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0.10.28 작성자 : 양시영
제   목 : 시107.여호와.주권적섭리.기독자의속량.주님찬양기도말씀따라살기_인생행로고난극복_영광소망이루심.깨닫고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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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개정]시107


**놀랍다주님의큰은혜251..[마음속에근심있는사람365]..[어두운내눈밝히사366]..주님의뜻을이루소서425,,주님의마음을본받는자455...나의생명되신주380..내게로오라하신주님의389....날구원하신주감사..어찌하여야그크신은혜..갈길이멀어도..주께가오니..주내소망은..눈을들어영광의왕을보라..예수결박푸셨도다..주님을찾아볼찌어더..나자유얻었네너자유얻었네..


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  여호와의 속량을 받은 자들은 이같이 말할지어다 여호와께서 대적의 손에서 그들을 속량하사

3.  동서 남북 각 지방에서부터 모으셨도다

4.  ○그들이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거주할 성읍을 찾지 못하고

5.  주리고 목이 말라 그들의 영혼이 그들 안에서 피곤하였도다

6.  이에 그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건지시고

7.  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주할 성읍에 이르게 하셨도다

8.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9.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10.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11.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

12.  그러므로 그가 고통을 주어 그들의 마음을 겸손하게 하셨으니 그들이 엎드러져도 돕는 자가 없었도다

13.  이에 그들이 그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14.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들의 얽어 맨 줄을 끊으셨도다

15.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16.  그가 놋문을 깨뜨리시며 쇠빗장을 꺾으셨음이로다

17.  미련한 자들은 그들의 죄악의 길을 따르고 그들의 악을 범하기 때문에 고난을 받아

18.  그들은 그들의 모든 음식물을 싫어하게 되어 사망의 문에 이르렀도다

19.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구원하시되

20.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

21.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22.  감사제를 드리며 노래하여 그가 행하신 일을 선포할지로다

23.  ○배들을 바다에 띄우며 큰 물에서 일을 하는 자는

24.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과 그의 기이한 일들을 깊은 바다에서 보나니

25.  여호와께서 명령하신즉 광풍이 일어나 바다 물결을 일으키는도다

26.  그들이 하늘로 솟구쳤다가 깊은 곳으로 내려가나니 그 위험 때문에 그들의 영혼이 녹는도다

27.  그들이 이리저리 구르며 취한 자 같이 비틀거리니 그들의 모든 지각이 혼돈 속에 빠지는도다

28.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시고

29.  광풍을 고요하게 하사 물결도 잔잔하게 하시는도다

30.  그들이 평온함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그들이 바라는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31.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32.  백성의 모임에서 그를 높이며 장로들의 자리에서 그를 찬송할지로다

33.  ○여호와께서는 강이 변하여 광야가 되게 하시며 샘이 변하여 마른 땅이 되게 하시며

34.  그 주민의 악으로 말미암아 옥토가 변하여 염전이 되게 하시며

35.  또 광야가 변하여 못이 되게 하시며 마른 땅이 변하여 샘물이 되게 하시고

36.  주린 자들로 말미암아 거기에 살게 하사 그들이 거주할 성읍을 준비하게 하시고

37.  밭에 파종하며 포도원을 재배하여 풍성한 소출을 거두게 하시며

38.  또 복을 주사 그들이 크게 번성하게 하시고 그의 가축이 감소하지 아니하게 하실지라도

39.  다시 압박과 재난과 우환을 통하여 그들의 수를 줄이시며 낮추시는도다

40.  여호와께서 고관들에게는 능욕을 쏟아 부으시고 길 없는 황야에서 유리하게 하시나

41.  궁핍한 자는 그의 고통으로부터 건져 주시고 그의 가족을 양 떼 같이 지켜 주시나니

42.  정직한 자는 보고 기뻐하며 모든 사악한 자는 자기 입을 봉하리로다

43.  지혜 있는 자들은 이러한 일들을 지켜 보고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깨달으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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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새번역]시107

1.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2.  주님께 구원받은 사람들아, 대적의 손에서 구원받은 사람들아, 주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려라.

3.  동서 남북 사방에서, 주께서 모아들이신 사람들아, 주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려라.

4.  어떤 이들은 광야의 사막에서 길을 잃고, 사람이 사는 성읍으로 가는 길을 찾지 못했으며,

5.  배고프고 목이 말라, 기력이 다 빠지기도 하였다.

6.  그러나 그들이 그 고난 가운데서 주께 부르짖을 때에, 주께서는 그들을 그 고통에서 건지시고,

7.  바른길로 들어서게 하셔서, 사람이 사는 성읍으로 들어가게 하셨다.

8.  주의 인자하심을 감사하여라. 사람들에게 베푸신 주의 놀라운 구원을 감사하여라.

9.  주께서는 목마른 사람에게 물을 실컷 마시게 하시고, 배고픈 사람에게 좋은 음식을 마음껏 먹게 해주셨다.

10.  사람이 어둡고 캄캄한 곳에서 살며, 고통과 쇠사슬에 묶이는 것은,

11.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가장 높으신 분의 뜻을 저버렸기 때문이다.

12.  그러므로 주께서는 그들의 마음에 고통을 주셔서 그들을 낮추셨으니, 그들이 비틀거려도 돕는 이가 없었다.

13.  그러나 그들이 고난 가운데서 주께 부르짖을 때에, 그들을 그 곤경에서 구원해 주셨다.

14.  어둡고 캄캄한 데서 건져 주시고, 그들을 얽어 맨 사슬을 끊어 주셨다.

15.  주의 인자하심을 감사하여라. 사람에게 베푸신 주의 놀라운 구원을 감사하여라.

16.  주께서 놋대문을 부수시고, 쇠빗장을 깨뜨리셨기 때문이다.

