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21장 [339.내 주님 지신 십자가].[439.십자가로가까이].[147.거기너있었는가그때에]..[461.십자가를질수있나]...[323.부름받아나선이몸][412.내영혼의그윽히깊은데서]
...그가오신이유(이세상가장아름다운순종의눈물)..겟세마네의기도(최덕신...그러나 아버지여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증인들의고백)..세상흔들리고...나를지으신이가하나님...나주님의기쁨..나싱글벙글웃는마음즐거워..
@###겟세마네의 기도... 주찬양4 '증인들의 고백'(최덕신 곡 노래)
아버지여 아버지여 전능하신 아버지여 당신 뜻이어든 당신 뜻이어든 이잔을 내게서 옮기옵소서
그러나 아버지여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아버지여 아버지여 전능하신 아버지여 당신 뜻이어든 당신 뜻이어든 이잔을 내게서 옮기옵소서
그러나 아버지여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아버지여 아버지여
@@(도피성6 포함) 레위인의 성읍 총 48 ...이 가운데 서편에 38성읍(도피성3성읍) ,동편에는 10성읍(도피성은 3성읍)
..[그핫=고핫...23]((그핫 자손 중 아론 자손13 = : 9(유-시)-4베 , + 나머지 그핫 자손10=: 4에-4단-2므반 : ))
..[게르손..13]=4잇-4아-3납-2므반<바산>:13
..[므라리12] = 4르-4갓-4스
===레위 사람의 성읍
.....거듭난 부활 새생명의 사람 = 곧 그리스도로 산다, 그리스도를 산다, 그리스도께서 친히 사신다 함은 자기몸을 내어주신 그분의 재생산으로 산다함이니...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주께 드려진 생명 알곡과 열매들마다 곱게 갈려지고 감람유에 섞여지고 소금을 친 상태라야<쓰임새에 완전히 합당헤도록>, 또 즙틀에 짜여져서 즙이 된 상태라야 소제(한 새 사람 그리스도의 몸, 우주적 교회는 소제이다!!...이것이 성찬에 참여함의 뜻이다) 예물로 주님 뜻에 합당하게 쓰여지게 될 것...그리스도의 몸의 건축을 위해 자기를 돌아보지 않고 내어주신 그분, 내주하사 TUQ 임마누엘의 하나로 영원히 삶 누림에로 이끄신 주님의 주인-머리-남편되심 따라 사랑-믿음의 순종, 절대 감사 그 기쁨에 참여함으로 사는 것....날마다!! 만나게 하신 분들의 이름을 적고 중보하라!!
.....아론 자손 위치는 성막 동쪽, ---(남쪽)고핫 자손의 성막 임무(1-20절) = 성소에서 거룩한 기구를 취급하는 임무. 조직적이며 치밀하게 성소의 기구를 다루어야 했고 그들은 제사장들이 지성소에 들어가 성물을 덮은 후에 이것들을 옮길 수가 있었고 고핫 자손은 성소에 들어가거나 성물을 직접 만지는 일은 금지되었다. ---(서쪽)게르손 자손에게 맡겨진 성막 임무 = 성막과 장막과 덮개, 회막 문장과 뜰의 휘장, 성막과 뜰의 문장, 줄들을 관리, ----(북쪽)므라리 자손의 성막 임무 = 널판들과 기둥 뜰 등을 다루었다.
....요단강 도하-길갈에서의 할례 경험 없이!! 동편에 남아 있던 두지파 반의 처자들의 영적 성숙에 대해, 그래도 주님은...여전히...대안이 있으시다!!..그것은 ((요단 도하-할례-정복에 있어서 철저히 선봉군으로서 함께 서편 정복 전쟁에 끝까지 참여한 바 이제 자기 집안 사람들을 위한 선교사로서)), 동편지파 군대들의 귀환을 통해서 이루고 계심이다..
....게르손과 므라리 자손에게 배분된 의 레위지파 성읍들에서 느낄 수 있는 , 12지파에 대한 주님의 마음...주님 나라 그 뿌리는 마땅히 경험하고 처리할 바 요단 서편에서 경험한 바로 그 십자가!!, 더 나아가 거듭난 자로서 참 세굴라(신부-전사-백성-제사장)의 삶을 살아감에 있으며, [바로 거기에 여자와 아이들조차 반드시 개인적-공동체적 경험으로써, 그 의미를 깨닫고] 거쳐야 하는 십자가 경험 통해서라야만 주님 뜻 이룸에 참여케 됨!!..
@@@요단 서쪽에 안식을 얻기 위해 주어진 소명들 ::: 요단 동편 지파에게 주어진 소명
[t신3:18-20...*18.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이 되게 하셨은즉 너희의 군인들은 무장하고 너희의 형제 이스라엘 자손의 선봉이 되어 건너가되 *19.너희에게 가축이 많은 줄 내가 아노니 너희의 처자와 가축은 내가 너희에게 준 성읍에 머무르게 하라 *20.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것 같이 너희의 형제에게도 안식을 주시리니 그들도 요단 저쪽에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시는 땅을 받아 기업을 삼기에 이르거든 너희는 각기 내가 준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18-20) :: a. [동편 에서 기업 받은 두 지파 반에 속한] 군인들은 무장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선봉 군대가 될 것(18) b. 처자와 가축은 요단 동편 성읍에 머무르게 할 것(19) c. 형제들이 기업을 받을 때 [동편의 자기 기업으로, 생활/삶터 선교사로서!!] 돌아올 수 있음(20)
1. 그 때에 레위 사람의 족장들이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 족장들에게 나아와
2. 가나안 땅 실로에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사 우리가 거주할 성읍들과 우리 가축을 위해 그 목초지들을 우리에게 주라 하셨나이다 하매
3.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자기의 기업에서 이 성읍들과 그 목초지들을 레위 사람에게 주니라
4. ○그핫(레위의 차자) 가족을 위하여 제비를 뽑았는데 레위 사람 중 제사장 아론의 자손들은 유다 지파와 시므온 지파와 베냐민 지파 중에서 제비 뽑은 대로 열세 성읍을 받았고
5. 그핫 자손들 중에 남은 자는 에브라임 지파의 가족과 단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 제비 뽑은 대로 열 성읍을 받았으며
6. 게르손(장자) 자손들은 잇사갈 지파의 가족들과 아셀 지파와 납달리 지파와 바산에 있는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 제비 뽑은 대로 열세 성읍을 받았더라
7. ○므라리(막내) 자손들은 그 가족대로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스불론 지파 중에서 열두 성읍을 받았더라
...... [대상 6:1-3...1.레위의 아들은 게르손, 고핫, 므라리이며, 2 고핫의 아들은 아므람, 이스할, 헤브 론, 웃시엘이었다. 3 아므람에게는 아들 둘과 딸 하나가 있었는데 아들은 아론과 모세였고 딸은 미리암이었다. 그리고 아론의 아들은 나답,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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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제비 뽑아 레위 사람에게 준 성읍들과 그 목초지들이 이러하니라
9. 유다 자손의 지파와 시므온 자손의 지파 중에서는 이 아래에 기명한 성읍들을 주었는데
10. 레위 자손 중 그핫 가족들에 속한 아론 자손이 첫째로 제비 뽑혔으므로
11. 아낙의 아버지 아르바의 성읍 유다 산지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과 그 주위의 목초지를 그들에게 주었고
12. 그 성읍의 밭과 그 촌락들은 여분네의 아들 갈렙에게 주어 소유가 되게 하였더라
13. ○제사장 아론의 자손에게 준 것은 살인자의 도피성 헤브론과 그 목초지이요 또 립나와 그 목초지와
14. 얏딜과 그 목초지와 에스드모아와 그 목초지와
15. 홀론과 그 목초지와 드빌과 그 목초지와
16. 아인과 그 목초지와 윳다와 그 목초지와 벧 세메스와 그 목초지이니 이 두 지파에서 아홉 성읍을 냈고
17. 또 베냐민 지파 중에서는 기브온과 그 목초지와 게바와 그 목초지와
18. 아나돗과 그 목초지와 알몬과 그 목초지 곧 네 성읍을 냈으니
19. 제사장 아론 자손의 성읍은 모두 열세 성읍과 그 목초지들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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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레위 사람인 그핫 자손 중에 남은 자들의 가족들 곧 그핫 자손에게는 제비 뽑아 에브라임 지파 중에서 그 성읍들을 주었으니
21. 곧 살인자의 도피성 에브라임 산지 세겜과 그 목초지이요 또 게셀과 그 목초지와
22. 깁사임과 그 목초지와 벧호론과 그 목초지이니 네 성읍이요
23. 또 단 지파 중에서 준 것은 엘드게와 그 목초지와 깁브돈과 그 목초지와
24. 아얄론과 그 목초지와 가드 림몬과 그 목초지이니 네 성읍이요
25. 또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 준 것은 다아낙과 그 목초지와 가드 림몬과 그 목초지이니 두 성읍이라
.....@@가드 림몬 Gath-rimmon...두 지파에서 가드림몬을 한번씩, (한 번은 므낫세반지파 영역, 한번은 단 지파 영역으로) 언급하고계심...why??..그 뜻 주목케 하심 아닐까??
가트림몬은 가트(tG" , 1660: 포도즙틀)와 림몬(@/Mri , 7416: 석류)에서 유래했으며, '석류즙틀'을 의미한다. 즉 팔레스틴에 있는 두 지역의 [동명이소]명칭이다.
1. 단지파의 성읍.가드 림몬
단지파에 속한 네 성읍중 하나이며(수 19:45), 레위 고핫 자손들에게 배당되었으며(수 21:24), 도피성으로 지정되었다(대상 6:69)....이 성읍은 아마도 욥바에서 동북쪽으로 7km 지점에 있는 델 에아 예리쉐(tell ej-Jerisheh)에 위치하고 있는 듯하다. (참조: PEB; PBD).
2. 므낫세 반 지파의 성읍 가드 림몬
요단강 서편에 있으며, <지리상으로는> 아마도 타아나크(Taanach..다아낙) 서북편에 있는 룸마네(Rummaneh)와 동일한 성읍일 것이라고도 본다(수 21:25). 그러나, 많은 학자들은 수 21:25이 필사자의 오기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빌레암이 포도와 석류 산출이 많은, 가드 림몬으로 불려진 때가 분명히!! 있었던 것으로! 먼저 그렇게 여기고!! 찾아봐야 한다..그것이 옳다..)) ...필사자의 오기가 분명한 사실이라면.. 이 가드 림몬은 오히려 대상 6:70에 나오는 "빌르암"이어야 하며, 원명은 이블르암(므깃도 남동쪽17km, 즉 다아낙 남동쪽 10km지점...세겜 북쪽20km)....일것이라는 이 주장은 수 21:25의 70인역본(B)에서 이바다(필레암)가 나오지만 가드-림몬이 빠져 있다, 즉 대상 6:70에는 므낫세 반지파의 레위인의 성읍 자리에 가드 림몬 대신에 빌르암이 나오고 있다는 사실이 지지하고 있다. (참조: PEB; PBD). ...혹자는 성읍 하나가 빠져도 되지 않나 말하기도 하지만..그것은 어불성설..주님의 숫자계산은 어김 없이 정확하다...6*8 ((새롭게 거듭난 이들!!))= 4*12((세상을 충만케 하는 이들!!))
