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0.11.19 작성자 : 양시영
제   목 : 벧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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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개정]제5장   [212. 겸손히 주를 섬길 때]  주하나님 독생자 예수...나의반석이신 하나님, 나의가장낮은마음, 찬양하세, 무화과 나뭇잎이마르고. 하늘위에 주님밖에, 전능하신 나의주 하나님은,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라
1.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니라
2.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3.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4.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11.  권능이 세세무궁하도록 그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끝 인사
12.  ○내가 신실한 형제로 아는 실루아노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간단히 써서 권하고 이것이 하나님의 참된 은혜임을 증언하노니 너희는 이 은혜에 굳게 서라
13.  택하심을 함께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
14.  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 모든 이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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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새번역]제5장
하나님의 양 떼를 돌보십시오
1.  나는 여러분 가운데 있는 장로들에게 같은 장로로서, 또한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앞으로 나타날 영광을 함께 누릴 사람으로서 권면합니다.
2.  여러분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양 떼를 먹이십시오. 그들을 잘 감독하십시오. 억지로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진해서 하고, 더러운 이익을 탐하여 할 것이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하십시오.
3.  여러분은 여러분에게 맡겨진 사람들을 지배하려고 하지 말고, 양 떼의 모범이 되십시오.
4.  그러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변하지 않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을 것입니다.
5.  ○젊은이 여러분, 이와 같이 여러분도 장로들에게 순종하십시오. 모두가 서로서로 겸손의 옷을 입으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사람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6.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나님의 능력의 손 아래에서 스스로 겸손하십시오. 때가 되면, 그분께서 여러분을 높이실 것입니다.
7.  여러분의 걱정을 모두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돌보고 계십니다.
8.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으십시오. 여러분의 원수인 악마가, 우는 사자 같이,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다닙니다.
9.  믿음에 굳게 서서, 악마를 대적하십시오. 여러분이 아는 대로, 세상에 있는 여러분의 형제자매들도 다 같은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10.  모든 은혜의 하나님이시며,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그분의 영원한 영광으로 불러들이신 분께서, 잠시동안 고난을 받은 여러분을 친히 온전하게 하시고, 굳게 세워 주시고, 강하게 하시고, 기초를 튼튼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11.  권세가 영원히 그분께 있기를 빕니다. 아멘.
작별 인사
12.  ○나는, 내가 신실한 형제로 여기는 실루아노의 손을 빌려서, 여러분에게 간단히 이 글을 썼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을 격려하는 동시에, 이것이 하나님의 참된 은혜임을 증거하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은혜 안에 굳게 서십시오.
13.  여러분과 함께 택하심을 받은 바빌론에 있는 자매 교회와, 나의 아들 마가가,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14.  여러분도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십시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여러분 모두에게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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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V]제5장
1.  The elders which are among you I exhort, who am also an elder, and a witness of the sufferings of Christ, and also a partaker of the glory that shall be revealed:
2.  Feed the flock of God which is among you, taking the oversight thereof, not by constraint, but willingly; not for filthy lucre, but of a ready mind;
3.  Neither as being lords over God's heritage, but being ensamples to the flock.
4.  And when the chief Shepherd shall appear, ye shall receive a crown of glory that fadeth not away.
5.  Likewise, ye younger, submit yourselves unto the elder. Yea, all of you be subject one to another, and be clothed with humility: for God resisteth the proud, and giveth grace to the humble.
6.  Humble yourselves therefore under the mighty hand of God, that he may exalt you in due time:
7.  Casting all your care upon him; for he careth for you.
8.  Be sober, be vigilant; because your adversary the devil, as a roaring lion, walketh about, seeking whom he may devour:
9.  Whom resist stedfast in the faith, knowing that the same afflictions are accomplished in your brethren that are in the world.
10.  But the God of all grace, who hath called us unto his eternal glory by Christ Jesus, after that ye have suffered a while, make you perfect, stablish, strengthen, settle you.
11.  To him be glory and dominion for ever and ever. Amen.
12.  By Silvanus, a faithful brother unto you, as I suppose, I have written briefly, exhorting, and testifying that this is the true grace of God wherein ye stand.
13.  The church that is at Babylon, elected together with you, saluteth you; and so doth Marcus my son.
14.  Greet ye one another with a kiss of charity. Peace be with you all that are in Christ Jesus.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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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eter 5  Amplified Bible

==Serve God Willingly

1 Therefore, I strongly urge the elders among you [pastors, spiritual leaders of the church], as a fellow elder and as an eyewitness [called to testify] of the sufferings of Christ, as well as one who shares in the glory that is to be revealed: 

2 shepherd and guide and protect the flock of God among you, exercising oversight not under compulsion, but voluntarily, according to the will of God; and not [motivated] for shameful gain, but with wholehearted enthusiasm; 

3 not lording it over those assigned to your care [do not be arrogant or overbearing], but be examples [of Christian living] to the flock [set a pattern of integrity for your congregation]. 

4 And when the Chief Shepherd (Christ) appears, you will receive the [conqueror’s] unfading crown of glory. 

5 Likewise, you younger men [of lesser rank and experience], be subject to your elders [seek their counsel]; and all of you, clothe yourselves with humility toward one another [tie on the servant’s apron], for God is opposed to the proud [the disdainful, the presumptuous, and He defeats them], but He gives grace to the humble.

6 Therefore humble yourselves under the mighty hand of God [set aside self-righteous pride], so that He may exalt you [to a place of honor in His service] at the appropriate time, 

7 casting all your cares [all your anxieties, all your worries, and all your concerns, once and for all] on Him, for He cares about you [with deepest affection, and watches over you very carefully]. 

8 Be sober [well balanced and self-disciplined], be alert and cautious at all times. That enemy of yours, the devil, prowls around like a roaring lion [fiercely hungry], seeking someone to devour. 

9 But resist him, be firm in your faith [against his attack—rooted, established, immovable], knowing that the same experiences of suffering are being experienced by your brothers and sisters throughout the world. [You do not suffer alone.] 

10 After you have suffered for a little while, the God of all grace [who imparts His blessing and favor], who called you to His own eternal glory in Christ, will Himself complete, confirm, strengthen, and establish you [making you what you ought to be]. 

11 To Him be dominion (power, authority, sovereignty) forever and ever. Amen.

12 By [a]Silvanus, our faithful brother (as I consider him), I have written to you briefly, to counsel and testify that this is the true grace [the undeserved favor] of God. Stand firm in it! 

13 She [the church] who is in Babylon, chosen together with you, sends you greetings, and so does my son [in the faith], Mark. 14 Greet one another with a kiss of love.  To all of you who are in Christ, may there be peace.