17.  어리석은 자들은, 반역의 길을 걷고 죄악을 저지르다가 고난을 받아

18.  밥맛까지 잃었으니, 이미 죽음의 문턱에까지 이르렀다.

19.  그 때에 그들이 고난 가운데서 주님께 부르짖으니, 주께서 그들을 곤경에서 구원해 주셨다.

20.  단 한 마디 말씀으로 그들을 고쳐 주셨고, 그들을 멸망의 구렁에서 끌어내어 주셨다.

21.  주의 인자하심을 감사하여라. 사람에게 베푸신 주의 놀라운 구원을 감사하여라.

22.  감사의 제물을 드리고, 주님이 이루신 일을 즐거운 노래로 널리 퍼뜨려라.

23.  그들이 배를 타고 바다로 내려가서, 큰 물을 헤쳐 가면서 영업을 할 때에,

24.  그들은, 주께서 하신 행사를 보고, 깊은 바다에서 일으키신 기사를 본다.

25.  그는 말씀으로 큰 폭풍을 일으키시고, 물결을 산더미처럼 쌓으신다.

26.  배들은 하늘 높이 떠올랐다가 바다 깊이 잠긴다. 그런 위기에서 사람들은 얼이 빠지고 간담이 녹는다.

27.  그들이 모두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며 흔들리니, 그들의 지혜가 모두 쓸모 없이 된다.

28.  그러나 그들이 고난 가운데서 주님께 부르짖을 때에, 그들을 곤경에서 벗어나게 해주신다.

29.  폭풍이 잠잠해지고, 물결도 잔잔해진다.

30.  사방이 조용해지니 모두들 기뻐하고, 주님은 그들이 바라는 항구로 그들을 인도하여 주신다.

31.  주의 인자하심을 감사하여라. 사람에게 베푸신 주의 놀라운 구원을 감사하여라.

32.  백성이 모인 가운데서 그분을 기려라. 장로들이 모인 곳에서 그분을 찬양하여라.

33.  주께서는 강들을 사막으로 만드시며, 물이 솟는 샘들을 마른 땅이 되게 하시며,

34.  그 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죄악 때문에, 기름진 땅을 소금밭이 되게 하시며,

35.  사막을 연못으로 만드시며, 마른 땅을 물이 솟는 샘으로 만드시고,

36.  굶주린 사람들로 거기에 살게 하시어, 그들이 거기에다 사람 사는 성읍을 세우게 하시고,

37.  밭에 씨를 뿌리며 포도원을 일구어서, 풍성한 소출을 거두게 하시며,

38.  또 그들에게 복을 주시어, 그들이 크게 번성하게 하시고, 가축이 줄어들지 않게 하신다.

39.  그들이 압박과 고난과 우환 때문에 수가 줄어들고 비천해질 때에,

40.  주께서는 고관들에게 능욕을 부으시고, 그들을 길 없는 황무지에서 헤매게 하셨지만,

41.  가난한 사람은 고난에서 이기게 해주시고, 그 가족을 양 떼처럼 지켜 주셨다.

42.  정직한 사람은 이것을 보고 즐거워하고, 사악한 사람은 입을 열지 말 일이다.

43.  지혜 있는 사람이 누구냐? 이 일들을 명심하고, 주의 인자하심을 깨달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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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Five The Lord Rescues People from Many Troubles.107 

1 O give thanks to the Lord, for He is good; For His compassion and lovingkindness endure forever!

2 Let the redeemed of the Lord say so, Whom He has redeemed from the hand of the adversary,

3 And gathered them from the lands, From the east and from the west, From the north and from the [a]south.

4 They wandered in the wilderness in a [solitary] desert region; And did not find a way to an inhabited city.

5 Hungry and thirsty, They fainted.

6 Then they cried out to the Lord in their trouble, And He rescued them from their distresses.

7 He led them by the straight way, To an inhabited city [where they could establish their homes].

8 Let them give thanks to the Lord for His lovingkindness, And for His wonderful acts to the children of men!

9 For He satisfies the parched throat, And fills the hungry appetite with what is good.

10 Some dwelt in darkness and in the deep (deathly) darkness, Prisoners [bound] in misery and chains,

11 Because they had rebelled against the precepts of God And spurned the counsel of the Most High.

12 Therefore He humbled their heart with hard labor; They stumbled and there was no one to help.

13 Then they cried out to the Lord in their trouble, And He saved them from their distresses.

14 He brought them out of darkness and the deep (deathly) darkness And broke their bonds apart.

15 Let them give thanks to the Lord for His lovingkindness, And for His wonderful acts to the children of men!

16 For He has shattered the gates of bronze And cut the bars of iron apart.

17 Fools, because of their rebellious way, And because of their sins, were afflicted.

18 They detested all kinds of food, And they drew near to the gates of death.

19 Then they cried out to the Lord in their trouble, And He saved them from their distresses.

20 He sent His word and healed them, And rescued them from their destruction.

21 Let them give thanks to the Lord for His lovingkindness, And for His wonderful acts to the children of men!

22 And let them offer the sacrifices of thanksgiving, And speak of His deeds with shouts of joy!

23 Those who go down to the sea in ships, Who do business on great waters;

24 They have seen the works of the Lord, And His wonders in the deep.

25 For He spoke and raised up a stormy wind, Which lifted up the waves of the sea.

26 They went up toward the heavens [on the crest of the wave], they went down again to the depths [of the watery trough]; Their courage melted away in their misery.