26. 그핫 자손의 남은 가족들을 위한 성읍들은 모두 열 성읍과 그 목초지들이었더라
27. ○레위 가족의 게르손 자손에게는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 살인자의 도피성 바산 골란과 그 목초지를 주었고 또 브에스드라와 그 목초지를 주었으니 두 성읍이요
28. 잇사갈 지파 중에서는 기시온과 그 목초지와 다브랏과 그 목초지와
29. 야르뭇과 그 목초지와 엔 간님과 그 목초지를 주었으니 네 성읍이요
30. 아셀 지파 중에서는 미살과 그 목초지와 압돈과 그 목초지와
31. 헬갓과 그 목초지와 르홉과 그 목초지를 주었으니 네 성읍이요
32. 납달리 지파 중에서는 살인자의 도피성 갈릴리 게데스와 그 목초지를 주었고 또 함못 돌과 그 목초지와 가르단과 그 목초지를 주었으니 세 성읍이라
33. 게르손 사람이 그 가족대로 받은 성읍은 모두 열세 성읍과 그 목초지들이었더라
34. ○그 남은 레위 사람 므라리 자손의 가족들에게 준 것은 스불론 지파 중에서 욕느암과 그 목초지와 가르다와 그 목초지와
35. 딤나와 그 목초지와 나할랄과 그 목초지이니 네 성읍이요
36. 르우벤 지파 중에서 준 것은 베셀과 그 목초지와 야하스와 그 목초지와
37. 그데못과 그 목초지와 므바앗과 그 목초지이니 네 성읍이요
38. 갓 지파 중에서 준 것은 살인자의 도피성 길르앗 라못과 그 목초지이요 또 마하나임과 그 목초지와
39. 헤스본과 그 목초지와 야셀과 그 목초지이니 모두 네 성읍이라
40. 이는 레위 가족의 남은 자 곧 므라리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성읍이니 그들이 제비 뽑아 얻은 성읍이 열두 성읍이었더라
41. ○레위 사람들이 이스라엘 자손의 기업 중에서 받은 성읍은 모두 마흔여덟 성읍이요 또 그 목초지들이라
42. 이 각 성읍의 주위에 목초지가 있었고 모든 성읍이 다 그러하였더라
===약속하신 온 땅을 차지하다
43.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사 주리라 하신 온 땅을 이와 같이 이스라엘에게 다 주셨으므로 그들이 그것을 차지하여 거기에 거주하였으니
44. 여호와께서 그들의 주위에 안식을 주셨으되 그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하셨으므로 그들의 모든 원수들 중에 그들과 맞선 자가 하나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의 모든 원수들을 그들의 손에 넘겨 주셨음이니라....내주하사 하나되심 인해 믿는이의 안식과 기쁨 = TUQ과 그리스도의 그러하심 됨....JC의 이김, 그분의 이름은 바로 그분이시니!!, 오직 항기쉬기범감으로 그분을 살도록!!
45.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씀하신 선한 말씀이 하나도 남음이 없이 다 응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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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V]제21장
1. Then came near the heads of the fathers of the Levites unto Eleazar the priest, and unto Joshua the son of Nun, and unto the heads of the fathers of the tribes of the children of Israel;
2. And they spake unto them at Shiloh in the land of Canaan, saying, The LORD commanded by the hand of Moses to give us cities to dwell in, with the suburbs thereof for our cattle.
3. And the children of Israel gave unto the Levites out of their inheritance, at the commandment of the LORD, these cities and their suburbs.
4. And the lot came out for the families of the Kohathites: and the children of Aaron the priest, which were of the Levites, had by lot out of the tribe of Judah, and out of the tribe of Simeon, and out of the tribe of Benjamin, thirteen cities.
5. And the rest of the children of Kohath had by lot out of the families of the tribe of Ephraim, and out of the tribe of Dan, and out of the half tribe of Manasseh, ten cities.
6. And the children of Gershon had by lot out of the families of the tribe of Issachar, and out of the tribe of Asher, and out of the tribe of Naphtali, and out of the half tribe of Manasseh in Bashan, thirteen cities.
7. The children of Merari by their families had out of the tribe of Reuben, and out of the tribe of Gad, and out of the tribe of Zebulun, twelve cities.
8. And the children of Israel gave by lot unto the Levites these cities with their suburbs, as the LORD commanded by the hand of Moses.
9. And they gave out of the tribe of the children of Judah, and out of the tribe of the children of Simeon, these cities which are here mentioned by name.
10. Which the children of Aaron, being of the families of the Kohathites, who were of the children of Levi, had: for theirs was the first lot.
11. And they gave them the city of Arba the father of Anak, which city is Hebron, in the hill country of Judah, with the suburbs thereof round about it.
12. But the fields of the city, and the villages thereof, gave they to Caleb the son of Jephunneh for his possession.
13. Thus they gave to the children of Aaron the priest Hebron with her suburbs, to be a city of refuge for the slayer; and Libnah with her suburbs,
14. And Jattir with her suburbs, and Eshtemoa with her suburbs,
15. And Holon with her suburbs, and Debir with her suburbs,
16. And Ain with her suburbs, and Juttah with her suburbs, and Bethshemesh with her suburbs; nine cities out of those two tribes.
17. And out of the tribe of Benjamin, Gibeon with her suburbs, Geba with her suburbs,
18. Anathoth with her suburbs, and Almon with her suburbs; four cities.
19. All the cities of the children of Aaron, the priests, were thirteen cities with their suburbs.
20. And the families of the children of Kohath, the Levites which remained of the children of Kohath, even they had the cities of their lot out of the tribe of Ephraim.
21. For they gave them Shechem with her suburbs in mount Ephraim, to be a city of refuge for the slayer; and Gezer with her suburbs,
22. And Kibzaim with her suburbs, and Bethhoron with her suburbs; four cities.
23. And out of the tribe of Dan, Eltekeh with her suburbs, Gibbethon with her suburbs,
24. Aijalon with her suburbs, Gathrimmon with her suburbs; four cities.
25. And out of the half tribe of Manasseh, Tanach with her suburbs, and Gathrimmon with her suburbs; two cities.
26. All the cities were ten with their suburbs for the families of the children of Kohath that remained.
27. And unto the children of Gershon, of the families of the Levites, out of the other half tribe of Manasseh they gave Golan in Bashan with her suburbs, to be a city of refuge for the slayer; and Beeshterah with her suburbs; two cities.
28. And out of the tribe of Issachar, Kishon with her suburbs, Dabareh with her suburbs,
29. Jarmuth with her suburbs, Engannim with her suburbs; four cities.
30. And out of the tribe of Asher, Mishal with her suburbs, Abdon with her suburbs,
31. Helkath with her suburbs, and Rehob with her suburbs; four cities.
32. And out of the tribe of Naphtali, Kedesh in Galilee with her suburbs, to be a city of refuge for the slayer; and Hammothdor with her suburbs, and Kartan with her suburbs; three cities.
33. All the cities of the Gershonites according to their families were thirteen cities with their suburbs.
34. And unto the families of the children of Merari, the rest of the Levites, out of the tribe of Zebulun, Jokneam with her suburbs, and Kartah with her suburbs,
35. Dimnah with her suburbs, Nahalal with her suburbs; four cities.
36. And out of the tribe of Reuben, Bezer with her suburbs, and Jahazah with her suburbs,
37. Kedemoth with her suburbs, and Mephaath with her suburbs; four cities.
38. And out of the tribe of Gad, Ramoth in Gilead with her suburbs, to be a city of refuge for the slayer; and Mahanaim with her suburbs,
39. Heshbon with her suburbs, Jazer with her suburbs; four cities in all.
40. So all the cities for the children of Merari by their families, which were remaining of the families of the Levites, were by their lot twelve cities.
41. All the cities of the Levites within the possession of the children of Israel were forty and eight cities with their suburbs.
42. These cities were every one with their suburbs round about them: thus were all these cities.
43. And the LORD gave unto Israel all the land which he sware to give unto their fathers; and they possessed it, and dwelt therein.
44. And the LORD gave them rest round about, according to all that he sware unto their fathers: and there stood not a man of all their enemies before them; the LORD delivered all their enemies into their hand.
45. There failed not ought of any good thing which the LORD had spoken unto the house of Israel; all came to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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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hua 21 Amplified Bible
==Forty-eight Cities of the Levites
1 Then the heads of the [a]households of the Levites came to Eleazar the priest, and Joshua the son of Nun, and the heads of the households of the tribes of the sons of Israel. 2 They spoke to them at Shiloh in the land of Canaan, saying, “The Lord commanded Moses to give us cities to live in, with their pasture lands for our cattle.” 3 So the sons of Israel gave the Levites from their inheritance these [forty-eight] cities and their pasture lands, in accordance with the command of the Lord. 4 The [first] lot (allotment) came out for the families of the Kohathites. So those [b]Levites who were sons (descendants) of Aaron the priest received thirteen cities by lot from the tribe of Judah and from the tribe of Simeon and from the tribe of Benjamin.
5 The rest of the sons of Kohath received ten cities by lot from the families of the tribe of Ephraim and from the tribe of Dan and from the half-tribe of Manasseh.
6 The sons of Gershon received thirteen cities by lot from the families of the tribe of Issachar and from the tribe of Asher and from the tribe of Naphtali and from the half-tribe of Manasseh in Bashan.
7 The sons of Merari according to their families received twelve cities from the tribe of Reuben and from the tribe of Gad and from the tribe of Zebulun.
8 The sons of Israel gave by lot to the Levites these cities with their pasture lands, as the Lord had commanded through Moses.
9 They gave these cities which are mentioned here by name from the tribe of the sons of Judah and from the tribe of the sons of Simeon; 10 and they were for the sons of Aaron, one of the families of the Kohathites, of the sons of Levi, because the lot fell to them first. 11 They gave them [the city of] Kiriath-arba, Arba being the father of Anak (that is, Hebron) in the hill country of Judah, with its surrounding pasture lands. 12 But the fields of the city and its villages they had given to Caleb the son of Jephunneh as his property.
13 So to the sons of Aaron the priest they gave Hebron, the city of refuge for anyone who committed manslaughter, with its pasture lands, and Libnah with its pasture lands, 14 and Jattir with its pasture lands and Eshtemoa with its pasture lands, 15 and Holon with its pasture lands and Debir with its pasture lands, 16 and Ain with its pasture lands and Juttah with its pasture lands and Beth-shemesh with its pasture lands; nine cities from these two tribes (Judah and Simeon). 17 From the tribe of Benjamin, Gibeon with its pasture lands, and Geba with its pasture lands, 18 Anathoth with its pasture lands and Almon with its pasture lands; four cities. 19 All the cities of the sons of Aaron, the priests, were thirteen cities with their pasture lands.
20 Then the cities from the tribe of Ephraim were allotted to the families of the sons of Kohath, the Levites, even to the rest of the sons of Kohath. 21 They gave them Shechem, the city of refuge for anyone who committed manslaughter, with its pasture lands, in the hill country of Ephraim, and Gezer with its pasture lands, 22 and Kibzaim with its pasture lands and Beth-horon with its pasture lands; four cities. 23 From the tribe of Dan, Eltekeh with its pasture lands, Gibbethon with its pasture lands, 24 Aijalon with its pasture lands, Gath-rimmon with its pasture lands; four cities. 25 From the half-tribe of Manasseh, they allotted Taanach with its pasture lands and Gath-rimmon with its pasture lands; two cities. 26 All the cities with their pasture lands for the families of the rest of the sons of Kohath totaled ten.
27 To the sons of Gershon, one of the families of the Levites, they gave from the other half-tribe of Manasseh, [the city of] Golan in Bashan, the city of refuge for anyone who committed manslaughter, with its pasture lands, and Be-eshterah with its pasture lands; two cities. 28 From the tribe of Issachar, they gave Kishion with its pasture lands, Daberath with its pasture lands, 29 Jarmuth with its pasture lands, and En-gannim with its pasture lands; four cities. 30 From the tribe of Asher, they gave Mishal with its pasture lands, Abdon with its pasture lands, 31 Helkath with its pasture lands and Rehob with its pasture lands; four cities. 32 From the tribe of Naphtali, they gave Kedesh in Galilee, the city of refuge for anyone who committed manslaughter, with its pasture lands and Hammoth-dor with its pasture lands and Kartan with its pasture lands; three cities. 33 All the cities of the Gershonites according to their families were thirteen cities with their pasture lands.
34 To the families of the sons of Merari, the rest of the Levites, they gave from the tribe of Zebulun, Jokneam with its pasture lands and Kartah with its pasture lands, 35 Dimnah with its pasture lands and Nahalal with its pasture lands; four cities. 36 From the tribe of Reuben, they gave Bezer with its pasture lands and Jahaz with its pasture lands, 37 Kedemoth with its pasture lands and Mephaath with its pasture lands; four cities. 38 From the tribe of Gad, they gave Ramoth in Gilead, the city of refuge for anyone who committed manslaughter, with its pasture lands and Mahanaim with its pasture lands, 39 Heshbon with its pasture lands and Jazer with its pasture lands; four cities in all. 40 All [these were] the cities of the sons of Merari according to their families, the rest of the families of the Levites; and their lot was twelve cities.
41 All the cities of the Levites in the midst of the property of the sons of Israel were forty-eight cities with their pasture lands. 42 These cities each had its surrounding pasture lands; so it was with all these cities.
