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투자설명서

[[기재정정투자설명서]]에서 참고할 사항들
1>핵심적인 투자위험도를 살필 것 == 사업의 향후전망은, 글로벌시장의 대세적 흐름/정책추진방향과 일치하는가 : 진입장벽// 최초//유일//최고//신기술, 바이오인증-FDA, CEA
2>공모가격의 위치 :
===<정정전>모집(매출)가액(예정)밴드--<정정후>모집(매출)확정가 : 최종공모가격이 밴드상단 돌파시는 일단 수요예측 흥행은 성공이라 판단,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높게 형성되는 경향. (활황장에서는 특히 그러함)
===수요예측결과 : 기관참여수 및 기관의 단순경쟁율//기관 수요예측 신청가격 분포//기관물량중 의무보유확약신청내역%
-----<단순경쟁율이 200:1 이상일 때>**2014년이후, 단순경쟁율이 200:1을 넘는 경우. 85%내외의 확률로 시초가(대개 공모가의 90~200%사이에 형성)가 최종공모가를 상회하여 형성되었음<즉, 안전마진 확보가 용이하게 되므로 주가 상승추세가 꺾이기 전 수일간 보유시 그 추세를 더 음미 가능>..450:1을 넘는 경우는 항상 시초가가 공모가를 상회하였음
-----<공모가의 위치가 최다기관 제시가격대보다 낮은가격일 때> : 공모참여 유도 위해 기업이 더 배려한 것..
-----<의무보유확약율이 70%이상일때,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대개 높아짐> : 기관이 배정받은 물량의 50% 이상 넘어선다면  유통물량 추가분이 더 줄어드는 결과...대개 30일 확약이 풀리는 시점 며칠 전에 주가가 급락했다가 그 후 반등하게 될 것..***상장일 시초가가 장외최고가격이상 또는 동종상장기업평균PER보다 오버슈팅 되는 경우 당장 분할매도 50%(시초가가 공모가를 약간 상회한 상태에서 시작하여 수일 지난후에 도달해도 마찬가지), 조금씩 주가가 정체~하락패턴 전환시에는 나머지<매도>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함
3>공모가격 할인율 점검
-----<공모가격의 PER이 이미 상장된 동종기업 평균 PER에 비해서 많이 할인되어 저렴할 때, 얼마나 싼편인가==안전마진을 얼마나 허용하였는가> 즉, **할인율을 얼마로 책정하였는가, 20%이내인가 30%이상인가**공모시장의 상황이 나쁠 때에는 그에 맞추어서 더 많은 할인율을 적용하였는가..최종공모가 PER이 동종상장업종평균 PER의 1/2 전후로서 지나치게 많이 저렴할 때는 장외에서 미리 매수했더라도  공모에참여하거나 동시에 장내에서 더 추가 매수를 고려해도 타당..
-----<장외최고가격은 공모확정가격대비 몇배까지 형성되었었는가 : 기대할 수 있는 주가상승상한선 예상해두라--<예>활황시에는 바이오성장주는 공모가격대비 대개 2.5배까지도 상승>
4>유통가능주식수 점검 :
-----<기간별 실제유통물량>점검, 즉 <총상장주식수-보호예수및 매도금지물량>의 수치에다가  의무보유확약물량(15일, 30일 각각 산정)을 뺀 주식이 실제 유통물량이 되는데, 이것이 공모후 총주식수에서 어느정도의 지분율인지 확인하라... 보통 30%이내면 좋고 적을수록 더 좋다..
-----<희석주식, 없는 경우가 좋다, 그 물량은 얼마나 되는지 점검> 우선주, 신주인수권부사채, 스톡옵션 등으로 인해 추후보통주로 전환되거나 행사되는 희석증권은 오버행(대량의 대기매물)이 될 수 있어서 투심악화를 초래가능하다!!!

-----<청약증거금의 규모, 2조이상인 경우 시초가가 공모가를 상회하고 수익을 주었다>
5>기업공개 결정 사유를 확인하라  : 회사가 현금성자산이 풍부하면 신주발행보다는 꼭 필요한만큼만 구주매출로 IPO하는 경향을 보임--자금 사정 넉넉한데도 투자주주와의 약정때문에 구주매출 IPO(긍정적.. 공모가가 저렴해진다..) 시설투자 확장(긍정적....그러니 반드시 전도유망한 사업인지 확인 필요) 운영자금 마련//채무변제(부정적으로 보라!!)
6>회사는 어떤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는가 --한국IR협의회의 IR미디어센터에서 행한 CEO인터뷰 동영상도 찾아서 보고, 기업설명회자료를 다운받아서 검토해 보라..
7>재무상태와 손익계산서, 향후에도 과연 지금처럼 지속적인 성장실적을 보일 수 있을 것인가..

