient] crops for three years.

22 When you are sowing the eighth year, you can still eat old things from the crops, eating the old until the ninth year when its crop comes in.

23 ‘The land shall not be sold permanently, for the land is Mine; you are [only] foreigners and temporary residents with Me.

24 So in all the country that you possess, you are to provide for the redemption of the land [in the Year of Jubilee].

25 ‘If a fellow countryman of yours becomes so poor he has to sell some of his property, then his nearest relative is to come and buy back (redeem) what his relative has sold.

26 Or in case a man has no relative [to redeem his property], but he has become more prosperous and has enough to buy it back,

27 then he shall calculate the years since its sale and refund the balance to the man to whom he sold it, and so return to his [ancestral] property.

28 But if [c]he is unable to redeem it, then what he has sold shall remain in the hands of the purchaser until the Year of Jubilee; but at the Jubilee it shall revert, and he may return to his property.

29 ‘If a man sells a house in a walled city, then his right of redemption remains valid for a full year after its sale; his right of redemption lasts a full year.

30 But if it is not redeemed for him within a full year, then the house that is in the walled city passes permanently and irrevocably to the purchaser throughout his generations. It does not revert back in the Year of Jubilee.

31 The houses of the villages that have no surrounding walls, however, shall be considered as open fields. They may be redeemed, and revert in the Year of Jubilee.

32 As for the cities of the Levites, the Levites have a permanent right of redemption for the houses in the cities which they possess.

33 Therefore, what is [purchased] from the Levites may be redeemed [by a Levite], and the house that was sold in the city they possess reverts in the Year of Jubilee, for the houses in the Levite cities are their [ancestral] property among the Israelites.

34 But the pasture lands of their cities may not be sold, for that is their permanent possession.

35 ‘Now if your fellow countryman becomes poor and his hand falters with you [that is, he has trouble repaying you for something], then you are to help and sustain him, [with courtesy and consideration] like [you would] a stranger or a temporary resident [without property], so that he may live among you.

36 Do not charge him usurious interest, but fear your God [with profound reverence], so your countryman may [continue to] live among you.

38 I am the Lord your God, who brought you out of the land of Egypt to give you the land of Canaan and to be your God.

39 ‘And if your fellow countryman becomes so poor [in his dealings] with you that he sells himself to you [as payment for a debt], you shall not let him do the work of a slave [who is ineligible for redemption],

40 but he is to be with you as a hired man, as if he were a temporary resident; he shall serve with you until the Year of Jubilee,

41 and then he shall leave you, he and his children with him, and shall go back to his own family and return to the property of his fathers.

42 For the Israelites are My servants whom I brought out of the land of Egypt; they shall not be sold in a slave sale.

43 You shall not rule over him with harshness (severity, oppression), but you are to fear your God [with profound reverence].

44 As for your male and female slaves whom you may have—you may acquire male and female slaves from the pagan nations that are around you.

45 Moreover, from the children of the strangers who live as aliens among you, from them you may buy slaves and from their families who are with you, whom they have produced in your land; they may become your possession.

46 You may even bequeath them as an inheritance to your children after you, to receive as a possession; you can use them as permanent slaves. But in respect to your fellow countrymen, the children of Israel, you shall not rule over one another with harshness (severity, oppression).

47 ‘Now if the financial means of a stranger or temporary resident among you become sufficient, and your fellow countryman becomes poor in comparison to him and sells himself to the stranger who is living among you or to the descendants of the stranger’s family,

48 then after he is sold he shall have the right of redemption. One of his relatives may redeem him:

49 either his uncle or his uncle’s son may redeem him, or one of his blood relatives from his family may redeem him; or if he prospers, he may redeem himself.

50 Then he [or his redeemer] shall calculate with his purchaser from the year when he sold himself to the purchaser to the Year of Jubilee, and the [original] price of his sale shall be adjusted according to the number of years. The time he was with his owner shall be considered as that of a hired man.

51 If there are still many years [before the Year of Jubilee], in proportion to them he must refund [to the purchaser] part of the price of his sale for his redemption and release.

52 And if only a few years remain until the Year of Jubilee, he shall so calculate it with him. He is to refund the proportionate amount for his release.

53 Like a man hired year by year he shall deal with him; he shall not rule over him with harshness in your sight.

54 Even if he is not redeemed during these years and under these provisions, then he shall go free in the Year of Jubilee, he and his children with him.

55 For the children of Israel are My servants; My servants, whom I brought out of the land of Egypt. I am the Lord your God.

Leviticus 25:10 The quote on the Liberty Bell in Philadelphia is from this verse and reads, “Proclaim liberty throughout all the land unto all the inhabitants thereof.”

Leviticus 25:15 The transfer of land in Israel was more like a lease than an outright purchase. Since all property reverted to the original owner at the Jubilee year, the purchaser would pay a price only for the years of use remaining until the next Jubilee.

2. "Speak to the sons of Israel, and say to them, 'When you come into the land which I shall give you, then the land shall have a sabbath to the LORD.

3. 'Six years you shall sow your field, and six years you shall prune your vineyard and gather in its crop,

4. but during the seventh year the land shall have a sabbath rest, a sabbath to the LORD; you shall not sow your field nor prune your vineyard.

5. 'Your harvest's aftergrowth you shall not reap, and your grapes of untrimmed vines you shall not gather; the land shall have a sabbatical year.

6. 'And all of you shall have the sabbath [products] of the land for food; yourself, and your male and female slaves, and your hired man and your foreign resident, those who live as aliens with you.

7. 'Even your cattle and the animals that are in your land shall have all its crops to eat.

8. 'You are also to count off seven sabbaths of years for yourself, seven times seven years, so that you have the time of the seven sabbaths of years, [namely,] forty-nine years.

9. 'You shall then sound a ram's horn abroad on the tenth day of the seventh month; on the day of atonement you shall sound a horn all through your land.

10. 'You shall thus consecrate the fiftieth year and proclaim a release through the land to all its inhabitants. It shall be a jubilee for you, and each of you shall return to his own property, and each of you shall return to his family.

11. 'You shall have the fiftieth year as a jubilee; you shall not sow, nor reap its aftergrowth, nor gather in [from] its untrimmed vines.

12. 'For it is a jubilee; it shall be holy to you. You shall eat its crops out of the field.

14. 'If you make a sale, moreover, to your friend, or buy from your friend's hand, you shall not wrong one another.

15. 'Corresponding to the number of years after the jubilee, you shall buy from your friend; he is to sell to you according to the number of years of crops.

16. 'In proportion to the extent of the years you shall increase its price, and in proportion to the fewness of the years, you shall diminish its price; for [it is] a number of crops he is selling to you.

17. 'So you shall not wrong one another, but you shall fear your God; for I am the LORD your God.

18. 'You shall thus observe My statutes, and keep My judgments, so as to carry them out, that you may live securely on the land.

19. 'Then the land will yield its produce, so that you can eat your fill and live securely on it.

20. 'But if you say, "What are we going to eat on the seventh year if we do not sow or gather in our crops?"

21. then I will so order My blessing for you in the sixth year that it will bring forth the crop for three years.

22. 'When you are sowing the eighth year, you can still eat old things from the crop, eating [the old] until the ninth year when its crop comes in.

23. 'The land, moreover, shall not be sold permanently, for the land is Mine; for you are [but] aliens and sojourners with Me.

24. 'Thus for every piece of your property, you are to provide for the redemption of the land.

25. 'If a fellow countryman of yours becomes so poor he has to sell part of his property, then his nearest kinsman is to come and buy back what his relative has sold.

26. 'Or in case a man has no kinsman, but so recovers his means as to find sufficient for its redemption,

27. then he shall calculate the years since its sale and refund the balance to the man to whom he sold it, and so return to his property.

28. 'But if he has not found sufficient means to get it back for himself, then what he has sold shall remain in the hands of its purchaser until the year of jubilee; but at the jubilee it shall revert, that he may return to his property.

29. 'Likewise, if a man sells a dwelling house in a walled city, then his redemption right remains valid until a full year from its sale; his right of redemption lasts a full year.

30. 'But if it is not bought back for him within the space of a full year, then the house that is in the walled city passes permanently to its purchaser throughout his generations; it does not revert in the jubilee.

31. 'The houses of the villages, however, which have no surrounding wall shall be considered as open fields; they have redemption rights and revert in the jubilee.

32. 'As for cities of the Levites, the Levites have a permanent right of redemption for the houses of the cities which are their possession.

33. 'What, therefore, belongs to the Levites may be redeemed and a house sale in the city of this possession reverts in the jubilee, for the houses of the cities of the Levites are their possession among the sons of Israel.

34. 'But pasture fields of their cities shall not be sold, for that is their perpetual possession.

35. 'Now in case a countryman of yours becomes poor and his means with regard to you falter, then you are to sustain him, like a stranger or a sojourner, that he may live with you.

36. 'Do not take usurious interest from him, but revere your God, that your countryman may live with you.

38. 'I am the LORD your God, who brought you out of the land of Egypt to give you the land of Canaan [and] to be your God.

39. 'And if a countryman of yours becomes so poor with regard to you that he sells himself to you, you shall not subject him to a slave's service.

40. 'He shall be with you as a hired man, as if he were a sojourner; he shall serve with you until the year of jubilee.

41. 'He shall then go out from you, he and his sons with him, and shall go back to his family, that he may return to the property of his forefathers.

42. 'For they are My servants whom I brought out from the land of Egypt; they are not to be sold [in] a slave sale.

44. 'As for your male and female slaves whom you may have-- you may acquire male and female slaves from the pagan nations that are around you.

45. 'Then, too, [it is] out of the sons of the sojourners who live as aliens among you that you may gain acquisition, and out of their families who are with you, whom they will have produced in your land; they also may become your possession.

46. 'You may even bequeath them to your sons after you, to receive as a possession; you can use them as permanent slaves. But in respect to your countrymen, the sons of Israel, you shall not rule with severity over one another.

47. 'Now if the means of a stranger or of a sojourner with you becomes sufficient, and a countryman of yours becomes so poor with regard to him as to sell himself to a stranger who is sojourning with you, or to the descendants of a stranger's family,

48. then he shall have redemption right after he has been sold. One of his brothers may redeem him,

49. or his uncle, or his uncle's son, may redeem him, or one of his blood relatives from his family may redeem him; or if he prospers, he may redeem himself.

50. 'He then with his purchaser shall calculate from the year when he sold himself to him up to the year of jubilee; and the price of his sale shall correspond to the number of years. [It is] like the days of a hired man [that] he shall be with him.

51. 'If there are still many years, he shall refund part of his purchase price in proportion to them for his own redemption;

52. and if few years remain until the year of jubilee, he shall so calculate with him. In proportion to his years he is to refund [the amount for] his redemption.

53. 'Like a man hired year by year he shall be with him; he shall not rule over him with severity in your sight.

54. 'Even if he is not redeemed by these [means], he shall still go out in the year of jubilee, he and his sons with him.

55. 'For the sons of Israel are My servants; they are My servants whom I brought out from the land of Egypt. I am the LORD your God.

본 장에서는 이스라엘인들이 차지할 토지와 부동산에 관한 율법을 다룬다(예배 절차에 관한 율법도 물론 다룬다). 토지는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서 나누거나 상속해야 한다. 회막이 거룩한 집이듯이 가나안 땅도 거룩한 땅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자세한 설명이 첨부되어 있다는 것은, 가나안 땅이 특별히 영광스러운 땅이었음을 말해 준다. 하나님은 당신이 이 땅에 대해 특별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표시로, 곧 처분권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로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지시하셨다.

1. 매 7년마다 한 해씩 경작을 중단해야 하는데, 그 해가 곧 안식년이다(1-17). 이렇게 함으로써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앙과 복종의 훌륭한 표본을 보여 줄 것을 기대하셨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특별한 권능과 자비를 더욱 베풀어 주시리라고 기대했다(18-22).

2. 매 50년마다 한 해씩 희년(禧年)으로 지킬 것을 지시하셨다.

(1) 그 해에는 빚과 저당권을 탕감해 주고, 양도된 경작지 곧 팔렸던 경작지는 그 원주인에게 돌려준다(8-17). 여기에 구체적인 지시 사항이 나온다.

② 도성 및 시골에 있는 가옥에 관한 것과 레위인의 도성을 위한 조치(29-34).

한 가난한 채무자에게 친절을 베풀라는 율법이 삽입되어 있다(39-46).

이 모든 지시는 이스라엘인들에게 영속적이고 도덕적인 의무를 주는 법칙이었다.

물론 후반부의 율법은 유대인에게만, 그것도 가나안에서 사는 동안에만 적용되는 율법이었지만 말이다.

안식일에 관한 율법은 모든 하나님의 제도 중에서 가장 먼저, 태곳적부터 확립되었는데, 인간이 창조주에 대한 지식과 예배를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다.

물론 안식일 율법은 매주 안식일 준수를 통해서도 새롭게 되었다. 그러나 안식일을 더욱 존귀하게 하기 위해 안식년이라는 제도가 부가된다.

이를 근거로 유대인들은, 이 세계의 연약한 기초가 놓인 그 시각과 날짜는 하나님만 아시는 권한인데도, (하나님께는 천년이 하루 같으므로) 이 세상은 6천년을 존립한 후에는 사라지고 말 것이며 영원한 안식이 그 뒤를 이으리라는 터무니없는 전승을 만들어 냈다.

이 안식년은 10월, 곧 추수기의 끝 무렵에 시작된다. 그들의 교회력에 의하면 제7월이 된다.

1. 안식년에는 파종기에도 곡식을 파종하지 못한다. 파종기는 수확기의 끝 무렵에 이어 있었다.

그리고 봄에도 포도원을 손질하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다음해에는 곡식이나 포도를 수확할 기대는 전혀 하지 말라는 것이다.

2. 그들의 농토에 저절로 나는 농산물이 있더라도, 하루하루 생활하는 가난한 자와 품꾼, 또는 외국인이나 가축들을 위해서 버려둘 것이며 주인이 그 소유권을 주장하거나 사용해서는 안 된다(5-7절).

안식년은 그 땅의 안식일이 되어야 한다. 그 땅에 어떤 일거리를 만들거나 그 땅에서 소산이 있기를 바라면 안 된다.

매일 일하는 노동자가 제7일에는 안식하듯이, 연차로 고용되어 일하는 노동자들은 제7년이 되면 일을 중단해야 한다.

유대인들에 따르면, 그들은 가나안 정복을 완수하고 나서야 비로소 안식년을 계산하기 시작했다.

가나안 정복의 완성은 여호수아 집권 제8년에 이루어졌는데, 그 후 제7년이 첫 안식년이었고 따라서 그 후 제50년이 첫 희년이었다는 것이다.

그 해에는 가나안 전역에 걸쳐 빚의 탕감이 실행되어야 하며(신 15:1, 2) 또 절기를 지키는 축제 때에는 율법을 공중에게 읽어 주어 온 회중이 듣게 해야 한다(신 31:10, 11).

안식년 의식을 더욱 엄숙히 하기 위해서 이렇게 하는 것이다.

(1) 하나님께서는 이 율법을 주심으로써, 당신이 그 땅의 주인이며, 그들은 소작인이라는 사실을 알리고자 하셨다.

지주는 보통 소작인과 경작지의 경작 기간을 약정한다. 그래서 그 땅을 언제 쉬게 해야 할지를 정하는 법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그 토지를 그들에게 허락하시되 지시와 한계를 주심으로써, 그들이 토지의 주인이 아니라 주인 밑에서 일하고 있는 자들임을 상기시키신 것이다.

(2) 경작지를 쉬게 하는 것은, 땅에 대한 친절한 처분으로, (농부들이 말하듯이) 마음속으로 그 땅의 번성을 빌게 되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인들이 잘 살기 위해 당신과 의논하는 것을 기꺼이 받아 주셨고, 그래서 1년 동안은 그 땅을 이용하지 않게 하신 것이다.

(3) 그들은 1년 내내 온갖 사업에서 손을 떼게 되면서, 신앙에 힘쓰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구하며 그 분의 율법에 친근해질 수 있는 여가를 더욱 많이 갖게 되었을 것이다.

(4) 또한 그들이 자비롭고 관대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모든 농산물을 독차지할 것이 아니라, 그 땅이 저절로 내는 소산은 다른 사람들에게 돌림으로써 Q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도록 하는 마음씨를 가져야 한다는 교훈을 주신 것이다.

(5) 그들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섭리에 의지해 살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즉 사람이 빵만 먹고 살지 않듯이, 자신의 수고에만 의지해 사는 것이 아니라 Q의 입에서 나오는 복의 말씀에 의지해 근심걱정 없이 살아가야 함을 알게 하신 것이다(마 4:4).

(6) 이스라엘 사람들은, 지금처럼 얼굴에 땀을 흘리지 않아도 온갖 즐거운 것을 먹을 수 있었던, 낙원의 인간(아담)이 누린 안락한 생활을 떠올렸다.

(7) 또한 그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복조차도 별로 받지 못한, 씨 뿌릴 곳도 거둘 곳도 없는 가난한 이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해 보라는 교훈을 얻었다.

(8) 이 안식년은, 우리의 참되신 노아인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믿는 자들이 참예하게 될 영적인 안식을 상징한다.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로이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창 5:29).

그리스도는 우리를 거룩하게 하심과 동시에 우리를 안위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이 세상의 근심과 수고의 짐을 떨쳐 버리게 되었다.

이제 우리는 신앙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었고 또 담대히 그럴 수 있는 용기를 지니게 되었다.

또한 안식년 동안에 그 땅에서 자란 소산을 누구나 차지할 수 있듯이, 그리스도를 통해 실현되는 구원도 누구나 차지할 수 있다.

이 안식년은 기독교회에서도 다시 지켜졌던 것 같다.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행 2:44).

1. 희년은 언제인가? “안식년 일곱 번 동안 곧 사십구 년이라”(8절).