43 So the Lord gave Israel all the land which He had sworn to give to their fathers (ancestors), and they took possession of it and lived in it. 44 The Lord gave them rest [from conflict] on every side, in accordance with everything that He had sworn to their fathers, and not one of all their enemies stood before them [in battle]; the Lord handed over all their enemies to them. 45 Not one of the good promises which the Lord had spoken to the house of Israel failed; all had come to pass.
===Footnotes
Joshua 21:1 Lit fathers.
Joshua 21:4 The Levites were divided into three groups, the descendants of Levi’s three sons, Gershon, Kohath, and Merari. But only those Israelites who were descendants of Levi through Kohath’s grandson Aaron could be priests. The priesthood was made hereditary in the family of Aaron and restricted to it; however, even some of these were rendered ineligible by physical disabilities (Lev 21:16ff). The other families of Levi’s descendants, the Gershonites and Merarites, and those Kohathites who were not descended from Aaron, were entrusted with the care of the sanctuary. The priests ministered at the al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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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21장 (개요)
레위 지파는 다른 지파들처럼, 그 땅의 어떤 특정된 부분을 할당받지 못했다. 심지어 실로 주변의 지역마저도 그들에게 주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본 장에서 이들을 위해 마련된 것을 보면 그들은 손해 본 사람들이 아니라 흩어져 있게 되기는 하지만, 여타 지파들에 비해서 훨씬 더 많은 것을 얻은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엿볼 수 있다.
1.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서 모세가 명령했던 그들의 거할 성읍들을 요청함(1, 2).
2. 몇몇 지파들로부터 여기에 따른 성읍들을 지명하고 레위 지파의 각 가족들에게 이 성읍들을 분배함(3-8).
3. 전체 48성읍에 대한 목록(9-42).
4.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 대해서 약속하신 것이 모두 이루어진 데 대한 결말(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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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 지파의 성읍 선정(수 21:1-8)
Ⅰ. 레위 지파의 청원이 실로에 자리한 전국 총회에서 제시되었다(1, 2절). 다음을 관찰해 보자.
1. 레위 지파는 자기들의 요구를 주장할 때까지 할당된 몫이 없었다.
모든 성도, 즉 왕 같은 제사장들에게는 기업이 주어졌다. 그러나 레위 지파는 그것을 청구해야 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마 7:7).
여호수아는 자기들의 주장을 수행하는 일에 게을렀던 여타의 지파들을 각성시킨 일이 있었다.
그러나 레위 지파들은 자기들의 의무와 이익을 다른 지파들보다 더 잘 알고 있었으리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자기들의 차례가 되었을 때 명령을 별도로 받지 않고도 이 문제를 잘 처리했을 것이다.
그들은 자기들의 주장을 아주 타당한 근거 위에 세운다. 즉 그들의 공덕이나 직분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에 두고 있다.
“여호와께서 모세로 명하사 우리의 거할 성읍들을 주라 하셨으며, 당신에게도 명하사 그것들을 주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또한 우리들을 명하사 그것들을 요구하게 하신 것도 됩니다.” 교역자의 생계는 순전히 성도들의 호의로 이루어지는 인위적인 것이 아니다. 만일 그렇다면 교인들이 원한다면 교역자들을 굶어 죽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레위 지파가 좋은 몫을 공급받도록 하신 것처럼, 기독교회의 왕이신 주 예수님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전 9:14)고 하는 영원한 규례를 정하시고, 편안히 살도록 하셨다.
2. 레위 지파는 다른 지파들이 모두 기업을 받을 때까지는 자기들의 주장을 내세우지 않았다. 그러나 때가 되자 즉시 요구했다. 여기에는 약간의 이유가 있다.
모든 지파는 먼저 자기들의 기업을 알아야 한다. 그들이 어느 것을 레위 지파에게 주어야 할지 알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것이 마땅히 되어야 할 바의 합당한 봉사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그들이 기꺼이 맨 나중에 몫을 받았다고 하는 것은 그들의 겸허와 중용과 인내를 나타내 보여 준다(레위 지파는 이런 것들과 다른 미덕에 있어서도 본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들은 절대로 더 나쁜 것으로 대접받지 않았다.
하나님의 종들은, 인간의 생각과 사려로 볼 때 지연되는 것 같을 때에라도 불평하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과 그로부터 오는 명예를 확신해야 한다.
그러면 인간의 무시나 냉대를 충분히 견뎌 나갈 수 있을 것이다.
Ⅱ. 레위 지파의 요청은 아무 이의 없이 즉시 허락되었다.
이스라엘의 족장들은 도리어 이 문제를 자기들이 부탁받게 되었다는 것과 자기들 스스로가 레위인들의 안주를 위해 발의하지 못했던 것을 부끄럽게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1. 이스라엘 자손들은 레위인들을 위해서 성읍들을 내놓도록 요청받았다.
하나님께서는 전체로 48성읍이라고 하는 많은 성읍을 지정하셨다. 여호수아와 족장들은 자기들 앞에 놓여진 대로 각 지파의 기업의 범위와 가치를 고려해서 몇 개의 성읍들을 뽑아내야 할지를 결정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몇몇 지파의 족장들은 자기들끼리 해야 할 바를 의논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레위 지파에게 바치는 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이라고 말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그렇게 하도록 명령하셨다.
“각기 얻은 산업을 따라서 그 성읍들을 레위인에게 줄지니라”(민 35:8). 하나님께서는 여기서 그들의 너그러움을 시험하셨고 찬양과 존귀를 찾으셨다.
실제로 아래 목록에 나타나는 바와 같이 그들이 레위인들에게 준 성읍들은 모두가 각 지파에 있어서 가장 좋고 중요한 성읍들이었다.
그들은 또한 자기들의 상황을 고려해서 그 지역의 어느 부분도 레위 지파의 성읍과 너무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지 않도록 배려했을 것으로 보인다.
2. 각 지파들은 “여호와의 명을 따라,” 즉 구별해서 주라고 하신 명령에 유의하고 순종해서 레위인에게 주었다.
그들은 하나님이 명령하신 그 숫자대로 주었고, 이 일은 잘 해결되었다. 즉 레위인들은 더 요구하지 않았고 이스라엘 지파들은 덜 주지도 않았다.
그들은 또한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바와 같이 이 성읍들에 속한 외곽 지대 혹은 토지들도 레위인에게 주었는데, 이것은 성의 성벽으로부터 굉장한 넓이를 차지하는 지대였다(민 35:4, 5). 그리고 이것들을 조금도 줄이려고 하지 않았다.
3. 48성읍이 선정되었을 때, 이것을 가까운 것끼리 묶어 네 몫으로 쪼갰다.
그리고 제비를 뽑아 레위 지파의 네 가족에게 돌아가게 했다. 이스라엘 지파들이 그 성읍들을 하나님의 손에 바쳤을 때, 하나님께서는 친히 자기 종들에게 분배해 주시기를 원했다.
(1) 아론의 가족은─이들만이 제사장들이었는데─자기들의 몫으로 유다와 시므온과 베냐민 지파들에 의해서 주어진 13성읍을 소유했다(4절).
하나님께서는 자기 지혜로 이렇게 작정하셨다.
비록 예루살렘은 아직 여부스 사람들이 점령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성읍들 중의 하나가 되지는 못했지만(그리고 이들 마음씨 좋은 지파들은 레위 지파들이 칼로 회복해서 향유할 수 있는 성읍을 앞에 두고 또 한 번의 전쟁을 각오했다고 해서 조롱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레위 지파의 몫으로 된 성읍들이 모두 예루살렘 인근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이 예루살렘이 때가 경과함에 따라서 거룩한 성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2) 고핫 자손 레위인들은(이들 가운데 비록 구분되지는 않지만 모세의 후손들이 있었다) 유다 옆에 위치한 단의 기업과 에브라임의 기업과 베냐민 지파 옆에 위치한 므낫세 반 지파의 기업에 소속된 성읍들을 소유했다. 그래서 아론의 조상으로부터 계승된 자손들은 아론의 아들들과 가장 가까이 있게 되었다.
(3) 게르손은 레위의 맏아들이었다. 그러므로 비록 고핫 자손, 동생의 집이 그보다 앞서게 되긴 했지만, 그의 자손들은 므라리의 가족보다는 앞서게 되었다(6절).
(4) 가장 막내 집인 므라리 가족은 마지막 기업을 소유했고, 훨씬 멀리 떨어져 있게 되었다(7절).
야곱의 모든 아들은 각 지파에 따라서 기업을 가졌지만 하나님의 지파인 레위 지파는 각 가족에 따라 기업을 소유했다.
마찬가지로 목사들의 이사나 정주에 관해서는 특별하신 섭리로 지시하시고 간섭하시며 세상에 빛이 되어야 할 그들이 어디에 자리를 잡아야 할지 지정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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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 성읍 명단(수 21:9-42)
우리는 여기서 몇몇 지파들로부터 레위 자손들이 받은 구체적 성읍들에 관한 이야기를 보게 된다.
그들은 이 성읍들을 점유하고 거주할 뿐만 아니라─이 성읍들이 위치한 그 지파들의 소작인으로서 거기서 생기는 이익에나 의존하는 불안한 생활이 아니라─ 주인으로서 그리고 소유자로서 누리고 지배했다. 따라서 그들은 다른 지파들이 자기들의 땅이나 성읍에 대해서 가지는 것과 똑같은 자격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율법에 나타난 바에 의하면 레위 지파의 성읍들 안에 있는 가옥들은 희년의 때까지만 양도될 수 있게 되어 있었다(레 25:32, 33).
레위 지파 사람들은 성읍과 거기에 따른 들만을 소유했고, 그 주위의 땅들은 이 성읍들이 위치한 지파에게 속했기 때문에 이 땅을 점유하고 살아가려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레위인들의 성읍이 용납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주택을 세들었을 것이며, 소작농으로서 살았을 것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우리는 여기서 이것에 관계된 율법을 살펴보는 것 이외에도(민 35장) 이 이야기에서 몇 가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Ⅰ. 레위인들은 온 지파 가운데 흩어져 있게 되었고, 그 땅의 어느 한 부분에 같이 모여 살도록 허락받지 못했다.
이것은 그들로 하여금 할 일을 찾고 타인의 유익을 위해서 종사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온 백성들의 일꾼인 교역자는 게을러도 안 되고, 자신을 위해서 살아도 안 되며, 또한 교역만을 위해서 살아도 안 된다.
그리스도께서도 자기의 열두 제자를 한 공동체로 남겨 두셨다. 그러나 때가 되면 제각기 흩어져서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명령을 남기셨다(막 16:15).
이처럼 레위인들이 다른 지파들 사이에 섞이게 된 것은, 그들로 조심스럽게 살아가게 하고 그들의 신성한 직무를 감당하기 위해서 이 거룩한 직무를 더럽힐지도 모르는 것은 어떤 것이든 피하게 하는 책임을 부과하는 일이었을 것이다.
만일 그들이 함께 뭉쳐서 살았다면 그들은 서로의 결점이나 찾아내려 하고, 그들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 서로 책임을 전가하려는 유혹을 받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방법을 통해서 레위인들은 이스라엘의 눈앞에 나타나 보이게 되었고, 그들의 목회직이 비난을 받거나 그들의 높은 직분이 자기들의 비행으로 욕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온 관심을 기울이며 생활하게 되었다.
Ⅱ. 이스라엘 모든 지파는 아무리 궁핍한 곳에 있는 지파라고 해도 그 지역의 범위에 비례해서 레위인의 성읍을 소유함으로써 아름답게 장식되고 윤택하게 되었다.
그들 모두가 하나님의 백성이었다. 그러므로 그들 모두가 레위인들을 자기들 가운데 두어야 했다. 그것은,
1. 하나님께서 명하신 바와 같이 레위인들에게 친절을 베풀기 위해서였다(신 12:19; 14:29).
그들은 하나님의 수납자들이었다. 그러므로 레위인들에게 백성들은 기회나 일이 주어질 때면 언제나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감사를 드릴 수가 있었을 것이다.
2. 레위인들로부터 권면과 교훈을 받기 위해서였다.
이스라엘 지파들이 회막으로 올라가 거기 있는 사람들과 의논할 수 없을 경우에는 레위인들의 성읍으로 가서 하나님께 대한 선한 지식을 배울 수가 있었을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자기 집의 방마다 촛불을 세우시고 모든 권속에게 빛을 밝히신다.
