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4장 [314. 내구주예수를더욱사랑] [315. 내주되신주를참사랑하고] [317. 내주예수주신은혜] [322.세상의헛된신을버리고][412.주날개밑내가편안히쉬네]
***[고후5:17..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in-him reality : Q을 믿음, CJ의 영, 그영께 자신을 열어 드려 하나 되고, 그분의 통치하심에 전심으로 순종함)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새 창조)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롭게 되었도다]..((오늘날도 그러하지만...자신 안에서 우리는 [반드시 소멸되어야 할!!] 육신과 불신 이외에 아무 것도 아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문제점인 육신<=죄성>과 주께 대한 <불신/불신앙>을 완전히 소멸하고 Q의 긍휼과 축복을 나타내시기 위하여 소요된 기간은 38년이었음...그 백성들은 육적이고 불신으로 충만해 있었지만...그 기간 동안에도 Q께서는 그들 위에 긍휼을 베푸시고 그들을 축복하셨다. ((그분의 긍휼 베풂이 없다면 그분의 은혜는 결코 우리에게 미칠 수 없다!!....그분의 긍휼<인자와 자비>은 그분의 은혜보다 더 멀리까지 미치고 있는데... 우리는 긍휼을, 은혜 자체가 도달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멀리까지 미치는 Q의 은혜라고 말할 수 있다. 바꾸어 말하자면, Q의 은혜가 아주 아주~멀리까지 미쳐서 우리 있는 곳까지 다다를 때 그것은 긍휼이 되는 것이다. 바로 그렇게!!...그분의 긍휼이 우리에게 다다랐고 이제 우리는 그분의 긍휼 아래 있으므로 Q께서는 우리를 축복하실 수 있다.)) ..만일 우리의 처지가 그 얼마나 가련하며 우리와 Q사이의 간격이 얼마나 큰가를 새삼스럽게 깨닫는다면, 우리는 <중심으로> 이렇게 기도할 것이다. [주님, 우리의 처지가 주님의 은혜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주님의 긍휼이 전적으로 필요합니다. 주님의 긍휼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다 하더라도, 번드시!!) 우리에게까지 다다를 수 있다 하셨으니 주님 감사합니다... 이제 Q의 긍휼 아래 있는 사람들로서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나 우리의 수고에 믿음을 두지도 않습니다, 오직 우리의 믿음은 임마누엘 주님의 그 축복, 긍휼과 은혜에 있습니다]
===지켜야 할 하나님의 규례들
1.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말씀, 곧 그영이 열어주시는 완전-순전한 가르치심과 깨달음을 온전히 받고 마음에 새기며 성령 안에서 기쁨으로 연습-살행하고 능숙하고 자연스러워지게 함)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게 되리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신 그분자신을 극도로 누림)
***@@준행하다(말씀 그대로 좇아서 행하다), 일하다, 행하다, 만들다, 형성하다, 이루다...hc;[;(6213, 아사)
아사(동사)는 기본 어근이며, '일하다, 행하다, 만들다, 형성하다, 이루다'를 뜻하며, 그 기본 의미는 '행하다, 만들다'이다.
이 단어는 많은 표현에서 항상 동일한 기본 개념을 지닌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약 2,630회 나오며, 칼형, 니팔형, 푸알형으로 사용되었다.
(a) 아사는 창세기의 창조 기사에서 매우 자주 나타나며, 이는 중요하고도 매우 흥미롭다.
**바라(ar:B: , 1254)는 칼형에서 (1) 관련된 대상의 개시, (2)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 (3) 창조된 대상의 완전한 새로움, (4) 무에서 창조라는 의미를 지닌다.
**아사는 의미의 영역이 훨씬 넓으며, 어떤 특수한 어감을 거의 지니지 않은 채 대상의 형성을 주로 나타낸다. 아사는 자주 바라와 상호 교대로 사용되어 단순히 창조 과정에서 관련된 대상들을 조성하거나 만드는 행동을 나타내는 반면에 바라는 그 물체에 대한 창시를 강조한다(참조: 창 1:1).
......창 1:7에서 하나님께서 '창공(궁창)이 있으라'고 명령하셨으면 창공은 만들어질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창공을 만드셨다'는 표현이 나온다. 이것은 창공이 있으라는 명령이 창공이 실존하기에 불충분함으로 보충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이 주어진 이후 그것이 실현되기까지 하나님의 창조 능력이 계속적으로 발휘되었음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여기서 성령의 역사를 감지할 수 있다.
**아사는 하나님께 사용되면 흔히 역사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활동을 강조한다.
이러한 문맥들은 구약성경 신학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 가운데 하나, 즉 하나님은 초월적이실 뿐만 아니라 역사 안에 내재하셔서 그의 주권적인 목적을 이루심을 강조한다.
모세는 애굽에서의 하나님의 크신 행사들을 회상하고 하나님께서 "행하신" 모든 일을 백성들에게 상기시킬 수 있었다(신 29:1).
하나님께서 여러 민족들에게 행사신 일은 하나님께서 역사에 개입하심을 증거해 준다(수 23:3). 솔로몬은 봉헌 기도에서 하나님께서 "행동하실" 것을 간청한다(왕상 8:39).
**아사는 종종 역사의 흐름 속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표적과 기사에 대해 사용되어(수 24:17, 시 98:1, 사 25:1) 구약성경이 하나님의 내재하심에 관하여 크게 강조함을 다시 증명한다.
**아사는 구약성경의 그 밖의 곳에서 하나님의 창조 사역의 여러 측면들을 묘사하는데 사용된다(시 86:9, 시 95:5, 시 96:5).
(b) 아사는 윤리적인 의무의 개념으로 종종 사용된다.
언약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모든 것을 '행하라'는 명령을 자주 받는다(출 23:22, 레 19:37, 신 6:18, 등).
이 개념이 나타나는 무수한 문장은 하나님께 윤리적으로 응답하는 것의 중요성을 입증해 준다.
여기에서 응답은 단순한 정신적인 추상적 개념을 넘어선 것이며, 논증할 수 있는 행동에서 분명이 증거되는 순종으로 바뀔 수 있는 것이다.
아사는 선악간에 행하는 것(창 3:14, 창 20:10, 왕하 12:3, 왕하 14:13, 왕하 8:18, 왕하 8:27, 신 16:12, 신 30:8, 민 15:39 등)에 대해 사용되었다.
아사는 죄, 잘못에 대해 사용될 때 '저지르다, 범하다'라는 의미를 지니며(호 6:9), '~에 대하여 행동하다'(슥 1:6), 그리고 충고를 따른다는 의미에서 '(순종하여) 따르다'(삼하 17:23)를 뜻한다.
(c) 아사는 어떤 것을 만들다(출 20:4, 신 9:12, 창 3:21), 전쟁하다(창 14:2, 수 11:8, 신 20:12, 신 20:20), 친절하게 대하다(삿 1:24), 신실함을 보여주다(창 32:10), 제물을 드리다(출 10:25), 어리석게 행동하다(신 22:21), 희생제물을 드리다(출 10:25), 유월절을 지키다(출 12:48), 복수하다(삿 11:3), 식물이 열매를 맺다(창 1:11), 음식을 준비하다(창 18:7 이하), 직무를 행하다(왕하 17:32), 화해하다(사 27:5), 제사장들을 세우다(왕상 12:31, 왕상 13:33), 사용하다(삼상 8:16), 보내다(전 6:12) 등을 의미하거나 그런 의미를 구성한다. (참조: T. E. Mccomiskey; BDB; KB).
***@@듣다...히브리어"샤마"....순종(Obedience....히브리어"샤마"..듣다..청종 = 부종(붙좇음..다바크)의 전적인 신뢰와 사랑, 섬김[예배], 교통함으로 동행 = 준행)......말씀하시는 분을 (생명-성품-이름-영광을 참되게) 알고, 사랑함으로써, 절대적 신뢰함으로] 말하는 그대로, [마음-뜻-정성 다해], 어긋남 없이 정직하고 올바르게 따름을 말한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의미로 많이 쓰였다(창26:5).
구약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청중으로 나오며 ‘들으라’는 외침 후에는 순종하며 행해야 할 계명이 더불어 나온다(신6:4; 27:9등). 하나님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대리자 (모세, 여호수아 등)의 말을 듣는 것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의미했다(민12장; 16장).
또한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는 요구의 이면에는 오직 여호와 한 분만을 섬기라는 요구가 들어 있다(신11:13과 11:16,27-28을 비교).
즉 여호와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은 다른 신들의 음성은 듣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에는 형통의 약속이 있고(신28:1-2;잠23:19) ‘듣는 자’와 ‘듣는 귀’를 가진 사람은 복되다(잠8:34)고 말한다.
또한 순종은 듣는 것과 믿는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창15:6과 22:18을 비교, 롬4:3참고).
마태는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자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고(마7:21),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짓는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했고(마7:24)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예수님의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라고 말씀하셨다(마12:50;막3:35;눅8:21).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명하신 것을 모두 다 행하셨다(요14:31; 15:10;히10:7).
예수님은 자신을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그분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으로 양식을 삼으신 분이셨다(요4:34). 바울은 아그립바 왕 앞에서 “하늘에서 보이신 것을 내가 거스르지 아니하고”(행26:19)라고 고백했고 베드로와 요한은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행4:19)고 말했다.
또한 예수의 이름으로 사람을 가르치지 말라는 경고를 받은 베드로와 사도들은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행5:29)고 주장했다. 바람과 바다도 예수님께 순종했고(마8:27;눅8:25) 귀신들도 예수님께 순종했다(막1:27). 또한 천사들도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고 순종했다(시103:20).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아에게 청종했고(수1:17) 예수님은 마리아와 요셉에게 순종했다(눅2:51). 바울은 자녀들은 부모에게 순종해야 하고(엡6:1;골3:20), 종들도 주인에게 순종해야 한다(엡6:5;골3:22)고 말했다. ^^순종의 어원적 의미 :히브리어로는 ‘샤마’(shama?인데 이 동사의 기본적인 의미는 ‘듣다’이다.
즉 누군가의 말을 듣는다는 것은 순종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개역 성경은 이 동사가 사용될때‘ 듣는다’(신11:28),‘순종하다’(삼상15:22),‘청종하다’(신13:4) 등으로 번역하고 있다.
헬라어에 해당되는 대표적인 단어로는 동사형 ‘휘파쿠오’(hypakuo)가 있다. ‘휘파쿠오’는‘…아래에’라는 뜻의‘휘포’(hypo)와 ‘듣다’의 ‘아쿠오’(akouo)가 결합된 단어로 그 문자적 의미는 ‘아래에 서서 듣다’이다. 한편 불순종을 뜻하는 명사 ‘파라코에’(parakoe)는‘…옆에, 대항하여, 거슬려’라는 뜻의 ‘파라’(para)와 ‘아쿠오’(akuo)가 결합된 단어로 그뜻은 ‘흘려 듣다’이다. 또 ‘순종하다’의 또 다른 헬라어 단어로 ‘휘포타소’(hypotasso)가 있다. 이 단어는 ‘명령하다’란 뜻의 ‘타소’(tasso)와, ‘아래에’라는 뜻의 ‘휘포’(hypo)의 합성어이다.즉‘…명령 아래에 있다’라는 뜻에서‘복종하다’는 의미가 된 것이다. 그 반대는 ‘…위에’라는 뜻의 전치사 ‘에피’(epi)와 결합된 ‘에피타소’(epitasso:명령하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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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믿는다는 것은 포도나무와 [접붙임 받은] 가지의 살아 생동하는 생명의 상호교통에서 보는 것처럼 거듭난 영혼이 그분께 온통 자신을 열어드리고 그분의 참 생명 공급을 받으며 전적으로 따름이라야 합니다. 그것을 붗좇는 믿음, "다바크"로 표현 하는데, 그 원형은 삼위일체 하나님 상호간에 [아교풀 접착제]의 접착처럼 하나 됨이요, 하나님은 JC믿고 거듭난 이미다 그렇게 붙여 주시는데, 그 효능 발현의 관건은 완전한 신뢰로 맡겨드리는, 주님의 주 되시게 해 드림에 있습니다., 주님과 함께 동행함이란 내게 말씀하시는 분이 누구인지, 어떤 분인지를 참되게 알고 자기를 완전히 맡길 수 있을 때에 일어나는 황홀한 여정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주님 말씀에 거듭난 전 존재를 열어 드려 그분의 주 되심에 전적으로 따름의 한걸음 한걸음마다 열린 영적 교통 가운데 나아감입니다...JC믿고 영접한 후라도 아직 여전히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며, 마귀가 넣어주는 생각을 [내 스스로에게서 나온, 내 생각]이라 착각하여 행하는 것은, 지고지선-최상의 선택이 되도록 지복 직관 통해 교통하시는 Q 말씀 따름이 아니기에 결국 참으로 두려운 결괴를 낳습니다.. 도대체 내 생각을 내가 믿을 수 있느냐. 누가 내 생각을 불어넣는 것이냐. 이런 것을 알기 위해서는 결국 성경을 파고들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참되게 주를 붗좇는 믿음-사랑의 교통 안에서 결정하지 않고 "그냥 옳아 보이는" 제 생각에 100% 따랐던 것들마다 하나님에게 불순종함이었다는((presumptous sin!!)) 사실입니다. 내가 내 생각에 순종한 것이 하나님에겐 불순종이었다는 사실이 깨달아지자 상황은 매우 심각해졌습니다.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고 100% 내 생각을 믿고 그대로 행하며 살아왔던 지난날 저의 삶이 하나님에 대해 불순종이었다는 것은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닙니다. .
게다가 가룟 유다처럼 베드로처럼 나도 내 생각 속에 사탄 마귀가 생각을 불어넣었다면 그럼 난 하나님을 대적하는 삶을 살았다는 것인데 이건 한 마디로 최악의 삶이지요.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은 쪽박 인생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붙잡고 씨름하기 시작했습니다
순종은 내 머리로 계산하여 빼거나 더하거나 하여 내가 하고 싶은 분량만큼만 하는 게 아닙니다. 지시하는 분의 말을 한 치도 빼거나 더하거나 하지 않고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행동하는 것이 순종입니다. 내 계산이 들어가면 순종이 아닙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는 것, 순종이 아닙니다. 순종은 오직 지시하는 분의 말에 내가 따르는 것만 요구될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순종은 상대방에 대한 신뢰, 믿음이 없으면 하기가 어렵습니다.