학자들간에는 49번째 해인지 50번째 해인지에 대해 논란이 많다. 7번째 안식년이라면 제49년이 된다(그들이 흔히 말하는 형식에 의하면 제49년을 제50년이라고 부른다).

내가 보기에도 이것이 맞는 것 같다. 연대기 학자 칼비시우스(Calvi sius)에 의해 이 점이 다소 분명해졌고, 이에 대한 다른 의견이 사라진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그런 토론을 벌일 수가 없다. 오순절을 유월절부터 7안식일 기간으로 계산하듯이(50일째의 날이라고 한다. 그래서 오순절이란 말이 붙었다),

한 희년에서 다음 희년까지의 기간을 7안식년으로 계산해 그 제7안식년을 50년째의 해라고 부른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7일째 되는 날에 쉬신 것을 기념해 7번째 해와 날에는 이런 영예가 주어지는 것이다.

2. 어떤 식으로 희년을 선포했는가? “전국에서 나팔을 크게 불지며”(9절).

그 땅의 모든 사람에게 그 사실을 통고하고 그 기쁨을 나팔 소리로 표현함으로써, 희년을 선포했다.

희년을 뜻하는 “jobel”은 일반 나팔과는 다른 소리가 나는 특별한 나팔을 의미하는 말이라고 추정된다. 분명치 못한 소리를 내는 나팔은 쓸모가 없기 때문이다(고전 14:8).

속죄일이 끝날 무렵에도 나팔을 불었는데, 그 때부터 희년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것은 매우 타당한 일로, 죄 때문에 치욕을 맛보고 영혼이 겸비케 된 후에야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시 51:3).

하나님과 화해한 후에, 자유가 선포된다. 모든 참된 위안에 참예하기 위해서는 죄가 제거되어야 한다(롬 5:1, 2).

우리 주 예수께서 “여호와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리라”라고 예언된 것은, 희년을 선포하는 이 엄숙한 의식에서 연유된 것이다(사 61:2).

예수께서는 영원한 복음의 나팔 소리를 드높이 울려 퍼지게 함으로써 희년을 선포하시려고 사도들을 보내셨다.

그들은 모든 피조물에게 희년을 선포하라는 사명을 받은 이들이다. 마지막 날에도 그 나팔은 울릴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다.

그 나팔 소리는 죽은 자들이 무덤의 속박을 박차고 일어나도록 할 것이요, 우리가 소유물을 되찾게 해줄 것이다.

그 땅을 온전히 휴식케 하고─이것은 매 안식년에 지켜야 할 일이다(11, 12절)─개인의 빚을 탕감해 줄 뿐 아니라, 모든 재산과 자유를 법적으로 되돌려 받게 한다.

그런 재산과 자유는 지난번 희년 후에 남에게 (여러 사건으로) 양도하거나 판 것이다.

이 세상에서 이스라엘 백성만큼 자기들의 재산과 자유(이것은 인간의 영광이다)를 철저히 보장받고 있는 민족은 없다.

그들이 하나님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한, 무력으로 남의 재산이나 자유를 탈취해서도 안 되거니와 자기의 재산이나 자유를 우매하게 포기해 버려서도 안 된다는 실제적인 보호 조처가 내린 것이다.

(1) 하나님께서 분배해 주신, 가나안 땅의 자기 몫은 어느 누구도 희년이 지나도록 그 권리를 타인에게 양도해 주면 안 된다.

그 후에는 각자가 자기의 소유권을 되찾아야 한다. 자기가 차지한 그 몫의 권한은 논쟁할 여지없이 명백한 것으로 여겨야 하며, 그 땅의 소유권은 결코 아무의 방해도 받아서도 안 된다(10, 13절). “너희가 각각 기업으로 돌아갈지라!” 남에게 팔았거나 저당했던 부동산이라도 희년에 가서는 본인의 소유로 돌아가야 하며, 모든 채무는 일체 면제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 율법이 그 부동산 매입자에게 손해를 준 것은 아니다. 희년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고, 누구든지 그 해가 언제 돌아오는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모든 거래는 그에 맞추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의 법률로 본다면, 타인에게 매도할 수 없다는 조건으로 토지를 양도 또는 대여했을 경우에, 그 양도는 타당한 것이나 그 조건은 법적으로 무효이고 사리에 맞지 않는 것으로 여긴다. 법률가들은 이렇게 말한다. 자유인에게 자기의 소유권을 양도할 수 있는 권한을 막는 것은 부당하다(Iniquum est ingenuis hominibus non esse liberam rerum suarum alienationem). 그러나 왕이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다는 조건을 붙여서 토지를 어떤 사람에게 하사해 세습하게 했을 경우에는, 그 조건이 유효하다는 점에 모든 법률가들은 동의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이 차지하고 있는 땅은 하나님의 것이요, 그들은 그 땅의 소작인일 뿐이라는 것을 알리고자 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 땅을 팔아 버릴 권리가 그들에게는 없다는 단서를 붙이셨다.

그리고 희년이 돌아오기 전까지만 양도할 수 있고, 희년이 지나도록 계속 그렇게 할 권한은 없다는 것이다. 이것을 보아 다음과 같은 것을 추정할 수 있다.

① 그들의 족보가 주의 깊게 보존되어야 한다. 그것은 우리 주님의 족보를 밝혀 주는 데에도 유용하다.

② 지파들 간의 구별을 지켜야 한다. 어떤 사람이 다른 지파에 속한 사람의 토지를 매입했더라도, 희년에 가서는 돌려주어야 하고 소유권이 환원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③ 그래서 아무도 “가옥에 가옥을 연하며 전토에 전토를 더하여”(사 5:8) 지나친 부자가 될 수 없었다.

오히려 자기의 소유지를 확장하려 하기보다는 지금 가지고 있는 토지를 잘 경작하는 데 전념해야 했다.

로마 제국의 지혜는, 아무도 500에이커 이상의 땅을 소유할 수 없다고 규정한 것이었다고 하는 추론이 종종 나온다.

④ 어느 집안도 기울어지거나 망하거나 영원히 재산을 몰수당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 백성의 영예를 지속하고자 특별히 취하신 보호책이다.

그 보호책은, 그 민족의 각 집안이 각각 차지하고 있는 몫을 그들의 영원한 유산으로 보존케 해 줌으로써, 결코 “빼앗을 자가 없는”(요 16:22) 더 좋은 몫을 상징해 주는 것이다.

(2) 모든 사람은 나면서부터 자유를 지니고 있는데, 그 자유를 빼앗겼더라도, 희년에는 역시 되찾아야 한다. “각각 그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10절).

남의 집에 팔려 가면 자기 집에서는 이방인처럼 된다. 그러나 이 대(大)속죄의 해에는 그들도 자기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것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와 사탄의 종살이에서 놓여나는 해방을 상징하며,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영광스러운 자유를 되찾는 자유의 회복을 상징한다(롬 8:21).

그리스도께서 바로 이 희년에 죽으셨으며, 그 희년이 마지막으로 지켜진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사실이야 어떻든지 우리는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요 8:36)는 말씀을 확신한다.

Ⅱ. 토지를 매매할 때에 남을 압제하지 말라는 율법이 함께 주어져 있다. 파는 자와 사는 자는 서로 속이지 말아야 했다(14-17절).

간단히 말하면 희년에는 반드시 돌려주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그 토지의 정당한 가격을 서로 주고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땅의 연차 가격이 명백히 확정되어 있고 희년까지 기간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알아서 매매해야 한다. 그들은 오직 “열매를 얻을 연수”(15절)를 계산해야 하므로, 안식년은 계산에서 빼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희년이 가까울수록 땅값이 쌌으리라는 것을 우리는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연수가 적으면 너는 그 값을 적게 할지니”(16절).

그러나 이 세상의 종말이 다가옴에 따라서 이 세상의 것들의 값이 그만큼 떨어져야 한다는 것을 깨닫기란 사실상 쉬운 일이 아니다. “나의 때가 얼마나 단촉한지 기억하소서”(시 89:47). “이 세상의 형적은 지나감이니라”(고전 7:31). 그러므로 토지를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같이 해야 한다”(고전 7:30).

사람들은 집이 낡으면 머지않아 무너질 것이므로 값을 높게 치지 않으려 한다. 모든 거래는 이 법칙에 따라야 하는데, 상대방이 무식하거나 곤궁하다고 그것을 기회로 이익을 취하지 말아야 한다. “너희는 서로 속이지 말고 너희의 하나님을 경외하라”(17절).

마음속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사실상 말이나 행실로 이웃을 해치지 않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분수를 넘어서 형제를 해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직접 그들의 원한을 갚아 주시기 때문이다(살전 4:6).

느헤미야는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자기의 휘하에 있는 자들을 압제하지 않았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느 5:15).

Ⅲ. 또한 희년을 지키는 것은 손해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큰 이득이 된다는 점을 확신시켜 주셨다. 다음과 같은 것이 약속되어 있다.

1. 안전할 것이다. “너희가 그 땅에서 안전히 거할 것이라”(18절, 그리고 19절에서 반복됨).

이 말씀은 외적인 안전과 내적 안심, 그리고 영적인 신념을 모두 의미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화를 당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악의 공포로부터도 안전할 것이다.

2. 부유해질 것이다. “너희가 배불리 먹고”(19절). 우리가 의무를 다하면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즐거이 누릴 수 있음을 명심하자.

3. 파종하거나 수확하지 않는 해에도 양식이 모자라지 않을 것이다. “제육 년에 내 복을 너희에게 내려 그 소출이 삼 년 쓰기에 족하게 할지라”(21절).

보통 때는 한 해 소산이 이듬해 한 해에 쓰기에 족할 뿐인데, 제6년의 소산은 제9년까지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양식에 복을 주시면 작은 양으로도 크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내가 이 성의 식료품에 풍족히 복을 주고 양식으로 그 빈민을 만족케 하리로다”(시 132:15).

(2) 제6일에는 이틀 분량의 만나가 내린 일을 영원히 기념하는 것이다.

(3) 모든 시대의 하나님의 모든 백성은, 하나님만 의지해 의무를 다하고 모든 염려를 그에게 맡겨 버리라는 격려다.

신앙과 또 복종에서 우러나온 자기 부정은 결코 손해를 주는 것이 없다.

Ⅰ. 이스라엘인들이 가나안 땅에서 누리고 있는 부동산과 그 처분권에 관한 율법.

1. 제비 뽑아 분양한 토지를 결코 다른 집안에 완전히 팔아 넘길 수는 없다. “토지는 다 내 것임이라. 너희는 나그네요 우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23절).

(1)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대해 특별 취득권을 갖고 계시므로, 이런 규제를 가하여 그 땅을 확고히 보존하고자 하셨다.

Q께 자신을 바친 선한 사람들의 소유물은, 그들 자신과 함께 모두 Q께 바쳐지는 것이므로 특별한 뜻에서 Q의 처분에 달려 있는 것이요, Q의 처분에 따라야 한다.

(2) 그들은 “나그네요 우거하는 자”이며, 하나님께서는 그들 가운데 당신의 장막을 갖추고 계시므로, 그 땅의 일부분을 남에게 양도한다는 것은 사실상 하나님과 교제하고 교통하는 것을 끊어 버리는 것이다. 그 땅은 그들이 하나님과 교통한다는 즐거운 상징이었다. 나봇은 자기 아버지의 유산을 버리느니 차라리 왕의 진노를 택했다(왕상 21:3).

2. 자기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토지를 판 사람도, 그 후에 능력이 생기면 희년이 되기 전에라도 돌려받을 수 있었다(24, 26-27절).

그 때의 땅값은 그가 판 때로부터 희년 전까지의 기간을 계산해 거기에 맞게 정해야 한다.

3. 만약 본인이 그 땅값을 치르고 도로 찾을 능력이 없을 때는 그의 친족이 대신 치러 줄 수도 있다. “그 근족이 와서 동족의 판 것을 무를 것이요”(25절).

근족을 고엘(Goel), 곧 “기업 무를 자”라고 부르는데(민 5:8; 룻 3:9), 그 땅값을 대신 치를 권리가 있는 자를 말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죄로 인해 빼앗기고 넘겨준 기업을 무를 능력이 있으시고, 실제로 무르셨다. 신앙으로 그 분과 연합한 모든 자에게 새로이 그 기업을 돌려주게 된 것이다. 우리는 이 “구속자가 살아 계심”(욥 19:25)을 알고 있다.

혹자는 이 친족의 의무를, 그리스도인들이 형제의 흠을 덮어 주며 온유한 정신으로 그들의 생활을 원상으로 회복시키려고 돌보아 주는 형제애를 상징하는 것으로 설명한다.

4. 희년이 되기 전에 무르지 못한 땅은, 희년이 되면 그냥 원래 주인에게로 돌려주어야 한다. “희년에 미쳐 돌아올지니”(28절).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자유로운 은총을 상징한다. 우리는 자신의 공로나 우리가 지불한 대가 덕분이 아니라 바로 이 은총 덕분에 하나님의 사랑을 회복했고, 우리의 첫 조상이 하나님께 불복종하여 추방당한 그 낙원에 다시 들어갈 수 있는 권한을 돌려받게 되었다.

5. 성벽이 있는 성 안에 있는 가옥과 시골에 있는 토지나 가옥 사이에는 한 가지 차이가 있었다.

성벽이 있는 도성 안에 있는 가옥은 시골에 있는 토지에 비하면 훨씬 더 개인의 노력이 들어간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시골에 있는 토지는 사실상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은사의 직접적인 산물이다.

그러므로 도성 내에 있는 집을 팔면, 판 지 1년 안에는 언제든지 무를 수 있으나 그 기간이 지나면 영원히 매입자가 소유할 것이요, 희년이 되어도 원주인에게 되돌려 주지 않았다(29, 30절). 이런 조치가 있음으로 해서, 외국인이나 개종자들도 이스라엘인들과 같이 정착할 수 있는 기회와 용기를 갖게 되었다.

이방인들은 가나안에서 토지를 사서 유산으로 물려줄 수는 없어도 성 안에 있는 집은 매입할 수 있었다.

아마 그들은 주로 장사를 해서 먹고살았을 것이므로, 성 안에 있는 가옥이면 매우 족했을 것이다.

그러나 시골에 있는 가옥은 토지와 마찬가지로 결코 다른 사람에게 넘겨줄 수 없었다.

6. 이런 법칙에 예외를 두어, 레위인들에게 유리한 조항이 있다.

(1) 레위인들이 거주하는 성읍에 위치한 가옥들은 언제든지 상환할 수 있으며 때가 되어도 상환하지 못했으면 희년에는 돌려주어야 했다(32, 33절).

레위인들은 그들이 차지한 그 성읍과 그 외곽 지대 외에는 다른 부동산이 없었으며, 따라서 하나님은 레위인을 특별히 보호하신다는 사실을 그들에게 보여 주고자 하셨다.

또한 레위인들이 가난해지거나 주거지를 잃고 쫓겨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은 이스라엘 민족이 동일하게 관심을 기울이는 일이기도 했다.

(2) 레위인들의 성읍에 인접해 있는 들은 팔 수 없었다(민 35:4, 5).

그 인접해 있는 들은 레위인들에게 속해 있는 것이 아니라 레위 지파의 도성에 공동으로 속해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만일 자기의 토지를 양도하면 그것은 곧 자기 지파에게 해를 입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런 들을 팔았더라도, 그 거래는 효력이 없는 것이었다(34절).

애굽인들조차도 “제사장들의 전지”는 보존해 주는 배려를 했다(창 47:22).

Ⅱ. 가난한 자들을 위로하고 가난한 채무자들에게 동정을 베풀라는 율법. 이는 앞에 나온 율법보다 일반적이고, 영속적인 구속력을 갖는다.

(1) 우리의 형제가 가난하거나 곤궁에 처했다고 가정하고 있다. “네 동족이 빈한하게 되어 빈손으로 네 곁에 있거든”(35절).

이것은 유대 민족으로서의 형제뿐 아니라 일반적인 이웃 형제들을 뜻하기도 하는데, 그 다음에 “그가 객이나 우거하는 자라도”라는 구절이 따라나오고 있기 때문이다(한글 개역은 다소 차이가 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을 한 형제처럼 여겨야 한다. 우리는 “한 아버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말 2:10). 가난하더라도 그는 우리의 형제니, 형제로서의 사랑과 인정을 베풀어야 한다. 가난이 인간관계를 파괴시키지는 못한다.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도 가난하고 쇠락할 수가 있다. 가난과 쇠퇴는 큰 고통이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가난한 자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마 26:11).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기고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 그에게 도움을 주고, 우리의 능력과 그들의 필요에 따라 식량도 공급해 주어야 한다.

2. 가난한 채무자를 압제하면 안 된다. “네 동족이 빈한하게 되어”,

자기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돈을 빌려 갔을 경우에, 돈으로나 식량으로나 “너는 그에게 이식(利殖)을 취하지 말라”고 하셨다(36, 37절). 이 율법은 지금도 구속력이 있다. 그러나 토지를 사거나 장사를 하거나 기타 다른 어떤 사업을 하기 위해 돈을 빌려 갔을 때에도 유효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돈을 빌려 준 자는 그 돈으로 번 이득을 꾸어간 자와 나누어 가져야 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이 율법은 단지 가난한 자를 구제하기 위한 것일 뿐이다. 가난한 자들에게는 돈을 빌려 주는 것만으로도 그냥 주는 것처럼 큰 자선이 되는 수가 종종 있다. 가난한 자를 착취하지 말라고 한 근거를 살펴보자.

(1) 하나님은 가난한 자들의 후견인이시다. “네 하나님을 두려워하라.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자들이 당하는 모든 피해를 당신이 당하시는 피해와 똑같이 여기시는 분이다. 가난한 자는 두려워하지 않을지라도 그 분은 두려워해야 한다.”

(2) 하나님은 가난한 자들에게 구제책을 주셔서,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하시며, 다양한 방법으로 그들이 도움이 될 수 있게 하신다.

