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5.12 작성자 : 양시영
제   목 : 겔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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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5장

===머리털과 수염을 깎는 상징

1.  너 인자야 너는 날카로운 칼을 가져다가 삭도로 삼아 네 머리털과 수염을 깎아서 저울로 달아 나누어 두라

2.  그 성읍을 에워싸는 날이 차거든 너는 터럭 삼분의 일은 성읍 안에서 불사르고 삼분의 일은 성읍 사방에서 칼로 치고 또 삼분의 일은 바람에 흩으라 내가 그 뒤를 따라 칼을 빼리라

3.  너는 터럭 중에서 조금을 네 옷자락에 싸고

4.  또 그 가운데에서 얼마를 불에 던져 사르라 그 속에서 불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로 나오리라

5.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이르시되 이것이 곧 예루살렘이라 내가 그를 이방인 가운데에 두어 나라들이 둘러 있게 하였거늘

6.  그가 내 규례를 거슬러서 이방인보다 악을 더 행하며 내 율례도 그리함이 그를 둘러 있는 나라들보다 더하니 이는 그들이 내 규례를 버리고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7.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 요란함이 너희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보다 더하여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며 내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를 둘러 있는 이방인들의 규례대로도 행하지 아니하였느니라

8.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 곧 내가 너를 치며 이방인의 목전에서 너에게 벌을 내리되

9.  네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내가 전무후무하게 네게 내릴지라

10.  그리한즉 네 가운데에서 아버지가 아들을 잡아먹고 아들이 그 아버지를 잡아먹으리라 내가 벌을 네게 내리고 너희 중에 남은 자를 다 사방에 흩으리라

11.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일로 내 성소를 더럽혔은즉 나도 너를 아끼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고 미약하게 하리니

12.  너희 가운데에서 삼분의 일은 전염병으로 죽으며 기근으로 멸망할 것이요 삼분의 일은 너의 사방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삼분의 일은 내가 사방에 흩어 버리고 또 그 뒤를 따라 가며 칼을 빼리라

13.  ○이와 같이 내 노가 다한즉 그들을 향한 분이 풀려서 내 마음이 가라앉으리라 내 분이 그들에게 다한즉 나 여호와가 열심으로 말한 줄을 그들이 알리라

14.  내가 이르되 또 너를 황무하게 하고 너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 중에서 모든 지나가는 자의 목전에 모욕 거리가 되게 하리니

15.  내 노와 분과 중한 책망으로 네게 벌을 내린즉 너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에게 네가 수치와 조롱 거리가 되고 두려움과 경고가 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16.  내가 멸망하게 하는 기근의 독한 화살을 너희에게 보내되 기근을 더하여 너희가 의뢰하는 양식을 끊을 것이라

17.  내가 기근과 사나운 짐승을 너희에게 보내 외롭게 하고 너희 가운데에 전염병과 살륙이 일어나게 하고 또 칼이 너희에게 임하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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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usalem’s Desolation Foretold.5.

1 “And you [Ezekiel], son of man, take a sharp sword and use it as a barber’s razor and shave your head and your beard. Then take scales for weighing and divide the hair [into three parts]. 

2 You shall burn one third with fire in the center of the city, when the days of the siege are completed. Then you shall take one third and strike it with the sword all around the city, and one third you shall scatter to the wind; and I will unsheathe a sword behind them. 

3 Also take some of them and bind them in the edges of your robes. 

4 Again take some hair and throw them into the fire and burn them in the fire; from it a fire will spread to all the house of Israel.

5 “Thus says the Lord God, ‘This is Jerusalem; I have set her in the center of the nations, and countries are around her. 

6 And she has rebelled against My ordinances more wickedly than the [pagan] nations and against My statutes more than the countries that are around her; for Israel has rejected My ordinances and has not walked in My statutes.’ 

7 Therefore, thus says the Lord God, ‘Because you have more turmoil than the nations which surround you and have not walked in My statutes, nor kept My ordinances, nor observed the ordinances of the nations which surround you,’ 

8 therefore, thus says the Lord God, ‘Behold, I, I Myself, am against you, and I will execute judgments among you in the sight of the nations. 

9 And because of all your abominations, I will do among you that which I have not done, and the like of which I will not do again. 