==Footnotes

1 Peter 5:12 The Roman name of Silas, Paul’s companion during his second missionary journey (Acts 15:22; 1 Thess 1:1; 2 Thess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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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베드로는 특별한 지시를 하고 있는데 첫째로 장로들에게 그들의 무리에 대해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권면하고 있다(1-4).

그 다음으로 젊은 아이들에게 순종하며, 겸손하고, 그들의 관심을 하나님께 둘 것을 지시한다(5-7).

그 다음 그는 모든 사람에게 근신하며, 시험에 대해 깨어 있으며, 믿음에 굳게 설 것과 그들을 위하여 열심히 기도할 것을 권고한다.

그리고 엄숙한 송영, 상호 인사, 그리고 그의 사도적인 축도로써 그의 서신을 마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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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들에게 주는 권면(벧전 5:1-4)
우리들은 여기에서 아래와 같은 점을 주시해 볼 수 있다.
Ⅰ. 사도 베드로의 권고의 대상은 장로들, 목사들, 그리고 교회의 영적 지도자들인데, 장로는 나이에 의한 것보다 직무에 의한 것이며, 사도 베드로가 이 서신을 써 보낸 교회의 사역자들이다.
Ⅱ. 이 권고를 하고 있는 사람은 사도 베드로다.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라는 말씀을 보아 알 수 있다.

이 권고에 힘을 더하기 위해 사도 베드로는 그가 그들의 형제 장로 혹은 동료 장로라고 말하고 있다.

리고 그 자신이 몸소 행하도록 마음먹은 것외에 다른 아무 것도 그들에게 지우지 아니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사도 베드로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었다.

그는 그리스도와 함께 동산에 있었고 대제사장의 뜰에 그와 함께 갔었으며, 무리들 가운데 섞여서 멀리 떨어져서나마 십자가 위에서 고난을 당하시는 그리스도를 목격했던 것 같다(행 3:15). 그는 또한 변화산상의 영광에 다소나마 참예하였으며(마 17:1-3).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참여하여 크게 기뻐하게 될 것이라고 첨가하고 있다.
1.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직분을 가진 사람들은 가르침을 받는 사람들의 임무와 아울러 자신의 임무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2. 베드로의 정신과 태도가 그의 교만한 후계자들의 것과는 얼마나 상이한가!

그는 명령하거나 지배하는 일이 없이 다만 [몸소 본을 보임으로 인도하면서]권고했다.

그는 모든 목사들과 교회에 대해 주권[지배권, 시비 판단 생사여탈 처벌권]을 행사하려 하지 않았고 "사도들의 제후, 그리스도의 대리자 혹은 교회의 머리"로 자처하지도 않았으며, 다만 자신을 하나의 "장로"로 평가하고 있다. ((기억하라!!))모든 사도들이 장로였으나 장로들마다 모두 사도는 아니었다.
3. 자신이 장로이자 동시에 사도였음은 베드로에게 특별한 영광이나, 더욱 큰 영광은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것은 장래에 나타나게 될 영광에 참예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다 누릴 수 있는 특전이다.
Ⅲ. 목사(장로)의 임무가 기록되었고 그 임무가 어떻게 수행되어야 하는가 하는 방법이 기록되었다.

목사가 시행하여야 할 세 가지 임무는 아래와 같다.
1. "양 무리를 치라"는 것이다.

이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신실한 말씀을 전파함으로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명하는 바 지시와 교훈을 따라 양무리를 다스림(영적 유익 위한 훈계와 권면, 말씀 먹임)으로 할 수 있다. 말씀을 전파하고 양무리를 다스리는 일은 "양 무리를 치라"고 하는 표현 가운데 모두 암시되어 있다.
2. 교회의 목사들은 양무리를 감독하여야 한다.

그들에게 위탁된 모든 양 무리를 위한 자세로 세시하게 그 처한 바 고통과 결핍 상태를 세밀하게 잘 살펴 보살핌과 경계로써 장로들은 감독의 임무를 행하라고 권고한다.
3. 그들은 "양 무리에 본이 되어야"하며 경건, 자기 부정, 절제, 그리고 그들이 사람들에게 전하고 권고한 바를 솔선수범하여 먼저 스스로 실행함으로써 그 실행의 언행심사가 진실로 유익함에 대해 특별히 자각하고 있어야 하며, 모든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마땅한 의무와 직무를 준행해야 한다.

"부득이 함으로나" 꼭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이유 때문에 해서는 아니되며, 타의에 끌리어서거나 혹은 두려움이나 부끄러움의 강박감 때문에 하는 것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 다만 주님의 심정과 마음을 알아드림으로 주님을 사랑함에 겨워 감사하며 자원함으로써(마치 이사야가 자원하였던 것처럼)그 일 자체에서 기쁨을 취하는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지 않으며 안된다.

"더러운 이를 위하여 하지 말라." 즉 여러분들이 거하는 장소에 따르는 급료나 이익을 위해서나 직분에 따르는 어떤 부수입을 위해 하지 말고,

"오직 즐거운 뜻으로 하라." 양털보다 양을 더 생각하며 하나님의 교회를 신실함과 기쁨으로 섬기기에 노력해야 한다. [[주객이 전도되어서는 안된다]]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로 하지 말아야 한다." 억압과 완력으로 그들에게 폭정을 하거나, 그들에게 주장하는(지배-명령-강압-폭력이 아닌, 초점이 명확하나 사랑과 애정으로 권면의 부드러움으로 행하여야 함) 자세와 태도를 취하지 말아야 한다(마 20:25, 26; 고후 1:24).
(1) 하나님의 교회와 모든 진실한 성도들의 뚜렷한 위엄이 있음을 기억하자.

이 가난하고 멸시당하며, 고난을 받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양 무리다. 적은 양무리를 맡기신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세상의 나머지는 사나운 짐승떼이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거룩한 사랑과 상호간의 교제 속에 살면서 목자장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구속함을 얻은 순종하는 양 무리이다.

장로들은 "하나님의 맡기운 자들 혹은 목사"라는 칭호가 주어졌다.

하나님의 특별한 이 양무리를 맡은 장로들은 먼저 그 직분상 주님과 더 친밀히 교제함과 생명의 은혜->증가/증대하는 은혜->각양은사와 은혜->하나님의 모든 은혜-참 은혜이신 삼위일체 하나님 자신과 그분의 모든 영광 누림과 공급이라는 은총, 곧 그들의 특별한 축복을 즐기며 하나님의 이르시는 말씀따라 하나님께 특별한 봉사를 행하도록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과 양들로부터 선택함을 받은 자들이다. 그러나, 한편 이 말씀은 신약 성서에서 볼 때 목사(장로)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결코 아니며 그것에까지 자라도록 양무리를 양육해야만 한다.
(2) 교회의 목사(장로)들은 그들의 교우들을 하나님의 "양 무리"로, 하나님의 "맡기운 자"로 생각해야 하며, 이에 따라 그들을 다루어야 한다.

