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5.11 작성자 : 양시영
제   목 : 삼상11.날마다..새로이..주와하나.늘새로움..오직 인도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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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11장...[375.나는갈길모르니] [183.빈들에마른풀같이] [320. 나의죄를정케하사] [312. 너하나님께이끌리어][317. 내주예수주신은혜]


#하일 = ((주님을 알며-늘 새로이 더 알아가며-닮아가며 영원유일무이하신 만왕의 왕-만주의 주, 주님 마음과 하나되어 대기하며, 주님 쓰시기에 늘 준비되어 있는, 주님이 찾으시는!!, 일편단심/일심으로 충성-신실-진실한, 유력자/능력자... 닥치는 일 하나하나마다 능히  해 낼 수 있도록, 근원/원천 되시는 주님께서!!  친히 예비하사, 한량없이  늘 새로이 공급해 주시는 그 마음과 힘-능력 소유자, 주님 갈망하시는 바 그 한가지 목적 이루시도록 합력하여 함께 이루려 자원하여 동참하며, 마음이 합한, 그 자원하여 동행하는, 마음이 하나된 무리들....용례>)) 깁보르 하일<영웅, 유덕/덕망+용감+권세/권위+부유/풍족 >, 이쉬 하일<용감> 벤 하일<용감> 용기/용력/용사/전사/사사..warriors whose hearts God had touched


[Christ In Me]

Christ in me is to live, to die is to gain

Christ in me is to live, to die is to gain

He's my King, He's my song, He's my life, He's my joy 

He's my strength, He's my sword, He's my peace, He's my Lord


...약한나로강하게..나는비록약하나..할수있다하신이는나의능력주하나님..내안에사는이..cause me to come.내평생사는동안..나의마음을정금과같이..해아래새것이없나니..주를아는가, 은혜아니면, 거기너있었는가그때에..그때그무리들이예수님못박았네...내가그리스도와함께....보소서주님나의마음을...샘물과같은보혈은...예수님의보혈로눈같이희겠네...이시간주님께기도합니다...정결한마음주시옵소서....네가날사랑한다면....아무도예배하지않는.....주를위한이곳에...주여진실하게하소서..신실하게진실하게..오늘집을나서기전...나는부인했었네모든사람앞에서..만족주지못할것구했었네....수고하고무거운짐진자들아....주께가오니날새롭게하시고...주께가까이날이끄소서....주내소망은주더알기...하나님께로더가까이갑니다..


===사울이 암몬 사람을 치다 ::: BC1050..40세..

1.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요단동편 므낫세반지파의 얍복강 북부성읍) 길르앗 야베스에 맞서 진 치매 야베스 모든 사람들이 나하스에게 이르되 우리와 언약하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섬기리라 하니

....((길르앗 미스바...길르앗 지역의 남부 성읍))[아직 알지못하는 일에 대한 (주께 여쭘-의뢰함 없이 자의적으로 행한) 미신적 서원 실행의 미숙함 기억] 입다의 딸 바침의 아픈 기억은 길르앗 미스바에서 있었음...[삿11:12-33...*12.입다가 암몬 자손의 왕에게 사자들을 보내 이르되 네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내 땅을 치러 내게 왔느냐 하니   *13.암몬 자손의 왕이 입다의 사자들에게 대답하되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과 요단까지 내 땅을 점령했기 때문이니 이제 그것을 평화롭게 돌려 달라 하니라   *`14.입다가 암몬 자손의 왕에게 다시 사자들을 보내   *15.그에게 이르되 입다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스라엘이 모압 땅과 암몬 자손의 땅을 점령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6.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광야로 행하여 홍해에 이르고 가데스에 이르러서는   *17.이스라엘이 사자들을 에돔 왕에게 보내어 이르기를 청하건대 나를 네 땅 가운데로 지나게 하라 하였으나 에돔 왕이 이를 듣지 아니하였고 또 그와 같이 사람을 모압 왕에게도 보냈으나 그도 허락하지 아니하므로 이스라엘이 가데스에 머물렀더니   *18.그 후에 광야를 지나 에돔 땅과 모압 땅을 돌아서 모압 땅의 해 뜨는 쪽으로 들어가 아르논 저쪽에 진 쳤고 아르논은 모압의 경계이므로 모압 지역 안에는 들어가지 아니하였으며   *19,이스라엘이 헤스본 왕 곧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우리를 당신의 땅으로 지나 우리의 곳에 이르게 하라 하였으나   *20.시혼이 이스라엘을 믿지 아니하여 그의 지역으로 지나지 못하게 할 뿐 아니라 그의 모든 백성을 모아 야하스에 진 치고 이스라엘을 치므로   *21.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시혼과 그의 모든 백성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시매 이스라엘이 그들을 쳐서 그 땅 주민 아모리 족속의 온 땅을 점령하되   *22.아르논에서부터 얍복까지와 광야에서부터 요단까지 아모리 족속의 온 지역을 점령하였느니라   *23.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아모리 족속을 자기 백성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셨거늘 네가 그 땅을 얻고자 하는 것이 옳으냐   *24.네 신 그모스가 네게 주어 차지하게 한 것을 네가 차지하지 아니하겠느냐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서 어떤 사람이든지 쫓아내시면 그것을 우리가 차지하리라   *25.이제 네가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보다 더 나은 것이 있느냐 그가 이스라엘과 더불어 다툰 일이 있었느냐 싸운 일이 있었느냐    *26.이스라엘이 헤스본과 그 마을들과 아로엘과 그 마을들과 아르논 강 가에 있는 모든 성읍에 거주한 지 삼백 년이거늘 그 동안에 너희가 어찌하여 도로 찾지 아니하였느냐   *27.내가 네게 죄를 짓지 아니하였거늘 네가 나를 쳐서 내게 악을 행하고자 하는도다 원하건대 심판하시는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자손과 암몬 자손 사이에 판결하시옵소서 하였으나   *28.암몬 자손의 왕이 입다가 사람을 보내어 말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더라   *29.이에 여호와의 영이 입다에게 임하시니 입다가 길르앗과 므낫세를 지나서 길르앗의 미스베에 이르고 길르앗의 미스베에서부터 암몬 자손에게로 나아갈 때에....*32.이에 입다가 암몬 자손에게 이르러 그들과 싸우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그의 손에 넘겨 주시매    *33.아로엘에서부터 민닛에 이르기까지 이십 성읍을 치고 또 아벨 그라밈까지 매우 크게 무찌르니 이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 항복하였더라]

......((길르앗 야베스...길르앗 지역의 얍복강 북부 성읍)) 길르앗 야베스는 요단 동쪽 건너편에 있는 므낫세 반지파, 곧 길르앗에 속한 성읍((삿21:8-12참조))...기브아에서 레위인의 첩을 윤간하여 죽게 한 베냐민 지파의 불량배들을 단죄하기로 한 미스바 총회에도, 또 베냐민 지파와의 피비린내 나는 전쟁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해서, 미스바 총회가 <큰 용사 만 이천 명을 그리로 보내며 , 야베스 길르앗 주민과 부녀와 어린아이들은 다 칼날로 치되, 결혼하지 않은 젊은 처녀 사백 명>(12절)은 살려 그들을 <림몬 바위로 도망하여 살아남은 베냐민 사람 육백 명>에게 주어 <이스라엘 중 한 지파의 사라짐>을 막도록  했던 것....이게 바로 <야베스 길르앗>과 소멸의 위기에 몰렸던 베냐민 지파가 서로 관계를 맺게 된 계기였는데... 후에 베냐민 출신으로서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된 사울은 암몬 족속이 길르앗 야베스를 침공하자 그들을 구하기 위해 온 이스라엘을 모아 암몬과의 전쟁을 벌여 마침내 야베스를 구해내고 있었다. 그리고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그때의 사울의 은헤를 잊지 못해 후에 사울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죽자 그의 시신을 수습하여 야베스 에셀나무 아래 장사하고 7일 동안 금식하며 애도했다....