27 They staggered and trembled like a drunken man, And were at their wits’ end [all their wisdom was useless].

28 Then they cried out to the Lord in their trouble, And He brought them out of their distresses.

29 He hushed the storm to a gentle whisper, So that the waves of the sea were still.

30 Then they were glad because of the calm, And He guided them to their desired haven (harbor).

31 Let them give thanks to the Lord for His lovingkindness, And for His wonderful acts to the children of men!

32 Let them exalt Him also in the congregation of the people, And praise Him at the seat of the elders.

33 He turns rivers into a wilderness, And springs of water into a thirsty ground;

34 A productive land into a [barren] salt waste, Because of the wickedness of those who dwell in it.

35 He turns a wilderness into a pool of water And a dry land into springs of water;

36 And there He has the hungry dwell, So that they may establish an inhabited city,

37 And sow fields and plant vineyards, And produce an abundant harvest.

38 Also He blesses them so that they multiply greatly, And He does not let [the number of] their cattle decrease.

39 When they are diminished and bowed down (humbled) Through oppression, misery, and sorrow,

40 He pours contempt on princes And makes them wander in a pathless wasteland.

41 Yet He sets the needy securely on high, away from affliction, And makes their families like a flock.

42 The upright see it and rejoice; But all unrighteousness shuts its mouth.

43 Who is wise? Let him observe and heed these things; And [thoughtfully] consider the lovingkindness of the Lord.

====시107 개요=====

앞에 나온 두 시편에서 그의 교회에 대한 특별한 배려에서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과 선하심을 송축하고, 이 시편에서는 일반인의 자녀에 대한 그의 섭리의 보호에 대해 몇 가지 실례와 특히 저들의 곤고에 대한 섭리를 관찰하고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성도들의 왕이실 뿐만 아니라 모든 나라들의 왕이시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실 뿐만 아니라 온 세상의 하나님이시고, 모든 인류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이다. 

그들의 개인적 입장에서 특히 이스라엘 사람들을 언급한 것이라 할 수 있지만, 이스라엘 국가에 속해 있지는 않았지만 참되신 하나님을 예배한 자들도 있었다. 

보이는 우상을 예배했던 자들도 최고의 “누멘”(Numen)에 대한 지식을 다소 가지고 있었다. 

진실해졌을 때 그들은 자기들의 온갖 거짓 신보다 그 최고자가 뛰어남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이 고통 중에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특별한 배려를 베풀었다.

1. 시편 저자는 인생의 고통스러운 불행에 대해 설명하고, 하나님이 어떻게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시며, 불행 당한 자들을 구원하시는가를 보여준다.

   (1) 추방과 이산(2-9).

   (2) 포로 됨과 투옥(10-16).

   (3) 육체의 허약과 병(17-22).

   (4) 바다에서의 위험과 곤경(23-32). 이 구절들은 모두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는 자들이 그에게서 현재적인 도움을 발견하게 되는 유사한 위기를 언급하고 있다.

2. 그는 열방과 가족들에게 일어난 사건들의 다양성과 영고성쇠를 상술하고 있으며, 그 모든 일에서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돌보시고 계심을 그의 선하심에 대한 기쁜 고백으로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33-43).

---우리가 이러한 상황, 또는 이와 유사한 환난 중에 있을 때, 이 시편을 열심히 노래하면 위로가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환난 중에 있지 않고 다른 사람들은 그러할 경우, 그들의 구원이 우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할 것이다. 우리는 서로 지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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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 감사하라(시 107:1-9)

Ⅰ.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 감사 드려야 한다는 일반적인 부르심이 있다(1절). 

이 시편을 노래하며 간구하는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여호와께 감사하도록” 하라. 

찬양할 특별한 소재를 갖지 못한 사람들도 하나님의 일반적인 선하심으로부터 감사거리를 충만히 갖게 될 것이다. 

본래 “그는 선하시다”.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며”, 결코 사라지지 아니한다는 사실에서다.

Ⅱ. “여호와께 구속함을 받은 자”에게는 특별한 요구가 주어지는데, 이는 위대한 구속자에 대해 관심을 갖는 자들, 죄와 지옥으로부터 구원받은 자들에게 영적으로 잘 적용된다. 

모든 사람 중에서도 그들은 하나님이 선하시며, 그의 자비가 영원함을 말해야 할 가장 큰 이유를 갖고 있다. 

이들은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들이며, 그리스도는 그들을 “사방에서 하나로 모으시기 위하여” 돌아가셨다(요 11:52; 마 24:31).

여기에서는 현세적인 구원을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저희가 그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을 때”(6절), 그 구원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기도할지니라.” 

누가 기도하고 있는가? 하나님은 반드시 들으시고 도우실 것이다. 

고난이 극도에 달했을 때, 그때는 부르짖을 때다. 전에 기도를 읊조리던 자들이 크게 부르짖는 그때는 구원할 하나님의 때다. 산에서 그를 보게 될 것이다.

1. 그들은 적국에 있었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구출을 수행하셨다. 

그는 “권능이나 힘”(슥 4:6)에 의해서가 아니라, 또한 “값이나 갚음”(사 45:13)에 의해서가 아니라, 인간의 영혼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성령”에 의해 “여호와께서 대적의 손에서 저희를 구속하셨다”(2절).

2. 그들이 집 없는 사람처럼 흩어졌지만, 하나님은 그들이 구름 끼고 어두운 날에 흩어져 살던 그 모든 나라들로부터 그들을 모으셨다. 

그리하여 그들은 다시 통합되었다(3절; 신 30:4; 겔 3:12 참조). 

하나님은 그의 백성이 누구인지를, 그리고 그들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 것인가를 아신다.

3. 그들은 당황했으며, 여행할 길도 안식할 거주지도 없었다(4절). 

“그들이 대적의 손에서 구속함을 받고, 각 지방에서 모아졌을 때”, 곧 메마르고 불모지인 사막을 거쳐 본국으로 돌아갈 때 그들은 멸망당할 위험 속에 있었다. 

“저희가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했을 때”, 거기에는 아무도 걷지 않는 길뿐이었고, 동료도 없었다. 