10 Therefore, fathers will eat their sons among you, and sons will eat their fathers; and I will execute judgments on you and I will scatter to all the winds the remnant of you. 

11 So, as I live,’ says the Lord God, ‘surely, because you have defiled My sanctuary with all your detestable idols and with all your abominations, therefore I will also diminish you and withdraw, and My eye will have no pity and I will not spare [you]. 

12 One third of you will die of virulent disease or be consumed by famine among you; one third will fall by the sword around you; and one third I will scatter to all the winds, and I will unsheathe a sword behind them.

13 ‘Thus My anger will come to an end and I will satisfy My wrath on them, and I will be appeased; then they will know [without any doubt] that I the Lord have spoken in My zeal when I have spent My wrath on them. 

14 Moreover, I will make you a desolation and a disgrace among the nations which surround you and in the sight of all who pass by. 

15 So it will be a disgrace, a taunt, a warning and an object of horror to the [pagan] nations who surround you when I execute judgments against you in anger and in wrath and in raging reprimands—I, the Lord, have spoken. 

16 When I send against them the deadly arrows of hunger which were for the destruction of those whom I will send to destroy you, then I will increase the famine upon you and break your staff of bread. 

17 Further, I will send against you hunger and wild beasts, and they will bereave you of children; virulent disease and bloodshed also will pass through you, and I will bring the sword on you. I, the Lord, have spo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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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5장 (개요)

본장에서는 유대 민족에게 완강하게 그러나 급속도로 임하고 있는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끔찍한 경고를 다시 한 번 볼 수 있다. 그 심판은 유대 민족을 완전히 멸망시킬 것이다. 하나님은 심판하실 때, 이기실 것이기 때문이다.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한 파괴는 여기에서 다음과 같이 상징된다.

1. 털을 잘라 태우고, 흩뜨러버리는 표징으로 나타나 있다(1-4).

2. 그 표징이 해설되고, 예루살렘에 적용된다.

(1) 죄악이 이런 황폐의 원인이라고 예루살렘을 견책함. 

그 죄목은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경멸(5-7), 하나님의 신성에 대한 모독이다(11).

(2) 하나님의 진노가 경고됨. 

큰 진노(8-10), 다양한 재앙(12, 16, 17), 그리고 이러한 것은 그들에 대한 책망이요, 그들은 파멸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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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과 수염의 표징(겔 5:1-4)

여기에는 예루살렘의 파괴를 말해 주는 징조(표징)가 나온다. 앞장에서처럼 여기에서도 예언자 자신이 표징이 되며, 백성들은 비록 황폐하게 될 것을 선언하고는 있지만 그 예언자 자신이 예루살렘의 처지에 대해 얼마나 큰 애착과 관심을 가지는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에스겔은 예루살렘에서 일어나는 일은 자기 자신에게서 일어나는 일로 생각할 만큼 예루살렘에 대해서 크게 관심을 가졌다. 그래서 그는 심판의 날이 다가오는 것을 조금도 바라지 않았다.

Ⅰ. 에스겔은 자기의 머리카락과 수염을 깎아야 했다(1절). 

그것은 하나님이 그 백성을 단호히 버릴 것을 상징한다. 

그 백성은 살려둘 값어치가 없는 무익한 세대이다. 아니 그들을 버리는 것이 하나님의 명예가 될 그런 세대였다. 

그 백성을 전적으로 절단하는 그 심판과 도구는 바로 "날카로운 칼" 이요 "면도날" 이었다. 이것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매우 적절한 것이었다. 

예루살렘은 지금까지 (우두)머리였지만, 타락했기 때문에 이제는 "머리카락" 처럼 되었다. 

그것은 자라서 빽빽하고 길게 되면, 사람은 그것을 제거해 버리고 싶어한다. 그것이 짐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의 죄인들이 하나님께 그러하다. 

"아 ! 내가 내 대적을 속시원히 물리치리라" (사 1:24 . 공동 번역)

에스겔은 불필요한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머리카락을 "모두 잘라 버려야" 했다. 그런데 이것은 하나님이 예루살렘에게 행하려고 하는 바 무르익은 종말을 나타낸다. 

예언자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손질되고 깨끗하게 되려하지 않는 머리카락은 철저한 파괴에 의해서 몽땅 잘려나가야 된다. 

개심되지 않으려는 사람들은 멸망할 것이다.