제단을 섬기는 자들이 하나님의 명령이 거기서 무시당하지나 않는지 “여호와의 직임을 지키는”(민 9:23) 것과 마찬가지로, 온 땅에 흩어져 있는 레위인들도 우상 숭배의 미신적 습관이 먼 곳에서 들어오지 않도록 살피며 하나님의 이스라엘의 영혼들을 지키는 책임을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 해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신앙이 유지되도록 자비를 베푸시어 말씀이 그들 가까이 있게 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을 찬양하리로다. 우리들은 복음 아래서 성읍마다가 아니라 구역마다 더 가까이 레위인들을 두고 있기 때문이요, 그들의 직무도 마찬가지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지식을 가르치고 백성들 앞에서 하나님의 일을 해 나가는 것이다.
Ⅲ. 이 성읍들 중에서도 제일 좋은 것에 속하는 13성읍이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을 위해 지정되었다(19절).
아론은 엘르아살과 이다말 단지 두 아들만 두었지만, 지금 그의 가족은 굉장히 번성해져 있었다. 그래서 비록 상당한 숫자가 법궤와 제단이 있는 곳에 필히 거주하게 된다고 해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더욱더 숫자가 늘어나게 될 것이고, 따라서 이 모든 성읍을 가득 채우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미리 가지게 되었다.
우리는 신약과 구약을 통해서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 전체 가족들 가운데 나중에 아론의 가족만큼 많은 번성을 가져온 가족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제사장의 숫자를 읽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아론의 집의 후대에 대한 약속이기도 했다. “여호와께서 너희 곧 너희와 또 너희 자손을 더욱 번창케 하시기를 원하노라”(시 115:12, 14).
하나님은 “그를 봉사할 씨를” 일으키실 것이다.
Ⅳ. 레위 지파의 성읍들 중 어떤 것은 후에 다른 이야기들 가운데서 유명한 곳이 되었다.
헤브론은 다윗이 통치를 시작한 성읍이었고, 다른 레위 지파의 성읍인 마하나임은(38절) 다윗이 압살롬으로부터 도망할 때 사령부를 설치하고 거주했던 곳이다.
이스라엘인으로 왕의 칭호를 최초로 사용했던 사람은 기드온의 아비멜렉인데, 그는 또 다른 레위인의 성읍인 세겜에서 통치했다(21절).
Ⅴ. 이들의 전체적 숫자는 레위 지파가 비록 가장 적은 지파들 중의 하나였지만 유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지파들보다 더욱 많았다.
이것은 자기 종들에 대한 하나님의 자비가 얼마나 크신지 또 얼마나 크셔야 하는지를 보여 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불균형은 레위인들은 성읍들과 거기에 딸린 들에만 거주했는 데 비해 여타의 지파들은 자기들의 성읍들과(아마도 그들의 기업에서 나타나는 이름들보다 훨씬 더 많은 성읍이 있었을 줄로 안다) 촌락들 이외에도 수많은 성벽 없는 마을들과 부락들을 소유했을 것이라고 생각해 보면 첫눈에 보이는 것처럼 그렇게 크게 나타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전체로 레위인들이 편안하고 유익되게 살도록 하기 위해서 효과적인 배려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교역자든 혹은 그렇지 않든지 간에 하나님께서 선한 섭리를 베풀어 주신 사람들은 스스로 선한 생활을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고, 능력과 기회가 닿는 대로 자기들의 세대를 위해서 봉사할 책임이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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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의 완전 점령(수 21:43-45)
여기서 앞에서 말한 역사를 요약하는 일 전체에 관한 결론을 보게 된다. 또한 이것을 약속의 완전한 성취와 비교시킴으로써 더욱더 찬란하게 나타내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과 사역은 서로가 서로를 설명해 준다. 성취는 약속을 더욱 진실하게, 약속은 성취를 더욱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Ⅰ.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후손에게 가나안 땅을 소유하게 하실 것을 약속하셨다.
그리고 지금 그는 이 약속을 이루셨다(43절). “그들이 그것을 얻어 거기 거하였다.”
비록 그들이 때로는 약속의 축복을 빼앗기기도 하고, 또는 하나님께서 약속의 성취를 지연시키기도 하셨지만, 마침내는 모든 난관이 극복되고 가나안은 그들의 것이 되었다.
마찬가지로 천국 가나안의 약속도 모든 하나님의 영적 이스라엘에게 확실한 것이다. 그의 약속은 거짓될 수 없는 것이다.
Ⅱ. 하나님께서 그 땅에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기로 약속하셨다.
그리고 이제 그들은 사면팔방에 휴식처를 가졌고, 광야를 지나는 여행의 피로에서 쉼을 얻었으며(사실 이 지겨운 행진은 오래도록 뼛속 깊이 남아 있었을지도 모른다), 가나안의 전쟁에서 평화를 찾았고, 처음에 그들에게 위협적인 기세를 보이던 원수들의 모욕에서부터도 벗어났다.
그들은 이제 자기들의 거주지에 거했을 뿐만 아니라 그것들은 조용하고 평화스러운 것들이었으며, 비록 가나안인들이 남아 있기는 했지만 그들을 공격할 힘이나 사기를 가진 자들이 아무도 없었고 그들을 긴장시킬 만한 아무런 자극도 주지 못했다. 이 안식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의 죄와 잘못으로 자기들의 잠자리와 자신의 눈에 가시를 갖다 놓을 때까지 계속되었다.
Ⅲ. 하나님께서는 전쟁에서 그들에게 승리와 성공을 주기로 약속하셨고, 이 약속도 마찬가지로 성취되었다. “그들을 당한 자가 하나도 없었다”(44절).
그들은 전쟁을 할 때마다 더 좋은 것을 가지게 되었고, 군대를 어느 길로 돌리든 형통했다.
그 땅의 많은 부분에 여전히 가나안인들이 남아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들이 나중에 이스라엘을 대항하게 되었고 아주 무서운 상대가 되었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1. 현재로 가나안인들이 남아 있다고 해도 그것이 하나님의 약속과 모순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인들을 한꺼번에 다 몰아내시지 않고 “조금씩” 몰아내겠다고 말씀하셨다(출 23:30).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 필요한 만큼 그리고 관리할 수 있는 만큼 충분히 소유하고 있었다. 가나안인들은 단지 이스라엘이 때가 차서 이 땅을 충분히 점유하게 될 정도의 숫자로 늘어날 때까지 경작되지 않은 일부의 땅을 점유하고 들짐승들이 생기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것뿐이었다.
2. 후에 가나안인들이 우세하게 된 것은 순전히 이스라엘인들의 비겁과 나태의 결과였고, 우상 숭배나 기타 이방인들의 가증한 일로 기울어진 죄악에 대한 형벌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인들을 쫓아내기를 원하셨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들을 두둔하고 품어 주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기초는 확실히 선다.
하나님의 성실하심에 대한 이스라엘의 체험이 여기에 기록되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명예에 대한 책임 해제이며 그토록 자주 불신당했던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보증이다.
그리고 세상 끝날까지 모든 신자와 함께하는 격려이기도 하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씀하신 선한 일이 하나도 남음이 없이(어떤 선한 일도 남음이 없이) (때가 되어) 다 응하였더라”(45절).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여기에 서명한 것과 같은 이런 승인은 나중에 가서 솔로몬에게서도 발견되며, 모든 이스라엘은 이것에 대해 실제적으로 “아멘” 했다(왕상 8:56).
하나님의 약속의 범할 수 없는 진실과 끝까지 이루시는 그 성취는 모든 성도가 항상 증거할 각오가 되어 있던 것이다.
그리고 만일 어떤 것이든 성취가 되지 않는 것이 있다고 하면, 모든 잘못된 책임은 성도들 스스로 질 준비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호크마
=====21:1
때에 레위 사람의 족장들이...나아와...여호와께서 모세로 명하사 - 여기서 '여호와께서 모세로 명하신 내용은 민 35:2-8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각 지파의 얻은 기업 중에서 레위 지파 사람들에게 거주할 성읍들과 성읍 주변의 목초지를 주라고 명령하신 사실을 가리킨다. 따라서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기업분배가 끝난 지금 레위인들이 이 명령에 근거하여 자신들의 기업을 줄 것을 당시 분배 책임자들인 엘르아살과 여호수아와 각 지파 족장들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같은 레위족장들의 요구는 하나님의 명령에 근거하였다는 점에서 어떤 욕심에서 나온 것이 아닌 신앙적이고 정당한 것이었다. 한편 여기서 칼빈(Calvin)은 이와같이 레위 족장들의 요구가 있을때까지 레위 지파는 이스라엘 중에서 소홀하게 취급되었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지나친 해석이라고 볼 수 있다. 즉 레위인들이 기업을 늦게 지정받게 된 이유는 단지 레위 지파가 얻은 기업의 특성 때문이었다. 다시 말해 레위 지파는 창 49:7에서 야곱이 레위 지파에게 예언한 바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라는 예언을 이루기 위해서 다른 지파들이 모두 기업을 분배받고 난 후 맨 마지막으로 그들 지파의 기업중에서 기업을 분배받아야만 했다. 곧 다른 지파들이 모두 성읍들을 차지하고 난 연후에야 레위 지파가 온 가나안에 흩어져 있는 그 성읍들 가운데서 자신들의 기업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 이유는 성소의 직분을 맡은 래위 지파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그들의 분깃이요 기업이었기 때문에 다른 지파처럼 생업을 위한 토지를 별도로 분배받을 수 없었고, 단지 그들이 거주할 최소한의 성읍과 성읍 주변의 목초지만을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Pulpit Commentary). 한 편 이러한 사실은 비록 레위인들의 주 임무가 '성막봉사의 일'(민 18:4) 이었으나, 남은 인원과 시간을 이용하여 소규모의 경작과 목축에도 참여했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실로 - 가나안 정복 전쟁의 교두보였던 '길갈'에 이어 '실로'는 가나안 정복후 가나안 땅 분배 작업이 이루어진 곳으로, 당시 이스라엘의 종교, 사회, 정치의 중심지였다. 그것은 여호와의 성막이 이곳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18:1 참조 가축 먹일...들 - 여기서 '들'(* , 미게라솨)은 성읍 주변에 있는 목초지를 가리킨다. 한편 이 말은 레위인들도 일정량의 가축을 자신들의 소유로 지니고 있었음을 뜻한다(민 35:3).레위인이 얻은 성읍 게르손 자손들은...제비대로 십 삼 성읍을 얻었더라 - '게르손'은 레위의 장자로(창 46:11 ; 출 6:16 ; 민 3:17 ; 대상 6;1, 16). '게르솜'이라고도 한다(대상 15:7). 그의 자손들은 광야 생활 당시 장막 서편에 진을 치고, 성소의 장막과 그에 따른 기구 일체를 관리하는 직책을 맡았었다(민 3:21-26). 여기서 '게손'은 레위의 맏아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사장 직분이 소속된 '그핫' 다음으로 성읍을 분배받았다.
=====21:3
이스라엘 12지파 중에서 레위인들이 얻은 성읍은 도피성(逃避城) 6개를 포함하여도 도합 48성읍이었다. 한편, 이 성읍들에 대해서는 본장 13-40절 도표와 민 35:1-8 주석의 도표를 참조하라.
=====21:4
제비를 뽑았는데 - 14-19장에 기록되어 있는 것처럼 이스라엘 12지파의 가나안 땅분배도 제비 뽑기로 결정되었는데, 이와 마찬가지로 레위 지파의 성읍 분배 역시 제비 뽑기로 결정되었다. 이러한 제비 뽑기를 통한 성읍 분배는 그 결과가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의해 결정되는 것임을 시사한다. 14:2 ; 18:6 주석참조.
제사장 아론의 자손들은...십 삼 성읍을 얻었고 - 레위에게는 세 아들 게르손, 그핫, 그리고 므라리가 있었고(출 6:16 ; 민 3:17), 그 중 그핫 자손은 아므람, 이스할, 헤브론, 웃시엘 자손으로 이어지고(출 6;16 ; 민 3:17),아므람 자손은 다시 모세와 아론의 두 자손으로 대(代)가 이어진다(출 6:20). 이 가운데 아론 계통의 자손만이 유일하게 제사장직을 받았는데(민 18:1-7), 이 아론의 자손이 레위 지파 가운데서 가장 먼저 기업을 얻었다. 그것은 제사 직무상 제사장직을 맡은 아론 자손의 비중이 가장 컸기 때문이다.