“고독한 길”뿐이었다. 자리잡고 휴양할 거주지나 편리함도 없었고, 숙박할 곳과 거주할 성도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시며”, 초막으로 인도하시고, 집으로 향하게 하셨다. 그리하여 “그들은 거할 성에 이르게 되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빈곤한 여행자, 특히 종종 방황하게 되는 아라비아 사막에 처한 자들에 대한 언급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근심 중에 많은 사람들이 놀랍게도 구제되고, 조난 당한 자들이 거의 없음을 보게 된다. 

우리는 여행할 때 우리의 도상에서 나가고 들어오라고 지시하시는 하나님의 선한 섭리의 손을 주의 깊게 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이것은 (몇몇 사람들이 생각하는 바와 같이) 40년 동안 광야에서 헤맨 이스라엘 자녀들의 방황을 말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호위하신다”고 기록되었지만(신 32:10), 여기에서는 “그가 바른 길로 인도하신다”고 되어 있다. 

그것은 우리의 이 세상 여건에 적용될 수 있다. 이 세상에서 우리는 광야에 있는 것과 같으며, “거할 성”도 갖지 못한 채, 단지 낯선 자나 순례자와 같이 장막에서 거할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롭고 선하신 섭리의 인도 아래 있다. 

우리가 우리를 하나님의 섭리에 맡긴다면, 우리는 “샘이 있는 도성까지 올바른 길로 인도될 것이다.”

4. 그들은 굶주림에 멸망당하게 되었다(5절). 

심지어는 “그 영혼이 속에서 피곤했다.” 

들은 여행의 피로로 기진맥진하고, 원기의 결핍으로 쓰러지게 되었다. 

계속 풍요를 누리고, 매일 풍부하게 먹는 자들은 “주리고 목마르며”, 보급이 끊어진 상태가 얼마나 비참한지를 모른다. 

이것이 사막에서 이스라엘이 때때로 당한 경우였으며, 또 다른 불쌍한 여행자들의 경우이기도 하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는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기 위한”(9절) 길을 찾으신다. 

이스라엘의 결핍은 때맞게 충족되었으며, 멸망 직전에 있던 사람들이 놀랍게도 구출되었다. 

우리를 인도하신 하나님이 이날까지 우리의 생계를 돌보신다. 음식으로 편하게 먹이시고, 영혼을 위해 양식을 제공하신다.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신다.” 

“의”의 하나님, 살아 계신 하나님과 교제하는, “주리고 목마른 자들은” 은총과 영광으로 풍부하게 되어 “그의 집의 선하신 것으로 넘치게 된다.”

자비를 받는 이 모든 자들은 감사를 돌리라는 부르심을 받는다(8절). 

“오, 사람들아(그것은 특히 하나님이 은혜롭게 살리신 자들을 의미한다). 특히 그의 선하심을 인하여 여호와를 찬양하라.” 

그리고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지라!”

(1) 하나님의 자비의 업적은 놀랍다. 

약한 자를 고려하시는 권능의 업적이며, 하잘것없는 자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시는 은총의 업적이다. 그는 권능과 은총을 통해 자비를 나타내신다.

(2) 하나님에게서 자비를 받는 자들이 그에게 찬양 돌릴 것이 기대되고 있다.

(3)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에 대해서는 물론 모든 인생들의 자녀에 대해, 우리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까지도 미치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인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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갇힌 자에 대한 하나님의 선하심(시 107:10-16)

우리는 갇힌 자와 포로 된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선하심을 주목한다.

Ⅰ. 고난에 대한 서술을 보자. 

갇힌 자는 “흑암에 앉아 있다”(10절)고 했다. 

독하고 쓸쓸한 상태에 있는 것을 의미하는 말로, 어두운 감옥, 밀폐된 감옥에 앉았다고 했다. 그들은 “사망의 그늘에 앉아 있다.” 

이는 커다란 곤고와 환난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커다란 위험 중에 있음도 의미한다. 갇힌 자는 여러 번 죽기로 예정된다. 

그들은 나오기를 단념하고 앉아 있으나, 최선을 다하려 결심하고 있다. 그들은 요셉과 같이 “곤고와 쇠사슬에 매여 있다.” 

이와 같이 감금은 괴로운 불행의 사건이다. 따라서 우리는 자유를 인해 감사해야 한다.

Ⅱ. 고난의 원인을 보자.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기 때문이다”(11절). 

고의적 죄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반역이다. 그의 진리를 반박하는 것이며, 그의 법을 거스르는 것이다. 

“그들은 지존자의 뜻을 멸시하였다.” 

그들은 그 뜻이 필요하지 않았으며, 더 열심히 지키려 하지도 않았다. 그 뜻을 묻지 않는 자들은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양심의 훈계와 그들 친구의 정당한 책망을 무시하며, 예언을 경멸하는 자들은 결국 지존자의 뜻을 비난한다. 

이로 인해 그들은 환난에 빠지며, 반역으로부터 징벌 받아 새롭게 된다.

Ⅲ. 고난의 목표를 보자. 

“저희 마음을 낮추는 것”(12절)이며, 그들을 죄로 인해 겸손케 하고, 그들의 눈을 낮게 하며, 모든 높고 교만하고 높이 치솟은 생각을 버리게 하려는 것이다. 

고난 당하게 하는 섭리는 겸손케 하는 섭리로 이해되어야 한다. 

우리의 심령이 교만하고 강퍅하다면,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그의 은택을 잃을 뿐만 아니라, 그와 반대로 걷게 된다. 

스스로 높아진 자가 낮아지게 되면, 그들을 도울 자가 아무도 없는가? 이 일이 그 영혼으로 죄를 고백하게 하고, 그 심판을 받아들이며, 겸손하게 자비와 은총을 구하게 한다.

Ⅳ. 고난의 상태에서의 의무를 보자. 

기도하는 것이다. 비록 이전에는 그들이 여호와를 소홀히 했지만,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다”(13절). 

갇힌 자는 기도할 시간을 갖는다. 그들이 자유했을 때 시간을 갖지 못했다. 

