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16장 (거듭난 이마다) 날마다 절기의 삶 누리라 [549.내주여 뜻대로]
....((목요일 밤 중에 겟세마네동산에서 체포되시고 금요일 새벽3시경 열린 산헤드린 공의회 결정을 거쳐 오전6시경 빌라도에게 넘겨진 후, 오전9시에 십자가에 달리심--오후3시에 운명하심...(오후5시-다음날<토요일> 오후5시까지는 안식일....AD.29년은 유월절과 안식일이 겹치는 해여서 함께 큰 안식일로 지켰었음)..안식 후 첫날<주일> 새벽 부활 하심))..유대 사전을 볼 때, (모세의 출애굽 당시는 유월절 다음 날이 무교절의 첫날인 안식일(성회)로 지키고 제칠일도 성회로 지키는 안식일이었음.) '큰 날'은 안식일과 유월절이 겹치는 날로서, 이런 경우에는 유월절을 하루 앞당겨서 전 날 지키고 다음 날을 안식일로 지켰다. 따라서 A.D. 29년에는 안식일과 유월절이 겹쳐져서 유월절을 성력1월 12일 목요일 오후6시부터 지키고, 다음 날 1월 13일 금요일 오후6시부터 안식일이 되었다.
---<성막...Q의 영광, 영광의 Q이 거하시는 장막>이란 뜻인데, 또 다른 표현인 <회막>은 이땅에서 Q의 거하시는 처소요, 또한 하나님과 그의 구속함 받은 백성이 함께 서로 만나서 그리스도를 함께 누림으로써 교제/교통하는 곳을 의미한다...오늘날의 교회의 모형이다... 성막 안 지성소의 속죄소 위에서부터 잠잠히 부드러운 음성으로 [회막 문에 서 있는]모세에게 직접 말씀하시는 하나님...또한 경배-교제 위해 나아올 때 가지고 나오게 하시고 주께 드린바 JC를 표상하는 그 예물(희생제물과 헌물) 통해 상호안식-기업-소유-누림-거함 이루심은 오늘날도 그러하다....이땅의 가시적 그리스도의 몸이요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는 오늘도 여전히 이 땅에서 Q의 거소요, 모세의 때에도 그러하였지만 (바로 JC를 믿는 믿음으로) Q그분을 뵈러 나아오는 모든 믿는이들마다에게 하나님이 몸소 계시로 나타내시며 말씀하시는 유일독특한 장소요, 자신의 몸을 산 제물로 주께 드린 바 성도 각자의 몸 또한 성령의 거하시는 성전으로서 그러하다.....그때도 그러하였지만 지금도 여전히, 모든 희생 제물이면서 동시에 감사 예물의 전형이신 JC는 하나님과 교회의 공동 누림과 상호 안식-상호 거함-상호 기업의 교통을 가능케 하는 길-진리-생명이심을 명심하자.
....."사람"이란 단어 어원은 (한국의 경우) 15세기부터 발견됨...살자의 "살"에 "옴"(ㅗ ::아래 아)가 결합된 형태...살다의 파생명사가 바로 사람, 삶(생명..생명 그대로 온전히 사는 삶이 "생명의 삶", 한자어로 생활인 것이니, 근본인 생명이 중요)...생명이란 합목적적 존재로서 존재 되게 하는, 그것을 주셔서 얻고 받은 바 그 목적과 방향따라 걸으며 그것으로 사는 (에너지 생성-가동 체계 및 작동) 근본이니, 바로 그렇게 그 근원을 알고 존재 목적에 부합하게 사는 자가 참 사람인 것..
---***[성도가 드리는 예배+헌물은...매일의 대속의 구주 주심 감사+ 부어주신 말씀과 HS으로 사는 평강안에서 일상생활 영위케 하심 감사의 헌물!!] 아버지께서 오늘의 일용 양식 주시고 HS따라 참생명 JC로, 내 안에 사시는 JC를 살아내게 하심을 기억하고 발휘하는 산 믿음으로써 감사함의 고백과 함께 드릴 때 주께 합당한 드림과 감사가 될 것
[잠4:23..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23:26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
##***날마다 [(절기의) 속죄제 염소로 + 일년 되고 흠 없는 숫양의 상번제로 자신을 드리신 구주JC ] 그분을 의지함으로써 그분과 하나되어 따르며 그분을 살아내는 자마다 그 자신을 주께 드리는 자이니, 그가 [마음을 주께 드린 크기 만큼!!] 살아낸/경험한 JC의 크기가 결정될 것인데, (비둘기 새끼==>어린 양==>숫양==>수송아지)크기를 [주께서 흠향하실] 헌신-봉사-감사의 번제로 드릴 수 있게 됨...이것을 가지고 나아가 주께 드리라 ***
....유월절의 고백, 영생 Q, 근본으로 돌아감(슈브..십자가 죽음, 장사됨, 부활 안에서 구주Q, 예수님과 하나됨)..나는(옛사람, 옛자아...죄의 종) 죽고 그리스도로 삶..나는 날마다 죽노라, (거듭난)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사로)잡힌 바 된 그것을[주께서 미리 (확실히) 보여주신 바, 사명과 삶의 목적...주께서 분부하신 그대로, 임마누엘 JC로 살아가며, 영생하시는 Q이신 그분의 인도하심따라.땅끝까지 모든 족속에게 나아가 그들로 제자 삼아 TUQ의 이름으로 세례 주고 JC를, 그분의 가르침을 주 재림 때까지 지키는, 우주적 교회, 그리스도의 몸(두세 사람이 모여 이루는 지역 교회들의 연합체로서, 제자 각자는 모두 한 몸의 지체가 된, 생명의 유기적 공동체, 한 새 사람) 건축 사역 :: 궁극은 새 예루살렘] 잡으려고 달려가노라(빌3:12)...요한은 보수 사역...
