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천장관절 강직성척추염 반응성관절염 aids

>>2018-01-03 돌발성 난청이 심뇌혈질환 위험과 관련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돌발성 난청은 확실한 원인 없이 수시간 또는 수일 이내 갑자기 발생하는 난청으로 이명이나 현기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최근 스트레스나 과도한 이어폰 사용으로 젊은층에서의 돌발성 난청 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으며, 청력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김동규 교수 연구팀은 2002년에서 2013년 사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성인 가운데 45~64세인 775명(여성 385명, 남성 370명)을 추려내 돌발성 난청과 심뇌혈관질환의 연관성을 11년간 추적조사했다.

분석결과 연구대상자 중 8.5%인 66명이 뇌졸중 또는 급성 심근경색증 진단을 받았다. 이들 중 18명은 돌발성 난청 환자, 48명은 돌발성 난청이 없는 환자였다. 반대로 심뇌혈관질환 발생 건수를 기준으로 살펴본 결과, 돌발성 난청 환자군은 1000인 년당 13.5명, 비 환자군은 1000인 년 당 7.5명으로 돌발성 난청 환자에서 심뇌혈관질환 발생률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이 심뇌혈관질환 위험 요인 등을 보정한 결과에서도 돌발성 난청 환자에서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2.18배 높았는데, 그 중에서도 뇌졸중 발병 위험은 2.02배로 가장 높았다. 단, 돌발성 난청과 심근경색증과는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돌발성 난청 환자에서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하고, “주치의는 돌발성 난청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진료할 때, 반드시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없는지 자세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7/12/29 감귤의 효능, ‘비만 억제, 항당뇨 효과’ 밝혀져

겨울철 즐겨 먹는 감귤이 비만 개선, 항당뇨, 인지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감귤의 다양한 기능성 중 대표적으로 비만 억제, 항당뇨, 인지능 개선 효과 등을 과학적으로 밝혀냈다.

감귤 과육과 껍질을 이용해 만든 음료를 실험용 쥐에 투여한 결과, 복부지방이 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도비만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감귤 음료를 2달간 먹인 결과 체지방률 3%, 총콜레스테롤 10%, 체질량 지수 1.5% 가 각각 감소했다.

감귤추출물을 이용한 항당뇨 실험에서는 동물모델에 고지방식과 감귤추출물을 먹인 그룹이 고지방 사료만 먹인 그룹보다 체중이 약 10%, 공복 혈당이 약 28% 감소했다.

감귤추출물을 이용해 인지능력 효과를 알아보는 동물실험을 한 결과, 새로운 사물을 인지하는 능력은 50%가 향상됐으며 공간 인지 능력은 28%가 증가했고, 기억력 향상에도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 감귤의 효능, 주요 성분의 특징

감귤은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의 중요한 섭취원으로 건강유지와 질병 예방에 유효한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1. 비타민 P = 감귤류에는 항산화, 항암, 항염증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 P라고 불리는 플라보노이드가 수입 오렌지보다 2배 이상 많다. 비타민 p는 비타민 C를 안정화시키고 모세혈관을 강화, 중성지방 분해, 혈액순환 개선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2. 비타민 C = 감귤은 하루 3∼4개만 먹어도 비타민C의 일일 권장량을 채울 수 있을 정도로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 관여 등에 관여하여 피부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3. 카로티노이드 = 감귤엔 노란빛 채소와 과일에 들어 있는 베타크립토산틴 등의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함유돼 있어 항산화 효과, 항암 효과,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17-11-29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뇌 노화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하이파대학 공중보건학부의 Galit Weinstein 교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를 분석한 결과 정상적인 사람에 비교해 사고력이 저하되고 뇌 활동이 감소한다고 발표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소량만 마시는데도 술을 많이 마시는 경우와 같이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질환을 말한다.

대부분의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가벼운 병이지만, 심한 지방간 환자의 경우 치료하지 않으면 간경변증, 간암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위험요인으로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알려졌다.

연구에는 과도한 알코올 섭취가 없고 뇌졸중과 치매가 없는 중년 남녀 766명이 참여했고, 이중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약 18%였다. 연구팀은 MRI를 사용해 뇌 전체 양을 측정하고 복부 CT를 사용하여 간을 검사했다.

연구결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정상적인 사람보다 전체 뇌 용적이 현저히 작았다. 60세 이하 참가자 중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그룹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 나이가 7.3년 노화됐다고 분석됐다. 단,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뇌 손상이나 뇌졸중의 다른 징후와는 관련이 없었다.

Weinstein 교수는 “이번 연구는 건강한 간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한 뇌 건강을 유지하는 것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 건강한 간을 유지하면 뇌 건강은 물론 당뇨병과 심장질환과 같은 다른 질병 또한 감소하므로 간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방간은 건강한 생활습관과 절절한 식이요법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의사협회(AMA)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11 월 20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


>>17-11-28 하루3-4잔의 커피, 건강에 이득

카페인 때문에 마시면서도 왠지 죄책감마저 생기는 커피. 하지만 하루 서너 잔의 커피는 해롭기보다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만, 임신한 경우 지나친 커피 섭취는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영국 사우스햄튼 대학 연구팀은 하루에 3~4잔(400mg/일)의 커피를 마신 사람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을 비교한 200건 이상의 연구내용을 분석했다.

그 결과 커피를 마신 사람이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은 15%,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위험은 19%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은 29%, 간섬유화 27%, 간경화 39% 더 낮았으며, 제2형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의 위험도 감소하는 등 적정량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해보다 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커피가 인체에 미치는 긍정적인 메커니즘을 명확히 짚어내기는 어렵지만, 커피 섭취가 인체 세포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을 막아주는 항산화 및 항섬유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커피 섭취 방법으로 성인 기준 하루 섭취 카페인 권장량은 400mg 이하(보통 커피 3~4잔에 해당하는 양)로 제한하라고 전하면서 커피 외에 설탕, 우유, 크림 등을 넣거나 지방이 함유된 스낵과 함께 커피를 마시는 것은 피할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커피를 건강을 목적으로 일부러 더 마시는 것은 좋지 않으며, 특히 어떤 사람들에게는 역효과가 우려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카페인 일일 섭취권고량을 성인 400mg, 임산부 300mg 이하로 정하고, 소아·청소년은 체중 1kg당 하루 2.5mg 이하로 제시하고 있다. 커피전문점 등에서 커피를 하루 네 잔 이상 마시면 카페인 일일 섭취권고량을 넘게 된다. 커피 한 잔당 평균 카페인 함량은 약 107.7mg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학저널(BMJ)에 게재됐다.


>> 2017/11/22 치사율이 50%에 이르는 에볼라 출혈열이 악화되는 구조의 일부가 일본 도쿄대 의과학연구소 카와오카 요시히로 교수팀의 연구 결과 밝혀졌다. 에볼라 출혈열로 인해 사망하거나 회복 가능한 환자를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단백질 등도 발견됐다.

연구팀은 2015년 2~8월에 걸쳐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던 서부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에볼라 출혈열 환자 20명과 비감염자 10명의 혈액을 분석했다.

환자 중 9명이 사망하고 11 명이 생존했다. 사망한 환자는 회복한 환자에 비해 혈액 중에 흘러 나온 췌장 효소의 양이 약 30배 많았다.