성도들은 그(그들)의 소유몰이 아니며 쾌락을 위한 이용물이 될 수도 없다.

그들은 오직 하나님의 백성이며 하나님을 위한 사랑, 온유, 그리고 친절로써 하나님께 속해 있는 그들을 대하여야 한다.
(3) 필요에 의하여 일에 이끌린다든지 더러운 이(이득)를 위하여 하게 된다면 그들이 꼭 해야 할 바 그들의 임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것이다.

그 이유는 그들이 그것을 자원함으로 또는 즐거운 뜻으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4) 목자가 성도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그들 가운데서 가장 훌륭한 태도로 그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며, 동시에 그들에게 계속적으로 훌륭한 모범을 보여 주는 것이다.
Ⅳ. 많은 사람들이 사업에 있어서와 또는 목자의 직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기본적인 동기로 내세우는 더러운 이득에 반대하여 사도 베드로는 모든 그의 신실한 목자들을 위하여 위대한 목자장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준비된 영광의 면류관을 그들에게 보여 주고 있다.
1.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모든 양 무리와 맡기운 자들의 "목자장"이 되신다.

그는 양 무리를 그의 피값으로 사들였으며 그들을 치리하신다. 곧 그는 세세토록 그들을 보호하시며 구원하신다.

그는 또한 모든, 당신 보다 못한 목자들에 대해 목자장이 되신다. 목자, 그들은 목자장으로부터 그들의 권위를 이끌어낸다.

그의 이름으로 행동하며 드디어는 그에게 (양들에 대해) 책임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다.
2. 이 목자장은 모든 목자들과 보다 못한 목자들을 심판하고 그들이 신실하게 공적인 면에서나 사적인 면에서 앞서 언급한 지시를 따라 그들의 임무를 신실하게 수행했는지 그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하여 나타나실 것이다.
3. 그들의 임무를 이룩한 사람들은 세상적 이득보다 더욱 끝없이 좋은 것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곧 그들은 목자장으로부터 영원한 영광의 드높은 지위, "시들지 않는 영광의 면류관"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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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들에게 주는 교훈(벧전 5:5-7)
사도 베드로는 교회의 목사 또는 영적 지도자들의 임무를 설정하고 설명한 다음 무리들을 교훈하는데 이르고 있다.
Ⅰ. 그들의 목사(장로, 곧 목자)와 또한 양무리인 교인들이 피차간 어떠한 태도를 가져야 할까?

사도 베드로는 양무리들이 일반적으로 그들의 연장자인 목사들보다 젊기 때문에 그들을 젊은이들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리고 그들로 하여금 그들의 낮음을 기억하게 하려고 우리 주님께서 낮은 자를 의미하기 위해 사용하신 젊은이라는 말을(눅 22:26) 사용하였다.

그는 젊은이와 낮은 자들로 하여금 그들의 어른들에게 합당한 존경과 경의를 나타내게 하며, 하나님의 말씀이 바라고 있는 것과 같이(히 13:17) 어른들의 훈계와 책망과 권위와 요청과 명령에 순종하라고 권한다.

서로가 책망을 통해 교정받고 또한 피차간 위로와 격려를 받음 통해 영적 유익을 얻게 되는 한, 또한 "서로간의 짐을 나누어지도록" 준비하며 피차간 우애와 사랑의 모든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피차간에 <사랑과 신뢰, 자비와 긍휼, 겸손과 온유함으로>복종하라"는 규율을 주고 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사회의 모든 지시에 순종해야만 한다(엡 5:21; 약 5:16).

연령으로나 직분상으로 위에 있는 자들에게 순복해야 할 의무, 그리고 서로가 복종해야 할 의무는 [참생명 공급 위한 그 영적 특성상] <사탄마귀에게 기만당하였고 지금도 기만 당하여 오고 있으나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있는 바 사탄마귀적(찌르고 쳐서 상처로 멸절시키려 하거나, 참소로 인해 깊은 좌절에 빠져 자멸을 선택케 하는) 적자생존의 세상 가치(육신의 정욕-안목의 정욕-이생의 자랑)를 추구하는>인간들의 교만한 본성과 이기적 관심에 양립할 수 없이 서로 배치되는 것이므로 사도 베드로는 그들에게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고 충고하고 있다.

"여러분의 마음, 태도, 의상<겉치레>, 그리고 전체의 몸가짐을 여러분이 지닐 수 있는 최상의 아름다운 습관인 겸손으로 단장하라. 이렇게 함이 복종과 의무를 용이하게 그리고 즐겁게 할 것이다. 그러나 만일 여러분들이 불순종하며 교만하게 된다면 하나님은 여러분들에게 반대하며 통솔하는 입장에 놓이게 된다. 이는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되 교만한 자는 대적하시기 때문이다."
1. 겸손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교회와 사회 안에서 평화와 질서의 위대한 보지자가 된다.

결과적으로 교만은 이 모든 것을 흩어 버리는 자가 되며, 교회 안에서 가장 큰 불화와 분열의 원인이 된다.
2. 말씀이 의미하는 대로 하나님과 교만한 자 사이에는 상호간에 반대되는 점이 있다.

교만한 자는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는 것이며 하나님은 그들을 비웃으신다.

그들은 마귀와 같고 하나님과 사람들 중에 있는 그의 왕국에 대해 원수가 되므로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신다(잠 3:34).
3. 하나님이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실 경우 그는 더 많은 은혜, 더 많은 지혜, 믿음, 거룩함 그리고 겸손을 주실 것이다.

여기에서 사도 베드로는 이러한 말을 첨가하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구주의 십자가보혈을 믿고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구원받은 참 성도에게 허락하시는 바 각자의 최상, 지고지선의 유익[그리스도를 빼어닮음에 이르도록, 그분의 고난에 동참함을 위해] 반드시 통과하게 하시려 하는 모든 시험/시련, 곧 고난/환난, 핍박/박해, 질고, 간고, 어려움 등을 오히려 구원받기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이라 바르게 이해하고 기뻐하며 감수함으로써, 결코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으시는 주님을 의지하고 앙망하며 모든 염려를 주께 맡김통해))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6절).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신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여러분들 서로만이 아니라 그의 심판을 세상에 내리시며 또한 하나님의 집에서부터 시작하실 크신 하나님의 권능에 대해 겸손하여야 한다(4:7). 곧 그의 손은 능하시며 만일 여러분이 교만하면 여러분을 쉽게 끌어내리실 수 있으며, 여러분이 만일 겸손하다면 그의 손이 여러분을 높이실 것이다. 그리고 만일 하나님이 여러분들을 위한 최선의 것으로 아시게 되면 이 생에서나 그렇지 않으면 심판의 날에 그의 손이 이를 분명히 행하시게 될 것이다." 아래의 두 가지 점을 기억하자.
(1) 하나님의 전능하신 손을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루시는 모든 일을 인하여 우리를 겸손하게 하며 그에게 순복하도록 한다.
(2) 하나님의 손 아래서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겸손하게 하는 것은 구원과 높임을 받게 되는 지름길이 된다.

