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25 '적자' 포스코플랜텍, 결국 인력구조조정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이 결국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포스코플랜텍은 23일부터 27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받고 있다. 사측은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들에게 근무기간에 따라 최대 18개월분의 임금을 위로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인력 감축 목표에 미달할 경우 강제퇴직까지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플랜텍의 전체 임직원은 1050명. 이 가운데 300여명을 줄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포스코플랜텍은 1982년 철강생산 공장의 설비를 정비하는 제철정비로 포항에서 출범한 알짜기업..그러나 지난해 영업손실 1891억원, 당기순손실 2797억원을 기록하는 등 경영난...철강설비 설계시공, 해양 모듈사업 부진 등이 발목을 잡았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 조선·해양 플랜트 부품을 제조하는 울산의 성진지오텍을 1600억원에 인수한 뒤 포스코플랜텍과 2013년 7월 합병했다. 하지만 조선·해양업계의 불황으로 플랜트 발주가 줄면서 경영난이 악화..지난해의 경우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2월 23일 포스코플랜텍에 290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 긴급 수혈.... 특히 포스코는 성진지오텍 인수이후 현재까지 6000여억원을 쏟아부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자폭은 매년 늘어 결국 인력 감축을 단행하게 됐다.. [비즈트리뷴=정윤선 기자]
>>2015. 08. 21포스코건설·플랜텍 합병… 칼자루 쥔 권오준 골머리=최원영
포스코 부실기업 떠넘기기 비난 우려...플랜텍, 그룹 재무구조 악화 주범 올 상반기 누적순손실 2199억 달해...포스코건설도 자금운용상황 빡빡...매각·합병 시급하나 상황 비관적
아시아투데이 최원영 기자 = 포스코건설과 포스코플랜텍 합병 가능설....권오준 회장이 부실 계열사 정리 차원에서 이달 말 포스코건설을 통해 플랜텍을 인수 합병할 수 있다는 주장...
20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두 회사의 합병을 위한 내부 검토를 진행중... 이미 상당 지분을 포스코건설이 갖고 있고 해양사업 정리 이후 남은 육상사업이 포스코건설과 상당부분 중복되고 있어 이르면 이달 말 포스코가 플랜텍 처분을 결정할 것...최후에는 합병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포스코플랜텍은 그룹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킨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포스코플랜텍은 포스코 계열사 가운데 지난해 최대 부실을 기록한 곳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2541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2분기에만 1478억원의 순손실을 봤고 상반기 누적 순손실은 2199억원에 달했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 6월 워크아웃을 신청한 이후 채권단의 관리를 받고 있다. 최근 그린파워퍼스트유한회사로부터 프로젝트파이낸싱 방식으로 대출한 400억원대 원리금이 연체되는 등 심각한 자금 압박을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과의 인수 합병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이유 중 하나는 성진지오텍이 담당하던 해양플랜트 부문은 이미 정리가 거의 마무리된 상태이고 육상부문은 포스코건설과 상당부분 중복되기 때문이다. 이미 지분의 상당부분을 갖고 있는 포스코건설이 인수할 것이란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재 포스코(60.83%)와 포스코건설(13.10%)은 포스코플랜텍 지분 73.93%를 보유하고 있어 인수 합병도 용이할 것이란 시각..
특히 6월 채권단의 워크아웃 개시 결정에 따라 3개월동안 채무가 유예됐지만 이후 외부 자금수혈 없이는 대출금 상환이 여의치 않은 상태다. 8월말 포스코플랜텍의 처분이 결정될 것이란 주장이 나오는 배경 중 하나다.
현재 포스코는 유상증자 등 직접 지원이 아닌 740억원 규모의 광양제철소 공사 일감을 포스코플랜텍에 몰아주는 방안으로 지원하고 있다.
권 회장이 측근인 조청명 가치경영실장을 포스코플랜텍 사장으로 앉힌 것도 결국은 회사를 품을 것이란 분석에 무게를 더한다. 인수합병이 앞으로 조 대표를 다시 포스코로 복귀시킬 기회가 될 것이란 측면에서다.
>>2015.09.10 [단독] 포스코플랜텍 채권단 '존속가치가 더 크다' 잠정 결론-머니투데이 최우영 기자...헤비테일 방식 수주 따라 하반기 자금 유입 예상…완전자본잠식 벗어날 듯
포스코플랜텍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진행 중인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포스코플랜텍을 청산하지 않을 방침이다. 포스코의 지원 없이도 하반기 유입될 자금으로 완전자본잠식을 벗어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포스코플랜텍 채권단은 다음달 3일까지 실사작업을 마친 뒤 정상화방안에 돌입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산업은행(36%), 외환은행(15%), 신한은행(14%), 우리은행(13%), 경남은행(6%), 하나은행(3%) 등의 채권단 중 대다수가 포스코플랜텍의 청산가치보다 존속가치가 높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의 이 같은 결정 이유는 포스코플랜텍이 최근 헤비테일 방식으로 수주한 플랜트 등의 대금 상당수가 하반기 유입되기 때문이다. 헤비테일 방식을 플랜트 건설이 완료되면 대금의 절반 이상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발주처들은 플랜트업계 불황에 따라 선지급금 비율을 점점 줄여오는 추세다. 프로젝트 수주금액 중 올 하반기에 받을 돈이 많다는 얘기다.
포스코플랜텍에 따르면 올해 9~12월에 들어올 공사대금은 2800억원 가량으로 잠정 집계된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인 2588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대부분은 철강설비공사 완료에 따른 매출이며 일부 기타 설비 매출도 포함됐다.
채권단 관계자는 "최근 진행 중인 실사에서, 헤비테일 방식 계약의 나머지 자금이 하반기 유입될 경우 유동성 문제가 상당부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채권단의 정상화방안 이행과 별개로 포스코 차원에서도 유상증자 등의 지원책이 수반돼야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채권단은 그동안 모기업 포스코의 추가 자금 투입이 없을 경우 워크아웃을 중단하고 포스코플랜텍을 청산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해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포스코플랜텍은 올해 상반기 기준 자본총액이 -41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상태가 됐다. 올해 상반기에만 2200억원 가량의 당기순손실을 낸 결과다.
이는 포스코플랜텍의 전신인 성진지오텍 인수를 둘러싸고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이 검찰 수사를 받고, 대출원리금 연체가 연이어 발생하며 정상영업이 불가능했던 탓이다. 조청명 포스코 가치경영실장이 지난 6월 포스코플랜텍 사장을 맡으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 방침을 예고했고, 이에 따라 영업외비용 역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플랜텍 완전자본잠식에 따라 상장폐지 가능성 역시 대두됐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에 따라 사업보고서상 자본금이 완전 잠식되면 상장폐지심사 대상이 된다. 포스코의 추가 자금 지원여부가 불투명해지면 내년 초 상장폐지가 확실시됐다.
채권단이 10월 중 실사를 끝내고 감자, 출자전환 등의 자구계획을 실행하면 상장폐지를 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포스코가 자금을 지원할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포스코는 지난해 말 이미 포스코플랜텍 유상증자에 참여해 2900억원을 지원했다. 최근 국내 계열사 50%, 해외 계열사 30% 정리 방침을 내놓은 상태에서 추가 자금지원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채권단의 감자·출자전환 등이 이뤄지면 포스코 지분율 저하에 따라 포스코플랜텍은 포스코 계열사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2015.09.14 “포스코플랜텍 회생 대책 있다”...채권단 “포스코 지원없이 완전자본잠식 탈피”...실사 후 정상화 방안 마련…상장폐지 면할 듯
속보=워크아웃 중인 포스코플랜텍<본지 8일자 11면 보도>에 대해 채권단이 회생대책이 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3일 포스코플랜텍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지난 9일 포스코의 지원 없이도 하반기에 유입될 자금으로 완전자본잠식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청산하지 않을 방침이라는 것. 채권단은 다음달 3일까지 실사작업을 마친 뒤 곧바로 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실사작업을 끝내고 감자, 출자전환 등의 자구계획을 실행하게 되면 우려되던 상장폐지는 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산업은행(36%), 외환은행(15%), 신한은행(14%), 우리은행(13%), 경남은행(6%), 하나은행(3%) 등의 채권단 중 대다수가 포스코플랜텍의 청산가치보다 존속가치가 더 높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의 이 같은 결정을 하게된 배경은 포스코플랜텍이 최근 헤비테일 방식으로 수주한 플랜트 등의 대금 상당수가 하반기에 유입되기 때문이다. 헤비테일 방식을 플랜트 건설이 완료되면 대금의 절반 이상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발주처들은 플랜트업계 불황에 따라 선지급금 비율을 줄이고 있는 추세다.