췌장 효소는 일반적으로 필요 이상으로 췌장 밖으로 흘러 나오지 않지만, 에볼라 출혈열이 악화된 환자는 바이러스에 의해 췌장이 손상되고 췌장 효소가 누출되어 전신의 장기를 손상시키거나 출혈을 일으키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사망한 환자는 회복한 환자에 비해 증상이 발생하기 시작한 후부터 사망할 때까지 혈액 중의 ‘비타민 D 결합 단백질'과 ‘아미노산 L-트레오닌’의 양이 1/2~1/4 밖에 되지 않았다.

카와오카 교수는 “이 결과는 에볼라 출혈열이 악화될 수 있는 환자를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과학 잡지 'Cell Host & Microbe'에 발표됐다.


>>2017/11/16 조기 관절염, 인대파열 찾아내는 근골격 초음파검사

# 발목을 크게 접질렸던 김모씨(30대 후반)는 3개월째 계속된 발목 통증의 원인을 근골격 초음파검사로 찾았다. 초음파로 살펴 본 결과 인대파열이 있었던 것. 엑스레이 검사상 골절이 없고 걷는 데는 큰 불편감이 없어 오래 버티던 것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초음파검사로 쉽게 인대 파열을 확인하고 깁스 등의 추가적인 처치로 인대손상을 최소화했어야 했지만, 지금은 깁스도 소용없다는 의사의 말에 안일하게 대처한 자신을 탓하지 않을 수 없었다.

김씨처럼 발목, 어깨 등 관절부위의 통증을 생활에 큰 불편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진료를 받지 않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또는 엑스레이 검사결과만 믿고 인대 등의 내부구조는 CT나 MRI검사 등 값비싼 검사로만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해 자연치유만을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근골격계 질환 중에는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해도 인대손상, 미세골절, 근육파열 등이 있을 수 있어 보다 정확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근골격 초음파검사는 MRI보다 훨씬 저렴한 5만원 내외 비용으로 근골격계 질환을 확인할 수 있다.

근골격 초음파검사로 알 수 있는 질환

근골격계 초음파검사는 방사선 촬영검사(엑스레이 검사)로는 확인이 어려운 관절, 연골, 건(힘줄), 인대, 근육, 신경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검사이다.

발목을 접질리거나 어깨 관절통이 있는 경우, 교통사고 등으로 무릎을 강하게 부딪친 경우, 만성 관절통, 만성 근육통 등에 인대손상, 근육파열, 활액낭염 등에 대한 것을 확인해볼 수 있다.

조직검사나 다른 치료를 할 때 바늘 등 처치를 유도하는 목적으로 실시간 영상인 초음파 검사 영상을 참조하기도 한다. 단, 뼈의 표면은 관찰할 수 있으나 뼛속의 병은 확인하기 어렵다.

- 어깨통증: 점액낭염, 회전근개파열, 오십견, 어깨 힘줄의 석회화 건염 등

- 팔꿈치통증: 테니스 엘보, 골프 엘보 등

- 엉덩이통증: 고관절 병변, 둔부점액낭염 등

- 무릎통증: 퇴행성 관절염, 점액낭염, 관절염 조기검진, 인대손상 등

- 발목, 발뒤꿈치 통증: 발목염좌, 봉와직염, 아킬레스 건염, 족저근막염 등

- 근육파열: 햄스트링(허벅지 뒤의 근육) 파열, 종아리 근육 파열 등

- 손목, 손가락 등의 염좌 또는 종물: 방아쇠수지 등

- 근골격계 말초신경부위

- 미세골절

- 초음파 가이드 하의 주사치료, 신경차단술치료 등

검사는 해당 부위에 젤리를 바른 후 탐촉자를 피부에 밀착시키면서 관찰하며 금식이 필요 없고, 검사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MRI 검사에 비해 비용과 시간 절약은 물론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반복하더라도 안전한 것이 장점이다.

==미국심장학회(AHA), 미국심장병학회(ACC)가 고혈압의 기준을 140/90mmHg에서 130/80mmHg로 강화한 고혈압의 새 진단 기준을 발표했다고 ABC News, Reuters, CNN 등 외신이 13일(현지시각) 일제히 전했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45세 이하 고혈압으로 분류되는 미국인은 남성 3배, 여성 2배로 각각 늘어나게 된다. 전 미국인을 대상으로 하면 고혈압 인구는 현재 7,200만명에서 1억 300만명으로 1.4배 증가하며, 혈압약 약물치료가 필요한 심한 고혈압 환자는 420만명 증가한다.

혈압검사

△ 고혈압 진단 기준 개정안 (단위 mmHg)

- 정상 혈압 : 수축기 120 미만 그리고 이완기 80 미만

- 고혈압 전단계 : 수축기 120~129 그리고 이완기 80 미만

- 1단계 고혈압 : 수축기 130~139 또는 이완기 80~89

- 2단계 고혈압 : 수축기 140 이상 또는 이완기 90 이상

이번 조정 가이드라인은 1단계 고혈압인 사람들의 심장마비,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위험은 정상 혈압보다 2배 더 높아지며, 지난 2015년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조사 결과 수축기 혈압을 120mmHg 이하인 경우 140mmHg 이하로 목표를 잡고 관리하는 경우에 비해 심장 관련 원인 사망이 43%, 심부전은 38% 떨어진다는 연구결과 등을 종합하여 결정됐다.

수축기 혈압을 130mmHg보다 아래인 120mmHg로 잡는 경우에는 신부전, 실신 위험 등이 더 높아지는 부작용이 나타나 130mmHg로 최종 선정됐다.

한편, 혈압관리를 위한 생활요법으로는 체중감량, DASH 식사, 주 3회 30분 이상 운동, 남성 음주량은 하루 2잔 이하, 여성 음주량은 하루 한 잔 이하로 제한하기, 나트륨 조절(하루 1500mg 미만), 칼륨 섭취(하루 3500mg 이상) 등을 추천했다.

>>17-10-12 강직성 척추염 의심될 땐 HLA-B27 유전자 검사

원인 모를 관절염을 앓을 때 ‘HLA-B27’ 혈액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이 검사는 자가면역질환의 발생 여부를 예측하는 데 쓰일 수 없고, 특정 질환의 확실한 진단기준이 되는 것도 아닌데, 그러함에도 이 검사가 필요한 이유는 진단에 의미가 있는 지표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HLA(Human Leukocyte Antigen, 사람 백혈구 항원)-B27에 대한 양성 여부 검사는 이와 연관된 자가면역질환의 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관절, 눈 등에 나타나는 만성 염증, 통증, 경직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이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HLA-B27 관련 질환과 양성 검사 결과율  혈액검사

1. 강직성 척추염

혈액검사결과 류마티스 인자가 없는 척추 관절염으로 2,30대 젊은 나이에 요통이나 관절염으로 서서히 증상이 시작된다. 목까지 병이 침범하면 척추 운동 능력이 떨어져 목이나 허리에 변형을 가져오며, 골다공증이 생겨 가벼운 충격에도 척추골절이 잘 생긴다. 환자의 약 90% 이상에서 HLA-B27 양성이 확인된다.

2. 소아형(연소기) 류마티스 관절염

16세 이하 소아청소년에서 원인불명의 만성 관절염이 6주 이상 지속되며, 작은 관절보다는 손목, 발목, 무릎과 같은 큰 관절을 주로 침범하는 질환이다. 환자의 약 80% 이상에서 HLA-B27 양성이 확인된다.

3. 반응성 관절염

비뇨생식기 또는 위장관 감염증이 생긴 이후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며, 3~5개월 정도 지속되다 호전되나 6개월 이상 만성화로 진행되기도 한다. 환자의 약 60% 이상에서 HLA-B27 양성이 확인된다.

