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 major menopausal sx.

@@@여성의 갱년기 증상 -안면 홍조와 발열감의 치료
 ===월경의 중단을 의미하는 폐경 시작 연령은 평균 51.4세(40-58세 사이).
*폐경은 여성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 === 폐경은 본인만이 아닌 누구나 경험하는 자연스러운 현상. 그러나 폐경시기가 또한 부인과 질환이 증가하는 시기이기도 하므로 월경 이상과 폐경 증상의 원인이 '폐경'자체에 의한 것인지 꼭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 폐경의 진단 **특히 1,2,4가 중요
1. 폐경 시기에 6개월 이상 월경이 없고 폐경 증상이 없다.
2. 난포자극호르몬 측정치가 47 이상이다.
3. 여성호르몬 측정치가 10 미만이다. (개인차가 있음)
4. 황체호르몬 주사 후 월경이 없다. (월경이 있으면 아직 폐경이 아님)



폐경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안면홍조와 비뇨생식계 위축(질염, 성교통, 질건조증, 배뇨곤란, 요실금 등), 골다공증, 심혈관계질환, 발한, 심계항진, 오한 등과 같은 전신증상 이외에도 불안감, 피로감, 짜증, 집중력 저하, 신경과민, 우울감 등 심리적인 증상도 나타나게 됩니다. 참석자 중 현재 약 5년간 허벅지가 화끈거리고 저린 증상 때문에 고민하는 분이 있었는데(호르몬 요법을 하다가 중단한 상태), 바로 "전형적인 폐경 증상" 입니다.
또한 '호르몬 투여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면 전문의의 진단 하에 적절한 도움을 받도록 하는 것이 폐경학회의 권고사항'입니다.
 
 **호르몬대체요법의 이점**
 호르몬대체요법은 안면홍조와 불안, 초조와 같은 정신적 증상, 비뇨생식계 위축을 완화시키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며, 일반적으로 건강한 여성은 모두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진단되지 않은 질출혈이 있거나 자궁내막암, 유방암, 급성 간 질환, 정맥 동맥 혈전증 등을 앓고 있는 분은 호르몬대체요법에서 예외가 됩니다.



**호르몬제의 선택과 투여방법**
현재 본인이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어떤 호르몬을 어떻게 투여 받는지 결정하게 됩니다.



1. 경피 투여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담석증, 과거력상 간질환, 혈전증 등이 있는 경우 피부를 통한 호르몬 투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질정 투여
질 건조증만 문제인 경우 질식 투여를 할 수 있습니다.
3. 여성호르몬 단독 투여
자궁이 없는 경우에는 여성호르몬만 투여하게 됩니다.
4. 황체호르몬과 병용 투여
심한 골다공증, 과거력상 자궁내막염과 자궁내막암 그리고 난소암, 고중성지방혈증, 자궁체부만 절제한 경우에는 황체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을 병용하여 투여하게 됩니다.



**호르몬대체요법의 장점과 유의점**
호르몬대체요법은 출혈과 유방통, 장딴지 통증과 체중증가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유방암, 심혈관계질환, 뇌졸중, 혈전증, 치매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대한 단기간 투여하되 특히 투여 중에는 유방암 검사를 자주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호르몬제 이용에 대한 3가지 꼭 유념해야 할 점**
1. 호르몬제는 가능한 순수형을 쓰자.
2. 호르몬제는 가능한 저용량을 쓰자.
3. 호르몬제는 가능한 단기간 이용하자.
 