2.  암몬 사람 나하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오른 눈을 다 빼야 너희와 언약하리라 내가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리라

3.  야베스 장로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에게 이레 동안 말미를 주어 우리가 이스라엘 온 지역에 전령들을 보내게 하라 만일 우리를 구원할 자가 없으면 네게 나아가리라 하니라

4.  이에 전령들이 사울이 사는 기브아에 이르러 이 말을 백성에게 전하매 모든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울더니

5.  마침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이르되 백성이 무슨 일로 우느냐 하니 그들이 야베스 사람의 말을 전하니라

6.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매 그의 노가 크게 일어나 

......(("[성령 안에서]기회를 따라 행하라"는 사무엘의 언급 기억!!...이 장면은 다윗이 엘라골짜기에서 골리앗 대적 때와 겹쳐지는 동일한 장면들이다!!))))

7.  한 겨리의 소를 잡아 각을 뜨고 전령들의 손으로 그것을 이스라엘 모든 지역에 두루 보내어 이르되 누구든지 나와서 사울과 사무엘을 따르지 아니하면 그의 소들도 이와 같이 하리라 하였더니 여호와의 두려움(= 여호와 경외함으로 순종함)이 백성에게 임하매 그들이 한 사람 같이 나온지라

8.  사울이 베섹에서 그들의 수를 세어 보니 이스라엘 자손이 삼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삼만 명이더라

.....여기에서 나오는 "베섹" :  '베섹'(Bezek)은 세겜 북동쪽 약 20km 지점에 위치한  잇사갈 지파에 속한 땅 ( 길르앗 야베스로부터는 약 22.5km정도 떨어져 있었다.) 

9.  무리가 와 있는 전령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내일 해가 더울 때에 너희가 구원을 받으리라 하라 전령들이 돌아가서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하매 그들이 기뻐하니라

10.  야베스 사람들이 이에 이르되 우리가 내일 너희에게 나아가리니 너희 생각에 좋을 대로 우리에게 다 행하라 하니라

11.  이튿날 사울이 백성을 삼 대로 나누고 새벽에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서 날이 더울 때까지 암몬 사람들을 치매 남은 자가 다 흩어져서 둘도 함께 한 자가 없었더라

===사무엘이 길갈에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다

12.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사울이 어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 한 자가 누구니이까 그들을 끌어내소서 우리가 죽이겠나이다

13.  사울이 이르되 이 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니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음이니라

14.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라 우리가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

15.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거기서 여호와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삼고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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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V]제11장


1.  Then Nahash the Ammonite came up, and encamped against Jabeshgilead: and all the men of Jabesh said unto Nahash, Make a covenant with us, and we will serve thee.

2.  And Nahash the Ammonite answered them, On this condition will I make a covenant with you, that I may thrust out all your right eyes, and lay it for a reproach upon all Israel.

3.  And the elders of Jabesh said unto him, Give us seven days' respite, that we may send messengers unto all the coasts of Israel: and then, if there be no man to save us, we will come out to thee.

4.  Then came the messengers to Gibeah of Saul, and told the tidings in the ears of the people: and all the people lifted up their voices, and wept.

5.  And, behold, Saul came after the herd out of the field; and Saul said, What aileth the people that they weep? And they told him the tidings of the men of Jabesh.

6.  And the Spirit of God came upon Saul when he heard those tidings, and his anger was kindled greatly.

7.  And he took a yoke of oxen, and hewed them in pieces, and sent them throughout all the coasts of Israel by the hands of messengers, saying, Whosoever cometh not forth after Saul and after Samuel, so shall it be done unto his oxen. And the fear of the LORD fell on the people, and they came out with one consent.

8.  And when he numbered them in Bezek, the children of Israel were three hundred thousand, and the men of Judah thirty thousand.

9.  And they said unto the messengers that came, Thus shall ye say unto the men of Jabeshgilead, To morrow, by that time the sun be hot, ye shall have help. And the messengers came and showed it to the men of Jabesh; and they were glad.

10.  Therefore the men of Jabesh said, To morrow we will come out unto you, and ye shall do with us all that seemeth good unto you.

11.  And it was so on the morrow, that Saul put the people in three companies; and they came into the midst of the host in the morning watch, and slew the Ammonites until the heat of the day: and it came to pass, that they which remained were scattered, so that two of them were not left together.

12.  And the people said unto Samuel, Who is he that said, Shall Saul reign over us? bring the men, that we may put them to death.

13.  And Saul said, There shall not a man be put to death this day: for to day the LORD hath wrought salvation in Israel.

14.  Then said Samuel to the people, Come, and let us go to Gilgal, and renew the kingdom there.

15.  And all the people went to Gilgal; and there they made Saul king before the LORD in Gilgal; and there they sacrificed sacrifices of peace offerings before the LORD; and there Saul and all the men of Israel rejoiced great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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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amuel 11 Amplified Bible

==Saul Defeats the Ammonites

1 Now Nahash the [a]Ammonite [king] went up and [b]besieged Jabesh-gilead; and all the men of Jabesh said to Nahash, “Make a treaty [of peace] with us and we will serve you.” 

2 But Nahash the Ammonite told them, “I will make a treaty with you on this condition, that I will [c]gouge out the right eye of every one of you, and make it a disgrace upon all Israel.” 

3 The elders of Jabesh said to Nahash, “Give us seven days so that we may send messengers throughout the territory of Israel. Then, if there is no one to save us, we will come out [and surrender] to you.” 

4 [d]Then the messengers came to Gibeah of Saul and told the news to the people; and all the people raised their voices and wept aloud.

5 Now Saul was coming out of the field behind the oxen, and he said, “What is the matter with the people that they are weeping?” So they told him about the report of the men of Jabesh. 

6 The Spirit of God came upon Saul mightily when he heard these words, and he became extremely angry. 

7 He took a team of oxen and cut them in pieces, and sent them throughout the territory of Israel by the hand of messengers, saying, “Whoever does not come out to follow Saul and Samuel, the same shall be done to his oxen.” Then fear of the Lord fell on the people, and they came out [united] as one man [with one purpose]. 

8 He assembled and counted them at Bezek; and the sons of Israel numbered 300,000, and the men of Judah 30,000. 

9 They said to the messengers who had come, “You shall say to the men of Jabesh-gilead: ‘Tomorrow, by the time the sun is hot, you will have [e]help [against the Ammonites].’” So the messengers came and reported this to the men of Jabesh; and they were overjoyed. 

10 So the men of Jabesh said [to Nahash the Ammonite], “Tomorrow we will come out to you [to surrender], and you may do to us whatever seems good to you.” 

11 The next morning Saul put the men into three companies; and they entered the [Ammonites’] camp during the [darkness of the early] morning watch and killed the Ammonites until the heat of the day; and the survivors were scattered, and no two of them were left together.

12 The people said to Samuel, “Who is the one who said, ‘Shall Saul reign over us?’ Bring the men, and we will put them to death.” 

13 But Saul said, “No man shall be put to death this day, for today the Lord has brought [f]victory to Israel.”

14 Samuel said to the people, “Come, let us go to Gilgal and there restore the kingdom.” 15 So all the people went to Gilgal, and there they made Saul king before the Lord in Gilgal. There they also sacrificed peace offerings before the Lord; and there Saul and all the men of Israel rejoiced greatly.