비록 전에는 그가 없이도 충분히 잘 지낼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제 그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게 되었음을 알게 된다. 

사람이 고통 중에 있을 때 감정은 인간으로 하여금 부르짖게 한다. 그러나 은총은 그들에게 여호와께 부르짖도록 지시하며, 오직 그만이 곤고를 제어하실 수 있음을 알려준다.

Ⅴ. 고난으로부터의 해방을 보자. 

저희가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 고통에서 구원하셨다”(13절). 

“그는 흑암에서 빛으로”, 고마운 빛으로, “인도해 내셨다.” 행복하고 즐겁게 “그들을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위로를 주셨다. 

그리고 그들의 자유는 그들을 사망으로부터 생명으로 옮겨지게 했다(14절). 그

들이 차꼬에 채워지지 않았던가? “그는 그 얽은 줄을 끊으셨다.” 

그들이 견고한 성에 투옥되지 않았던가? “그는 놋문을 깨뜨리시며”, 성문을 견고하게 했던 “쇠빗장을 꺾으셨다.” 

그는 밀지 않으시고 “꺾어내셨다.” 하나님이 구원을 행하려 하실 때는 거기에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이라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된다. 

놋문과 쇠빗장도 하나님과 그의 백성을 가를 수 없으며(그는 감옥에서도 요셉과 함께 계셨다), 그들을 석방하기로 정한 때가 오면 더이상 가두어둘 수 없게 된다.

Ⅵ. 얽은 줄을 푸신 하나님이 요청하는 응답을 보자.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인하여 그를 찬양할지로다.” 

그의 선하심을 경험하고 나눌 때마다 그 선하심을 인해 그를 송축하고, 땅은 그것으로 충만하며, “세상과 거기에 거하는 모든 자들”은 그를 찬송할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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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당하는 자에 대한 인자(시 107:17-22)

시편 저자가 이 대목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육체적인 병이 이생의 불행한 재난 중의 하나이지만, 회복됨으로써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경험케 하는 하나의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이 같은 사실을 관찰할 수 있다.

Ⅰ. 우리는 우리 죄악의 연고로 병에 걸리게 되며, 그때에는 기도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다(17-19절).

1. 병의 원인이 되는 것은 영혼의 죄다. 

사실상 질병은 우리 자신이 초래하는 것이다. “미련한 자는 저희 범죄와 죄악의 연고로 곤난을 당한다.” 

이렇게 해서 그들은 그들이 범한 죄를 그치며, 죄에 대한 그들의 악한 경향을 치유 받는다. 만일 죄를 알지 못한다면, 우리는 아무런 병도 모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 삶의 죄와 마음의 부정은 병을 불가피하게 한다. 

죄인들은 미련한 자들이다. 

그들은 스스로 잘못했으며, 모두 다 그들의 관심, 즉 그들의 영적인 관심뿐만 아니라, 세속적인 관심에 대해 죄악을 행했다. 

그들은 무절제함으로 그들의 건강을 손상시키며, 정욕에 탐닉함으로써 생명을 위험스럽게 한다. 이러한 그들의 길은 어리석음이다. 

그들에게는 그들의 마음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어리석음을 책망할 징계의 채찍이 필요하다.

2. 육체의 약함은 병의 결과다. 

사람들이 병에 걸렸을 때는 “저희 혼이 각종 식물을 싫어한다”(18절). 

식욕도 없고 음식을 소화할 힘도 없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메스꺼워하게 된다. 저희의 위가 식물을 싫어한다.

여기에서 저희의 죄가 곧 저들에게 내린 벌이 됨을 엿볼 수 있다. 

썩을 고기를 가장 사랑했던 자들도 병들게 되면 그들이 사랑하던 맛있는 음식들을 싫어하게 된다. 그들은 많은 것을 취했으나 이제 아무것도 취할 수 없게 되었다. 

과식과 술 취함으로 마음을 포만 상태에 이르게 했던 결과다. 식욕이 떨어지면, 생명도 곧 끊어지게 된다. “저희가 사망의 문에 가깝도다.” 

자타 모두에게 그들은 공히 파멸로 향한 죽음에 직면해 있다고 생각된다.

3. 그때가 기도하기에 적절한 시간이다. “이에 저희가 근심 중에서 여호와께 부르짖었다”(19절). 

병에 걸렸는가? 기도하라. 또 그를 위해 기도하라. 기도는 모든 고통을 위한 묘약이다.

Ⅱ. 우리가 병에서 회복되는 것은 하나님의 권능과 자비에 의해서다. 그때 감사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다(욥 33:18, 28과 비교해 보라).

1. 병든 자들이 하나님을 부르면, 그는 평화로써 그들에게 응답하신다. 

그들은 그에게 부르짖었고, 그는 “저희를 그 고통에서 구원하셨다”(19절). 그는 저희의 슬픔을 옮기시며 두려움을 막아주신다.

(1) 그는 그것을 쉽게 행하신다. 

“저가 그 말씀을 보내어 저희를 고치셨다”(20절). 

이것은 아마도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셨을 때 말씀을 하심으로써 행하신 기적적인 치유에 적용된다. 

“깨끗케 되라. 완전케 되라”고 그는 말했다. 그리고 이루어졌다. 그것은 또한 은혜의 성령께서 중생에서 행하시는 영적인 치유에 해당한다고 하겠다. 

그는 그의 말씀을 보내시고, 영들을 고치시며, 그들을 믿게 하고, 개종하게 하며, 성화시키신다. 이 모든 것을 말씀에 의해 하신다. 

병으로부터 회복이라는 일반적 섭리에서 하나님은 말씀만 하시지만, 그대로 이루어진다.

(2) 하나님은 실제로 행하신다. “저가 저희를 위경에서 건지시는도다.” 