포스코플랜텍에 따르면 올 하반기(9~12월)에 들어올 공사대금은 2천800억원 가량으로 잠정 집계된다는 것. 올 상반기 매출액인 2천588억원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이 같은 실적개선은 지난 6월 사장으로 부임한 조청명 포스코 가치경영실장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긴축경영 등으로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5.09.21 채권단, 4년간 포스코플랜텍 채무상환 유예...대주주 포스코, 여전히 자금지원에 난색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심각한 유동성 어려움을 겪다 결국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포스코 계열의 포스코플랜텍에 대해 채권단이 4년간 채무상환을 유예해 주기로 했다.
채권단은 지난 5월 워크아웃을 신청한 포스코플랜텍에 대해 최근까지 정밀실사를 진행해 이 같은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포스코플랜텍 채권단은 최근 이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서면 동의절차를 거친 결과 99.8%의 찬성을 얻어 가결 요건인 75%를 넘김에 따라 안건을 의결했다. 채권단은 2019년까지 포스코플랜텍의 채무에 대한 상환을 유예해 주고, 변동금리 대출의 금리를 고정금리로 전환해 주기로 했다. 채권금융기관별로 차이는 있지만 4% 초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난이 심해지면서 개별 은행별에 연체를 지속하던 상황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단은 다만, 포스코플랜텍에 대한 감자와 출자전환 여부 등에 대해서는 확정 짓지 못했다. 대주주인 포스코(지분율 60.83%)의 유동성 지원 여부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게 채권단의 입장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하반기에 유입되는 자금이 있어 포스코플랜텍의 유동성 상황에 당장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면서 "일단 채무상환만 유예해 주고 대주주의 자금지원 상황 등을 보면서 채권단도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채권단은 여전히 대주주인 포스코의 '성의'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는 일단 일감 지원을 통해 포스코플랜텍의 경영정상화를 측면 지원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 7월 포스코와 740억원 규모의 광양제철소 용융아연도금라인(7CGL) 본공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2015년11월 23일 포스코와 2천344억원 규모의 포항제철소 3고로 3차 개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포항제철소 내 3고로 3차 개수공사로 이날부터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7년 9월까지 마무리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번 계약은 최근 매출 대비 37.6% 규모다. 한편 이번 공사계약은 포스코 그룹 연결 재무제표 기업에서 포스코플랜텍이 제외됐으나 포스코가 일감지원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돕겠다는 차원에서 이행된 것)).
포스코 관계자는 "과거 헤비테일 방식으로 수주한 공사대금이 하반기에 들어온다"면서 "직접적인 자금 지원이 없어도 유동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플랜텍에 대한 자금 지원 여부를 두고 채권단과 포스코의 입장이 여전히 평행선에 놓이면서 앞으로 상장폐지 여부가 또다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플랜텍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상태다. 올해 연말까지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올해 말을 지나 자본잠식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상장폐지와 관련한 논란이 부각할 수 있다.jwchoi@yna.co.kr
>>2015/09/30 포스코플랜텍 워크아웃 본격화…포스코 재무 연결 제외
[뉴스핌=황세준 기자] 포스코플랜텍에 대한 워크아웃이 본격화된다. 포스코는 포스코플랜텍이 30일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2019년까지 채무 5600억원에 대한 상환을 유예하고 변동금리 이자를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내용의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포스코플랜텍에 대한 워크아웃이 본격화된다. 채권단은 지난 6월 3일자로 워크아웃에 동의했고 약 3개월간의 실사를 통해 회사의 청산가치보다 존속가치가 높다고 판단,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로 결론 내렸다.
MOU 체결로 포스코플랜텍은 채권단 관리체제로 전환하며 포스코의 연결 실적 반영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분법상 계열관계는 유지되지만 실질적인 지배력을 상실함에 따라 연결 재무제표 상 종속기업에서 빠진다”고 설명했다. 또 포스코는 워크아웃 진행 과정에서 포스코플랜텍에 대한 유상증자 등 추가 지원이나 채권단의 출자전환은 없다고 밝혔다.
포스코플랜텍은 앞으로 매월 자구계획 이행현황 채권단에 보고해야 한다. 채권단은 포스코플랜텍을 관리하기 위한 경영인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자금관리단장을 이사회에 참석시킨다. 포스코플랜텍은 주요 경영목표를 2년 이상 연속 달성, 자체 신용 기반의 정상적인 자금조달 가능, 부채비율 200% 이하 달성 등 채권단이 명시한 일정 요건을 갖추게 될 경우 워크아웃에서 벗어난다.
포스코플랜텍은 철강·해양·화학·조선 플랜트 설비를 만드는 회사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 해양플랜트 전문업체 성진지오텍을 인수, 2013년 포스코플랜텍과 합병했다. 포스코플랜텍은 해양·조선플랜트 수주 물량이 급감으로 적자를 지속한 끝에 완전 자본잠식 위기에 봉착했고 결국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채권단은 실사 결과 포스코플랜텍이 헤비테일 방식으로 계약한 공사 대금이 하반기 중 유입되면 자금 유동성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헤비테일이란 수주 금액의 50% 이상을 인도 시점에 받는 계약 방식이다. 포스코플랜텍이 올해 9~12월 받을 공사대금은 2800억원 가량으로 상반기 매출액인 2588억원보다 많은 것으로 추산됐다.
>>2015-09-30 5년 만에 포스코에서 떠나는 ‘포스코플랜텍’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실적 부진 및 특혜 인수 의혹으로 포스코그룹의 발목을 잡았던 포스코플랜텍이 5년 만에 ‘포스코 패밀리’ 둥지를 떠난다.
포스코플랜텍은 한국산업은행을 주 채권은행으로 하는 ‘채권금융기관협의회’, 대주주인 포스코와 워크아웃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채권단은 부실 채권에 대해 향후 4년간 원금 상환을 유예하고, 포스코플랜텍은 울산 공장 등에 대한 자구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며, 포스코는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프로젝트 발주를 지원해 경영 정상화를 추진한다. 포스코가 포스코플랜텍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력을 상실함에 따라 포스코플랜텍은 포스코의 연결대상 종속기업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1982년 제철정비로 설립돼 성진기계, 포철산기에서 성진지오텍으로 이름을 바꾼 후 2010년 포스코에 1592억원에 인수됐으며 2013년 포스코플랜텍과 통합해 현재의 사명을 유지하고 있다. 포스코의 제철소 및 제강공장 공사에 참여하며 철강 및 비철금속 설비 설치 및 공장 건설 등에서 특화를 이뤄낸 포스코플랜텍은 화공, 에너지 해양모듈, 물류 등 중공업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 활동을 벌이고 있는 종합 중공업 업체다.
특히, 포스코플랜텍(그 전신인 성진지오텍)을 인수할 당시 포스코는 대우조선해양 인수 실패로 인해 철강재의 안정적인 판로가 보장되는 완성품 부문 플랜트 업체를 필요로 할 때였다. 또한 2010년을 전후로 불어닥친 고유가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해저 자원개발에 대한 수요가 활발히 전개돼 해양플랜트 수주가 급증했는데, 포스코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플랜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포스코플랜텍을 인수했다. 더불어 계열사인 포스코건설, 대우엔지니어링과 연계해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인수 직후 상황은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진행됐다. 반짝 떠올랐던 해양 플랜트 시장이 단기간에 위축되면서 수주 물량이 급감했고, 수주한 물량도 제작에도 빠듯한 저가로 따낸 것인데다가 그나마도 완공 후에야 대금의 대부분을 받을 수 있는 헤비테일 방식의 결제방식을 감내해야 했다. 여기에 공사기간이 예정대로 끝나지 않은 경우가 발생하면서 인도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배상금까지 내야 하는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하면서 회사가 대규모 부실이 발생했다. 포스코가 수 차례에 걸친 유상증자를 통해 5000억원 이상을 지원했으나 경영 정상화에 실패하면서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이러한 과정에서 인수 때부터 제기해 온 고가 인수 논란은 회사 경영의 어려움을 부추겼다. 결국 포스코는 지난 5월 산은에 포스코플랜텍에 대한 워크아웃을 신청했고, 채권단은 이를 받아들이게 됐다.