부자들은 가난한 자들의 손이 없으면 못 살듯이, 가난한 자들은 부자들의 돈주머니가 없으면 못 산다.

(3) 십계명의 서두에 나온 바로 그 논지를 이 계명을 선포하는 데 사용한다. “나는 애굽 땅에서 너희를 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38절).

하나님의 자비를 받은 자들은 남에게도 자비를 베풀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총을 베푸셨으니 우리도 형제들에게 가혹하게 대해서는 안 된다.

여기에는 용역에 관한 율법이 나타나 있다. 이 율법들은 자유민으로서의 유대 민족의 존귀함을 보존하기 위한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노예살이에서 구출되어 하나님의 아들들이 누리는 영광스러운 자유로 인도된 하나님의 장자들이다. 이제 그 율법을 살펴보자.

Ⅰ. 나면서부터 이스라엘인인 사람은 결코 영원한 씨종이 될 수 없다.

만일 빚을 지거나 범죄해서 재판을 받아 남에게 팔린 신세가 되더라도, 6년만 노역을 할 것이며 제7년에는 풀려나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출애굽기 21장 2절에서도 지시하신 바 있다. 그러나 생명을 보존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가난해 자신을 팔 때는 자기 동족에게만 팔아야 하며, 그럴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붙는다.

1. “그를 종으로 부리지 말아야 하며, 그는 종으로 팔리지 말아야 한다”(38, 42절). 즉 “그를 산 주인은 그를 소처럼 부리거나 팔거나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는 전쟁 포로로 여기지 말아야 한다. 동족에게 팔린 그 종은 고용된 하인처럼 주인을 섬겨야 한다. 그는 그 주인만 섬겨야 하지만 주인이 그에게 전제적인 권력을 행사할 수는 없다.”

하나님은 그들을 가리켜 “그들은 나의 품꾼”(42절)이라고 하신다. 하나님은 당신의 품꾼을 노예로 만들지 않으시며 따라서 그들도 자기 동족을 노예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이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며, 그러므로 그들은 노예로 팔려서는 안 된다.

사도 바울은 이것을 영적으로 해석한다. “너희는 값으로 사신 것이니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고전 7:23). 즉 사람의 정욕의 종이 되어서도 안 되며, 우리 자신의 정욕의 종이 되어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종”이 되었으므로 “죄로 우리 죽을 몸에 왕노릇하지 못하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롬 6:12, 22).

2. 그가 종으로 섬기는 동안에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당한 것처럼 그를 “엄하게 부리지 말아야 한다”(43절).

그는 하는 일이나 그가 쓰이는 데 있어서나 아브라함의 자손으로서 합당해야 한다. 상전들도 “의와 공평을 종들에게 베풀어야 한다”(골 4:1). 하인들은 쓰임을 받아야 하지만 학대받아서는 안 된다. 하인들에게 위세와 횡포를 부리며, 욕지거리를 하고 억압하며, 일을 시킬 때나 책망할 때나 부조리하고 가혹하게 다루는 주인은 자기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하늘에 계심을 모르는 자다. 하나님께서 심판하러 일어나시면 그런 자는 어떤 일을 당할 것인가? 경건한 야곱과 욥도 자신에게 그런 질문을 던졌다(욥 31:13, 14).

3. 희년이 되면 그는 “본족에게로 돌아가서 조상의 기업을 회복할 것이다”(41절).

이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나신 하나님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죄와 사탄의 종살이에서 해방되는 것을 상징한다. 그리스도의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한다(요 8:32).

유대 작가들의 말에 의하면, 희년을 알리는 나팔 소리가 울리기 열흘 전에 미리 노역에서 해방될 자들은 잔치를 베풀고 머리에 화환을 둘러 큰 기쁨을 표명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 나팔 소리를 즐거운 소리라고 불렀다(시 89:15). 마찬가지로 우리도 그리스도께서 베풀어 주신 자유를 즐거워해야 한다.

Ⅱ.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 주위에 살고 있는 이방인이나 그들과 함께 체류하는 외국인(그들이 가나안 입주 때에 쳐부순 일곱 민족은 제외하고)의 종을 돈으로 살 수 있었다.

그러므로 그들에 대한 지배권을 행사할 수 있었고, 그 종을 마치 유산처럼 식구들에게 물려줄 수 있었다.

그런 종들은 희년이 와도 그 종살이에서 해방될 수 없었기 때문이다(44, 46절).

1. 이스라엘인들이 자기들의 이웃 민족 중에서 사들인 종을 부리는 권세는 야곱의 축복을 성취하는 것이다.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창 27:29).

2. 이방인들이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를 섬기는 일에 참여하게 되리라는 것을 예시한 것이다.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시 2:8). “외인은 서서 너희 양떼를 칠 것이요 이방 사람은 너희 농부와 포도원지기가 될 것이나”(사 61:5; 계 2:26, 27 참조). “정직한 자가 아침에 저희를 다스리리니”(시 49:14).

3. 이것은 진정한 이스라엘인들, 그리고 신앙으로 아브라함의 자녀가 된 자들 외에는 복음의 희년이라는 은혜를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말해 준다.

이방인으로 계속 남아 있는 자들은 지금도 역시 종과 다름없기 때문인데, 이것은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유대인 자신들에게도 해당된다는 것을 주시하라.

그리스도를 배척하는 예루살렘 거민들은 “그 자녀들로 더불어 종노릇하고” 있는 자들이라고 기록되어 있다(갈 4:25).

그들에게 종을 가혹하게 다루지 말라는 금령은 없었다. 그러나 유대 학자들은, “사람이란 누구나 자기 하인을 긍휼히 여겨야 하며 그들의 멍에를 무겁게 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이 곧 은혜의 속성이요 지혜의 도리다”라고 말한다.

Ⅲ. 또한 이스라엘인이 그 곳에 우거하는 부유한 개종자에게 자신을 종으로 팔았을 경우에는, 역시 이스라엘인들에게 팔려 갔을 때와 마찬가지의 혜택을 받아야 한다.

1. 그런 경우 이스라엘인은 종이 아니라 품꾼으로서 일해야 하며, “그의 목전에서 엄하게 부려서는”(53절) 안 된다.

이것은, 유대 법관들이 그런 사실이 있는지를 특히 주목해 살펴야 한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그가 학대받는지 관찰해 억울함을 당하면 풀어 주어야 하는 것이다. 즉 그 피해자인 종이 하소연하지 않더라도 법관이 억울함을 풀어 주어야 한다는 말이다.

또 그는 희년이 되면, 자유의 몸이 되어야 한다(54절). 이방인의 자녀는 이스라엘인을 영원히 섬길 수도 있지만, 이스라엘의 자녀는 이방인을 영원히 섬길 수 없었다. 그러나 자원하여 남의 종이 된 이스라엘인은 안식년인 제7년에 해방되는 것이 아니라, 희년에만 자유케 될 수 있다고 했다.

2. 또한 이스라엘인 남자는 희년이 되기 전이라도 속전을 치르면 원상 복귀될 수 있는 특권이 있었다(48, 49절).

이스라엘인에게 팔린 이스라엘인 종은 능력이 생기면 자기 몸을 상환할 수가 있었다. 그러나 친척이 속전을 대신 치를 수는 없었다. 그러나 그가 이방인에게 팔렸을 때에는 그의 친족이라도 그의 몸값을 대신 치를 권리가 있고 의무가 있다. 만일 그들이 그런 능력이 없으면 “이스라엘 백성은 공금을 들여서라도 그의 몸값을 대불하고 상환해야 한다”고 유대인들은 말한다. 실제로 그런 사례를 엿볼 수 있다(느 5:8). 그의 몸값은 땅값의 경우와 같이 희년까지 남은 기간을 고려하여 계산하게 된다(15, 16절).

패트릭 주교는 “그 형제 중 하나가 속하거나”(48절)라는 구절의 복음적인 의미를 주시하면서, 유대인 랍비의 말을 인용했다. “이 구속자는 메시아, 곧 다윗의 아들이다.” 그들은 이 메시아가 자기들을 포로에서 구출해 본향으로 다시 돌려보내 줄 구속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를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치 않은 것을 돌이키시는”(롬 11:26) 구속자로 환영했다. 그는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마 1:21)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생각으로 “예루살렘의 구속됨을 바라는”(눅 2:38) 자들도 있었던 것이다.

[1-7절] 여호와께서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간 후에 그 땅으로 여호와 앞에 안식하게 하라. 너는 6년 동안 그 밭에 파종하며 6년 동안 그 포도원을 다스려[전지하여, 가지를 쳐] 그 열매를 거둘 것이나 제7년에는 땅으로 쉬어 안식하게 할지니 여호와께 대한 안식이라. 너는 그 밭에 파종하거나 포도원을 다스리지[전지하지] 말며 너의 곡물의 스스로 난 것을 거두지 말고 다스리지[전지하지] 아니한 포도나무의 맺은 열매를 거두지 말라. 이는 땅의 안식년임이니라. 안식년의 소출은 너희의 먹을 것이니 너와 네 남종과 네 여종과 네 품군과 너와 함께 거하는 객과 네 육축과 네 땅에 있는 들짐승들이 다 그 소산으로 식물을 삼을지니라.

본문은 안식년 규례이다. 안식년은 국가적인 절기이었다. ‘다스리다’는 원어(자마르 )는 ‘가지를 치다(전지하다)(prune)’는 뜻이다.

포도원을 다스린다는 말은 포도나무의 가지를 치고 포도원을 가꾸는 것을 뜻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6년 동안 농사하고 포도원을 가꾸고 제7년에는 땅으로 안식하게 해야 했다.

안식년에는 농사짓는 일을 중단하고 쉬어야 했고 곡물이나 포도열매를 추수하는 일도 쉬어야 했다. 안식년에 밭이나 포도원에 스스로 난 곡물이나 포도는 아무나, 심지어 짐승들도 먹을 수 있었다.

신명기 15장에 보면, 매 7년 끝에 빚을 면제하라는 규례가 있는데, 그것은 국가적 안식년 규례에 첨가된 내용이다. 안식년은 땅의 안식년일 뿐 아니라, 빚진 자들이 빚 면제를 받는 복된 해이었다. 그러나 출애굽기 21:2나 신명기 15:12에 히브리 종이 6년 동안 일하고 제7년에 자유케 되는 규례는 국가적으로 동일하게 정해진 햇수가 아니고 각 가정의 형편에 따라 계수된 햇수를 가리킨다고 본다.

[8-12절] 너는 일곱 안식년을 계수할지니 이는 7년이 일곱 번인즉 안식년 일곱 번 동안 곧 49년이라. 7월 10일은 속죄일이니 너는 나팔 소리를 내되 전국에서 나팔을 크게 불지며 제50년을 거룩하게 하여 전국 거민에게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그 기업으로 돌아가며 각각 그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 그 50년은 너희의 희년이니 너희는 파종하지 말며 스스로 난 것을 거두지 말며 다스리지 아니한 포도를 거두지 말라. 이는 희년이니 너희에게 거룩함이니라. 너희가 밭의 소산을 먹으리라.

본문은 희년(禧年, jubilee)(KJV, NASB, NIV)의 규례이다. 희년도 국가적으로 계수되고 선포되는 절기이었다. 희년은 안식년을 일곱번 지난 후 제50년을 가리킨다.

제49년 7월 10일에 나팔을 붊으로써 제50년, 곧 희년을 준비시켰다. 속죄일에 나팔을 붊으로써 준비시키는 것은 희년에 상징된 복이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사역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질 복이기 때문이다. 희년은 자유의 해이었다. 신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속박된 사람들은 누구나 희년에 자유를 얻을 것이다.

희년은 만유의 회복을 상징하는 절기이었다. 희년에는 씨를 뿌리거나 추수하지 않았다. 그러나 밭이나 포도원의 소출은 먹을 수 있었다.

[13-17절] 이 희년에는 너희가 각기 기업으로 돌아갈지라. 네 이웃에게 팔든지 네 이웃의 손에서 사거든 너희는 서로 속이지 말라. 희년 후의 연수를 따라서 너는 이웃에게 살 것이요 그도 그 열매를 얻을 연수를 따라서 네게 팔 것인즉 연수가 많으면 너는 그 값을 많게 하고 연수가 적으면 너는 그값을 적게 할지니 곧 그가 그 열매의 다소를 따라서 네게 팔 것이라. 너희는 서로 속이지 말고 너희의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너희가 각기 기업으로 돌아갈지라”는 말씀은 희년이 기업의 회복의 해임을 뜻한다. 즉 사람이 가난하여 부득이 집이나 밭 같은 기업을 팔았을 때라도 희년이 되면 그 기업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었다.

이것은 가난한 자들에게는 참으로 기쁘고 감사한 절기이다. 희년이 기업을 다시 돌려받는 해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땅이나 집을 매매할 때에 희년을 기준으로 하여 땅이나 집의 매매 가격을 정하도록 규정하셨다. 희년까지 기간이 많이 남았으면 값을 많이 받게 하며 적게 남았으면 적게 받게 해야 했다.

[18-22절] 너희는 내 법도를 행하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땅에 안전히 거할 것이라. 땅은 그 산물을 내리니 너희가 배불리 먹고 거기 안전히 거하리라. 혹 너희 말이 우리가 만일 제7년에 심지도 못하고 그 산물을 거두지도 못하면 무엇을 먹으리요 하겠으나 내가 명하여 제6년에 내 복을 너희에게 내려 그 소출이 3년 쓰기에 족하게 할지라. 너희가 제8년에는 파종하려니와 묵은 곡식을 먹을 것이며 제9년 곧 추수하기까지 묵은 곡식을 먹으리라.

하나님께서는 안식년의 규례에 대해 첨가하여 말씀하시기를, 그 규례 때문에 물질적 궁핍함이 없을 것이라고 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를 지켜 행하면 평안한 삶이 있을 것이다.

우리의 물질적 안정이나 사회적 평안은 섭리자 하나님께 달려 있다. 하나님께서만, 주권적 섭리자 하나님께서만 우리의 안전을 보장하신다. 계명 순종에 보장된 평안의 약속은 어느 시대에나 진리이며 오늘날 우리에게도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제6년에 3년 쓰기에 족한 복을 주셔서 안식년에 궁핍함이 없게 하시고 제8년에 파종하고 제9년의 추수 때까지 묵은 곡식을 먹을 수 있게 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첫째로, 우리는 안식의 시대를 소망하자. 사람은 범죄한 이후 참된 안식을 잃어버렸다. 사람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가 되었다. 그러나 주 예수께서 참된 안식을 주셨다. 마태복음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요한복음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데살로니가후서 3:16,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기를 원하노라. 주는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하실지어다.”

예수님 믿고 구원받은 성도들은 이 세상에서 이 평안을 누리고 있지만, 우리의 심신이 연약하여 때때로 이 평안을 잃어버리곤 한다. 그러나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면 완전하고 충만한 평안을 누릴 것이다. 히브리서 4:9-10,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쉬느니라.”

둘째로, 우리의 평안과 형통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데 있다. 18절, “너희는 내 법도를 행하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땅에 안전히 거할 것이라.” 이사야 48:17-18,“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라. 슬프다, 네가 나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였도다. 만일 들었더면 네 평강이 강과 같았겠고.” 예레미야 6:16,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셋째로, 우리는 만유의 회복을 소망하자. 희년은 기업의 회복을 주는 절기로 만유의 회복을 예표한다. 온 세상은 새로워질 것이다. 사도 베드로는 만유의 회복의 때까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받아두실 것이라고 말했다(행 3:21). 사도 바울은 피조물들이 썩어짐의 종노릇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롬 8:21). 또 사도 요한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고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을 보았고 또 보좌에서 나는 소리를 들었는데,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는 소리이었고 또 보좌에 앉으신 이 곧 하나님께서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고 말씀하시고 또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고 말씀하셨다(계 21:1-5). 우리는 이 약속된 만유의 회복의 때를 소망하자.

[23절] 토지를 영영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라. 너희는 나그네요 우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

이것은 기업 회복의 법에 기초가 되는 진리이다. 우주 만물이 다 하나님의 소유이다.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의 주인이시요 소유주이시다. 그러므로 토지 곧 땅은 하나님의 것이다. 우리의 소유권은 위탁적인 개념일 뿐이다. 인생은 나그네와 우거하는 자에 불과하고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날 때 그 모든 것을 다 놓고 떠날 것이다. 다윗도 후에, “주 앞에서는 우리가 우리 열조와 다름이 없이 나그네와 우거한 자라.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아서 머무름이 없나이다”라고 고백하였다(대상 29:15).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토지를 영영히 팔지 말라고 명하신 것이며, 희년이라는 기업 회복의 제도를 주신 것이다.

[24-28절] 너희 기업의 온 땅에서 그 토지 무르기를 허락할지니 만일 너희 형제가 가난하여 그 기업 얼마를 팔았으면 그 근족이 와서 동족의 판 것을 무를 것이요 만일 그것을 무를 사람이 없고 자기가 부요하게 되어 무를 힘이 있거든 그 판 해를 계수하여 그 남은 값을 산 자에게 주고 그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그러나 자기가 무를 힘이 없으면 그 판 것이 희년이 이르기까지 산 자의 손에 있다가 희년에 미쳐 돌아올지니 그가 곧 그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무르기’라는 원어(게울라 )는 ‘되사기, 되찾기’(redemption)라는 뜻이다. 가난한 사람이 그의 기업의 일부를 팔았을 경우, 가까운 친족은 그를 위해 그것을 사서 되찾게 해야 했다. 또 그것을 판 사람이 그것을 살 여유가 생기면 그것을 되살 수 있었다. 또 살 힘이 없는 가난한 사람이라도 희년이 되면 팔았던 기업을 다시 찾을 수 있었다.