....칠칠절-초막절은 (권속-노비-레위인-객-고아-과부가 함께 참여하여 즐기는)축제임!!..칠칠절은 유일하게 소제로 유교병을 드리도록 하심(화목제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음)
===유월절
1. 아빕월을 지켜 네 하나님 여호와께 유월절을 행하라 이는 아빕월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밤에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라
2.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반드시 알게 하실 것] 소와 양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 유월절 제사를 드리되
3. 유교병을 그것과 함께 먹지 말고 이레 동안은 무교병 곧 고난의 떡을 그것과 함께 먹으라 이는 네가 애굽 땅에서 급히 나왔음이니 이같이 행하여 네 평생에 항상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온 날을 기억할 것이니라
4. 그 이레 동안에는 네 모든 지경 가운데에 누룩이 보이지 않게 할 것이요 또 네가 첫날 해 질 때에[14일 저녁] 제사 드린 고기를 밤을 지내 아침까지 두지 말 것이며
5. 유월절 제사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각 성에서 드리지 말고
6.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가 애굽에서 나오던 시각 곧 초저녁 해 질 때에 유월절 제물을 드리고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그 고기를 구워 먹고 (무교절 끝날 21일도 성회이기에 그 다음날인 22일) 아침에 네 장막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8. 너는 엿새 동안은 무교병을 먹고(주님의 부활일은 무교절 제2일째 보리의 초실절<=주일>였음) 일곱째 날에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성회로 모이고 일하지 말지니라
===칠칠절(하루동안임)
9. ○일곱 주를 셀지니 곡식에 낫을 대는 첫 날부터(=(보리의) 초실절..무교절의 안식일 이튿날, 곧 무교절 제2일인 16일 부터) 일곱 주를 세어
10.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시내산 율법 수여일 = 밀의 초실절 = 오순절)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11.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12.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
===초막절
13. ○너희 타작 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거두어 들인 후에 이레 동안(실지로는 명절 끝날 곧 큰 날을 포함하여 총 8일 동안 절기예물을 드렸음)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14.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하되
1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이레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16. 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17.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
===공의로 재판하라
....17장에까지 신정에 대해 기술..[각 성에서 지파를 따라 재판장들과 유사들을 세움.....오직 공의로 판결해야 함...뇌물-외모-빈부 여부를 결코 고려하지 말것...공정-정당-공의로움만이 강력한 정부(신정)의 요건이 됨...신17:8-13...복잡한 민사소송의 판결...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으로 그 사건을 가져감] 제사장은 직접 Q께로 나아가서, Q괴 함께 머묾으로써 그 사건을 조사 ==>Q 임재 안에서 제사장은 거룩한 말씀을 숙고 ==>우림과 둠밈을 넣은 흉패를 붙임(즉각적 계시를 제공함) ::: 그로 인해 제사장은 명확한 이해를 얻은 바 그것을 관장하는 재판장에게로 이 판결을 넘김
....(성도마다 제사장이다!!, 그러나 그들의 대표로서 장로들, 특히 전시간 드려 섬기는 장로들은 인도하는 제사장들이요, 나머지 장로들은 그 결정대로 판결하고 집행할 재판장과 유사로 역할이라 할 수 있겠다!!)_이에 따라 그리스도의 몸에 있어서 전임사역자로서 장로들은 Q의 말씀-오늘날의 흉패<그리스도의 연합된 영과 교회>를 품고 주님 임재 안에 머물러야 한다..그렇게 주님 임재 안에 남아 있을 때 주님의 생각에 따른 이해를 받을 것이며, 이것은 일종의 판결인 하나의 결정이 될 것...이 거룩한 판결에 따라 집행해야 한다..즉, 장로들은 먼저는 인도하는 제사장들로서, 그 다음에는 집행자로서 기능을 발휘한다.(성도마다 제사장이다!!, 그러나 장로들은 인도하는 제사장들이자 판결자-집행자로서 섬겨야 한다!!)
18.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각 성에서 네 지파를 따라 재판장들과 지도자들을 둘 것이요 그들은 공의로 백성을 재판할 것이니라
19. 너는 재판을 굽게 하지 말며 사람을 외모로 보지 말며 또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지혜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인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
20. 너는 마땅히 공의만을 따르라 그리하면 네가 살겠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을 차지하리라
21.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쌓은 제단 곁에 어떤 나무로든지 아세라 상을 세우지 말며
22. 자기를 위하여 주상을 세우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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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bserve the month of Abib and celebrate the Passover to the LORD your God, for in the month of Abib the LORD your God brought you out of Egypt by night.
2. "And you shall sacrifice the Passover to the LORD your God from the flock and the herd, in the place where the LORD chooses to establish His name.
3. "You shall not eat leavened bread with it; seven days you shall eat with it unleavened bread, the bread of affliction (for you came out of the land of Egypt in haste), in order that you may remember all the days of your life the day when you came out of the land of Egypt.
4. "For seven days no leaven shall be seen with you in all your territory, and none of the flesh which you sacrifice on the evening of the first day shall remain overnight until morning.
5. "You are not allowed to sacrifice the Passover in any of your towns which the LORD your God is giving you;
6. but at the place where the LORD your God chooses to establish His name, you shall sacrifice the Passover in the evening at sunset, at the time that you came out of Egypt.
7. "And you shall cook and eat [it] in the place which the LORD your God chooses. And in the morning you are to return to your tents.
8. "Six days you shall eat unleavened bread, and on the seventh day there shall be a solemn assembly to the LORD your God; you shall do no work [on it.]
9. "You shall count seven weeks for yourself; you shall begin to count seven weeks from the time you begin to put the sickle to the standing grain.
10. "Then you shall celebrate the Feast of Weeks to the LORD your God with a tribute of a freewill offering of your hand, which you shall give just as the LORD your God blesses you;
11. and you shall rejoice before the LORD your God, you and your son and your daughter and your male and female servants and the Levite who is in your town, and the stranger and the orphan and the widow who are in your midst, in the place where the LORD your God chooses to establish His name.
12. "And you shall remember that you were a slave in Egypt, and you shall be careful to observe these statutes.
13. "You shall celebrate the Feast of Booths seven days after you have gathered in from your threshing floor and your wine vat;
14. and you shall rejoice in your feast, you and your son and your daughter and your male and female servants and the Levite and the stranger and the orphan and the widow who are in your towns.