하나님의 징계에 대해 인내하며, 그의 뜻에 순복하며 회개와 기도 그리고 그의 긍휼을 소망하는 일은 적당한 때에 이르러 그의 도우심과 구원을 이루게 하여 준다(약 4:7, 10).
Ⅱ. 이 그리스도인들이 이미 대단히 어려운 환경에 있음을 안 사도 베드로는 그가 앞서 말한 크나큰 시련이 이르고 있다는 것과 따라서 그들 안에 이 어려움에 대한 염려와 두려움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을 예상하고 있다. ((염려, 곧 근심-걱정은 변장한 마귀의 한 형태임에 주의하라!!))

이러한 어려움의 문제는 그들 자신에 관한 것이 아니면 그들의 가정,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것이다.

이런 조심스러운 염려가 무거운 짐, 그리고 혹심한 시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예견한 사도 베드로는 그들에게 최선의 뒷받침하고 있다.

그의 권고는 "너희의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라"는 것이다. [[염려냐, <살아생동하는, 발휘되는 산 믿음,주께서 주시는 바 주님의 전능한 믿음..주로 그야말로 제한 맏지 않으시는 전능한 주 되시게 하는 믿음>이냐 그대가 선택하라!!]]

"여러분들의 심령을 꿰뚫고 여러분의 영혼을 상하게 할 만큼 매우 통렬하며 정신을 혼미케 하는 여러분의 염려를 하나님의 지혜롭고 은혜로우신 섭리에 맡겨 버리라. 평안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라. 하나님이 여러분을 돌봐주신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염려에서 해방시키기를 원하시며, 여러분의 염려를 모두 맡으시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두려움을 막아 주시며 두려움 가운데 있는 여러분들을 도와주신다. 하나님은 여러분들로 하여금 여러분을 향한 그의 부성애와 친절을 신뢰할 수 있을 만큼 모든 일들을 명하여 주신다. 따라서 일들이 상함이 없이 합동하여 선을 이루는 일들만이 여러분에게 임할 것이다"(마 6:25; 시 84:11; 롬 8:28). 아래와 같은 사실을 알아두자.
1. 훌륭한 그리스도인들이라 할지라도 지나친 근심과 염려의 짐으로 괴로워하기 쉽다.

그리스도인들의 염려가 다양하며, 하나 이상의 것, 다시 말해서 개인적인 염려, 미래에 대한 염려, 자신에 대한 염려, 다른 사람들에 대한 염려, 그리고 교회에 대한 염려들이 라는 것을 암시하면서 사도 베드로는 그것을 "너희 모든 염려"라고 부르고 있다.
2. 선한 사람들의 염려일지라도 대단히 무거운 짐이 되며 때로는 큰 죄가 될 수도 있다.

그들의 염려가 불신앙과 무기력한 것으로부터 야기될 경우, 그들의 염려가 마음을 괴롭히며, 혼미케 하며, 우리들의 직분 이행에 부적합하며, 하나님을 기쁨으로 섬기는 일에 방해하게 것이 될 때 그 염려는 모두 죄악된 것이다.
3. 극단적인 무관심에 대한 가장 좋은 양약은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관심을 맡겨버리는 것"이며 매사에 있어서 모든 결정권을 그의 지혜와 그의 은혜로우신 결정에 맡기는 것이다. 하나님의 섭리하심과 그의 인도하심을 확실히 믿는 신앙은 사람으로 하여금 정신적으로 안전하게 한다.

"저가 권함을 받지 아니하므로 우리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하고 그쳤노라."(행 21:14).

[[모든 염려마다를 주께 아뢰고 맡겨드리라, 그런데 여기에 더 하여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우리의 연약함때문에 자주 때때로 습관적으로(또는 무의식적으로) 다시 자기에게로 가져오게되는 바 그 불편함과 어색함, 곧 평강 없음이 느껴질 때에는 그 때마다 다시 그 문제를 반복적으로 주께 맡겨드리기를 연습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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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신하라 깨어라(벧전 5:8-9)
여기서 베드로는 세 가지 사실을 보여 준다.
Ⅰ. 지금까지 그가 묘사한 어떤 악한 사람보다도 더 잔인한 적으로부터 그들이 당하고 있는 위험을 보여 준다.

그리고 그 원수들에 대해 베드로는 이렇게 말해 준다.
1. 위험을 주는 존재의 이름과 성품을 보여 준다.
(1) 이를테면 사탄은,"너희를 궁지로 몰아 넣는 대적 즉 너희 영혼을 과녁으로 삼고 법정으로 끌어내어 고소하려는 큰 원수다."
(2) 너희 모든 형제를 기소하는 "사탄"이다. 그 이름은 "꿰뚫는다(strike through)." 또는 "찌르다(stab)"라는 뜻에서 비롯된 말이다.

사탄은 우리의 선천적인 악성을 찌르고 우리의 영혼에 독을 넣으려고 한다. 지음받은 피조물 가운데서 가장 강력한 기만자라는 것을 궤휼로 감추고 있음에 유의하라. 창조주 하나님 외에는 피조물 중 그 아무도 대적 불가능한 존재이다.

제 아무리 열정적인 사람이라도 사탄의 공격을 당한다면 혼자로서는 감당할 수 없고 그 누구라도 배교하거나 파멸로 이끌려 갈 수도 있을 정도이다.
(3) 사탄은 사람의 영혼을 넘어뜨리려고 맹렬히 부르짖는 굶주린 우는 사자와 같다. 그는 강하고 잔인하며 탐욕적이고도 사나운 존재다.
2. 사탄의 하는 일은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다니는 것"이다.

그의 계획은 영혼을 파멸시키며 삼키는 일이다. 그리고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치는 일도 없고 휴식도 취하지 않는다.

그들은 영혼 파멸을 위하여 올가미를 씌울 자를 찾아내려고 밤이나 낮이나 두루 다닌다.
Ⅱ. 여기서 베드로는 성도의 의무를 아래와 같이 몇 가지로 기술하고 있다.