[29-31절] 성벽 있는 성내의 가옥을 팔았으면 판 지 만 1년 안에는 무를 수 있나니 곧 그 기한 안에 무르려니와 주년 내에 무르지 못하면 그 성내 가옥은 산 자의 소유로 확정되어 대대로 영영히 그에게 속하고 희년에라도 돌려보내지 아니할 것이니라. 그러나 성벽이 둘리지 아니한 촌락의 가옥은 나라의 전토 일례로 물러주기도 할 것이요 희년에 돌려보내기도 할 것이니라.

집의 경우, 성벽이 있는 성안의 집과 성벽이 둘리지 않은 촌락의 집의 규례가 달랐다. 사람이 성벽 있는 성안의 집을 팔았으면, 판 지 만 1년 안에는 되살 수 있지만, 그 기간 안에 되사지 못하면, 그 집은 산 사람의 소유로 확정되어 영영히 그의 소유가 되며 희년에 돌려보내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성벽이 둘리지 아니한 촌락의 집은 나라의 토지와 같이 되살 수도 있고 희년에 돌려보내어야 했다.

[32-34절] 레위 족속의 성읍 곧 그 기업의 성읍의 가옥은 레위 사람이 언제든지 무를 수 있으나 레위 사람이 만일 무르지 아니하면 그 기업된 성읍의 판 가옥은 희년에 돌려보낼지니 대저 레위 사람의 성읍의 가옥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얻은 기업이 됨이니라. 그러나 그 성읍의 들의 사면 밭은 그의 영원한 기업이니 팔지 못할지니라.

레위 족속의 성읍 곧 그 기업의 성읍의 집은 레위 사람이 언제든지 되살 수 있고 만일 레위 사람이 되사지 못하면 그 기업된 성읍의 판 집은 희년에 돌려보내어야 한다. 왜냐하면 레위 사람의 성읍의 집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얻은 기업이기 때문이었다. 또 그 성읍의 들의 사면(四面) 밭은 레위인의 영원한 기업이므로 팔 수 없었다.

[35-38절] 네 동족이 빈한(貧寒)하게 되어 빈손으로 네 곁에 있거든 너는 그를 도와 객이나 우거하는 자처럼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하되 너는 그에게 이식을 취하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여 네 형제로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할 것인즉 너는 그에게 이식을 위하여 돈을 꾸이지 말고 이익을 위하여 식물을 꾸이지 말라.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려고 또는 가나안 땅으로 너희에게 주려고 애굽 땅에서 너희를 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이스라엘 백성은 가난한 이웃에 대해 나그네를 돕듯이 도와야 했다. 또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 동족에게 이자를 받고 돈을 꾸어주지 말아야 했다. 고리대금은 물론, 저리대금도 합당치 않았다. 가난한 자를 돕고자 하면, 그냥 주든지 아니면 무이자로 빌려주어야 했다.

[39-43절] 네 동족이 빈한[가난]하게 되어 네게 몸이 팔리거든 너는 그를 종으로 부리지 말고 품군이나 우거하는 자같이 너와 함께 있게 하여 희년까지 너를 섬기게 하라. 그때에는 그와 그 자녀가 함께 네게서 떠나 그 본족에게로 돌아가서 조상의 기업을 회복하리라.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바 나의 품군인즉 종으로 팔리지 말 것이라. 너는 그를 엄하게 부리지 말고 너의 하나님을 경외하라.

이스라엘 백성은 종으로 팔려온 동족을 종(에베드 )처럼 엄하게 부리지 말고, 품꾼(사키르 )(a hired man)(NASB)이나 우거하는 자같이 대하며 일을 시켜야 하였다. 그러나 희년이 되면 그의 신분뿐 아니라, 그의 모든 기업은 회복이 될 것이다. 출애굽기 21:1이나 신명기 15:12에 보면, 히브리 종은 6년간만 일하고 제7년에는 자유롭게 나갈 수 있었다. 그러나 그 동안 만일 희년이 끼면 그는 그 해에 자유를 얻게 될 것이다. 또 희년에는 단지 그의 신분뿐 아니라, 그의 모든 기업이 회복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또, 이스라엘 백성이 그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그의 품꾼이므로 다른 사람의 종으로 팔려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 ‘나의 품꾼’이라는 원어(아바다이 )는 ‘나의 종들’이라는 뜻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종들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사람의 종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오직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오늘날 신약교회 성도들도 오직 하나님의 종들로 살아야 한다.

[44-46절] 너의 종은 남녀를 무론하고 너의 사면 이방인 중에서 취할지니 남녀 종은 이런 자 중에서 살 것이며 또 너희 중에 우거한 이방인의 자녀 중에서도 너희가 살 수 있고 또 그들이 너희 중에서 살아서 너희 땅에서 가정을 이룬 그 중에서도 그리할 수 있은즉 그들이 너희 소유가 될지니 너희는 그들을 너희 후손에게 기업으로 주어 소유가 되게 할 것이라. 이방인 중에서는 너희가 영원한 종을 삼으려니와 너희 동족 이스라엘 자손은 너희 피차 엄하게 부리지 말지니라.

하나님께서는 또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 주위의 이방인들 중에서는 영구적인 종을 얻을 수 있으나, 이스라엘 동족 중에서는 그렇게 하지말고 또 동족인 종은 엄하게 부리지 말라고 명하신다. 옛날에 종은 주인의 소유이었고 필요하다면 돈을 주고 살 수 있었고 또 돈을 주고 산 종들은 영원한 종이 되어 자녀에게 기업으로 줄 수 있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동족에게는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하였다.

[47-55절] 너희 중에 우거하는 이방인은 부요하게 되고 그 곁에 사는 너희 동족은 빈한하게 됨으로 너희 중에 우거하는 그 이방인에게나 그 족속에게 몸이 팔렸으면 팔린 후에 그를 속량할 수 있나니 그 형제 중 하나가 속(贖)하거나 삼촌이나 사촌이 속하거나 그 근족 중 누구든지 속할 것이요 그가 부요하게 되면 스스로 속하되 자기 몸이 팔린 해로부터 희년까지를 그 산 자와 계산하여 그 연수를 따라서 그 몸의 값을 정할 때에 그 사람을 섬긴 날을 그 사람에게 고용된 날로 여길 것이라. 만일 남은 해가 많으면 그 연수대로 팔린 값에서 속하는 값을 그 사람에게 도로 주고 만일 희년까지 남은 해가 적으면 그 사람과 계산하여 그 연수대로 속하는 그 값을 그에게 도로 줄지며 주인은 그를 매년의 삯꾼과 같이 여기고 너의 목전에서 엄하게 부리지 못하리라. 그가 이같이 속하지 못하면 희년에 이르러 그와 그 자녀가 자유하리니 이스라엘 자손은 나의 품군[종들]이 됨이라.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나의 품군[종들]이요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하나님께서는 또 이스라엘 백성이 가난하여 그들 가운데 우거하는 이방인에게 팔려 종이 된 경우 그 형제들 중 하나나 삼촌이나 사촌이나 그의 근족이 그의 종의 신분을 속량(贖良)하라고 명하셨다. 그는 희년까지의 연수를 따라 그의 몸값을 주고 그를 속량해야 한다. 물론 종이 된 자 자신이 부요하게 되면 스스로 자신을 속량할 수도 있다.

그러나 주인은 히브리 종을 품꾼같이 여길 것이며 그를 엄하게 부려서는 안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또 이스라엘 백성의 종들이 속량되지 못한 경우에는, 희년에 그가 자유함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또 그는 이스라엘 자손을 그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그의 품꾼(에베드 ), 곧 ‘그의 종’임을 강조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종들이며, 그러므로 그들은 사람들의 종이 되어서는 안 되었다.

첫째, 토지는 하나님의 것이며 영영히 팔지 말라는 것과, 둘째,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종이며 그러므로 사람의 종이 되지 말라는 것과, 셋째, 이스라엘 백성은 동족인 종을 엄하게 부리지 말고, 이자(利子)를 위해 돈을 빌려주지 말며, 그의 친족은 가난한 사람의 기업이나 종의 신분을 속량하며, 그렇지 못하면 희년에 다 회복이 된다는 등 가난한 자들을 배려하는 규례들이다.

첫째로, 우리는 토지가 하나님의 것이며 우리는 나그네임을 알자. 이 세상의 참 소유자는 하나님이시다. 모든 땅의 참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다 이 세상에 나그네와 같이 살다가 가는 것이다. 사람의 일생은 나그넷길이다. 사람이 가는 곳은 천국 아니면 지옥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하고 잘 준비하며 잘 살아야 한다.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종임을 알고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자. 우리는 하나님의 종, 그리스도의 종이다. 로마서 6:22, “이제는 너희가 죄에게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니 이 마지막은 영생이라.” 고린도전서 7:23, “너희는 값 [예수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사신 것이니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 우리는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으로 온전히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

셋째로, 우리는 가난한 자들에게 선을 베풀자. 희년 제도는 하나님의 구원 목표가 만유의 회복 즉 천국임을 보일 뿐 아니라, 가난한 자들을 배려하는 제도이었다. 우리는 우리의 책임 아래 있는 자들을 너무 엄하게 부리지 말고 일을 시키되 인격적으로 시키자. 또 우리 주위의 가난한 자들을 배려하자. 또 믿는 교우들 간에 돈을 빌려주는 경우 우리는 이자를 받지 말자. 갈라디아서 6:10,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메시지 59 - 경고의 말씀 (1) (( 레위기 26:1-20))

우리의 이해에 따라 우리는 레위기가 25장의 희년으로 끝맺어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아직 두 장이 남아 있다.

우리는 26장에서 경고의 말씀을 가지며 27장에서는 서원을 위한 전적인 드림을 가진다.

경고의 말씀에 대한 장이 희년을 말하는 장 바로 뒤에 나온다는 사실은 희년에 대해 우리가 너무 많이 소리치거나 너무 흥분해서는 안 됨을 가리킨다.

대신에 우리는 상황을 고려해 볼 수 있는 진지한 생각을 가져야 한다. 이 때문에 희년, 즉 외침의 때에 이어 경고의 말씀이 나온다.

이것 다음에는 부가적인 말씀, 추신과 같은 것이 27장에 있다.

이번 메시지에서 우리는 경고의 말씀에 대해 살펴보겠다. 레위기 26장의 경고의 말씀은 단순히 사람이 한 말이 아니다.

그렇다. 말하는 방법과 내용과 이 말씀과 관련된 모든 것은 단순한 사람의 말이 아니라 신성한 신탁의 말씀(the divine oracle)이다.

오직 하나님만이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으며, 오직 하나님만이 그런 방법과 그런 내용, 즉 참으로 놀랍고 사실과 예언으로 충만한 내용으로 경고의 말씀을 제시할 수 있으시다.

이 경고의 말씀에서 우리는 변절한 이스라엘의 운명을 볼 수 있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첫 조상인 아브라함 때부터 하나님에 의해 택함 받았다.

후에 하나님은 그들을 애굽에서부터 구속하셨으며 그들로 광야를 통과하도록 하셨으며, 그분이 그들과 매우 오랫 동안 함께 계셨던 가나안 땅에 그들을 두셨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변절하였고, 어떤 면에서 하나님은 그들을 포기하셨다.

하나님은 외관상 그들을 간섭하지 않고 내버려 두신 것처럼 보인다. 27세기 동안 마치 하나님의 손이 그분의 백성들에게서 사라진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는 이것이 그 상황은 아니었다. 경고의 이 말씀에는 이스라엘을 택하셨던 하나님이 결코 그들을 포기하지 않으심을 말하는 예언이 있다.

그들에 대한 그분의 긍휼은 결코 중단되지 않았다. 결국에는 그들의 조상의 땅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그들에게 그분의 긍휼이 임할 것이다.

레위기 26장의 경고의 말씀에는 많은 가르침들, 즉 우리가 연구하고 배워야 할 것들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이 장에 관한 두 메시지에서 나는 다만 기본적인 요점만을 제시할 것이며, 내가 믿기로 당신에게 말씀하실 빛 비추시는 그 영에게 나머지를 남겨 두겠다.

Ⅰ. 우상을 가지지 말고 만들지 말고 경배하지 말 것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지니 목상이나 주상을 세우지 말며 너희 땅에 조각한 석상을 세우고 그에게 경배하지 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임이니라』(26:1). 우상을 가지지 않고 만들지 않고 경배하지 않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 외에 우리가 추구하는 다른 목적을 가지지 않는 것을 의미하며, 우리가 우리의 신성한 기업을 누릴 수 있는 위치를 상실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희년 안에 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구한다면, 우리는 희년에 대한 누림을 잃게 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 외에 다른 것에 목적을 두는 모든 것이 우상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그런 방법의 하나로 학사 학위를 추구한다면, 그것은 우상, 즉 우리가 하나님 외에 추구하는 목적이 될 것이다.

물론 이것은 우리가 합당한 교육을 받을 필요가 없음을 뜻하지는 않는다. 요점은 우리가 하나님 자신 외에 추구할 정도의 목적을 가지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한 목적, 유일한 목적－우리의 한 가지 목표인 하나님－을 가져야 한다.

Ⅱ. 하나님의 안식일을 지킴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며…』(2上).

하나님의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일은 전적으로 그분 자신에 의해서 이루어졌으며 우리는 그것을 누리고 어떤 일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함을 의미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루신 것을 누리기를 배워야 한다. 그러나 이것은 어려운 공과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일하고 많은 일을 행하도록 가르침 받아왔기 때문이다.

이 항목은 우리가 일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하신 것을 존중하고 그 안으로 들어가 누려야 한다고 우리에게 가르친다.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셨지만, 우리는 이 이루신 것을 누리지 않을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것을 누리는 대신 우리는 주님이 이루신 일을 제쳐두고 계속 노력할 수 있다. 이것은 주님을 거스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이루신 것을 받아들이고, 주목하고, 존중하고 누리기를 배워야 하며, 우리 스스로 어떤 것을 하려고 노력하지 않기를 배워야 한다.

Ⅲ. 하나님의 성소를 공경함

백성들은 또한 하나님의 성소를 공경하라는 경고를 받았다(2下). 안식일이 많은 것을 상징하지만, 성소는 더 많은 것을 상징한다.

하나님의 성소를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이 그분의 거처이며 체현이며 표현이신 그리스도 안에서(요 1:14, 골 2:9), 또한 하나님의 거처와 영원한 확장을 위해 그리스도의 확장인 교회 안에서(엡 2:22, 계 21:10), 이루셨고 이루고 계시는 것을 우리가 공경해야 함을 의미한다.

레위기 26장 2절의 성소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하나님(TUQ)의 거처, 체현, 표현을 의미하며 교회 안에서의 하나님의 거처와 영원한 확장을 의미한다.

그러나 오늘날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에는 이것이 무시되고 있다. 왜냐하면 많은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분의 체현이신 그리스도 안에 계시고 교회를 그리스도의 확대와 하나님의 확장으로 만들기 위하여 교회 안에서 하신 것에 대한 합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들을 무시하는 것은 하나님의 경륜을 대항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에 관한 경고를 받아야 한다.

Ⅳ. 순종하는 자들은 축복 받음

경고의 주요 방면들인 첫 번째 세 요점들을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경고를 순종하게 될 것이다.

26장 3절부터 13절까지에서 우리는 순종하는 자들이 축복받을 것임을 본다. 이것은 신약의 믿는이 들인 우리가 그 영에 따라 행함으로 여섯 가지 축복을 받음을 의미한다.

이제 우리는 이 여섯 가지 결과를 살펴보겠다.

A. 비를 알맞은 때에 내림

『너희가 나의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면 내가 너희 비를 그 시후(時侯)에 주리니』(3-4上).

비를 알맞은 때에 내리는 것은 비로 예표된 그 영이 교회나 개개인의 믿는 이들에게 적절한 시기에 주어짐을 의미한다.

구약에서 하나님은 그 영을 예표하는 이른 비와 늦은 비(신 11:14, 렘 5:24, 욜 2:23)라고 불리는 비를 사용하신다.

앞의 세 가지를 주의함으로써 하나님께 순종한다면, 우리는 우리 위에 내리는 비이신 그 영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B. 땅은 풍성히 그 산물을 내어 백성이 항상 새 음식을 먹으며 그 땅에 안전히 거함

4 절 하반절과 5절은 우리에게 백성들이 순종하면, 『땅은 그 산물을 내고 밭의 수목은 열매를 맺을지라 너희의 타작은 포도 딸 때까지 미치며 너희의 포도 따는 것은 파종할 때까지 미치리니 너희가 음식을 배불리 먹고 너희 땅에 안전히 거하리라』고 말한다. 10절은 계속해서, 『너희는 오래 두었던 묵은 곡식을 먹다가 새 곡식을 인하여 묵은 곡식을 치우게 될 것이며』라고 말한다. 이것은 우리가 우리의 좋은 땅 이신 그리스도 안에 거하고 우리의 만족과 안전이신 그리스도의 풍성을 누림을 의미한다. 영적인 만족과 안전은 항상 우리가 하나님의 경고를 순종하는 결과이다.

C. 두렵게 할 자와 사나운 짐승과 칼을 제하여 그 땅에 평화를 줌

『내가 그 땅에 평화를 줄 것인즉 너희가 누우나 너희를 두렵게 할 자가 없을 것이며 내가 사나운 짐승을 그 땅에서 제할 것이요 칼이 너희 땅에 두루 행하지 아니할 것이며』(6절). 이것은 교회가 정상적으로 평화로운 상태에 있으며, 사나운 짐승이 없고(행 20:29), 성도들 가운데 서로 다툼이 없음을 의미한다.

D. 대적을 쫓으며 다섯 명이 백 명을 쫓고 백 명이 만 명을 쫓음

『너희가 대적을 쫓으리니 그들이 너희 앞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라 너희 다섯이 백을 쫓고 너희 백이 만을 쫓으리니 너희 대적들이 너희 앞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7-8절). 이것은 교회가 몸의 동역 안에서 대적을 쫓을 것임을 의미한다.