남은 그핫 자손들은...열 성읍을 얻었으며 - 여기서 '남은 그핫 자손들'이란 그핫 자손들 가운데 아론의 자손들을 제외한 이스할, 헤브론, 웃시엘 및 아므람 중 모세의 자손들(출 6:16-25)을 가리킨다. 여기서 풀핏(Pulpit) 주석은 모세의 후손들이 특별한 혜택을 받지 못하고 레위 지파의 다른 후손들과 마찬가지로 취급된 점에 유의하면서, 모세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하나님의 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후손들을 위하여 특권을 주장하지 않은 것은 오늘날 우리들에게 귀감이 되는 일이라고 하였다. 한편 그핫 자손들은 광야 생활 당시 장막 남편에 진을 치고, 성막 본체의 주요 기구들을 관리하는 직책을 맡았었다(민 3:27-32).
=====21:5
남은 그핫 자손들은...열 성읍을 얻었으며 - 여기서 '남은 그핫 자손들'이란 그 핫 자손들 가운데 아론의 자손들을 제외한 이스할, 헤브론, 옷시엘 및 아므람 중 모세의 자손들(출 6:16-25)을 가리킨다. 여기서 풀핏(plipit)주석은 모세의 후손들이 특별한 혜택을 받지 못하고 레위 지파의 다른 후손들과 마찬가지로 취급된 점에 유의하면서, 모세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하나님의 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후손들을 위하여 특권을 주장하지 않은 것은 오늘날 우리들에게 귀감이 되는 일이라고 하였다. 한편 그핫 자손들은 광야 생활 당시 장막 남편에 진을 치고, 성막 본체의 주요기구들을 관리하는 직책을 맡았었다(민 3:27-32).
=====21:7
므라리 자손들은...십 이 성읍을 얻었더라 - '므라리'는 레위의 세째 아들로 막내였다(창 46:11 ; 출 6:16). 므라리 자손은 광야생활 동안 성막 북편에 진을 치고, 성막의 여러부속물과 그에 따른 일체의 도구를 관리했다(민3:33-37). 그리고 후일 므라리 자손들은 성전에서 찬송하는 직무를 맡았으며(대상6:31-47), 히스기야 왕 때 성전 청결에 참여하기도 했다(대하 29:12-19). 여기에서는 특별히 아론 자손이 할당받은 성읍 중에서 유다 지파의 갈렙 소유인'헤브론'(Hebron)성읍에 대하여 묘사하고 있다. 이처럼 헤브론에 대해 특별히 묘사한 것은 그 성읍의 중요도 때문인 듯하다. 즉 가나안정복 당시 그곳은 거인족인 아낙 사람이 살고있던 난공 불락의 도성이었으나, 결국 이스라엘 최고의용사 갈렘에 의해 정복되었었다. 따라서 헤브론은 갈렙 자손들에게 있어서는 기념비적인 성읍이었는데, 그토록 소중한 성읍일지라도 제비뽑기를 통해 아론 자손에게 할당되자 기꺼히 그 성읍과 주변의 목초지를 내어준 사실을 강조하기 위함인 듯하다. 아울러 성읍에 딸린 주변 촌락및 경작용 밭은 여전히 본래 소유자인 갈렙에게 속한 것임을 보여줌으로써 기타 모든 레위 지파의 성읍들에 대해서도 실례를 삼은 것같다. 즉 지정된 성읍과 그 성읍 주위의 일정한 방목용 목초지(민 35:3, 4)는 레위인들에게 주어졌으나, 성읍에 딸린 주변 여러 촌락 및 경작용 밭은 여전히 본래 지파에게 소속된다는 사실을 알려주려 했던 것이다. 한편 '헤브론(Hebron)과 '아낙사람'(Anakim)에 대해는 14:13-15 부분의 주석을 참조하라.
=====21:41
레위 사람...얻은 성읍이 모두 사십 팔 성읍이요 - (1) 그핫 자손 가운데 아론 자손의 성읍이 13성읍, (2) 남은 그핫 자손의 성읍이 10성읍, (3) 게르손자손의 성읍이 13성읍 (4) 므라리 자손의 성읍인 12성읍을 모두 합하면 48성읍이 된다. 그런데 모압 평지에서 실시한 제2차 인구 조사 결과 레위 지파 중 1개월 이상된 남자는 모두 23,000명이었다(민 26:52). 따라서 여자까지 포함하여 전체 레위인의 수효는 대략 50,000명 가량으로 추산할 수 있다. 결국 이 숫자의 레위인이 전국 48개 성읍에 분산하여 살면서 이스라엘 사회의 제사 활동 및 종교 교육을 담당했던 것이다.
=====21:42
각 성읍의 사면에 들이 있었고 - 레위인의 각 성읍에 부속된 들은 성벽에서부터 사면(四面) 2,000규빗(약 912m) 내의 지역이었다(민 25:2-5). 참고로, 레위인의 여섯 도피성은 이스라엘 각지의 모든 성읍으로부터 30마일(약 48Km)내의 위치에 있어서 도피자가 어느 곳에 있다고 할지라도 피의 보수자의 손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조처했다(신 : 19:6).
=====21:43
여호와께서...주마 하신 온 땅 -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아브라함(창 12:1-3 ; 17:8), 이삭(창 26;2, 3), 야곱(창 28;13) 등 이스라엘의 족장들 뿐만 아니라 그 이후로 모세(출 3:8), 여호수아(수 1:2-4)등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도 끊임없이 가나안 땅을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이제 본절은 그러한 하나님의 약속이 마침내 성취되었음을 선언하는 대 결론 부분이다.
=====21:44
여호와께서 그들의 사방에 안식을 주셨으되 - 여기서 '안식'(* , 누아흐)이란 구체적으로 주변 가나안 족속들의 위협, 압박 등에서 벗어난 평화로운 상태를 뜻하는데, 이러한 '안식' 역시 이미 하나님께 약속받은 것이었다. 비록 가나안 족속들이 완전히 멸절되지 않고 가나안 땅도 완전히 점령되어진 것은 아니지만(13;1), 이미 가나안 족속들은 이스라엘을 대적할만한 세력이 완전 꺽였을 뿐 아니라, 이스라엘에 대해 공포와 두려움으로 가득차 있었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더이상 그들로부터 위협을 느끼지 않고 평화로운 상태를 누릴 수 있었다(Calvin).
=====21:45
하나님의 약속 하나도 남음이 없이 다 응하였더라 -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성취하시는 분으로, 이 구절에서는 바로 이러한 하나님의 신실성이 강조되어 있다. 하나넘께서도 친히 가나안 족속의 멸절 명령을 지시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에게는 천대까지 그 언약을 이행하시며"(신 7:9). 그러므로 우리는 이 사실을 통해 비록 하나님의 약속이 더디게 성취되는 것 같아 보이는 때라도 낙망하지 않고 인내로써 기다리면 반드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약속을 남김 없이 다 이루어 주신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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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일찍이 명령하셨던 여섯 도피성이 선정된 데 이어(20장) 이제 두번째로 레위 지파에게 48성읍이 주어진 데 대한 기록이다.
즉 하나님께서는 민수기 35장에서 이미 모세를 통해 레위 지파의 성읍에 관해서 상세히 언급하셨는데 이제 그 지시가 그대로 시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본장은 내용상 크게 (1) 레위 지파가 성읍들을 분배받음(1-7절), (2) 레위 지파가 분배받은 성읍들의 명단(8-42절), (3) 가나안 땅 분배 작업의 필역(畢役) 선포등 3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43-45절).
이처럼 레위 지파가 가나안 땅에서 차지할 기업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48개나 되는 성읍을 얻은 것은 그들의 주거(住居)를 위함이었다.
즉 레위 지파는 하나님이 곧 그들의 기업이었고(13:14 ; 신 10:9) 그들은 거룩한 성막 봉사 일에만 전념했기 때문에 여느 지파처럼 기업이 주어지진 않았다.
그러나 그들에게도 최소한 거할 성읍이 필요하였으므로 48성읍과 그 성읍에 부속된 목초지를 분배받은 것이다.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주제 강해, '레위 지파의 성읍에 관하여'와 민 35장 주석을 각각 참조하라.
1. 레위 지파의 성읍 분배(21:1-7)
이스라엘 각 지파에 관한 땅 분배 작업이 끝나자 레위 지파의 족장들이 일전에 지시하셨던 하나님의 명령(민 35:1-8)에 근거, 자신들이 거할 성읍과 가축 먹일 들을 요구하는 장면이다(1-3절). 그리하여 각 가계별로 제비뽑아 도합 48성읍을 얻는 장면이다(4-7절).
즉 레위 지파의 족장들은 여호수아와 제사장을 엘르아살 그리고 이스라엘 각 지파 족장들에게 나아와 자신들의 거주지를 설정해 주도록 요구한다.
이는 하나님께서 오래전에 모세에게 명령하셨던 사항이었는 바, 전혀 부당한 요구가 아니었다.
그 결과 그들은 각 가계별로 제각기 성읍을 얻게 되는데 그 내역은 다음과 같다. (1) 아론 자손- 13 성읍 (2) 그핫 자손 - 10 성읍 (3) 게르손 자손 - 13 성읍 (4) 므라리 자손 - 12성읍.
이상과 같은 본문에서 우리는 레위 지파의 겸손과 이스라엘 자손들의 형제애를 엿볼수 있다. 왜냐하면 레위 자손들은 봉사 직분을 앞세워 누구보다도 먼저 자신들의 성읍을 요구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그들은 다른 지파들이 모두 기업을 받을 때까지 자기들의 요구를 보류하고 있었는 바, 봉사자에게서 요구되는 참으로 겸손한 자세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이스라엘 자손들은 개인의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 자신들의 성읍을 레위 지파와 나누어 가졌기 때문이다. 만일 저들이 형제애가 없거나 사욕(私慾)을 버리지 못했었다면 이미 받은 바 자신들의 기업을 레위지파에게 선뜻 내놓지 않았을 것이다.
이상은 오늘날 교회 성직자든 교회 교인이든 저들이 마땅히 지녀야 할 봉사관, 물질관, 기타 형제애 등에 대하여 일깨워 주기에 족하다(약 2:15, 16).
앞부분에서 레위 지파가 각 가계별로 얻은 성읍들의 명단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8-19절에는 그핫 자손 가운데 아론의 자손이 차지한 13성읍의 명단이 나온다.
그리고 20-26절에는 남은 그핫 자손이 차지한 10성읍의 명단이, 27-33절에는 게르손 자손이 차지한 13성읍의 명단이 나온다. 마지막으로 34-40절에는 므라리 자손이 차지한 12성읍의 명단이 열거되어 있다.
그런데 이러한 명단에 의거하면 레위 지파가 얻은 성읍은 이스라엘 전역에 걸쳐 골고루 분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지도 참조).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레위 지파를 가나안 땅 전역에 흩어져 거주하도록 하신 이유는 그들로 하여금 온 백성들 가운데 거주하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펼치며 공의를 실행토록 하기 위함이었다. 이에 대해서는 민 35:1-8 강해, '레위인 전국 분산의 현대적 이해'를 참조하라.
한편 이제 레위 지파가 얻은 성읍의 지도와 도표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레위 지파의 성읍에 관하여 - 이스라엘의 여느 지파(13-19장)와는 달리 레위 지파는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받지 못했다(민 18:20-24 ; 26:62 ; 신 10:9 ; 18:1, 2). 그대신 다른 지파로부터 십일조를 받았으며(민 18:21), 또한 다른 지파의 기업으로부터 48개의 거주할 성읍들을 할당받았다(수 21:4). 이 가운데 6개의 성읍은 도피성이었고 또한 13개의 성읍은 아론의 자손인 제사장들에게 주어졌다(13-19절). 아무튼 레위 지파의 성읍들은 이스라엘 12지파로부터 평균 4개씩의 성읍들을 취해 이루어진 셈이다(요셉 자손은 두 지파로 간주).
그런데 이와 같이 레위 지파가 온 이스라엘 전역에 흩어져 살게 된 목적은 히브리 신앙의 공적인 대표자들인 그들의 백성들 전체에게 하나님을 섬기는 법 등을 가르칠 수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민 35:1-8 강해, '레위인 전국 분산의 현대적 이해'를 참조하라
한편 레위인들은 이들 성읍들을 영구한 사유 재산으로 소유한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단지 이 성읍들에 거주하도록 허용되었을 따름이며 또한 성읍들은 주변의 들판을 자신들의 가축들을 키울 수 있는 목초지로 사용했을 뿐이다. 즉 성읍들은 그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지파들 각각에게 여전히 속해 있었다. 다만 레위인들은 그 성읍내에 있는 자신들의 집을 팔거나 살 수 있었을 뿐이다(레 25:32). 그런데 그들이 팔았던 집을 다시 사지 못할 경우에 희년이 되면 어떤 경우라도 무조건 되돌려 받을 수 있었다(레 25:33). 하지만 그들의 목축지는 매매될 수 없었다(레 25:34). 이에 대한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부분의 주석을 참조하라.