[[오직 주안에서<주님이 누구신지, 이미 이루신 밍이 무엇이며 나는 그분에게 어떤 존재이며, 그분의 임재영광권능안에 , 그리고 그분이 내안에 살악{심이란 무엇인지 묵상하고 찬송기고감사로 영광돌리고 일깨워 주시며 부드러운 속삭임으로 말씀으로 깨닫게 하시는 바> 그분의 지도와 인도하심 따르라!!]]
1. "근신하라."

금식과 기도로, 금욕과 겸손과 절제로써 안과 밖을 다스려야 한다.
2. "깨어라."

게으르거나 나태하지 말고 이 강적으로부터 오는 미심쩍은 위험을 미리 인식하고 사탄의 사전 계획을 좌절시키고 우리의 영혼을 구원해야 한다.
3. "믿음으로 굳게 서서" 이를 대적하라.

사탄의 과녁은 우리의 믿음이다. 만일 그가 우리의 믿음을 탈취한다면 우리는 배교자가 되고 말 것이다.

사탄은 우리의 영혼을 파멸시키면 그의 목표가 달성되는 것임을 잘 알고 있다.

우리의 믿음을 파괴하려고 핍박하며 세상의 주권자로 군림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굳게 서서 이런 시험과 유혹을 물리쳐야 한다.
Ⅲ. 그들의 근심거리는 단순하지 않았다. 세상에 있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싸움에 가담하였기 때문이다. 여기서 몇 가지 사실을 알아보자.
1. 세상 각처에서 언제나 일어났던 대 환난들은 모두 사탄에 의하여 발생된 영적 싸움이었다.

사탄은 고소자이며 속이는 자일 뿐만 아니라 대박해자다.

그는 사람을 악의 도구로 사용하며 그리스도와 그의 백성을 대적하는 전쟁에서 가장 큰 원수가 된다.

"내가 너를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창 3:15).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못된 줄을 앎으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계 12:12)
2. 핍박 중에서의 사탄의 계획은 하나님의 신실한 종을 대적하여 그들의 영혼이 파괴되어 고난을 견디지 못하고 배신하게 하려는 것이다.
3. 깨어 조심하는 것은 언제나 필요한 법칙이지만 특별히 환난과 핍박 중에서는 더욱 중대한 일이다.

"세상을(세상적인 것을) 사랑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사탄에게 정복당하기 쉽다."
4. "너희의 고소자요 유혹자이며 박해자인 사탄을 너희가 정복하려면 믿음 위에 굳게 서서 저를 대적해야 한다."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을 소멸하라"(엡 6:16).
5. "다른 사람들이 당하는 고난을 생각하면 아무리 어려운 고난도 견딜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다."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고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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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베드로의 기도와 축복(벧전 5:10-14)
본서의 결론이 여기에 기록되어 있다.
Ⅰ. 베드로는 가장 신중한 기도로 본서의 결론 부분을 시작하고 있는데, 그 기도에서 베드로는 하늘의 선물을 내려 주시는 은혜로우신 하나님을 우리를 부르시고 영원한 영광을 나누어주시는 분이시라고 하고 있다.

그 영광은 원래 하나님의 것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와 중보에 의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나누어주시기로 약속한 것이다.
1. 그의 기도는 아래와 같다.

그들이 고난을 피하게 해줍시사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고난이 닥친다해도 그것은 잠간이며 견딜만한 것이다.

"잠간 고난을 당한 후에" 하나님이 그들을 회복시킬 것이 되어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것은 그가 믿음이 있는가 흔들어 보는 것이며, 약한 자를 강하게 하고 반석되시는 그리스도 위에 서서 영원히 견고하게 하실 것이라고 바라고 기도했다.
(1) 모든 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온다. 그의 은혜로 말미암아 이끄시고 개종시키고 위안하시며 우리를 구원하신다.
(2) 은혜의 나라로 부름 받은 모든 사람은 영원한 영광과 행복을 얻을 것이다.
(3)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생을 상속받은 사람은 이 세상에서 반드시 고난을 받아야 하지만 그 기간은 잠간 동안이다.
(4) 은혜 가운데서 선한 백성을 강하게 하시고 인내하게 하시고 안전하게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어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성취하기 어려운 일이며, 쉬지 않고 그의 약속을 의존하고 기도함으로써만이 가능하다.
2. 그의 송영.

"권력이 세세무궁토록 그에게 있을지어다"(11절)라는 말은 은혜의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받은 자들이 영광을 그에게 돌리고 영원히 능력을 얻고 다스림을 받을 것이라는 송영이다.
Ⅱ. "이 은혜에 굳게 서라"(12절)고 베드로는 여기서 요점을 재확인한다.
1. 이것은 구원에 대한 교리를 확증시키고 강조하기 위하여 여기에 기록했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이야기는 선지자들에 의하여 예언된 것이지만 그리스도에 의하여 완성되었다.
2. 유혹자들의 계략이나 원수들의 핍박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받은 사람들로서는 믿음에 굳게 서야 할 것이라고 정중하게 권면한다.
(1) 지도자들이 고통 가운데서도 목표로 삼아야 할 중점은 백성들로 하여금 기독교 사상에 대한 확신과 탁월성을 고백하게 하는 것이다.

본서는 그의 능력을 총동원하여 이 일을 위하여 권유하고 입증한다.
(2) 지금 천국으로 가는 참된 길에 있다는 강한 신념을 가지는 것은 우리를 신앙에 굳게 서게 하고 그곳을 추구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Ⅲ. 베드로는 이 간단한 서신을 전할 사람으로 실루아노를 추천한다.

그는 무할례자들의 목회자이긴 하지만 믿음으로 존경받는 형제요 모든 형제에게 친밀감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기대가 되는 사람이다.

종교 지도자들에 대한 존경심은 그들의 노력을 통한 성공의 열매로써 영향을 받는다.

그들이 성실하다고 인정될 때 우리는 지도자로서의 그의 직분이 얼마나 훌륭한가를 인식하게 된다.

유대인들 가운데도 어떤 이들은 이방인 목회자인 실루아노를 대적하려는 편견이 있었으나 한번 믿음으로 충실한 형제임을 알게 되었을 때 즉시 그러한 편견은 벗겨졌다.
Ⅳ. 베드로는 인사와 엄숙한 축도로써 본서의 결론을 내린다.
1. 이 편지를 기록할 때 베드로는 할례받은 자들의 사도로서 흩어져 있는 교회들을 방문하려고 여행하던 중 시리아의 바벨론에 있었다.

거기서 베드로는 "함께 선택하심을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의 문안 편지를 받을 교회에게 보낸다.

바벨론의 성도들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의 참예할 자로서 그들과 및 다른 모든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세상으로부터 선택을 받았다(1:2).