5년 만에 포스코 그룹에서 빠져 나오는 포스코플랜텍은 채권단의 지원을 받아 홀로서기에 나서야 한다. 당장 회사 자금사정이 워낙 어려운 데다가 플랜트 업황도 좋지않아 생존을 위해 지금까지보다 더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15-10-02 포스코, 포스코플랜텍 결국 버리나
자금 지원 않기로 결정…경영권 되찾을 가능성 희박 -강철 기자/ 윤동희 기자
포스코가 결국 포스코플랜텍에 대한 자금 지원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재차 대규모 자금을 출연하는 것에 대한 부담 △수익성 극대화 및 계열사 감축 정책 △포스코플랜텍이 비자금 수사에 연루된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플랜텍은 오는 4분기부터 포스코의 연결대상 종속기업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포스코가 경영 정상화 이후 다시 포스코플랜텍을 계열에 편입시킬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고 있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달 30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돌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금융기관은 5600억 원에 달하는 차입금의 상환을 향후 4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다만 출자전환은 추진하지 않는다. 포스코는 포스코플랜텍의 프로젝트 발주를 지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자금 지원은 하지 않기로 했다.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이 같은 포스코의 결정을 감안해 감자, 출자전환, 채무면제 등은 워크아웃 안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포스코가 포스코플랜텍에 운영자금을 수혈해줄 경우 출자전환을 포함한 획기적인 경영 정상화 방안을 내놓을 방침이었다.
포스코는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재차 자금 지원에 나서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판단했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해 12월 유상증자를 단행해 2900억 원을 조달했다.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이 각각 2386억 원, 514억 원을 출자했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플랜텍은 포스코의 종속법인으로 편입됐다.
하지만 포스코플랜텍은 신규 자본금 2900억 원을 6개월만에 모두 까먹었다. 지난 6월 말 기준 포스코플랜텍의 자본총액은 마이너스(-) 41억 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놓여 있다. 대출금 연체, 대규모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상반기에만 2200억 원의 순손실을 낸 결과다.
이와 함께 포스코플랜텍이 올해 초 촉발된 검찰 수사와 연루된 것도 자금 지원 결정을 어렵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포스코플랜텍에 고가 인수 의혹을 제기했다. 포스코플랜텍은 2010년 자본잠식 직전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1600억 원에 포스코에 인수됐다.
포스코에 정통한 관계자는 "포스코플랜텍을 종속법인에서 제외하는 것이 포스코에게는 이득"이라며 "자금 지원 여력은 있으나 자체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추가 수혈 없이 향후 실적 개선 추이를 지켜보자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15.10.07. ‘포스코 연결대상 제외’ 포스코플랜텍 이야기...말 많고 탈 많았던 정준양의 ‘아픈 구석’
[일요신문] 포스코플랜텍은 지난 9월 30일 KDB산업은행을 주 채권은행으로 하는 ‘채권금융기관협의회’, 대주주인 포스코와 워크아웃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를 통해 채권단은 부실 채권에 대해 향후 4년간 원금 상환을 유예하고, 포스코플랜텍은 울산공장 등에 대한 자구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며, 포스코는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프로젝트 발주를 지원해 경영 정상화를 추진한다. 포스코가 포스코플랜텍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력을 상실함에 따라 포스코플랜텍은 포스코의 연결대상 종속기업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다른 대기업과 마찬가지로 포스코 그룹도 수많은 기업을 설립하고, 인수했으며 매각도 많이 했다. 하지만 포스코플랜텍과 관련해서는 의미가 남다르다. 현대제철의 고로 완공, 특수강 사업 진출 등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뤄낸 소재에서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포스코도 만들기 위해 의욕적으로 인수한 기업이 바로 포스코플랜텍이다.
의도는 좋았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포스코플랜텍은 포스코 인수·합병(M&A) 역사상 최대 실패 사례로 남게 됐다. 가장 큰 원인은 경영진의 경영능력 부족, 시장 추이에 대한 이해 부족, 플랜트 사업에 대한 관리 부족 등 여러 ‘부족함’이 종합적으로 엮인 것이다. 인수 과정에서 정치권의 외압이 작용했다는 의혹까지 얹어져 이명박 정부 비리의 주범으로 낙인찍히기까지 했다.
포스코플랜텍은 1982년 제철정비로 설립돼 성진기계, 포철산기에서 성진지오텍으로 이름을 바꾼 후 2010년 포스코에 1592억 원에 인수됐으며 2013년 기존 계열사였던 포스코플랜텍과 통합해 현재의 사명으로 바뀌었다. 포스코의 제철소 및 제강공장 공사에 참여하며 철강 및 비철금속 설비 설치, 공장 건설 등에서 특화를 이뤄낸 포스코플랜텍은 화공, 에너지 해양모듈, 물류, 원자력 발전 등 중공업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 활동을 벌이는 종합 중공업업체다.
다른 중공업업체에 비해 회사 규모는 크지 않지만 포스코플랜텍의 사업구조는 대형 중공업업체의 포트폴리오와 유사하다. 바로 이 점이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이 포스코플랜텍을 인수한 이유다.
포스코는 철강 본업에서는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고 있다. 그런데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 글로벌 철강업계의 적대적 M&A가 만발하면서 포스코도 외국 세력에 의해 경영권 상실 위기에 처한 바 있다. 다행히 신일본제철(현 신일철주금)과 제휴하면서 위기를 넘겼으나 이때 포스코는 큰 교훈을 얻었다. 경쟁사의 공세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철강 본업의 경쟁력은 물론이려니와 생산한 철강재를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수요산업을 함께 보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수직계열화는 선진국으로 갈수록 철강업체의 가치가 떨어지는 추세와 중국 등 기업들의 참여로 갈수록 공급과잉 사태로 몰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과제였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가 추진한 것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였다. 지금으로서는 인수 불발이 도움이 됐으나 당시 대우조선해양을 잡지 못한 것은 포스코에 큰 불안요소가 됐다. 포스코 설립자인 박태준 명예회장조차 안타까워했다는 후문이다.
정준양 전 회장이 부임했을 때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포스코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고로 가동을 중단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반면 같은 시기 현대제철은 고로를 가동했다. 현대제철은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그룹 내 자체적으로 거대한 수요산업을 갖고 있고 범현대가이자 포스코의 가장 큰 고객 중 하나인 현대중공업이 현대제철을 지지했기 때문에 포스코의 위기감은 증폭됐다.
사업을 전개하는 데 위기감과 조급함에 끌리면 상황을 정확하게 보는 판단력이 흐려지게 마련이다. 정준양 전 회장이 중심을 잃고 무리한 사업 확장을 전개한 것은 이러한 조급증 때문이었다는 게 포스코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신성장동력 발굴이라는 명목으로 자전거를 비롯해 전기자동차, 무인궤도차량 등에 손을 대고, 포스코건설과 대우엔지니어링을 통해 쌓은 주택과 건물, 제철소 건설 노하우를 기반으로 육·해상 플랜트 사업을 확대하려 했다. 다분히 현대차그룹을 의식한 것이었다.
2010년 포스코가 포스코플랜텍의 전신인 성진지오텍을 인수한 것은 대우조선해양의 대체재 성격이 강하다. 여기에 2009년 11월 두산중공업이 누려왔던 원자력 발전 주기기 독점 납품권이 끝난 데다 2011년 8월에는 터빈 제너레이터에 대한 독점권이 종료되면서 원전 시장이 돌파구로 여겨졌다. 이에 당시 대부분 중공업업체가 원전 시장 참여를 모색했는데, 성진지오텍은 원전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다. 정준양 전 회장, 나아가 포스코 입장에서는 성진지오텍을 인수하면 중공업과 관련한 모든 사업에 뛰어들 수 있어 현대차그룹에 버금가는 수직계열화를 이뤄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다. 결국 성진지오텍은 포스코그룹의 일원이 됐고 포스코플랜텍으로 이름을 바꿨다.
문제는 출발할 때부터 벌어졌다. 1592억 원이라는 인수금액이 너무 비싸다는 의혹이 제기된 터에 막상 인수해보니 장부상 드러나지 않은 부실 규모가 컸다는 후문이다. 의아스러운 점은 회사의 부실을 키운 주인공인 전 사주 정전도 전 회장을 인수 후에도 대표이사에 앉힌 것이다. 이명박 정권의 실세들과 친분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던 정 전 회장이었기에 회사 인수는 포스코가 정치권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었다.