15. "Seven days you shall celebrate a feast to the LORD your God in the place which the LORD chooses, because the LORD your God will bless you in all your produce and in all the work of your hands, so that you shall be altogether joyful.
16. "Three times in a year all your males shall appear before the LORD your God in the place which He chooses, at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and at the Feast of Weeks and at the Feast of Booths, and they shall not appear before the LORD empty-handed.
17. "Every man shall give as he is able, according to the blessing of the LORD your God which He has given you.
18. "You shall appoint for yourself judges and officers in all your towns which the LORD your God is giving you, according to your tribes, and they shall judge the people with righteous judgment.
19. "You shall not distort justice; you shall not be partial, and you shall not take a bribe, for a bribe blinds the eyes of the wise and perverts the words of the righteous.
20. "Justice, [and only] justice, you shall pursue, that you may live and possess the land which the LORD your God is giving you.
21. "You shall not plant for yourself an Asherah of any kind of tree beside the altar of the LORD your God, which you shall make for yourself.
22. "Neither shall you set up for yourself a [sacred] pillar which the LORD your God h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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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6장 (개요)
본 장에서 우리는 다음의 몇 가지 내용을 보게 된다.
1. 세 가지 연례적 절기에 관한 율법의 반복. 구체적으로 말하면 유월절에 관한 것(1-8), 오순절에 관한 것(9-12), 그리고 초막절에 관한 것이다(13-15).
이 절기들에 대한 그 백성의 참석에 관한 전반적인 율법이 나타나 있다(16, 17).
2. 하급 재판장 직위의 제도와 공직에 부름 받은 자들에게 주어지는 전반적인 재판 규칙들(18-20).
3. 숲과 형상에 대한 경고(2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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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 절기(신 16:1-17)
하나님과 그 분의 백성 이스라엘 사이의 교통에 관한 많은 내용이 나타나 있고, 세 가지 연례적 절기로 인해 지켜지는 종교적 행사의 일면이 나타나 있다.
그리고 그 제도와 그런 절기들에 관한 율법도 나타나 있다. 우리는 이런 것에 대해 이미 몇 번 보아왔는데, 여기서 또 반복되어 있다.
Ⅰ. 유월절의 법. 이 절기는 대단히 중대하므로 그 절기가 들어 있는 그 달 전체가 중요시되고 있다. 곧 “아빕월을 지켜라”(1절)고 했다.
이 달 중 단 한 주간만 축제로 지켜졌지만 그 이전의 준비가 대단히 장엄했고 그것이 주는 영향이 커서, 그 이후 진행도 대단히 중요한 것이었다.
그래서 합쳐서 전체 한 달이 절기로 지켜지는 셈이었다. 아빕월, 혹은 시리아역이 일컫는 대로 새로운 결실의 달은 지금의 3월(혹은 3월 말과 4월 초)에 해당되고, 이스라엘이 애굽으로부터 구원받은 것을 기념하는 달로서, 하나님의 특별한 명령에 따라 이 달이 그들의 “해의 첫 달”로 계산되었다(출 12:2).
그 이전에는 한 해의 시작이 지금의 9월이었다. 그들이 유월절로 지키는 이 달은 하나님 여호와께서 “밤에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심을 기념한 것이다(1절).
시리아역은 “그들은 낮에 애굽에서 나왔으므로”라고 읽는다. 아침까지 한 사람도 자기 집 문 밖에 나가지 말라는 분명한 명령이 있었기 때문이다(출 12:22).
또 어떤 시리아 역본은 이 말을 이와 같이 읽는다. 즉 “그는 너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셨고 밤에 기사를 행하셨다.”
또 다른 역본은 “너희는 유월절(양)을 밤에 먹어야 한다”라고 읽는다. 그것에 관한 율법들은 다음과 같다.
1. 그들은 하나님이 택하신 장소에서 유월절 제사를 드려야 하고(2절), 다른 곳에서 드려서는 안 된다(5-7절). 유월절 양 그 자체가 희생 제물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유월절 양이신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제물이 되셨다고 했다(고전 5:7).
그리고 많은 다른 제물이 그 절기 칠 일 동안 드려졌다(민 28:19 이하). 그런 것들은 “우양”의 제물이라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와 반대로 유월절 양 그 자체는 떼들 중에서 다만 한 마리의 어린 양이든지 한 마리의 염소 새끼일 뿐이었다.
또한 그 제물은 성별된 제단 이외에서는 수납되지 않았다.
그들은 제단이 있는 곳으로 와야 했고, 비록 유월절 양을 완전히 그 소유자들이 먹는다 해도, 그것은 성전 뜰에서 잡고, 그 안에 피를 뿌리고, 그 제단 위에서 불살라야 했다.
그들을 지정된 규정에 한정시킴으로써, 그들의 집에서 제사를 드리도록 허용함으로 자기들 멋대로 제사를 변경시키고 그들 자신의 어리석은 고안물들을 도입하지 못하도록 하신 것이다. 그래서 제사장의 감시하에서만 제사를 드리도록 한정시키신 것이다.
또한 이것을 통해 엄숙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우러러보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2, 6절)에 출석하도록 지시함으로써 그들의 마음이 열심으로 그 이름을 기억하도록 하셨다. 그러나 그 제전이 끝나고 나면 그들은 자기들의 장막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7절).
혹자는 만일 그들이 원하면 유월절 양을 잡아먹은 바로 그 다음날 돌아갈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그 주일 동안의 나머지 일을 능히 수행할 수 있을 만큼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수가 충분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칠 일 중 첫째 날은 분명히 “성회”(레 23:7; 민 28:18)로 지정된 날이므로, 그들이 흩어질 수는 없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것을 요나단처럼 해석하지 않을 수 없다. 즉 “그 절기가 끝난 날 아침에 너희는 각 성읍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러므로 한 주간 전체를 함께 지키는 것이 관례였다(대하 35:17).
2. 그들은 칠 일 동안은 무교병을 먹어야 하고, 누룩이 그들 주변에 보이지 않게 해야 한다(3, 4, 8절).