===Footnotes

1 Samuel 11:1 The Ammonites were descendants of Lot (Gen 19:36-38).

1 Samuel 11:1 This was a common military tactic used against a fortified (walled) city or garrison, to take it with a minimal loss of troops. All supplies and communication were cut off between the city and the outside world, in the hope of starving out the citizens or destroying their morale and will to resist.

1 Samuel 11:2 Partially blinding a man made him almost useless as an enemy combatant or archer because it hampered his depth perception and limited his peripheral vision.

1 Samuel 11:4 Nahash granted the request, even though the Israelites’ offer to submit to slavery (v 1) clearly indicated that they were in essence already defeated. Nahash undoubtedly believed that there was no formidable person to save Israel, and he wanted to see them willingly submit to the painful and debilitating mutilation that he had planned for them.

1 Samuel 11:9 Lit deliverance.

1 Samuel 11:13 Lit delive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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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1장 (개요)

본 장에는 사울의 정부가 맺은 첫 열매를 볼 수 있는데 그것은 길르앗 야베스를 암몬 사람들의 손에서부터 구원한 일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요구한 것이 잘한 일이라고 결론 내려서는 안 된다(하나님은 왕이 없어도 이스라엘을 능히 구하실 수 있으며, 구하여 주셨을 것이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거역했을 때에도 하나님은 그들을 거역하지 않으시는 선하신 분이심을 기억하자. 그리고 인물을 선택하시는 하나님의 지혜로우심을 인정하자. 

하나님은 사울로 하여금 자기는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때 스스로 그 일을 담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하셨으며, 아직 다른 사람들이 그의 왕위를 인정하려고 하지 않을 때, 공적인 사업의 성취를 통해서 왕위에 부끄럽지 않은 일을 하게 만들어 주셨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다.

1. 암몬 사람들의 침략을 받아 요단강 건너편에 있는 성읍 길르앗 야베스가 큰 곤경에 빠졌다(1-3).

2. 사울이 그들을 구원하기를 결심하고 이를 알렸다(4-10).

3. 사울이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었다(11).

4. 사울이 적대하던 자들에게 자비를 베풀었다(12, 13).

5. 사울의 왕위가 공적으로 확증되었고 인정받았다(1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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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국에 처한 길르앗 야베스(삼상 11:1-4)

암몬 사람들은 룻의 자손들이기 때문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들을 정중히 대해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언제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나쁜 이웃이었다(신 2:19 참조). 

입다의 시대에 그들의 오기를 여지없이 꺾어 놓은 일이 있었는데, 이제 와서 이스라엘이 사사시대에서 왕정시대로 시대적 변환기를 맞이하고 있을 무렵, 암몬사람들은 다시금 머리를 쳐들고, 복수를 하고자 나서게 되었다. 

전에 기브아의 비류들의 비행에 대한 전쟁 위한 연합군 결성 소집에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나오지 않음으로 이스라엘의 정의(?)의 칼이 그들을 쳤던 일이 있다(삿 21:10). 

그런데그때 이스라엘의 칼날을 피했던 사람들의 후손이 이제 비로소 많아지게 될 무렵, 그들이 다시금 암몬 사람들의 침략을 당할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 

그 고장은 불운이 따르고 있는 것 같다. 암몬 왕 나하스(대상 19:1)가 길르앗 야베스를 포위했다.

Ⅰ. 포위당한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적군에게 담판을 제의했다(1절). 

“우리와 언약하자. 그리하면 우리가 항복하고 너를 섬기리라”라고 말했다. (....그들은 이스라엘인으로서의 덕을 잃어버렸다.) 

아니라면 그들은 그처럼 용기를 잃어버리고 그들과 싸우는 대신에 암몬 사람들을 순순히 섬기겠노라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저버리지 않고, 그를 섬기기를 중단하지 않았다면, 그처럼 이방 백성들과의 언약을 생각할 필요가 없었으며 그들을 섬기겠노라고 스스로 제안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Ⅱ. 포위군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비열하고도 잔인한 대우를 하겠다고 큰소리쳤다.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오른 눈을 빼고서야” 목숨을 살려 주고, 자기들의 노예로 삼겠다고 말했다(2절). 

길르앗 사람들은 생명을 건지는 대가로 자유와 재산을 포기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암몬이 만일 그들의 말대로 그들을 휩쓸었다면 사건은 신속히 전개되었기 때문에, 길르앗 사람들이 구원을 요청하는 말을 사방에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길르앗 사람들이 굴욕적으로 나오자, 암몬 사람들은 더 오만한 요구를 하게 되었으며, 단지 그들을 노예로 삼는 것으로 만족할 수 없다고 하게 되었다.

1. 그리하여 그들에게 가혹한 고통을 주기 위해 그들의 눈 하나를 빼겠다고 했다.

2. 그것은 길르앗 사람들로 하여금 싸움은 못하게 하되, 일은 시킬 수 있게 하고자 하는 것이었다(만일 일마저 못시키면 큰 손해였기 때문이다). 

그 당시 사람들은 왼손에 방패를 잡고 싸웠으므로, 왼쪽 눈은 방패로 가려지기 때문에 오른 눈을 뺀다는 것은 눈 둘을 다 빼는 것과 같았다.

3. 암몬 사람들은 이같이 하며 “온 이스라엘을” 겁쟁이라고 하며 “모욕하여야”만 했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한 중요한 도성이 이처럼 학대를 받는데도 그들을 구출하지 못한다는 것을 들어 모욕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Ⅲ. 포위당한 길르앗 사람들은 그들의 제의를 두고 생각할 시간의 여유를 가지기 위해 이레 동안의 유예를 구했다(3절). 

자신만만해진 나하스가 이때 그들에게 이러한 유예를 허락해 주고 있다.(전적으로 주님 섭리하심의 은혜였다!!)

그렇지 않았다면, 길르앗 사람들은 암몬 사람들을 쳐서 이기기는커녕 그들의 손에 들린 칼로 무참히 살육당했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나하스는 그들의 구출작전이 그처럼 신속히 진행될 줄 짐작하지 못하고, 그들을 침공하는 자신들의 세력이 큰 것만 믿고, 유예를 주면 그만큼 길르앗에 대해 큰소리를 칠 수 있고, 그 승리도 그 만큼 혁혁할 것이라는 허세 속에서 그들에게 이레 동안의 유예를 주었다. 

그러나 여기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다. 그의 안심이 그의 방심이 되었고, 그의 멸망이 되었다.

Ⅳ. 기브아에도 이 소식이 전해졌다. 

길르앗 사람들은 “이스라엘 온 지경에” 사자를 보내리라고 했다(3절). 

이것이 나하스로 하여금 더욱 안심하게 만들었으리라... 

나하스는 이것이 매우 시간이 걸리는 일이며, 그들에게 두령이 없으면 한 사람도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마 그때까지 나하스는 새로 선출된 왕에 대해 들은 바가 없었던 것 같다.

그러나 사자들은 그들의 생각인지 혹은 주인들의 생각을 따라서 했는지 모르지만, 곧장 기브아로 가서, 사울을 직접 만나지는 않고, 그 소식을 먼저 백성들에게 전했으며, 그들은 이 소식을 듣자 소리 높여 울었다(4절). 

그들은 형제들의 재난과 위험의 소식을 듣자, 그들을 도와줄 생각 대신에 탄식만 하고 있었으며, 그들을 위해 피를 흘리는 대신에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그들은 길르앗 사람들을 구할 길이 막연하게 되자 울고 있었으며, 변방의 도읍을 점령한 적군들이 나라의 심장부까지 쳐들어올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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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이 길르앗 야베스를 구함(삼상 11:5-11)

여기서 전개된 사건은 사울의 명예를 높여 주었으며, 열매를 맺게 되었다. 여기서 우리는 다음의 사실들을 볼 수 있다.

