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크론병.결핵 패류독소 건선병발


>>2016/03/07 위장관 염증 크론병, 20~30대가 위험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사 심평원)이 ‘크론병(K50)'에 대해 최근 5년간(2011년~2015년)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크론병 환자의 절반이 20~30대라고 발표하며 젊은층의 주의를 당부했다.
크론병은 식도, 위, 소장, 대장과 항문에 이르기까지 위장관의 어느 부위에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의 악화와 재발을 반복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설사, 복통, 열 그리고 체중 감소의 증상이 나타난다.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15~35세에 진단이 되는 경우가 많고 생활환경이 서구화되는 것과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심평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크론병’ 진료인원 절반(50.7%)이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점유율은 전체 진료인원 중 20대 29.3% >30대 21.4% >10대 14.5% 순으로, 젊은층의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보다 남성 진료인원의 비율이 높았으며, 남성의 20대는 21.5%, 30대는 15.4%로, 진료인원 3명 중 1명 이상은 젊은 20~30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크론병은 합병증으로는 농양과 누공, 장 폐쇄/협착, 항문 주위 질환(치루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완치가 어렵고 이환 및 합병증으로 인해 매우 고통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크론병의 흔한 증상인 복통, 설사 등은 많은 질병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라서 한 번에 진단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신체검사, 혈액검사, 대변 내 세균배양검사, 내시경 검사, 장 투시 검사, CT, MRI 등 여러 검사를 거치는 것이 필요하다.
심평원 이종철 진료심사평가위원장은 “크론병은 희귀난치 질환 중 많이 알려진 질병이지만, 증상이 보통의 장 질환들과 비슷하여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가 늦어질 수 있으므로, 복통·설사 등의 증상이 장기간 이어지거나 관절, 피부, 눈 등에 이상이 동반되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크론병은 완치가 어렵지만 약물치료, 수술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약물치료에는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생물학적 제제 등이 쓰이며, 수술은 절제와 문합술, 협착 성형술, 장루술 등이 있다.
크론병은 희귀난치 질환으로 해당 상병으로 입원·외래 진료 시 환자의 비용 부담을 경감하는 산정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6/03/07 감기와 닮은 ‘폐결핵’ 증상 구별법은
결핵 환자는 과거에 비해 많이 감소했지만 결핵은 여전히 가장 심각한 전염병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OECD 참여 국가 중 가장 높은 결핵 발생률을 보이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결핵은 전염병이지만 전염과 발병 양식이 복잡하고 치료 또한 어려운 부분이 많다.
결핵과 폐결핵은 같은 말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이라는 세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전염병이니다. 결핵균은 다른 세균들과는 달리 자연계에서는 살 수 없고 사람의 몸 속에서만 살 수 있기 때문에 결핵 환자만 결핵균을 전염시킬 수 있다.
결핵은 대부분 폐에서 생기고 폐결핵 환자가 결핵균을 전염시키므로 폐결핵을 결핵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렇지만 결핵은 우리 몸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어서 림프절에서 발생하면 림프절결핵, 척추에서 발생하면 척추결핵이라고 부른다. 이와 같이 폐 이외의 장기에서 발생한 결핵을 ‘폐외결핵’이라고 한다.
결핵환자의 가족인데 결핵균에 감염되지 않을 수도 있을까
결핵균의 전염은 결핵 환자가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결핵균을 주위 사람이 숨을 들이마실 때 기도를 통하여 폐로 들어가면서 발생한다. 폐로 들어온 결핵균은 1차 방어기전인 선천면역에 의해서 제거되거나 선천 면역을 극복하고 폐 속에서 증식할 수 있다.
결핵균이 선천면역을 극복하고 증식하면 강력한 이차 방어기전인 세포매개성 면역반응이 발생하여 결핵균을 억제하게 된다. 결핵균에 대한 세포매개성 면역반응이 발생할 때 형성된 면역세포는 평생 동안 혈액 속에 남아 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함으로써 결핵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결핵균이 폐로 들어오더라도 선천면역에 의해 결핵균이 제거되었을 경우 결핵감염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결핵균이 폐로 들어오지 않은 경우와 폐로 들어 왔더라도 선천면역에 의해 결핵균이 제거되었을 경우 모두 결핵감염검사 음성을 보인다.
따라서 결핵환자와 가까이 지내더라도 결핵감염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으며(결핵감염검사 음성) 결핵환자의 가족 중에서 절반 정도에서만 결핵감염검사에서 양성을 보인다.
아무 증상이 없는데 결핵일 수 있을까
기침 결핵의 증상은 아주 다양하다. 기침, 가래, 미열, 기운이 없는 증상 등이 있을 수 있고 아무런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 건강검진에서 시행한 흉부방사선 사진에서 우연히 결핵이 발견되기도 한다.
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인 기침은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에서도 관찰되므로 증상만으로 결핵과 이들 질환들을 구별하기가 어렵다. 결핵은 감기나 기관지염처럼 흔한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결핵이 발생하여 기침을 할 경우에도 대부분 감기로 생각하고 감기약을 복용하면서 지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감기 증상은 1주 정도 지나면 대부분 호전되므로 특별한 원인 없이 기침, 가래가 2 주 이상 지속되면 결핵의 가능성을 의심하고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 결핵환자와 가까이 지냈던 사람들의 경우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결핵에 걸렸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으므로 접촉자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결핵약을 2~3개월 복용하다가 중단하면 어떻게 될까
결핵약은 최소한 6개월 결핵균은 특징적으로 아주 서서히 자라고 약제내성이 잘 발생한다. 그러므로 한 두가지 약으로 치료하면 약제내성이 발생할 위험성이 크므로 4가지 결핵약을 동시에 복용함으로써 약제내성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한다.