본문에서는 그들이 먹어야 할 떡을 “고난의 떡”이라 일컬었다. 왜냐하면 그 떡이 맛이 좋거나 소화가 잘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그들이 노예 되었을 때의 괴로운 심정을 나타내기에 합당하고, 그들이 나오던 날 그 상황이 너무나 다급하여 여행하면서 먹을 수 있도록 누룩이 든 떡을 만들 기회도 가질 수 없었던 것을 나타내기에 합당했기 때문이다.
유대 저술가들은 유월절 저녁에 행하는 관습을 우리에게 말해 주고 있다.
그 날 저녁 가족의 가장은 이 무교병을 떼어 “이것은(즉 이것은 우리 주님께서 이것은 ‘나의 몸이니’라고 말씀하신 그 의미를 나타내고 기억나게 하는 것이다) 너희 조상들이 애굽 땅에서 먹은 고난의 떡이다”라고 말하면서, 그 조각을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이 무교절에 대한 복음의 의미를 바울 사도는 고린도전서 5장 7절에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그리고 우리는 그 희생의 축복된 결과에 참여하게 되었다.
우리는 우리 형제에 대한 “괴악한 누룩”과 하나님께 대한 위선에서 떠나며, “순전함과 진실함의 누룩 없는 떡으로” 거룩한 대화를 함으로 “명절을 지키자”(고전 5:8).
마지막으로, 유월절은 무슨 목적으로 제정되었는지 살펴보자.
즉 너희가 유월절 그 날 하루나 혹은 칠 일간의 그 절기 동안뿐 아니라, “너의 평생에” 순종하게 하는 부단한 자극이 되도록, “애굽 땅에서 나온 날을 기억”하게 하기 위함이다(3절). 이와 같이 우리는 때때로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념하고 축하한다. 그래서 언제나 그 사건을 잊지 않기 위함이다.
또 그 사건으로 인해 우리는 우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다(고후 5:15).
Ⅱ. 유월절 후 일곱 주일이 지나면 오순절이 지켜진다. 그것에 관해서는 여기에 지적된 대로 보면,
1. 그 때부터 7주를 계수할지니, 곧 “곡식에 낫을 대는 첫날부터 칠 주를 계수하여”(9절) 지켰다. 즉 무교절 첫날 다음날부터다.
이 날에는 (비록 백성들이 그 절기가 끝날 때까지 추수를 시작하지 않겠지만) 첫 열매로 하나님께 드릴 보리 한 단을 거두기 위해 사자들이 파송되었다(레 23:10).
혹자는 이것은 섭리하시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땅의 기후를 배려하시어 그들의 추수가 항시 적기에 가능하고 때맞게 낫을 댈 수 있게 하시는, 특별한 관심을 함축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2. 그들은 어떻게 이 절기를 지켰는가?
(1) 그들은 “하나님 앞에 예물을 드려야” 했다(10절).
이것이 여기서는 “자원하는 예물”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그들에게는, 그 분으로 인하여 모든 것을 소유하게 된 주권자요 소유자이신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라는 것이 요구되어 있었다.
그러나 율법은 “그 분량”을 규정하지 않았고, 다만 그들이 각자 선택하여 가져오도록 했고, 또 무엇을 가져오든지 기쁘게 드리도록 전적으로 그 개인들의 아량에 맡겨져 있었다. 그러므로 이것을 “자원하는 예물”이라고 불렀던 것이다.
그것은 그들에게 이제 이런 수확을 끝내게 해 주신 자비 가운데서 그들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선하심을 감사함으로 인정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에게 축복해 주신 대로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하나님은 충만하게 파종하신 곳에서는 그만큼 많은 수확을 또한 기대하신다.
(2)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해야 한다(11절).
거룩한 즐거움은 마음과 영혼의 감사하는 찬송이고, 그것은 거룩한 기쁨의 말과 표현이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을 즐거워하고 예배와 제물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즐거워한다. 우리의 의무가 우리 자신에게 즐거움이자 희열이 되어야만 한다.
그들은 그들의 종들도 그들과 함께 기뻐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너는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12절), 만일 너희 주인이 너희에게 기뻐할 기회나 이유를 주었을 때는 너희가 크게 감사해야 하느니라. 너희 하나님이 너희가 기쁨으로 절기를 지키도록 이끌어 내셨다. 그러므로 너희 종들도 즐겁게 하고 평안케 하라.” 그리고 “너는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는 일반적인 말씀이 추가되어 있다. 그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곧 절기는 그들이 애굽에서 나온 이후 50일 만에 시내 산에서 율법 주심을 기억하고 지켜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 하나님께서 당신의 율법을 우리에게 주신 그 은혜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최선의 방법은 그 율법의 “규례를 지켜 행하는” 것이다.
Ⅲ. 그들은 초막절을 지켜야 한다(13-15절). 이 절기에 드리는 많은 제물에 관한 율법은 반복되어 있지 않다(그것은 민 29:12 이하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절기에 관한 내용은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에게 속한 것이었으므로, 일반인들에게 반복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룩한 기쁨에 의존하고 있는 그 봉사의 영적 부분이 하나님께 가장 큰 기쁨이 되는 것이요, 이 절기가 상징하는 복음적 교제의 영구적인 의무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그 절기에 대해 무엇이 강조되어 있는지 살펴보라. “절기를 지킬 때에는 연락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복 주실 것을 인하여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14, 15절)라고 했다. 다음 사실을 명심하자.
1. 하나님의 백성은 쾌활한 백성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율법 아래 있는 자들도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해야 한다면, 복음의 은혜 아래 있는 우리는 이 땅에서 우리의 절기를 기뻐할 뿐만 아니라 “항상 기뻐하고,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는”(살전 5:16; 빌 4:4) 것을 우리의 의무로 삼아야 한다.
2. 우리 자신이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할 때, 우리는 애통하는 자들을 위로하고 궁핍한 자들에게 쓸 것을 줌으로써, 또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연락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욥 29:13 참조).
3.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과거에 무엇을 받았고 또 현재 매일 받고 있기 때문만이 아니라, 하나님이 약속하셨고, 또 우리가 장래에도 받을 것을 바라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지 않으면 안 된다. 즉 “복 주실 것을 인하여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하나님을 자기들의 기쁨으로 삼는 자들은 “소망 중에 즐거워한다”(롬 12:12). 왜냐하면 그 분은 약속하신 바에 신실하시기 때문이다.