Ⅰ. 사울의 겸손을 볼 수 있다. 

그는 왕으로 기름 부음를 받고, 백성들로부터 왕으로 인정되었어도, 자기의 짐승 떼를 돌보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지 않고, 몸소 짐승 떼를 돌보기 위해 들로 나갔으며, 저녁에 사환들과 함께, “밭에서 부터 소떼를 몰고” 들어오고 있었다(5절). 

가난한 사람들이 출세하면 보통 우쭐대기 쉬운데, 사울은 그의 출세에도 불구하고 우쭐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섭리가 아직 그에게 왕으로서 할 일을 주지 않고 있었다. 그는 모든 것을 아직 사무엘에게 맡기고 있었다. 

그러나 결코 게을러서가 아니고, 자기 집을 위해 농사일을 돌보고 있었다.

그것 때문에 더욱 비류들은 사울을 경멸했으리라고 짐작되지만, 스스로 일을 했다는 것은 매우 현명한 일이며 조금도 나쁘게 생각할 것이 못 된다고 본다. 

사울은 자기의 지위를 유지할 만한 다른 수입원이 없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짐을 백성들에게 지우고자 하지도 않았다. ...(그리하여 그는 바울처럼 자기 손으로 일을 했다.) 

그가 만일 집안일을 등한히 했다면 어떻게 그는 자기 자신이나 집안사람들을 위한 살림을 꾸려 나갈 수 있었을까? 

솔로몬은 사람들이 자기의 소떼를 계속해서 돌봐야 한다는 이유로서 “면류관이 대대에 계속되지 못한다”는 점을 말한 바가 있다(잠 27:23, 24). 

사울의 왕관도 오래 가지 못했다. 그러므로 사울도 보다 확실한 것을 마련해야만 했다.

Ⅱ. 이웃에 대한 그의 관심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이 울고 있는 것을 보자 그는 이렇게 물었다. “백성이 무슨 일로 우느냐? 물리칠 수 있는 비운이면 그들을 도와주겠고, 그럴 수 없는 것이면 나도 함께 울리라.” 

훌륭한 통치자는 백성들이 눈물 흘릴 때 자기도 가슴 아파한다.

Ⅲ. 이스라엘의 안전과 명예를 위한 사울의 열정을 볼 수 있다. 

그가 암몬 사람들의 침략과 이스라엘의 어머니 성읍이 재난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자 “하나님의 신에게 감동을 받아”, 그의 마음속에 위대한 생각이 떠올랐으며, “그의 노가 크게 일어났다”(6절). 

사울은 암몬 사람들의 침략에 대해 진노했으며,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의 굽실거리는 태도에 대해, 더군다나, 암몬 사람들이 공격해 오자마자 즉시 자기에게 보고하지 않은 길르앗 사람들을 향해 진노했고, 또 그 소식을 듣자마자 싸울 준비는 아니하고 울고만 있던 이웃 사람들에 대해서도 진노했다. 이제 사울의 가슴속에는 강렬한 불꽃이 타올랐다.

Ⅳ. 사울이 중요한 시기에 그의 권위와 권력을 나타낸 것을 볼 수 있다. 

그는 곧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자기가 자기 개인의 일을 위해 집안에 머물러 있기는 하지마는, 나라의 일을 염려하고 있었으며, 들에서 소떼들을 잘 몰 수 있는 것같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싸움터로 몰고 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했다(5, 7절). 

그는 그의 세력의 한계가 자기의 한 지파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온 지파에 미친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 이스라엘 모든 지경에 출동 명령을 내려, 모든 용사들로 하여금 베섹에 있는 집합장소로 각각 무장을 하고 나오라고 명령했다. 여기서 우리는 다음의 사실들을 관찰하자.

1. 그는 자기 자신의 직무를 수행하면서도 사무엘을 따르는 겸손함을 표시했다. 

“누구든지 나와서 사울과 사무엘을 좇지 아니하면”이라고 사울은 말했다. 그는 왕으로서의 자기 직무를 수행하면서도 선지자의 직분을 무시하지 않았다.

2. 그는 자기의 명령을 복종하지 않은 사람에게 징벌을 내리겠다고 위협하면서도 자기의 유순함을 나타냈다. 

그는 소의 각을 떠서 그것을 이스라엘의 여러 고을로 보내면서 그가 명령하는 공적인 요구를 묵살하지 말라는 경고를 내리며, 그는 “그들도 이와 같이 하리라”라고 말하지 않고 오히려, “그 소들도 이와 같이 하리라”라고 말했다. 

하나님은 이러한 사실을 크신 심판이라고 하여 백성들을 경고하신 일이 있다(신 28:31). “네 소를 네 목전에서 잡았으나 네가 먹지 못할 것이다.” 

그러한 명령을 강력히 시행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벌칙이 따르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그가 내리겠다고 하는 책벌은 전체 총회의 이름으로 내린 그것과 비슷한 명령에 따르는 책벌처럼 그렇게 가혹한 것은 아니었다(삿 21:5). 

사울은 자기의 정부는 이스라엘 백성이 전에 통치받던 그런 정권보다 유한 정권임을 보여 주고 싶었다.

그의 출동명령의 결과 온 나라의 의용군들이 모두 한 사람같이 나왔다. 그런데 그 이유를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울은 자기를 두렵게 만들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사울을 그들의 왕으로 삼아 주시고 자기들을 서로 지체가 되게 하여 주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가운데서, 사울의 명령을 좇도록 감동을 받았다. 

신앙과 하나님께 대한 두려움은 모든 인간으로 하여금 자기 나라의 국가적인 이익에 관심을 가지는 훌륭한 국민, 훌륭한 군인, 훌륭한 친구로 만들어 준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는 모든 인간에 대한 책임, 특히 그들의 규칙을 잘 준행하는 인간이 된다.

Ⅴ. 사울이 그의 큰 일을 진행시키면서 신중하게 처사한 것을 볼 수 있다(8절). 

그는 자기에게 나온 사람들을 계수했다. 그것은 자기들의 힘이 허락하는 가장 훌륭한 적의 퇴치 방법을 알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의 군사의 수를 아는 것은 왕들의 명예이다. 그러나 “그 군대의 수를 계수할 수 없는 것이” 왕중의 왕이신 분의 영예이다(욥 25:3). 

이 소집령에서 보면, 물론 자기들이 센 수효이기는 하나 유다 지파가 그렇게 출중하지는 못하다. 

왜냐하면, 12지파 중의 하나이지만, 집결지가 유다 지파의 땅인((실은 잇사갈의 땅이었다)) 베섹이었는데도 그들의 수는 전체의 11분의 1인 3만3백3십 명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유다 지파가 숫적으로 부족했거나, 용기가 없었거나, 아니면 그 유명하던 열심이 식어서였을 것이다. 

이스라엘의 홀(왕권)이 유다 지파인 다윗의 손에 들려지기 바로 직전의 유다는 이렇게 초라했었다.

Ⅵ. 이 일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의 사울이 믿음과 확신, 그리고 (거기에 기초한) 그의 용기와 결심을 볼 수 있다. 

사울은 길르앗 아베스로부터 소식을 가져온 그 사자들을 이스라엘 온 지경에 보내어 의용군을 모집했으며, 이번에는 다시 그들을 낙심 중에 있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게 보내어 용기를 주며 확신을 가지게 한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충실하게 그들의 임무를 다한 사람들이었다(사울은 이런 말로 그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준 것 같다). 

“내일 해가 더울 때, 즉 원수들이 이레 동안의 유예가 다 끝났다고 말하기 전에, 너희가 구원을 얻으리라(9절). 너희는 너희가 할 일을 다하라. 우리는 우리의 할 일을 실수 없이 하겠다. 우리가 포위군을 공격할 때, 너희는 그들을 역습하라.” 