8 절에 따르면, 다섯 명이 백 명을 쫓을 것이며, 백 명이 만 명을 쫓을 것이다. 전자의 경우에는 한 사람이 이십 명을 쫓고, 후자의 경우에는 한 사람이 백 명을 쫓는다. 이 예표들은 몸의 생활과 몸의 동역을 함축한다. 동역이 클수록 우리가 쫓는 능력은 더 커질 것이다. 이것이 몸의 원칙이다.

E. 번성케 하고 창대케 함

『내가 너희를 권고하여 나의 너희와 세운 언약을 이행하여 너희로 번성케 하고 너희로 창대케 할 것이며』(9절). 번성케 하고 창대케 함은 교회가 번성하고 창대케 될 것임을 의미한다. 교회 안에서 증가나 번식이 부족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 교회가 어떤 면에서 잘못되어 있음을 나타내는 강한 표적이다. 번성케 함과 창대케 함이 없다면, 우리는 잘못된 것을 찾아내야 한다.

G. 하나님의 거처가 백성들 가운데 있음

『내가 내 장막을 너희 중에 세우리니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하지 아니할 것이며』(11절). 하나님께서 그분의 거처를 백성들 가운데 세우신다는 것은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들 가운데 거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거처가 그분의 기쁨을 위한 교회 안에 세워질 것임을 의미한다(고후 6:16-18 참조).

Ⅴ. 그들로 회개하도록 불순종하는 자들은 벌을 받음

레위기 26장 14절부터 39절까지에서 우리는 그들로 회개하기 위해 불순종하는 자들은 벌을 받을 것임을 본다. 이것은 그 영에 따라 행하지 않고 육을 따라 행하는 믿는이들은 그들이 회개하지 않으면 안되기까지 한 번이 아닌 여러 단계의 많은 징계의 고통을 받을 것임을 의미한다.

A. 첫 번째 단계－갑작스러운 재앙이 올 것임

26 장 14절부터 17절까지에는 첫 번째 단계의 징벌이 있다. 이것은 갑작스러운 재앙이 오는 것이다. 이것은 갑작스럽게 오는 다루심을 가리킨다.

1. 폐병과 열병으로 눈이 어둡고 생명이 쇠약하게 되며 파종이 헛되이 되고 대적이 그것을 먹음

『내가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곧 내가 너희에게 놀라운 재앙을 내려 폐병과 열병으로 눈이 어둡고 생명이 쇠약하게 할 것이요 너희의 파종은 헛되리니 너희의 대적이 그것을 먹을 것임이며』(16절). 이것은 우리가 영뿐 아니라 몸도 병이 들어 우리의 시력과 생명을 잃게 될 것이며, 우리가 한 것이 헛되게 되며 대적이 그것을 누리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2. 대적 앞에서 패하게 되어 쫓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게 됨

『내가 너희를 치리니 너희가 너희 대적에게 패할 것이요 너희를 미워하는 자가 너희를 다스릴 것이며 너희는 쫓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리라』(17절). 이것은 우리가 너무 약하게 되어서 대적 앞에 서 있을 수도 없어 그들에게서 도망갈 것임을 의미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경고를 순종하지 않음으로써 약하게 된 교회를 묘사한 것이다.

B. 두 번째 단계－칠 배로 징계함

18 절부터 20절까지에서 우리는 두 번째 단계의 징벌을 본다. 여기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일곱 배로 징계받는다. 『너희가 그렇게 되어도 내게 청종치 아니하면 너희 죄를 인하여 내가 너희를 칠 배나 더 징치할지라』(18절). 그런 징계는 더욱 더 혹독한 것이다.

1. 하늘로 철과 같게 하여 비를 내리지 않게 함

『내가 너희의 세력을 인한 교만을 꺾고 너희 하늘로 철과 같게 하며 너희 땅으로 놋과 같게 하리니』 (19절). 이것은 그 영이 하늘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

하늘이 철과 같게 된다는 이 말은 제1차 세계대전까지 팔레스타인 땅에서 성취되었다.

이러한 말씀을 듣고서도 이스라엘 자손들은 하나님의 경고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거룩한 땅 위의 하늘이 철과 같이 단단하게 되어 비가 내리지 않았음을 말해준다.

건조했기 때문에, 토양도 날아가 버렸다. 이러한 상황은 하나님의 예언의 성취이다.

2. 땅이 놋과 같이 되어 산물을 내지 않게 됨

레위기 26장 19절 하반절은 땅이 놋과 같이 될 것임을 우리에게 말한다. 20절은 계속해서, 『너희 수고가 헛될지라 땅은 그 산물을 내지 아니하고 땅의 나무는 그 열매를 맺지 아니하리라』. 이것은 우리가 우리의 영적인 음식을 위한 영적인 산물을 갖지 못할 것임을 의미한다.

음식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안정되게 살기가 어렵다. 음식이 없거나 안전을 잃어버리는 것은 하나님의 경고를 불순종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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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60 - 경고의 말씀 (2) (( 레위기 26:1-20))

다음 메시지에서 우리는 레위기 26장에 있는 경고의 말씀의 두 번째 부분을 살펴보겠다.

이번 메시지에서 나는 지난 번 메시지에서 살펴보았던 것을 더 부가해서 말하고자 한다.

===우리가 순종해야 할 기본적인 것

26 장 1절부터 20절까지에는 우리가 순종해야 할 기본적인 것들이 있으며, 이것은 다음의 세 가지를 포함한다.

첫째, 우리는 우상을 가져서는 안 된다(1절).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추구하는 목적을 가짐으로써 우리의 신성한 기업을 누릴 수 있는 위치를 잃어버려서는 안 됨을 의미한다.

둘째, 우리는 하나님의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2절).

이것은 하나님의 일은 전적으로 그분 자신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므로 우리는 그것을 누려야 하고, 우리가 어떤 일을 할 필요가 없음을 알아야 함을 의미한다.

셋째, 우리는 하나님의 성소를 공경해야 한다(2下).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거처와 체현과 표현인 그리스도 안에서(요 1:14, 골 2:9), 그리고 하나님의 거처와 영원한 표현을 위한 그리스도의 확장인 교회 안에서(엡 2:22, 계 21:10) 하나님이 이루셨고, 이루고 계시는 것을 공경해야 함을 의미한다. 우리는 이러한 요점들을 단지 문자적으로 이해할 뿐 아니라 또한 내재적인 의미를 볼 필요가 있다.

===우리의 유일한 목적이신 과정을 거치신TUQ

하나님 자신이 우리의 유일한 목적이 되어야 한다. 그분의 피조물이며 특별히 그분의 자녀들로서 우리는 그분 외에 다른 것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

그분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유일한 목적이어야 한다.

오늘날 우리의 하나님은 과정을 거치신 하나님이시다. 그러한 분이신 그분은 창세기 1장에 계셨던 분과 동일한 분이 아니다.

하나님은 과정을 거치셨다. 이것은 그분이 많은 과정들을 통과하셨음을 뜻한다.

그분은 성육신, 인생, 만유를 포함한 죽음, 놀라운 부활을 거치셨다. 더우기 그분은 승천 안으로 들어가셨다.

그분은 우리를 얻고, 우리로 그분을 얻을 수 있도록 내려오셨으며, 그분 자신이 우리와 하나되게 하시고 우리를 그분과 하나되게 하셨으며 그분으로 우리를 조성케 하였다.

이것은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과 우리와의 연합의 문제이다. 오늘날 이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은 우리의 유일한 목표가 되셔야 한다.

===하나님께서 이루신 역사는 우리의 안식을 위한 것임

우리가 순종해야 할 기본적인 것의 두 번째 항목은 하나님께서 이루신 것을 깨닫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역사를 받아들이고 그것으로 안식해야 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역사를 무시하고 자신들을 위하여 스스로 어떤 것을 하려고 애쓴다.

이것이 믿지 않는이들 가운데 있는 상황이며 믿는이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많은 믿는이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신 역사를 무시하고 자신들을 위하여 어떤 것을 이루려고 스스로 일한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로 그분과 그분의 역사 안에서 안식할 수 있도록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이 이루신 것을 무시함으로써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이다.

하나님 안에서 그리고 그분의 역사 안에서 안식하는 것이 그분의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를 무시하고 하나님을 위해 어떤 것을 한다는 명목하에 자신을 위해, 스스로 어떤 것을 하려고 한다.

그러한 일은 겉으로는 좋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가 그분 안에서 안식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이루신 것을 누리도록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이루신 것을 무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이루신 것을 무시하는 대신에,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나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을 부인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일은 부인하고 하나님의 일을 존중하며 그분 안에서 안식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의 역사의 결과

우리가 순종해야 할 기본적인 것은 먼저 하나님 자신이며 그 다음은 하나님의 역사이다.

이제 우리는 우리가 순종해야 할 기본적인 것의 세 번째 항목에 이르렀는데, 이는 하나님의 역사의 결과이다.

하나님의 역사의 결과, 산출은 무엇인가? 간략히 말해서 그것은 하나님의 거처, 하나님의 표현, 하나님의 영원한 나타나심이 되기 위한 완성된 그리스도의 확장인 교회이다.

이것이 교회이며, 그러한 교회는 하나님의 역사의 결과, 결론이다.성경 육십 육 권은 이 세 가지－하나님, 하나님의 역사, 하나님의 역사의 결과-를 완전히 다루고 있다.

구약에서 우리는 예표들을 보며, 신약에서는 그 성취를 본다.

그러므로 전 성경은 이 세 가지를 드러내는 것이다. 먼저 우리는 과정을 거치신TUQ과 우리로 안식하도록 하는 그분의 역사를 가지며, 그 다음에는 그분의 역사의 결과로서 완성된 그리스도의 표현이며 확장인 교회를 갖는다. 우리는 이것을 볼 필요가 있다.

이 세 가지를 보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순종하고 동역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을 공경함

우리는 하나님께 참으로 순종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 채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에 대해 말할지 모른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과정을 거치신 TUQ이신 그분을 공경하는 것이다. 영원 안에서 하나님은 완전하셨으나, 완성되기 위해서는 과정을 거치셔야만 했다.

어떤이들은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이와 같이 말하면, 우리가 그분을 공경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실제로는 그것이 그분을 공경하는 것이다.

영원 과거 안에서 하나님은 완전하셨으나 온전하지는 않으셨다. 성육신되시기 전에 하나님은 신성은 가지셨으나 인성은 갖지 못하셨다.

그러나 한 사람이 되신 후, 그분은 신성뿐 아니라 인성도 가지게 되셨다.

오늘날 우리의 하나님은 단지 신성만을 가진 하나님이 아니다. 즉 그분은 신성과 인성을 모두 가지신 하나님-사람(God-man)이다. 그분은 예수며 임마누엘이시다.

예수의 이름 안에서 우리는 거룩한 이름「여호와」를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예수라는 이름은 「여호와 구원자」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예수는 또한 「우리와 함께 계심」을 의미하는 뜻인 임마누엘이시다. 그러므로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사람 모두를 볼 수 있다.

이것으로 우리는 오늘날 우리의 하나님이 하나님-사람이심을 본다. 그분은 신성과 인성 모두를 소유하신다. 그분은 신성한 사람이며 사람이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을 때, 그분은 그분의 신격을 벗어버리지 않으셨다. 그분은 하나님으로 사셨으며, 하나님과 함께 사셨다. 즉 그분은 하나님과 하나 안에서 사셨다.

그분이 말씀하셨을 때, 아버지가 그분과 항상 같이 하셨기 때문에(요 16:32, 8:29) 그분은 결코 혼자가 아니셨다.

예수님은 그분 안에 계신 하나님과 함께 한 사람이셨으며, 그분과 하나이셨기 때문에, 그분은 제자들에게조차도 비밀한 분이셨다.

그들은 그분께서 음식을 드시고 또한 울기도 하시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그분이 사람이심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사람이셨지만, 그분은 사람이 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을 행하셨다. 그러므로 제자들은 그분이 그들에게 자신이 누구인가를 물었을 때 어리둥절 했을 것이다.

어느날 그분은 그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마 16:15)라고 물으셨다. 신성과 인성을 가지신 그분은 놀라운 사람이시며 매우 비밀한 분이시다.

오늘날 우리의 하나님은 그런 하나님이시다.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주어져야 할 하나님의 경고를 그분께 받아올 때, 그는 과정을 거치셨던 분으로서의 하나님은 알지 못했다.

그 때에 하나님은 다만 완전한 하나님이셨을 뿐, 아직 온전케 되지는 않으셨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하나님은 모세가 알았던 하나님과는 전적으로 다르다.

물론 이것은 하나님이 두 분이라는 말이 아니다. 그렇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다. 그러나 두 단계를 가지신 하나님이시다.

모세는 하나님이 사람이 되시지 않았을 때, 오직 하나님이셨던 단계의 하나님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또한 하나님 사람이신 하나님을 경배한다. 하늘에 한 사람이 계시며, 이 사람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이 분이 우리의 하나님, 그리스도인의 하나님이시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하나님이 성육신, 인생, 십자가에 못 박히심, 부활, 승천을 거친 하나님-사람이심을 깨닫지 못한다.

성육신되신 후, 그분은 하나님-사람, 사람 안에 계신 하나님으로서 삼십 삼년 반 동안 땅 위에 사셨다. 그분은 멸시받은 나사렛 마을의 목수의 가정에서 사셨다.

그분은 목수로서 일하셨으며, 역사상 어떤이들은 심지어 그분을 나사렛 목수라고 언급했다. 그분은 목수였으나 또한 하나님이셨다.

하나님이 목수의 일을 하는 한 사람 안에 계셨다는 사실은 거의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삼십 삼 년 반 동안 주 예수님은 하나님의 표현이셨던 놀라운 사람으로서 땅 위에서 사셨다. 사람의 생활의 과정을 거치신 후, 그분은 죽음의 과정을 거치셨다.

그분은 무덤에 장사되셨고 음부에 들어가셨으며 그곳에서 한동안 머무셨다. 이 모든 것이 죽음의 과정의 부분이었다.

죽음의 과정을 거치신 후, 주 예수님은 그분의 신성뿐 아니라 인성 안에서도 해방되신 부활 안으로 들어가셨다. 그러므로 그분의 부활 안에는 신성뿐 아니라 인성도 있다.

본래 상태의 모든 것이 부활 안으로 이끌려졌다.

비록 어느 누구도 이것을 완전하게 이해할 수 없고 그것을 합당하게 설명할 수 없지만, 그것은 성경 안에 명확히 계시되어 있다.

부활하신 분이신 주 예수님은 우주의 가장 높은 정점인 삼층천으로 승천하셨으며, 그분은 오늘날 인성을 가진 하나님이신 한 사람으로서 그곳에 계신다(행 7:55).

인성을 가진 그런 하나님이신 그분은 만유를 포함한, 복합적인, 내주하는, 생명 주는, 완성된 그 영으로 「농축되신」 분이다.

이 그 영은 완성되고,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이다. 그분은 농축되셨기 때문에, 그분이 그분 자신을 우리의 영 안으로 분배하는 것은 쉽다.

이제 그분은 우리와 하나이시며 우리는 그분과 하나이다(고전 6:17).

그렇다면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하나님의 체현이신 놀라운 그리스도의 확장이다. 이 확장은 하나님의 거처, 하나님의 표현, 하나님의 영원한 나타남이다.

===TUQ의 말씀과 그분의 말씀의 결과를 받아들임으로 과정을 거치신 TUQ에 대한 이상을 보는 것은 우리를 순종하는 자들로 조성시킴

우리는 우리의 순종의 근거로서 과정을 거치신 TUQ과 그분의 역사와 그분의 역사의 결과를 취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근거로서 이 세 가지를 취한다면, 우리는 하나님께 순종할 것이다.

우리는 그분을 경청하고, 그분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분과 동역하고, 그분과 하나 되기를 갈망할 것이다.

그분의 역사와 그분의 역사의 결과를 받아들임으로써 과정을 거치신 TUQ에 대한 이상을 보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순종하는 자들로 조성케 할 것이다.

우리는 『아멘, 주여,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의 역사와 당신의 역사의 결과를 사랑합니다. 이 결과 안에서 나는 당신과 하나이고 당신은 나와 하나입니다. 당신은 내 안으로 당신 자신을 넣으시므로, 나는 당신으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주님, 당신께 순종하는 것은 어렵고 힘든 것이 아니라 달콤하고 누림이 됩니다. 나는 당신의 모든 것과 당신의 역사의 결과를 누리고 싶습니다. 주님, 여기에서 나는 당신 자신, 당신의 역사, 교회 생활의 누림 안에 있습니다!』라고 말할 것이다.

만일 우리가 그러한 이상을 보고 그러한 누림을 갖는다면, 우리는 완전히 만족될 것이며, 우리가 세상을 포기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쉬울 것이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음

하나님께 순종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될 것이다. 레위기 26장 3절부터 13절까지에 따르면, 이 축복에는 여섯 가지 결과가 있다.

결과의 첫 번째 것은 그 영을 의미한다.

두 번째 결과는 우리의 좋은땅이신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과 만족케 하고 안전케 하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누리는 것을 의미하는 우리의 만족시키는 땅의 음식이다.

세 번째 결과는 교회 안의 평화로운 생활을 의미하는 땅에 주어진 평화이다.

네 번째는 몸의 동역 안에서 교회가 대적을 쫓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대적을 쫓음, 즉 다섯 명이 백 명을 쫓고 백 명이 만 명을 쫓는 것이다.

한 때 우리는 개개인들이었으나 지금 우리는 단체의 몸이다.

다섯 번째 결과는 번성케 됨과 창대케 됨이다. 이것은 교회가 번성케 되고 창대케 됨을 의미한다.