나에게 지시하는 분, 나에게 말하는 분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순종도 없습니다. 따라서 순종은 나에게 말씀하시는 분을 내가 참되게 믿는다는 증거입니다. 순종을 통해 믿음이 확증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당신을 믿습니다’라고 수백 번 수천 번 말할지라도 순종하지 않으면 그건 못 믿겠다는 증거일 뿐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의외로 매우 쉽게 그 순종의 길을 가르쳐 주십니다. "요15:7....너희가 내 안에 ((거듭난 자마다 이미 이룬 바 다바크의 믿음으로 주 이름 불러 사랑과 신뢰의 생명 교통으로 하나 됨 살기를 배워 익힘으로써))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JC의 율법의 최종 완성은 주님이 사랑하심으로 대속의 희생으로 자신을 내어주심처럼,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끝까지 마음에 붙듦으로써, 성령 따라 행함으로써 믿는이의 기도마다 ((성령의 주도하심 따라 기도함인, 주님의 뜻-계획-경륜 이룸이기에)) 그대로 이루어짐을 보게 될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믿는 우리는 참된 의미에서 JC가 그러하시듯, 하나님의 종이요 그리스도의 신부이다]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 앞에서 두 가지 죄를 지을 수 있는데, 하나는 '불순종의 죄' 요, 하나는 '주제넘은 죄' (고범죄....오만 무례 =고의적으로 행함인, 교만의 죄)로서 불손종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행하지 않음이요, 주제넘은 것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시지 않은 것을 [주께 여쭈어 분별함 없이 = 생각 없이] 지나치게 대담하고 뻔뻔스럽게 [=즉 주님의 주권을 침범하여] 행동하는 것, 하나님 밖에서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영적인 일의 가치는 그 일의 크고 작음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뜻과 의도에 합했느냐에 있다. 그리스도의 종에게 가장 긴요한 일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행하라고 하시는 일과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때와 방법을 아는 것이다. 자기의 생각이 아니요, 타인의 권면이나 지식도 아니다. 이러한 것은 성경이 문자로 가리키는 것뿐 아니라 성령께서 하나님의 명령을 그의 깊은 영 안에서 계시해 주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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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
3. 여호와께서 바알브올의 일로 말미암아 행하신 바를 너희가 눈으로 보았거니와 바알브올을 따른 모든 사람을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에서 멸망시키셨으되
4.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붙어 떠나지 않은 너희는 오늘까지 다 생존하였느니라
....다베그(형용사) --달라붙는, 굳게 결합하는, 집착하는, 고수하는'.. @@다바크(qb'D; , 1692: 달라붙다, 굳게 결합하다)에서 유래
[신4:4...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붙어 떠나지 않은 너희는 오늘까지 다 생존하였느니라]
[수22:5...크게 삼가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한 명령과 율법을 행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의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길찌니라 하고]
히브리어 다바크דבק는 연합, 하나가 되다 달라붙다 가까이 하다의 뜻.... <아교접착풀>을 뜻하는 <데베크>에서 유래되었으며, <다바크דבק<는 그 정도로 붙어 있고 결합되어 있는 상태를 의미...<다바크דבק<는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 성령 하나님께서 연합하신 삼위일체의 모습에서 왔다.
또한, 하나님의 꿈이 그분의 거처로서 교회와 이루시기를 원하는, [지성소 증거궤는 장광고가 2.5-1.5-1.5규빗으로 나오고 있는데, 이는 또 다른 반쪽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음을 암시한다]<다바크 연합>에 있다... 사랑하는 영혼과 연합하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 있다.. 하나님을 그 정도로 가까이 하고 친근히 여기며 꼭 붙어 있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신다.... 하나님을 죄로 인해서 떠나간 영혼들에 대한 하나님의 불붙는 마음이 <다바크 연합>에 담겨 있다 ...죄로 인해서 하나님을 배반할 지라도 결코 놓고 싶어 하시지 않은 하나님의 그 마음 <나>를 하나님과 연합-다바크-하게 하시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의 저주와 하나 되셨다 ... 하나님의 그 마음을 헤아리며 대신 죽으실 수 있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으셨기 때문이다 ..<나> 하나를 <다바크דבק<하시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버리셨던 하나님!! ... 오늘도 그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간절히 붙잡고 살 수 있다...하나님을 떠나지 않는 <다바크דבק<의 믿음이 <나>를 살게 할 것이요, 다시 일으켜 주실 것이다
5. 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규례와 법도를 너희에게 가르쳤나니 이는 너희가 들어가서 기업으로 차지할 땅에서 그대로 행하게 하려 함인즉
6. 너희는 지켜 행하라 이것이 여러 민족 앞에서 너희의 지혜요 너희의 지식이라 그들이 이 모든 규례를 듣고 이르기를 이 큰 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로다 하리라
7.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이 가까이 함을 얻은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8. 오늘 내가 너희에게 선포하는 이 율법과 같이 그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9.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그리하여 네가 눈으로 본 그 일을 잊어버리지 말라 네가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조심하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10. 네가 호렙 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에게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주어 그들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를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리라 하시매
11. 너희가 가까이 나아와서 산 아래에 서니 그 산에 불이 붙어 불길이 충천하고 어둠과 구름과 흑암이 덮였는데
12. 여호와께서 불길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되 음성뿐이므로 너희가 그 말소리만 듣고 형상은 보지 못하였느니라
13. 여호와께서 그의 언약을 너희에게 반포하시고 너희에게 지키라 명령하셨으니 곧 십계명이며 두 돌판에 친히 쓰신 것이라
14.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명령하사 너희에게 규례와 법도를 교훈하게 하셨나니 이는 너희가 거기로 건너가 받을 땅에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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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외하다, 두려워하다, 무서워하다, .....arey:(3372, 야레)
야레(동사)는 기본어근이며, '두려워하다, 무서워하다, 경외하다'를 의미한다.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약 330회 나오며, 칼, 니팔, 피엘형으로 사용되었다.
야레의 성경적 용법은 다섯 가지 의미의 영역을 가진다.
(1) 두려움의 감정, (2) 감정적인 반응에 강조점을 두지 않는, 악에 대한 지적인 예상, (3) 존경이나 경외, (4) 의로운 행동이나 경건, (5) 형식적인 종교적 예배.
(a) 칼형에서 감정적인 반응으로서의 두려움에 관한 전형적인 예들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시내산의 불을 보고 유대인들이 두려워 한 것(신 5:5), 유대인들이 블레셋인들의 동원 소식을 듣고서 미스바에서 두려워한 것이다(삼상 7:7).
다른 예들은 반드시 감정적 반응을 지적할 필요가 없는 악에 대한 예상을 더 강조한다. 다윗이 아기스 궁전에서, 그의 명성이 그에게 위험이 되었다고 생각한 그 인식은(삼상 21:13, "그들의 앞에서 그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체 하고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리매") 자기 가족이 자기 자신에게서 빼앗겨질지도 모른다는 야곱의 예상과 부합하는 하나의 실례이다: "야곱이 라반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말하기를 외삼촌이 외삼촌의 딸들을 내게서 억지로 빼앗으리라 하여 두려워하였음이니이다"(창 31:31).
이 두 용법은 위로의 어구나 인사말로서 두려워하지 말라는 부정 명령을 사용할 때 고려된다(예: 창 50:19, 창 50:20). 이런 경우에 야레는 하나 혹은 그 이상이 동의어들과 병행하여 자주 사용된다(예: 하타트: 타락하다, 아라츠: 놀라다). 이와 비슷한 주제는 안전을 두려움이 없는 것으로 정의하는 것이다(예: 시 56:4).
앞에 기록되어 있는 세 번째 용법의 예들은 많이 있다. 이런 존경은 어떤 사람의 부모(레 19:3), 거룩한 곳(레 26:2), 하나님(시 112:1),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시 86:11)에 기인한다. 하나님의 일에 대한 하박국의 "두려움"(합 3:2)과 욥의 고난을 바라보는 그의 친구들의 두려움은(욥 6:21) 이런 종류의 두려움으로 간주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몇몇 구절들에서, "두려움"과 그에 상응하는 삶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실제의 동의어 개념들이다(레 19:14, 레 25:17, 왕하 17:34, 신 17:19). "두려워하다"를 의로운 삶을 뜻하는 실제적인 동의어로 보는 이 용법이 - 앞에 나오는 어떤 의미로든지 간에 - 의로운 삶을 산출해 내는 동기로서의 "두려움"을 고찰하는 데에 생겼다는 사실은 그럴듯하다. 이런 실제적이고 능동적인 두려움은 애굽 산파들이 그들의 두려워함으로 인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보상을 받은 그런 종류의 두려움이다(출 1:17, 출 1:21). 이런 종류의 두려움은 율법을 읽음으로써 가장 적절하게 알게 되었다(신 31:11-12). 되풀이하여, 강조적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과 관련된 인간의 의로운 행동은 나그네나 체류자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이다(예: 신 10:18-20, 참조: 신 25:18).
형식적인 종교적 예배로서의 "두려워하는 것"에 대한 가장 분명한 예는, 제사 예배에 대해서는 여호와를 "두려워" 하지만(참조: 왕하 17:32-34), 그의 율법에 의로운 순종을 하였는가의 측면에서는 여호와를 "두려워" 하지 않은 북 왕국의 종교 혼합주의자들을 묘사하는 데에 나온다. 신 14:22, 신 14:23에 언급된 형식적 제사 요소들은, 이것이 배워지는 그런 종류의 두려움임을 이 문맥에서 시사해 준다. 앞의 논의와 수 22장의 문맥에 비춰볼 때, RSV가 이 구절에서 '두려움' fear을 '예배' worship로 번역한 것은 아마도 옳을 것이다(신 22:25). '두려워하는 것'이 '열성가나 추종자임'을 의미하는 것처럼 보이는 몇몇 구절들이 있다.
이 용법은 앞의 네 번째 용법이나 다섯번째 용법을 반영해주는 것 같다. 추정되는 동사의 예들은 욥 1:9과 대하 6:33에서 발견된다.
여러 종류의 두려움이 여러가지 인간의 행위(삼상 7:7, 삼상 15:24)에 의해서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위대한 행동(출 14:31, 수 4:23, 수 4:24, 삼상 4:7, 삼상 4:9), 심판(사 59:18, 사 59:19), 그리고 하나님의 율법(신 4:10)에 의해 야기될 수 있다.
(b) 니팔형에서 이 단어는 수동적으로 '두려워하게 되다, 경외하게 되다'를 의미한다(시 130:4).
니팔 분사형은 '무서운' terrible, '두려운, 경외하는 awesome, 혹은 '무서워하게 하는' terrifying과 같은 것들을 묘사하기 위해 자주 사용되었다. 이것은 '두렵게 되다'의 니팔분사형의 동명사적 특성의 좋은 예이다(GKC, 116e). 이것은 장소(창 28:17), 하나님(출 15:11), 하나님의 이름(신 28:58), 하나님의 행위(출 34:10), 백성(사 18:2), 그리고 주의 날(욜 2:31, H3:4)을 묘사한다.
(c) 피엘형에서 이 단어는 '두려워하게 하다, 무섭게 하다'를 의미한다(삼하 14:15, 느 6:9, 느 6:14, 느 6:19, 대하 32:18). (참조: A. BOWLING; BDB).
====[신약시대에 합당한 Q 경외함]
....거룩하신 창조주 TUQ의 영광-생명-본질/성품-이름-행하심-사랑하심을 참되게 알고 ,
....JC대속의 십자가 보혈, 그 은혜를 믿음으로 거듭난, 사랑 받는 자녀로서, 주 이름 불러 그분의 임재 안에 들어가려 할 때, 마음에 거리끼는 것마다 주 이름 부르며 깨닫게 해 주신 바 온전히 인정-자백-토설하여 정결케 함 받고 [그 빗나간 원인을 명심하여 다시는 부지중으로든 고범죄의 형태이든 범하지 않도록, 주의 도우심과 인도 따라 깨어 항기쉬기범감 안에 머물러 있도록 결단하며]((교회는 그리스도와 하나 된 그분의 단체적 신부이자 전사로서)) TUQ 곧 그분께 합당한 사랑-존경함 안에서 영과 진리로 경배/예배하며, 생명 말씀을 전심으로 붗좇음의 믿음으로 생명 공급 받아 살며,
.....친밀한 하나 됨-교통 안에서, 주님 뜻-계획-경륜에 전적으로 따라 순종하여 자신을 내어드리며 끝까지 동거-동행함...
===하나님을 경외함...타소스 키울라초글루===
어떤 얘기를 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과 이에 관련된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 언급한 성경말씀들을 먼저 나열하고자 한다. 주의 깊게 읽어보자.
시편 34:9....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시편 34:7....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
시편 112:1-2....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그의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한 자들의 후손에게 복이 있으리로다
시편 25:12....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냐 그가 택할 길을 그에게 가르치시리로다
시편 25:14....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
시편 31:19....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인생 앞에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
시편 33:18....여호와는 그를 경외하는 자 곧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시편 85:9....진실로 그의 구원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우니 영광이 우리 땅에 머무르리이다
시편 103:11....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의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
시편 103:13....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시편 103:17....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이르리니 그의 기적을 사람이 기억하게 하셨으니 여호와는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시도다
시편 115:13....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시편 128:1-4....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시편 145:19....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잠언 10:27....여호와를 경외하면 장수하느니라 그러나 악인의 수명은 짧아지느니라
잠언 14:26....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
잠언 14:27....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니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잠언 15:33....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지혜의 훈계라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잠언 16:6....인자와 진리로 인하여 죄악이 속하게 되고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말미암아 악에서 떠나게 되느니라
잠언 19:23....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 경외하는 자는 족하게 지내고 재앙을 당하지 아니하느니라
잠언 22:4....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잠언 23:17....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
전도서 8:12-13....죄인은 백 번이나 악을 행하고도 장수하거니와 또한 내가 아노니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를 경외하는 자들은 잘 될 것이요 악인은 잘 되지 못하며 장수하지 못하고 그 날이 그림자와 같으리니 이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함이니라
전도서 12:13-14....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위의 성경 말씀을 통해 드러나듯이 우리가 지금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지금 읽은 수많은 하나님의 약속의 주체로 언급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도대체 어떠한 의미인가? 하나님의 인상때문에 두려워하고 공포에 떨어야 한다는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신약시대의 우리에게는 더 이상 논의할 주제가 아닌가? 게다가 요한1서는 사랑안에는 두려움이 없다고 이야기 하고 있지 않은가? 그러면 구약시대에만 적용되는 개념인 것인가? 이 글은 이와 같은 질문에 답을 제공하기 위해서 쓰여졌다.
1. 하나님을 경외함: 단순한 존경심도 아니지만 공포 또한 아니다
....자신들의 배경에 따라,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함을 이해하는 방법이 각자 다르다. 어떤 사람들은 이를 일종의 공포로 받아들이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이를 단순한 존중감 또는 존경심 정도로 받아들인다. 동료들을 향한 존중감과 같은 수준으로 말이다. 또는 은혜의 시대에 살고있는 우리에게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여기는 이들도 있다.
....나는 이 중 아무것도 올바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동등한 사이에 존재할 수 잇는 존중감은 높으신 하나님을 향한 경외함과는 다르다. 왕국에서 피지배자가 동년배를 존중하는 같은 수준으로 자신의 왕을 존경하는 일은 없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대속하신 보혈을 통해 의롭다 함 받고 그 분의 보좌앞에 당당히 설 수 있게 되었고, 거듭난 우리가 경험한 바 하나님의 사랑 받는 참자녀가 되었다 하더라도, 여전히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작은 피조물임을 참되게 인식함의 겸손이 꼭 필요하다.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모든 왕 , 특히 왕중의 왕이신 주 하나님께는 깊은 존경의 경배드림이 있어야 마땅한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이 우리의 왕이신 높으신 하나님께서 받으시기 마땅한 경외함을 무효화하지 않았으며, 또한 동료들사이에 존재하는 단순한 존중감으로 비하하지 않았다.
반면에, 물론 왕의 아들은 낯선 사람이 왕에게 접근하는 방식으로 왕을 접근하지는 않을 것이다. 왕이 자신을 사랑하는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아들은 공포가 아닌, 대담함과 자신감을 가지고 왕에게 다가갈 것이다. 그와 동시에, 높으신 왕중의 왕께 다가갈 때 왕의 아들은 자신의 친구에게 다가가는 방식이 아닌 깊은 존경심과 경외함을 가지고 아버지께 다가갈 것이다. ((동시에,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이자 그분과 끝까지 함께 하는 전사이자 그분의 거처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써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왕을 두려워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대신 아이를 사랑하는 아버지이자 동시에 모든 만물을 창조한 높으신 분을 대하는 깊고 진실된 존경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이제 경외함의 의미를 분명히 하였으므로, 하나님의 위엄을 보여주는, 하나님을 경외함에 관련된 성경 말씀을 몇 가지 읽어 보도록 하자.