사울은 자기에게 정당한 이유가 있으며 분명한 소명이 있으며, 그리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에 분명히 성공할 것을 알고 있었다.

이것은 포위당한 길르앗 사람들에게 말할 수 없이 기쁜 소식이었다. 

그들의 눈은 슬픔에 젖어 있었으며, 구원의 가망이 없어지자 다음에 뒤따라 일어날 재난을 위해 가슴 아파하며, 마지막 날이 임박됐다고 슬퍼하던 자들이었다. 

위험이 초급하면 할수록, 그 구원은 더 기쁜 것이다. 그들은 구원의 이 소식을 듣자 크게 기뻐했으며, 이를 확신했다. 

그리고 야베스 사람들은 암몬 사람들에게 내일 그들을 만나기 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10절). 

이 말을 암몬 사람들은 야베스 사람들이 구원받을 길이 없다고 절망하여 더 이상 버티지 못하겠다는 것을 통보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만일 암몬 사람들이 정탐을 보내는 일 같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실수를 저질렀으며 놀라운 일을 당했어도, 그것은 자업자득이었다. 

포위당하고 있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그들이 확실한 구출의 소망을 일부러 그들에게 알려 줄 리는 없었던 것이다.

Ⅶ. 이 일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의 사울의 근면함을 볼 수 있다. 

그가 만일 젊어서부터 전쟁을 많이 해 보았으며, 소떼나 양떼를 몰았듯이 자주 많은 군사들을 지도해 온 경험이 있었다 하더라도, 이 일을 그처럼 빈틈없이 재빠르게 이끌어 가지는 못했을 것이다. 하나님의 성령이 임하시면 경험이 없는 사람도 훌륭하게 일 처리를 할 수 있다(특히 오늘날의 형편과 비교해 볼 때). 

사울은 33만이라는 많은 군사들을 거느리고 행진했다. 그 길이는 약 60마일이요, 요단강까지 미칠 수 있는 길이였다. 

그의 군대에는 마병대조차 없었으며, 모두가 보병들이었다. 사울은 이들을 삼대로 나누었다(11절). 다음의 사실에 주목하자.

1. 그는 얼마나 놀랍도록 신속히 적진까지 쳐들어갔는가! 

하루 밤 하루 낮 사이에 그는 작전 지역까지 군사들을 이끌고 갔는데 이로 말미암아 그와 그리고 이스라엘의 행운이 결정되었다. 

그는 약속을 어기지 않겠다고 장담했다. 아니 그는 약속한 것 이상으로 이를 잘 지켰다. 

그는 “내일 해가 더울 때에” 그들을 돕겠다고 약속했다(9절). 그러나 그는 그들을 돕기 위해 “새벽에” 적진에 뛰어들었다(11절).

2. 그는 얼마나 용감하게 적진 중에 뛰어들었는가! 

새벽 일찍 알맞은 때, 온 사람들이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을 살육할 승리의 꿈을 꾸고 있을 때, 사울은 그들이 미처 깨닫지도 못할 사이에 그들 중에 쳐들어갔으며, 그의 군사들도 삼대로 나뉘어, 사방에서 그들을 에워싼 채 공격해 들어갔다. 그리하여 적군은 감히 대항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사울의 명예를 확고하게 해 주기 위해 이 일을 완전히 성공할 수 있도록 해 주셨다.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구원을 받았고, 암몬 사람들은 완전히 패주했다. 

그날 그의 승리는 그가 “암몬 사람들을 치매 많은 자가 다 흩어져서” 서로 격려하며 돕기 위해 “두 사람도 함께한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11절). 

우리는 사울이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에 이 사건에 적극성을 띠고 참여했다고 짐작할 수 있다.

1. 베냐민 지파와 길르앗 야베스 사이에는 어떤 관련이 있었기 때문이다. 

길르앗 야베스는 기브아를 공격할 때, 나머지 이스라엘 여러 지파들과 합세하지 않은 일이 있었다. 그 죄 때문에 길르앗 야베스는 책벌을 받았다. 

그러므로 기브아 사람 사울이 그때의 그들의 친절을 기억하고 그들을 돕기 위해 열심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것만이 아니었다. 

그때 남은 베냐민 사람의 3분의 2가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의 딸들을 아내로 취한 일이 있다(삿 21:14). 

그러므로 대부분의 베냐민 사람들의 어머니는 길르앗 야베스의 딸들이었다. 그리하여 베냐민 사람들의 어머니는 길르앗 야베스에 대해 더욱 친절을 베풀었다. 

나중에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그의 친절을 갚아 주었다(31:11, 12).

2. 암몬 사람들의 침공 때문에 백성들이 왕을 요구했던 것이기 때문이다(이 점에 대해서는 사울 자신도 말한 바가 있다―12:12). 

그러므로 만일 사울이 이 구출 작전에서 자기의 임무를 다하지 않으면 백성들의 기대에 실망을 주고, 영원히 그들의 신망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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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전 기념 화목제(삼상 11:12-15)

여기에서는 사울이 획득한 위대한 승리의 결과가 열매 맺은 바를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열매는 밖에서 맺은 것이 아니었다. 간신히 오른 눈을 보호받은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이제는 흉악한 원수들에게 복수할 기회를 찾는 것은 타당한 일이라고 보기는 하나, 그들이 당할 뻔했던 그런 방법과 똑같은 방법으로 그들을 괴롭히는 방법은 허락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본다. 

두 눈을 빼앗긴 삼손이 블레셋 사람들에게 원수를 갚았듯이(삿 16:28),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이번에는 암몬 사람들의 오른 눈을 빼앗는 복수를 치르었을까? 

그렇지 않았다. 이번에 얻은 승리의 결과는 밖에서보다는 안에서 열매 맺었다.

Ⅰ. 이번에 백성들은 사울의 명예에 대한 열의를 보였으며, 그에게 가해졌던 냉대에 대해 울분을 터뜨렸다. 

그때 사무엘은 싸움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그들이 승리하고 돌아오자 그들을 만나기 위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 사무엘에게 백성들은 사울의 통치를 받지 못하겠다고 했던 비류들을 끌어다가 죽이게 해 달라고 고소했다(12절). 

운좋게(흔히 어리석은 사람들은 이렇게 부르는데) 사울은 왕으로 제비 뽑히고 사무엘로부터 기름 부음 받은 것 이상으로, 이번 기회로 왕으로서의 자기의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었다. 사울 자신이 겸손함을 나타냈을 때는 사람들이 감히 그에게 반대하는 사람들을 처단하자고 말할 용기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그가 승리를 거두고, 따라서 그의 위대함을 나타내자 감히 그들을 죽이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Ⅱ. 사울은 이런 기회를 이용하여 자신의 너그러움을 더욱 증거하는 기회로 삼았다. 

사무엘의 대답을 기다릴 것 없이, 사울 자신이 그러한 요청을 거절 했다(13절). 

“이 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라”라고 사울은 말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반영했다.

1. 그날은 기쁨과 승리의 날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여호와께서 오늘날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음이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을 베푸셨으니, 우리도 서로 해하지 말자.” 

오늘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모든 마음들을 기쁘게 하셨으니, 어떤 몇 사람의 마음을 우리가 슬프게 하지 말자.

2. 사울은 오늘의 이 행동으로 그 사람들이 보다 좋은 성품들을 가지게 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이 사람을 그들이 한때는 멸시했지만 이제는 존경하여야 하며, 이 사람이 능히 그들을 구할 수 있는 사람임을 깨닫게 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이 마음을 돌이켜만 놓으면 다시는 그들로부터 어떤 방해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점에 있어서 그는 성공했다. 만일 원수를 친구로 만든다면 죽여 없애 버리는 것보다 훨씬 이로운 일이다. 