4. 단독 급성 앞포도막염

안구를 둘러싼 공막, 포도막, 망막 중 가운데에 위치한 포도막에 염증이 생긴 질환으로 자가면역질환과 크론병 등이 원인이 된다. 환자의 약 40% 이상에서 HLA-B27 양성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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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도염, 장염 뒤 관절문제, ‘반응성 관절염’

요도염, 장염 등을 앓은 뒤 관절에 통증과 염증을 동반하는 반응성 관절염.

비교적 젊은 환자가 많은 반응성 관절염은 비뇨생식기나 위장관의 감염 뒤에 생기는 염증성 관절염을 말한다.

반응성 관절염의 원인균

반응성 관절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균은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비뇨기 감염균)와 살모넬라(위장관 감염균)이다.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는 비임균성 요도염, 자궁경부염, 결막염, 트라코마 등을, 살모넬라는 복통, 설사, 발열 등 급성 위장관염 등을 자극한다.

클라미디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으로도 흔한 성 매개성 감염질환으로 콘돔 사용 등의 안전한 성행위로 예방가능하며, 감염 치료시에는 본인은 물론 파트너도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살모넬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류, 가금류, 달걀 등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지 않도록 하고, 손씻기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보관에 주의해야 하며, 채소와 과일을 먹기 전 흙 등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야 한다.

피부발진에 결막염까지 동반하는 반응성 관절염

관절

붓거나 통증이 유발되는 관절 증상은 비뇨생식기나 위장관 감염 뒤 2~4주 뒤에 나타난다. 주로 비대칭적으로 무릎, 발목 등 다리의 큰 관절에 잘 생기며, 급성 염증성 요통, 족저근막염, 아킬레스건염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또 다른 특징은 관절 외 다른 부위의 증상 - 결막염, 발진, 홍반, 구강궤양, 만성 장염 등 - 을 동반한다는 것이다.

급성 관절염 증상은 3~5개월 정도 지속되다 호전되지만 15% 정도는 6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반응성 관절염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HLA-B27이라는 유전자가 있는 경우(HLA-B27 양성) 관절염 증상 정도가 심하고, 관절 외의 증상이 잘 나타나며, 증상 기간이 만성화될 가능성이 높다.

반응성 관절염을 확실하게 진단하는 검사는 아직 없으나 특징적인 관절 증상과 관절 외의 증상, 이전의 감염이력, 검사결과 등을 종합하여 판단한다. 1999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반응성 관절염에 대한 국제 워크샵에서 브라운(Braun J) 등은 반응성 관절염에 대한 진단 권고 사항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반응성 관절염은 ‘감염’ 여부가 중요하므로 감염발생시 초기 관리를 통해 염증에 의한 관절 손상과 눈 등의 다른 장기의 손상을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감염되었지만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별다른 이유 없이 무릎관절염이나 발목관절염이 생긴 경우 반응성 관절염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 반응성 관절염 진단기준(1999년)

대기준 항목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면서 한 가지 소기준을 만족하면 반응성 관절염으로 확진하며, 대기준 두 가지 항목에 해당하지만 소기준에 해당사항이 없거나, 대기준 한 가지 항목과 소기준 한 가지 이상의 항목에 해당하면 반응성 관절염 의증으로 진단하도록 제시했다.

((**대기준))--항목1..3개중 2개이상(비대칭적관절염, 3개이하의 관절염, 하지관절염)//항목2..관절염발병3일-6주전 나타난 1개 이상의 선행감염증상(1일이상 설사동반된 장염, 1일이상지속된 베뇨장애및 요도분비물이 있는 요도염)

((**소기준))--항목1..선행감염증거(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 양성 또는 반응성관절염과 관련된 장세균 양성)//항목2..지속적인 활막감염 소견 (클라미디아에대한 pcr또는 면역화학염색검사 양성)

[[진단기준]]

--확진 : 대기준 2개항목 해당 + 소기준1개 항목 이상 해당

--의증 : 대기준 2개 항목 해당되나 소기준항목 없음, 또는 대기준항목1개 + 소기준 1개 항목이상 인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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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검사, 12주 검사결과가 중요한 이유

후천성면역결핍증, 에이즈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인 HIV 감염에 의한 결과로 면역저하로 각종 감염의 위험이 커지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하지만 에이즈는 적절한 약물치료 관리로 평생 관리하는 만성질환 개념이 된 지 오래다. 에이즈는 비용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 하는 일이 없도록 국민건강보험 가입자로, 국가에 실명으로 등록된 경우에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다.

에이즈 검사 시기 혈액검사

HIV에 감염된 후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인 6~8주 정도에 검사를 받으면 에이즈 검사에서 양성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항체 형성 기간도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의료계에서는 12주까지를 항체미검출기로 잡고,에이즈 검사 적정시기를 12주(3개월) 이후로보고 있다.

즉, 12주 이전에 에이즈 검사를 받으면 HIV에 감염되었더라도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반대로 12주 이후에 받은 에이즈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온다면 안심할 수 있다.

HIV 감염인과 에이즈 환자는 개념적으로 차이가 있다.

HIV 감염인은 말 그대로 감염된 상태라는 뜻이고, 에이즈 환자는 HIV에 감염된 후에 면역결핍이 심해져 감염이나 암 등의 합병증이 생긴 환자를 말한다.

감염되면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면역세포와 바이러스 농도를 측정하면서 그에 상응하는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2016년 HIV 및 에이즈 지침에서는 면역세포와 바이러스 농도와 상관없이 조기치료를 권장하고 있다. 이는 치료를 빨리 시작할수록 더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으며, HIV 감염인이라도 치료제를 잘 먹으면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확률이 현저히 낮아진다는 다양한 연구결과에 근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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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상처로 시작된 급성 세균감염증 ‘봉와직염’

봉와직염(cellulitis, 연조직염 또는 봉소염)은 피부표면의 작은 상처를 통한 세균 침투로 진피와 피하조직에 일어나는 세균 감염증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모기에 물린 곳이나 무좀, 짓무름, 외상 등 작은 상처가 생기면 A군 용혈성사슬알균이나 황색포도알균 등 세균이 감염되어 발생한다. 특히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봉와직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나이가 많은 고령자나 어린아이, 당뇨병 환자, 면역억제환자 등에서도 발병 확률이 높다.

상처 치료

초기에는 세균이 침범한 부위에 열감, 압통, 두통, 국소 홍반 등이 생기다가 진행이 되면 홍반이 뚜렷해지면서 주위로 퍼져나가며 물집과 고름이 생긴다. 만졌을 때 약간 따뜻함과 살결이 반짝이면서 부어있음을 느낄 수 있다. 단순 염증으로 시작했지만, 초기에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 피부 괴사, 패혈증, 골수염 등의 심한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

균 검출률이 낮아 환자의 증상, 신체검사 등 임상 증상이 진단에 가장 중요하며, 균 배양검사를 해 확진을 내린다. 치료에는 우선 항생제가 사용되며, 가장 많은 원인균인 황색포도알균과 사슬알균에 감수성이 좋은 항생제를 이용한다.

열이나 통증이 있는 경우 진통소염제, 경구용 스테로이드 등 약물이 사용될 수 있다. 초기치료는 반드시 병원 방문을 통해 상황에 맞는 처방을 받도록 하며 먹는 항생제로 조절되지 않을 경우 반드시 입원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병변 부위에 냉찜질이 도움 되며, 다리에 병변이 있으면 다리를 올리는 것이 좋다. 봉와직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피부에 상처(손상)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 무좀, 짓무름 등은 즉시 치료해 다른 부위로 전염되지 않도록 한다.