그들은 멸망하거나 그렇게 될까 두려워하는 공포를 당하지 않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죽이고 다시 살게 하시는 데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으시며, 무덤으로 내려가게도 하시고 다시 들어올리기도 하신다. 

그는 인간을 거의 “파멸”로 몰아넣으신 후에도 “돌아오라”고 말씀하신다.

2. 병든 자들은 회복되고 나면, 하나님께 찬양의 응답을 돌려야 한다(21-22절).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지로다.” 

특히 하나님께서 새로운 삶을 부여해 준 자들은 그 생명도 예배하는 데에 바쳐야 한다. 

제단에 감사의 예물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가져와, “감사제를 드릴지로다.” 

감사제가 가장 좋은 감사의 제단이며, 암소나 살찐 소보다 여호와를 기쁘게 할 것이다. 

그의 영광을 위해, 또 다른 사람들의 격려를 위해 “노래하여 그 행사를 선포할지로다.” “생명 있는 모든 자는 그를 찬양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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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들에 대한 인자(시 107:23-32)

시편 저자는 해상의 위험으로부터 구원받은 자들에게 하나님께 영광 돌리도록 요청하고 있다. 

록 이스라엘 사람들은 상인들이 별로 없지만, 그들의 이웃인 두로와 시돈 사람들은 상인들로서 많은 활동을 했다. 아마도 이 부분의 시편은 그들을 위해서 특별히 할당된 것 같다.

Ⅰ. 하나님의 크신 권능은 바다에서도 언제나 많이 나타난다(23-24절). 

그 권능은 “큰물에서 영업하는 자”인 선원들과 상인들, 어부들과 승객들에게, 즉 “선척을 바다에 띄우는 자들에게” 나타난다. 

그리고 확실히 아무도 위험을 당하지 않으며, 영업하는 자들(솔로몬의 즐거운 일들 가운데는 배에 관한 기록을 찾을 수 없음이 사실이다)과 합법적인 영업을 믿음 가운데서 계속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게 된다. “이들은 여호와의 행사와 그 기사를 바다에서 본다.” 

그것은 더욱 놀라웠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땅에서 났고 땅에서 자랐기 때문에 바다를 지나는 것이 그들에게는 새로운 일이다.

깊음 그 자체가 하나의 기적이며, 그 광대함과 염분, 조수의 간만도 그러하다. 바다 속에 살고 있는 피조물의 무진장한 다양성도 실로 놀랍다. 

바다에 나아가는 자들은 그들이 관찰하는 모든 기사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무한한 완전성을 심사숙고하고 찬양해야 한다. 바다도 그의 것이며, 그가 만드셨고 관할하시기 때문이다.

Ⅱ. 그것은 특히 육지에서보다 더 무서운 바다의 광풍 속에서 나타난다.

1. 바다에서 폭풍우가 얼마나 위험하며, 무서운 것인가. 하나님이 “그 말씀을 따르는 광풍”(148:8)을 “명하신즉 광풍이 일어나게 되었다.” 

“바로 그때에” 기사가 깊음 가운데 나타난다. 그는 왕이 명령으로 군대를 일으키는 것같이 바람을 일으키신다. 

사단은 “하늘의 권세의 왕”인 것처럼 가장한다. 그러나 사단은 그런 체하는 자다. 하늘의 권세는 하나님의 명령에 달려 있으며, 사단에게 속한 것이 아니다. 

바람이 강풍이 될 때, 바다에서는 “물결을 일으킨다”(25절). 그러면 배들은 파도의 끝에서 마치 가벼운 공같이 떠올라간다. 

그들은 마치 “하늘에 올라간 것”처럼 보이며, 다시 “깊은 곳에 내려간 것처럼”(26절) 아래로 떨어진다. 그런 것을 전혀 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배가 강풍을 견디어 이겨내리라고는 생각지 못하고, 바다에 배가 다닐 가능성에 의구심을 품게 된다. 그리고는 다음에 오는 큰 물결이 삼켜 배는 다시 올라오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물 위에서도 견뎌낼 수 있는 배를 만들도록 인간에게 분별력을 주신 하나님께서 그의 특별한 섭리로 그들을 보호하시며, 그들은 그 결과를 찬양으로 응답한다. 

이와 같이 배가 위험 중에 있을 때 바닷사람의 “영혼이 그 위험을 인하여 녹는다.” 강풍이 매우 거셀 때는, 바다에 익숙한 자들일지라도 흔들리며 두려움을 감출 수 없게 된다. “이리저리 구르며” 올라갔다 내려오게 되는 반복은 그들을 어지럽게 한다. 그들은 “비틀거리며”, 병들게 된다. 

모든 승무원은 마치 “취한 자같이” 되어 “지각이 혼돈하게 된다”(27절). 저희들의 보전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알지 못하게 된다. 

그들의 모든 지혜는 삼켜지게 되었으며, 그들은 절망해 그들 자신을 포기하려 한다(욘 1:5 등).

2. 그러한 때가 기도하기에 얼마나 적합한가. 바다에 나가는 자들은 이러한 위험을 각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이 그 위험에 대비해 할 수 있는 준비는 기도에 의해 하나님께 접근할 자유를 얻게 되는 것이다. 그때 “저희가 그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28절). 

우리는 이런 말을 기억한다. “기도하기를 배운 자만 바다에 나가라”고. 

바다에 나가려고 하는 자는 기도하기를 배우며, 기도에 익숙해지라고. 그러면 그들은 그들이 위험 중에 있을 때 은혜의 보좌에 더욱 담대하게 나아가게 될 것이다. 

이방 선원들까지도 광풍 가운데 있을 때는 “각자 자기 신들에게 부르짖었다.”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들은 어려운 때 도움을 받을 것이며, 아무리 위험의 끝에 놓이더라도 믿음의 끝에 이르지는 않게 된다.

3. 바다에서 곤경에 처한 자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에 응답해 시시각각으로 놀랍게 나타나심을 보자. 그는 그들을 위험에서부터 “인도하여 내셨다.”