그리고 모든 훌륭한 왕들은 그들의 진정한 힘이 반대 세력을 말살시키는 데 있지 않고 감화시키는 데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Ⅲ. 사무엘은 이 기회를 이용하여 백성들을 모두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 모으는 데 이용했다(14, 15절).

1. 그것은 하나님께서 최근에 그들에게 베풀어 주신 승리를 공적으로 감사를 표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들은 거기서 “크게 기뻐하였으며”, 그들을 성공케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의미로 하나님께 “화목제”를 드렸다.

2. 그것은 사울의 왕위를 전에 없이 공고히 하여 주며, 다시는 그가 향리로 은퇴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사무엘은 나라를 새롭게 하고자 했다. 사무엘은 그의 뜻을 다시금 새로이 밝혔고 백성들도 다시금 새롭게 그의 지명을 지지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지명을 전원 출석, 전원 일치하는 가운데 사울을 왕으로 삼았다. 그런데 이는 전적으로 그들 자신들의 행위로 이루어졌으므로 그에게 복종을 맹세했다.

===호크마

=====11:1

암몬 사람 나하스 - '암몬 족속'(the Ammonite)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과 그의 딸 사이의 부정한 관계를 통해 태어난 자식의 후예들이었다(창 19:30-38). 

이 족속은 그후 요단 강 동쪽, 곧 사해 북동쪽을 차지하고, 얍복강 언덕의 랍바를 자신들의 수도로 삼았다(신 3:11). 

그리고 암몬 족속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미 잘 조직된 왕국의 형태를 소유하고 있었다.  

한편 하나님께서는 이들 암몬 족속의 땅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기업으로 주지 않으셨다. 그 이유는 그들이 롯의 후손들이라는 사실 때문이었다(신 2:19). 

그러나 이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정착한 후 계속적으로 이스라엘을 괴롭혀 오다가(삿 10:9), 결국 다윗에 의해 정복되고 말았다(삼하 12:30). 

한편 '나하스'(* , Nahash)는 어원학적으로 본다면 '뱀'이란 뜻이다. 그리고 그에 해당하는 아카디아어의 의미로는 '웅장'이란 뜻이다(Klein). 그런데 이 사람은 나중에 다윗에게는 호의적이었다(삼하 10:2;대상 19:2). 그 까닭은, 사울에게 그 두 사람 모두 원수 관계였기 때문일 것이고, 또한 형제국인 모압 족속도 다윗을 호의적으로 대우하였기 때문일 것이다(삼하 8:2). 

길르앗 야베스를 대하여 진 치매 - '길르앗 야베스'(Gilead-Jabesh)는 '길르앗의 메마른 땅'이란 의미이다. 

이곳은 갈릴리 호수의 남쪽으로 약 30km 떨어진 요단 강의 동쪽 지점으로, 가나안 땅 분배시 므낫세 반 지파에게 분배되었던 영토였다(수 21:6-15). 

그런데 사사 시대에 이곳의 주민들은, 지극히 패역한 행동을 했던 베냐민 지파의 징벌에 참여치 않은 대가로 베냐민의 남은 장정들을 위해 처녀들을 제공해야만 했다(삿 21:6-15). 

한편 당시 암몬 족속들은 자신들의 수도 '랍바'(삼하 12:26;암 1:14)에서 북쪽으로 약 50km 진군하여 '길르앗 야베스'의 맞은 편에 진을 친 듯하다. 

이들이 이같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유는, 그 지역의 영토를 차지하려는 욕심 때문이었다. 

이같은 욕심 때문에 암몬 족속은 사사 시대 이래 그 지역을 자신들의 합법적 영토로 계속 주장해 왔었다(삿 11:13). 

이에 따라 전에도 이스라엘을 공격하기는 했으나 사사 입다의 활약으로 완전히 패퇴당하고 말았었다(삿 11:32,33). 

그런데 이제 그로부터 약 1세기 가량이 지난 후에 암몬 족속은 다시 세력을 회복하여 재침공을 시도한 것이다(R.Payne Smith). 

=====11:2

너희 오른눈을 다 빼어야...모욕하리라 - 유대 사가 요세푸스(Josephus)는 오른눈을 빼려고 했던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즉 당시 용사들의 왼쪽 눈은 자신의 방패에 의해 시야가 가려졌기 때문에, 실제로 오른쪽 눈으로만 전방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오른눈을 실명하게 되면 전투 기능을 상실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J.P. Lange, Commentary on the Holy Scripture). 물론 이것도 일리는 있겠으나, 뒤에 '모욕하리라'라는 말이 있다는 점에서 야베스 주민으로 하여금 극도의 수치심을 일으키기 위한 목적에 따른 것으로 봄이 타당한 듯하다(삿 16:21;왕하 25:7). 

아무튼 암몬 왕 나하스는 이같이 함으로써 자신의 조상이 입다에게 당한 모욕(삿 11:32,33)을 복수하려고 했음이 분명하다(Fay, Keil).

=====11:3

야베스 장로들 - 이스라엘 사회에서의 장로의 역할에 대해서는 신 21:1-9 강해, '성경에 나타난 장로직'을 참조하라. 

우리로...온 지경에 사자를 보내게 하라 - 야베스 장로들이 암몬 왕 나하스에게 간청한 이 말을 통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다. (1)당시 요단 동편 북부 지역 거민인 야베스 주민들은 사울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진 사실(10:24)을 몰랐거나(Keil, Smith), (2)설혹 알았다고 할지라도 크게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스라엘 도처에 구원을 하소연한 것 같다. 아무튼 이것은 당시까지만 해도 왕은 있었으나, 중앙 정부는 없는 과도기적 왕정(王政) 형태를 띠고 있었음을 보여 준다. 따라서 사울에게는 이 기회가 자신의 왕권(王權)을 확립할 수 있는 기회요, 시험대였다. 

우리를 구원할 자 - '구원자'(* , 야솨)라는 말은 사사기에서 두 번 언급되며(삿 3:9,15), 성경 전반에 걸쳐 하나님, 혹은 하나님에 의해 지명되어 영웅적으로 이스라엘을 구출하는 행위를 하는 자라는 의미를 갖는다(Klein). 

네게 나아가리라 - 이 말은, '나하스'(Nahash)의 어떤 처분도 달게 받겠다는 야베스 주민들의 자포 자기적인 심리 상태를 잘 보여 준다. 왜냐하면 여기서 '나아가리라'(* , 야차)는 원래 '항복하다', '포기하다'란 의미도 있기 때문이다(왕하 24:12;사 36:16;렘 38:18).

=====11:4

이에 사자가...고하매 - 3절에 언급된 야베스 장로들의 간청이 암몬 왕 '나하스'에 의해 수락되었음을 보여 준다. 이처럼 '나하스'가 야베스 장로들의 요청(3절)을 수락한 까닭은 다음과 같다. 즉 (1)당시 이스라엘은 남서쪽의 블레셋과 대치하고 있었으므로, 길르앗 야베스를 지원할 만한 여유가 없다고 보았으며, (2)비록 이스라엘이 단결하여 대항한다고 해도, 그들을 능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으며, (3)또한 보복의 여지를 남기는 국지적인 승리보다 완전한 승리를 통해 전체 이스라엘을 영속적으로 식민화(植民化)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울의 기브아 - 즉 사울의 고향 '기브아'를 가리킨다(10:26). 이곳은 길르앗 야베스에서 약 74km 정도 떨어져 있었다. 한편 본절에서 언급된 지역이 '사울의 기브아'(Gibeah of Saul) 뿐이라는 사실 때문에, 사자가 이곳으로만 보내졌다고 보아서는 안될 것이다. 즉 길르앗 야베스의 여러 사자들(messengers) 중 한 사자(使者)가 이곳 기브아에 당도한 것이다(3절). 