2-3개월만 결핵약을 복용하다가 중단하면 대부분의 결핵균은 죽지만 아주 서서히 자라는 소수의 결핵균이 죽지 않고 다시 증식하여서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면 다지 재발하게 된다. 또한 결핵균이 기존에 쓰던 결핵약에 내성이 발생할 위험성이 증가하여 다제내성 결핵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결핵을 처음 진단받고 치료할 경우 6개월만 결핵약을 복용하면 대부분 완치가 되지만 다제내성 결핵은 치료가 매우 어려워서 주사약을 포함하여 2년 이상 치료하더라도 치료에 실패할 위험이 있다. 결
결핵약을 1-2개월 복용하면 대부분의 결핵균이 죽고 기침, 가래와 같은 증상이 호전되어 완치된 것으로 생각하고 결핵약의 복용을 중단하고 싶은 유혹을 받을 수 있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생각리다. 결핵치료를 처음 시작할 때 무조건 6개월 이상 복용하여 아주 서서히 자라는 결핵균들까지 모두 살균하여 완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봄철 해산물 ‘패류독소’, 가열도 무용지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6년 3월부터 6월까지 해양수산부, 시·도와 함께 생산·유통판매 단계 수산물에 대한 패류독소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해 17개 시·도와 함께 수거·검사를 하고, 검사결과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생산해역 수산물의 채취·출하 금지, 유통판매 수산물 회수·폐기 등의 조치를 실시한다.
또한 해수부 국립수산과학원은 97개 생산 해역에 대해 주 1~2회까지 안전성 조사를 확대한다. 검사품목은 패류(진주담치, 굴, 바지락, 피조개, 꼬막, 대합 등) 및 피낭류(멍게, 미더덕, 오만둥이 등)이다.
아울러 소비자가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해역별 패류독소 발생현황과 품목별 검사결과 등 관련정보를 수시로 제공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패류를 가열·조리해도 독소는 파괴되지 않아 ‘패류채취 금지해역’에서는 임의로 패류를 채취하여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해수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계절별 ‘수산물 안전주의보’를 통한 사전 예방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통합식품안전정보망(식품안전정보포털)을 통한 실시간 수산물 안전 정보제공 시스템을 연내 구축할 계획이다.
패류독소(shellfish-poison)란
조개류에 축적되어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독의 총칭으로 유독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 조개류(패류)의 체내에 독소가 축적되는데 조류 및 포유류(사람) 등 고등동물이 유독한 패류를 섭취하는 경우 중독을 일으키며, 패독에는 마비성 패독(Paralytic Shellfish Poisoning, PSP), 설사성 패독(Diarrhetic Shellfish Poison, DSP), 기억상실성 패독(Amnestic Shellfish Poison, ASP), 신경성 패독(Neurotoxic Shellfish Poison, NSP) 등이 있음.
패류독소 섭취 시 나타나는 증상은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마비성 패독(PSP)이 다량 발생하고 있으며 섭취 후 30분 이내 입술주위 마비에 이어 점차 얼굴, 목 주변으로 퍼지면서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을 수반하고, 심한 경우 근육마비, 호흡곤란으로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다.
설사성 패독(DSP)의 경우 무기력증과 메스꺼움, 설사, 구토, 복부 통증 등 소화기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나 대부분은 일과성이며 치명적이지 않아 3일 정도 지난 후에는 회복된다.
패류독소로 인한 중독 예방 및 주의사항은
패류독소는 냉장, 동결 등의 저온에서 파괴되지 않을 뿐 아니라 가열, 조리하여도 잘 파괴되지 않으므로 허용기준 이상 패독이 검출된 ‘패류채취 금지해역’의 패류를 채취하거나 섭취해서는 안된다.
3월부터 6월까지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자연산 홍합, 양식 진주담치, 굴, 바지락, 피조개, 꼬막, 대합, 멍게, 미더덕, 오만둥이 등 섭취에 의한 패류독소 중독에 주의가 필요하다.
해산물 섭취 후 신경마비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환자를 인근 병원이나 보건소로 이송하여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건선, 당뇨병 등 다른 질병 수반한다==캐나다 뉴펀들랜드·래브라도 주민 71만3천명 분석
난치성 만성피부병인 건선이 당뇨병 등 다른 질병을 수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뉴펀들랜드 메모리얼 대학 의과대학 피부과장 웨인 걸리버 박사는 건선 환자는 증세가 가볍거나 보통인 경우 10%, 중증환자인 경우 12%가 당뇨병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일반인들의 당뇨병 발병률 4%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30일 보도했다.
걸리버 박사는 이날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열린 기자들을 위한 워크숍에서 뉴펀들랜드와 래브라도 주민 71만3천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건선환자는 또 비뇨생식기 감염 위험이 높으며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도 44%로 일반인의 36%에 비해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고 걸리버 박사는 밝혔다.
이 밖에도 건선환자는 평균수명인 캐나다 국민의 평균수명보다 10년이 짧으며 25세이전에 건선이 발생한 사람은 평균수명이 25-30년이나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선이 이처럼 다른 만성질병들을 수반하는 것은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킨이 심혈관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 다른 질병을 촉진하기때문으로 보인다고 걸리버 박사는 설명했다.
따라서 건선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들은 반드시 환자의 혈압, 혈당, 혈중콜레스테롤 수치를 점검하고 심전도 검사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걸리버 박사는 강조했다.
건선은 피부의 각질층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증식, 은백색의 피부각질이 겹겹이 쌓이는 만성피부질환으로 면역, 유전, 환경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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