상황이 어떻든지 간에 회사 경영을 잘하고, 인수 후 실적으로 증명했다면 소문은 그대로 끝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포스코 품에 안긴 포스코플랜텍은 그룹의 지원을 받아가며 구조조정 대신 사업 확장에 나섰다. 선박 구조물을 제작하던 회사가 선박을 건조했으며, 육상에 이어 해양 플랜트 영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조선·해양 플랜트 발주 시장은 이미 하락세로 돌아선 뒤였다. 전 세계적인 불황에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주물량은 줄고 수주를 해도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에, 대금 결제도 대부분 완공 후에야 받을 수 있는 헤비테일 방식으로 계약했다. 현금이 부족한 포스코플랜텍에는 재앙이었다.
포스코는 포스코플랜텍을 살리기 위해 인수가1592억원의 3배가 넘는 5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했고, 뒤늦게나마 희망퇴직, 비수익 사업 중단 등과 같은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포스코그룹 출신 경영진들과 기능직 숙련공을 투입해 경영과 생산 부문을 바로잡으려 했다. 하지만 회사는 자본잠식 상태에 몰려 결국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하기에 이른다.,,,, 조정우 언론인
>>2015.10.28 포스코플랜텍의 홀로서기--▲ 김명득편집부국장
포스코 그룹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의 직원들은 요즘 마음이 뒤숭숭하다.
지난달 30일 채권단으로부터 워크아웃(기업회생 절차) 결정이 최종 확정되자 포스코는 돌연 “그룹 연결 재무제표 기업에서 포스코플랜텍을 제외시키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마음이 착찹한데, 그룹의 이 같은 발표는 참았던 설움을 한꺼번에 복받쳐 오르게 한다. 마치 한지붕 아래 살던 자식들 중에 어느날 아버지가 갑자기 “너는 이제 내 자식이 아니니 나가서 딴 살림 차려라”하는 식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포스코의 입장도 한편으론 이해가 간다. 포스코플랜텍의 경영권에 대해 모두 채권단이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포스코가 실질적으로 행사 할 지배력은 없어진 것이다. 하지만 포스코는 여전히 포스코플랜텍 지분 70%를 갖고 있는 대주주다.
일반적인 기업의 워크아웃이라면 포스코의 발표는 어쩌면 당연하다. 채권단 주도로 워크아웃을 추진하는 기업의 대주주는 보유 지분 감자(減資)에 동의하고, 은행들이 보유한 채권을 지분으로 맞바꾸는 방식으로 회사의 자본을 보강하기 때문이다. 빚을 회사 지분으로 교체하는 대신 기존 대주주는 소액 주주로 내려앉고, 채권은행이 대주주 행사를 하게 된다.
하지만 포스코플랜텍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워크아웃 첫 단계부터 이런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대주주 증자-채권단 출자전환`으로 이어지는 워크아웃 룰을 적용하고 싶었지만, 포스코가 이를 거부한 것이다. 결국 채권은행은 출자 전환을 하지 못했고 자본보강 기회를 잃어버린 포스코플랜텍은 자본 잠식 상태에서 뒤늦게 구조조정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포스코는 일감을 몰아줘서 경영 정상화를 돕겠다고 했으나 이것만으로 차입금의 이자비용 등을 얼마나 지불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포스코플랜텍은 40년 넘게 모 룹의 울타리 안에서 자라왔으나 이제부터는 홀홀 단신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
지난 1982년 4월 1일 그룹내 6개 협력사를 통합, 제철정비(주)로 탄생했고, 포항제철소 내 기계·전기 등 설비와 정비분야를 총괄해 온 주력 계열사였다. 1985년 상호를 제철정비철구공업(주)으로 변경하면서 토목, 철구분야도 맡았다. 이후 1991년 5월 건설, 토목분야를 분사시키면서 현재의 포스코건설을 탄생시켰고, 본래 상호인 제철정비로 환원됐다.
1994년 포철산기로 사명을 다시한번 변경한데 이어 2010년 1월 광양의 포철기연과 통합해 지금의 포스코플랜텍으로 자리잡았다. 포스코플랜텍은 제철소 내 기계설비, 정비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다.
총 부채 7천억원, 올 상반기 영업적자 600억원의 단순한 성적표만 놓고 보면 `미운자식`이나 다름없다. 그렇다고 해서 포스코가 지배력을 행사할 수 없다고 한 표현은 너무 무책임한 태도로 보인다. 포스코플랜텍의 경영진에 대한 인사권은 엄연히 포스코가 쥐고 있고, 그들을 지배하고 있는 것도 포스코이기 때문이다.
포스코플랜텍은 현재 내부적으로도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며 홀로서기를 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 2월에 이어 이달부터 두번째 희망퇴직자를 받는 등 회생에 몸부림치고 있다. 때문에 현 조청명 사장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그는 그룹내 컨트롤타워인 가치경영실장을 지낸 정통 `포스코맨`이다. 지금의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적임자란 평가다. 그래서 그에게 거는 기대감이 크다.
한 회사의 가치평가는 과거의 명성과 현재의 위치, 미래에 대한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놓고 판단해야 한다. 당장 눈 앞의 실적만 놓고 따진다면 중요한 미래의 비전은 볼 수 없게 된다. 좀더 시간적 여유를 갖고 미래지향적인 사고로 포스코플랜텍을 지켜 봐 줄 수는 없을까.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2016.02.12. 내달까지 포스코플랜텍 살릴 수 있을까
경영정상화 ‘전력’ 구조조정ㆍ공장 매각 등 자금 확보에 노력 집중 -강동진 기자
포스코플랜텍은 회생방안 마련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해 1천272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과 2014년에도 각각 630억 원, 1천891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대출 이자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본금도 모두 까먹었다. 최근에는 울산공장이 가동을 중단했다. 지난달 말에는 주식거래도 중단됐다. 포스코플랜텍은 오는 3월 30일까지 자본금 전액 잠식 사유를 해소하지 못하면 상장이 폐지될 수 있다.
이와 관련, 지역 상공계와 업계에서는 “그동안 앞만 보고 일한 직원들과 그 가족, 소액 투자자들의 피해가 너무 크다”며 “회생 방안을 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최근 각종 주식투자 사이트와 인터넷 카페에서도 “설마 지분 70%가 넘는 국민기업 포스코그룹이 포스코플랙텍을 망하게 하겠냐”, “상폐 가면 우린 어떻하나요” 등의 글들로 넘쳐나고 있다. 즉, 네트즌들의 반응도 포스코플랜텍을 살려야 한다는 의견이 비등하고 있다. 포스코플랜텍은 주요 주주(포스코와 포스코건설 74% 보유)들을 제외하고 소액 투자자들의 지분이 전체 주식 수의 14% 정도다.
올 들어 포스코플랜텍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구조조정과 함께 일부 공장을 매각하는 등 뼈 깍는 노력을 하고 있다. 포스코플랜텍 조청명 사장은 최근 인사에서 포스코회장 보좌역에서 손을 떼고 포스코플랜텍 경경정상화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플랜텍은 경영정상화 및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울산 1, 2공장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1일 공시했다. 매각은 일반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수 희망자 접수 기간은 오는 16일까지다. 포스코플랜텍 울산 1,2공장은 포스코플랜텍에 660여억 원의 피해를 입힌 협의로 지난해 12월 6년 선고를 받아 복역 중인 전정도 회장의 소유였다.
포스코플랜텍은 작년 9월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 포스코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성진지오텍은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 시절 SD(이상득 전의원 이네셜)의 압력()으로 고가로 인수해 물의를 일으켰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 2013년 포스코플랜텍과 합병하면서 당시 성진지오텍과 포스코플랜텍의 주식은 1 : 3.763624 주로 교환됐다. 이에 대해 당시 M&A 한 관계자는 “전정도 회장은 별 가치도 없는 주식을 포스코에 팔아 엄청난 돈을 챙겼을뿐 아니라 성진지오텍을 편법으로 우회상장도 시켰다”고 했다.
포스코플랜텍 관계자는 “회사 경영진도 회복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해 회사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자금을 확보하는 게 가장 큰 사안으로 은행권이나 최대주주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또 포항본사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직원들은 포스코계열사라는 자부심 하나로 회사를 위해 일만했는데 이제 직장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일이 손에 잡히질 않는다”며 분개했다.