모든 백성이...울더니 - 기브아 주민들은 길르앗 야베스의 사자의 말을 듣고 모두 탄식하며 슬피 울었다. 그 이유는 (1)자신들의 동족을 도울 힘이 없으므로 안타까웠기 때문이며, (2)암몬 족속들은 길르앗 야베스를 유린한 후 자신들의 땅에까지 쳐들어 올 것이 뻔하였기 때문이다.

=====11:5

자유주의 고등 비평 학자들은 사울이 왕으로 선출된 이후에도(10:24) 농사를 진 이 부분에 회의를 품으면서, 이것은 아마도 다른 단편 문서의 혼합일 것이라고 주장한다(Stoebe). 그러나 그렇지 않다. 이것은 비록 당시 사울이 왕으로 선출되기는 했지만, 아직껏 중앙 정부를 구성할 여건을 마련치 못해 당분간 예전의 모습대로 생활하고 있음을 보여줄 뿐이다. 즉 사울은 사무엘의 충고를 따라(10:7) 자신이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본격적으로 활동할 때가 오기를 차분히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소를 몰고 오다가 - 문자적으로 '소를 따라 오다가'란 뜻이다. 따라서 이것은, 그때 사울이 밭에서 일을하고 있었음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밭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는 말이다.

=====11:6

하나님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매 - 문자적으로는 '하나님의 신이 사울에게 강력하게 임하셨다'란 의미이다. 이는 곧 사울이 하나님의 장중(掌中)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만한 능력의 사람이 되었다는 뜻으로서, 곧 성령의 도구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한편 이같은 현상은 특히 사사(士師) 시대에 성전(聖戰)이 시작되기 바로 앞서, 그 전쟁을 치를 지도자들에게 보편적으로 나타났었다(삿 3:10;6:34;11:29;13:25;14:6; 15:14). 

노가 크게 일어나서 - 여기서 '노'(* , 아프)는 인간적이거나 사사로운 분노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합치되는 거룩한 '의분'(義憤)을 가리킨다(출 4:14;민 11:1;신 6:15;수 7:1;삼하 6:7;사 5:25). 따라서 '노가 크게 일어나서'란 말은 하나님의 신에 크게 감동된 사울이 하나님의 소명을 본격적으로 인식하였음을 시사해 주는 말이다.

=====11:7

한 겨리 소를 취하여 - '한 겨리 소'(a yoke of oxen, KJV, RSV;a pair of oxen, NIV)는 사울이 밭 일을 마친 후 자신의 집으로 몰고 가던 소들임이 분명하다. 

각을 뜨고...두루 보내어 - 이와 유사한 장면이 사사기 19:29,30에도 나타난다(삿 19:29 주석 참조). 또한 중근동의 고대 문헌인 '마리 문서'에서도 이것과 유사한 장면이 보여지고 있다. 즉 거기서는 한 귀족이 외적의 침입으로 곤경에 처한 나머지 군대의 소집을 승인받을 목적으로 포로의 목을 베어 왕에게 보냈다는 내용이 언급되고 있다. 

결국 이같은 행동들은 군대의 소집에 응하지 않는다면, 죽임을 당한 소나 사람처럼 비참한 운명을 맞이하게 될 것을 암시하는 위협적인 경고임이 분명하다. 

한편 자신의 첩을 열 두 덩이로 조각낸 레위인이나(삿 19:29), 자신의 소를 각뜬 사울 모두 '기브아'에서 이같은 행동을 했다는 점에서 그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여기서 '각을 뜨다'란 말은 '조각내다', '절단하다'란 뜻의 동사 '나타흐'(* )에서 파생된 말로, 곧 '여러 조각으로 자르다'(cut-in pieces)란 의미이다. 따라서 이는 짐승을 잡은 후 뼈 마디를 따라 그 고기를 여러 조각으로 잘라 나누는 것을 가리킨다(레 1:6). 

사울과 사무엘을 좇지 아니하면 - 사울이 이처럼 선지자 사무엘의 권위를 빌린 이유는 (1)자신이 여호와의 선지자에 의하여 기름 부음을 받은 합법적인 왕이라는 사실과, (2)암몬의 나하스 군대와 전투키 위한 군대의 소집이 신적 권위에 의하여 이루어진다는 사실, (3)그리고 사무엘도 자신과 함께 전투에 참여한다는 사실 등을 보여 주기 위함인 듯하다(Pulpit Commentary).

여호와의 두려움 - 이것은 '여호와께로부터 온 두려움'이란 뜻이다. 종종 '여호와의 두려움'은 성전(聖戰)과 관련하여 적들에게 임하기도 하지만(14:15;창 35:5), 여기서는 사울로 하여금 이스라엘 전체 백성들에게서 통일된 응답을 얻도록, 여호와께서 친히 백성들의 마음을 주관하신 사실을 가리킨다(겔 11:19,20).

=====11:8

베섹에서...계수하니 - 여기서 '베섹'(Bezek)은 세겜 북동쪽 약 20km 지점에 위치한 곳으로서, 길르앗 야베스로부터는 약 22.5km정도 떨어져 있었다. 또한 이곳은 잇사갈 지파에 속한 땅이었다. 그러므로 이곳은 유다 지파에 속한 베섹과는 분명히 구별된다(삿 1:3,4). 한편 '계수하니'(* , 파카드)란 말은 곧 '소집하다'란 의미이다(Davidson).

이스라엘 자손...유다 사람 - 이처럼 분열 왕국 이전 시대에도 지역적. 혈통적 구분이 있었는데, 이런 구분이 후에 분열 왕국을 이루는 요인이 되었다. 한편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열되기 약 80년 전인 다윗 초기에도 이같은 정치적 갈등은 이미 나타나고 있었다. 즉 사울이 죽은 후 이스라엘의 대다수 지파들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왕으로 인정한 반면, 다윗은 겨우 유다 지파에 의해 왕으로 인정될 수 있었던 것이다(삼하 2:1-4,8-10). 그리고 그당시 다윗이 유다의 왕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이스라엘의 분열을 조장키 위한 블레셋의 정책적 묵인에 의해서 겨우 가능할 정도였다. 

삼십 만...삼 만 - 이 숫자는 광야에서 최종적으로 조사된 전투 능력을 지닌 20세 이상의 이스라엘 남자 601,730명의 약 반에 해당되는 많은 숫자이다(민 26:51). 이처럼 사울의 징병 요구에 전 이스라엘이 거국적으로 응한 것은 (1)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들에게 임했기 때문이요(7절), (2)왕을 중심으로 구국(救國)의 열정이 불붙었기 때문이다. 한편, 레온 우드(Leon Wood) 박사는 이들 33만 명을 모두 전투 능력이 있는 군인들로 보지 않고, 단지 사울의 행동과 뜻에 호응하여 모인 무리들로 본다. 따라서 실제 싸움에 임할 군인들은 이중에서 다시 선별, 군대로 조직했다고 한다(L. Wool, A Survey of Israel's History).

=====11:9

길르앗 야베스 - 1절 주석 참조. 

내일 해가 더울 때에 - '해가 더울 때에'는 '해가 뜨거워지기 시작할 때에'란 의미이다(Klein). 따라서 아마 그 때는 정오(正午) 무렵이었을 것이다. 