여섯 번째 결과는 하나님의 거처가 백성들 가운데 있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들 가운데 거할 수 있는 그분의 기쁨을 위하여 하나님의 거처가 교회 안에 세워질 것임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거처가 되는 것은 큰 축복이며, 더할나위 없는 축복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한다면, 우리는 이 여섯 가지의 하나님의 축복을 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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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61 - 경고의 말씀 (3) (( 레위기 26:21-46 ))

레위기 26장의 경고의 말씀에 따르면, 순종하는 자들은 축복을 받으나(3-13절), 불순종하는 자들은 회개할 수 있도록 벌을 받는다(14-39절). 이 징벌에는 다섯 단계가 있다.

우리가 본 바와 같이 첫 번째 단계는 놀라운 재앙을 내리는 것이다(14-17절). 이 재앙은 폐병과 열병이며 또한 대적들에게 패하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의 징벌은 칠 배로 징계받는 것으로 하늘이 철같이 되고 땅이 놋같이 되어 산물이 나지 않는 것이다(18-20절).

이번 메시지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다른 세 가지 단계(21-39절)의 징벌을 보게 될 것이며, 그 다음에 백성들의 회개와 하나님의 기억하심을 살펴볼 것이다(40-45절).

C. 세 번째 단계－칠 배의 재앙이 내림

세 번째 단계의 재앙은 칠 배의 재앙이 내리는 것이다(21-22절).

1. 재앙

『너희가 나를 거스려 내게 청종치 않을진대 내가 너희 죄대로 너희에게 칠 배나 더 재앙을 내릴 것이라』(21절).

이 재앙들은 교회 안의 믿는 이들 가운데 있는 문제들을 의미한다(고전 1:11, 고후 12:20).

2. 들짐승들이 그들의 자녀들을 앗아가고 그들의 육축을 멸하며 백성들의 수를 감하고 그들의 도로가 황폐케 되도록 함

『내가 들짐승을 너희 중에 보내리니 그것들이 너희 자녀를 움키고 너희 육축을 멸하며 너희 수효를 감소케 할지라 너희 도로가 황폐하리라』(22절).

이것은 교회 안에서 흉악한 이들이(행 20:22) 믿는 이들의 생명의 산출을 앗아가고, 믿는이들의 영적인 소유들을 멸하고, 그들의 수를 감소케 하며, 그들의 교통들을 황폐화시키기 위하여 일어날 것임을 의미한다.

D. 네 번째 단계－칠 배로 침

네 번째 단계의 징벌은 칠 배로 치는 것이다.

1. 칼을 가져옴

『내가 칼을 너희에게 가져다가 너희의 배약한 원수를 갚을 것이며』(25上).

이것은 교회 안에서 형제들 사이에 분쟁이 있을 것임을 의미한다. 형제들 간의 분쟁은 하나님의 징벌의 표시이다.

2. 염병을 보냄

『너희가 성읍에 모일지라도 너희 중에 염병을 보내고』(25下).

이것은 교회 안에 전염성이 있는 어떤 질병이 있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이 질병의 「세균」은 주로 한담과 헛된 말로 퍼진다.

3. 백성들을 대적의 손에 붙임

『너희를 대적의 손에 붙일 것이며』(25下).

이것은 교회 안의 믿는이들이 대적에 의하여 점령당할 것임을 의미한다. 교회 생활을 하는 가운데 나는 몇 번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다.

4. 의뢰하는 양식을 끊고 양식을 저울에 달아줄 것이며 백성들은 배부르지 않을 것임

『내가 너희 의뢰하는 양식을 끊을 때에 열 여인이 한 화덕에서 너희 떡을 구워 저울에 달아 주리니 너희가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리라』(26절).

이것은 교회 안에서의 영적인 공급이 대량으로 감소할 것이므로 믿는이들이 만족하지 못할 것임을 의미한다. 우리는 또한 교회 생활 안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난 것을 보았다. 어떤 교회에서는 오랜 기간 동안 영적인 양식의 공급이 분배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그런 교회에서는 굶주림이 있었다.

E. 다섯 번째 단계－칠 배나 더 징계받음

다섯 번째 단계의 징벌에서 백성들은 칠 배로 다시 징계 받는다(27-39절).

1. 그들의 자녀들의 고기를 먹음

『너희가 아들의 고기를 먹을 것이요 딸의 고기를 먹을 것이며』(29절).

이것은 교회가 너무 가난하게 되어 교회의 지체들이 만족할 수 없게 되어 그들의 양식 공급을 그들 자신에게서 앗아간다는 의미이다.

그런 상황에서는 음식 공급이 너무나 부족하여 자녀들, 즉 교회의 지체들이 과거에 산출했던 것을 먹지 않을 수 없을 지경에까지 이른다.

2. 그들의 시체를 파상한 우상 위에 던짐

『내가 너희의 산당을 헐며 너희의 태양 주상을 찍어 넘기며 너희 시체를 파상한 우상 위에 던지고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할 것이며』(30절).

이것은 육적인 교회들이 하나님 외에 우상들을 추구했으며 하나님이 파괴하셨던 우상들 위에 시체처럼 그 교회들을 놓으심을 의미한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이 그런 교회에 오셔서 우상들과 우상들을 섬겼던 사람들을 모두 파괴하실 것임을 본다. 그런 교회에는 시체들 밖에 없다.

3. 그들의 성읍들을 황폐케 하고 그들의 성도들을 황량케 하며 하나님은 그들의 향기로운 향을 흠향치 않으심

『내가 너희 성읍으로 황폐케 하고 너희 성소들로 황량케 할 것이요 너희의 향기로운 향을 흠향치 아니하고』(31절).

이것은 교회들이 황폐케 되고 그들의 경배가 황량케 될 것이며 하나님이 향기로서 만족하실 것이 없음을 의미한다.

4. 땅을 황무케 하고 그곳에 대적들이 거하게 함

『그 땅을 황무케 하리니 거기 거하는 너희 대적들이 그것을 인하여 놀랄 것이며』(32절).

이것은 풍성하신 땅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교회의 누림이 황폐해지고 대적들에 의하여 도둑맞게 됨을 의미한다.

그런 교회에는 그리스도에 대한 누림이 더이상 없게 된다. 왜냐하면 이 누림은 대적에 의해 도둑맞았기 때문이다.

이런 일이 일어난 교회는 그리스도에 대한 누림을 아주 잃어버린 교회이다.

5. 열방 중에 흩고 칼을 뽑아 쫓아냄

『내가 너희를 열방 중에 흩을 것이요 내가 칼을 빼어 너희를 따르게 하리니 너희의 땅이 황무하며 너희의 성읍이 황폐하리라』(33절).

칼을 빼는 것은 하나님의 죽음의 심판을 의미한다. 열방 중에 백성들을 흩고 칼을 빼어 쫓는 것은 교회가 이방인들 중에 흩어지고 하나님의 죽음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몰아내어짐을 의미한다.

6. 그들이 포로된 동안 땅이 안식을 누림

『너희가 대적의 땅에 거할 동안에 너희 본토가 황무할 것이므로 땅이 안식을 누릴 것이라 그 때에 땅이 쉬어 안식을 누리리니 너희가 그 땅에 거한 동안 너희 안식시 쉼을 얻지 못하던 땅이 그 황무할 동안에는 쉬리라』(34-35절).

그들이 포로된 동안에 땅이 안식을 누리는 것은 풍성한 땅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교회의 누림이 믿는이들이 이방인들 가운데 흩어진 후로 허비됨을 의미한다.

지금까지의 교회 생활에서 나는 이런 상황은 보지 못했다.

7. 대적들의 땅에서 마음이 약해져서 백성들은 칼을 피하듯이 도망가고 쫓기며, 서로 넘어지며, 열방 중에서 망하며 그들의 대적의 땅에서 소멸되고 쇠잔해짐

『너희 남은 자에게는 그 대적의 땅에서 내가 그들의 마음으로 약하게 하리니 그들은 바람에 불린 잎사귀 소리에도 놀라 도망하기를 칼을 피하여 도망하듯 할 것이요 쫓는 자가 없어도 엎드러질 것이라 그들은 쫓는 자가 없어도 칼 앞에 있음같이 서로 천답하여 넘어지리니 너희가 대적을 당할 힘이 없을 것이요 너희가 열방 중에서 망하리니 너희 대적의 땅이 너희를 삼킬 것이라 너희 남은 자가 너희 대적의 땅에서 자기의 죄로 인하여 쇠잔하며 그 열조의 죄로 인하여 그 열조같이 쇠잔하리라』(36-39절).

이것은 포로된 상태의 교회는 고통 아래 있고 결국에는 대적들에 의하여 소멸됨을 의미한다.

이것이 신성한 징벌의 결말, 즉 네 단계들을 칠 배로 더 받는 징벌이다. 칠 배로 받는 징벌은 그 징벌이 강화됨을 의미한다.

Ⅳ. 포로 생활 중의 백성들의 회개와 하나님을 기억함

이제 우리는 매우 격려가 되는 문제, 즉 포로 생활 중의 백성들의 회개와 하나님을 기억하는 문제에 이르렀다(40-45절).

A. 그들의 죄를 자복하고 할례받지 않은 마음을 낮추고 그들의 죄의 형벌을 받아들임

40 절과 41절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들의 죄를 자복하고 할례받지 않은 마음을 낮추고 그들의 죄의 형벌을 받음을 말한다. 이것은 대적들 아래에 있는 포로 상태의 교회가 회개하고, 죄들을 자복하고 그 죄들에 대한 하나님의 형벌을 받아들임을 의미한다.

B. 하나님이 그분의 언약과 땅을 기억하심

『내가 야곱과 맺은 내 언약과 이삭과 맺은 내 언약을 생각하며 아브라함과 맺은 내 언약을 생각하고 그 영을 권고하리라』(42절).

이것은 교회가 포로 상태에 있는 동안에도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새 언약과 풍요한 땅이신 그리스도를 기억하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종종 회개하고 죄를 자복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새 언약을 기억하시는 것과 또한 우리의 풍요한 땅으로 우리에게 주신 그리스도를 기억하심을 체험한다.

C. 하나님이 징벌을 내리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백성들을 버리지 아니하시며 그들을 아주 멸하지도, 그들과의 언약을 폐하지도 아니하심

『그런즉 그들이 대적의 땅에 거할 때에 내가 싫어 버리지 아니하며 미워하지 아니하며 아주 멸하지 아니하여 나의 그들과 세운 언약을 폐하지 아니하리니 나는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 됨이라』(44절).

이것은 하나님께서는 엄격하게 교회를 벌하시지만 교회를 버리지 않으시며, 완전히 교회를 멸하지도 않으시며 교회와 언약한 그분의 언약을 폐하지 아니하실 것임을 의미한다. 상황이 어떠하든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의 신약의 언약 아래 있으며, 우리는 여전히 우리의 분깃을 가지고 있다.

이점에 있어서 우리는 레위기 25장이 희년으로 상징되는 하나님의 은혜에 관한 것인 반면에 26장은 하나님의 행정(징벌, 통치, 왕국)에 관한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신약에서 하나님의 은혜는 바울의 사역으로 다루어지며, 하나님의 행정은 베드로의 사역으로 다루어진다. 이것을 마음에 새긴다면, 우리는 신약을 읽을 때 도움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들과 하신 약속의 성취는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볼 수 있다. 1920년대에 우리는 예언에 관한 책을 연구했으며, 레위기와 신명기에 있는 이스라엘에 관한 약속들을 알게 되었다. 나는 하나님을 믿었으며, 성경에 기록된 모든 예언들을 믿었다. 그러나 나는 어떻게 유대인들이 나라를 이룩할 수 있을지 의아스러워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의 땅을 잃어버렸으며, 그 땅을 이슬람교도들에게 장악당했기 때문이다. 나는 유대인들이 그들의 조상들의 땅, 거룩한 땅, 팔레스타인에서 나라를 이룩할 때를 기다렸다. 1948년에, 갑자기 유대인들은 그들의 조상의 땅으로 돌아왔으며 정부를 세우고 그곳에 나라를 이루었다.

신문과 책들에서 읽은 것을 상기하여 나는 매우 간략하게 그 이야기를 해보겠다. 1차 세계대전 동안 영국은 군수품을 만드는 데에 매우 중요한 어떤 화학제품이 부족했다. 영국에 살고 있던 어떤 유대인 학자가 이 화학제품을 만드는 법을 알고 있었다. 만일 그가 필요한 그 화학제품을 만드는 데 협조한다면, 영국은 전쟁이 끝난 후에 유대인들을 팔레스타인으로 돌아가게 해주겠다는 협정이 영국 정부와 그 학자 사이에 체결되었다. (그 당시에 팔레스타인 지방은 전쟁 중에 독일과 연합했던 오토만 제국하에 있었다). 전쟁이 끝났지만 영국 정부는 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영국과 프랑스 지배하에 있었던 국제 연맹은 프랑스에게 레바논을 주었고 요단 강 다른 편의 땅은 영국에게 보호국들로 주었다.

유대인들은 영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은 데 대하여 매우 실망했다.

나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이것이 하나님을 공격한 것이었다고 믿는다. 그 때부터 하나님의 축복은 영국에서 다른 방향으로 돌려졌다.

2 차 세계대전 동안 히틀러는 육 백만명의 유대인들을 죽였다. 이것은 유대인들의 마음을 격동시켰으며, 그들은 그들 자신의 땅과 정부를 갖지 않는 한 어떤 보호도 받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하나님께 헌신한, 정통 유대인들이 많은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다고 믿는다. 나는 또한 하나님이 그들의 기도를 들으셨다고 믿는다.

전쟁이 끝날 무렵 미국은 유대인들을 그들의 조국의 땅으로 되돌려 보낼 것을 제안했다. 영국은 동의했으며 준비가 끝났다. 1948년에 영국은 팔레스타인들을 그들의 땅에서 몰아내고 유대인들로 하여금 들어가게 했으며 유대인들은 이주했다. 이렇게 유대인들은 그들의 조상의 땅으로 돌아왔으며 그들의 정부를 세웠다.

상해에서 신문을 통하여 이 소식을 접했을 때, 나는 매우 놀랐다. 나는 위대한 성경의 예언의 한부분이 성취되는 것을 생생하게 목격했다. 성경의 예언들에 대한 나의 믿음이 확증되었다.

1948 년에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의 옛 부분을 찾지 못했다. 그 땅은 여전히 요르단의 통치 아래 있었다. 그러나 1967년, 즉 육 일 전쟁이 있던 그 해에 이스라엘은 예루살렘의 나머지 부분과 요단 강 서쪽 기슭을 차지했다. 거룩한 땅을 다시 찾았지만, 유대인들은 아직도 하나님께 완전히 전적으로 회개하지는 않았다. 다수의 유대인들이 믿음을 갖고 있지 않다. 이스라엘 정부는 종교를 주의하지만, 하나님을 주의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유대인 정치가 중 경건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보지 못했다.

그러나 헌신된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주의하고 그들 중의 어떤이들은 밤낮으로 기도한다. 나는 그들이 레위기 26장을 알고 있으며 어느 정도 이 말씀을 지킨다고 믿는다.

물론 하나님은 그분의 약속에 따라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고 계시는 중이다.

이스라엘이 그렇게 많은 이슬람 교도들과 아랍인들과 맞서 저항할 수 있는 것이 이것을 증명하는 한 예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그들 뒤에 계시기 때문에 저항할 수 있다.

간단히 역사를 되돌아 보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 안의 예언의 말씀이 사실임을 증거한다. 나는 이 말씀이 성취되는 것을 보았으며, 이 말씀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성취되고 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시며 이스라엘에 대한 그분의 말씀은 완전히 성취될 것이다. 그분은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이스라엘을 보호하실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레위기 26장에 있는 영적인 원칙들을 준행해야 한다. 잘못했다면 우리는 회개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우리의 누림을 위한 축복을 다시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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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62 - 서원하기 위한 전적인 드림들 (1) (( 레위기 27:1-15))

이번 메시지에서 우리는 레위기의 마지막 장, 서원하기 위한 전적인 드림들에 관한 장에 이르렀다.

레위기는 우리가 하나님과 가져야 할 서원으로 끝을 맺는다. 26장까지에서 많은 것을 말한 후, 이 책은 27장에서 우리가 하나님께 서원하는 것에 관하여 말한다.

이 서원에는 네 가지의 전적인 드림－사람을 드림, 생축을 드림, 집을 드림, 밭의 일부를 드림－이 있다.

이 네 가지의 전적인 드림은 지난 번 메시지들에서 보았던 모든 축복을 누리고 또한 모든 심판을 받는 사람들인 우리에게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나타낸다.

이 책의 첫째 부분에서 우리는 제사장 체계가 드리는 제물들을 보았다.

제물들은 그리스도를 뜻하고, 제사장은 제물들을 돌보는 제사장 봉사를 하는 몸(무리, 단체)을 가리킨다.

두 번째 부분에서 우리는 우리의 상태, 즉 부정함과 유출병의 상태를 보았다.

우리의 상태를 본 후 우리는 절기들의 누림 안으로 인도되었고, 이것은 우리를 희년으로 이끌었다.

그 다음에 우리는 경고를 받았다.

이제 레위기 마지막에서 우리는 서원이 필요하다. 사실상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서원하는 생활이어야 한다.

구원받은 모든 이들의 마음 안에 어느 정도 하나님께 서원하는 마음이 있다고 믿는다.

이 서원은 신빙성(信憑性)이 있거나 아니면 신빙성이 없을 수 있으며, 강할 수도 있고 약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원받은 모든이들 안에는 어떤 서원이 있다. 적어도 서원하려는 갈망이 있다.

하나님을 향한 갈망은 근원이며, 이 갈망이 하나님께 드리는 서원을 가져온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갈망은 결국 하나님께 하는 서원이 된다.

우리 편에서 볼 때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하나님께 서원하는 생활이다. 이것은 단 한번으로 끝나서는 안 되며 계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가 부흥을 체험했던 모든 때에 우리는 하나님께 서원했다.