이 인사에서 베드로는 그가 믿음으로 낳은 그의 신앙의 아들이요 전도 여행에 함께 동행한 전도자 마가를 소개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는 정열적으로 서로 사랑해야 하며 위해서 기도하고 가능한 한 서로 도와야 한다.
2. 베드로는 성도 상호간의 뜨거운 사랑과 구제를 권면한다.

이것을 "사랑의 입맞춤으로 피차 문안하라"(14절)는 말로 당시 그 나라의 평범한 풍속을 들어 표현했다.

그리고 그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은 믿음으로 한 몸이요 신령한 지체의 복된 공동체라는 축도로 끝을 맺는다.

그가 비는 축도의 주제는 "평안"이다. 그것은 모든 선의 근본이요 모든 번영의 수단이다. 평강의 축복은 모든 믿는자가 받을 가장 큰 축복이다.

그는 이러한 축복을 비는 간절한 마음의 표시로써 "아멘"을 첨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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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제 5장

=====5:1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 지금까지는 여러 계층의 사람들 즉 사환(2:18), 아내들(3:1), 남편들(3:7), 모든 사람들(3:8)에 대한 권면이었으나 본절은 장로들에 대한 권면이다. 

'장로'(* , 프레스뷔테루스)는 구약 시대부터 시작된 호칭이다(출 3:16,18; 24:9; 민 11:16; 수 20:4). 구약 시대에는 주로 나이가 많은 연장자들을 부르는 호칭으로 사용되었으나 점차적으로 직분을 나타내는 호칭으로 바뀌게 되었다.

신약 시대에 와서는 예루살렘 교회가 장로 제도를 사용하였으며(행11:30; 21:18) 바울과 바나바는 전도 여행을 하면서 각 교회에 장로들을 세웠다(행14:23). 따라서 이 제도는 예루살렘에서 시작되어 여러 지역으로 번져갔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러한 '장로'는 '감독'(* , 에피스코포스)과거의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다(딤전 3:1; 딛 1:7).

그러나 감독은 직분적인 측면의 성격이 강하며, 장로는 신분적인 측면이 강하다. 이와 같은 장로는 교회에서 전반적인 것을 관리하는 영적지도자로서 교인들을 양육하고 돌보며 인도하는 일을 감당하였다(히 13:7;약 5:14, Blum, Stibbs, Selwyn).

한편 베드로는 장로들에게 권면할 수 있는 자신의 자격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1) 함께 장로 된 자요 - 이것은 베드로 자신의 사도적 권위에 대한 주장이 아니라 서로가 같은 동역자임을 강조하는 주장이다.

이는 결코 자신의 권위를 높이고 다른 사람을 훈계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며 자신도 '장로'로 같은 '장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함을 시사한다(Brown).

(2)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 이것은 베드로 자신이 직접 그리스도의 고난을 목격한 증인이요(행 5:32; 10:39), 그것을 증거할 책임을 부여받은 사람임을 의미한다(요 21:15 - 18; 행 1:8).

(3) 나타날 영광에 참예할 자로라 - '나타날 영광'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에 보여 주실 영광이며(4:13) 동시에 베드로를 포함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누릴 영광이다(롬 8:17, 18).

혹자는 본절의 영광이 변화산상에서 베드로가 목격한 영광을 지칭한다고 하나(Stibbs) 그것보다는 장차 임할 미래적인 사건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5:2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 베드로는 요 21:15 - 17에서 예수께서 자신에게 부탁했던 말을 다른 목자들 즉 장로들에게 권면한다. 

본래 '양'은 그리스도의 것이며(요 10:14; 21:15), 하나님의 것이다(행 20:28).

그런데 목자장이 되시는 그리스도께서 양 무리를 돌보는 직임(職任)을 사람들에게 위임하신 것이다. 

베드로는 그리스도께서 부여하신 '양 무리'를 돌보고 양육하는 직임을 다하라고 장로들에게 권면한다. 장로들은 이 때 두 가지 마음 자세를 가져야 한다.

(1) 부득이함으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자원함으로 하며 - '부득이 함으로'의 헬라어 '아낭카스토스'(* )는 '자원함으로'와 대조를 이루는 것으로 '억지로'를 의미한다. 일부 영역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뜻을 좇아'가 빠져 있는데(KJV) 그러면 뒤에 나오는 '자원함'을 설명할 수 없다.

장로들은 주어진 직임을 행할때 인간적인 열심이 아니고 성령께서 주신 마음으로 즉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열심으로 행해야 한다(행 20:28).

(2) 더러운 이를 위하여 하지말고 오직 즐거운 뜻으로 하며 - 본절은 당시의 장로직에 일정한 보수가 있었음을 암시한다(딤전 5:17, 18).

'더러운 이'는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자신들에게 맡겨진 공동체의 재정을 이용하는 행위이며(Kelly), '즐거운 뜻'에 해당하는 헬라어 '프로뒤모스'(* )는 헌신적으로 열심을 내는 것을 가리킨다.

장로들은 자신의 사리 사욕을 채우기 위해 공동체의 재정을 이용하거나 돈을 목적으로 직임을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 헌신하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5:3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말고 오직 양무리의 본이 되라 - 본절 역시 앞절과 마찬가지로 장로가 직임을 감당할 때 취해야 할 마음 자세에 대한 언급이다.

'맡기운 자들'에 해당하는 헬라어 '클레론'(* )은 본래 '제비 뽑기'란 의미의 '클레로스'(* )에서 나온 단어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제비 뽑기를 하여 땅을 할당 받았던 것에서 유래한다(수 18:10). 그래서 '클레론'은 '분배', '몫', '할당' 등으로 해석할 수 있으나(막 15:24; 행 1:26), 본문에서는 레위인에게 할당한 기업처럼 신성한 은혜에 의한 '몫'이다(민 3:12). 한편 '주장하는 자세'는 권세를 가지고 지배하는 것을 의미한다. 

양 무리는 하나님의 것이고, 장로 직임은 하나님의 은혜로 맡겨진 것이기 때문에 장로들은 지배를 하거나 다스리는 자세로 양 무리를 치는 것이 아니라 다만 겸손한 마음과 신성한 모습으로 모범을 보여서 양을 양육하고 돌봐야 한다.

=====5:4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으리라 - 신약성경에서 단한번 나오는 '목자장'(* , 아르키포이메노스)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예수는 '목자'로 불리어졌으나(2:25) 본절에서는 장로들과 구별하기 위하여 '목자장'으로 사용되었다(Deissmann). 모든 양들의 목자가 되시는 예수는 '큰 목자'요(히 13:20) '선한 목자'(요 10:11, 14)이시며 베드로를 포함한 장로들은 목자장이신 예수의 '대리자'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대리 목자들에게 그의 행위에 따라서 적합한 보상을 해주실 권리가있다. 그것의 상급은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이다. '시들지 아니하는'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마란티논'(*)은 '아마란티노스'라는 절대로 시들지 않는 꽃 이름에서 나온 단어로 '쇠하지 않음'을 상징하며(Robertson) '면류관'은 운동경기에서 승리자에게 주어지는 '월계관'을 가리킨다. 직임을 잘 감당하는 장로들은 그리스도로부터 합당한 상급으로 영원히 쇠하지 않는 영광을 받게 될 것이다(롬 8:17, 18; 요일 3:2).