밑의 구절들은 하나님을 향한 공포심, 두려움을 유발하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엄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앞에서 이야기 한 것과 같이 하나님을 경외함은 그 분을 두려워해야 함을 뜻하지 않는다.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공간을 채워주고 계신 지금 이 시대에, 하나님을 경외함이란 하나님을 아버지로(두려움 없이, 대담하게), 또한 가장 높으신 분(깊은 존경심을 가지고)으로 여기며 그 분 앞으로 다가감을 뜻한다.
예레미야 10장 6-7절 말씀을 보자.
예레미야 10:6-7....여호와여 주와 같은 이 없나이다 주는 크시니 주의 이름이 그 권능으로 말미암아 크시니이다 이방 사람들의 왕이시여 주를 경외하지 아니할 자가 누구리이까 이는 주께 당연한 일이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들의 지혜로운 자들 가운데 주와 같은 이가 없음이니이다
요한계시록 15:4....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예레미야 5:22-24....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가 나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내 앞에서 떨지 아니하겠느냐 내가 모래를 두어 바다의 한계를 삼되 그것으로 영원한 한계를 삼고 지나치지 못하게 하였으므로 파도가 거세게 이나 그것을 이기지 못하며 뛰노나 그것을 넘지 못하느니라 그러나 너희 백성은 배반하며 반역하는 마음이 있어서 이미 배반하고 갔으며 또 너희 마음으로 우리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때를 따라 주시며 우리를 위하여 추수 기한을 정하시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자 말하지도 아니하니
시편 33:6-9....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을 그의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 그가 바닷물을 모아 무더기 같이 쌓으시며 깊은 물을 곳간에 두시도다 온 땅은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세상의 모든 거민들은 그를 경외할지어다 그가 말씀하시매 이루어졌으며 명령하시매 견고히 섰도다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셨다. 보이는 것 그리고 보이지 않는 것 모두를 직접 창조하신 분이시다. 우리의 아버지시자 주님이시며, 가장 높으신 분이시다. 그 분을 향한 경외함과 깊은 존경심이 없다면, 성경에 대한 지식은 오만을 불러오게 된다 (고린도전서 8:1). 잠언을 보도록 하자.....
잠언 2:1-5....내 아들아 네가 만일 나의 말을 받으며 나의 계명을 네게 간직하며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 깊이 간직했을 경우에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가장 높으신 하나님에 대한 깊은 존경심과 경외함 없이는, 성경에 대한 지식은 아무런 열매도 맺을 수 없으며 오히려 오만을 불러 일으키게 된다....
2. 신약이 말하는 하나님을 경외함 그리고 대담함
....나는 개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으로 인해 하나님을 향한 경외함에 대한 필요성이 무효되었다는 시각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음은 하나님을 향한 경외함을 언급하고 있는 몇 가지의 신약 성경 구절이다.
사도행전 9:31....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베드로전서 2:17....뭇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존대하라
고린도후서 7:1....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골로새서 3:22....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고넬료는 하나님을 경외한 자로써 이방인으로는 처음으로 자신의 집에서 복음이 선포되는 영광을 안았다. 사도행전 10장 1-2절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하고 있다....
사도행전 10:1-2....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또한 베드로는 사도행전 10장 34-35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사도행전 10:33-35....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이와 같이 신약 성서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경외함은 존재한다. 하지만, 구약성서와 신약성서 사이에는 큰 차이점이 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으로 인하여 신약에서는 인간과 하나님 사이에 너무나 다른 종류의 관계가 존재하게 된다. 하나님을 향한 경외함을 이해하려 할 때, 이 새로운 종류의 관계 또한 고려해야 하겠다.
....앞에서 언급된 예로 돌아가자면, 왕국안에서 평범한 백성과 왕의 자녀들 사이에는 아주 큰 차이점이 존재한다. 평범한 백성들과 왕의 자녀들은 각자 다른 방식으로 왕에게 접근한다. 왕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단순한 종이자 숭배자인 평민들은 아마도 왕을 향한 공포심을 느끼며 그에게 다가갈 것이다. 하지만 왕의 자녀들은 두려움 없이, 대담하게 그들을 사랑하는 아버지에게 다가갈 수 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이러한 방식으로 하나님의 보좌로 나아가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히브리서 4:14-16....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은혜의 보좌 앞으로 우리는 담대히 나아간다. 우리 자신 덕이 아닌 예수님의 덕으로 말이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공간을 채워주시어, 그를 하나님의 아들로 받아들이고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특권을 주셨다.
요한1서 4장 17-19절....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진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께서 그러하심과 같이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두려움이 없다. 사랑과 두려움은 같이 존재할 수 없다.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단순한 존중감으로 우리와 동등한 존재를 대하는 방식으로 높으신 하나님을 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렇지만 하나님을 향한 공포감 또한 올바르지 않다. 사랑 안에는 공포와 두려움이 없다. 그러므로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하나님을 경외함이란 하나님을 아버지로(두려움 없이, 대담하게), 또한 가장 높으신 분(깊은 존경심을 가지고)으로 여기며 그 분 앞으로 다가감을 뜻한다....
3. 하나님을 향한 경외함: 그 분의 뜻을 따르는 것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가 어찌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어찌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곧 그 분의 뜻을 따름을 의미한다. 모든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경외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자 한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그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하며, 그 분의 입에서 나온 모든 말씀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 그 분의 뜻을 향한 존경심, 그리고 주님을 향한 순종은 서로 떼어낼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다. 부모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어린이들을 생각해보라. 이런 아이들이 그들의 아버지를 존중하고 존경한다고 할 수 있는가? 가지고 싶은 것들을 얻기 위해 아버지에게 다가갈 수 있겠지만, 그들이 진정 아버지를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아버지를 사랑한다면 아버지의 뜻을 가슴에 간직하고 실천했을 것이다. 불행하게도 많은 크리스찬들이 이러한 어린이들과 비슷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 무언가가 간절히 필요할 때만 하나님을 찾고, 그렇지 않을 때는 세상에 묻어가는 크리스찬들 말이다. 이러한 행동은 분명히 개선되어야 한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쌓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분의 의를 구할 때 비로소 모든 것이 우리에게 더해질 것이다 (마태복음 6:33). 빌립보서 2장 5-11절 말씀이 이야기하는 것과 같이 말이다.
빌립보서 2:5-11....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성경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어떠한 마음을 말하는가? 죽음의 순간 앞에서도 잃지 않은 순종의 마음이다. “내 원대로가 아닌 아버지의 원대로 되길 원하는” 마음을 뜻한다 (누가복음 22:42)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하지 않는다면 진정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에 대한 논리와도 같다. 예수님께서는 사랑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요한복음 14:23-24....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뜻을 지키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말할 수도 없다
....정리하자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순종을 뜻한다. 이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하나님과 그 분의 뜻을 소중히 여기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말해서,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높이 사는 것이다.
4. 결론
이 글은 하나님을 경외함이 가져다주는 축복을 논함으로써 시작되었다. 정말이지 성경에서 이토록 많은 축복을 함축하고 있는 주제도 드물다. 장수, 번창, 구원 등 수많은 축복들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말미암아 우리 것이 된다.
그 다음에 이 글은 하나님을 경외함이 동등한 인격체 사이에나 존재하는 단순한 존중감도 아니고 또한 공포심이나 두려움이 아니라는 것도 분명히 했다.
반대로 경외함이란 아버지시자 하나님이시고, 주님이시자 모든 만물의 창조자이신 그 분이 받아 마땅하신 깊은 존경심을 뜻한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 경외함이란 있을 수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누구든 하나님의 뜻을 따를 것이며, 그렇지 아니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 따라 육체적인 욕망을 쫓는 자는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말할 수 없다.
우리 함께 전도서의 교훈을 깊이 새기도록 하면서 이 글을 마감한다.
전도서 12:13-14....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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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을 만들어 섬기지 말라
....주 안에, 주의 사랑 안에 거함, 오직 근본동기를 살펴보라, 스스로 자기를 위하는 것마다 Q 사랑에서 떠나 벗어남이요 그것은 미혹과 우상숭배로 연결됨을 주의하라.
15. ○여호와께서 호렙 산 불길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던 날에 너희가 어떤 형상도 보지 못하였은즉 너희는 깊이 삼가라
16. 그리하여 스스로 부패하여(세상으로 눈 돌려, 자기를 쳐다 봄, 남과 비교함은 주님과의 절대적 사랑과 믿음에서 벗어남이다!!) 자기를 위해 어떤 형상대로든지 우상을 새겨 만들지 말라 남자의 형상이든지, 여자의 형상이든지,
17. 땅 위에 있는 어떤 짐승의 형상이든지, 하늘을 나는 날개 가진 어떤 새의 형상이든지,
18. 땅 위에 기는 어떤 곤충의 형상이든지,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어떤 어족의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라
19. 또 그리하여 네가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해와 달과 별들, 하늘 위의 모든 천체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천하 만민을 위하여 배정하신 것을 보고 미혹하여 그것에 경배하며 섬기지 말라
20. 여호와께서 너희를 택하시고 너희를 쇠 풀무불 곧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사 자기 기업의 백성을 삼으신 것이 오늘과 같아도
21. 여호와께서 너희로 말미암아 내게 진노하사 내게 요단을 건너지 못하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그 아름다운 땅(JC)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리라고 맹세하셨은즉
22. 나는 이 땅에서 죽고 요단을 건너지 못하려니와 너희는 건너가서 그 아름다운 땅을 얻으리니
23. 너희는 스스로 삼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을 잊지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금하신 어떤 형상의 우상도 조각하지 말라
24. 네 하나님 여호와는 소멸하는 불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25. ○네가 그 땅에서 아들을 낳고 손자를 얻으며 오래 살 때에 만일 스스로 부패하여 무슨 형상의 우상이든지 조각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악을 행함으로 그의 노를 일으키면
26. 내가 오늘 천지를 불러 증거를 삼노니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얻는 땅에서 속히 망할 것이라 너희가 거기서 너희의 날이 길지 못하고 전멸될 것이니라
27. 여호와께서 너희를 여러 민족 중에 흩으실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쫓아 보내실 그 여러 민족 중에 너희의 남은 수가 많지 못할 것이며
28. 너희는 거기서 사람의 손으로 만든 바 보지도 못하며 듣지도 못하며 먹지도 못하며 냄새도 맡지 못하는 목석의 신들을 섬기리라
29. 그러나 네가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찾게 되리니 만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그를 찾으면 만나리라
30. 이 모든 일이 네게 임하여 환난을 당하다가 끝날에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그의 말씀을 청종하리니
31. 네 하나님 여호와는 자비하신 하나님이심이라 그가 너를 버리지 아니하시며 너를 멸하지 아니하시며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잊지 아니하시리라
32. ○네가 있기 전 하나님이 사람을 세상에 창조하신 날부터 지금까지 지나간 날을 상고하여 보라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이런 큰 일이 있었느냐 이런 일을 들은 적이 있었느냐
33. 어떤 국민이 불 가운데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너처럼 듣고 생존하였느냐
34. 어떤 신이 와서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전쟁과 강한 손과 편 팔과 크게 두려운 일로 한 민족을 다른 민족에게서 인도하여 낸 일이 있느냐 이는 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의 목전에서 행하신 일이라
35. 이것을 네게 나타내심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그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사탄마귀도 역시 만유-만물-피조물일 뿐이다!!)을 네게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36. 여호와께서 너를 교훈하시려고 하늘에서부터 그의 음성을 네게 듣게 하시며 땅에서는 그의 큰 불을 네게 보이시고 네가 불 가운데서 나오는 그의 말씀을 듣게 하셨느니라
37.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을 사랑하신 고로(다함 없는, 변치 않는, 일편단심의 사랑으로) 그 후손인 너를 택하시고 큰 권능으로 친히 인도하여 애굽에서 나오게 하시며
38. 너보다 강대한 여러 민족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너를 그들의 땅으로 인도하여 들여서 그것을 네게 기업으로 주려 하심이 오늘과 같으니라
39. 그런즉 너는 오늘 위로 하늘에나 아래로 땅에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하고
40. 오늘 내가 네게 명령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 없이 오래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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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단 강 동쪽의 도피성
.....[이방인까지 포함하여, 부지중에 살인한] 살인자들이 피의 보수자로부터 피난처 삼을 수 있는 도피성(대개 가나안 전역 어디서라도 반나절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두었음)...동편, 서편 각3개씩(TUQ은 확실한 구원의 증인 되심)..당시에는 총 6개...신약을 사는 우리에게 있는, 7번째 도피성은 영원하신 구주 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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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달리 지파, 갈릴리 북쪽, 메롬 호 북쪽) 게데스 = [코데쉬...거룩한 곳]..구주 만나는 곳, 십자가
==>(므낫세 반 지파, 갈릴리 호수 동쪽, .바산) 골란..= [갈라,,벌거벗어 숨김없이 드러내다] 죄 고백-사함 받은 [의로운] 죄인 됨 선포
==>(갓 지파, 길르앗) 라못 = [갈랄-에드-라모트..떠나다-증거하다-높이다] 죄 떠나, 아들 안으로 옮겨짐을 붙듬/감사/ 자랑함
==>(르우벤 지파, 헤스본 오른 쪽) 베셀 =[베체르..절단/삭제/베어냄(은밀, 확고)] ...세상과 (세상 가치 따름에서 돌이키고) 절교, 십자가에 못박음 ((사해 통과))
==>(남 유다, 사해 좌측) 헤브론...[하바르 ..결합=연결=연합=교제하다] ...주님과 연합-동거-동행
==>(에브라임, 무낫세 반 지파) 세겜 =[셰켐 =어깨, 산 마루]....끊임 없이, 아침 새벽, 일찍이 부지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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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그 때에 모세가 요단 이쪽 해 돋는 쪽에서 세 성읍을 구별하였으니
42. 이는 과거에 원한이 없이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그 곳으로 도피하게 하기 위함이며 그 중 한 성읍으로 도피한 자가 그의 생명을 보전하게 하기 위함이라
43. 하나는 광야 평원에 있는 베셀이라 르우벤 지파를 위한 것이요 하나는 길르앗 라못이라 갓 지파를 위한 것이요 하나는 바산 골란이라 므낫세 지파를 위한 것이었더라
===모세가 선포한 율법
44.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선포한 율법은 이러하니라
45.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후에 모세가 증언과 규례와 법도를 선포하였으니
46. 요단 동쪽 벳브올 맞은편 골짜기에서 그리하였더라 이 땅은 헤스본에 사는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속하였더니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후에 그를 쳐서 멸하고
47. 그 땅을 기업으로 얻었고 또 바산 왕 옥의 땅을 얻었으니 그 두 사람은 아모리 족속의 왕으로서 요단 이쪽 해 돋는 쪽에 살았으며
48. 그 얻은 땅은 아르논 골짜기 가장자리의 아로엘에서부터 시온 산 곧 헤르몬 산까지요
49. 요단 이쪽 곧 그 동쪽 온 아라바니 비스가 기슭 아래 아라바의 바다까지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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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nd now, O Israel, listen to the statutes and the judgments which I am teaching you to perform, in order that you may live and go in and take possession of the land which the LORD, the God of your fathers, is giving you.
2. "You shall not add to the word which I am commanding you, nor take away from it, that you may keep the commandments of the LORD your God which I command you.
3. "Your eyes have seen what the LORD has done in the case of Baal-peor, for all the men who followed Baal-peor, the LORD your God has destroyed them from among you.
4. "But you who held fast to the LORD your God are alive today, every one of you.
5. "See, I have taught you statutes and judgments just as the LORD my God commanded me, that you should do thus in the land where you are entering to possess it.
6. "So keep and do [them], for that is your wisdom and your understanding in the sight of the peoples who will hear all these statutes and say, 'Surely this great nation is a wise and understanding people.'
7. "For what great nation is there that has a god so near to it as is the LORD our God whenever we call on Him?