매일 아침 우리가 부흥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 어떤 서원을 한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서원하는 생활이다.

레위기는 서원하기 위한 드림들에 관해 말한다. 이 책의 모든 것들의 총체(總體)는 서원이다.

우리가 제물들과 제사장 체계와 우리의 상태와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누림과 희년을 함께 더할 때 그 총체, 합은 서원이다. 이 서원은 우리의 삶, 우리의 생활이 된다.

그러므로 레위기의 생활은 서원하는 생활이다.

레위기는 하나님과 사람 모두의 만족을 위하여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여러 방면의 제물, 즉 제물이신 그리스도로 시작하며, 우리가 그분께 서원하기 위해 우리 자신을 전적으로 드리고 우리의 소유를 전적으로 드리는 것으로 끝맺는다.

그렇다면 「전적으로 드리다(devote)」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 우리는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전적으로 드린다고 말하는데, 그 말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어떤이들은 「전적으로 드리다(devote)」를 「공여(供與)하다(offer)」, 혹은 「헌신하다(consecrate)」와 동일하게 생각할 것이다.

전적으로 드림이란 공여하는 것이나 헌신하는 것보다 강한 것이며, 또한 주다(give), 드리다(present), 내어주다(yield), 인도하다(surrender)보다 더 강하다.

전적인 드림은 항상 서원이 동반된다. 어떤 것이 서원과 연관되지 않고 공여되거나 주어질 수는 있다.

그러나 만일 어떤 것이 사람의 의지로 주어질 때, 그것은 서원을 동반한 전적인 드림이다. 그런 전적인 드림은 바뀌어질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전적으로 드리는 것은 공여하는 것보다 강하다.

Ⅰ. 서원을 위한 전적인 네 가지의 드림들

제사장 체계의 책인 레위기는 우리 자신과 우리의 소유와 우리의 생축과 땅과 집을 전적으로 드리는 것으로 끝맺는다.

27장에서 우리는 서원을 위한 네 가지의 헌신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서원을 위한 네 가지의 전적인 드림을 갖는다(2-25절).

A. 하나님께 사람을 전적으로 드림

27 장 2절부터 8절까지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사람을 전적으로 드리는 것을 본다.

1. 사람의 가치를 정함

2 절은, 『사람을 여호와께 드리기로 서원하였으면 너는 그 값을 정할지니』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여기서의 전적인 드림은 사람의 가치와 연관된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전적으로 드릴 때 이 드림은 우리의 가치와 관계됨을 가리킨다.

a. 하나님에 의하여－하나님의 관점에서

우리의 가치가 얼마나 되는가는 우리의 평가에 따른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평가에 따른다.

b. 성소의 세겔대로

사람의 가치는 또한 「성소의 세겔대로」(3下)이다. 이것은 사람의 가치가 하나님의 거처의 거룩한 규모에 따른 것임을 뜻한다.

바꾸어 말하자면, 그 사람의 가치는 오늘날 하나님의 거처인 교회의 영적인 규모에 따른 것이다.

2. 여러 종류의 값을 정함

3 절부터 8절까지에는 여러 종류의 값을 정하는 것이 있다.

a. 이십 세부터 육십 세까지의 남자는 오십 세겔

『너의 정한 값은 이십세로 육십세까지는 남자이면 성소의 세겔대로 은 오십 세겔로 하고』(3절).

가장 가치 있는 이 범주의 사람들은 영적으로 강하고 성숙하고 체험이 있고 교회 안에서 싸울 수 있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오십이란 숫자는 5 곱하기 10으로 구성된다. 5는 책임의 숫자이다. 그러므로 오십은 열 배의 책임이다.

은 오십 세겔의 값으로 정해진 사람들은 가장 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

b. 이십 세부터 육십 세까지의 여자는 삼십 세겔

『여자이면 그 값을 삼십 세겔로 하며』(4절). 여기서 우리는 이십 세부터 육십세까지의 여자의 값이 남자의 값보다 못한 삼십 세겔임을 본다.

여자는 남자보다 약하고 열등한 사람들을 의미한다. 이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며 그분의 창조에 따른 것이다.

c. 오 세부터 이십 세까지의 남자는 이십 세겔

『오 세로 이십 세까지는 남자이면 그 값을 이십 세겔로 하고』(5上).

세 번째로 가치있는 이 범주의사람들은 교회 안에 있는 영적으로 어린 자들(요일 2:14 참조)을 의미한다.

d. 오 세부터 이십 세까지의 여자는 십 세겔

오 세부터 이십 세까지의 여자의 가치는 십 세겔로(5下) 남자만 못하다.

e. 일 개월로 오세까지 남자는 오 세겔

『일 개월로 오세까지는 남자이면 그 값을 은 오 세겔로 하고』(6上). 이 범주는 남자의 가장 적은 가치이며 영적으로 어린 아이들을 상징한다(요일 2:14 참조)

f. 일 개월로 오세까지의 여자는 삼 세겔

일 개월로 오세까지의 여자의 가치는 삼 세겔(6下)로 가장 작은 가치이다.

g. 육십 세 이상의 남자는 십 오 세겔

『육십 세 이상의 남자이면 그 값을 십 오 세겔로 하고』(7下). 육십세 이상의 나이는 남자의 약화됨을 가리킨다. 이것은 영적으로 약화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h. 육십 세 이상의 여자는 십 세겔

육십세 이상의 여자의 값은 십 세겔이다(7下). 이것은 여자의 약화됨을 의미한다.

3. 가난하여 값을 감당치 못하는 자는 제사장이 그 사람의 형세대로 값을 정함

『그러나 서원자가 가난하여 너의 정가를 감당치 못하겠으면 그를 제사장의 앞으로 데리고 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값을 정하되 그 서원자의 형세대로 값을 정할지니라』(8절). 이것은 우리가 영적인 나이에 따라 가치가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적인 능력에 따라 가치가 정해지는 것을 의미하며, 우리가 영적으로 해야할 것에 따른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할 수 있는 것에 따라 가치가 정해짐을 의미한다. 사람의 값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

만일 당신이 서원한 것으로부터 당신 자신을 다시 사고자 한다면, 당신은 당신의 값(가치)에 따라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교회 생활 안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전적으로 드릴 수 있다. 영적인 규모에 따른다면, 우리의 가치는 어느 정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실제적인 상태와 능력에 비추어 보면, 우리는 그 만큼 지불할 능력이 없을 수도 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구속에는 정도의 차이가 없으나, 우리의 전적으로 드림에 있어서는 정도의 차이가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우리의 어떠함과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전적으로 드림에 따라 값이 정해진다.

B. 하나님께 생축을 전적으로 드림

9 절부터 13절까지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생축을 전적으로 드리는 것을 갖는다.

1. 거룩함

『사람이 예물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 생축이면 서원물로 여호와께 드릴 때는 다 거룩하니』(9절).

거룩한 것은 하나님께 성별(聖別)된 것이므로 하나님께 속하는 것이며 그분의 소유가 된다.

2. 대치하거나 바꾸지 못함

『그것을 변개하여 우열간 바꾸지 못할 것이요』(10上).

한번 드려진 것은 영원히 하나님의 것이며, 그것의 상태는 어떤 대치물이나 교환물로 바꾸어질 수 없다.

당신이 일단 당신 자신을 드렸다면 당신의 그 상태를 바꾸기는 어렵다. 당신의 전적인 드림에 대한 당신의 생각의 변화는 다만 문제를 야기시킬 뿐이다.

3. 만약 바꾼다면, 전적으로 드려진 동물과 그것을 교환하기 위한 동물 모두는 거룩할 것임

『생축으로 생축을 바꾸면 둘다 거룩할 것이며』(10下).

동물들 모두가 하나님의 것이 되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전적인 드림을 열망하신다는 것을 가리킨다.

어떤 것이 하나님께 전적으로 드려지고 제단에 놓아진다면, 그것은 되돌려 받을 수 없다.

이것으로 우리는 우리가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전적으로 드리는 문제에 있어 유의해야 함을 본다. 하나님은 진정으로 받아들이시지 우리와 장난하는 것이 아니다.

당신이 당신 자신을 그분께 헌신할 때마다, 당신은 철저한 고려(考慮)를 해야 한다. 당신의 전적인 드림이 가벼워서는 안 된다.

4. 부정하여 여호와께 드려서는 안 되는 생축이 전적으로 드려지면, 제사장이 그 값을 정함

『부정하여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지 못할 생축이면 그 생축을 제사장 앞으로 끌어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우열간에 정가할지니 그 값이 제사장의 정한대로 될 것이며』(11-12절).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전적으로 드린 것이 부정하다 할지라도 우리의 중재자 곧 주 예수님이 값을 정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전적인 드림의 동기가 여전히 하나님 앞에서 어느 정도 가치가 있음을 의미한다.

5. 전적으로 드린 자가 그것을 다시 사려고 한다면 그 정가에 오분의 일을 더하여야 함

『그가 그것을 무르려면 정가에 그 오분 일을 더할지니라』(13절).

이것은 우리의 전적인 드림에 있어서 하나님께 어떤 것이라도 빚지지 않는 데 유의해야 함을 의미한다.

어떤 성도들은 하나님께 그들 자신을 드리고 난 뒤 마음을 바꾸었으며 그 결과로 그들은 하나님께 빚지게 되었다.

우리는 이것, 즉 우리의 전적인 드림에 있어서 하나님께 빚지지 않는 것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서 어떤 것을 요구하실 수 있는 지위를 내어드리지 않도록 하나님께 빚진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C. 집을 전적으로 드림

14 절부터 15절까지는 집을 전적으로 드리는 것에 대해 말한다.

1. 여호와께 분별된 집은 제사장이 그 값을 정함

『사람이 자기 집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면 제사장이 그 우열간에 정가할지니 그 값이 제사장의 정한대로 될 것이며』(14절).

이것은 교회와 관련된 우리의 전적인 드림은 우리의 중재자 곧 주 예수님에 의해 가치가 정해져야 함을 의미한다.

우리가 교회 생활 안으로 들어왔을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을 전적으로 드리고 교회를 위해 살려는 갈망을 가졌다.

우리는 그러한 결정을 하는 데 유의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이 보실 때, 우리는 교회에게 빚진 자들이 될 수 있다.

2. 전적으로 드리는 자가 그의 집을 다시 사려면, 그는 그 값에 오분의 일을 더해야 함

『그 사람이 자기 집을 무르려면 정가한 돈에 그 오분 일을 더할지니 그리하면 자기 소유가 되리라』(15절).

이것은 교회 생활의 누림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교회 생활과 관련된 우리의 전적인 드림에서 이득을 취해서는 안 됨을 의미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교회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이 될 것이다.

레위기는 우리의 헌신의 문제에서조차 우리에게 상세한 지시들을 준다. 우리는 신약의 어느 곳에서도 우리의 헌신, 즉 레위기에 있는 것과 같은 전적인 드림에 관한 그러한 상세한 설명을 찾아볼 수 없다.

우리는 우리 자신과 우리의 소유와 우리의 집과 땅에 관한 이 상세한 설명 안에서 우리의 전적인 드림에 유의해야 한다.

그럴 때, 우리는 평강을 가지게 될 것이며 주님께 기쁨이 될 것이다. 그렇지 않을 때 헌신에 있어서 우리는 자신을 하나님에게든지 교회에게든지 빚진자로 만들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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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63 - 서원을 위한 전적인 드림들 (2) (( 레위기 27:16-34 ))

이번 메시지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27장에 있는 서원을 위한 전적인 드림들에 관해 살펴볼 것이다.

D. 밭을 전적으로 드림

레위기 27장 16절부터 25절까지는 밭을 전적으로 드리는 것에 관해 말한다.

1. 여호와께 분별하여 드린 일부의 밭은 두락 수에 따라 값이 정해짐

『사람이 자기 기업된 밭 얼마를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면 두락 수대로 정가하되 보리 한 호멜지기에는 은 오십 세겔로 계산할지며』(16절).

이것은 풍성한 땅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누림과 연관된 우리의 전적인 드림은 우리의 영적인 증가를 위해 요구되는 신성한 생명의 씨에 따라 가치가 정해져야 함을 의미한다.

여호와께 분별되고 전적으로 드려진 밭은 두락(斗落)에 따라 값이 정해졌다. 땅의 한 부분이 희년 전 삼십 오 년간 전적으로 드려졌다고 가정해 보라. 이 삼십 오 년 동안의 매해마다 어떤 양의 씨가 요구되어졌을 것이다. 이 땅의 가치는 희년 전 이십 년간만 전적으로 드려진 땅보다 더 높은 가치를 가졌을 것이다.

6 절을 해석함에 있어서, 우리는 그리스도에 대한 누림에 관련된 우리의 전적인 드림을 말한다. 땅은 그리스도를 예표한다.

그러나 우리는 16절이 그리스도의 일부를 드리는 것을 예표한다고 해석해서는 안된다. 그런 해석은 의미 심장하지도 않고 논리적이지도 않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일부를 드리거나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누림의 일부를 드릴 수 없지만, 그리스도에 대한 누림과 관련된 전적인 드림은 가질 수 있다.

앞의 세 가지의 전적인 드림－우리 자신을 드림과 우리의 생축을 드림과 우리의 집들을 드림－은 모두 우리가 그리스도를 누리기 위한 것이다.

우리가 이 세 가지를 드릴수록, 우리는 그리스도를 누릴 수 있는 위치에 더 있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 장은 우리의 모든 전적인 드림이 그리스도에 대한 누림으로 완성됨을 말한다.

그리스도에 대한 누림과 관련된 우리의 전적인 드림은 우리의 영적인 증가를 위해 요구되어지는 신성한 생명의 씨에 따라 가치가 정해져야 한다.

예표에서 씨가 더 요구될수록 땅의 가치는 더 높아진다.

그 값은 희년 전의 기간 동안 요구되어진 씨에 따라(두락 수 대로) 정해졌다. 영적으로 이것을 해석한다면, 「두락 수대로」는 사실상 기대(期待)를 뜻한다. 내가 좋은 땅이신 그리스도를 누리기 위해 어떤 것을 드린다고 가정해 보라. 이 드림의 가치가 정해질 수 있는가? 이 전적인 드림은 그것의 기대에 따라 가치가 정해져야 한다. 씨가 더 많이 요구될수록 증가의 기대는 더 커진다. 씨가 적게 요구될수록 교회 안의 인수가 증가되리라는 기대는 더 작아진다. 만일 그리스도에 대한 누림과 관련된 우리의 전적인 드림이 교회의 증가에 있어 더 큰 기대를 가질 수 있게 한다면, 이 드림은 더 가치 있는 것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전적인 드림, 우리의 헌신이 증가의 기대를 제한하는 데 그친다면, 우리의 전적인 드림은 더 큰 기대를 가질 수 있는 드림으로서의 가치를 가지지 못할 것이다.

아마도 당신은 왜 우리가 16절을 이렇게 해석하는지 의아스러울 것이다. 이렇게 해석하는 까닭은 씨가 증가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한면으로 씨는 땅의 가치를 가리킨다. 또 다른 면으로, 즉 영적으로 말한다면 씨는 영적인 증가, 즉 번식을 가리킨다. 우리는 주님께 우리 자신을 헌신할 수 있으나, 우리의 헌신이 교회의 증가에 대하여 그다지 기대를 주지 못할 수 있다. 만일 우리의 헌신이 교회의 증가에 대한 더 큰 기대를 준다면, 이 헌신은 분명히 그런 기대를 가지지 못하는 헌신보다 더 가치가 있는 것이 될 것이다. 바울을 예로 들어보자. 바울이 그리스도를 누리기 위하여 자신을 전적으로 드렸을 때, 그 전적인 드림은 교회의 증가에 대한 매우 큰 기대를 가지게 했다.

2. 값은 또한 희년부터의 햇수에 따라 정해짐

『그가 그 밭을 희년부터 구별하여 드렸으면 그 값을 네가 정한대로 할 것이요 그 밭을 희년 후에 구별하여 드렸으면 제사장이 다음 희년까지 남은 년수를 따라 그 값을 계산하고 정가에서 그 값에 상당하게 감할 것이며』(17-18절). 희년 전의 기간이 길수록 드려진 땅의 가치는 더 커졌다. 이것은 그리스도에 대한 누림과 관련된 우리의 전적인 드림이 또한 희년부터의 하나님의 은혜에 따라 가치가 정해짐을 의미한다. 이 구절들에서 우리는 값을 정하는 두 가지 방법－두락 수대로(씨가 요구되어지는 대로), 희년부터의 햇수에 따라－을 갖는다. 사실상 이 두 방법은 하나이다. 희년 앞의 햇수가 많을수록, 씨가 더 많이 요구되어졌다. 햇수가 적을수록 씨가 더 적게 요구되어졌다.

바울의 헌신은 교회의 증가에 대한 큰 기대를 가질 수 있게 했다. 바울의 헌신은 또한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더 큰 기회를 제공했다.

우리가 증가를 가져올수록 우리는 은혜를 더 나누어 받는다. 우리의 헌신이 증가를 가져올수록 우리는 은혜를 더 누린다. 이것이 햇수와 관련된 것이다. 만일 우리가 생애의 초기에 주님께 자신을 전적으로 드린다면, 우리는 주님께 죄인들을 인도함으로 교회의 증가에 기여할 수 있는 더 많은 햇수를 가지게 될 것이다. 그렇게 할 때 이 증가는 우리가 주님의 은혜를 누렸던 것을 가리키게 될 것이다. 은혜의 양은 증가의 양으로 측정된다. 증가가 클수록 은혜가 크며, 증가가 작을수록 은혜가 작다. 이 깨달음은 우리로 하여금 더 일찍－이르면 이를수록 좋다－우리 자신을 전적으로 드릴 것을 권유한다. 예를 들어, 만일 당신이 지금까지 사람들의 집을 방문하여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를 기다렸다면, 당신이 작년에 시작한 것보다는 증가의 기대를 더 적게 줄 것이며, 내년까지 기다리는 것보다는 더 많은 증가의 기대를 줄 것이다. 이것은 당신이 당신 자신을 복음을 전하는 데 일찍 드릴수록 더 좋다는 것을 가리킨다.