한편 포항지역 상공인들은 포스코플랜텍의 앞날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며 포스코플랜텍이 문을 내리는 일만은 막아야 한다며 포스코플랜텍의 위기 극복에 포항시와 포항상공회의소, 정치권 등에서 나설줄 것을 주문했다.
>>2016-02-11 포스코플랜텍, 상장폐지 위기 모면하나…울산공장 매각 추진
자본잠식에 주식 거래정지 ...경영정상화 위한 자구책 ...16일까지 인수 희망자 접수
포스코 계열사였던 포스코플랜텍(옛 성진지오텍)이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울산 1, 2공장 매각에 나선다. 다음달 말 상장폐지 결정을 앞두고 자구책 실행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플랜텍은 울산 1, 2공장을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하고 오는 16일까지 매수 희망자를 접수한다. 매각 대상은 울산시 용연공단 1공장과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2공장 등 공장 두 곳의 건물과 토지, 생산설비 전반이다. 1공장은 5만1482㎡의 토지<2014년..법원감정가559103원/m^2......287.8억>와 공장 및 사무동 등 18개 건물, 크레인 50개 등이, 2공장은 10만2161㎡의 토지<2016년 법원감정가24만원...최종낙찰가221622원/m^2....245.1억>와 28개 건물, 크레인 31개 등이 매각 대상에 포함됐다.
포스코플랜텍이 공장 두 곳을 매각하기로 한 것은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기 위한 자구책이라는 분석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포스코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2015년 한 해 동안 연결 기준으로 127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울산 공장은 적자가 수년째 지속되고 있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달 자본이 전액 잠식되면서 29일부터 주식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30일까지 자본 전액 잠식이 해소됐음을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상장을 폐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에 통보했다. 포스코플랜텍은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채권단과 맺은 약정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울산 1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업계에서는 공장 매각에 성공할 경우 자본잠식 해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화공 해양 등 나머지 사업부문에서 여전히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데다 포스코 계열사에서도 제외된 탓에 경영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포스코는 플랜텍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말 포스코건설과 함께 2400억원대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ung.com
>>2016-03-09 [흔들리는 국민기업 포스코⑨] 또다른 오판 ‘포스코플랜텍 살리기’…상장폐지 벼랑끝.....[이투데이 안철우 최재혁 김희진 기자] 2900억대 유동성 지원 ‘밑빠진 독 물붓기’…울산공장 매각해 차액 260억 남겨야.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플랜텍의 2015년 12월 기준 부채총액은 7227억원으로 자본총액 6050억원을 완전 잠식에 빠지면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데 이어, 자본잠식 해소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를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인 오는 30일까지 제출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에 들어간다.
포스코플랜텍은 4년 연속 대규모 적자...2015년 한 해 동안 연결 기준으로 1272억원의 영업손실 기록... 지난해 9월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 들어가면서 포스코 계열사에서 제외....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채권단과 맺은 약정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울산 1공장 가동을 중단....성진지오텍을 인수할 당시부터 ‘고가 인수 논란’...권오준 회장, 수천억원 유상증자로도 경영정상화 실패.... 지금까지 유상증자를 통해 2900억원대의 유동성 지원.....포스코플랜텍은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11일 울산 1·2공장 매각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같은달 18~19일 울산 2공장에서 비공개로 매각을 위한 현장설명회 개최.... 우선 2공장 인수 업체는 비공개, 매각가격은 인근 부지 시세가 평당 150만~200만원 정도로 형성 감안 500억원 선으로 예측...울산 2공장 토지는 10만2161㎡. 울산 1공장은 원매자를 찾지 못해 재매각 시도 예정....공장 매각 성공해도 자본잠식 해소 불가능...공장 매각시 그 공장의 장부가만큼 자산 감소....통상 장부가보다 실제 매각 가격이 더 높은 게 상례.....그 차액만큼의 이익금이 발생시 이를 부채를 상환하는 데 사용가능...최소한 260억원 이상의 차액이 발생할 경우 완전 자본잠식에서 벗어날 수는 있음....“..유상증자는 잘못된 판단으로 육상플랜트 사업부문을 떼내 포스코건설과 합병하거나 지분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구조조정에 들어 갔어야 했다....공장 매각대금이 들어와도 자본금의 50% 이상이 잠식된 상태라면 관리 종목으로 지정되고, 사업연도를 기준으로 연속 50% 이상 자본 잠식 상태가 지속되면 상장폐지 절차에 돌입하기 때문에 이를 긍정적인 요소로 해석하게 어렵다”
>>2016/03/31 부실합병·불황 끝에 무너진 우량기업 포스코플랜텍...2013년 '비리 의혹' 성진지오텍과 합병 후 경영난...작년 5월 포스코 계열사 첫 워크아웃…공장 매각도 난항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31일 상장폐지가 확정된 포스코플랜텍[051310]은 1987년 제철정비사로 출발한 회사로 포스코[005490]의 비상장 우량 계열사......광양제철소 기계정비작업을 전담했고 기계가공, 설비물류 제작 등을 하면서 성장.... 2011년 기준으로 5천975억원의 매출에 94억원의 영업이익 기록<당시 주가 19000원>.....2013년 7월 포스코의 특혜 인수 의혹이 제기되는 조선·해양 플랜트 부품을 제조하는 성진지오텍에 흡수 합병되면서부터 내리막.....조선업계의 심각한 경기 불황 등과 맞물려 경영난....지난해 5월 포스코 계열사로는 처음으로 워크아웃을 신청후 이번에 상장폐지 당함.....포스코도 포스코플랜텍을 살리기 위해 그간 5천억원이 넘는 돈을 투입//2010년 성진지오텍을 인수할 때 1천600억원을 들였고 이후 두 차례 포스코플랜텍 유상증자로 3천600억원(처음1200억+두번째2400억..이때 포건도 500억 참여)을 투입...성진지오텍은 2009년 말 KIKO로 인한 손실 결과 5천500억원의 부채 발생....검찰에 따르면 성진지오텍 인수는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이 사실상 홀로 추진.....정 전 회장은 철강사업부 등의 의견 수렴없이 전모 전략사업실장과 함께 인수 강행(예비실사 외 적절한 타당성 검사 등의 절차도 생략....이사회에 보고할 때 이런 점을 누락...결국 포스코는 2010년 3월 사실상의 인수 계약을 체결)...2010년 2월 포스코 전략사업실이 전정도의 매각 의사를 확인하고 주식을 매매하기까지 기간은 고작 약 한 달..... 전씨에게 주당 1천900원의 경영권 프리미엄 + 5년간 경영권 보장하는 특혜 제공........인수 일정이 확정되자마자 같은 달 전씨는 산업은행의 성진지오텍 신주인수권 446만주를 주당 9천620원에 인수, 포스코는 엿새후 성진지오텍 주식 440만주를 주당 1만6천331원에 매입...전씨는 포스코에서 718억5천여만원을 수령하였고 이 돈으로 산업은행에 신주인수권 비용을 납부.... 주식은 5만9천220주를 더 늘어났고 289억에 달하는 차익을 얻음...,..... 포스코플랜텍 울산 1공장, 2공장이 매각 난망 상태....1공장은 인수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아 유찰됐고 2공장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가 계약금 납입을 미루다 납기일이 지난 상태..계약 취소됨.
>>2016.04.15 포스코플랜텍, 결국상장폐지…-96억 영업이익 발생당시 최고주가 1만8780원서 정매최종일 최저가90원(시간외80원)으로 추락
포스코 (272,500원▼ 3,500 -1.27%)계열사였던 포스코플랜텍(성진지오텍)이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폐지됐다. 2007년 11월 29일 상장한 지 8년 5개월 만이다.
포스코는 2015년 9월 포스코플랜텍이 기업 재무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가자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포스코플랜텍은 워크아웃을 신청한 첫번째 포스코 계열사다.
1982년 설립된 제철정비가 모태인 성진기계주식회사(성진지오텍)는 발전설비‧해양플랜트 모듈 제작업체다.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이 재임 중이던 2010년 포스코에 인수됐다. 정 전 회장은 성진지오텍을 고가 인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포스코플랜텍은 2011년 이후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말 연결기준 자본총계가 -1319억원으로 자본 잠식 상태다. 포스코플랜텍은 작년 화공‧해양사업 부문에서 적자가 거듭 발생하자 울산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1월 29일 자본금이 전액 잠식된 포스코플랜텍 주식 매매 거래를 정지했다. 거래소는 이어 올해 3월 31일 경영 악화로 인한 자본금 전액 잠식을 이유로 포스코플랜텍을 상장 폐지 종목으로 확정했다.