8. "Or what great nation is there that has statutes and judgments as righteous as this whole law which I am setting before you today?
9. "Only give heed to yourself and keep your soul diligently, lest you forget the things which your eyes have seen, and lest they depart from your heart all the days of your life; but make them known to your sons and your grandsons.
10. "[Remember] the day you stood before the LORD your God at Horeb, when the LORD said to me, 'Assemble the people to Me, that I may let them hear My words so they may learn to fear Me all the days they live on the earth, and that they may teach their children.'
11. "And you came near and stood at the foot of the mountain, and the mountain burned with fire to the [very] heart of the heavens: darkness, cloud and thick gloom.
12. "Then the LORD spoke to you from the midst of the fire; you heard the sound of words, but you saw no form-- only a voice.
13. "So He declared to you His covenant which He commanded you to perform, [that is,] the Ten Commandments; and He wrote them on two tablets of stone.
14. "And the LORD commanded me at that time to teach you statutes and judgments, that you might perform them in the land where you are going over to possess it.
15. "So watch yourselves carefully, since you did not see any form on the day the LORD spoke to you at Horeb from the midst of the fire,
16. lest you act corruptly and make a graven image for yourselves in the form of any figure, the likeness of male or female,
17. the likeness of any animal that is on the earth, the likeness of any winged bird that flies in the sky,
18. the likeness of anything that creeps on the ground, the likeness of any fish that is in the water below the earth.
19. "And [beware,] lest you lift up your eyes to heaven and see the sun and the moon and the stars, all the host of heaven, and be drawn away and worship them and serve them, those which the LORD your God has allotted to all the peoples under the whole heaven.
20. "But the LORD has taken you and brought you out of the iron furnace, from Egypt, to be a people for His own possession, as today.
21. "Now the LORD was angry with me on your account, and swore that I should not cross the Jordan, and that I should not enter the good land which the LORD your God is giving you as an inheritance.
22. "For I shall die in this land, I shall not cross the Jordan, but you shall cross and take possession of this good land.
23. "So watch yourselves, lest you forget the covenant of the LORD your God, which He made with you, and make for yourselves a graven image in the form of anything [against] which the LORD your God has commanded you.
24. "For the LORD your God is a consuming fire, a jealous God.
25. "When you become the father of children and children's children and have remained long in the land, and act corruptly, and make an idol in the form of anything, and do that which is evil in the sight of the LORD your God [so as] to provoke Him to anger,
26. I call heaven and earth to witness against you today, that you shall surely perish quickly from the land where you are going over the Jordan to possess it. You shall not live long on it, but shall be utterly destroyed.
27. "And the LORD will scatter you among the peoples, and you shall be left few in number among the nations, where the LORD shall drive you.
28. "And there you will serve gods, the work of man's hands, wood and stone, which neither see nor hear nor eat nor smell.
29. "But from there you will seek the LORD your God, and you will find [Him] if you search for Him with all your heart and all your soul.
30. "When you are in distress and all these things have come upon you, in the latter days, you will return to the LORD your God and listen to His voice.
31. "For the LORD your God is a compassionate God; He will not fail you nor destroy you nor forget the covenant with your fathers which He swore to them.
32. "Indeed, ask now concerning the former days which were before you, since the day that God created man on the earth, and [inquire] from one end of the heavens to the other. Has [anything] been done like this great thing, or has [anything] been heard like it?
33. "Has [any] people heard the voice of God speaking from the midst of the fire, as you have heard [it], and survived?
34. "Or has a god tried to go to take for himself a nation from within [ another] nation by trials, by signs and wonders and by war and by a mighty hand and by an outstretched arm and by great terrors, as the LORD your God did for you in Egypt before your eyes?
35. "To you it was shown that you might know that the LORD, He is God; there is no other besides Him.
36. "Out of the heavens He let you hear His voice to discipline you; and on earth He let you see His great fire, and you heard His words from the midst of the fire.
37. "Because He loved your fathers, therefore He chose their descendants after them. And He personally brought you from Egypt by His great power,
38. driving out from before you nations greater and mightier than you, to bring you in [and] to give you their land for an inheritance, as it is today.
39. "Know therefore today, and take it to your heart, that the LORD, He is God in heaven above and on the earth below; there is no other.
40. "So you shall keep His statutes and His commandments which I am giving you today, that it may go well with you and with your children after you, and that you may live long on the land which the LORD your God is giving you for all time."
41. Then Moses set apart three cities across the Jordan to the east,
42. that a manslayer might flee there, who unintentionally slew his neighbor without having enmity toward him in time past; and by fleeing to one of these cities he might live:
43. Bezer in the wilderness on the plateau for the Reubenites, and Ramoth in Gilead for the Gadites, and Golan in Bashan for the Manassites.
44. Now this is the law which Moses set before the sons of Israel;
45. these are the testimonies and the statutes and the ordinances which Moses spoke to the sons of Israel, when they came out from Egypt,
46. across the Jordan, in the valley opposite Beth-peor, in the land of Sihon king of the Amorites who lived at Heshbon, whom Moses and the sons of Israel defeated when they came out from Egypt.
47. And they took possession of his land and the land of Og king of Bashan, the two kings of the Amorites, [who were] across the Jordan to the east,
48. from Aroer, which is on the edge of the valley of Arnon, even as far as Mount Sion (that is, Hermon),
49. with all the Arabah across the Jordan to the east, even as far as the sea of the Arabah, at the foot of the slopes of Pisg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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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4장 (개요)
이 장에서 우리가 보게 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순종에 대한 가장 진지하고 애처로운 훈계. 그것은 대단히 긴급하게 간청하는 다양한 논증들의 뒷받침을 받아, 일반적이고도 특수한 예증으로써 거듭거듭 되풀이되고, 그들 앞에 가장 감동적이고 자애로운 태도로 베풀어지고 있다(1-40).
2. 요단 건너편에 있는 도피성을 지명함(41-43).
3. 모세가 그 율법을 반복하여 선포한 장소에 대한 자상한 설명(44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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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권고(신 4:1-40)
이 가장 생생하고 탁월한 교훈은 너무나 완벽하고, 또 그 세목들이 너무 자주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을 설명함에 있어서 함께 취급하지 않을 수 없고, 몇 가지 합당한 표제로 소화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본문은 여러 문단으로 나누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Ⅰ. 일반적으로 이것은 과거 역사의 사용과 응용이다.
이 이야기는 그 역사로부터 오는 추론의 방법으로 되어 있다. “이스라엘아, 이제 들으라”(1절). 이것은 우리에게 대한 하나님의 섭리를 재음미해 보려는 목적이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 섭리로 말미암아 의무와 순종에 다시 한 번 열심을 낼 수 있도록 자극받아야 한다. 우리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고대의 역사들을 활용해야 한다.
Ⅱ. 그의 교훈이 가지고 있는 한계와 방향이란 그들을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하고 그 분을 섬기는 일을 더 가까이하도록 설득하려는 것이며,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을 향하지 않도록 하며,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의무를 게을리 하지 않게 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이제 그가 그들에게 매우 영감어린 수사법으로, 권고와 지시의 방법으로, 또한 자신의 권고를 강력하게 하는 동기와 논증의 방법으로 역설하는 내용을 관찰해 보자.
1. 여기서 그가 그들에게 어떻게 당부하여 명령을 하며, 또한 그들에게 “무엇이 선한 것이며,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구하시는 것이”(미 6:8) 무엇인지를 어떻게 보여 주는지 알아보자.
(1) 그는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경성하기를 요구하고 그들에게 교훈된 규례와 법도에 주목하기를 요구한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그가 의미하고 있는 바는 그들이 지금 그에게 귀를 기울여야 될 뿐 아니라 율법 책이 그들에게 읽혀지거나 그들이 그것을 읽을 때마다 거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위대한 계명을 담고 있고 너희 자신의 영혼을 위해 큰 유익을 담고 있으며, 그러기에 너희의 가장 큰 주목을 요구하는 그 규례에 귀를 기울이라.”
호렙 산에서 하나님이 “그들에게 그 분의 말을 들려주셨으니”(10절), 그 말씀을 분명히 들으라. 즉 그 때는 그 전달의 환경에 의해 주의를 기울이도록 강제되었는데, 그 후에는 줄곧 그 자체의 탁월성에 의해 계속 귀를 기울이는 것이 마땅하다. 하나님께서 “한 번 말씀하신 것을” 우리는 “두 번 들어야” 하고, 자주 들어야 한다.
(2) 모세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그들 중에서 순수하고 온전하게 보존케 하라고 한다(2절).
그것을 순수하게 지켜라. 더 보태지 말라. 그것을 온전히 보존하고 거기서 감하지도 말라. 실제로도 그와 같은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너희는 율법을 범함으로 말미암아 율법이 금한 악을 더하거나, 율법을 이행치 아니함으로써 그 율법이 요구한 선을 감소시켜서도 안 된다.”
생각으로도, 다른 것으로도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너희는 마치 하나님의 제도가 부족한 듯이 생각하여 너 자신의 창의안을 보태서는 안 되며, 하나님이 지시하신 것보다 어떤 종교 예식을 조금이라도 더 부과해도 안 되고, 또한 지시된 어떤 것을 필요 없거나 잉여의 것으로 여겨 삭제하거나 제쳐 두어서도 안 된다.”
하나님의 역사는 완전하여 어떤 것도 거기에 첨가될 수 없다. 만일 그렇게 하면 오직 그것을 더 나쁘게 할 뿐이다(전 3:14 참조).
유대인들은 이 율법의 문자, 일점 일획까지도 변경하는 것을 금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나님의 명령으로 인해, 히브리 법전의 순수성과 통일성을 보존하는 데 있어 그들이 이런 큰 주의와 정확성을 기울였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는 크게 은혜를 입고 있다.
우리는 신약 성경의 끝 부분(계 22:18, 19)에서 신약 성경에 대해서도 이와 같은 울타리를 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3) 그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지킬 것과(2절), “그것들을 행할” 것과(5, 14절), “그것들을 지켜 행할” 것과(6절), “언약을 지킬” 것(13절)을 당부했다.
들음은 행함을 위해 있어야 하고, 지식은 실행을 위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계명은 그들이 지켜야 할 길이며, 그들이 고수해야 할 규칙이다.
즉 그들은 자신들을 도덕적 훈계에 의해 다스려야 하고, 그들의 예배는 거룩한 의식에 따라 수행되어야 하며, 정의의 집행은 재판법에 따라야 한다.
그는 자신의 강론을 “내가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40절)는 반복된 말을 하면서 끝마치고 있다.
실천하고 순종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 율법이 무엇 때문에 만들어져야 했겠는가?
(4) 그는 그들이 율법을 행함에 있어서 대단히 엄격하고 주의 깊게 할 것을 그들에게 부탁한다.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9절), “너희는 깊이 삼가라”(15절), 그리고 다시 “너희는 스스로 삼가라”(23절).
경건한 신앙을 가지기를 원하는 자들은 아주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되며, 신중하게 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유혹의 손길이 얼마나 많으며, 또 우리 가슴속에는 얼마나 부패한 의향이 숨어 있는가를 생각해 볼 때 우리는 주위를 살필 필요성이 얼마나 크며, 경성하여 우리의 마음을 지킬 필요가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조심성 없이 전적으로 모험만 하는 사람들은 바르게 행할 수가 없다.
(5) 그는 그들에게 특별히 우상 숭배의 죄를 짓지 않도록 주의시키고 있다.
이 죄는 다른 민족들의 관습을 통하여 그들이 가장 유혹받기 쉬운 것이었고, 그들의 마음을 부패시키는 데 몰입시킬 수 있게 하는 것이었으며, 하나님을 가장 격노케 하는 것으로서, 그들 자신에게는 가장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될 죄였던 것이다.
이런 것으로 “너희가 스스로 부패하지 않도록 깊이 삼가라”(15, 16절). 그가 그들에게 주의를 주고 있는 우상 숭배의 종류는 다음의 두 가지다.
① 형상 숭배.
즉 그들이 금송아지를 숭배했을 때 그들은 참된 하나님을 예배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었고(롬 1:25), 그 분의 “영광을 변하여 욕되게” 하고 말았다(시 4:2).
제2계명은 분명히 이것에 대한 지시이며, 여기 즉 15-18절에서 상술되어 있다.
“스스로 부패하지 않도록 깊이 삼가라.” 즉 “너희 자신을 타락시키지” 않도록 하라는 말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만들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들 마음속에 모든 불경건에로 나아가는 어떤 상감물(象嵌物)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필요로 한다는 개념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그것이 영적인 간음임을 의미한다. “너희는 스스로 파멸되지 않도록 주의하라. 만일 어떤 것이 너희를 파멸할진대, 이런 것이 바로 그런 것이 될 것이다. 너희가 어떤 경우든 하나님의 형상을 만들지 말지니, 남자의 형상이라든지 여자의 형상이라든지, 짐승의 형상이라든지 새의 형상이라든지, 곤충의 형상이라든지 어족의 형상이라든지 만들지 말라.”
이교도들은 모든 이런 종류의 형상을 만들어 신을 예배했으나, “이것은 공인(工人)이 만든 것이라 참신이 아니니”라는 호세아 8장 6절 말씀에서 명확히 나타난 바와 같이, 우리는 그런 것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만들 수도 없고 그것을 인정할 수도 없다.
어떤 형상으로 무한하신 영을 나타낸다는 것, 그리고 어떤 피조물의 형상으로 위대한 창조주를 대신한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최대의 모욕이며, 우리 자신에 대해서도 최대의 기만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의 형상을 만드는 것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면서, 모세는 하나님께서 호렙 산에서 그들에게 나타나실 때 그들의 귀에 들릴 수 있는 음성으로 나타나셨음을 말하면서, 그것은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롬 10:7)는 것과 하나님은 말씀으로 우리 가까이 계신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함이라고 강하게 강조하고 있다.
그들의 눈에 보이도록 어떤 형상도 나타나지 않았으니 하나님을 본다는 것은 내세에서 가지게 될 우리의 행복을 위해 보류해 두신 바이며, 현세에서는 아무런 유익이 없기 때문이다. 너희가 “형상은 보지 못하였느니라”(12절). “아무 형상도 보지 못하였느니라”(15절).
아마 그들은 어떤 형상을 보기를 원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돌파하고 여호와께로 와서 보려고” 했기 때문이다(출 29:21).
그러나 그들이 본 것이란 빛과 불 뿐이었고, 그들은 어떤 형상이든 만들 수 있을 만한 것을 보지 못했으니, 무한한 지혜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이 우상 숭배의 위험을 염려하시어 자신을 그와 같이 현현하셨기 때문이다. 모세는 우상 숭배의 유혹을 초월했기 때문에, 호의를 입어 “여호와의 형상”을 보았다(민 12:8)는 말이 있다.
그러나 최근까지 애굽의 우상들을 보아 온 그 백성들에게 있어서는, 그들이 그것을 모방하지 않도록 하나님의 형상을 보여 주어서는 안 되었던 것이다.
그들이 그렇게 할 때는 제2계명을 헛되이 받게 되는 것이다.
패트릭 주교가 말한 바와 같이 “왜냐하면 그들은 이 율법이 금지한 내용은 단지 하나님이 그들에게 보여 준 형상 이외의 모양을 만들지 말라는 것으로 생각하고 하나님이 보여 준 그 형상을 만드는 것은 합법적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면서 우리의 환상과 상상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만들어 그것으로 우리 스스로 부패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자.
우리 마음속에는 우상이 있을지 모르나, 성소에는 아무런 형상도 없었다.
② 일월성신에 대한 예배는 또 다른 종류의 우상 숭배로서, 그들은 여기서 그런 것들에 대해 주의를 받고 있다(19절).