- 작은 상처라도 소독하고 치료한다.

- 모기에 물린 경우 해당 부위를 긁은 후 침을 바르지 않는다.

- 야외활동 후 귀가하여 몸을 청결히 한다.

- 상처 부위는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완전하게 건조시켜 연고를 바르고 밴드를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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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0 운동 시 호흡곤란 ‘일차성 폐동맥 고혈압’

과거 ‘불치의 병’이라고 불릴 만큼 치명적인 질환인 ‘폐고혈압’. 폐 이식 외에 다른 치료제가 없어 진단받은 후 2~3년 이내에 대다수가 사망했지만, 1990년대 새로운 폐혈관확장제 사용된 이후 예후가 많이 개선되었다.

폐고혈압은 폐동맥 고혈압과 폐정맥 고혈압으로 나뉘지만, 통상적으로 폐동맥 고혈압을 일컫는다. ‘폐동맥 고혈압(PAH: pulmonary arterial hypertension)’은 폐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이상이 생겨 폐동맥의 혈압이 상승하는 질환으로 휴식할 때 평균 폐동맥압이 25mmHg 이상, 운동 시 평균 폐동맥압이 30mmHg인 경우 폐고혈압으로 정의한다.

폐혈관이 좁아지면 심장은 좁은 혈관을 통해 혈액을 뿜어내다 서서히 지치게 되고 기능이 떨어져 충분한 혈액을 뿜어낼 수 없게 된다. 심박출량이 줄어들면 건강하던 사람에서 서서히 호흡곤란이 발생하게 되며 전신 무력함, 현기증, 전흉부통, 실신, 말초부종, 청색증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증상이 서서히 진행하고 특징적인 징후가 동반되지 않아 질환이 상당히 진행하고 나서야 진단되는 경우가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이다.

일차성 폐동맥 고혈압, 획기적인 치료제 ‘프로스타사이클린’

폐동맥 고혈압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일차성과 원인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이차성으로 분류된다.

일차성 폐동맥 고혈압은 원인질환 없이 폐동맥압이 상승하는 질환으로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20~30대의 젊은 여성에서 빈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염색체 우성형질로 유전 양상을 보이며, 약 7%의 환자에서 가족력이 나타난다.

혈압 상승의 원인은 폐혈관이 좁아지기 때문인데, 폐 전체의 작은 혈관들이 좁아지기 때문에 혈관 일부를 수술하기보다는 폐 전체를 이식해야 했다. 과거에는 폐 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법이었으나 1990년대 프로스타사이클린(Prostacyclin) 제제가 일차성 폐동맥 고혈압 환자 치료에 도입된 이후 폐 이식의 대상은 프로스타시클린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 환자로 제한되었다.

새로운 폐혈관확장제인 프로스타사이클린은 모든 환자에서 폐동맥압의 저하, 운동능력 개선, 삶의 질 개선, 생존 기간의 연장을 가져오며, 폐동맥 환자의 예후를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혈관 내 혈액의 응고를 방지하며 폐동맥 고혈압 증상을 완화하는 혈액응고억제제, 폐동맥 반응성 검사(vasoreactivity testing)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환자에서는 칼슘통로차단제가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차성 폐동맥 고혈압은 임상증상 및 병의 경과가 일차성 폐동맥 고혈압과 유사하지만, 원인질환을 치료함으로써 호전시킬 수 있어서 치료방법에 차이가 있다. 폐고혈압 자체보다 이를 유발한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며, 큰 폐혈관이 막혀 발생한 경우 수술로 좁아진 폐혈관을 넓혀줄 수 있고, 폐 전체에 걸쳐 작은 혈관들에 병변이 생긴 경우 일차성 폐동맥 고혈압에 준해 치료한다.

▲ 폐동맥 고혈압 환자의 생활 관리, 흡연 NO! 임신 NO!

폐동맥 고혈압 환자는 폐동맥압을 상승시키는 행동을 삼가고 저산소증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반드시 금연하고 장시간의 비행기 탑승도 피해야 한다.

임신은 폐동맥 고혈압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임이 권장되지만, 경구피임제는 사용을 금한다. 운동하면 폐동맥압이 급격히 상승하므로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은 줄이거나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일차성 폐동맥 고혈압은 일반 고혈압과 달리 젊은 성인에게서 많이 발생하므로 건강해 보이는 젊은 성인이 운동 시 호흡곤란을 호소하거나 다이어트 목적으로 사용되는 식욕억제제를 복용한 후 호흡곤란이 생겼고, 증상이 지속한다면 폐동맥 고혈압의 가능성을 고려해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 2017/10/20 녹십자, 고령층에 효과적인 독감백신 개발

국내 최초로 고령층에 더 효과적인 인플루엔자(독감)백신이 개발된다.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19일 고용량 4가 독감백신 ‘GC3114’의 제 1상 임상시험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고용량 4가 독감백신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허가받은 제품이 아직 없다. 녹십자가 이 같은 백신 개발에 나선 데는 일반성인에 비해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면역반응이 다소 낮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반 독감백신은 건강한 성인에서 70~90% 면역반응을 보이는 것과 달리 65세 이상 고령층은 그 효과가 17~53%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DC(질병관리예방센터)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고용량 독감백신은 표준 용량 항원이 들어있는 일반 독감백신보다 고령층 독감 예방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고용량 3가 독감백신이 2009년부터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접종되고 있다.

녹십자가 일반 독감백신에 이어 노인용까지 제품군을 확대한 것은 연령대별 독감 예방은 물론 국내외 시장 선점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최근 9년간 녹십자가 개발에 성공한 독감 관련 백신은 총 10종류(신종인플루엔자백신 3종, 계절 인플루엔자백신 6종,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백신 1종)에 달한다.

현재 영유아 중심인 백신 산업은 향후 인구 고령화의 가속화로 성장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노인에 특화된 백신은 초고령화로 다가서고 있는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할것으로 보인다. 

녹십자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에 효과적인 백신 개발을 통해 독감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을 줄이고, 글로벌 독감백신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17-10-21 가을철 나들이 주의해야 할 ‘발열성 감염병’

산과 들로 가을철 소풍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주의해야 할 감염병 3종이 있다. 이런 감염병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여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가을철에 주로 환자발생이 증가하는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의 예방을 위해, 

▶ 쯔쯔가무시증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가을철에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은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오한, 근육통, 복통, 인후염,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만약 검은 딱지가 몸에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쯔쯔가무시증 예방법

1.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

2. 휴식 및 새참 먹을 땐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릴 것

3.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 (작업복, 토시, 장화 착용 필수)

4. 밤따기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소매, 양말을 착용할 것

5.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여 진드기를 제거할 것

6.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작업복, 속옷, 양말 등 세탁할 것 

▶ 렙토스피라증 

렙토스피라증은 병원성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쥐 등의 설치류, 소·돼지· 개 등의 가축)의 소변 등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근육통, 두통, 설사, 발진, 결막충혈 등의 증상을 나타난다. 