Ⅱ. 그는 머리카락과 수염을 "저울에 달고, 그것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야" 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의 공정성과(하나님은 인간들의 행위를 진리와 공의라는 정확한 저울로 "측량하신다") 하나님의 정의가 심판을 통해서 각 사람에게 내리는 형량의 비율의 정확성을 말해 준다. 하나님의 심판은 여러 가지로 뜻을 이룰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들의 자유와 영예가 상실되었음을 나타내기 위해서 머리카락을 자른다. 

그것은 하눈이 다윗 왕의 사신에게 준 치욕처럼 수치의 표식으로 보인다. 

또한 그것은 도도한 기쁨의 상실을 나타낸다. 왜냐하면 저들은 큰 슬픔을 당한 경우에는 머리를 깠았기 때문이다. 

머리깎는 행위에 대해서 하나의 의미를 더 첨가한다면, 그것은 나실인의 자격을 잃는 것이다. 

왜냐하면 머리를 깍는 것은 서원 기간 동안이었기 때문이다(민 6:18). 그리고 예루살렘도 그때는 더 이상 "거룩한 도성" 이 아닌 것이다.

Ⅲ. 에스겔은 터럭을 모두 파괴시키고 흩어지게 해야 했다(2절).

1. 터럭 "1/3은 성읍 안에서 불살라야" 한다. 

그런데 이것은, "에워싸는 날이 찼을 때," 많은 사람들이 기근과 역병, 또는 성읍의 큰 화재로 말미암아 죽게 될 것을 나타낸다. 

혹은 영광스런 성읍이 잿더미 속에 잃게 되는 것이 경고된 파멸의 1/3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2. 또 1/3은 "칼로 잘리움" 을 당했다.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포위 기간 동안 전투에 출격했다가 포위자들의 검에 의해서 살해됨을 나타내 준다. 

가장 강폭한 갈대아인이 가장 유약한 유대인을 폭풍으로 휩쌌을 때이다.

3. 나머지 1/3은 "바람에 흩어지게" 했다.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정복자의 땅으로 사로잡혀가며, 다른 사람들은 피난처를 찾아서 이웃나라로 피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그들은 바람에 흩어진 머리카락과 수염같이 몇몇은 사로잡히고, 나머지는 피난하느라고 바빴다.

그러나 이런 분산이 탈출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저들이 못하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내가 그들의 뒤를 따라 칼을 빼리라" 라는 말을 더 첨가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어디로 가든지, 재앙이 그들을 추적할 것이다. 

하나님은 심판의 다양한 방법을 알고 있기에, 그것으로서 죄많은 백성들의 멸망을 성취시킬 것이며, 하나님이 어떤 일을 시작하면 반드신 끝을 맺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Ⅳ. 에스겔은 "바람에 흩어버릴" 터럭 중 적은 양을 저장하고, 마치 아주 귀하게 여기고 조심스럽게 여기는 것을 감추듯이 해야 했다. "옷자락에 싸야" 했다(3절). 

마치 아주 귀하게 여기고 조심스럽게 여기는 것을 감추듯이 해야 한다. 

아마도 이것은 백성들의 원체(原體)가 포로로 사로잡혀 갈 때에, 땅을 소유하기를 바라서, 그달랴의 통치 하에 남겨졌던 몇몇 사람을 의미한다. 

이와 같이 만약에 그들이 그들 자신을 위해서 잘 행했다면, 하나님도 그들에게 선을 행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보류되었던 사람들 중에서 몇몇은 다시금 "불에 던져졌다" (4절). 

그달랴와 그의 친구들이 살해되었을 때, 그의 보호 아래에 있던 사람들은 흩어졌다. 

몇몇 사람은 에집트로 갔으며, 나머지 사람은 갈대아 사람들에 의해서 체포되었다. 

요컨대 그들의 전부가 완전히 그 땅에서 추방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때에 일이 성취되었다. 

왜냐하면 그 불에서 "불이 나와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이르렀으며," 서로가 서로를 태우는 연료가 되었기 때문이다.  

자비의 기념비를 위한 표적으로 남았던 것 같던 자들이 진노의 불에 던져진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왜냐하면 그런 때에는 남은 자도 도망한 자도 없으며, 감금된 자나 살아남은 자도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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