3. 땅 분배의 결론(21:43-45)
이상과 같이 이스라엘 각 지파에가 기업이 주어졌을 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 흩어져 거하면서 성역(聖役)을 담당하게 될 레위 지파에게도 거할 성읍이 주어지므로 명실 공히 가나안 땅 분배 작업이 필역(畢役)되었음을 선포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런데 여기서 강조되고 있는 점은 이와 같은 모든 역사가 결국은 하나님에 의해 성취되었고, 하나님의 약속이 실현된 것이라는 점이다. 즉 하나님께서는 이미 오래 전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언약하셨다(5:6 ; 창 12:1-3 ; 26:2,3; 28:13 ; 출 3:8 ; 신 6:10). 그러한 약속이 이제 그 후손들에게 성취되어서 모든 이스라엘 자손은 가나안 땅을 골고루 나누어 가지게 된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기까지에는 어언 430여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리고 그동안 많은 가나안 족속을 물리쳐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약속을 지키신 것이다. 이것을 볼 때 하나님께서는 한 번 약속하신 바는 반드시 성취시키시는 신실한 분이심을 알 수 있다(신 7:9 ; 왕상 8:56 시 36:5 ;고전 1:9 ; 히 6:18 ; 벧전 4:19). 따라서 영원한 하늘 가나안에 관한 약속을 받은 우리 성도들도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굳게 믿어 요동치 아니하며 각자에게 부여된 사명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엡 3:6 ; 골 1:11).
한편 이상의 본문과 관련된 보다 깊은 의미에 대해서는 뒤에 나오는 주제 강해, '가나안 땅 정복과 언약과의 관계'를 참조하라.
하나님 제일주의 신앙 - 본문(43-45절)을 외견적으로 볼 때 전쟁의 승리를 축하하는 기념사(紀念辭)라고 말할 수 있으며 또한 마치 그리이스 사람들이 마라톤 전쟁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서 그 전쟁터에 세워 두었던 기념상과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본문은 그러한 것들과는 근본적으로 차이점이 있다. 그것은 곧 승리를 기념하는 기념사나 기념비에는 그 승리를 이끌었던 지휘자의 공적이 찬양되는 반면에 이 부분에서는 어떤 인간의 공적대신 오히려 하나님의 가자광만 나타나 있다는 점이다.
사실 여호수아는 위대한 지휘자요, 전략가요, 신앙인이었으며, 갈렙 또한 신실한 하나님의 종이었다. 이 뿐 아니라 일반 병사들도 칭찬받아 마땅할 정도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그 강대한 가나안 거민들을 쫓아내고 가나안을 정복하였다. 그런데도 본문은 여호수아나 갈렙이나 이스라엘 병사들의 무훈(武勳)을 전혀 드러내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께서 대적들을 정복하고 가나안 땅을 주시고 안식을 허락하셨음을 강조, 그분의 이름만을 높이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너무도 당연하면서도 우리가 잊기 쉬운 하나의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이 세상 모든 것의 승패는 하나님께 달려 있으며(삼상 17:47) 또한 어떤 일에 있어서 승리를 하였다 하더라도 결코 그 영광을 자신이 받아서는 안 되고 하나님께서 받으셔야 한다는 사실이다(고전 15:10). 우리는 자주 자신의 힘으로 무슨 일을 진행시키려 하고 또 일이 잘 될 때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힘으로 되어진 것으로 알고 자기의 공적으로 돌리곤 한다. 그러나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시 23:3)라는 말에도 나타나 있듯이 궁극적으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며 그 결과는 하나님의 영광이 만천하에 드러나는 것이다. 따라서 그분의 말씀과 뜻을 쫓아 사는 우리의 생의 목표는 무슨 일에서든 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어야 함을 잊지 말자(고전 10:31).
가나안 땅 정복과 언약과의 관계 - 본문에서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의 정복이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하신 하나님의 언약에 근거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43절).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 그리고 그 이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끊임없이 가나안 땅을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는데 이러한 사실은 특히 신명기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신명기 저자는 60번이나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그의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땅을 차지하고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반복해서 말했다. 또한 여러 번 이 땅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았던 하나님의 언약과 관련이 있음을 분명히 하였다(신 1:8 ; 6:10, 18 ; 7:8 ; 34:4). 따라서 여호수아의 지도 아래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복했을 때 그들은 이 정복을 민족적인 우월성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에 기인한 것으로 보았던 것이다.
한편 성경에서 가나안 땅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둘 다 '여호와의 기업'(삼상 26:19 ;삼하 21:3 ; 왕상 8:36) 혹은 그의 '소유'(22:19 ; 대하 20:11)로 불리워졌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기 19:5에서 처음으로 여호와의 '소유'로 불여진 이래 계속 '성민'(신 7:6 ; 14:2), '기업의 백성'(신 9:26, 29 ; 32:8, 9 ; 왕상 8:51, 53 ; 왕하21:14)으로 불리우고 있다. 이는 곧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고 가나안 땅은 언약의 땅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여호수아의 해야 할 일이란 이 언약의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업', 또는 '기업으로 받을' 언약의 땅 가나안을 취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 뿐이었다(1:6-8 ; 신 1:38 ; 3:28 ; 31:7). 왜냐하면 정작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기 위해 주권적, 능동적으로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은 다름아닌 당신의 언약에 따라 행동하신 하나님이셨기 때문이다<창 12:4-9 강해, 가나안 땅에 대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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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제21장 강해: 레위인의 성읍===
12지파의 기업 분배가 끝난 후 레위인들이 성읍을 분배 받았습니다. 1-3절은 레위인들이 성읍을 요구하자 이스라엘 자손이 순응하는 내용이며, 4-42절은 레위인들이 분배 받은 성읍 수와 이름이 기록되어 있고, 43-45절에서는 가나안과 관련된 하나님의 모든 약속이 성취되었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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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절: 레위 지파가 자신들이 거할 성읍과 가축 먹일 들을 요구하여 총 48개의 성읍과 그에 딸린 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핫 자손 가운데 아론 자손이 유다, 시므온, 베냐민 지파의 기업에서 13성읍, 그 남은 그핫 자손이 에브라임, 단, 므낫세 반 지파의 기업에서 10성읍을 할당 받았습니다. 잇사갈, 아셀, 동편 므낫세 반 지파에서 13성읍을, 므라리 자손이 르우벤, 갓, 스불론 지파에서 12성읍을 각기 할당 받았습니다. 이렇게 하여 레위 지파는 이스라엘 전역에 흩어져 살게 되었습니다.
과거 레위는 시므온과 함께 범죄하여 야곱에 의해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창 49:7)고 저주를 받았습니다. 레위 지파의 분산은 단순히 저주로 그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주를 복으로 바꾸셨듯이(민 8:6-21), 레위 지파의 분산을 통하여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치고 공의를 실행하는 등 이스라엘 전역에 하나님의 거룩한 영향력을 미치게 하는 임무를 담당하게 하신 것입니다. 바로 그 같은 역할을 오늘날 우리 성도들에게 주셨습니다.
성도는 이 세상의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세워진 신약 시대의 레위 지파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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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때에 레위 사람의 족장들이 제사장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 족장들에게 나아와, 가나안 땅 실로에서 그들에게 말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모세로 명하신 우리의 거할 성읍들과 우리의 가축 먹일 그 들을 우리에게 주라 하셨었나이다 하매
민수기 35:2-8에서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레위 지파가 거할 성읍과 목초지를 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레위 지파는 여호수아를 비롯한 땅 분배 위원들에게 나아가서 그들의 기업을 요구하였습니다. 레위 족속들은 그들이 제사장의 직분을 수행하는 자들이며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신다는 이유로 다른 지파들처럼 거할 기업이 주어지지 않았지만, 그들에게도 성읍들이 필요했고 가축 먹일 들판이 필요했기에, 실로에서 모세로부터 받은 기업의 약속을 상기시키면서 이 요구의 정당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내용을 언듯보면 레위 지파가 완전히 무시되다가 그들이 자기들의 기업을 달라고 요구해서 비로소 그들에게 성읍과 목초지가 주어진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처럼 레위인들이 소홀하게 간과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이와 같이 맨 나중에 레위 사람에게 성읍이 주어진 것은 야곱의 예언(창 49:7)의 성취와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레위와 시므온 지파가 이스라엘 중에 흩어지리라는 예언을 하였습니다(창 49:5-7).
이에 따라 시므온 지파는 유다 지파가 기업을 받은 다음에 유다 지파 중에 흩어져 있는 성읍들을 자신들의 기업으로 받아서 살게 되었고, 마찬가지로 레위 지파 역시 이스라엘 전역에 흩어지도록 되어 있었으므로 이스라엘 전체가 기업을 받은 다음에야 비로소 기업을 받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흩어지는 것은 저주가 복으로 바뀌는 은혜입니다. 레위 지파는 하나님 자신이 기업이 되셨을 뿐만 아니라(수 13:33),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 거주하면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가르치며, 또한 그의 공의를 실천하는 직분을 맡았던 것입니다.
3: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을 따라 자기의 기업에서 이 아래 성읍들과 그 들을 레위 사람에게 주니라
레위 지파의 요구는 곧 받아들어졌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명령이었으며 그의 요구하시는 예물이었기 때문입니다(민 35:8).
이로써 이스라엘은 여호와 하나님께 순종했을 뿐만 아니라 레위 지파, 즉 그들의 형제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었습니다.
특히 그들이 내어준 성읍은 그들 지파에게도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이러한 순종과 배려 속에서 레위 지파가 얻은 성읍은 도피성 6개를 비롯하여 모두 48개였습니다.
4-8: 그핫 가족을 위하여 제비를 뽑았는데 레위 사람 중 제사장 아론의 자손들을 유다 지파와 시므온 지파와 베냐민 지파 중에서 제비대로 십삼 성읍을 얻었고, 그 남은 그핫 자손들은 에브라임 지파의 가족과 단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 제비대로 열 성읍을 얻었으며, 게르손 자손들을 잇사갈 지파의 가족들과 아셀 지파와 납달리 지파와 바산에 있는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 제비대로 십삼 성읍을 얻었더라. 므라리 자손들은 그 가족대로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스불론 지라 중에서 십이 성읍을 얻었더라. 여호와께서 모세로 명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제비 뽑아 레위 사람에게 준 성읍들과 그들이 이러하니라.
게르손이 맏아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동생인 그핫의 가족에 대한 성읍 분배가 먼저 언급된 것은, 제사장직을 맡은 아론 자손이 그핫 가족에 속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론 한 사람의 자손들에게 13개나 되는 많은 성읍이 분배가 되었다는 사실을 쉽게 납득하기는 쉽지 않지만, ❶ 이 성읍들이 처음에는 제사장들만 거하는 배타적인 거주지가 아니었을 것이라는 점, ❷ 아론의 두 아들에게 24명의 아들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아론이 죽을 당시에는(123세) 그의 자손이 수천 명에 이르렀을 것이라는 점, ❸ 그 성읍들의 크기가 크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 ❹ 그때까지 가나안 족속에게서 그 성읍들을 다 손에 넣지 못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13개의 성읍은 그다지 많은 것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한편 아론의 가족이 받은 성읍들이 모두 예루살렘 근방에 있었던 것은 장차 예루살렘이 그들의 주요 봉사지가 될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남은 그핫 자손들’은 이스할, 헤브론, 웃시엘(출 16:18; 민 3:19)과 아므람 자손 중 모세의 자손들을 가리킵니다. 그핫 자손들은 단, 에브라임, 그리고 베냐민 지파 옆에 있는 므낫세 반 지파의 성읍을 소유하게 되어 아론의 자손들의 성읍들과 이웃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게르손 자손들은 레위의 장자손들이었지만 그핫 자손들의 뒤에 나옵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서 막내 자손인 므라리 자손들이마지막 기업을 소유하게 되었으며 그들은 가장 멀리 떨어져서 살았습니다. 이상으로 하나님의 명을 따라 주어진 기업들은 이스라엘의 아들들에게는 지파대로 주어졌지만 레위 지파에게는 가족을 따라 주어져, 기업 분배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보여줍니다. 정리를 하면 ‘아론 자손이 열 세 성읍’, 남은 그핫 자손이 열 성읍, 게르손 자손이 열 세 성읍, 므라리 자손이 열 두 성읍을 분배 받았습니다.