렙토스피라증 예방법 

1. 고여있는 물 등 균 오염이 의심되는 물에서 수영하지 말 것

2. 논이나 고인 물에 들어갈 때는 장화 및 고무장갑을 꼭 착용할 것

3. 태풍, 홍수 뒤 벼 세우기 작업 시에는 장화 및 고무장갑을 착용할 것

===갈치, 고등어… ‘고래회충’이 발견되는 어류

20일 의정부시 A고등학교 급식 반찬인 갈치조림에서 ‘고래회충’이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학교 측에 따르면 고래회충이 발견된 갈치는 오븐에서 섭씨 200도로 약 5분간 조리해 고래회충으로 인한 유해성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학생과 교직원 중 복통 증상을 일으킨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고래회충증은 선충의 하나인 ‘아니사키스’에 의한 회충 감염성 질환이며, 아니사키스증이라고도 불린다. 고래회충증은 흰 실과 같은 모양의 회충으로 익히지 않은 어류나 오징어 등을 먹었을 때 감염되며, 식중독과 같은 상복부 경련성 통증이나 오심, 구토, 식은땀, 쓰림, 복부 팽만, 장중첩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고래회충이 발견되는 어류는 

△ 사진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생선회 섭취 시 고래회충 예방법’

고래회충은 고래 등 바다 포유류와 물고기에 기생하는 선충류에 해당하는 인수공통 기생충으로 사람이 감염되는 경우 복통이나 구토 등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고래회충은 양식한 어류에는 감염되지 않으므로 섭취하여도 안전하고 바다에서 잡은 ‘고등어, 붕장어, 오징어’ 등 자연산 어류에서 발견되므로 날것으로 섭취 시에는 주의를 필요로 한다. 

▶ 고래회충이 발견되는 주요 수산물 

고등어, 오징어, 붕장어, 노래미, 광어 

고래회충증이 의심되면 위내시경을 통해 충체를 발견해 확진을 받고, 구충제가 없어 내시경이나 수술을 통해 직접 제거해 치료해야 한다. 고래회충증은 어류를 익혀 먹고, 생선회는 싱싱한 것으로 섭취하고 내장은 먹지 않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다. 고래회충은 ‘필로메트라’ 선충과 혼돈하기 쉬 운데 필레메트라 선충은 인체에 감염되지 않으며 건강상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생선회 섭취 시 고래회충 예방법은 

1. 고래회충 유충은 어류의 내장에 있으므로 살아있는 신선한 어류의 내장을 즉시 제거한 후에 생선회로 섭취하여야 한다.

2. 고래회충 유충은 열 및 냉동에 약하여 60℃ 이상에서는 1분 이상 가열·조리하여 섭취하거나 -20℃ 이하에서 24시간 동안 냉동 보관하신 후에 섭취하면 안전하다.

3. 자연산 물고기의 고래회충 유충이 내장에서 근육으로 이동하는 것을 줄이기 위해 활어는 12℃ 이하 수족관에서 보관 기간을 짧게 관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4. 고래회충 유충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므로 생선 취급 시 잘 관찰하여 최대한 제거하고 생선회는 잘게 썬 후 충분히 씹어서 드시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4. 홍수 이후 벼베기/벼세우기나 들쥐 포획사업 등의 작업 후 발열이 발생할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것

▶ 신증후군출혈열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탄/서울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의 분변, 오줌, 타액 등으로 배출되어 건조된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출혈소견, 소변량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난다. 

신증후군출혈열 예방법

1. 들쥐의 똥, 오줌이 배설된 풀숲(오염지역)에서 휴식이나 야영하지 말 것

2. 주변에 불필요한 풀숲을 제거하고 주변 환경을 깨끗이 할 것

3. 야외 활동 후 귀가 시에는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할 것

4. 풀밭이나 들에서 야영, 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은 예방접종을 할 것 

===쌀 껍질 속 ‘감마오리자놀’, 유방암 억제 효과

농촌진흥청이 쌀 껍질 속 감마오리자놀 성분이 유방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감마오리자놀’은 쌀의 껍질(호분층)에 많이 함유된 물질로 갱년기 증상 완화와 위장 신경증 개선, 심혈관 질환 예방 등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도정과정에서 감마오리자놀이 풍부한 쌀 호분층이 많이 버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건국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국내에서 재배되는 벼 16품종의 호분층에서 추출한 감마오리자놀이 유방암 세포의 전이나 증식을 억제하고, 면역 활성에 도움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 쌀(현미)에서 추출한 감마오리자놀을 유방암 세포와 대식세포에 각각 처리한 결과, 암세포 전이 및 증식 억제와 면역조절 효과가 있었다. 

이번 연구는 감마오리자놀이 유방암 세포가 발생하는 과정에 필요한 신호 경로 중 하나인 AKT(세포주기를 조절하는 단백질)를 감소시켜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또한, 세균의 침입을 막아주는 대식세포를 활성화시켜 식균작용이 약 75% 증가해 선천성 면역반응의 활성을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에 사용된 16종의 쌀 품종 중 흑미인 조생흑찰 호분층에 가장 많은 감마오리자놀(61.6mg/100g)이 함유돼 있었다. 


>>2017.10.25 [두경부암]목소리 변하고, 코 막히고, 심한 입냄새..3주 넘는다면 ..편도·후두·혀에 암 '두경부암' 위험...발병 원인 중 흡연 65%, 음주 20%..낯선 병이라 증세 지나치기 쉬워..늦게 발견하면 생존율 뚝 떨어져

[건강한 당신] 목소리 변하고, 한쪽 코 막히고, 심한 입냄새 … 3주 넘으면 병원 가세요

3년 전 설암 수술을 한 진기수씨가 거울을 보며 목에 이상이 없는지 살피고 있다. 입안 염증, 목의 혹은 두경부암의 증상일 수 있다. [김상선 기자]

35세 여성 직장인 최모씨는 6개월 전 편도암(구인두암) 3기 판정을 받았다. 진단을 받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었다. 갑자기 목에 불룩한 덩어리가 만져져 동네 병원에 갔더니 림프절(전신을 그물처럼 연결하는 림프관의 중간중간에 있는 혹 모양의 덩어리)에 염증이 생겼다는 얘기를 들었다. 병원에서 처방해 준 항생제를 먹었지만 차도가 없었다. 대학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한 결과 편도에서 암이 발견됐다.

편도암 발병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은 흡연과 음주다. 편도는 목 안과 코의 뒷부분에 위치한 조직이다. 최씨는 담배를 피운 적이 없다. 술도 한 달에 한 번 맥주 1~2잔 마시는 정도다. 원인은 따로 있었다. 최씨는 병원에서 실시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Human Papilloma Virus)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PV 때문에 두경부(頭頸部)암에 걸리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두경부암도 소수 암이어서인지 HPV와의 관련성을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두경부는 눈 아래에서 가슴 윗부분까지를 말한다. 두경부암은 뇌·눈·갑상샘을 제외하고 두경부에 생긴 악성종양을 통칭하는 말이다.

정필상(단국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회장은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PV가 편도암을 일으킬 수 있다”며 “남녀 구분 없이 50대 전후에서 많이 발병한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세 가지 두경부암(구인두암·구강암·후두암) 세포 표본 5046개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암 역학 및 예방’에 발표한 논문(2005)에 따르면 표본의 25.9%에서 HPV가 발견됐다. 암 종류별로 보면 구인두암의 35.6%, 구강암의 23.5%, 후두암의 24%에서 HPV가 나왔다.