 
@@@ 여성의 갱년기 장애 -- 여성 요실금의 치료
 
  중년 여성의 30-40%에서 나타난다는 요실금. '죽고 사는' 문제는 아니어도, '사는 방식'에 대한 문제를 일으키는 요실금이기 때문에 단순히 소변의 불수의적인 유출 이외의 문제가 동반되어 나타난다고 합니다.
즉 요실금을 피해보려고 운동이나 외출 같은 신체적 활동을 기피하게 되고,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주저하게 되면서 우울증에까지 빠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요실금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고 또 원인불명인 것도 있지만 치료방법은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1) 요도가 문제, 복압성 요실금 
 ***복압성 요실금의 증상
가. 웃을 때,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소변이 샌다.
나. 소변이 마려울 때 빨리 걸으면 소변이 샌다.
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계단을 내려 갈 때 소변이 샌다.
라. 줄넘기, 달리기 등 운동시 소변이 샌다.
#여성 요실금 환자 중에서도 70-80%는 위 증상을 겪고 있는 복압성 요실금에 해당합니다. 주로 임신이나 분만 후에 생긴 골반근육의 약화와 골반이완으로 방광과 요도가 처지면서 동반되며 그 외 폐경(여성 호르몬 감소), 난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복압성 요실금은 복압이 상승했을 경우에만 요실금이 발생하는 1단계, 걷기와 같은 작은 복압상승에도 요실금이 발생하는 2단계, 가만히 있어도 항상 요실금이 발생하는 3단계로 분류합니다. 가벼운 증상인 경우에는 약물치료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대부분에서는 물리치료나 수술요법이 필요합니다.
 
 (2) 축농증만큼 흔한 절박성 요실금(과운동성, 과민성 방광)
 ***절박성 요실금의 증상
가. 소변이 마려우면 몹시 급하여 참지 못한다.
나. 밤에도 소변이 마려워 자주 일어난다.
다. 화장실에서 옷을 내리기 전 소변이 나와 옷을 버리는 경우가 있다.
#요실금의 10-20%가 절박성 요실금을 보이며, 복압성 요실금이 있는 여성의 30% 정도는 절박성 요실금을 동반하는데, '축농증'만큼 흔한 질환이라는 설명에 그 심각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당뇨나 중추신경질환, 급성방광염 등을 앓는 경우에 잘 동반되며, 신경질환(뇌졸중, 척추손상, 다발성경화증, 파킨스씨병)이 동반될 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방광수축을 억제하는 항콜린성약물을 사용하여 방광의 의미 없는 수축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 과민성방광의 자가진단(대한 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 자료)
방광내 압력이 요도 압력보다 높아 빈뇨, 절박뇨, 절박성 요실금, 빈뇨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것을 과민성 방광이라고 하며, 다음 중 1가지라도 해당되면 과민성 방광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1. 하루에 소변을 8번 이상 본다.
2. 소변이 일단 마려우면 참지 못한다.
3. 어느 장소에 가더라도 화장실의 위치부터 알아둔다.
4. 화장실이 없을 것 같은 장소에는 잘 가지 않는다.
5. 화장실에서 옷을 내리기 전 소변이 나와 옷을 버리는 경우가 있다.
6. 소변이 샐까봐 물이나 음료수 마시는 것을 삼간다.
7. 화장실을 너무 자주 다녀 일을 하는데 방해가 된다.
8. 패드나 기저귀를 착용한다.
9. 수면 중에 2번 이상 화장실에 간다.
 
 (3) 일류성(역류성) 요실금 
 ***일류성 요실금의 증상
가. 소변을 보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소변 줄기가 약하다.
나. 소변양이 적고, 소변을 다 보아도 개운하지 않다.
다. 소변 볼 때 아랫배에 힘을 주어야 잘 나오는 것 같다.
라. 소변을 보아도 시원치 않아 항상 소변을 자주 본다.
# 과도하게 팽창된 방광에서 소변이 넘쳐 흘러나오는 것으로 방광출구가 좁아져 있거나 방광의 수축 기능이 약해져 나타납니다.
 