Ⅳ. 세 가지 엄숙한 절기들에 관한 율법이 요약되어 있다(16, 17절). 그것들에 대한 전반적인 계명은 다음과 같다.
1. 모든 남자들은 하나님 앞에 각자 현신(現身)해야 한다.
리하여 그들이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같은 장소에서, 같은 규칙에 의해 자주 만남으로써, 그들 가운데 세워진 거룩한 신앙에 신실하게 될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다.
2. 누구라도 하나님 앞에 빈손으로 와서는 안 되고 모든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에게 감사하다는 표시로 어떤 예물을 가지고 오지 않으면 안 된다.
하나님은 당신이 요구하심에 있어서 사리에 맞지 않는 것은 요구하지 않으신다.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가 할 수 있는 대로만 가져오게 하라. 그 이상은 기대하지 않으신다.
그 자비의 규칙은 아직도 여전히 존재한다(고전 16:2).
자기들의 힘대로 내는 자들은 열납될 것이요, 자기 힘에 지나도록 내는 자들은 “자기의 있는 바 전부”를 헌금한 가난한 과부와 같이(눅 21:4) 갑절의 영광을 얻게 될 것이다(고후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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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 기구 확립(신 16:18-22)
Ⅰ. 그들 중에서 재판을 정당하게 집행하기 위한 배려. 그것은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바르게 해결되어, 피해자는 구제되고 가해자는 벌받게 하기 위함이다.
광야에서 진을 치고 있는 동안 그들은 그들의 수에 따라 천부장, 백부장과 같은 “재판장과 유사를” 두었다(출 18:25).
가나안에 들어오자 그들은 마을과 성읍에 따라 그들을 뽑아 두었다. 그리하여 재판장이 각 성문 안에 있게 되었다. 이제 여기에는,
1. 이들 하급 재판관들에게 주어진 임무가 있다. “너희는 소송을 심사하고 선고할 재판관과 그 선고를 집행할 유사를 세우라.”
그들의 통치자에 의해 임명되었든지 혹은 그 백성에 의해 선택되었든지 간에, 그들이 뽑혀 세움을 받은 이상, 그 “권세는 하나님의 정하신 바”이다(롬 13:1).
이와 같이 더욱 신속하고 비용이 적게 들도록, 재판관을 가까이 가질 수 있었다는 것은 그 백성에게 큰 자비이며, 우리가 생각해 볼 때, 그것은 그 민족이 마땅히 감사해야 할 축복이었다. 이 율법에 따라서, 70명의 장로와 한 사람의 의장으로 구성되어 성소에서 열리는 큰 산헤드린 공회 이외에, 120세대 이상 되는 큰 성읍에는 23명으로 구성된 법정이 있었고, 더 작은 마을에는 세 사람의 판사로 구성된 재판정이 있었다. 여호사밧에 의해 부흥된 이 율법을 알아보자(대하 19:5, 8).
2. 이 재판관들에게 맡겨진 재판을 공정히 하라는 명령이 주어졌다.
율법의 지시와 사실의 명료한 증거에 따라 공정한 판단으로 재판하지 않는다면 아예 재판하지 않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1) 재판관들은 여기서 어떤 경우에도 틀리게 재판하지 말고(19절), 뇌물을 받지 말라는 주의를 받고 있다.
뇌물은 재판을 잘못 행하게 하는 유혹이 될 것이다. 이 법은 이전에 이미 주어졌던 것이다(출 23:8).
(2) 그들은 모든 일에 공의를 행할 것을 명령받고 있다.
“너는 마땅히 공의만 좇으라(20절). 공의의 원칙에 집착하고, 공의의 규칙대로 행동하고, 공의의 요구에 찬성하고, 공의의 모범을 본받아라. 그리고 공정한 것을 추구하기를 결단하라. 공의, 공의만 좇으라.” 이것은 법관은 그의 안목을 여기에만 열중해야 하며, 그의 모든 개인적인 배려는 희생되어야 하며, 모든 사람에게 공정히 행하고, 그 누구에게도 바르지 못하게 행하지 말아야 한다.
Ⅱ. 이교도들의 온갖 우상 숭배 관습에 순응되는 것을 막기 위한 주의(21, 22절). 그들은 우상 숭배자들과 저들의 예배에 화합해서는 안 될 뿐 아니라, 그들의 단을 찾아가 보아서도 안 되고, 그들이 세운 우상들에게 절을 해서도 안 된다.
1. 그들은 하나님의 제단 가까이에 숲을 가꾸거나 나무를 너무 많이 심어서, 그 제단이 마치 거짓 신들의 제단과 같이 보이도록 해서는 안 된다.
저들은 자기들이 예배드리는 처소를 은폐하기 위해(참되고 선한 것은 오히려 빛을 요구한다), 혹은 그것을 장엄하게 만들기 위해 숲을 가꾸었다.
그러나 참되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데는 예배할 수 있는 그 장소 자체만으로 족한 것이며, 다른 어떤 환경 조성의 이점을 살릴 필요는 없는 것이다.
2. 그들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어떤 모양이든 조상이나 주상을 세워서는 안 된다.
여호와께서는 그것을 미워하시며, 영원하시고 무한하신 하나님을 인간이 만든 어떤 형상으로 대신하여 예배하려는 것보다 더 그 분을 속이고 불명예스럽게 하는 것은 없으며, 또 인간의 마음을 그보다 더 부패하게 하고 타락하게 하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
===호크마
===16:1
아빕월 - '아빕'(* )은 '녹색' 또는 '푸른 이삭'이란 뜻으로 '신록(新綠)의 계절'을 가리키는 말이다. 실제로 이때는 양력 3,4월에 해당하는데 히브리 민간력으로는 7월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때 이스라엘이 출애굽한 것을 기념하여, 이후로는한 해의 첫째 달로 삼았는데 곧 '종교력 제 1월'이다(출12:2). 그런데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 생활을 하고 돌아온 이후부터는 바벨론식 이름인 '니산 월'로 바뀌어 불려졌다(느2:1; 에3:7).