구원을 얻으리라 - 이 말은 길르앗 야베스 주민들이 간절히 찾아 헤맸던 '구원할 자'(3절)와 동일한 어근을 갖는 단어이다. 결국 이것은 길르앗 야베스 주민들의 간절한 소원이 성취되었음을 강조하는 말이다. 또한 이것은 사울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인해 반드시 길르앗 야베스 주민들을 구원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말이기도 하다(10:7).

=====11:10

본절은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암몬 족속에 대하여 계략을 꾸미고 있음을 보여 준다. 즉 그때 야베스 주민들은 암몬 왕 나하스에게 그 다음날 항복할 듯이 말함으로써 그들의 경계심을 풀게 하고, 따라서 이스라엘 군대의 공격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었던 것이다(Smith, Fay).

=====11:11

사울이...삼 대에 나누고 - 군대를 삼대(三隊)로 나눈 경우는 사사 시대 기드온(삿 7:16,20)과 아비멜렉(삿 9:43)에게서도 발견될 수 있으며, 또한 블레셋 족속들에게서도 매우 쉽게 관찰된다. 이같은 전법은 상대방을 여러 방향에서 일시에 협공하기 위한 병법이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로 이같은 전법(戰法)을 구사할 줄 아는 강력하고 유능한 무사적(武士的) 왕을 간절히 바랬던 것이다(8:20). 

새벽에 적진 중에 들어가서 - 여기서 '새벽'은 오전 3시에서 6시까지의 사이를 가리킨다(Keil, Fay). 따라서 본 구절은 이스라엘 군대가 암몬 족속들을 기습적으로 공격했음을 보여 준다. 즉 사울은 방심과 자만심에 빠져 깊이 잠들고 있는 암몬 군대의 허(虛)를 찔러 3면 협공 기습 작전을 구사하여 대승을 거두었던 것이다.

=====11:12

본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울을 자신들이 바라던 스타일의 왕(8:20)으로서 완전히 인정하였음을 보여 준다. 즉 사울은 암몬과의 전투를 통해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였던 것이다. 따라서 암몬과의 전투를 대승으로 이끈 이후, 사울의 왕권은 급속히 강화되었을 것이다. 

사울이 어찌...다스리겠느냐 한 자 - 즉 미약한 베냐민 지파의 일개 농사꾼이 자신들의 왕으로 제비뽑힌 일에 대해 불만을 품고, 노골적으로 사울에 대해 불복종과 거역의 뜻을 나타내었던 비류들을 가리킨다(10:27).

=====11:13

본절은 사울이 그날의 승리(11절)를 자신의 능력 때문이 아니라, 다만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얻어진 것이라는 사실을 겸손히 인정했음을 보여 준다. 사울의 이같은 자세는 그의 초기 겸손과 관용의 성품을 보여 주는 것이다. 또한 사울이 이같이 인정한 이유 중의 하나는, 전투의 장소에 여호와의 선지자 사무엘이 함께 있었다는 사실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이 날에는...죽이지 못하리니 - 여기서처럼 기쁜날에 형 집행을 보류 또는 사면하는 경우가 성경의 다른 곳에서도 언급되고 있다. 즉 다윗은 자신이 왕위를 회복한 날에, 자신에게 온갖 모욕을 준 시므이를 용서하였었다(삼하 19:23). 아무튼 여기 사울의 이같은 관용의 태도는 왕국 출발 초기에 사울의 도덕적.정치적 입지를 강화시켜 주는 요인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와 같은 사울의 겸손과 관용은 이때를 정점(climax)으로, 그의 왕국이 공고화되고 그의 왕권이 강화되자 점차 퇴색되고 사라져 결국 영적.도덕적.정치적인 면에서 실패한 왕으로 전락되고 만다. 이러한 사실을 도표화 하면 아래와 같다.

=====11:14

우리가 길갈로 가서 - 여기의 '길갈'(Gilgal)은 암몬과의 전투가 벌어졌던 길르앗 야베스에서 직선 거리로 약 60km 정도 떨어진 곳으로서(수 4:19 주석 참조), 사무엘이 순회하며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성지(聖地) 중의 하나였다<7:16>. 따라서 온 이스라엘 백성이 함께 모일 장소로 이곳이 선택된 이유는 바로 이같은 이유 때문이었을 것이다.

나라를 새롭게 하자 - 실상 이스라엘은 왕정(王政)으로의 변화가 이미 이루어졌었다. 즉 이미 사울은 (1)하나님의 선지자 사무엘에 의해 왕으로서 기름 부음을 받았으며(10:1), (2)사무엘에 의해 기름 부음 받은 일의 정당성을 신적으로 확증받는 징표로서 하나님의 신의 임재를 체험했으며(10:10), (3)백성들의 대표자들에 의해 공개 석상에서 왕으로 인정되었으며(10:19-24), (4)사울 스스로는 백성들이 바라던 모양대로(8:20) 자신의 왕직(王職)을 이미 군사적 차원에서 행사하였기(11:6-11)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 길갈에서 사무엘이 해야 할 일은 첫째, 화목제(和睦祭, 레 3:1-17;7:11-21)를 드림으로써 사울과 하나님 사이에 언약적 관계를 형성시키며(Klein) 둘째, 이스라엘 온 백성들에게 사울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졌음을 신적인 권위에 의해 선포하고, 이어 축제적인 분위기 속에서 성대한 대관식(戴冠式)을 치름으로써 이스라엘 초대 왕의 공식 등극을 추인하고 확증하는 일이었다(Keil).

=====11:15

사울로 왕을 삼고 -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서 사울의 왕위(王位) 등극은 그의 나이 40세 때인(13:1) B.C. 1050년의 일이었다(L.Wood). 이후 사울은 다윗이 차기 왕으로 등극할 때까지 40년간(B.C.1050-1010년) 이스라엘을 통치하였다(행 13:21). 

한편 70인역(LXX)은 이때 사울이 10:1에 이어 또다시 기름 부음 받은 것으로 해석했으나, 타당성이 없다(Keil). 만일 기름 부음 받았다면, 그 일의 중요도상 다윗의 경우처럼(삼하 2:4;5:3) 또 기록했을 것이다(Lange). 한편, 자유주의 고등 비평가들은 사울의 왕위 옹립 사건과 관련하여, 그 사건이 10:1;10:24;11:15 등에서 세번 중복된다는 사실을 근거로 세 가지 자료설(資料說)을 주장한다(Eissfeldt). 그러나 그것은 중복(du-plication)이 아니라 별개의 다른 사건이다. 

즉 10:1은 사울이 사무엘에 의해 개인적으로 ((라마))은밀히 기름 부음 받는 사건이고, 10:24은 ((미스바))사울이 이스라엘 모든 장로들 앞에서 제비뽑혀 왕으로 선출되는 사건이며, 11:15은 전쟁을 승리로 이끈 사울이((길갈))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 앞에서 초대 왕으로 공식 대관식을 거행하는 장면인 것이다(E.J.Young).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 '화목제'는 제물의 한 부분은 제단에 올려져 하나님께 바쳐지며, 그 나머지는 그 제물을 바친 백성들이 공동으로 먹을 수 있는 감사와 기쁨, 그리고 화목과 친교의 제사였다<레 3:1-5 강해, 화목제에 대하여>. 따라서 여기 '화목제'는 승전(勝戰)과 왕의 등극을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또한 백성들 간에는 상호 기쁨을 나눈 축제의 제사였다. 

길르앗 야베스 전투 - 암몬 왕 나하스는 이스라엘의 길르앗 야베스를 공격하고자 했다. 그러자 야베스 장로들은 사신을 이스라엘 전국에 보내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기브아에 있던 사울은 베섹에서 병력을 소집한 뒤 암몬 족속을 기습 협공했다. 암몬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지(聖地) 길갈로 내려가 사울을 초대 왕으로 삼아 대관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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