이것은 가장 옛적부터 있었던 우상 숭배의 일종이며, 우리보다 높은 상황에 있을 뿐 아니라 가장 현저히 그들 자체의 영광을 가지고 있고 이 세계에 가장 크게 봉사하고 있는 피조물들에 대한 숭배를 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갈채를 받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갈채를 받고 있다는 것이 그것으로 하여금 더욱 위험하게 하고 있다. 여기에 나타난 의미는 이런 것이다.
첫째로, 분별해야 할 유혹이 얼마나 강한 것인가.
즉 여러 민족의 관습에 대한 쓸데없는 상상의 강한 충격과 충동적인 급류에 휘말려, “두렵건대 미혹하여 그것에 경배하며 섬길까 하노라”(19절) 하는 주의가 있기 때문이다.
마음이 “눈을 따라 행한다”고 생각되고 있는데, 그것은 우리가 타락하고 부패한 상태일 때 그렇게 되기가 아주 쉬운 것이다.
“네가 일월성신을 보고 그들의 높음과 밝음, 그들의 규칙적인 운동과 힘있는 감응력에 너무나 감탄하여, 그것들을 만드시고 그것들이 우리에게 봉사해야 할 사명을 부여하신 분, 즉 그들에게 존재를 부여하시고 이 세상을 향한 축복을 그들에게 부여하신 창조자에게 마땅히 돌려야 할 영광을 그들에게 돌리는 강한 유혹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
하여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과 보이지 아니하는 세계에 대한 신앙이 그토록 약해졌기 때문에, 그들에게 이런 유혹에 대항하여 무장할 수 있는 큰 결심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둘째로, 그러나 그는 그런 유혹이 그 근거가 얼마나 허약한가를 보여 주고 있다.
이들 거짓 신들, 즉 일월성신은 다만 그들이 마땅히 예배해야 할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모든 민족에게 나누어 주신 축복물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들은 사람들을 섬기는 물건들이요 땅에 빛을 주도록 만들어졌고 사명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것들을 섬긴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우리가 우리를 섬기도록 된 물건들을 섬겨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히브리어로 해를 shmesh(히8122)라고 하는데, 그것은 종(servant)이라는 의미다.
그것은 이 가시적 세계의 하인장(下人長)이며, 모든 인류에게 등불을 켜 주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것이 주인으로 예배되지 않도록 하라.
더 나아가 그것들은 하나님의 선물들이다. 우리가 그 일월성신으로부터 받고 있는 모든 혜택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마땅히 그 분에게만 돌려야 할 영광을 그들에게 돌린다는 것은 그 분에 대한 지극히 큰 명예 훼손이다.
(6) 모세는 그들에게, 그들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이행하도록 가르칠 것을 지시하고 있다.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여”(9절), 그들이 그들의 자녀들에게 가르치게 하라(10절).
① 일반적으로는 자손들에게 신앙을 물려줄 수 있도록 하고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예배를 후대에게 전하기 위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되었다.
왜냐하면 만일 그들이 하나님 나라의 특권을 몰수당하지만 않았다면, 이스라엘에서의 하나님의 나라가 영구화되게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② 이를 위해 부모들은 그들 자신의 자녀들에게 특별히 하나님 경외를 가르치고 모든 계명을 이행하도록 훈련해야 했다.
(7) 모세는 그들에게 자신들의 의무를 결코 망각하지 말라고 지시하고 있다.
“너희는 스스로 삼가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하라”(23절).
하나님은 매양 언약을 염두에 두고 계시지만 우리는 그것을 잊어버리기 쉽다. 그래서 이것이 우리 모두가 하나님으로부터 이탈 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언약이 우리의 마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경성하고, 어느 때에든지 넘어지지 않도록 우리 자신의 심중을 살필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어느 때든지 우리의 신앙을 잊지 않도록, 또 우리가 그것을 잃거나 내버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관심과 주의, 그리고 거룩히 경성함이 나쁜 기억력을 방지하는 데 최선의 도움이 된다. 이런 것들이 모세가 그들에게 준 지시요, 명령들이다.
2. 이제 우리는 그가 이런 권고의 배경으로 하고 있는 동기나 혹은 논증이 무엇인가를 알아보자.
그는 얼마나 그들 앞에 그 근거를 지시하며, 자신의 입을 그에 대한 논증으로 채우고 있는가! 그에게는 하나님을 위해 할 말이 많았다.
그의 논제들 중의 어떤 것들은 실로 그 백성들에게만 특정한 것이지만, 그러나 우리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종교는 그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있고, 불신앙적인 모든 사람이 고의적으로 자기들의 귀를 틀어막는, 능력 있는 매력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1) 그는 하나님의 위대하심, 영광, 그리고 선하심을 강조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어떤 태도로 대해야 할 분인가 생각해 보았을 때, 우리는 확실히 그 분에 대한 우리의 의무를 지킬 양심을 가지지 않으면 안 될 것이며, 감히 그 분을 대항하여 죄지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그는 여기서 그들에게 다음의 사실들을 기억나게 해 준다.
① 주 여호와는 “사시고 참되신 한 분 하나님”이란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을 “알아 명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39절).
여기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많다. 알고는 있지만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는 일이 많이 있다.
왜냐하면 그것들을 명심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 자신에게 적용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그것들로부터 타당한 추론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진리로서 너무나 명백하기 때문에 알려질 수밖에 없으며, 너무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만일 그것을 마땅히 명심한다면 그 결과 세계가 개혁될 것이다.
즉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무한하시고 영원한 존재요, 자존하시고 자족하시며 모든 존재와 힘과 운동의 근원이 되시며, 또 그 분은 하늘 위의 하나님으로서 모든 영광으로 옷 입으시고 모든 상층 세계에 있는 만군의 주요, 그리고 아래 지상에서도 하나님이시고, 비록 이 곳이 그 분의 영광의 보좌에서 거리가 멀다 할지라도 그 분의 감찰하심이나 능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으며, 비록 낮고 천할지언정 그 분의 돌보심과 살피심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 그런 하나님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참되시고 살아 계신 그 분 외에는 “다른 신이 없다.”
이방인들의 모든 신은 모두 모조품이요, 약탈자들에 불과하다. 그들 중의 어떤 것도 하늘과 땅의 우주적 군왕은 없으며, 다만 국소적인 신들에 불과하다.
최상의 수호신(Numen) 곧 신성을 예배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만일 그들의 하나님을 변경시키든지 무시한다면, 그들은 영원히 다시는 용서 받을 수 없게 되고 말 것이다.
② 그 분은 “소멸하는 불이시요 질투하는 하나님”이라고 했다(24절). 그 분을 격노케 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왜냐하면,
첫째, 그 분은 모욕하는 자를 분별하시는 질투의 눈을 가지고 계신다.
그 분은 너희의 완전한 애정과 존경을 가지지 않으면 안 되며, 결코 애정의 적수를 용납하시지 않을 것이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질투는 우리 자신을 향한 우리의 신성한 질투에 대한 선한 이유가 된다.
둘째, 그 분은 특히 그 분께 대한 예배를 모욕하는 자에게 무거운 형벌을 내리신다.
특별히 그 분은 그것에 대해 질투하시기 때문이다. 그 분은 “소멸하는 불”이다. 죄인에 대한 그 분의 진노가 그와 같은 것이다.
즉 그 진노는 가공할 만한 것이며 파멸하는 것이요, “대적하는 자를 소멸할 맹렬한 불”이다(히 10:27). 불은 붙을 수 있는 연료에만 붙는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진노는 인간 자신들의 죄로 말미암아 파멸되기에 합당한 자들에게만 내리는 것이다(고전 3:13; 사 27:4).
신약성경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기쁘게 섬겨야 할(히 12:28, 29) 이유로 우리에게 강력히 권해지는 동일한 논증을 보게 되는데, 이는 비록 그 분이 우리의 하나님이며 그 분을 신실하게 섬기는 자들에게 기쁨의 빛이 될지라도, 그 분을 거스르는 자들에게는 소멸하는 불이시기 때문이다.
셋째, 그럼에도 그 분은 “자비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이다(31절).
이것은 회개를 격려하는 것이지만, 순종하게 하는 유인(誘因)으로도 봉사할 수 있고, 그들의 배교를 방지할 수 있는 타당한 이유도 된다.
여기에 나오는 바와 같이, 우리가 그 분에게 신실할 때 우리를 결코 저버리지 아니하시는 자비의 하나님을 우리가 저버릴 수 있겠는가?
우리가 어디로 그보다 더 좋은 것을 찾아가겠는가? 우리가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잊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언약을 잊을 수 있겠는가?
우리의 의무를 사랑의 줄로 묶어 견고히 지키고,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힘입어 늘 그에게로 나아가게 하도록 하자.
(2) 모세는 이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관계와 그들 위에 있는 그 분의 권위, 그리고 그 분께 대한 그들의 의무를 강조하고 있다.
“너희가 지키고 행해야 할 계명은 나의 것이 아니고, 내가 만들어 낸 것이 아니며, 나의 명령이 아니니라. 그 계명들은 무한한 지혜로 이루어지고 절대 주권으로 제정된 여호와의 계명들이라”고 모세는 말한다.
“그 분은 너희의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이시다(1절). 그러므로 너희는 상속상 그 분의 것이다. 즉 너희 열조도 그 분의 것이며, 너희는 그 분의 집에서 태어났다. 그 분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시다(2절).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 자신의 동의에 따라 그 분의 것이 되었다. 그 분은 나의 하나님 여호와이시다(5절). 그러므로 나는 너희를 그 분의 대리자요 또 대사로서 대한다”고 모세는 말한다. 그리고 그 분의 이름으로 모세는 그가 여호와께로부터 받은 모든 것을, 또한 오직 받은 그것만을, 그들에게 전해 주었다.
(3) 모세는 경건을 위한 지혜를 강조한다. 이것은 “열국 앞에 너희의 지혜요”(6절).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킴으로써,
① 그들은 스스로가 지혜롭게 행했을 것이다.
이것이 “너희의 지혜요.” 그것은 바른 이치에 대한 찬동할 수 있는 힘일 뿐 아니라 우리의 참된 관심에로 이끌어 가는 것이다.
이것은 최초로, 또 가장 고대의 신의 계시가 가지고 있는 격언들 중의 하나다. “주를 경외함이 곧 지혜요”(욥 28:28).
② 그들은 그들에게 주어진 율법의 교훈을 읽고 들음으로써 확실히 이 율법으로 다스림을 받은 백성들이 지혜롭고 이해심 있는 백성이라고 생각하는 이웃들의 기대에 답했을 것이다. 위대한 일들은 신의 계시에 의하여 인도된 자들과 하나님의 신탁을 받은 자들에게서 정히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들은 다른 백성들보다 더욱 지혜롭고 더욱 선하지 않으면 안 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만일 그들이 그들에게 주어진 율법에 의해 지배된다면 그들은 그렇게 될 것이지만, 만일 그들을 위해 그들이 고백하는 신앙에 책망이 내려진다 해도 그들이 그렇지 못하다면, 결국 그들에게는 확실히 영원한 혼란만 덮치고 말 것이다. 하나님의 빛과 율법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자들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지혜롭고 명예롭게 처신해야 한다(전 10:1 참조). 그래야 하나님이 그것을 통해 영광을 받으실 수 있기 때문이다.
(4) 그는 그들이 처해 있는 행복한 안정의 혜택에 의해 그들이 누리는 특유한 이익을 강조하고 있다(7, 8절).
하나님과 우리의 교제(그것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명예요 행복이다)는 말씀과 기도로 유지되고 있으니, 이 두 가지 점에 있어서 이스라엘은 하늘 아래 그 어떤 백성보다도 더 행복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① 어떤 나라도 그들처럼 하나님과 가까이 말할 수 있는 특전을 가진 나라는 없다(7절).
하나님은 그들이 부르는 때에는 언제나 그들 가까이 계셔서 그들의 요구에 응답할 준비가 되어 있으시고, 그 분의 신탁에 의하여 그 요구를 해결해 주실 준비가 되어 있으시며, 또한 그들의 간청에 응답하시어 그것들을 특별한 섭리로 허락해 주실 준비가 되어 있으시다. 그들이 하나님께 빵과 물과 병 고침을 달라고 외쳤을 때, 그들은 하나님이 가까이 계심을 보았고, 그들을 구조하고 구원하기 위한 매우 즉각적인 도움이 나타남을 보았으며, 그 분이 그들 가운데 거하심을 보았고(시 46:1, 5), 그들의 기도에 그 분의 귀를 열고 계심을 보았다. 아래의 사실을 관찰해 보자.
첫째, 모든 경우에 그들이 하나님을 찾고, 모든 일을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 하나님의 이스라엘이 가진 특성이다.
그들은 하나님께 문의하여 허락된 일 외에는 아무것도 행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을 위한 일이 아닌 것은 아무것도 하려고 하지 않았다.
둘째, 하나님을 부르는 자들은 부름 가운데서 틀림없이 그 분을 찾게 될 것이며, 모든 믿음의 간구에 대해 평화의 응답을 주실 준비가 되어 있는 그 분을 보게 될 것이다(사 58:9). “너희가 유모를 찾는 아기와 같이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나의 사랑스런 아이야, 무엇을 위해 부르짖느냐?”
셋째, 이것은 하나님의 이스라엘을 참으로 위대하고 영예롭게 만드는 특전이다.
어떤 백성이나 개인을 위대하게 하는 데 이 이상 갈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어떤 이름도 이스라엘, “하나님과 함께하는 왕”(a prince with God)이라는 이름보다 더 명예로운 것이 있겠는가? 그렇게 위대한 나라가 어디 있는가? 다른 나라들은 더 많은 수의 국민과 더 큰 국토와 더 오래된 국체를 자랑할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은, 하늘나라에 대한 이런 관심에 대해 자랑할 수 있는 나라는 하나도 없다. 그들도 자기들의 신들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이스라엘의 하나님처럼 그렇게 가까이 있지는 못하다. 이방신들은, 열왕기상 18장 27절에 있는 것과 같이, 필요한 때에 그들을 도울 수 없었다.
② 어떤 민족도 그들 앞에 놓여 있는 규례와 법도에 대해 그들처럼 하나님으로부터 들을 수 있는 특권을 가진 민족은 없다.
이것 역시 어떤 다른 민족보다도 더 큰 위대함이었다. “그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8절) 다음의 사실을 관찰해 보자.
첫째, 하나님의 율법의 이 모든 규례와 법도는 어떤 민족의 규례나 법도보다도 더 무한히 공의롭고 정당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율법은 다른 어떤 민족들의 율법보다도 훨씬 더 탁월하다. 어떤 율법도 그와 같이 자연적인 동등성과 정당한 이치를 가진 편견이 없는 명령으로 조화를 갖춘 법은 없으며, 그 법의 모든 부분 자체가 그처럼 시종일관한 것도 없으며, 성경의 법과 같이 인류의 복리와 이익에 그처럼 부합하는 것은 없다(시 119:128).
둘째, 그들 앞에 놓인 이런 규례와 법도를 가진다는 것은 어떤 국가나 민족보다도 참되고 초월적인 위대함인 것이다(시 147:19, 20 참조).
우리가 우리 중에 존귀와 능력으로서의 성경을 가지게 된 것은 우리에게 하나의 명예다. 그것은 하나님의 호의로 한 백성이 높아짐을 말하는 증거이며, 모든 민족 가운데서 그들을 높이시는 수단인 것이다. 율법을 위대케 하는 자들은 그 율법으로 말미암아 위대하게 될 것이다.