유월절 예식 - 아빕월 10일부터 준비해 둔 어린 양이나 염소를 14일 저녁에 잡아 무교병 및 쓴 나물과 함께 먹는 의식(출12:3-11) 뿐 아니라, 그 달 21일 저녁까지 지키는 무교절 행사(출12:15-20)를 모두 포함하여 일컫는 말이다<레 서론, 히브리 절기와 축제>.
밤에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라 - 하나님께서 애굽 전역에 내린 결정적 재앙(열번째 장자 재앙)이 유월절 밤에 있었으며, 그로 인해 그 날 밤에 황급히 이스라엘이 출애굽할 수 있게 되었던 사실을 가리킨다(출12:29-42). 따라서 그밤을 '여호와의 밤'이라 명명하기도 했다(출12:42).
===16:2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 - 예배 장소의 난립(亂立)을 막고 민족 공동체의 결속(結束)을 다지기기 위해, 이스라엘 12지파의 기업 가운데 특별히 지정해주신 '예루살렘 유일 중앙 성소'를 가리킨다. 12:5 주석 참조. 비록 출애굽 당시에는 각자의 집에서 유월절 예식을 행하였지만,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정착하면 오직 중앙 성소에서만 유월절 제사를 드려야 했다.
우양으로 - 유월절 밤에 잡는 짐승은 양이나 염소 가운데 흠 없고 일 년 된 수컷 한 마리였지만(출12:3-5), 계속해서 이어지는 무교 절기 동안에는 수송아지, 수양, 수염소와 같은 짐승을 하나님께 제물로 바쳤다(민28:19-24).
===16:3
유교병(有교餠) - 죄의 상징인 누룩(고전5:8; 갈5:9; 마16:6,12)이 든 '유교병'은 곧 부패한 옛 생활을 상징한다. 따라서 그것은 멸망당할수 밖에 없는 옛 애굽의 음식을 상징하므로 결코 유월절 예식에 사용할 수 없었다.
무교병 곧 고난의 떡 - '무교병'(無교餠)이란 누룩(효소)을 넣어 발효시키지 않은 밀가루로 만든 빵을 가리킨다.그런데 이를 '고난의 떡'이라 칭한 까닭은 다음과 같다.(1)이스라엘이 400년 동안 애굽에서 체험한 고통스럽고 쓰라린 노예 생활을 생생히 상기하며 (2) 급히 애굽을 떠나느라고 미처 발효되지도 않은 밀가루 반죽을 옷에 싸 가지고 나왔던 곤고한 사건(출12:34)을 상기하기 위함이었다.
===16:4
누룩이 보이지 않게 할 것이요 - 여기서 '누룩'은 인간 영혼을 부패시키는 죄악을 상징한다(마16:6,11,12; 고전5:6-8). 따라서 이러한 누룩을 제하는 행위는 곧 죄로 오염된 옛 생활을 버리고 새 생활을 시작하는 것(출12:19)과 함께 악(惡)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는 것(살전5:22)을 뜻하는 상징적 행위이다<1-8절 강해, 누룩 없는 떡>.
제사드린 고기를...아침까지 두지말 것이며 - 유월절 희생 제물인 어린 양은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대속(代贖)죽음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한다(고전5:7). 따라서 본 명령은 예수께서 인류를 위해 희생하신 그 몸과 피를 더럽히거나 헛되이하지않기 위한 규례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출12:10>.
===16:5,6
유월절 제사 - 레위기 서론의 '히브리 절기와 축제' 부분을 참조하라.
각 성에서 드리지말고 오직...택하신 곳에서 - 이스라엘이 개개인으로서가아니라 민족 공동체로서 출애굽하였듯이, 그것을 기념하는 유월절 예식 역시 전 이스라엘이 민족적으로 다함께 한 곳에서 거행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즉 유월절 예식(禮式)은 반드시 중앙 성소에서 지키라는 규정인데, 이 규정의 2대 목적은 여호와신앙의 순수성 보전과 이스라엘 민족 공동체의 결속에 있었다.
시각 곧 초저녁 해질 때 - 여기서 '시각'에 해당하는 '모에드'(* )는 '때','계절', '절기'를 가리키는 말이다. 따라서 결코 정확한 어느 '시점'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말의 정확한 의미는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온 절기의 해가 지는 저녁'인 것으로 보아야한다. KJV(at the season)도 이러한 번역을 취하고 있다. 그리고 70인역(LXX) 역시 그러한 맥락에서 '그 시기에'(* ,엔토 카이로)라고 번역하였다.
===16:7
택하신 곳 - 12:5 주석 참고.
고기를 구워 먹고 - 유월절 어린 양의 요리 방법은 불에 굽는 것이었다. 아마도 이것은 출애굽의 급박한 상황하에서 유월절 희생 고기를 요리하고 먹기 간편하도록 하기위해 채택된 방법인 듯하다. 출 12:8 주석 참조.
아침에 - 유월절 다음날 아침, 즉 아빕 월 15일 아침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 날은 이스라엘이 성회(聖會)로 모이는 날이기 때문이다(레23:6,7). 따라서 이 날은 한 주간의 무교절 행사가 끝난 다음 날 아침, 즉 아빕 월 22일 아침을 가리킴을 알 수 있다(출 12:17,18).
장막 - 이 말은 이스라엘이 40년 동안 광야에서 생활할 때 거처로 사용했던 텐트(tent)에서 비롯된 말로, 여기서는 '집'이나 '가정'을 의미한다.
===16:8
제 칠 일에...성회로 모이고 - 여기서 '제 칠 일'이란 무교절의 마지막 날인 아빕월 21일을 가리킨다. 그리고 '성회'(聖會)란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 온 이스라엘이 집회로 모이는 것을 가리킨다. 그런데 출애굽기 규례에 의하면, 이스라엘은 21일 뿐아니라 무교절의 첫 날인 15일에도 역시 동일한 성회로 모여야 했음을 알 수 있다<출12:16>.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 - 모든 경제 활동이나 직업상의 일을 폐한 채 안식하며, 온전히 하나님께 경배와 감사를 드리라는 명령이다. 출12:16 주석 참조.