(1) 바다는 고요하다. 

“그는 광풍을 평정히 하신다”(29절). 바람이 그치며, 부드럽고 고요한 바람소리가 파도를 진정시켜 잠잠케 하고, 바다의 표면은 다시 부드럽게 미소짓게 된다. 

이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바람과 바다가 그에게 복종하는” 분이신 것이 입증된다.

(2) 바닷사람들은 평온하게 되었다. 

“저희가 평온함을 인하여 기뻐하였다.” 그 평온함은 악의 공포로부터는 전혀 거리가 먼, 시끄러움으로부터의 평온함이다. 

광풍 이후의 잔잔함은 매우 바람직한 것이며, 감각적으로도 즐거운 것이다.

(3) 항해는 순풍을 맞아 성공적으로 되었다. 

“여호와께서 저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30절). 이와 같이 그는 저희가 항해에서 만나는 모든 광풍과 폭풍우를 통해 안전하도록 그의 백성을 인도해 내신다. 

그리고 그들을 마침내 소원의 항구로 입항하게 하신다.

4. 바다를 거쳐 안전한 길을 얻은 자들, 특히 바다에서 주목할 만한 위험을 당한 상태로부터 구출된 자들은 그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 

그들로 하여금 그들의 골방에서, 가정 가운데서 은밀하게 행하게 하라. 그들로 하여금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인하여 그를 찬양하게 하라.” 

그들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도!(31절) 그들로 하여금 찬양을 공공연하게 행하도록 하라. “백성의 회에서 저를 높이며, 장로들의 자리에서 저를 찬송할지로다”(32절).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그를 믿도록 격려하기 위해, 그들이 구원받은 사실의 기념물들을 세우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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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섭리의 경이로움(시 107:33-43)

시편 저자는 고난 중에 있는 사람들에게 부여된 섭리에 의한 구제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면서, 여기서는 섭리를 변혁하시는 영광을 그에게 돌리고 있다.

때때로 하나님의 섭리는 인간사에 놀라운 변화를 초래한다.

Ⅰ. 그는 이러한 변혁의 몇 가지 예를 보여주고 있다.

1. 풍족한 나라들이 폐하게 되며, 폐한 나라들이 풍족하게 된다. 이생의 많은 위안물은 우리가 살고 있는 토양에 달려 있다.

(1) 인간의 죄는 때때로 땅의 풍성함을 변하게 하며, 쓸모 없는 것으로 화하게 한다(33-34절). 

“강”으로 덮여 있던 땅이 때로는 “광야가 되게 하며”, 물의 충만한 원천이었던 것이 이제는 물줄기가 되지 못한다. 

그래서 “마른 땅이” 되며, 모래땅으로 변해, 가치 있는 것을 생산할 수 있는 견실함과 수분을 간직하지 못하게 된다. 

많은 “옥토”가 바다로 변하며, “그 거민의 악을 인하여 옥토로 소금밭이 되게 하신다.” 마치 소돔의 골짜기가 염해로 변하게 된 것과 같다. 

만일 땅이 악하게 되었다면, 거민들이 그러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열매를 가져오지 않고 저희의 옥수수와 포도주로 바알 신을 섬기는 자들에게 땅은 분명히 불모지로 변하게 된다.

(2) 하나님의 선하심은 때때로 땅의 황폐를 고치시며, 광야와 마른 땅을 “샘으로” 변하게 하신다(35절). 

옥토로서는 온 땅의 영광이었던 가나안 땅도, 이미 말한 것과 같이(신 29:23), 이때에는 열매 없고 소용없고 가치 없는 땅이 된다고 말했다. 

전에는 개간되지 못한 사막이었던 우리의 이 땅이 이제는 많은 좋은 것들로 가득 차게 되었다. 더 풍부한 영광이 지체의 부족한 한 부분에 주어지게 되었다. 아메리카 대륙과 거기에 정착한 거류민들의 경지와 전에 유명했던 아시아와 유럽의 많은 나라들의 황폐함을 비교한다면 이러한 사실들이 잘 이해될 것이다.

2. 궁핍한 가정들이 일으킴을 받고 부요하게 되며, 반면에 번영의 가정들이 가난하게 되고 파멸에 이른다. 

만일 우리가 세상을 폭넓게 본다면 다음과 같은 현상을 볼 수 있다.

(1) 우리는 시작이 작았고 조상들이 비천하며 아무런 것도 만들지 못했던 자들의 진보가 얼마나 큰 것인가를 보게 된다(36-38절). 

“주린 자”들을 옥토에서 “거하게 하사”, 그들이 거기에서 파종하며 정착지를 얻고 “거할 성을 예비한다.” 이는 그들과 그들의 후손을 위한 거처이다. 

섭리는 그들이 좋은 땅을 소유하게 하며, 그들은 거기에 건축을 한다. 도성들은 융성하는 가정들에 의해 발생하며, 땅은 거주지로서 인간에게 도움을 준다. 

그러므로 그들은 “거할 성을 예비해야 한다.” 

편하게 거주하는 일도 땅이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 그러므로 그들은 “밭에 파종하며, 포도원을 재배해야 한다”(37절). 왕도 땅의 도움으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밭이 샘물로 적셔진다고 하더라도 씨를 뿌리지 않으면 “소산”을 취하지 못하며, 재배하지 않는다면 포도원을 갖지 못한다. 

인간의 노력은 하나님의 축복에 따라야 한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축복이 인간의 노력에 주어질 것이다. 옥토의 소산에는 인간의 근면이 필요하다. 

대개의 경우 부지런한 손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말미암아 “크게 번성케 된다”(38절). 

짧은 시간 안에 복을 주사, “저희로 크게 번성케 하시고, 그 가축이 감소치 않게 하신다.” 