(5) 모세는, 그들에게 이 율법을 주었을 때, 시내 산에서 그들에게 보이신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현현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이것을 많이 강조한다. “네가 호렙 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을 잊지 않도록 주의하라(10절). 그들 중 어떤 자들은 비록 그들이 20세 미만이었고, 또 그 나머지는 그들의 조상들의 몸 안에 있었다 할지라도, 지금 그들은 살아서 그것을 회상할 수 있었다. 그 열조들은 거기서 율법을 받고 언약을 맺었으되 그들 자신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고, 하나님께서 그들이 그 자손들을 가르칠 수 있게 하기 위해 율법을 주심에 있어서 특별히 통찰하신 그들의 자손들을 위해서도 받았던 것이다. 그들이 기억하지 않으면 안 될 두 가지 사실이 있는데, 그들은 그것들을 결코 잊을 수 없었으리라고 생각된다.
① 그들이 시내 산에서 본 것(11절).
그들은 불과 어두움의 이상한 혼합을 보았다. 이 둘은 무섭고 대단히 놀라운 것이었다. 그 불과 어두움의 광경은 매우 대조적이었음이 틀림없다. 흑암의 한가운데에 불이 나타나 보임으로써, 그 광경은 더욱 무섭게 보였다. 밤중에 불은 가장 무서운 것인데, 그 불은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어두움을 더 어둡게 하여 더욱 무섭게 했다. 왜냐하면 그런 불에 흐트러지지 않는 강력한 흑암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시내 산에서 있었던 이 현상을 암시하여,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위해, 그리고 당신의 원수와 그 백성의 적들에 대항하여, 불과 암흑 가운데서 자신을 나타내셨다고 일컬어지고 있다(시 18:8, 9).
모세는 그들이 그것을 결코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그들이 본 것을 그들에게 다시 말하고 있다. 그 분은 “그 큰 불을 네게 보이셨다”(36절). 한 번 번쩍이는 섬광, 즉 하늘에서 비친 불도 우리에게 공포를 일으킨다. 그런데 혹자는 대개의 피조물들이 자연적으로 그 빛의 광선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을 때는 그 빛을 향해 그들의 얼굴을 돌린다는 것을 관찰했다. 그러나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부단한 불은 얼마나 두려운 것이겠는가! 그것은 심판의 날에 대한 징조를 보여주었는데, 그 날에 “주 예수께서 불꽃 중에 나타나실”(살후 1:7) 것이다. 그들이 본 것을 그들에게 상기시킬 때에, 모세는 그들이 보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주었다. 즉 그들은 하나님의 형상은 전혀 보지 못했다. 그것은 그들이 자기들 멋대로 하나님을 생각하거나 자기들의 산당에 하나님의 형상을 세우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하나님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에 의하건대, 만족스러운 근거란 그 분이 무한한 능력과 완전하심을 가진 존재라고 믿는 것이지, 어떤 경우에도 그 분이 우리가 가진 것과 같은 육체를 가진 분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② 그들이 시내 산에서 들은 것(12절).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되 알아들을 수 있는 소리로, 너희 자신의 말로 말씀하셨고, 너희는 그것을 들었다.”
모세는 이것을 그의 강론의 마감 부분, 즉 32-33절, 36절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첫째로, 그들은 “하늘에서부터”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하나님은 말이나 언어가 없지만 그 소리를 들을 수 있는(시 19:1-3) 피조물 가운데서 온 세계를 향해 그 분 자신을 나타내신다.
그러나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그 교회의 유아 상태의 허약성을 깊게 고려하여, 지체를 낮추셔서 소리와 언어로써 알아들을 수 있도록 나타내셨다.
여기에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막 1:3) 있었다.
둘째로, 그들은 그 소리를 “불 가운데서” 들려오는 것으로 들었다.
이는 그들에게 말씀하신 자가 하나님 자신임을 나타내 보여 주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 누가 삼키는 불꽃 가운데 살 수 있겠는가?
하나님은 욥에게는 회오리바람으로부터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무서운 일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에게는 불 가운데서 말씀하셨으니, 그것은 더 무서운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그와 같은 방법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않고, 그 “위엄으로는 우리를 두렵게 하지 못하는”(욥 33:6, 7), 우리와 같은 사람들을 통해 말씀하시는 것에 대해 감사해야 마땅하다.
셋째로, 그들은 그 소리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죽지 않았다(33절).
불이 그들을 삼키지 않았다든지, 모세 자신이 떨었음에도, 그들이 두려움 때문에 죽지 않았다는 것은 자비의 기적이다.
넷째로, 어떤 백성들도 결코 그와 같은 소리는 듣지 못했다.
모세는 그들에게 지난날과 멀리 떨어져 있는 그 장소를 상고해 보라고 명한다. 그러면 그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이 호의가 전에도 없었고 또 필적할 만한 것도 없을 만큼 컸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32절). 그들에게 행해진 이 특별한 영광이 그들의 특별한 순종을 요구하게 되었다.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그렇게 많은 일을 행하셨으므로, 그들이 하나님을 위해 다른 백성들보다도 더 많은 것을 행해야 한다는 것은 공히 예상할 수 있는 것이었다.
(6) 그는 그들을 위해 보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운 현현을 강조하고 있다.
즉 하나님은 그들이 불 가운데 노동하던 쇠풀무, 곧 애굽에서 불러내시어 한 민족을 이루게 하시고, 그들을 택하여 자신의 백성 즉 “기업의 백성”(20절)을 삼으신 것이다.
이것을 그는 거듭 언급하고 있다(34, 37, 38절). 하나님은 어떤 다른 민족에 대해서도 이와 같은 일을 행하시지 않았다. 이 민족의 발흥은 다른 민족들의 발흥과는 전혀 달랐다.
① 그들은 이와 같이 위엄을 갖추게 되었고 뛰어나게 되었는데, 그것은 그들이 어떤 공로가 있다든지 상을 받을 만한 어떤 것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의 열조들에게 친절을 베푸셔서 그들을 택하셨기 때문이다.
값없는 은혜의 이치를 보라. 우리는 우리 자신의 공로 때문에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니고, 위대한 언약을 담당하실 그 분의 공로 때문에 애호를 받고 있는 것이다.
②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는 자비로, 애굽인들에게는 심판으로 나타내시는 이적과 기사에 의해 애굽에서 구원받았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인들을 대항하여 당신의 팔을 펴셨으니, 그것은 역병을 불러들이는 모세의 편 팔로써 표시되었다.
③ 그들에게는 가나안의 행복한 정착이 계획되어 있었다(38절).
이들의 터를 마련하기 위해, 어떤 다른 민족보다도 그들이 하나님에게 더 큰 사랑을 받고 있음을 나타내기 위해, 제 민족들은 그들 앞에서 쫓겨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애굽인들과 가나안인들은 이스라엘의 명예와 이익을 위해 희생 당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스라엘의 빛에 대해 항거하는 자들과 이스라엘이 가는 길을 막는 자들은 바로 그것이 그들의 위기라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7) 그는 때때로 그들의 죄 때문에 그들을 벌하려고 나타나시는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현현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특별히 바알브올의 사건을 언급하고 있다(3, 4절). 이것은 바로 최근에 일어난 일이었다.
그들의 눈은 바알브올과 연합한 자들에게 내릴 급작스러운 파멸과 여호와께 의지하고 있는 자들의 구원을 보았던 것이다.
이것으로부터 그들은 하나님을 배반하는 일의 위험과 하나님을 따르는 일이 주는 유익이 어떤 것인지 쉽게 추론할 수 있었다.
모세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도 열거되어 있다. “여호와께서 너희로 인하여 내게 진노하셨다”(21, 22절).
자기들의 진실한 친구요 지도자인 모세에게 닥친 이 큰 손상에 대해 저들이 정말로 염려하고 있는지, 그 솔직성을 시험하기 위해 모세는 이런 사실을 이야기한 것이다.
우리 때문에 다른 사람이 당하는 고통은 우리 자신이 당하는 것보다 더 우리를 괴롭힌다.
(8) 그는 순종에서 오는 확실한 이득을 촉구하고 있다.
모세는 이렇게 자기의 논증을 폈다. 즉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들어가서 그것을 얻게 되리라”(1절).
그리고 그는 이렇게 결론을 짓고 있다. 즉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으리라”(40절).
그들의 운명은 그들의 선행에 달려 있고, 그들의 번영은 그들의 경건에 달려 있다. 만일 그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면, 하나님은 확실히 당신의 약속을 이행하실 것이다.
(9) 그는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배반의 치명적인 결과는 의심할 나위 없이 그들 민족의 파멸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이것을 25-31절에서 상술하고 있다.
① 그는 그들이 그 땅에 오래 머물게 되고 그들의 처소에서 안주하게 될 때,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그들이 “스스로 부패하여 무슨 형상의 우상이든지 조각하여” 하나님을 반역하고 우상에게 나아가게 될 것을 예견하고 있다. 이것은 그들을 가장 쉽게 망하게 하는 죄가 되는 것이다(25절).
② 그는 이 죄 때문에 그들에게 내릴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하고 있다. “너희가 전멸될 것”(26절)이며 “열국 중에 흩어질”(27절)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죄가 그들의 형벌이 될 것이다(28절). 즉 “너희는 거기서 사람의 손으로 만든 신들을 섬기리라. 그것을 너희가 원하든 원치 않든 그들을 섬기도록 강요될 것이며, 혹은 너희 자신의 술 취함과 우둔함을 통해 너희를 포로로 잡힌 데서 구해 줄 더 좋은 구원을 찾지 못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그들의 죄에 대한 벌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들의 후대에 가서도 신앙의 의무를 저버리는 자들은 그들이 곤핍하게 될 때 위로를 바랄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당연히 “그들이 택한 신들에게” 보냄을 받을 것이다(삿 10:14).
③ 그러나 그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훗날에 그들을 위해 자비를 간직해 두고 계실 것이라는 소망을 격려하고, 또 하나님은 당신의 심판을 통해 그들이 회개하도록 하여 다시 당신과 언약의 관계를 맺게 될 것이라는 소망을 격려하고 있다(29-31절). 여기서 아래의 사실들을 관찰해 보자.
첫째, 우리가 처한 곳이 어떤 곳이든지 간에, 비록 우리 자신의 고국이나 하나님의 성전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할지라도, 우리는 “거기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여야” 한다. 이 세상 어느 곳에도 땅과 하늘 사이처럼 건널 수 없는 구렁텅이가 놓인 곳은 없다.
둘째, 자신의 온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구하고, 그 분께 온전히 몸을 바치고, 그 분의 은혜를 진지하게 갈망하며 그것을 얻기 위해 온 정성을 다 쏟는 그들, 오직 그들만이 위로의 하나님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셋째, 고난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보게 하기 위해 우리를 끌어들이고 각성시키는 것이며, 고난과 함께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이 자기들의 올바른 마음에로 되돌아가게 된다. “이러한 일들이 너희에게 임할 때, 이것은 너희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기를 희망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너희는 그 분에게서 돌이킴으로써 닥치는 일이 무엇인지 보게 되는 때문이다”(단 9:11, 12).
넷째, 언약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비록 우리가 고난에 의해 그 분께로 떠밀려 갈지언정, 그 분이 우리를 저버리지는 않는다는 것을 소망할 수 있도록 우리를 격려한다.
만일 우리가 마침내 그 언약을 기억하게 되면, 그 분이 그것을 잊지 않고 계셨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이제 이 모든 논증을 한데 묶어서 이 신앙이 그 측면에 어떤 이치를 가지고 있는지 말해 보자.
즉 하나님의 통치 중에 하나님이 저버리신 것은 하나도 없고 먼저 버린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인간의 이해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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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성(신 4:41-49)
Ⅰ. 이스라엘이 지금 야영하고 있는 요단 이편에 세운 도피성의 이름.
그 목적을 위해 세 개의 성읍이 지명되었다. 르우벤 지파를 위해 하나, 갓 지파를 위해 하나,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를 위해 또 하나다(41-43절).
모세는 그가 아직 그들과 함께 있는 동안에 그 백성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했다.
즉 그가 떠난 후에도, 정착한 후의 통치자들이 그것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모범을 제시하기 위함이었다.
Ⅱ. 모세가 이스라엘에게 행한 다른 설교의 서론.
우리는 그것을 다음의 몇 장에서 보게 될 것이다. 아마도 그것은 그 회중이 교훈을 받기 위해 참석했던 그 다음 안식일 후에 설교된 것이었을 것이다.
그는 앞 장에서는 대체로 그들에게 순종하라는 훈계를 했다. 여기에서 그는 그들이 준행해야 할 율법을 반복하되, 보편적인 것을 요구하고, 어떤 절대적인 순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의무가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면 어떻게 그것을 행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여기에서 그는 그것들에 앞서 그들이 지키고 행해야 할 규칙으로, 또 그들이 걸어가야 할 길로써 율법을 먼저 이야기하고, 또 그들이 이 완전한 자유의 율법을 들여다봄으로써 그 안에서 계속 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들의 자연의 모습을 비쳐 주는 거울로서 그 율법을 그것들에 앞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들은 “증거하신 것과 규례와 법도”들로서, 이전에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왔을 때 제정한 도덕적이고 의식적이며 재판에 관한 율법들이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이제 “요단 이편”에서 반복되었던 것이다(44-46절).
모세가 그들에게 이 율법들을 전달한 장소가 여기에 특별히 기술되어 있다.
1. 그 곳은 모압 족속의 우상의 전당인 벳브올의 맞은편이었다. 모세는 이 전당을 아마 때때로 내려다보았을 것이며, 그는 그들에게 그런 것에 감염됨이나 그와 같은 위험한 장소에 대해 특별한 주의를 주면서 그 곳을 보곤 했을 것이다.
2. 그 곳은 그들이 시혼과 옥의 손에서 획득하여 이제 사실상의 소유로 차지하게 된 그 땅으로서, 새로운 정복지였다(47절).
여기에서의 그들의 현재의 승리는 바로 그들의 순종을 입증하는 강력한 논증이 되었다.
===
==호크마==
===4:1
>규례와 법도 - 굳이 구분하자면 '규례'(規例)에 해당하는 원어 '후카'(* )는대개 도덕법, 의식법(儀式法), 시민법, 사회법 등과 같이 세부적으로 규정된 법규를가리킨다. 그리고 '법도'(法度)에 해당하는 '미쉬파트'(* )는 규례로부터 파생된 인간과 인간, 인간과 하나님 간의 모든 공적, 사적 권리와 의무(조항 준수 여부에 따른 처벌츨 포함하고 있는)를 가리킨다(Keil).그러나 성경에서 이 두 단어는 자주 혼용되고 있기 때문에 엄밀히 구분하기는 힘들다(레 3:17; 수 24:25; 삼상 30:25; 왕상 6:12; 시 119:12-16). 따라서 이 두 단어는 상호 연결되어 '하나님의 모든 율법과 교훈'을 강조하여 지칭하는 중언법적표현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듣고 준행하라 - 율법은 단순히 듣고 배워서 아는 것으로 그치는 지식이 아니라 온전히 실천해야 할 삶의 원리임을 깨우쳐 준다. 이러한 사실은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않으면 죄"(약 4:17)라 한 말씀에서도 확실히 알 수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선'(good)은 단순한 윤리적, 도덕적 선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뜻을 가리킨다(롬 12:2).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 모세의 이 말은 결코 추상적인 말이 아니다. 실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결과 지난 40년간 광야에서 서서히 죽어간 이스라엘 구세대의 뼈저린 비극적 경험을 근거로, 오직 말씀에 대한 순종과 불순종 여부가 삶과 죽음의 기로(岐路)가 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상기시켜 주는 말이다(민 14:26-35).
>너희에게 주시는 땅...얻게 되리라 -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자마다 구원을 얻어 마침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되는 영생의 축복을 기억케 하는 약속이다(요5:24).