===16:9
곡식에 낫을 대는 첫날 - 보리의 첫 이삭 한 단을 제단에 요제로 바치는 날인 초실절(初實節)을 가리킨다(레23:10.11). 이 날은 유월절 후 첫 안식일(성회) 다음 날로서 곧 아빕 월 16일이다.
===16:10
칠칠절 - 초실절 이후 7번째 안식일을 계수하여 만 49일(7*7)이 지난 날, 즉 제 50일째가 되는 날이다. 그런데 여기서 '안식일'이 십계명에 언급된 바(출20:8-11) 주 1회의 '거룩한 안식일'을 의미하는지(사두개파, Schultz, Hitzig), 혹은 무교절 축제때 '첫 성회로 모이는 안식의 날'을 의미하는지(유대 랍비, Clark, keil) 분명치는 않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의 안식일이 반드시 십계명에 기록된 바 그 안식일에만 적용되지 않고, 속죄일과 같은 대절기의 휴식의 날에도 적용되었다는 점(레16:31)과, 그리고 실제로 유대인들은 성회(聖會)로 모인 그 다음 날, 즉 아빕(abib)월 16일부터 계산하여 칠칠절을 거행하였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후자의 견해가 보다 타당한 듯하다.
한편, 이 때는 밀(wheat)을 거두는 때이므로 일명 '맥추절'이라고도 하며, 50일째 되는 날이므로 '오순절'이라고도 하는데, 추수를 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기 위해 밀추수의 첫 소산을 바치는 절기이다(레23:15-21). 그리고 이때는 유대종교력으로 3월,유대 민간력으로는 9월, 오늘날 태양력으로는 5-6월에 해당한다<레 23:26-32 강해, 히브리인들의 월력>. 유대인들은 이를 일명 '시완 월'(에 8:9)이라고 불렀다<레 서론,히브리 절기와 축제>.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 '칠칠절'에 바치는 예물은 첫 수확한 밀로 만든 유교병 둘, 일 년 되고 흠 없는 어린 양 일곱, 젊은 수소 하나, 수양 둘이었다(레 23:17,18).
===16:11,12
객과 고아와 과부 - 이들은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기반이 없는 이스라엘의 3대 약자들이다. 따라서 백성들은 모든 축제 때 결코 이들을 잊지 말아야 했다.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 어떤 감사축제이든 반드시 불우한 이웃 형제들을 동참시켜(12:12,18; 14:27-29) 함께 즐거워해야 하는 이유이다. 그것은 자신이 과거 애굽에서 비참한 노예 생활을 겪었지만, 지금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풍성한 축복을 누리게된 것에 대하여, 은혜를 입은 자답게 역시 같은 심정으로 불우한 처지에 있는 자들을 돌아보아야 마땅했기 때문이다.
===16:13
타작 마당과...소출을 수장한 후 - 1년 동안의 모든 추수, 즉 곡식과 과실의 수확을 끝마치고 이를 창고에 저장한 때를 가리킨다.
칠 일 동안 초막절 - 히브리 종교력으로 7월 15일부터 한 주간 동안 지키는 절기인데, 이 절기는 (1) 출애굽 후 가나안에 입성하기까지 광야에서 장막생활을 한 것을 기념하며 (2) 한 해 동안의 모든 토지 소산의 추수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하기 위한 절기이다. 이때는 모든 곡식이 창고에 수장(收藏)되어 있으므로 일명 '수장절'이라고도하며, '장막'을 기념하는 절기란 뜻에서 '장막절'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초막절'이란 명칭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40년 동안 장막을 치고 생활하였던 시절을 되새기기 위해 '초막'을 지어 놓고 거기서 7일 동안 거처하면서 절기를 지켰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이었다. 히브리 민간력으로 1월인 이때는 오늘날 태양력으로는 9-10월에 해당되는데, 유대인들은 이를 '에다님 월'(왕상8:2), 바벨론 포로 시대 이후에는 '디스리월'로 불렀다(출23:16; 34:22; 레23:33-43).
===16:14,15
11절에서 언급한 내용의 거듭 반복이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절기를 올바로 지키는 자세와 방법이 어떠한 것인지를 분명히 일러준다.
온전히 - 워어 '아크'(* )는 '반드시'(창9:5), '참으로'(창29:14), '정녕'(출31:13)이란 뜻의 불변사로, 여기서는 '마음껏', '충분히' 즐거워 하라는 의미이다.
===16:16
모든 남자 - 출23:17 주석 참조.
일 년 삼차...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 이스라엘의 3대 절기인 유월절(무교절), 칠칠절(오순절, 맥추절), 초막절(장막절, 수장절) 때에는 반드시 이스라엘의 20세 이상 남자들은(출23:17) 예루살렘 중앙 성소에서 절기를 지켜야 한다는 뜻이다. 이것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중심한 신본주의적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함이였다(출23:14; 34:23). 특별히 '여호와의 택하신 곳'이란 말이 본장에서만 6번(2,6,7,11,15,16절)이나 나타나는데, 이것은 위의 절기들을 지킬 장소를 명백히 강조하여 지시코자 했기 때문이다. 12:5 주석 참조.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 - 이에 대해서는 병행 구절인 출23:14-17; 34:18-24; 레23:4-8,15-21,34-43 및 레위기 서론의 '히브리 절기와 축제' 도표를 참조하라.
공수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 - 하나님을 섬기되 형식적으로만 섬기지 말고, 진정한 마음으로 섬기라는 뜻이다. 고대 팔레스틴의 풍습에 의하면, 백성들이 왕 앞에 나아갈 때 예물 없이는 절대 나아갈 수 없도록 되어 있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친히 이스라엘의 왕 되실 뿐 아니라(사44:6) 만왕의 왕이시니(딤전6:15), 그 앞에 나아갈 때 빈손으로 나아가지 말라는 권면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었다 하겠다. 한편 오늘날 진정 하나님께서 성도들로부터 받으실 수 있는 가장 귀한 예물은 악에 물들지 않은 온전한 믿음과 선한 행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빌 2:13-18).