땅과 모든 피조물이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창 1:22)은 태초에서와 같이 지금도 하나님의 축복에 의해 나타난다.

우리는 땅의 번성에 대해서는 물론 가축의 번성에 대해서도 하나님에게 의존한다. 

가축은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는다면 여러 방면으로 감소되고, 인간은 그로 인해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

(2) 우리는 이와 같이 갑자기 번성했다가 갑자기 쇠퇴해 무로 돌아가는 여러 경우를 보게 된다(39절). 

반대되는 섭리로 말미암아 “저희로 감소하게 하여 비굴하게 하신다.” 그들의 날은 처음과 같이 비굴하게 끝난다. 그들이 모아 쌓아올린 것을 흩어버리게 된다. 

이 세상적인 부는 불안정하다. 부로 가득 채운 자들도 종종 자기들도 모르는 사이에 부를 다시 잃게 된다. 그리하여 “거짓된 부자”, “불의한 물질”이라 불린다. 

하나님은 여러 모로 인간을 가난하게 하실 수 있다. 그는 욥을 시험해 그를 비천하게 하신 것과 같이 “압박과 곤란과 우환을 인하여도” 그렇게 행하실 수 있다.

3. 세상에서 높고 위대한 자들이 능욕 당하며, 비천하고 연약한 자들이 영광으로 나아가게 된다(40-41절).

(1) 우리는 방백들이 자리를 떠나게 되고, 곤궁에 빠지는 것을 보아왔다. 

심지어 그는 우상화되었던 자들에게도 “능욕을 부으신다.” 하나님은 자기 스스로 높아진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며, 저들은 그로 인해 당혹하게 된다. 

그들을 “길 없는 황야에서” 유리케 하신다. 그는 그들이 자신을 유지하려는 생각과 그들의 능력을 좌절시키며, 그들을 사납게 몰아 어찌할 바를 모르게 하고, 그래서 그들은 취할 바도 알지 못한다. 우리는 이것을 전에 보았다(욥 12:24-25).

(2) 낮은 자리에 있는 자들이 영광의 자리에 나아가게 된다(41절). 

“그는 궁핍한 자를 곤란에서 영광의 보좌에까지 높이 드신다”(108:7-8; 삼상 2:8). 

곤고한 자들과 무시당한 자들이 구원될 뿐만 아니라, 곤고한 상태에서 벗어나 높은 자리에 이르며, 예속되어 섬겼던 자들에 대해 지배권을 갖게 된다. 

그들의 영광을 더하게 하고, 그들의 지위에서 그들을 강하게 함은 그들의 자손들을 창대케 하는 것이다. 

“그는 그 가족을 양 무리 같게 하시나니”, 서로서로 창대케 되고, 유익하며, 사교적이고, 온유하며, 평화롭게 된다. 

그들에게 고기를 보내신 그는 그들에게 입을 보내셨다. “전통에 화살이 가득한 자는 복이 있다.” 그는 담대하게 “그 성문에서 그 원수와 말하기 때문이다”(127:5). 

하나님은 그들의 가족을 안주시키고, 세우시는 데에서도 알려진다. 방백들을 부러워하고, 가난한 자들을 멸시해서는 아니 된다. 

하나님은 여러 방법의 변화로 양자의 조건을 바꾸실 수 있기 때문이다.

Ⅱ. 시편 저자는 진술을 좀더 발전시킨다. 그 놀라운 표현이 다음과 같이 사용되고 있다.

1. 성도들의 위안을 위해서다. 

그들은 이러한 섭리를 기쁨으로 여기고 있다(42절). 하나님의 속성을 영예롭게 하고, 인간 자녀에 대한 그의 지배권을 표현하면서, “정직한 자는 보고 기뻐하게 된다.” 

하나님이 어떻게 인간의 자녀를 지배하시는가를 보는 것은 인간 자녀에 대해 커다란 위로가 된다. 

도공이 진흙을 가지고 만드는 것과 같이, 그들에 의해 하나님은 자기의 목적을 이룬다. 

경건하지 못한 교만은 티끌과 같이 낮아지며, “진실로 세상에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있음”을 보는 것은 커다란 위로가 된다.

2. 죄인들의 침묵을 위해서다. “모든 악은 자기 입을 봉하리로다.” 

그것은 무신론자의 어리석음과 하나님의 섭리를 부정하는 자들을 온전히 깨우치게 된다. 

실천적인 무신론이 모든 죄의 밑바닥에 있는 것을 알게 되면, “결국 모든 죄의 입을 봉하게 된다.” 

죄인들은 자기들의 죄에 대해 어떻게 하나님이 형벌을 내리는가, 그리고 얼마나 공평하게 대하시는가를 볼 때, 한마디도 할 수 없게 된다. 하나님은 의로우시며, 명백하시기 때문이다.

3. 하나님의 선하심에 관한 모든 것을 충만케 하기 위해서다(43절). 

“지혜 있는 자들은 이 일에 주의하며”, 하나님 섭리의 이러한 여러 가지 실행을 주의하게 되고,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깨달으리로다.”

(1) 흠모할 만한 결말이 제시되어 있다. 즉, 적절하게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깨달으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전적으로 확신하는 것과 실제적으로 체득하는 것, 그리고 거기에 따라 마땅하게 이끌리는 것은 우리에게 크게 유용하다. 

그렇게 되면 “그의 인자하심이 우리의 목전에 있게 된다”(26:3).

(2) 적절한 표현이 이 결말을 짓는 데 서술되고 있다. 즉,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합당한 관찰이다. 우리는 이 일들을 세우고, 마음에 두며, 마음속에 간직해야 한다(눅 2:19).

(3) 참된 지혜의 보기로서 이러한 표현을 사용하라는 추천이 있다. “지혜 있는 자들은” 이에 의해 그의 지혜를 입증하고, 지혜를 증진하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은 선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데에 상당히 큰 기여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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