=====5: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 본절에서는 '장로'를 1절에서 처럼 굳이 '직분자'로 해석하거나, '젊은 자'(*, 네오테로이)를 '성직자'나 '집사'들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네오테로이'가 성경에서 직분을 의미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절의 '장로'는 단순히 '연장자'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Kelly, stibbs, Blum). 젊은 사람들이 연장자에게 순복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마땅한 질서이다. 

한편 '허리를 동이라'의 헬라어 '엥콤보사스데'(* )는 '옷 입다'라는 의미로 노예들이 주인을 시중들기 위하여 앞치마를 두르는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예수께서 수건으로 앞을 두르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것을 상기시키는 권면으로(요 13:14 - 17) 겸손히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 본절은 잠 3:34(LXX) 의 인용으로 겸손해야 하는 이유이다. 

젊은 자들이 장로들에게 겸손해야 하는 이유는 교만한 자는 하나님이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들에게 은혜를 주시기 때문이다. 

'대적하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안티탓세타이'(* )는 군대를 배치시킬때 사용하는 군사 용어였다(Caffin).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을 의뢰하지 않고 교만하여 자기의 능력만을 믿는 자들을 대적하셔서 파멸시키신다. 반면에 겸손하여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자에게는 은혜를 허락하신다.

=====5:6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 '하나님의 능하신 손'은 구약 시대에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고 악인들을 심판하실 때에 종종 사용되었던 표현이다(출 3:19; 6:1; 13:3; 신 9:26; 렘 21:5). 베드로는 '겸손'과 '높임'을 대조시켜서 현재에 받는 어려운 고난을 통해 겸손할 때 장차 그리스도의 때 곧 재림의 때가 되면 거룩한 자리에 참여하게 되는 영광으로 바뀌게 될 것을 권면한다.

=====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 본절은 시55:23(LXX)의 인용이다. '염려'에 해당하는 헬라어 '메림난'(* )은 '나누다'라는 의미의 '메림나'(* ) 에서 유래한 단어로 악한 자들로 부터 받는 핍박 뿐만 아니라 내면에 있는 여러 가지 걱정이나 고민 등을 의미한다(마6:25 - 34).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염려를 다 그리스도께 맡겨야 한다. 

'맡겨 버리라'의 헬라어 '에피립산테스'(* )는 '던져버리다'라는 의미로 부정 과거 분사형이나 본절에서는 새로운 명령형 형태를 취하지 않고 6절의 명령법과 연결되어 강조되고 있다(Kelly). 이것은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는 자들이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항상 보호하시는 손에 염려를 맡겨야함을 시사한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그리스도인들을 권고하시기 때문이다. 

'권고하심이니라'의 헬라어 '멜레이'(*)는 '돌보다', '관심을 갖다'라는 의미로 '염려가 그에게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관심을 가지고 우리를 돌보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걱정과 외부로부터 오는 위험을 맡겨야 하며 그때만이 평강을 소유하게 된다.

=====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자를 찾나니 - '깨어라'에 해당하는 헬라어 '그레고레사테'(* )는 '깨어 있다'라는 의미인 '에게이로'(* ) 에서 유래된 단어로 잠에서 깨어있는 상태뿐만 아니라 영적인 경각심을 갖도록 할 때 또는 권고나 주목을 요청할 때 사용되었다(마 26:40, 41; 막 13:35 - 37, Lenski). 

이렇게 그리스도인들이 근신하고 깨어 있어야 할 이유는 대적 마귀가 삼킬 자를 찾아 다니기 때문이다. 여기서 '마귀'(*, 디아블로스)는 '비난하는 자' 곧 '사단'을 가리킨다(대상 21:1; 욥1:6 - 12; 슥 3:1). 베드로는 '마귀'를 배고픈 사자로 비유하여 사단의 유혹이 강력함을 시사한다.

=====5:9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 '굳게 하여'(* , 스테레오이)는 '흔들리지 않는 반석같은 단단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원래 마귀를 대적하는 표현으로 많이 사용되었다(Selwyn). 

본문에서도 마귀를 대적하기 위해 믿음을 반석처럼 견고하게 세울것을 권면하는데 이 말을 사용하고있다. 이러한 '믿음'은 그리스도를 터로 하였을 때 굳건히 설 수 있으며 굳건한 믿음의 소유를 통해서 마귀를 강력히 대적 할 수 있다(약 4:7). 이는 죽음의 위협에서도 그리스도를 부인하지 않고 죽기를 각오하고 적극적으로 싸울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Kelly).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 - '세상'은 성경에서 사용되었으나 본문에서는 '사람이 사는 보편적인 우주'를 지칭한다(Kelly).

또한 '형제들'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결속을 강화시키는 표현이다(1:22; 2:17; 3:8). 이세상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나 동일한 몫의 고난을 당한다(Kelly). '당하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피텔레이스다이'(*)는 '완성하다'를 뜻하는 '에피텔레오'(* )에서 나온 현재 진행형으로 그리스도인들이 이세상에서 계속적으로 고난을 당하는 가운데 목적을 향하여 나아가는 것을 시사한다. 비록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수 많은 고난 가운데 처하게 되지만 그 고난을 통해 보다 완전한 목적을 향해 나아간다.

=====5: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 - 베드로는 본절에서 모든 권면을 마치고 위로의 힘을 얻을 근거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에게 행하시는 일에 대해 언급한다. 

'모든 은혜의 하나님'이란 표현은 고난 받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소망의 위로가 되는 것으로 그리스도인들이 당하는 모든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께서 특별한 도우심으로 은혜를 베푸심을 암시한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는 먼저 '그리스도 안으로' 그리스도인들을 부르시는 사역에서 시작된다. 그 부르심의 목적은 영원한 영광 즉 궁극적인 구원을 소유하게 하는 것이다. 

한편 '그리스도 안에서'의 헬라어 '엔 크리스토'(* )는 바울이 잘 쓰는 표현으로 하나님께서 구속사역을 위해 그리스도인들을 부르시는 것이 그리스도에 의해서 성취되었음을 시사한다.