올해 4월 5일부터 정리매매를 진행한 포스코플랜텍은 이날 전 거래일(4월 12일)보다 10% 떨어진 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플랜텍은 2010년 11월 장중 최고가로 1만8780원을 기록했다
>>2016-04-23 <포플 사업보고서>올해 흑자전환만 달성하면 대박 --영업의 경과 및 성과
작년 한 해 세계 경제는 제조업 성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경기부진이 계속되었고, 국내 경제 또한 수출 부진과 소비 위축으로 저성장이 지속되었습니다. 나아가 철강 및 화공 분야 등 주요 발주처의 투자 축소로 수주물량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어려운 경영 여건 하에 회사는 예기치 못한 이란 미수금 횡령 사건이 발생하면서 신용등급 강등, 차입 축소 및 만기연장 불가 등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15년 8월 워크아웃 절차를 밟게 되었습니다.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중점 추진했던 주요 경영활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이행약정 체결로 2019년까지 차입금 상환을 유예하여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였습니다. 은행 차입금에 대한 상환 유예 뿐 만 아니라, 사채 1,000억원에 대한 만기 연장, 경영정상화 이행약정 종료 時까지 이태리태양광 채무상환도 유예하였고, 내부 가용 자금을 1,000억원 이상 유지하여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부도 우려를 해소하였습니다.
둘째, 사업구조와 인력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시행하여 영업흑자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우선, 역량이 부족한 사업 수주를 중단하고 핵심역량 보유 사업에 특화한 사업 구조조정을 단행 하였습니다. 포항부문에서는 엔지니어링 역량과 실행 경험이 부족한 신재생에너지와 생활폐기물 사업에서 철수하고, 수행실적과 노하우가 축적된 철강 Plant 사업에 집중하여 2,300억원 규모의 포스코 고로개수와 700억원 규모의 용융아연도금설비프로젝트 등을 수주하였습니다. 울산사업부문은 과거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해양ㆍ모듈과 조선사업 수주를 중단하였고, 안정적인 수주와 수익성이 보장되는 배열회수보일러와 철강기자재 제작 중심의 운영 체제로 재편하였습니다. 사업 구조조정과 더불어 2차례의 대규모 인력합리화를 시행하여 2014년말 대비 521명을 축소하여 연간 고정비 규모를 최소화함으로써 원가경쟁력 제고의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셋째, 업무 생산성 향상과 체질 개선을 위하여 수주에서 준공까지 전반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였습니다. 과거 주요 손실 원인이었던 적자수주 근절을 위하여 수주심의 프로세스를 2단계에서4단계로 상향하였고, 사업 수행에 있어 손익, 공정 등 주요 리스크를 조기 식별, 대응하여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게 프로젝트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또한, 경쟁입찰을 확대하여 구매비용을 절감하였고, 조직/개인별 원가책임제 운영으로 실질적인 원가절감을 추진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2015년은 조기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한 한 해 였습니다.
>>2016-04-30 전정도 횡령금 돌려받는다. <2015.12.1 기사>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택(옛 성진지오텍)의 이란 공사대금 수백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전정도(56) 세화엠피 회장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최창영)는 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전 회장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전 회장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이모(65) 유영E&L 대표에게는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전 회장 등은 회사를 실질적 지배 및 운영자로서 공사 대금을 전달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빼돌려 임의로 사용했다"며 "이 대표는 사업·투자 우회 송금 방법 등을 직접 구상하고 횡령 범행이 이뤄지는 기간 동안 계좌 잔고증명서를 위조해 포스코플랜택 측에 보내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어 "전 회장 등이 빼돌린 금액은 660억원을 초과하는 거액으로 현재까지 대부분의 피해가 회복되지 않았다"며 "포스코플랜택이 엄중한 처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이들에게 실형 선고는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전 회장 등은 세화엠피 등 계열사의 자금난이 심화되자 이를 타계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며 "각종 사업 투자금을 회수해 피해금액을 변제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옛 성진지오텍의 최대주주였던 전 회장은 이 대표와 공모해 포스코플랜텍이 지난 2012년 12월 미국의 '포괄적 이란 제재법' 위반을 피하려고 맡긴 이란 석유플랜트 공사 대금 922억원을 보관하던 중 2013년~2014년께 662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이들은 포스코플랜텍의 이란 석유플랜트 공사 대금을 세화엠피와 계열사 유영E&L, 이란 현지법인 SIGK에 보관하면서 포스코플랜텍에 허위 잔고증명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의심을 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투데이2016-07-15. [포스코 및 타 회사의 포플 지원 내역 및 채권단관리이후 포플]
2010-03 : 포스코, 성진지오텍 인수..1600억원 ==>2010-10 : 포건 유증참여..799억원 ==>2012-01, 삼엔 유증참여 567억원 ==>2013-07 : 성진지오텍+포플합병 ==>2013-12 : 포스코 유증..718억원 ==>2014-12 포스코 및 포건 유증..2900억원 ==>2015-09 : 채권단과 포플워크아웃 약정체결 ==>2016-01 : 울산1공장생산중단<화공+해양 지속적자> ==>2016-02 : 울산1,2공장패키지매각추진 ==>지역기업과 울산공장매각협의중
***울산지역 플랜트기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매각가는 500억~800억원대 전망 포스코가 인수금과 유상증자로 6000억 원을 쏟아 부은 포스코플랜텍 울산공장(옛 성진지오텍)울산 1·2공장 설비와 부지를 이 지방 기업에 헐값으로 매각예정... 포스코플랜텍은 최근 영남지역의 한 소규모 플랜트 기업을 울산 1·2공장 패키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특히 울산 2공장은 플랜트 설비를 제작, 납품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상태...이들 공장의 매매 가격은 500억~800억 원대가 될 것이란 관측... 포스코는 2010년 3월 성진지오텍을 1600억 원에 인수하고, 2010년부터 2014년까지 4400억 원을 유상증자 방식으로 지원했기에 결국 이번 매각으로 건지는 금액은 총 투자액의 10분의 1가량에 불과.... 매각완료시점 확정 어려우나 3분기(7~9월) 중 완료될 전망
>> 2016.08.01 [Who Is ] 조청명 포스코플랜텍 사장
포스코 기획통, 권오준 시대 구조조정 주도 -나병현 기자
▲ 조청명 포스코플랜텍 사장. ◆ 생애
조청명은 1960년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포스코에 입사해 포스코 종합기획팀장, 혁신기획실 실장 등 포스코그룹의 기획부문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다.
포스코 베트남일관제철소 추진반장으로 일했으며 포스코 가치경영실장을 맡아 포스코그룹 구조조정작업을 진두지휘했다.
포스코플랜텍으로 자리를 옮겨 사장을 맡았고 현재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 학력--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경력
1986년 포스코에 입사했다. 2002년 포스코 종합기획팀장, 2003년 정책개발팀장, 2004년 혁신기획실장, 2006년 경영혁신실 혁신기획그룹리더, 2007년 경영혁신실 6시그마그룹리더, 2008년 베트남일관제철소 추진반장, 2009년 미래성장전략실 미래전략연구그룹리더를 맡았다.
2010년 포스코건설 상무로 선임되면서 경영기획본부 경영전략실장을 지냈고 2011년 대우엔지니어링 비상무이사, 2012년 대우인터내셔널 전무로 승진해 경영기획총괄임원을 맡았다.
2014년 포스코 가치경영실장대행을 맡아 그룹 계열사 구조조정과 경영쇄신 작업을 이끌었다.
2015년 3월 포스코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가치경영실장으로 선임됐다. 5월 포스코 비상경영쇄신위위원회 구조조정위원장에 임명됐다.