류준선 국립암센터 갑상선암센터장은 “최근 25년 동안 한국에서도 HPV와 관련이 있는 편도암 발생이 매년 5%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궁경부암 원인 HPV도 두경부암 불러

두경부암 환자수 두경부암 구조

2016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통계에 따르면 2014년 두경부암 신규 환자는 4605명이다. 2009년 3939명의 1.2배다. 2014년 환자 중 구인두암·구강암·후두암 환자는 2124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연구를 적용하면 550명 정도가 HPV 때문에 암에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

요즘 의학계에서는 두경부암과 HPV의 연관성에 주목한다. 여성의 질·자궁에 있는 HPV가 어떻게 두경부로 옮길까. 정필상 회장은 “HPV로 인한 두경부암 환자가 느는 것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며 “성관계(주로 구강성교)로 인해 HPV가 두경부암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HPV에 감염되더라도 대부분은 자연 치유된다. 감염자 중 일부에서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해 암이 생긴다. 암 발생까지 10~20년이 걸리는 것으로 추정한다.

HPV가 두경부암의 새로운 위협 요인이지만 주범은 흡연과 음주다. 두경부암 발병의 65%가 흡연, 20%가 음주와 관련이 있다. 두경부에는 코·혀·입·침샘·입천장·편도·후두 등 여러 장기가 촘촘히 붙어 있다. 이들 기관은 흡연과 음주를 했을 때 직격탄을 맞는다.

김모(59·경기도 안성시)씨는 40년 동안 술·담배를 달고 살았다. 매일 소주 한 병을 마시고 담배 한 갑을 피웠다. 건강이 염려됐지만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그러다 지난 3월 병원에서 하인두암 3기 진단을 받았다. 혀뿌리 밑에서 암이 발견된 것이다. 그는 방사선 치료 30번과 항암 치료 3번을 받고 호전됐다. 그러나 8월 말에 찍은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에서 암세포가 다시 발견돼 수술을 받았다. 김씨는 “하루에 1만 보 이상 걷고 주말마다 테니스를 쳤기 때문에 건강에 자신했다”며 “1년 전부터 목감기 증상이 잦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것이 화근이었다”며 후회했다.

흡연·음주 때문에 발생한 두경부암은 치료가 까다롭다. 불(암)을 다 껐다고 생각했는데 불씨(잔여 암세포)가 되살아나는 경우가 흔하다. 다른 장기 전이 위험도 큰 편이다.

실제로 2013년 후두암 4기였던 52세 남성 박모씨는 후두절제술까지 받았지만 술을 끊지 못했다. 지난해 음식을 삼키기 힘들 정도로 악화됐다. 암세포가 식도로 번져 있었다. 식도암 3기였다. 손영익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술이 지나가거나 담배 연기에 영향을 받는 신체기관에서 암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암 치료가 끝나도 다른 두경부나 폐·식도에 암이 생기지 않았는지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

6년 이상 금연 유지해야 발암률 떨어져

두경부는 몸에서 먹고 말하고 숨 쉬는 기능을 한다. 암이 위중할수록 기능 손상이 심하다. 늦게 발견하면 치료 결과도 나쁘다. 안순현 서울대병원 갑상선·구강·두경부암센터장은 “초기(1~2기)는 5년 생존율이 80~90%에 달하지만 3~4기는 30%대로 확 떨어진다”고 말했다.

진기수(56·서울 노원구)씨는 2014년 두경부암 중 하나인 설암 2기 진단을 받았다. 조직검사 결과가 나온 지 일주일 만에 혀의 절반을 잘라내고 팔뚝 살로 혀를 재건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진씨를 치료한 은영규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진씨는 혀 밑에 난 조그마한 궤양을 무시하지 않고 병원을 찾은 덕분에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다”며 “대장암·위암 같은 주요 암에 비해 두경부암 인식이 낮아 암인 줄 모르고 지나치는 사례가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두경부암은 이름이 어렵고 발병 위치가 다양해 질환 인지도가 낮다. 암의 잠재 증상을 인식하지 못해 조기 발견에 어려움을 겪는다. 전문가들은 의심 증상을 알아둬 자주 체크해 볼 것을 권한다.

의심 증상 ===*** 가장 뚜렷한 부위는 목이다. 목소리가 변하기 때문에 쉽게 알아챌 수 있다. 목에 통증이 있거나 음식을 삼킬 때 뭔가 걸리는 느낌이 나도 의심해 본다. ***코는 한쪽만 막히거나 피가 섞인 콧물이 날 때 의심해야 한다. ***혀가 아프거나 구강에 생긴 궤양이 오래갈 때, 입속에 희고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입냄새가 심하면 구강암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 ===이런 증상이 하나라도 3주 이상 이어질 경우 전문의를 찾는 게 좋다. 두경부암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흡연과 음주를 줄여야 한다. 6년 이상 금연을 유지해야 암 발병 위험을 떨어뜨릴 수 있다.

■ 두경부암 의심 증세 보이면 이비인후과 의사와 상담을

「 두경부암은 조기 진단 여부가 생존율과 치료 경과를 좌우한다. 발견이 늦으면 생존율이 줄고 암 치료가 끝나더라도 기능 손상이 오래간다. 두경부암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이비인후과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두경부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의사가 의심 부위를 만져보고 눈으로 모양을 살핀다. 그런 다음 내시경으로 직접 부위를 들여다본다. 암이 의심되면 검사 도중 조직검사를 해 악성종양 여부를 판단한다. 암이 퍼진 정도나 림프절 전이 여부는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촬영)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두경부암은 폐·뼈·식도에 잘 퍼진다. 뼈 스캔 검사나 식도 조영검사, 흉부 X선 검사를 하면 도움이 된다. 」김선영·이민영 기자 kim.sunyeong@joongang.co.kr


>>2017/10/26 정확한 에이즈 검사, ‘신속검사법·오라퀵검사’

최근 부산 에이즈 여성 성매매 파문 등 에이즈 관련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며 에이즈 감염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에이즈 감염자가 몇 명과 성관계를 맺었는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모바일앱을 통해 쉽게 성매매가 이루어지고 있어 에이즈 및 성병에 대한 제대로 된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는 에이즈를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를 말하며,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는 HIV 감염 후 병이 진행되며 나타나는 임상 증상이다.

에이즈에 대한 공포가 확산됨에 따라 에이즈를 진단하는 검사에 대한 관심도 높다. 2016년부터 서울시 보건소에서 간단한 방법으로 빠르게 에이즈를 진단하는 방법이 전면 도입되면서 에이즈 감염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더 빨리 에이즈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문제는 HIV 감염이 의심됨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시선과 에이즈 검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제때 검사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점이다.

서울시 보건소에서 ‘무료’로 실시하는 ‘신속검사법’이란

HIV 감염이 의심된다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질 것이 아니라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에이즈 검사를 받고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에이즈 검사는 흔히 혈액 내 HIV에 대한 항체의 유무를 조사하는 방법으로 시행되는데 일반 혈액검사로는 HIV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에이즈 검사를 요청해야 한다.

보건소에서는 익명으로 검사를 진행하며, 혈액검사를 통해 에이즈를 진단하는데 검사비용은 무료다. (실명검사는 유흥주점 등 종사자들의 의무 건강진단 등) 과거에는 결과를 확인하는데 3~7일 정도가 소요됐으나 최근 신속검사법을 도입해 20분이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신속검사법(Rapid test)'은 손가락 끝에서 한 방울의 혈액을 채취해 일회용 소형 검사키트(kit)에 넣은 후 감염 가능성 유무를 판단하는 방식이다. 판독 창의 선이 두 줄이면 양성, 한 줄이면 음성, 이때 희미한 선이 나타나도 양성으로 판독한다.