9-12: 유다 자손의 지파와 시므온 자손의 지파 중에서는 이 아래 기명한 성읍들을 주었는데, 레위 자손 중 그핫 가족들에 속한 아론 자손이 첫째로 제비 뽑혔으므로 아낙의 아비 아르바의 성읍 유다 산지 기럇 아르바 헤브론과 그 사면 들을 그들에게 주었고, 오직 그 성읍의 밭과 촌락은 여분네의 아들 갈렙에게 주어 소유가 되게 하였더라.
레위 지파가 받은 성읍들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레위 족속들은 받은바 성읍들에 대하여 다른 지파와 동일한 자격을 부여받았으므로 그들의 가옥 역시 다른 사람에게 판 경우라도 희년에는 되돌려 받을 수 있었습니다(레 25:33). 더욱이 레위 지파는 성읍과 그에 딸린 들판을 소유하였기 때문에 그 주위의 땅을 소유하고 있는 지파들은 레위인들에게 가옥을 세 들어야 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이것은 레위인들에게만 주어지는 권리가 아니라, 각 지파에 흩어져 생활하면서 그 지파의 유익을 위하여 봉사하도록 하려는 목적에서였습니다.
아론 자손이 할당 받은 성읍 중 맨 처음 제비뽑은 갈렙 자손의 소유였던 헤브론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헤브론은 특별히 갈렙이 아낙 자손을 몰아내고 그와 그 가족들이 거할 거주지로 정한 성읍이었습니다(수 14:14).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브론 성읍이 레위 자손에게 할당된 데 대하여서는, 아론 자손은 갈렙 자손과 함께 헤브론 성읍에 거주하면서 그 성읍에서 2천 규빗(약 912m) 내의 목초지를 소유했으나 나머지 성읍에 딸린 촌락과 농경지는 여전히 갈렙 자손에게 속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예는 다른 지파의 성읍들 중 레위 지파에 할당된 성읍들에 동일하게 적용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겠습니다(레 25:32-34).
13-19: 제사장 아론 자손에게 준 것은 살인자의 도피성 헤브론과 그 들이요 또 립나와 그 들과, 얏딜과 그 들과 에스드모아와 그 들과, 홀론과 그 들과 드빌과 그 들과, 아인과 그 들과 윳다와 그 들과 벧세메스와 그 들이니 이 두 지파에서 아홉 성읍을 내었고, 또 베냐민 지파 중에서는 기브온과 그 들과 게바와 그 들과, 아나돗과 그 들과 알몬과 그 들 곧 네 성읍을 내었으니, 제사장 아론 자손의 성읍이 모두 십삼 성읍과 그 들이었더라.
아론 자손이 할당 받은 성읍 내용입니다. 유다 지파에서 헤브론, 립나, 얏딜, 에스드모아, 흘론, 드빌, 윳다, 벧 세메스 등 8성읍을 얻었고, 시므온 지파에서 아인 성 하나를 얻었습니다. 베냐민 지파에서는 기브온, 게바, 아나돗, 알몬 등 네 성읍을 얻었습니다. 따라서 아론 자손은 모두 13성읍을 기업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이 성읍들은 레위 자손이 받은 성읍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것들로서 아론의 자손들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아론의 자식은 엘르아살과 이다말 뿐이었지만 시 115:10-13에 있는 대로 아론의 집안은 번창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아론의 자손을 예루살렘 성 사방에 두어 하나님께 봉사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상당수의 학자는 제사장의 성읍들이 모두 유다와 베냐민, 시므온 지파 내에서 할당 받았다는 점에 주시하면서, 이는 그 자손이 장차 성전이 세워질 예루살렘 근방에 위치하여 제사장들이 하나님께 봉사하도록 하기 위한 섭리였다고 칼빈은 말하고 있습니다.
20-26: 그 남은 레위 사람 그핫 자손의 가족 곧 그핫 자손에게는 제비 뽑아 에브라임 지파 중에서 그 성읍들을 주었으니, 곧 살인자의 도피성 에브라임 산지 세겜과 그 들이요 또 게셀과 그 들과, 깁사임과 그 들과 벧 호론과 그 들이니 네 성읍이요, 또 단 지파 중에서 준 것은 엘드게와 그 들과 깁브돈과 그 들과, 아얄론과 그 들과 가드 림몬과 그 들이니 네 성읍이요, 또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 준 것은 다아낙과 그 들과 가드 림몬과 그 들이니 두 성읍이라. 그핫 자손의 남은 가족의 성읍이 모두 열과 그 들이었더라.
레위 지파 중 아론 자손을 제외한 그핫 자손이 할당 받은 성읍에 대한 내용입니다. 나머지 그핫 자손은 에브라임 지파에서 세겜, 게셀, 깁사임, 벧호론 등 네 성읍을 얻었고, 또 단 지파에서 엘드게, 깁브돈, 아얄론, 가드 림몬 등을 얻었습니다. 요단 서편 므낫세 반 지파에서 다아낙과 가드림몬을 얻었습니다. 모두 열 성읍입니다.
27-33: 레위 가족의 게르손 자손들에게는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 살인자의 도피성 바산 골란과 그 들을 주었고 또 브에스드라와 그 들을 주었으니 두 성읍이요, 잇사갈 지파 중에서는 기시온과 그 들과 다브랏과 그 들과, 야르뭇과 그 들과 언 간님과 그 들을 주었으니 네 성읍이요, 아셀 지파 중에서는 미살과 그 들과 압돈과 그 들과, 헬갓과 그 들과 르홉과 그 들을 주었으니 네 성읍이요, 납달리 지파 중에서는 살인자의 도피성 갈릴리 게데스와 그 들을 주었고 또 함못 돌과 그 들과 가르단과 그 들을 주었으니 세 성읍이라. 게르손 자손이 그 가족대로 얻은 성읍이 모두 열 세 성읍과 그 들이었더라.
레위 지파 중 게르손 자손이 할당 받은 성읍 내용입니다. 게르손 자손은 요단 동편 므낫세 반 지파에서 골란과 브에스드라를 얻었으며, 잇사갈 지파에서 기시온, 다브랏, 야르뭇, 언 간님 등 네 성읍, 아셀 지파에서 미살, 압돈, 헬갓, 르홉 등 네 성읍을 얻었습니다. 납달리 지파에서는 게데스, 함못 돌, 가르단 등 세 성읍을 얻어서 모두 13개 성읍이 기업이 되었습니다.
34-40: 그 남은 레위 사람 므라리 자손의 가족들에게 준 것은 스블론 지파 중에서 욕느암과 그 들과 가르다와 그 들과, 딤나와 그 들과 나할랄과 그 들이니 네 성읍이요, 르우벤 지파 중에서 준 것은 베셀과 그 들과 야하스와 그 들과, 그데못과 그 들과 므바앗과 그 들이니 네 성읍이요, 갓 지파 중에서 준 것은 살인자의 도피성 길르앗 라못과 그 들이요 또 마하나임과 그 들과, 헤스본과 그 들과 야셀과 그 들이니 모두 네 성읍이라. 이는 레위 가족의 남은 자 곧 므라리 자손이 그 가족대로 얻은 성읍이니 그 제비 뽑아 얻은 성읍이 십이 성읍이었더라.
레위의 막내 아들인 므라리 자손이 할당받은 성읍에 대한 설명입니다. 므라리 자손은 스불론 지파에서 욕느암, 가르다, 딤나, 나할랄 등 네 성읍, 르우벤 지파에서 베셀, 야하스, 그데못, 므바앗 등 네 성읍을 얻었으며, 갓 지파에서는 길르앗 라못, 마하나임, 헤브본, 야셀 등 네 성읍을 얻었습니다. 모두 12 성읍을 기업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41,42: 레위 사람의 이스라엘 자손의 기업 중에서 얻은 성읍이 모두 사십팔 성읍이요 또 그 들이라, 이 각 성읍의 사면에 들이 있었고 모든 성읍이 다 그러하였더라.
레위 지파는 이스라엘 자손들로부터 모두 48개의 성읍을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그 성읍에 딸린 목초지를 함께 받았습니다. 이는 그들이 목축과 채소 재배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민 35:2-5). 한편 레위 자손들은 야곱의 예언대로 이 48개 성읍에 흩어져 살면서 제사의 직분을 감당하고, 이스라엘의 종교 교육을 담당하였습니다.
43-45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이 온전하게 성취되었음을 선언하는 내용입니다.
각 지파에 대한 기업 분배 및 레위인의 성읍 할당이 끝나자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가나안 온 땅을 이스라엘에게 다 주셨음과, 그리하여 저들이 안식하게 되었음을 밝히셨습니다.
그리고 이로써 이제 하나님의 뜻이 다 성취되었음을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약속은 잊지 아니하시고 변개치 아니하시며 반드시 성취하시는 신실하신 분이십니다(호 11:112).
43: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열조에게 맹세하사 주마하신 온 땅을 이와 같이 이스라엘에게 다 주셨으므로 그들이 그것을 얻어 거기 거하였으며
하나님께서는 과거에 이스라엘의 조상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부르시어 그들과 언약을 맺으시고 가나안을 그들과 그들 후손들의 기업이 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 이후 이스라엘 자손의 지도자들에게도 수차에 걸쳐 그 약속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창 12:1-3; 26:2, 3; 출 3:8; 수 1:2-4).
본 절에서는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었음을 선언하는 결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처음 약속으로부터 성취되기까지 690여년이 지났고, 또한 그동안 수많은 역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약속을 지키신 것입니다. 이로 볼 때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가 되며, 또한 하나님께서는 영원히 신실하신 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신 7:9; 겔 12:25; 눅 21:33; 벧전 4:19).
44: 여호와께서 그들의 사방에 안식을 주셨으되 그 열조에게 맹세하신 대로 하셨으므로 그 모든 대적이 그들을 당한 자가 하나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의 모든 대적을 그들의 손에 붙이셨음이라
여기에서 ‘안식’은 노동으로부터 ‘쉼’을 나타낸 것이라기보다는 방황, 전쟁, 위협으로부터의 평강을 의미합니다.
특히 ‘사방으로부터’ 안식을 주셨다는 것은 주변 가나안 족속들로부터의 위협과 압박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상태가 되었음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45: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씀하신 선한 일이 하나도 남음이 없이 다 응하였더라.
실제로는 가나안 땅이 완전히 정복된 것도 아니고, 또한 각 지파에게 할당된 기업도 모두 그들의 장중 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수 13:1-7).
따라서 하나님의 약속이 모두 이루어졌다는 것은 모순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의 언약을 모두 이루셨다는 사실은 틀림없습니다.
왜냐하면 비록 가나안 족속이 모두 진멸되지는 않았으나 그들은 이미 기세가 꺾여 두려움에 빠져 전전 긍긍하는 상태에 있었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셨으므로, 이스라엘이 원하기만 한다면 언제라도 가나안 족속을 진멸할 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전체적으로 볼 때 하나님의 약속은 성취된 것입니다.
다만 이스라엘이 최후의 승리를 거두느냐 못하느냐는 전적으로 그들에게 달려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 여호수아는 믿음으로 또한 경험으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바를 반드시 이루시는 분임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가나안 땅은 이미 그들에게 전부 다 주어진 것이나 마찬가지였던 것입니다. 마지막 남은 미정복지를 정복하는 과정이 있을 뿐 성공의 여부를 걱정할 필요가 없었던 것입니다.
비록 가나안 족속들이 완전히 멸절된 것은 아니었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약속 성취와 모순되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출애굽기 23:30에서는 가나안 인들을 조금씩 쫓아내리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아직 이스라엘이 가나안 온 땅을 차지할 만큼 번성하지 못했으므로, 그로 인해서 생길 수 있는 땅의 황폐를 막고, 들짐승들로부터 보호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에 남은 가나안 인들이 이스라엘의 강력한 대적이 된 것은, 그들을 용납한 이스라엘의 불순종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시와 같은 그들을 완전히 정복하지 않으므로 스스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안식을 깨뜨렸던 것입니다.