2015년 6월 포스코플랜텍으로 자리를 옮겨 사장에 오른 뒤 11월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 사건/사고
==2014년 12월 포스코가 자회사인 포스코특수강을 세아그룹의 세아베스틸에 매각했다. 전체 매각대금은 1조1천억 원 규모였다. 2014년 8월 포스코가 세아그룹과 특수강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지 4개월 만에 주식매매계약(SPA)을 성사시키며 포스코특수강을 세아그룹에 넘긴 것이다. 장부가치가 2200억 원에 이르는 베트남 형강사업(PSSV)이 포스코에 잔류하는 것을 감안하면 포스코특수강의 평가가치는 1조3200억 원에 이르렀다. 포스코특수강 매각은 포스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추진됐고 조청명이 실장으로 있던 가치경영실이 매각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특수강 매각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노동조합 미가입 직원을 전원 조합원으로 가입시키기 위해 나서는 등 매각 저지를 위한 투쟁에 나섰다. 포스코특수강 매각반대 비대위는 “포스코특수강은 창립 이후 1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부채비율도 타 포스코 계열사에 비해 낮은 초우량 회사다”라며 “권오준 회장은 취임 후 실적이 저조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매각 의사를 밝히다가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자 단기성과에 급급해 졸속매각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매각 반대의사를 밝혔다.
==2015년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매각을 두고 포스코와 대우인터내셔널 경영진 간의 마찰이 있었다.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이 취임한 2014년 3월부터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구조조정안을 다각도로 검토해왔다. 포스코는 대우인터내셔널의 자원개발부문 매각을 살폈고 조청명이 이를 주도했다. 이 과정에서 구조조정의 내용이 담긴 문서가 외부로 유출되며 문제가 시작됐다. 대우인터내셔널의 내부 분위기는 어수선해졌고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도 사내게시판을 통해 미얀마가스전 매각에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전 사장은 “포스코는 우량자산이 아닌 부실자산을 먼저 정리해야 한다”며 권 회장에게 직접 건의한 내용들도 게시판에 그대로 게재했다. 포스코 측은 이런 행동을 사실상 ‘항명’으로 보고 전 사장을 해임했다. 권 회장은 조 부사장도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판단했다. 가치경영실에 작성한 문서가 외부로 유출된 점과 계열사 구조조정을 담당하면서 그룹사간 갈등을 초래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업계 관계자는 "전 사장이 해임될 것으로 알려지며 대우인터내셔널 직원들의 불만이 높아져 포스코도 조청명을 경질시킬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4월15일 포스코플랜텍이 상장폐지됐다. 2015년 적자 3491억 원을 내는 등 5년 연속 적자를 내 감사의견 거절, 완전자본잠식 등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포스코플랜텍은 2011년 기준으로 매출 5975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을 거두는 등 좋은 실적을 내 포스코의 비상장 우량 계열사로 꼽히기도 했다. 그러나 2013년 7월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이 인수한 성진지오텍에 흡수합병되면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포스코플랜텍은 상장 폐지되며 정리매매 가격이 주당 90원까지 떨어졌었다. 이후 울산공장 매각, 대주주인 포스코의 지원 재개 기대감으로 장외시장에서 500원대까지 올라 거래되기도 했다. 2016년 7월 포스코플랜텍이 영남지역의 한 소규모 플랜트 기업을 울산 1·2공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매매 가격은 500억~800억 원대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포스코는 2010년 3월 울산에 공장을 둔 플랜트 기업 성진지오텍을 1600억 원에 인수하고 2010년부터 2014년까지 4400억 원을 유상증자 방식으로 지원했다. 따라서 이번 매각으로 총 투자금액의 10분의 1가량만 건질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각은 3분기(7~9월) 중 완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1,2공장은 16-03분기말 현재 토지, 건물, 기계장치 등이 산업은행 등에 202,850,000천원 및 USD 9,100천, JPY 2,300,000천을 채권최고액으로 하여 담보로 제공되어 있음<총2349.5천억원...장부가격은 843억7668만원...토지가 57,567,506천원 + 건물가 18,076,579천원 =756.43억 장부가액>---즉, 개인소유부동산은 감정액 대비 60~80%를 대출한도로 잡고, 기업소유부동산의 경우 감정액을 따라 최대금액을 대여해 줄 수는 있으나 대신....실제 대여금 대비 채권설정액은 120%-140%로 더 높여서 설정하는 것이 관례임에 비추어 볼 때......울산1,2공장에 대한 산은 등에게 담보설정된 금액은 총2349.5천억원...(토지-건물-기계장치 장부가격총액은 843억7668만원)...따라서 아마도 담보대출당시의 실제 시가는 1678.2억~1957.9억 정도였을 것으로 보임....경제 상황이 어려워져서 울산지역 거래가가 하락해서 현재시가가 그때에 비해 1/3~반으로 줄어들었다고 봐야 하나....응찰자 없어서 취소
◆ 어록
“자동차강판 사업은 모든 철강사들이 관심이 보이는 탓에 상대적으로 돈이 안되는 측면도 있지만 기술의 척도라는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있다” (2002/04/12, 자동차강판 사업부문에 대해)
“국정감사 시절에는 무슨 일이든 책임 소재가 분명해야 했기 때문에 모든 직원이 매일 오후 4시면 일일업무일지를 쓰는 일에 매달려야 했다” (2002/10/09, 포스코가 민영화되기 전을 회고하며)
“진정한 일류기업은 돈도 잘 벌고 사회책임에도 충실할 때 이뤄진다” (2004/07/06,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비효율적인 업무방식을 개선해온 혁신운동을 강도 높게 상시적으로 추진할 것” (2005/01/10,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돈이 좀 들어도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줄인다면 장기적으로 이익이기 때문에 주주들을 합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다고 본다” (2005/03/11, 지속가능경영에 대해)
“어떤 사업이라도 우리가 갖고 있는 것보다 효율이 떨어진다면 구조조정을 통해 버릴 수 있으면 버릴 것” (2014/05/19,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신경영전략 발표회에서)
“잘 되는 사업보다 안 되는 사업을 정리하는 것이 100배는 더 힘들다” (2015/05/13, 포스코플랜텍이 막대한 지원에도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하자)
“포스코플랜텍이 조기에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공급사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 (2016/03/22, 우수공급사 초청 간담회에서)
“경영 정상화를 위해 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2016년 7월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열린 2016년 경영목표 달성 워크숍에서)
◆ 평가
포스코와 포스코건설, 대우인터내셔널에서 혁신·기획을 담당한 혁신·기획전문가다. 포스코의 구조조정과 경영쇄신에 밝은 인물로 꼽힌다.
권 회장의 개혁 프로젝트 전위부대인 가치경영실 실장으로 임명되면서 권 회장의 오른팔로 주목받았다.
가치경영실이 그룹의 구조조정 본부 역할을 하면서 경영쇄신 작업을 이끌었던 중요 조직이어서 전무이면서 자회사로 나가있던 조청명이 가치경영실장으로 임명된 것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가치경영실장으로 있을 때 '알짜배기'로 여겨졌던 포스코특수강 매각결정에 큰 역할을 했다. 노조의 반대로 난항을 겪었던 포스코특수강 매각전의 경우 가치경영실 수장으로서 직접 회사를 찾아 노조를 설득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가스전 분할매각 방안을 진두지휘했다. 미얀마가스전 매각추진과 관련된 문건들을 제대로 간수하지 않아 언론에 유출시키고 계열사 간 갈등의 빌미를 제공한 책임을 지고 가치경영실장에서 물러났다.
포스코플랜텍 사장으로 임명됐을 때 권 회장의 측근이란 점 때문에 포스코가 포스코플랜텍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다. 또 권 회장이 조청명에게 포스코플랜텍의 경영정상화를 이끌어 낼 기회를 주고 앞으로 다시 포스코로 복귀시킬 명분을 만든 것이라는 해석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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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02월01일 포스코건설 본사이전 백지화 =이종욱 기자/경북일보
지난해부터 논란이 돼 왔던 포스코건설 본사이전이 사실상 백지화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해외시장 침체로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2천833억 원의 손실을 낸 데다 매출도 5조 1천43억 원으로 줄어들면서 전년 대비 21%나 감소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포스코건설은 그동안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한 데 이어 경영상황에 부응할 수 있는 조직개편안 마련에 들어갔다.
당초 이 조직개편안에 플랜트사업 수주가 부진한 포항본사 플랜트사업부의 인천 이전설이 떠돌면서 포항지역 경기침체로 이어질 것이 우려됐다. 그러나 최근 포스코건설이 마련한 조직개편안에 플랜트사업부를 포항에 존속시키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이 플랜트사업부 포항 존속을 결정한 데는 포스코가 그동안 플랜트공사의 대부분을 포스코플랜텍에 내주다 올 하반기부터 포스코건설에도 발주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코건설 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 외에도 R&D분야를 강화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알려져 날로 어려워지는 건설사업환경 극복을 위해 기술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경영악화에 따른 구조조정에 이어 조직개편작업을 해 왔으나 포스코가 플랜트사업을 발주키로 함에 따라 플랜트사업부 이전계획은 빠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포스코 관계자도 “올 하반기 예정된 플랜트공사 중 상당 부분을 포스코건설이 맡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확인해 줬다.