단, 에이즈 검사는 감염이 의심되는 행동이 있던 날로부터 12주가 지난 시점에 받아야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다. HIV에 감염된 후 12주 이전에는 항체가 검출되지 않아 검사상 음성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 또한, 1차 선별검사 후 결과에 따라 정밀검사가 필요할 수 있는데, 정밀검사 대상자라고 해도 실제 감염이 아닌 경우도 많으니 너무 놀라지 말고 보건소의 안내에 따라야 한다.

신속검사법은 현재 서울시 소재 25개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거주 지역·성별·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의료기관에서도 익명으로 검사할 수 있지만, 검사비용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 채혈 없이 정확한 셀프 검사, ‘오라퀵 검사’란

채혈 없이 구강 점막을 이용하는 검사인 ‘오라퀵(OraQuick) 검사’는 간단하면서도 정확도도 높은 검사법이다. 에이즈의 원인 바이러스인 HIV를 자가진단하는 오라퀵은 200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승인을 받았으며, 2007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얻어 사용 중이며 약국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오라퀵 검사는 임신테스트에 사용하는 것과 비슷하게 생긴 딥스틱과 특수용액으로 구성된다. 스틱으로 구강 점막을 훑어준 후고 특수용액에 딥스틱을 담갔다가 그 결과를 판독한다. 

검사결과는 20분 정도 후에 확인할 수 있으며 판독 창에 분홍색 선이 두 개 나타나면 양성, 한 개면 음성으로 나타난다. 두 줄이 나온 경우 반드시 2차 확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17-10/31 유독 ‘중성지방’만 오르는 고중성지방혈증

뇌경색, 뇌출혈,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의 직접적 원인을 만드는 혈중 콜레스테롤.

혈액검사만으로 알 수 있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는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저밀도 콜레스테롤), HDL(고밀도 콜레스테롤) - 4가지 항목이 모두 중요하다. HDL은 좋은 콜레스테롤로 이 수치 외에 나머지 3가지 항목은 정상치 이하로 유지되어야 한다.

특히 ‘고중성지방혈증’은 유독 ‘중성지방’ 수치만 높은 것으로, 방치하면 비교적 젊은 나이에 관상동맥질환이 생기거나 췌장염 위험이 커지는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중성지방(triglyceride)은 섭취 칼로리가 소비되지 못하고 남은 것이 전환되어 생기는 것이다. 지방이나 국수, 떡볶이, 빵, 과자, 자장면, 밥 등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가 여분의 칼로리로 인체에서 중성지방으로 변환된다.

과도한 중성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을 만들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의 분해를 촉진하여 심혈관질환을 자극하게 된다.

중성지방의 정상 수치는 150㎎/㎗ 미만이며, 경계치는 150∼199㎎/㎗, 위험수준은 200~499㎎/㎗ 이상, 고도위험수준은 500㎎/㎗ 이상이다. 특히, 가족성 고중성지방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는 정상이나 중성지방만 유독 증가하는 유전질환으로 중성지방 수치가 급상승하는 경우 급성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중성지방, 정상으로 되돌리려면

1. 자신의 중성지방 수치 바로 알기

혈압, 혈당, 혈중 지질 수치는 흔히 관련 증상이 거의 없어서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평생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자신의 건강수치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본인의 혈중지질 수치가 어떻게 되는지, 중성지방 수치는 어떤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병원에서 검사시 필요한 경우 혈중지질 수치를 조절할 수 있는 약을 처방해줄 수 있다.

2. 적정 체중유지하기

체지방 특히 내장지방은 중성지방 수치에 큰 영향을 주는데, 체중을 5~10% 정도 줄이면,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20% 정도 낮아진다.

3. 탄수화물 줄이고, 불포화지방산 늘리기

대부분의 중성지방 문제는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에 있다. 탄수화물을 생선, 콩기름, 들기름, 견과류 등 불포화지방산으로 대체하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4. 금주하기

알코올은 하루 1~2잔 이하로 제한하거나 아예 마시지 않도록 한다. 알코올 자체의 칼로리도 높지만, 술을 마시면 간이 해독작용 위주로 작동하게 되어 영양분의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중성지방으로 쉽게 변환되기 때문이다.

5. 섬유소 섭취 늘리기

과일과 채소에 풍부한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공복감이 줄고 포만감이 생겨 과잉섭취를 방지할 수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도 효과적이다.


>>17-12-21 대상포진 예방접종 전후 주의사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대상포진’ 예방백신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대상포진 백신 안내문’을 전국의 보건소 및 의료기관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대상포진(Shingles, Herpes Zoster, Zoster)’은 피부에 발진과 수포가 띠를 두른 모양의 질환으로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과거 수두에 걸렸던 환자에서 수두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활동하여 질병을 유발하며, 발생 전후 심한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대상포진 환자 수는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스트레스 증가, 인구 고령화 등의 요인으로 2010년 약 48만 명에서 2016년 약 69만 명으로 증가했다.

국내에 허가된 ‘대상포진 백신(2개 품목)’은 만 50세 이상 성인에서의 대상포진을 예방할 수 있으며, 주로 60세 이상에서 접종이 권장된다.

▲ 대상포진 예방백신 접종 전·후 유의사항

- 접종 전에는 대상포진 예방백신의 효과와 이상 사례 등을 의사와 상담한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하여야 하며, 발열 등 급성 병증이 있거나 활동성 결핵 환자의 경우 완치 후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 젤라틴·네오마이신 등 백신 성분에 대해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사람, 항암치료 중이거나 고용량의 스테로이드 등의 면역억제요법을 받는 환자, 임신부 또는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의 경우에도 접종을 피해야 한다.

- 접종 후에는 접종 부위를 손대지 말고 깨끗하게 유지하고 약 30분 동안 의료기관에서 머물면서 아나필락시스 쇼크 등 급성 알레르기와 같은 이상 사례가 나타나는지 살피고, 귀가 후에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한다.

- 접종 후 최소 3일 동안 관심을 가지고 몸 상태를 관찰하고 고열,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다른 질병 치료를 하는 경우 접종 시기, 백신 종류 등을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 백신을 접종한 후 주사 부위의 통증, 부종, 발진이나 약간의 두통, 근육통, 발열 오심과 같은 가벼운 이상 사례는 접종 후 나타날 수 있지만,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 심해지거나 지속하는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2017/12/26 경미한 갑상선 기능 저하가 난임 유발할 수 있어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난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난임 부부의 10~30%는 이유를 알 수 없거나 특발성의 난임 증상을 보인다.

하버드 의과대학의 푸네 파젤리 박사와 연구팀은 2000~2012년 보스턴 파트너 헬스 케어 시스템을 통해 이유를 알 수 없는 난임 판정을 받은 18~39세 여성 중에서 정상 월경주기, 정상적인 임신 가능성, 정상 범위의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를 가진 18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대조군으로는 남편의 건강 문제 등 난임 이유를 알고 있는 여성 57명을 선정했고 나이, 체질량 지수(BMI), 흡연 상태 등을 통제했다.

미국 국가 건강 및 영양조사에서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의 상한선을 6.10mlU/L로, 국립 임상 생화학 아카데미에서는 2.5 mlU/L로, 미국 갑상선 협회에서는 4mlU/L을 상한선으로 본다. 연구팀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난임 여성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가 유의하게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조사 그룹의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가 대조군보다 2.5mlU/L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두 그룹의 프로락틴 수치 등에는 큰 차이는 없었다.