===4:2
>가감하지 말고 - 하나님의 모든 말씀 곧 그분의 규례와 법도는 그분의 완전성 및 거룩성, 그리고 전지성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에 역시 완전하다. 따라서 성경은 신구약시대를 막론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인간이 인위적으로 어떠한 내용을 덧붙이거나 삭제하는 것을 엄히 금하고 있다(12:32; 잠 30:6; 전 3:14; 마 5:18; 계 22:18, 19). 만일 이를 어기는 자가 있다면, 그는 곧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이니 영벌에 처해질 것이다.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 - 여기서 '지키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솨마르'(* )는 '가시로서 울타리를 치다'란 기본 뜻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이 말은 여호와의 명령 곧 하나님의 법도와 말씀 밖으로는 절대 나가지 말고 삼가 그 말씀 안에 온전히 거하라는 뜻이다.
===4:3
>바알브올의 일 -최근 이스라엘 백성들이 싯딤에 머물렀을 때, 이방의 술사 발람의 올무에 걸려 그곳 모압 여인들과 행음(行淫)하며 그들의 신 바알브올을 섬기다가 하나님의 징계로 24,000명이 죽은 비극적 사건을 가리킨다(민 25:1-9). 한편 '바알브올'(Baal-peor)은 '브올 지방의 바알'이란 뜻인데, 당시 모압 족속이 섬기던 다산(多産)의 신이다. '바알브올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민 25장을 참조하라. 그런데 지금 모세가 가나안 입성을 앞둔 새 tp대들에게 이 비극적 사건을 상기시키고 있는 이유는 여호와의 규례와 법도를 떠난 자들의 비참한 종말을 통해, 역설적으로 참 삶과 생명의원리를 생생히 훈계하기 위함이었다.
>좇은 - '좇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아하르'(* )는 '적극적으로 뒤따르다'(follow), '의지적으로 추구하다'(pursue)란 뜻이다. 따라서 이 말은 단순히 참가하는 정도가 아니라, 모든 우상 숭배 제의(祭儀)에 능동적으로 깊이 개입한 사실을 나타내는 말이다.
===4:4
>여호와께 붙어 - 여기서 '붙다'에 해당하는 원어 '다바크'(* )는 '굳게 결합하다', '바싹 뒤따르다'는 뜻으로, 하나님과 가장 긴밀한 교제를 나누는 것을 뜻한다(시 71:5; 사 51:5; 암 3:3). 이처럼 바알브올 사건 가운데서도 우상을 숭배치 않고 하나님께 대하여 신앙의 정절을 지킨 자들은 모두 생존하여 훗날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었다.
===4:5
>내가 - 원문에는 이 말 앞에 '보라'(* , 레에)라는 명령문이 삽입되어 있다.이것은 백성들로 하여금 모세 자신의 과거 행적을 상기시키고, 아울러 미래에 행할 순종을 강조해 준다.
===4:6
>너희의 지혜요 너희의 지식이라 - 신구약 성경이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는 점은 여호와의 말씀을 전적으로 따르는 것이 참 지혜요 지식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솔로몬은"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잠 1:7)이라 하였고, 예수께서는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지혜로운 사람"(마 7:24)이라 하였다. 왜냐하면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시 19:7)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시 19:8)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알면서도 정작 이를 행하지 않는 자는 가장 미련한 자이니 결국에 가서는 큰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다(눅12:47). 한편 '지혜'와 '지식'의 의미상 차이점에 대해서는 1:13 주석을 참조하라.
>이 큰 나라 - 열방이 보기에 이스라엘이 이처럼 큰 나라로 비친 까닭은 결코 그들의 영토가 광활하다거나 군사력이 막강했기 때문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이는 그들에게 참된 지혜와 지식의 근원인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으며, 또한 그 말씀을 주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셨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는 성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성도는 이 세상이 능히 감당치 못한다(히11:38).
===4:7
>기도할 때마다...신의 가까이 함을 얻은 나라 - 하나님께서 먼저 조건 없이 이스라엘을 선민(選民)으로 택하사 그들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신 것을 상기시키는 말이다. 아울러 이 말은 인간의 손에 의해 공교하게 다듬어진 이방의 온갖 신들은그 백성이 불러도 갈 수 없으며, 위경에 처해도 어찌하지 못하는 한낱 돌과 나무에 불과한 무용 지물(無用之物)임을 설의법적(設疑法的) 형식으로 표현하고 있는 말이다.
그러나 택한 백성 이스라엘, 그리고 오늘날 성도들은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뜻 가운데 부르심을 받은 자들로서, 그 간구에 대하여 하나님께선 마치 아비가 자식의 요구에 응하듯 항상 귀기울여 주신다(마 7:9-11).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여 우리가 간구한 것에 대하여 응답 받지 못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했기 때문이다(약 4:3).
===4:8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 공의성(公義性)은 이방 법규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율법 간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자세한 내용은 <출 25:1-7 강해, 모세의 율법과 고대의 법전들>을 참조하라.
===4:9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 직역하면 '네 생명(영혼)을 힘써 지키라'라는 의미이다.
마음은 하나님께 대한 신앙의 주체로서 우리로 하여금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게 한다.또한 마음은 의지적, 도덕적 삶의 중심으로서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하나님께 책임질 수 있는 인격체이다(롬 10:10). 그러나 이러한 마음도 악에 이끌려 미혹당하기 쉽기 때문에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쳐서 복종시켜야 한다(고전 9:27). 성경이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잠 4:23)고 강조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네가 그 목도한 일 - 이것은 출애굽 원년(元年)에 호렙 산에서 하나님께로부터 율법을 받을 때 이스라엘 구세대들이 본 하나님의 현현(顯現) 한 장면을 가리킨다(출19:16). 그런데 모세가 여기서 당시의 상황을 잘 알지 못하는 새 세대에게 '너'(you)라는 말을 사용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즉 (1) 하나님의 언약 안에서 구세대와 새 세대가 하나의 공동체로 연계(連繫)되어 있다는 사실과 (2) 40여년 전에 주어진 율법이 지금도 유효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4:10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려 하노라 - 이 말은 '쉐마 본문'(6:4-9)을 상기시켜 주는말인데, 실상 자녀를 말씀으로 양육해야 한다는 것은 성경에서 거듭되고 있는 하나님의 명령이다(11:19; 잠 22:6; 엡 6:4). 따라서 이는 자녀들이 땅에서도 축복받고 잘되게 하는 길일뿐 아니라, 그 자녀를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유일한 길이니 마땅히 모든 믿음의 부모들이 힘써야 할 것이다.
===4:11
>화염이 충천하고 -맹열히 타오르는 불꽃은 하나님의 강림(降臨)을 나타내 주는 자연적 현상이다(창 15:17; 출 19:18). 아울러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을 상징하는(5;24) 충천하는 화염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구원의 표증이 되며(출 13:21 ,22), 하나님의 대직자들에게는 심판의 표증이 된다(계 20:9).
>유암과 구름과 흑암 - '유암'(幽暗)에 해당하는 원어 '호쉐크'(* )는 '흑암'과 마찬가지로 '어두움'을 가리킨다. 이는 짙은 구름이 하늘을 가득 덮어 생긴 어두음을 뜻하는데(공동 번역), 이 역시 맹렬한 불꽃과 더불어 하나님의 현현시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현상이다. 즉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가까이 할 수 없는 빛 가운데 거하시는 분(시 104:2; 딤전 6:16)이기 때문에, 당신을 인간들에계 현시(顯示)하시기 위해서는그 눈부신 영광의 광채를 반드시 구름과 어두움으로 가리워야 했던 것이다(출 19:9, 16). 한편 하나님의 호렙(시내) 산 강림 장면에 대해서는 출 19:16-19 부분을 참조하라.
===4:12
>그 말소리만 듣고 - 출 19:19 주석 참조.
>형상은 보지 못하였느니라 - 하나님은 영(靈)이시기 때문에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없다(요 4:24).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인간이 가까이 할 수 없는 거룩한 빛 가운데 거하시기 때문에 그 누구도 그 형상의 본체를 볼 수 없다. 따라서 하나님과 대면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모세(민 12:8)도 정작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와 말씀만을 들었을 뿐그 형상을 직접적으로 본것은 아니었다(출 33:18-23).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감각적으로 알려고 하는 자들이 많은데, 그것은 영적 무지와 불신앙을 스스로 나타내는 일일 뿐이다. 출 33:20 주석 참조.
===4:13
>십계명...두 돌판 - 히브리인들의 숫자가 지니는 상징적 의미에 따르면 10은 '완전성'(完全性)을, 2는 '증언성'(證言性)을 뜻한다. 따라서 '십계명'을 '두 돌판'에 기록했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계명의 완전성과 아울러 그것이 뭇사람들에게 널리 증거되어야 할 성격의 것임을 의미한다.
>친히 쓰신 것이라 - 하나님께서 친히 써주신 십계명의 내용이 두 돌비에 각각 어떻게 조각되었는지에 대하여 여러 견해가 있다. (1) 5-5 구분법 ; 부모 공경을 종교적인 의무로 포함시켜 이하 사회적인 의무와 구분시킨 이 구분법은 요세푸스(Josephus) 이후 초기 4세기까지 주로 교부들의 구분법이었다. (2) 3-7 구분법 ; 3과 7을 각각 삼위일체와 안식을 상징하는 완전 성수(聖數)로 보고 십계명을 구분한 구분법이다. 어거스틴, 로마교, 루터교 등의 견해이다. (3) 10-10 구분법 ; 당시 고대 근동의 종주권(宗主權) 계약 체결 양식이 같은 계약서를 중복하여 만들었다는 데 근거한 구분법이다(M.G. Kline). (4) 4-6 구분법 ; 계명을 대신법(對神法)과 대인법(對人法)으로 요약한예수님의 증거(마 22:37-40)를 근거로 구분한 구분법이다. 오리겐과 칼빈 그리고 오늘날 대부분의 신교가 지지하는 구분법이다.
===4:14
>규례와 법도 - 1절 주석 참조.
>건너가서 얻을 땅에서 행하게 - 신명기 율법 역시 이미 계시된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등의 율법 내용과 동일하다. 그러나 신명기 율법은 특별히 그 율법 적용 장소가 가나안 땅이라는 사실에 비추어, 때로 다른 곳에 나타난 율법에 비해 조금 발전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4:15
>아무 형상도 보지 못하였은즉 - 백성들이 어떤 가견적인 우상을 만들거나 섬기지 못하도록 금지하기 위한 서언(序言)이다. 즉 인간은 무엇이든지 자신들의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에 영적 존재인 하나님조차 어떠한 형상으로 대치시켜 만들어 섬길 우려가 충분히 있었으므로, 여기에서 그와 같이 해서는 안 될 이유를 분명히 밝히고 있는 것이다.
===4:16아무
>형상...새겨 만들되 - 출 20:4 주석 참조.
>우상(* , 페셀) - '파살'(새기다, 자르다)에서 온 단어로, 우상은 인간이 인공적으로 만든 가공물이므로 결코 참 신이 될 수 없음을 시사해 준다<4:1-40 강해, 원어의 뜻으로 살펴본 우상 개념>.
===4:17,18
이 부분은 특히 과거 애굽 거주시 이스라엘이 영향을 받은 애굽인들의 각종 동물 숭배 사상을 경고하고 있는 부분이다. 광야 여행시 금송아지 사건(출 32:2-8)도 결국 이런 영향을 받아 일어났었는데, 동물 숭배의 무가치성과 헛됨은 이미 하나님의 10대 재앙(출 7:8-12:30)에서 분명히 드러났다. 실로 하나님의 거룩성과 절대 유일성은 그 속성상 스스로 자신과 비견(比肩)된 그 어떠한 피조물의 형상도 단호히 배격하신다. 그러나 타락하여 나약한 심성을 가진 인간들은 그 무엇이든지 자신들의 눈으로 보고,손으로 직접 만질 수 있는 것만을 믿으려고 하기 때문에 심지어 자신들이 신앙하는 하나님조차 손으로 그 형상을 깎아 만들어 섬길 우려가 충분히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성경은 우상을 만들거나 경배하지 말도록 거듭 강조하고 있다(출 20:4, 5). 특히 이스라엘 백성들이 곧 들어가게 될 가나안 땅에는 온갖 우상들과 거짓 신들이 만연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 모세는 더욱 엄격히 형상 제작과 우상숭배를 미연에 경고하여 금하고 있는 것이다.
===4:19
>하늘 위의 군중 - '군중'에 해당하는 원어 '체바'(* )는 '군대', '큰 무리', '큰 집단'을 의미한다. 따라서 하늘 위에 있는 큰 무리란 곧 '모든 별들의 무리'를 가리킴을 알 수 있다.
>천하 만민을 위하여 분정하신 것 - 여기서 '분정하다'에 해당하는 원어 '할라크'(* )는 '분배하다', '분리하다', '주다'란 뜻이다. 아람어 성경 탈굼은 '마련하다'로 번역했다. 한편 고대 애굽인들이나 가나안족, 셈족 등은 해와 달, 별들을 우주에거하는 여러신들의 분신(分身)으로 보고 이를 숭배하였다. 그러나 그것들은 어디까지나 하나님께서 온 세계와 인간의 편익을 위하여 창조하사 그들에게 주신 물체에 불과할 뿐이다(창 1:14-19).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까지도 천체 숭배 풍습의 잔영이 우리 주위에 남아 있는데, 이는 마땅히 근절되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인간을 섬기게끔 만든 물체를 오히려 인간이 섬기는 그것처럼 패역스럽고 비천한 행위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4:20
>쇠풀무 곧 애굽 - 여기서 '쇠풀무'( , 쿠르 바르젤)는 곧 '철 용광로'(iron furnace, KJV), '쇠를 녹이는 용광로'(iron-smelting furnace)를 뜻한다. 따라서 애굽이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쇠풀무와 같았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400년 동안 애굽에서 노예 생활할 때 당한 학대와 고통이 얼마나 혹독했던가를 나타내는 비유적 표현이다.
>자기 기업의 백성 - 여기서 '기업'(* , 나할라)이란 정당한 '소유권' 또는'몫'을 뜻한다. 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하나님께 속한 소유가 된 것을 의미하는데(7:6), 그 결과 이스라엘은 열국 중 제사장 나라가 되었고 또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었다(출 19:4-6).
===4:21,22
모세가 거듭(1:37;3:26) '므리바 반석 사건'으로 인해 자신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게 된 사실을 상기시키고 있는 까닭은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과 계명에 순종함으로 자신과 같은 전철(前轍)을 밟지 않도록 교훈하기 위함이었다. 3:26, 27 주석 참조.
===4:23
>여호와께서 금하신 아무 형상의 우상 - 성경에는 우상(idol, graven image)을 가리키는 20개 가량의 원어가 나오는데, 이에 대하여선 <강해 1-40절, '원어의 뜻으로 살펴본 우상 개념'>을 참조하라. 한편 자신의 죽음을 목전에 둔 모세가 마치 유언과도 같은 그의 메시지에서 거듭 역설하고 있는 핵심은 부디 호렙(시내) 산에서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잊지말고, 절대 우상을 만들거나 섬기지 말라는 것이었다.
===4:24
>소멸하는 불 - 하나님은 근본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인간의 죄와 불의에 대하여서는 맹렬히 타오르는 불처럼 심판하시는 분임을 의미한다<11절>. 한편, 실제로 하나님께서 범죄한 인간을 불로 심판하신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레 10:1, 2; 민 11:1;16:1-35). 결국 종말에는 모든 죄인이 불로 심판 당할 것이다(마 13:40; 벧후 3:12).
>질투하는 하나님 - 이 말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 이외의 다른 대상에게 헌신과 애정을 돌리는 것을 하나님께서 결코 용납치 않으신다는 사실을 강조한 신인 동감동정론(神人同感同情論, anthropopathism)적 표현이다. 이러한 표현은 하나님께서 마치 인간과 같은 감정을 갖고 계신 것처럼 표현하여, 독자들에게 실감을 더해 주며 이해를 도우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6:15>.