이처럼 오늘날 성도들도 이미 십자가 사건으로 선포된 사단의 패망 소식(요 16:33)을 접하고도 사단의 궤계에 스스로 빠져 수치를 당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도의 실패와 수치는 일차적으로 성도에게 그 책임이 있음을 자각하고 하나님의 책망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의의 시련, 혹은 환경 때문으로 인한 고난이라 착각하는 자기 합리화를 버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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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21:1-45<序言>
이스라엘 지파에 대한 가나안 땅에 대한 분배를 마치고 도피성을 선정했습니다. 그리고고 이젠 레위 지파의 성읍을 선정하게 됩니다.
레위 지파는 다른 지파처럼 가나안 땅을 분배받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성막 봉사를 전담하는 지파로서 하나님이 기업이 되어 주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최소한의 거주지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각 지파에서 제비 뽑아 48성읍을 선정하여 레위인의 거주지로 삼게 됩니다.
레위인의 성읍은 이미 모세를 통해 하신 말씀입니다 (민35:1-8). 본 장의 내용은 레위 지파의 성읍 분배 (1-7절), 레위인이 얻은 성읍 명단 (8-42절), 성취된 하나님의 약속 (43-45절)로 되어 있습니다.
<本論>
1. 레위 지파의 성읍 분배 (1-7절)
이스라엘 각 지파의 기업 분배가 끝나자 레위 사람들의 족장들이 기업 분배의 책임자인 대제사장 엘르아살과 여호수아와 각 지파의 족장들에게 자신들이 거할 성읍과 가축을 먹일 목초지를 요구했습니다.
최소한의 경작지와 목초지는 민수기에 보면 그 성읍들 사면 주위로 2,000규빗씩이었습니다 (민35:2-5). 개역 성경의 '2천 규빗'은 히브리어 성경상으로 보면 '엘레프 암마'로서 '1천 규빗'의 의미입니다. 그래서 영어성경(KJV,RSV)에서도 1천 규빗 (a thousand cubits)으로 번역했습니다. 1,000규빗은 500m정도 되는 거리입니다. 1규빗은 45,6cm입니다.
레위 자손들의 요구는 이미 모세가 언급한 내용이었습니다 (민35:1-8).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자기들 기업 가운데 제비를 뽑아 성읍과 들을 레위 지파에게 주었습니다 (1-3절). 이는 야곱이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라"는 예언한 내용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창49:7). 레위 지파는 성막 봉사를 맡은 자들로서 하나님이 친히 기업이 되어 주신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성막 봉사를 전무하는 대신에 이스라엘이 드리는 십일조와 헌물로 생활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레위 지파의 전 인원이 성막 봉사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에게 거주할 최소한의 성읍이 필요했고 생활을 위해 최소한의 경작지와 목초지가 필요했습니다.
레위 자손이 성막 봉사 업무를 맡고 있기 때문에 우월성을 가지고 제일 먼저 요구할 수 있으나 다른 지파들이 땅을 다 분배 받은 다음에 요구하는 것은 공동체 의식과 섬기는 지도력을 보여 준 것입니다. 그것은 여호수아에게서도 볼 수 있는 면모였습니다 (19:49-51).
레위 지파는 각 지파에서 제비 뽑은 성읍을 분배받았는데 가속별로 받았습니다.
고핫 자손 중 아론(Aaron)의 자손은 유다 지파와 시므온 지파와 베냐민 지파에서 13성읍, 그 남은 고핫(Kohath) 자손은 에브라임 지파와 단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서 10성읍, 게르손(Gershon) 자손은 잇사갈 지파와 아셀 지파와 납달리 지파에서 13성읍, 므라리 (Merari) 자손은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스블론 지파에서 12성읍을 얻었습니다.
레위 지파가 받은 성읍은 도피성을 포함하여 모두 48성읍이었습니다 (4-6절).
레위(Levi)의 아들은 게르손, 고핫, 므라리입니다. 고핫(Kohath)의 아들은 아므람, 이스할, 헤브론, 웃시엘입니다. 아므람(Amram)의 아들은 아론과 모세입니다 (이스할의 아들은 고라, 네벡, 시그리). 아론(Aaron)의 아들은 엘르아살과 이다말입니다.
레위 자손들이 가속별로 성읍을 받으면서 레위의 아들인 게르손과 고핫과 므라리 가속만 받은 것이 아니라 고핫의 손자 아론 가속이 고핫 자손과 별도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먼저 받았습니다. 그것은 레위의 아들 고핫의 아들 아므람의 아들 아론을 대제사장으로 세우셨고 아론의 계통만을 제사장직을 얻게 했기 때문입니다 (민18:1-7).
레위인들에게 각 지역에서 48성읍과 그 주변 땅을 주신 것은 ①생활 근거지를 확보해 주기 위해서입니다. 레위인들에게는 가나안 땅에서 기업이 없기 때문에 생활 근거지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생활 터전은 48성읍이 되고 생활비는 백성들이 낸 십일조와 헌물로 충당하게 했습니다 (레7:31-34, 민18:19-29). ②하나님 섬기는 일에 전무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레위인들에게 성전 봉사와 제사 수종과 율법 교수 등을 맡은 족속입니다. 그래서 그 일들을 전무할 수 있도록 농사할 수 있는 땅을 주지 않는 대신에 48성읍과 주변 들을 주고 십일조와 헌물을 받게 한 것입니다. ③이스라엘 족속 전체가 통일성을 가지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의 넓은 땅에서 흩어져 살게 되면 중앙 성소에서 멀어지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식어질 수 있고 율법 해석과 준수에 대한 기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레위인들이 각 지파의 수에 비례하여 흩어져 거주하면서 율법에 대해 가르치게 되면 하나님 섬기는 일에 일관성과 통일성을 가지게 되어 신앙의 바른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느 때에나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들을 모른다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먹을 것을 주십니다.
고린도전서9:13-14에 "성전의 일을 하는 이들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으며 제단을 모시는 이들은 제단과 함께 나누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왕상17:3-6, 눅9:2-4, 막6:7-11, 마6:26-34).
2. 레위인이 얻은 성읍 명단 (8-42절)
레위 지파는 땅을 기업으로 분배받지 못했습니다 (민18:20-24, 26:62, 신10:9, 18:1-2).
그들은 성막 봉사와 율법 교수 사역이 맡겨진 지파로서 그 일에 전무하도록 기업을 주지 않았습니다.
대신 다른 지파들이 드린 십일조와 헌물을 받았습니다 (민18:21). 그리고 그들이 거주할 수 있는 성읍과 그 주변 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민35:2-5).
레위 지파가 얻은 성읍은 모두 48개였습니다. 그들은 대신 12지파에서 제비를 뽑아 성읍과 주변 들을 얻었습니다 (4절). 12지파로부터 평균 4성읍과 주변 들을 얻은 것입니다.
고핫 자손 가운데 아론 자손은 13성읍을 얻게 되고 (8-19절), 그 남은 고핫 자손은 10성읍을 얻게 되고 (20-26절), 게르손 자손은 13성읍을 얻게 되고 (27-33절), 므라리 자손은 12성읍을 얻게 되었습니다 (34-40절).
아론 자손이 받은 성읍은 헤브론, 립나, 앗딜, 에스드모아, 홀론, 드빌, 아인, 윳다, 벧세메스, 기브온, 게바, 아나돗, 알몬이고, 고핫 자손이 받은 성읍은 세겜, 게셀, 깁사임, 벧호론, 엘드게, 깁브돈, 아얄론, 가드림몬, 다아낙, 가드림몬이고, 게르손 자손이 받은 성읍은 골란, 가시온, 디브랏, 야르뭇, 언간님, 미살, 압돈, 헬갓, 르홉, 게데스, 함못돌, 가르단이고, 므라리 자손이 받은 성읍은 욕느암, 가르다, 딤나, 나할랏, 베셀, 야하스, 그데못, 므바앗, 라못, 마하나임, 헤스본, 아셀입니다.
레위 지파가 각 지파의 성읍을 얻어 흩어져서 살게 한 것은 각 지파에게 율법을 가르치고 신앙을 인도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레위 지파가 12지파에서 성읍을 받은 것은 12지파가 자기들이 기업 중에서 레위 지파를 위해 내어 주어야 한다는 의미가 전제되어 있습니다.
12지파에서는 성전봉사와 율법교수에 전무하기 위해 기업을 분배받지 못한 레위 지파에 대해 자기들의 기업을 내어 놓아야 했습니다.
신약시대에도 구약의 레위 자손들이 성전에 드려지는 십일조와 헌물을 받았고 각 지파에서 성읍과 들을 받은 것처럼, 교회 공동체에서 예배인도와 성경공부 인도와 기도 인도와 상담 등 성도들의 신앙 성장을 돕는 사역에 전무하는 사역자들에게 생활의 필요를 제공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사역이 잘되고 성도들의 신앙이 잘 성장하게 됩니다.
바울은 사역자가 육신의 필요를 공궤 받을 수 있는 근거를 여러 가지로 제시했습니다.
고린도전서9:7-14에서 사도권을 변호하면서 복음 사역자가 육신의 필요를 요구할 권리가 있음을 말했습니다.
첫째, 예수님의 전도 명령을 근거로 증명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전도 사명을 주면서 전도 여행을 할 때 아무 것도 가지지 말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10:10에서 "여행을 위하여 주머니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저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니라"고 했습니다. 복음 사역자는 하나님이 먹을 것을 주신다는 의미이고 하나님께서 복음을 받아들이는 자들을 통해 공궤하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눅10:7).
둘째, 율법을 근거로 증명했습니다.
성전의 일을 하는 자는 성전에서 나는 것을 것을 먹으며 제단을 모시는 자는 제단과 함께 나누게 했다고 했습니다 (레7:6-14, 10:12-15). 또한 곡식을 밟아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고 했다고 했습니다 (신25:4).
셋째, 일반적인 원리로 증명했습니다.
병정(군사)가 자비량으로 다니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군대에 입대하여 전투에 참여하는 자가 자기 돈을 들이지 않고 군대에서 의식주를 제공한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양떼를 기르고 양의 젖을 먹지 못하는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농부가 포도나무를 심고 포도 열매를 얻지 못하거나 밭 가는 자나 양식을 얻을 소망을 가지고 가는 것이고 곡식을 떠는 자도 양식을 함께 나눌 소망을 가지고 떤다는 것입니다. 수고하는 농부가 곡식을 먼저 받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딤후2:6). 그러므로 신령한 것을 준 자는 육신의 것을 얻는다고 해서 과하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6:6에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고 했습니다. 그런 원리를 제쳐 두고라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사역이 잘 되기를 원한다면 하나님의 사역자들의 육신적인 최소한의 필요는 채워 주어야 합니다. 그럴 때에 세상 염려 없이 사역에 전무할 수 있는 것입니다.
3. 성취된 하나님의 약속 (43-45절)
가나안 땅 분배가 완료되므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열조에게 맹세한 언약이 다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당할 대적이 없게 해 주셨고 안식을 주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약속한 모든 일이 다 이루어 진 것입니다 (43-45절).
하나님은 일찍이 아브라함(창12:1-3, 17:8), 이삭(창26:2-3), 야곱(창28:13) 등 족장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실 것을 약속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세(출3:8)와 여호수아(수1:2-4) 등 지도자들에게도 끊임없이 가나안 땅 주실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제 그 약속이 완전히 성취되었음을 선포한 것입니다.
에베소서3:6에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고 했고, 골로새서1:12에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했습니다.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언약적 약속이 있습니다. 천국이 약속되어 있고, 영적인 나라가 허락되어 있고, 진리의 말씀을 세울 것이 허락되어 있고, 성령께 쓰임 받을 것이 허락되어 있고, 사역을 통해 영광을 나타낼 것이 허락되어 있습니다 (계11장).
그것들을 얻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세력이 많으므로 힘든 가운데 있을 지라도 (계12-13장) 하나님이 주신 약속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바라보고 신앙적인 매진을 해야 합니다 (계14장).
<結言>
성전봉사와 율법교수에 대한 사역에 전무하는 레위지파 자손들은 12지파처럼 땅을 분배받지 못했으나 12지파로부터 거할 성읍을 제공받았습니다.
이는 복음 사역자들이 사역에 전무해야 할 것을 알게 하는 동시에 복음으로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 그들의 필요를 제공해야 할 것을 알게 합니다.
그것은 서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동체와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섬기는 자세인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