연구팀은 “정상 범위 내에서도 높은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가 난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를 낮추면 난임 여성의 임신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메가3지방산, 대사증후군-염증질환-중성지방-아토피에 도움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포화지방 위주의 식품 섭취가 늘면서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이 이런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건강보조제로 관심이 높다.

오메가3 지방산은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으로서 뇌, 세포막, 신경전달물질, 호르몬 등에 필요한 중요한 물질인데,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오메가-3 지방산에는 알파 리놀렌산, DHA, EPA, SDA, ETA 등이 있으며 고등어, 정어리, 참치, 연어 등의 생선 기름이나 해산물, 콩기름, 들깨, 아마, 모유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 오메가-3 지방산의 효능

오메가3 지방산은 세포를 보호하고 구조를 유지하며 신진대사를 돕고 혈행 개선과 콜레스테롤 조절, 골격 형성 촉진 및 강화에 관여한다.

1. 혈중 중성지방 개선 및 혈행 개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된 DHA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항목은 ‘혈중 중성지방 개선과 혈행 개선’입니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동맥경화의 위험이 커지는데, 오메가-3(불포화지방산)은 간에서의 중성지방 합성을 감소시켜 혈중 중성지방 농도를 낮추며, 혈소판이 뭉쳐서 굳는 것을 억제하여 혈액을 원활히 흐르게 하고 혈전 생성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2. 심장 박동 속도 유지와 부정맥 예방

오메가-3는 동맥 내에서 과도한 혈액응고작용을 방해하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다른 지방 입자들의 균형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고 염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해 심장 발작, 급성 심장사와 같은 심장질환을 예방한다. 또한, 몸의 윤활 작용으로 눈물을 구성하는 지방층에 도움을 주어 건조한 눈을 개선해 안구건조증 치료와 예방에 도움을 준다.

3. 만성 염증 억제와 자가 면역 질환 예방

오메가-3는 염증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루푸스, 습진, 류머티스관절염 같은 자가 면역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은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유지 및 아토피 피부염의 예방과 아이들의 주의력 결핍, 난독증에도 효과가 있고, 천식 및 입안 혓바늘 등의 염증 예방 및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 오메가-3 지방산의 종류별 효능

오메가-3 지방산은 3종류의 지방 성분을 의미하며, 알파-리놀렌산 (ALA), 도코사헥사엔산(DHA), 아이코사펜타엔산(EPA)가 있다.

1) 알파리놀렌산 (ALA) : 주로 식물에서 발견되는 오메가3로 치아씨, 아마씨, 들깨, 콩 등 씨앗류나 씨앗류의 기름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 유사 작용을 하여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유방암 발병률을 저하시킨다는 연구도 있다.

2) 도코사헥사엔산(DHA) : 두뇌 망막의 구성성분으로 뇌신경보호, 시력보호에 도움이 된다.

3) 아이코사펜타엔산(EPA) : 혈소판응고억제를 통해 혈액순환,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며, 콜레스테롤 저하 기능을 가진다. 심장마비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많은 연구결과들이 있으며, 최근에는 항염증 작용으로 인한 알레르기, 아토피 피부질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도 있다.

◆ 오메가- 3 지방산의 복용법

세계건강협회에서는 하루에 500~1,000mg의 EPA와 DHA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성인의 경우 캡슐당 1,000mg, 어린이/청소년은 500mg의 크기가 적당하며, 고함량, 고농도의 오메가3의 경우 캡슐당 EPA와 DHA 함량이 800mg 이상이라면 하루에 1캡슐을 섭취하면 된다.

오메가-3는 식후 바로 복용하는 것이 식전에 복용하는 것보다 흡수율이 더 높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저녁 식사 후 복용 시 잠을 자는 동안 세포막재생에 사용이 되므로 더욱 좋다는 연구가 있다. 부작용으로는 구역, 트림, 변비 등의 소화기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흔하지는 않은 편이다.

하지만 오메가-3는 DHA와 EPA는 혈전용해작용으로 피를 멈추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수술 전에는 섭취하면 안 되며, 과용량 섭취 시 LDL-콜레스테롤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메가-3는 열, 습기, 빛에 쉽게 산화되는 특징이 있어 직사광선이 없는 선선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변질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오메가3는 기름이므로 산화가 될 경우 비린내, 불쾌한 냄새가 나게 되므로, 그럴 경우 폐기 처리하는 것이 좋다.

◆ 오메가-3 고를 때 주의할 점 3가지

1) 생선 간유가 포함된 제품은 권하지 않는다. 생선 간유에는 비타민A가 포함되어 있으며 그 함량이 높을 수 있어, 임신을 준비하거나 임신 중인 산모가 복용 시 최기 형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2) 제품의 원료, 그 원료의 원산지, 순도 등을 확인해야 한다. 생태피라미드에서 위쪽에 위치한 어류일수록 중금속에 대한 오염도가 커진다.

3) 하루 3000mg 이상의 오메가3 섭취 시 과다출혈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정 용량의 제품을 선택하여야 한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하루 500mg~2g의 EPA+DHA 복용을 권장한다.


###[임신, 엉덩방아 찧은 경우, 앞좌석전후방추돌사고] == 천장관절증후군 유발<엉덩방아 찧은 경우는 *1)척추는 체중의 중력작용에 의해 하방향 부하 증가, 반면 *2)골반은 위로 추력이 가해지게 되어 전단력증가...임신으로 인한 체중증가의 경우는 *1)이 주로 작용...전방 또는 후방 추돌의 경우는 *3)천골은 전방이동되는데 다리와 연결된 장골은 후방으로 밀려나서 전단력발생>==(오래 앉아있기 힘들고 골반부위가 터질듯하다)후천장관절인대(post.sacroiliac ligg) ABCD와 장요인대(IL)를 먼저 프폴로하라.....그후에 (오래 서 있는 것 힘들고 뒤로 젖히는 것 제한 있다면) 후방관절증후군 병발했을 가능성 있으므로 특히 요추부 극돌기간/극돌기상부인대(니들을 직상부극돌기에 기대어서 하방향으로 80도각도로 자입 분사)+후방관절 프폴로를 추가 !!

[후방관절 어프로치] 

요추부 후방관절 == 극돌기 1촌 외방에서 직자(80도 내측향)분사...경추부후방관절 ==극돌기사이 함요부중간 1촌 외방에서 하사자 (60도..바로 밑의 후방관절 도달..80도 내측향~직자)...흉추부후방관절 ==극돌기사이 함요부 하1/3, 1촌 외방에서 상사자60도(80도 내측향~직자)

[횡돌기 어프로치] 횡돌기말단부의 위치는 극돌기사이함요부 중심에서 2횡지 정도 외측에 있으므로 이보다 외상방에서 접근하여 하내방향으로, 더불어서  요방형근 TP가 근처에 모여 있으므로 함께 터치해 줄 것... 

[좌골신경통]--대개 이상근 경련 동반... 후천장인대하부 외측부인대인 PSI-cd와 SS, ST의 인대 이완으로 인한 이상근 경련/염증 유발, 또는 하둔부혈관의 reflex arteriospasm에 의할 수도 있음

[요통]신전제한측 : IL-LS-PSIa-Suprasp/intersp-Lfacet-Qlumborum 굴곡제한측 : antSIL-PSIbcd ...제자리뛰기 했을 때 요통이 존재하면 ant/post SIl igg강화 필요

[요추디스크] 요통보다는 다리뒷쪽 당김과 발바닥/발등에로의 통증이 더 심한 특징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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