한편 포스코는 현재 워크아웃 중인 포스코플랜텍이 빠른 시간 내 경영정상화가 이뤄질 경우 포스코건설과의 경쟁체제 또는 플랜트 특성별로 분산 발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플랜텍은 당초 오는 2019년까지 워크아웃(기업개선)에 들어갔으나 부실경영의 원인이 됐던 울산1·2공장(구 성진지오텍)매각에 박차를 가하는 등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호전되기 시작, 워크아웃 조기졸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포스코플랜텍 측은 “현재와 같은 상태로 경영상황이 개선될 경우 빠르면 올 연말께부터 정상화(워크아웃졸업)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빠르면 올 연말 정도에 포플은 워크아웃 자본잠식 탈피가 가능하다고 말하네요...2016년 하반기 그러니까 4분기에 무슨 일이 있긴 있었나 봅니다.
----포스코의 내부발주가 넘쳐서 포플 혼자서는 할 수 없어서 포건이 도와주는 거로 봐야겠지요. 내부 발주가 포플 혼자 감당못할만큼 넘치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포플은 구조조정으로 인해서 가용인력의 한계가 있으므로 혼자서는 그 많은 일감을 모두 소화하지 못할 거라는 거죠. 워크아웃 기간이고 하니까 소화 시킬 정도의 일감만으로도 충분히 정상화될 수 있습니다.
----포건 플랜트 사업부가 포항에 그대로 남는다고 하네요,, 그동안에는 포건과의 합병만을 생각했었는데,,..어쩌면 포플이 포건의 플랜트 사업부만을 인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6-12/31현재 세이브로 기록[포플] 소액주주합계 23.16% 41911026주
<개인 7654명 41192861주 22.77% //법인 - 0.39% 718165주 //외인19명-424491주 0.24%>
기타주주합계 76.82% 138918551주 <기타법인(나머지법인+실기주5369주)=77.22% 139641744주>
@@2017-7/25 ..세이브로상 포플소유주식수별 현황단위 : 명, 주
구분---- 주주수---- 비율---- 주식수
1만주이상 591---7.69%---172,037,048 //5천주-1만주 463---6.02%---3,604,440
1천주-5천주 1,614---21.01%---3,913,464 //5백주-1천주 905---11.78%---717,570
1백주-5백주 1,713 ---22.3%---474,573 //5십주-1백주 645---8.39%----54,628
1십주-5십주 1,010 ---13.15%---25,733 //1십주미만 737---9.59%----2,121 KSD 1---0.01%---5,369 //합계 7,679--100%----180,834,946
㈜포스코플랜텍2016결산<백만>
자산501,659부채678,004자본(176,345)당기매출액361,351 당기손익(43,195)
##포스코의 포스코플랜텍 지분율73.94%(133711880)
--취득원가 217281백만원<주당1625원> ==> 장부가(전기/당기) 171218백만원<1280원>/0
>>17-03-29 순이익 발생의 의미는 우량 기업에서나 중요한 것..
구조조정 중이고 턴어라운드 되는 포플은 영업이익이 더 중요..만약 순이익 흑자 200억 내고 영업이익 적자였다면 심각할 수 있지만 반대로 순이익은 부실을 털어내는 과정에서 발생한 거라 일회성 단발로 끝나고 16년 총영업이익 110억은 정상상태의 기업으로 회복된 것임을 확인시켜 주었다....장내기업들을 볼 때, 어떤 기업이 부동산 매각으로 순이익은 200~300억씩 흑자, 영업이익은 적자 지속이라면 이런 것은 부실기업.. 이런 것을 볼 때 포플의 4분기 90억에 가까운 영업이익은 포플의 비상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거로 보임.
>>2017-07-26 매일신문, 워크아웃 포스코플랜텍, 상반기 흑자 '정상화 청신호'==내실 강화, 영업이익 108억
"현업에 집중하는 경영이 통했다."
포스코 계열사 가운데 처음으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갔던 포스코플랜텍이 올 상반기 흑자를 기록하며 경영정상화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 회사는 2011년 기준으로 매출 5천975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기록하며 포스코 계열사 가운데 우량으로 손꼽혔지만 2013년 부실회사인 성진지오텍과 합병하면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5년 3천491억원의 적자를 낸 이 회사를 돕기 위해 포스코가 4천4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했지만 플랜트 공사 수주가 바닥을 치면서 회생에 실패했다. 철강경기 악화 등으로 포스코도 더 이상 자금 지원을 할 수 없게 되자 포스코플랜텍은 2015년 완전 자본 잠식에 빠진 뒤 지난해 상장폐지됐다.
포스코플랜텍은 워크아웃 이후 내실 강화 노력과 더불어 과감한 구조조정을 진행하며 경영에 숨통을 조금씩 트기 시작했다. 여기에 포스코가 플랜트 공사와 제철소 내 대형공사를 적극 수주해주면서 힘을 보탰다. 포스코로부터의 공사 수주가 줄어든 다른 계열사들도 포스코플랜텍의 정상화를 위해 불만 없이 묵묵히 도왔다.
결국 올 상반기 영업이익 108억원, 당기순이익 61억원을 달성하며 2013년 이후 최대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이 최종 확정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63억원보다 71.4% 늘게 된다. 상반기 실적은 하반기에도 계속돼 올해 당기순이익 달성도 무난할 전망이다.
포스코플랜텍은 그간 채권단과 대주주인 포스코의 적극적인 협력 아래 해양`모듈사업과 화공사업, 생활폐기물 재활용 사업 등 부실 사업은 접고, 대신 고로개수 사업 등 대형 사업에 집중하면서 내실을 다져왔다. 또 지속적인 원가 절감과 비핵심자산 매각 및 인력 감축, 업무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해 채권단의 신임을 얻고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냈다.
포스코플랜텍 관계자는 "철강플랜트 분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면서 경영 상황이 많이 좋아졌다. 본연의 업에 충실하며 하루빨리 경영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2017.07.25 포스코플랜텍 조기 경영정상화 `청신호`==상반기 영업이익 108억원 작년 동기보다 71.4% 증가 ==성진지오텍과 합병 후 최대 경영실적 성과
포스코플랜텍(사장 조청명)이 올 상반기 경영실적이 호전되면서 조기 경영정상화의 희망이 보이고 있다. 이는 상반기 경영실적이 영업이익 108억원, 당기순이익 61억원으로 추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3년 성진지오텍과 합병 이후 최대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실적이 최종 확정되면 영업이익은 전년(63억원) 동기 대비 71.4% 증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당기순손실(△26억원)에서 87억원이 개선되는 것이다. 이러한 상반기 실적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쟁력 있는 철강플랜트 분야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리스크 또한 줄어들 전망이다.
포스코플랜텍은 워크아웃 이후 채권단과 대주주인 포스코의 적극적인 협력 아래 △해양·모듈사업, 화공사업, 생활폐기물 재활용사업 등 부실사업 철수 및 종결 △고로개수 사업 등 대형 사업의 성공적 수행 △변동비 절감 등 지속적인 원가절감 △비핵심자산 매각 및 인력감축 △업무 프로세스의 개선 및 조직문화 쇄신 등을 통한 실적 개선에 꾸준히 노력해 왔다.
또 위축된 직원들의 자존감 제고와 행복 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11대 행복경영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EPC 역량을 향상시키는 등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채권단은 최근 실사를 통해 그간의 경영개선 성과를 직접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16년말 현재] 33. 건설ㆍ용역계약 및 미청구공사와 초과청구공사
(1) 당기 및 전기 중 연결회사의 주요 건설ㆍ용역계약 잔액의 변동내역(단위: 천원)
구 분 기초 계약잔액 계약잔액 변경(*) 공사수익 인식액 기말 계약잔액
2016년 당기631,465,54191,964,889(333,521,555)389,908,875
2015년 전기607,774,834452,662,708(428,972,001)631,465,541--여기에서 2800억 미지급
(*) 신규계약액, 추가계약액 및 계약변경액이 포함된 금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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