===16:17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 훗날 사도 바울이 동일하게 교훈하였던 헌금과 구제의 올바른 자세이다(고후8:11,12).
하나님께 대한 진정한 감사와 이웃에 대한 긍휼이 있는 자라면,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바치지도 않겠지만(고후9:7), 반대로 자신의 힘에 겨웁게 바치므로 도리어 자신이 시험에 빠지는 것과 같은 허장성세(虛張聲勢)도 결코 부리지 않을 것이다.
===16;18
재판장과 유사 - '재판장'(* , 솨파트)은 재판 과정을 관장하던 최고 우두머리이다. 그리고 '유사'에 해당하는 원어 '쇼테르'(* )는 '서기관', '감독관','관리'란 뜻으로, 여기서는 재판장을 보조하던 일종의 법정 서기를 가리킨다.
한편 각 성읍마다 이러한 재판장과 유사를 두라는 본절의 명령에 근거하여, 후일 이스라엘은 왕정시대에 각 성읍마다 7명의 재판관으로 구성된 재판정(裁判廷)을 설치하였으며, 120세대 이상 되는 성읍에는 23명으로 구성된 법정을 설치하였었다. 그러나 이 두 법정에서는 사형판결을 내릴 수 없었고 오직 '예루살렘 공의회'(sanhedrin)에서만 내릴수 있었는데, '산헤드린'은 현직 대제사장을 의장으로 한 70명의 장로들로 구성되었었다. 신약시대 당시 예수께서 사형판결을 받으셨던 곳도 바로 이곳인데(마26:57-27:1), 이곳은 A.D.70년 예루살렘이 함락될 때까지 존속하였었다.
===16:19
사람을 외모로 보지 말며 - 개인의 신분이나 지위, 혹은 재산 유무에 따라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는 뜻이다. 즉 재판관은 공의에 입각하여 백성들의 평등한 권익을 옹호해 주어야 할이므로,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편파적이거나 왜곡된 판결을 내려서는 안되는 것이다(1:17).
뇌물을 받지 말라 - 출 23:8 주석 참조
눈을 어둡게 하고 - 원어 '아와르'(* )는 '문을 멀게 하다', '장님이 되게하다'는 뜻으로 곧 재물이 재판관의 눈을 가려 뇌물 준 자의 불의나 또는 재판상 요구되는 확실한 증거조차도 보지 못하고 지나가게 하는 것을 가리킨다.
굽게 하느니라 - 원어 '살라프'(* )는 '비틀다'는 뜻으로 곧 뇌물이 재판의공정성을 뒤흔들어 놓고 마는 것을 가리킨다. 한편 판결(判決)을 굽게 만드는 요인으로서 성경이 지적하고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즉 (1) 빈부 여하 혹은 지위 고하에 따른 사람의 외형적 기준(1:17; 출23:6; 레19:5), (2) 뇌물 수수(출23:8), (3) 다수나 권력자들에 의한 압력 및 그들과의 야합(1:17; 출23:1,2) 등이다.
===16:20
공의만 좇으라 그리하면 네가 살겠고 - 모세의 재판 규례에 나타난 근본 정신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곧 하나님의 공의에 입각한 '공의의 정신'이다. 이런 의미에서 사법부는 그 시대 사회 정의의 보루(堡壘)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재판의 주관자이신(1:17)하나님께서는 더욱 준엄하고 엄격하게 재판장들의 공정한 판결을 요청하셨다. 그러나 뇌물을 받고서 공의를 좇지않는 자가 있다면, 하나님께서 그에게 반드시 저주를 내릴 것이라고 선언하셨는데(27:25), 그 저주의 결과는 곧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로 인한 죽음이었다.
===16:21,22
이방인들은 자신들의 거짓 종교를 은폐하거나 혹은 인위적인 경외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하여 온갖 유형적(有形的)인 형상이나 자연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하였다. 그러나 본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데는 그 어떠한 인위적인 유형물도 필요치 않음을 강조해준다. 왜냐하면 그러한 행위는 하나님의 무한한 영광을 썩어 없어질 금수(禽獸)나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꾼 데 불과할 뿐아니라, 창조주의 영광스러운 형상을 한갖 그분이 창조한 피조물의 한 가지 양태로 대치한 불경한 행위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롬1:23). 그러므로 후일 예수께도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하나님께는 오로지 '신령과 진정으로만' 에배드려야 한다고 일러 주셨다(요 4:24).
아세라 상 - 아세라(Ashera)는 아낫, 아스다롯과 함께 가나안의 3대 여신으로 꼽히는 우상이다<7:5>. 성(sex)과 다산(多産)을 주관하는 신으로 숭배된 '아세라'는 가나안 최고의 우상 '엘(EL)의 아내로서(고대 우가릿 문헌), '바알'을 비록한 여타 가나안70우상의 모신(母神)이기도 했다. 특히 '바알' 제단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아세라 상이 세워져 있었다. 그러므로 이 두 우상의 숭배에는 필연적으로 성적 타락이 동반되었다(출34:13). 따라서 성경은 종종 바알과 아세라를 함께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다(삿6:28; 왕하23:4). 한편 아세라 상은 흔히 푸른 나무 아래나 곁에 세워졌는데(왕상14:23; 렘17:2), 주로 나무에 그 상(象)을 새겼으므로, 단순히 목상(木象)이라고 명명되기도 했다(레26:1; 왕하10:26).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느니라 - 여호와께서는 진정 당신의 영광스럽고 지엄하신 형상이 한낱 당신의 피조물에 불과한 어떤 유형적(有形的) 형태로 대치되는 것을 참으로 가증스럽게 여기시고 미워하셨다. 왜냐하면 당신의 구속의 피로 사신 백성들이 구속주 여호와를 거부하고, 대신 말못하는 돌이나 나무를 섬길 경우, 그것은 당신의 영광을 한낱 썩어 없어질 금수(禽獸)의 모양과 맞바꾼 것이요, 나아가 당신의 신정(神政) 정치에 대한 정면 도전 행위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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