===4:25,26
>무슨 형상의 우상이든지 조각하여 - 이러한 행위는 하나님과 맺은 언약, 곧 십계명 중 제 2계명을 깨뜨린 결과가 된다. 따라서 백성들은 언약을 깨뜨린 대가를 받게 될 것이었다. 출 20:4-6 부분 주석 참조. 천지를 불러 증거를 삼노니 - 하늘과 땅은 하나님의 창조물이니, 이를 증거로 삼아 말한다는 것은 곧 온 우주의 주인되시는 하나님의 이름을 빌어 말한다는 뜻이다. 이는 모세의 말이 지니고 있는 권위가 얼마만한 것인지를 시사해 준다. 아울러 하늘과 땅은 불변하는 것이니, 그처럼 그 말 역시도 불변하는 성격의 것임을 의미한다.
>너희 날이 길지 못하고 전멸될 것이니라 - 여기서 모세는 우상 숭배가 초래할 엄청난 죄의 대가를 엄중히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 경고는 이스라엘의 파란 만장한 앞날을 예언한 전주(前奏)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모세는 만약 이스라엘이 그러한 죄에 빠져 하나님으로부터 징계를 당한다 하더라도, 결코 여호와의 자비하심을 잊지 말 것과 또한 열조와 맺은 언약을 잊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반드시 기억할 것을 아울러 권면하고 있다(29-31절).
===4:27
>열국 중에 흩으실 것이요 - 이 말은 우상 숭배로 초래될 대가를 엄중히 경고한 구절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 모세의 경고대로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에서 우상 숭배 죄를 범한 결과 B.C. 722년 앗수르에 의한 북이스라엘 멸망, B.C. 586년 바벨론에 의한 남유다 멸망이란 비운을 맞이하였다. 그 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금 나라를 재건하기까지 세계 각지에 흩어지고 말았는데, 지금도 고토(故土)로 귀환하지 못하고 세계 도처에 흩어져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은 우상 숭배 죄의 무서움과 하나님 말씀의 엄중성을 생생히 보여 준다.
===4:28
>거기서...목석의 신들을 섬기리라 - 우상을 섬기다가 이방 땅으로 쫓겨난 이스라엘이 그곳에서 또다시 우상을 섬길 수 밖에 없는 처참한 운명에 빠지리라는 이 예언적 경고는 실로 큰 형벌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들에겐 징계를 가하시기까지라도 해서 돌이켜 회개할 기회를 주시지만(히 12:5-13), 멸망할 자들에게는 그 마음의 소욕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시기 때문이다(롬 1:24, 28). 그러나 이스라엘에게 있어 이러한 징벌은 결코 그들을 완전 멸망케 하고자 하는 그러한 징계는 아니었다. 오히려 이것은 우상의 헛됨을 더욱 철저히 교육시켜 다시는 우상을 숭배하는 그러한 어리석은 배역죄를 범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하나님의 또 다른 사랑의 채찍이었다.
>보지도...듣지도...먹지도...못하는 - 이것은 우상의 원재료가 본래 흙이나 나무,혹은 돌이나 철에 지나지 않음을 시사하는 말이다. 곰곰이 생각해 보라! 인간에 의해 조각(주조)된 우상이 도대체 인간에게 무슨 복을 줄 수 있겠는가를....
===4:29
>마음을 다하고...구하면 만나리라 - 이스라엘이 우상 숭배의 어리석음을 철저히 깨닫고 진심으로 회개하면서 전심 전력으로 하나님을 구하면 언제, 어느 곳에서도 긍휼을 베풀어 주시겠다는 뜻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징계하시는 목적이 그들을 멸망케 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회개케 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요 3:17). 마찬가지로 오늘날 죄악 가운데서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가 돌이켜 구원 받을 수 있는 것도 그러한 하나님의 인내와 무조건적인 사랑 때문이다(요 13:1). 레 26:41 주석을 참조 하라.
===4:30
>끝날에( , 베아하리트 하야밈) - 문자적으로는 '날들의 끝에'(in the end of the days)란 뜻이다. 성경 다른 곳에서는 '후일에'로 번역되었는데(창 49:1; 민 24:14), 여기서는 1차적으로 이스라엘의 회복의 때인 바벨론 포로 귀환의 날을 가리킨다(느 1:8, 9).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메시야 재림의 때를 가리키는데, 이날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로 돌아와 구원 받게 되는 때이다(롬 11:25-27).
===4:31
>그가 너를 버리지 아니하시며 - 여기서 '버리다'(* , 라파)란 말은 '풀다', '놓치다', '손을 떼다'란 의미이다. 따라서 본절은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 이스라엘을 결코 놓치지 않겠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이는 이스라엘 자체에게서 어떤 합당한 조건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버리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하나님께서 그들 열조와 맺은 언약(창 15:12-21)을 잊지 않고 준행하시기 위함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성도들이 비록 죄악의 구렁텅이에 빠진다 할지라도 끝내 버림 당하지 않고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오로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당신의 피로써 맺어주신 '새 언약' 때문이다(히 9:15).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잊지 아니하시리라 - 레 26:45 주석 참조.
===4:32
>지나간 날을 상고하여 보라 - 이는 하나님께 항상 감사하며 그분에 대한 신앙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삶의 자세 중 하나이다. 왜냐하면 환난 가운데서도 과거에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곰곰이 기억해 보면, 앞으로도 그와 같은 은혜와 돌보심이 자신과 함께 할 것임을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시 37:39). 즉 과거에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곰곰이 기억하는 것, 바로 그것은 오늘의 신앙을 든든히 유지할 수 있는 길이요, 내일의 삶에 확실한 소망을 가지게 되는 밑거름이 된다.
===4:33,34
이 부분은 열방이 섬기는 잡신(雜神)들의 무능함과는 달리 역동적인 행동으로 역사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전능성과 그 하나님과 특별한 언약 관계에 있는 선민(選民) 이스라엘의 우월성을 강조한 구절이다.
>불 가운데서 말씀하시는 하나님 - 이는 하나님께서 호렙 산에 친히 강림하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실제 생생한 음성으로 당신의 뜻을 명백히 계시하신 율법 수여 사건을 연상하며 한 말이다(출 19:16-19). 따라서 이것은 보지도, 듣지도, 먹지도, 냄새를 맡지도, 그리고 말하지도 못하는(28절) 무능한 돌 우상 및 나무 우상과는 전혀 그 차원이 다른, 살아계셔서 당신 백성들의 일에 친히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역동성(力動性)을 표현한 말이다.
>시험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키기 위하여 바로에게 행한 모든 일들을 뜻한다(출 7:14-12:30).
>이적과 기사 - 중언법적(重言法的) 표현으로, 택한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특별히 인간 역사 가운데서 행하시는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사역을 의미한다. 그러나 굳이 분류하자면 '이적'(異蹟)에 해당하는 원어 '오트'(* )는 기적적인 사건의 불가사의한면을, '기사'(奇事)에 해당하는 '모페트'(* )는 기적의 목적과 의미를 강조하는 단어이다.
>전쟁 - 이스라엘을 뒤쫓던 애굽 군대를 하나님께서 홍해 바다 한가운데서 전멸시킨 사건을 가리킨다(출 14장).
>강한 손과 편 팔 -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신 하나님의 역동적(dynamic)인 구원 행동을 가리키는 의인법(擬人法)적 표현이다(출 6:6;14:8).
>크게 두려운 일 - 애굽인들에게 내린 하나님의 10대 재앙을 가리킨다<출 12:29-36 강해, 여호와의 10대 재앙>.
>한 민족을 다른 민족에게서 인도하여 낸 일 -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 사건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여타 민족의 독립 운동이나 민족 대이동과는 분명히 다른 특이하고 경이로운 사건이었다. 즉 (1) 400여년이나 종살이를 했던 노예 민족이 사전의 아무런 준비도 없이 일순간에 당시의 대국(大國) 애굽으로부터 영광의 탈출(Exodus)을 감행했다는 점, (2) 출애굽 이후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까지 40년간을 약 200만이나 되는 많은 인구가 물이 귀할 뿐 아니라 각종 위험이 산재해 있는 광야에서 무사히 생활했다는 점, (3) 군사 시설이나 변변한 전투 경험도 없던 노예 민족 이스라엘이 강력한 토착 원주민들을 축출하고 요새화된 가나안 땅을 단시간내에 정복, 정착했다는 점등이다. 따라서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보건데, 분명 이스라엘의 출애굽 사건에는 그들 열조들에게 약속한 언약을 기억하사 그 백성을 도우신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특별 섭리와 보호'가 있었음을 충분히 알 수 있다(창 15:13, 14). 즉 이스라엘에게는 다른 그 무엇보다도 '가나안 복귀 언약'이라는 하나님의 신적 경륜이 있었던 것이다.
===4:35
>그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 - 이스라엘의 유일신(唯一神)사상이 직접적으로 언급된 최초의 경우이다(39절; 6:4; 요 17:3). 이 말을 통해 모세는 당시 전세계적으로 범람해 있던 다신론(多神論)과 범신론(凡神論) 그리고 지역 신관(地域神觀)을 철저히 배격하고 있는데, 이는 히브리인들이 날마다 고백하여야 할 신앙의 본질이 되었다. 십계명 중 제 1계명이 언급된 출 20:3 주석을 참조하라.
===4:36
>교훈하시려고 - 원어 '야사르'(* )의 기본 뜻은 '징계하다'이다. 여기서 '교훈하다', '바로잡다', '개심시키다'란 뜻이 파생되었는데, 이것은 인간을 징계하시면서까지 의의 길로 인도하시려는 하나님의 적극성을 보여 주는 말이다. 한편 70인역(LXX)은 이를 '신성한 훈련 아래 있게 하다'로 번역하였다.
===4:37
>네 열조를 사랑하신 고로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친히 많은 권능으로 역사하신 이유는 오직 그들의 열조를 먼저 사랑하고 택하사, 그들과 맺은 하나님 당신의 무한한 사랑의 언약 때문이었음을 일깨워 준다(7:7, 8;10:15). 그런고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열조와 맺은 하나님의 사랑의 언약을 늘 기억하고 감사하면서 오직 그 언약 안에서 살아가도록 힘써야 했다. 모세는 지금 바로 이 사실을 교훈하고 있는 것이다.
>애굽에서 나오게 하시며 - 출 12:37-42 강해. '출애굽의 구원 역사'를 참조하라.
===4:38
>오늘날과 같으니라 - 이는 최근 이스라엘이 자신보다 강한 아모리 족속의 두 왕 시혼(Sihon)과 옥(Og)을 정복한 사실을 가리킨다(2:24-3:11). 여기서 모세가 재삼 이러한 사실을 들추고 있는 까닭은, 그것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는 분명한 증거이자 가나안 본토 정복 전쟁의 성공을 미리 보여 주는 확실한 전조(前兆)라는 점을 백성들에게 확신시켜 그들을 격려하기 위함이었다.
===4:39
>명심하고 - '이 말은 '되돌아가다'(* , 슈브)와 '마음'(* , 레바브)이 합쳐진 말로, 항상 마음에 돌이켜 두고두고 되새겨 보라는 강조적 의미이다. 그리고 이처럼 백성들로 '명심케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규례와 법도와 명령과 말씀을 거듭거듭 되풀이 하시는 것이다.
===4:40
>너와 네 후손이...한 없이 오래 살리라 - 이는 오직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킬때 보장되는 하나님의 축복이다. 그런데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은 언약적 형태로 주어진 것이니, 곧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고 따를 때 그들의 생명의 날이 길 것이라는 의미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본절을 이중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즉 언약 안에 머물 때 1차적으로는 지상 가나안 땅이 이스라엘 대대 손손의 장구한 기업이 되리라는 뜻이요, 2차적으로는 영적 이스라엘 자손이 하늘 가나안 땅 천국에서 영생할 것을 의미한다.
===4:41
>때에 - 모세가 자신의 첫번째 설교(1:1-4:40)를 끝낸 때를 가리킨다. 요단 이편 해 돋는 편 - 요단 강 동편 땅 곧 트랜스 요르단(Trans Jordan)을 의미한다<1:1;3:8>.
===4:42
>원혐이 없이 - 상대방에 대한 적개심이나 반목 감정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를 뜻한다.
>부지중에 오살한 자 - 도피성(逃避城, the Refuge City) 제도는 일종의 성역(聖域)제도로서 오직 과실 치사죄(過失致死罪) 등과 같은 오살죄(誤殺罪)를 지은 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이다. 따라서 이방의 성역 제도와 같이 그 성역자체를 신성시하여 무조건 그리로 피신한 자를 보호하던 제도와는 분명히 다른 공의의 제도이다. 민 35:11 주석 참조.
>도피케 하기 위함이여 - 요단 동편과 서편에 각각 세개 씩, 도합 여섯 개가 설치될 도피성은 부지중에 오살(誤殺)한 자가 피의 복수자(고엘)로 부터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피신하는 피난처를 가리키는데(19:1-13; 민 35:9-15; 수 20:1-9), 이것은 곧 복수가 복수를 낳는 것과 같은 무모한 피흘림을 방지하기 위한 일종의 사회적 중재 제도였다. 따라서 이 도피성 제도는 (1)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에서 비롯된 구원 제도이자(사 42:3), (2) 죄인들의 영원한 피난처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해 주는 제도이다(마 11:28-30).
===4:43
>광야 평원에 있는 베셀 - 광야 평원은 길르앗 산에서 아르논 강까지 이르는 아모리 족속의 고원 지대를 의미한다<3:10>.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베셀(Bezer)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는데, 단지 르우벤 지파의 레위인 성읍이었던 점만은 확인된다(수 21:36).
>길르앗 라몬 - 야르묵 강과 얍복 강 중간 지점에 위치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일명 '라맛 미스베'(수 13:26)로 불리운 듯하다. 솔로몬 시대의 행정 중심지(왕상 4:13) 이기도 했던, 갓 지파의 레위인 성읍이다.
>바산 골란 - 야르묵 강 북쪽, 갈릴리 호수 동편에 위치했던 것 갈으나 역시 정확한 지점은 알 수 없다. 므낫세 지파의 레위인 성읍이다. 한편 여섯 도피성의 개략적인 위치에 대해서는 민 35:13, 14 주석의 지도를 참조하라.
===4:44
>모세가...선포한 율법 - 모세가 백성들에게 들려준 두번째 설교(4:44-26:19)의 내용이 곧 율법에 대한 풀이 및 적용이었음을 의미한다. 그런데 그 율법은 이미 시내 산에서 받은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였다.
===4:45
>증거하신 것(* , 에다) - '우드'(입증하고 확정하다)에서 파생된 말로, 하나님의 신실성에 근거하여 선포된 결과 변경이 불가능한 하나님의 제반 법령 및 말씀들을 가리킨다.
규례와 법도 - 1절 주석 참조.
===4:46
>벧브올 맞은편 골짜기 - 이곳은 모세가 죽어 묻힌 모압 평지의 골짜기이다. 3:29 주석 참조.
===4:47
>요단 이편 - 민 32:19 주석 참조.
===4:48
>시온 산 곧 헤르몬 산 - '시온'(Sion)은 '높은 곳'이란 뜻으로 히브리인들이 우뚝 솟은 헤르몬 산의 높이(해발 2,850m) 때문에 붙인 명칭이다. 반면에 시돈 사람은 이를 '시룐'(갑옷)으로, 아모리 족속은 '스닐'(흰 산)로 칭하였다. 3:8, 9 주석 참조.
===4:49
>온 아라바 - 헤르몬 산에서부터 아카바 만의 홍해(아라바의 바다)까지 이르는 요단동편 땅 전역을 가리킨다<1:1>.
>비스가 산록 - 3:17 주석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