 ###요실금의 진단과 치료 
 요실금을 유발할 만한 과거력(출산, 골반부위 관련 수술, 약물복용 등)이 있는지, 실제 소변 횟수나 배뇨량이 어떻게 되는지, 패드에 묻은 소변량이 얼마나 되는지(1시간 패드검사), 방광과 요도의 생리적인 기능변화는 정상인지(요역동학검사) 등을 검사하여 요실금을 진단하게 되며, 특히 병력을 청취하는 것만으로도 70%이상에서 진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골반저근운동
약해지고 처진 골반근육의 신축성을 회복하고 질의 탄력을 회복하여 요실금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1>케겔 운동 요법
항문, 질(항문과 질의 근육은 팔자 모양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어 동시에 자극됨)을 5-10초간 수축 후 10초간 긴장을 푸는 운동을 반복하며 지속할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단 아랫배나 엉덩이, 다리에 힘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항문과 질 근육에 힘을 주는 것임에 주의하고 이렇게 힘을 줄 때 숨을 참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2>바이오피드백요법
마치 누에고치나 탐폰처럼 생겨 전기가 통하는 기구를 질이나 항문 안에 넣고 케겔운동요법처럼 골반근육의 수축, 이완을 반복하는 것인데, 바이오피드백요법에서는 TV화면을 통해 골반근육 수축 정도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환자 스스로 운동을 바르게 하고 있는지 강도 조절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에 이 기기 없이도 올바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골반근육 운동을 이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치료는 일주일에 두 번, 20-30분간, 4-6주간 지속합니다.
#전기자극치료
빈뇨, 절박뇨 등 과민성 방광인 경우에 주로 쓰이는 방법으로 골반근육과 방광에 약한 전류를 주어 요도괄약근이나 방광이 수축하는 것을 억제하는 치료이며, 바이오피드백요법과 마찬가지로 일주일에 두 번, 20-30분간, 4-6주간 지속합니다.
#마그네틱치료
자장을 만들어 골반근육을 자극하는 마그네틱이 있는 의자에 앉아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즉 근육에만 작용하는 자장(마그네틱이 회전하면서 발생)이 늘어진 골반근육에 자극을 가해 수축력을 강화시키는 치료법이나 방광 자체가 문제인 요실금에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인공관절, 인공심장박동기를 부착하거나 임산부인 경우에도 적용할 수 없으며, 치료는 일주일에 두 번, 20-30분간, 6-8주 지속합니다.
#수술적 치료
요실금 치료에 있어 주된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수술적 치료이며 수술이라 해도 수술 후 합병증이 거의 없고 수술 후 상처가 적으며, 수술방법이 보다 간편해져 회복기간도 빨라 매우 효과적인 치료방법입니다.
#1>슬링수술
복부 부위의 근육이나 대퇴부 근육 또는 합성물질 등을 긴 띠 모양의 슬링으로 만든 다음 방광 경부에 걸어서 방광 경부를 위로 끌어올리는 수술 방법입니다. 이 수술을 시행하고 나면 슬링조직이 요도괄약근을 받쳐주게 되므로 괄약근의 기능이 좋아집니다.
#2>테이프를 이용한 수술법(TVT)
TVT 수술은 방광 경부에 걸어주는 긴 띠(슬링)의 길이를 기존의 슬링수술법보다 3분의 1로 줄인 방법입니다. 덕분에 수술 후 불필요한 압박으로 소변을 볼 때 불쾌감과 시원치 않은 느낌을 주었던 슬링수술의 단점이 보완되었습니다. 삽입한 테이프는 인체조직과 단단하게 결합하여 요도 괄약근의 기능을 강화시켜 요실금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국소마취하에 실시하며, 30분 정도면 수술이 끝나며 입원이 필요 없고, 수술 후 2~3회 정도만 내원하면 되며 회복이 빠르고, 재발률이 낮은 편입니다.
*** 치료냐 기저귀냐 무엇을 선택하겠습니까
 사실 요실금은 속옷을 적신다는 것만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별로 힘들이지 않아도 되는 소변보는 일이 어려워진다는 것 자체가 생활을 매우 힘들게 하고 심리적 위축감을 들게 한다는 것이 문제일 것입니다.
요실금은 비단 개인만의 문제에 국한되지는 않습니다. 중년여성의 절반 가까이가 같은 문제 때문에 고민하고 있지만 모두가 치료에 적극적이지 않아서 요실금을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가 왕왕 존재합니다.
치료 없이는 절대 나아질 수 없는 요실금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함께 골반근육강화 운동과 약물요법, 수술적 치료 등을 고려하여 하루라도 마음 편한 외출을 할 수 있는 날을 맞이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허리강화 근육 단련법 : http://health.yahoo.co.kr/healthguide/health_v.aspxsrno=602&grou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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