복음을 전함으로 당신은 그리스도를 잘 누리게 될 것이다. 당신은 아침에 몇 구절을 읽음으로써 주님을 누릴 수도 있겠지만 사람들을 방문함으로 복음을 전한다면, 그리스도에 대한 더 많은 누림을 가지게 될 것이다. 복음을 들고 사람을 방문하는 것은 어떤 전적인 드림을 요구한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우리 자신과 시간과 우리의 힘을 전적으로 드릴 때, 우리는 주님을 더 많이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복음을 전하는 이런 전적인 드림은 사람들을 구원시킬 뿐 아니라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누림도 있게 한다. 새 신자들을 양육하는 가정 집회에서도 원칙은 동일하다.

내가 여기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것이다. 우리가 모든 일에 주님께 자신을 헌신할수록 우리는 그리스도에 대한 누림과 더 관련된다. 그리스도에 대한 누림의 양, 정도, 수준은 두락 수와 희년까지 남은 햇수로 상징된다. 두락 수는 몸이 얼마만큼 증가하리라는 예상이다. 두락 수가 많이 요구될수록 우리가 몸을 위하여 가져올 증가는 더 많아질 것이다. 희년까지 남은 햇수가 많아질수록 우리의 누림을 위한 은혜는 더 많아질 것이다.

3. 밭을 구별하여 드린 자가 그것을 다시 사려면 정가한 돈에 오분의 일을 더해야 함

『밭을 구별하여 드린 자가 그것을 무르려면 정가한 돈에 그 오분 일을 더할지니 그리하면 그것이 자기 소유가 될 것이요』(19절).

이것은 우리가 풍성한 땅이신 그리스도를 누리는 것과 관련되었던 우리의 헌신에 대가를 지불해야 함을 의미한다.

만일 우리가 어떤 것을 전적으로 드리고나서 다시 그것을 갖고자 한다면, 우리는 값을 지불해야 한다.

만일 우리가 전적으로 드리지 않는다면, 다시 살 필요가 없을 것이며 어떤 것을 지불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런 경우에는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누림에 더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전적으로 드리고나서 그 드린 것의 반환(返還)을 요구한다면 우리는 그 값을 지불해야 할 뿐 아니라 그값의 오분의 일을 더하여 지불해야 한다.

여기서의 가장 중요한 점은 그 값에 더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그리스도에 대한 누림과 연관시키는 데 이르는 것이다.

우리가 옳든 그르든 전적으로 드리는 데는 문제가 없다. 우리가 전적으로 드리는 한 우리는 그리스도에 대한 누림과 관련되며 연관된다.

과거에 나는 잘못된 방법으로 주님께 자신을 헌신했던 아주 많은 성도들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들 모두는 그리스도에 대한 누림과 연관되었다.

4. 분별하여 드린 자가 그 밭을 다시 사려고 하지 않고 다른이에게 팔았다면 그것을 다시는 되사지 못함

『그가 그 밭을 무르지 아니하려거나 타인에게 팔았으면 다시는 무르지 못하고』(20절). 이것은 풍성한 땅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누림과 연관된 우리의 전적인 드림에 있어서 우리가 값을 지불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느 때엔가 이 누림을 잃어버리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5. 다른 사람이 샀던 밭은 희년에 여호와께 바친 성물이 될 것이며 제사장의 소유가 될 것이나 자기 기업이 아닌 밭을 샀던 것은 본래의 드린 자와 판 자에게 돌아갈 것이며 그 샀던 사람은 정가한 돈을 여호와께 성물로 드려야 함

『희년이 되어서 그 밭이 돌아오게 될 때에는 여호와께 바친 성물이 되어 영영히 드린 땅과 같이 제사장의 기업이 될 것이며 사람에게 샀고 자기 기업이 아닌 밭을 여호와께 구별하여 드렸으면 너는 정가하고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희년까지 계산하고 그는 너의 정가한 돈을 그 날에 여호와께 드려 성물을 삼을지며 그 밭은 희년에 판 사람 곧 그 기업의 본주에게로 돌아갈지니라』(21-24절).

이것은 풍성한 땅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누림과 관련된 우리의 전적인 드림에 있어서 우리는 다른이들의 이득을 취할 수 없으며, 하나님께 정당해야 함을 의미한다.

땅을 가진 어떤 소유주가 그 땅을 하나님께 전적으로 드렸다고 가정해 보자. 혹시 나중에 그는 가난해져서 드렸던 그 땅을 다른 사람에게 팔지 모른다. 그 다른 사람은 그 값의 오분의 일을 더한 가격을 지불함으로써 그 땅을 샀다. 그러므로 이 땅은 이 다른 사람의 소유가 되었다. 그러나 희년의 율례에 따르면, 그 땅은 드렸던 자이면서 팔았던 자인 본래의 소유주의 것으로 반환되어야 했다. 소유주가 땅을 팔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땅은 영원히 팔리지 않은 채로 남아 있어야 했다. 희년이 올 때 그 땅을 샀던 사람은 아무런 관련도 없는 사람이 되어버린다. 왜냐하면 그는 희년 때까지만 그 땅의 소유주였기 때문이다. 희년 때에 그 땅은 본래의 소유주에게 되돌아갔다. 우리가 지적한 바와같이 이것은 그리스도에 대한 누림과 관련된 우리의 헌신에 있어서 우리는 다른이들의 이득을 취할 수 없으며 하나님께 정당해야 함을 의미한다.

Ⅱ. 전적인 드림을 위한 규례들

레위기 27장 26절부터 33절까지는 전적인 드림을 위한 규례들을 말한다.

A. 생축의 첫 새끼는 여호와께 속하며 어느 누구도 그것을 구별하여 드리지 못함

『오직 생축의 첫새끼는 여호와께 돌릴 첫 새끼라 우 양을 물론하고 여호와의 것이니 누구든지 그것으로는 구별하여 드리지 못할 것이며』(26절).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인 것은 어느 것이든 드릴 수 없음을 의미한다. 첫새끼(장자)는 이미 하나님의 소유가 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것을 드릴 권리가 없다.

B. 부정한 것으로 드린 생축은 정가에 오분의 일을 더하여 속하여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제사장이 정한 값으로 팔아야 함

『부정한 짐승이면 너의 정가에 그 오분 일을 더하여 속할 것이요 만일 속하지 아니하거든 너의 정가대로 팔지니라』(27절).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전적으로 드린 것이 부정하다 하더라도 우리의 중재자 곧 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전적인 드림의 동기는 여전히 하나님 앞에서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고자 하는 어떤 것이 그분이 열납하실 수 없는 것이라 하더라도 우리의 전적인 드림의 동기는 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여전히 하나님께 소중한 것이다.

C. 여호와께 전적으로 드린 것은 팔지도 속하지도 못하며 다만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한 것이 됨

『오직 여호와께 아주 바친 그 물건은 사람이든지 생축이든지 기업의 밭이든지 팔지도 못하고 속하지도 못하나니 바친 것은 다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함이며』(28절). 이것은 우리의 전적인 드림은 변경될 수 없을 만큼 강한 것이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D. 전적으로 하나님께 드린 사람은 속할 수 없으며 반드시 죽여야 함

『아주 바친 그 사람은 다시 속하지 못하나니 반드시 죽일지니라』(29절).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드린 소멸되어져야 할 모든 것은 우리에게 다시 해방되어서는 안 됨을 의미한다.

E.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은 하나님께 거룩한 것(성물)이며, 그것은 드린 자의 것이 아니나 그 값의 오분의 일을 더하면 속할 수 있으며, 그것을 교환해서는 안 되고 교환한다면 그것과 교환한 것은 다 하나님께 거룩한 것이 됨

『땅의 십분 일 곧 땅의 곡식이나 나무의 과실이나 그 십분 일은 여호와의 것이니 여호와의 성물이라 사람이 그 십분 일을 속하려면 그것에 그 오분 일을 더할 것이요 소나 양의 십분 일은 막대기 아래로 통과하는 것의 열째마다 여호와의 거룩한 것이 되리니 그 우열을 교계하거나 바꾸거나 하지 말라 바꾸면 둘다 거룩하리니 속하지 못하리라』(30-33절).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속한 것은 무엇이든지 침범할 권리가 없으며, 우리는 그것을 폐기하거나 어떤 식으로든지 그 소유권을 바꿀 수 없음을 의미한다.

이 모든 점들을 고찰한 후 우리는 성실하신 하나님이 얼마나 우리의 전적인 드림을 갈망하고 계시는지를 볼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전적으로 드리는 것은 무엇이든지 귀히 여기신다.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와 우리의 소유와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있어서 주님께 우리 자신을 드리도록 격려한다.

레위기 27장은 우리 모두가 우리의 어떠함의 모든 것과 우리가 소유한 모든 것과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있어서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드리기를 하나님은 열망하신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인상지운다.

이것은 하나님의 갈망, 하나님의 열망이다. 그분은 이것을 갈급해 하고 계신다. 그분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그분께 전적으로 드리는 것을 보고 싶어하신다.

비록 우리가 잘못된 방법으로 우리 자신을 드린다 할지라도 그분은 우리가 우리의 시간, 능력, 소유, 힘, 우리가 가진 모든 것,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그분께 전적으로 드리는 것을 보고 싶어하신다. 우리가 이렇게 다방면으로 우리 자신을 그분께 드릴 때, 그분은 기뻐하신다. 그분은 그런 전적인 드림을 열납하신다.

이것이 레위기 27장의 강조점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누림을 위하여 행하신 것을 기록한 책인 레위기는 우리가 우리 자신을 그분께 전적으로 드리는 것이 하나님의 열망이라는 것으로 끝맺는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모든 것을 하셨으며 이제 그분은 우리로 그분을 누리기를 원하신다. 그분은 누리는 자를 더 많이 갖고자 하신다.

그분은 우리를 위하여 모든 것을 예비하셨다. 축제가 준비되어 있으므로, 우리는 와서 만찬을 들어야 한다. 레위기의 이 종결 부분에서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의 어떠함의 모든 것과 우리가 가진 모든 것과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그분께 전적으로 드리는 서원을 갈망하고 열망하신다.

이 전적인 드림의 목적은 주님이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 안에서 그분을 누리는 것이다.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으나 그분의 축제의 많은 좌석들이 아직 차지 않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분이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셨고 준비하신 모든 것 안에서 그분을 누리기 위하여 우리 자신을 그분께 전적으로 헌신하기를 우리에게 요청하시며, 격려하시며, 심지어 재촉하신다.

===레위기에 함축된 예언들

레위기에는 함축된 예언들이 있다. 이 함축된 예언들은 예표들 안에 있으며 또한 경고의 말씀 안에 있다.

A. 예표들 안에서

예언들은 절기의 예표와 추수와 이삭줍기의 예표와 희년의 예표 안에 함축되어 있다.

유월절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가리킨다(23:5).

초실절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가리킨다(23:10-11).

오순절은 교회가 산출되는 것을 가리킨다(23:15-17).

추수할 때(곡물을 벨 때) 밭의 모퉁이를 남겨두고 객과 가난한 자를 위하여 이삭을 줍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구원이 이방인들에게 남겨짐을 가리킨다(23:22).

나팔절은 그분의 흩어진 백성들－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부르신다는 것을 가리킨다(23:24).

속죄절(속죄일)은 하나님이 다시 부르신 백성들(이스라엘 백성들)의 회개와 구원을 가리킨다(23:27).

초막절(장막절)은 장차 올 천년 왕국을 가리킨다(23:34, 39-42), 백성들이 해방되어 그들 자신의 소유를 되찾을 수 있는 희년은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때 이스라엘 자손들이 해방되어 그들의 잃어버린 소유(기업)을 다시 찾게 될 것임을 가리킨다(25:8-41).

B. 경고의 말씀 안에서

경고의 말씀(26:1-46) 안에서조차 몇 가지 예언들이 함축되어 있다.

경고의 말씀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축복을 받을 것이나, 순종치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징벌을 받을 것임을 가리킨다.

더 나아가서 경고의 말씀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미워하고 거부하시지 않을 뿐더러 그들을 완전히 멸망시키지 않을 것임을 본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회개할 때 그분은 그들을 기억하실 것이며 그들을 방문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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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64 - 결론의 말

앞의 63장까지의 메시지들을 통하여 우리는 레위기의 마지막 열 일곱 장들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 열일곱 장들은 이 책의 둘째 부분을 형성하고 있다. 이제 이 결론의 말에서 나는 레위기 11장부터 27장까지에 있는 주요한 요점들인 여섯 가지 문제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의 상황

레위기의 이 부분의 첫 번째 다섯 장들은 우리의 상황을 드러낸다.

이 장들에 따르면 우리가 다른이들과 접촉하는 것은 부정하며 우리의 근원, 우리의 기원은 부정함이다.

게다가 우리의 상태는 문둥병의 상태이며 유출병자인 우리에게서 나온 모든 것은 부정하다.

11장에서 15장까지의 장들이 우리에게 명확히 드러내 보여주는 바와같이 이것이 우리의 상황이다.

===그리스도의 구속

두 번째 주요 요점은 그리스도의 구속이다. 레위기에서는 구속이라는 말 대신에 「화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그리스도의 구속, 그분의 화해는 우리의 문제들을 해결하였으며 우리를 하나님께로 다시 이끌었다.

우리는 하나님께로 다시 구속되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 자신 안으로 인도되었다. 이제 우리는 완성된 삼일 하나님 안에 있으며, 그분 안에서 우리는 충만한 누림을 갖는다.

===과정을 거치시고 완성되신 삼일 하나님의 풍성을 누림

하나님께로 다시 이끌려졌고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으로 인도되었기 때문에, 이제 우리는 과정을 거치시고 완성되신 삼일 하나님의 모든 풍성을 누릴 수 있다. 이것은 레위기 23장, 즉 우리의 하나님의 모든 풍성을 우리가 누리기 위한 일곱 축제들인 일곱 절기들을 말하는 장에 완전히 계시되어 있다.

우리는 그분 자신 안에서 그분의 풍성을 누린다. 과정을 거치시고 완성되신 삼일 하나님의 풍성을 누림으로써 우리는 그분의 표현이 된다. 이것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표현하는 그리스도의 확장인 그리스도의 몸이 된다는 뜻이다.

===희년

과정을 거치시고 완성되신 삼일 하나님의 풍성을 누리는 것은 우리를 네 번째 요점－희년－으로 인도 한다.

희년은 하나님 자신 안에서 삼일 하나님의 풍성을 누리는 우리의 누림의 완성이며 완결이다.

삼일 하나님의 모든 풍성 안에서 그분을 누리고 삼일 하나님 자신 안에서 이 누림을 가질 때 우리는 영원히 있게 될 희년에 이르게 될 것이다.

===핵심적인 세 가지 항목들

다섯 번째 요점은 우리에게 핵심이 되는 세 가지 항목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우리의 유일한 목적이신 하나님

하나님 자신이 우리의 유일한 목적, 우리의 유일한 목표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그분 외에 어떤 다른 목표도 가져서는 안 된다.

우리는 하나님 외에 어떤 것도 추구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목표는 우리의 완전한 누림을 위하여 과정을 거치시고 완결되시고, 완성되신 삼일 하나님이다.

-----하나님의 완결된 사역을 존중함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완결된 사역, 하나님이 우리의 유익과 우리의 안식을 위해 성취하신 사역을 존중해야 한다.

하나님의 사역은 성취되었으며, 그것은 우리의 안식을 위해 성취되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자신과 우리의 유익을 위한 그분의 사역을 존중해야 한다.

하나님의 사역에는 결과가 있으며 이 결과는 그분의 확대, 그분의 확장이다. 이 확대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이 몸은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과 그분의 택함받고 구속받은 백성들을 한 실체로 연합시킨 것이다. 이 실체는 하나님의 거처이며 하나님의 체현이며 하나님의 표현이다. 결국 그것은 영원 안에서의 하나님의 나타나심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 순종함

하나님을 우리의 유일한 목표로 삼고 그분의 완성된 사역을 존중하는 것을 근거로 우리는 하나님께 순종한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다만 하나님과 협력하는 것을 뜻한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그분이 모든 것이라는 것과 그분이 성취하신 모든 것에 동의하는 것이다.

하나님께 순종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 동의하며 그분의 역사에 동의한다. 우리는 또한 그분의 확장인 하나님의 역사의 결과에 동의한다.

하나님께 동의하고 그분과 협력할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분께 순종하게 되며 그분께 순종함으로써 우리는 그분의 풍성한 축복을 받는다.

-----서원함

마지막으로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역과 하나님의 사역의 결과를 누리고자 하고 누릴 수 있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있음을 보아야 한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역과 하나님의 사역의 결과를 누리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우리는 서원함으로써 하나님의 갈망에 응답해야 한다.

우리가 그분을 누리는 자들이 되기를 바라는 하나님의 갈망에 대한 우리의 응답은 일반적인 것이 아니라 특별한 것이다. 이것은 서원이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우리는 레위기에 계시된 대로 그분을 누리겠다고 하나님께 말하는 서원을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그분을 존경하고 그분의 사역을 존중하고 그분의 사역을 중시(重視)함으로써 우리가 그분을 누릴 것임을 그분께 말해야 한다.

이것이 과정을 거치시고 완결되고 완성되신 삼일 하나님을 누리기 위한 서원이다.

이 삼일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체현되시며 그리스도는 그분의 표현인 그분의 몸과 하나이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과 그분의 역사와 그분의 역사의 결과를 존중해야 하며 그분과 협력하며 그분을 누리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서원함으로써 하나님께 응답해야 한다. 당신은 기꺼이 이 서원을 하겠는가? 우리 모두 오늘 이런 서원을 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