@잠깐 고난을 받은 너희를 - '잠깐 고난'은 장차 온전한 구원의 완성을 의미하는 '영원한 영광'과 대조를 이룬다.이 세상에서 잠시 동안 겪는 고난은 그것을 참고 견디어 소유하게 되는 영원한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

베드로는 본절에서 4개의 동사를 나열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확증하고 있다. 이러한 하나님의 도우심은 결코 우연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확실한 개입에 의하여 이루어 지는 것이다(Selwyn, RV).

@온전케 하시며 - 이것은 '완전케하다'를 뜻하는 것으로 본문에서는 박해를 받은 그리스도인들을 온전한 모습으로 회복시켜 주시는 것을 시사한다(고전 1:10; 고후 13:11).

@굳게 하시며(* , 스테릭세이) - 이는 '어떤박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견고하게 하는것'(살후 2:17)을 나타낸다.

@강하게 하시며(* , 스데노세이) - 이는 자율적으로 봉사하도록 무장시킨다는 의미로서(Masterman) '굳게 하다'의 동사와 뚜렷한 구별을 할 수 없는 동사이다.

@견고케 하시리라(* ,데멜리오세이) - 이는 확고한 신앙의 터전 위에서 요동치 않도록 하는 것을 나타낸다(Bengel).

=====5:11

@권력이 세세 무궁토록 그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 이런 송영은 유대교나 기독교에서 많이 사용되는 형태이며(4:11) 그리스도의 교훈(마 5:16), 바울서신(롬 11:36; 16:27;갈 1:5; 딤후 4:18), 공동서신(2:12; 히 13:21; 벧후 3:18), 묵시서신(계 1:6; 5:13)등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권력'의 헬라어 '크라토스'(*)는 신약성경에서 오직 하나님에게만 사용된 단어로 온 우주를 지배하시는 하나님의 권위와 능력을 의미한다(Stibbs).

=====5:12

@내가 신실한 형제로 아는 실루아노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간단히 써서 권하고 - '실루아노'를 언급한 것으로 보아서 12절에서 14절까지는 사도 베드로의 친필인 것을 말해준다. 

'실루아노로 말미암아'의 표현은 실루아노가 본 서신의 대필자임을 분명히 해준다. 그는 '실라'라고도 하며 바울의 제2차 전도 여행 때 동행했던 자이다(행 15:22- 33; 15:40; 18:5). 그리고 바울의 서신에서도 '실루아노'라고 불리었다(Selwyn). 실루아노가 베드로에게 어떠한 도움을 주었는지는 자세히 나오지 않으나 베드로 전 후서 를 기록하는데 큰 공헌자였을 것이다. 베드로는 '실루아노'를 '신실한 형제'라고 부른다. '신실한 형제'에 해당하는 헬라어 '투 피스투 아델푸'(*)는 정관사로 연결되어서 수신자들이 실루아노에 대해 잘 알고 있음을 시사한다(Stibbs).

@이것이 하나님의 참된 은혜임을 증거하노니 너희는 이 은혜에 굳게서라 - 본서의 주요한 특징은 권면이다. 베드로는 지금까지 권면한 모든 것이 '은혜'라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베드로가 이제까지 권면한 그리스도인들의 모든 삶 속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시며 보호하시고 인도하심을 시사한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이 살아가는 삶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이며, 그리스도인들은 그 은혜 안에서 뿌리를 내려야 흔들림이 없이 굳게 설 수 있는 것이다.

=====5:13

@함께 택하심을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 '함께 택하심을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의 헬라어 '헤 엔 바뷜로니 쉬네클레크테'(*)는 문자적으로 '함께 택하심을 받은 바벨론에 있는 그 여자'라는 의미이다. 

여기서 '그여자'란 누구인가? 에 대한 견해는 두가지이다. (1) 혹자는 베드로의 아내라고 주장한다(Stibbs). 왜냐하면 베드로는 전도여행에 아내를 데리고 다녔었기 때문이다(고전 9:5, Clement). (2) 혹자는 '바벨론에있는 교회'를 가리킨다고 주장한다(Lenski, Kelly, Blum). 이 두 가지 견해중 후자가 타당하다. 왜냐하면 헬라어로 교회는 여성 명사이기 때문이다. 만약 베드로의 부인이었다면 구체적으로 이름을 열거 하였을 것이고 또한 고대의 사본에는 교회라고 직접 표현하였기 때문이다. 한편 '바벨론'에 대한 견해는 세 가지 이다. (1) 혹자는 베드로가 가서 전도한 메소포타미아 지방에 있는 실제 '바벨론'이라고 주장한다(Calvin). 그러나 베드로가 그곳에서 전도를 했다는 정확한 근거가 없고 초대 교회의 전승에 의하면 베드로가 로마에 있었음이 확실하기 때문에 타당성이 없다. (2) 혹자는 '애굽의 한 도시'라고 주장한다(Strabo, Josephus).그러나 베드로가 이곳을 방문했다는 확실한 근거가 희박하고 기독교가 초기에 이곳에서 발전했다는 자료도 없다. (3) 혹자는 '로마'를 가리킨다고 주장한다(Lenski, Stibbs, Kelly, Blum). 바벨론은 세상을 상징하는 은유적 표현으로서 로마로 보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 - 베드로는 마가를 '아들'이라 부르고있다. 초대 전승에 의하면 마가는 바울과 바나바가 떠난 후에 베드로의 동역자가 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베드로가 마가를 내 아들 이라고 한것은 바울이 디모데를 아들이라고 부른 것과 마찬가지로(딤전 1:2;딤후 1:2) 친아들이 아니라 영적인 아들이라는 의미이다. 베드로의 영적 아들인 마가는 바나바의 조카로서(골 4:10) 본명은 마가 요한이다(행 12:12,25). 그는 바울의 제 1차 전도 여행 때 동행했으나 제 2차 전도 여행때는 동행하지 않았다(행 13:5;15:37-39). 그러나 후에 바울이 투옥되자 시중을 들었었다(골 4:10; 몬1:24).

=====5:14

@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피차 문안하라 - 이러한 표현은 바울 사도가 주로 사용한 표현이다(롬 16:16; 고전 16:20; 고후 13:11; 살전 5:26). '입맞춤'은 초대 교회에서 사용되었던 인사법으로(눅 7:45, Justin, Tertullian, Chrysostom) 2세기 경까지 지속되었다. 3세기 이후에는 남녀가 구분되어 행해졌으나(TDNT) 그것이 언제까지 지속되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 모든 이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 베드로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 평강이 있기를 기도함으로 서신을 끝맺는다. '평강'(* ,에이레네)은 히브리인의 인사말로서 '샬롬'(* )과 같은 것으로 본 서신은 '평강'으로 시작해서(1:2), '평강'으로 끝을 맺는다. 이 '평강'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과 관련된 것으로 그리스도 안에 거할때 소유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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