##잇츠스킨 상장초기 유통가능주식수 865887 - (기관확약8.7%*568989=49500) =816837주<15일이후> +15000주 풀림<30일이후>554000주 풀림 ==28일이내 매도 계획!!
##<잇츠스킨 목표가> **1차 장외종가(252500) **2차 평가당시 비교업종평균 PER32.9(306839원) 16.4:153 = 32.89 : X  **3차 비교업종 현재 평균 PER36.38(339398) 

>>2016년01월01일 [2016증시] 가치株보단 성장株...바이오+화장품 이어 '전기차'--달리는 바이오·화장품, 신년에도 '씽씽'
[뉴스핌=백현지 기자] 신년에도 코스피지수가 박스권을 탈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서도 저금리,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면서 성장주에 대한 프리미엄은 올해도 유효해 보인다.
지난 2015년 글로벌증시에선 성장주 투자가 가치주 투자를 압도했지만 올해는 미국이 금리 상승 사이클에 돌입해 가치주가 부각될 것이란 기대감도 일부 나온다. 하지만 국내시장에선 여전히 성장주 강세가 예상됐다. 특히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책기대감이 성장성 높은 중소형주 랠리를 이끌 것이란 관측이다.
◆ 올해도 바이오+화장품 '돋보인다'
증권가에선 고령화가 글로벌 화두로 떠오르면서 헬스케어, 바이오는 더 이상 하나의 단기 테마가 아니라 구조적인 성장업종이라는 평가다.
배당락일인 지난 29일 국내주식시장에서 하반기 들어 눌려있던 바이오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1월 효과의 주도주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바이오시밀러 산업은 과거 인도 제네릭 산업과 흡사하다"며 "선진국 수준의 생산 설비 구축, 특허 만료시 최초 바이오시밀러 허가에 선진국 시장 공략 기반 등으로 고성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약점으로는 고 주가수익배율(PER)업종이라는 논란이 이어져왔다.
화장품업종 역시 대표적인 고PER 섹터로 평균 PER이 최근 30배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고평가 논란에도 지난 2013년 이후 섹터 평균 ROE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유일한 업종으로 분류된다.
국내 아모레퍼시픽의 고평가 논란과 비슷한 사례는 해외에서도 있었다. 프랑스 로레알(L'Oreal)은 고PER논란이 있었지만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며 실적 발표이후 저PER주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국내 화장품기업들은 지난 2014년부터 중국 시장확대에 따른 수혜를 업고 성장해온 바 있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10%를 차지하는 중국은 미국 시장을 육박할 정도의 시장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데다 동남아 등 주변국으로의 파급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은 올해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 25% 증가할 것"이라며 "관전포인트는 중국 정부의 통관 강화, 위생허가 절차 강화 등 규제 강화 등에 대한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 거스를 수 없는 흐름 '전기차'
전기차는 이미 선진국시장에서 연비 개선, 배기가스 저감 등 환경규제 강화 속 주요 테마로 자리잡았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은 지난 2014년 이미 '기후변화 및 청정에너지 협력에 관한 미중 공동선언'을 발표하며 산업구조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향으로 바꾸고 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전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은 산업은 자동차를 포함한 운송수단, 제조업 등"이라며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등이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각광받는 이유"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2030년까지 전기차 100만대 보급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여기에 중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까지 가세하며 완성차업체들의 전기차 진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여겨지고 있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올해 새롭게 성장이 나올만한 부분은 단연 전기차"라며 "다른 성장성이 뛰어난 업종은 이미 가격이 많이 올라 상승 탄력이 줄어들 수 있다"고 봤다.
>>2016.01.01 08:05 <조선비즈>[테스트베드 코리아] 스마트 도시로 변신 중인 제주도…글로벌 기업 '러브콜'
제주도 직장인 김성민(32) 씨는 전기자동차를 타고 출근한다. 전기차 배터리는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로 만든 전기로 충전한다. 김 씨는 주행 중 배터리 용량 게이지(Guage)에 빨간불이 들어와도 걱정하지 않는다. 제주도에는 휘발유 주유소만큼이나 많은 2470개의 전기차 배터리 충전소가 있다.
인구 63만명의 제주도가 세계 첨단 기술을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이며 스마트 도시(Smart city)로 변화하고 있다.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이 쓴 ‘제3차 혁명(the third industrial revolution)’에 나올 법한 곳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제주도는 2030년까지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의 보급률을 100%로 높여 ‘탄소 없는 섬(Carbon free island)’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 제주도는 ‘테스트베드’가 전략이었다
제주도가 친환경 최첨단 기술의 테스트베드(시험 무대)라는 길을 걷게 된 것은 감귤과 관광 사업만으로는 지역 경제의 성장이 어렵다는 위기감 때문이었다. 제주도 산업구조를 살펴보면 감귤 등 1차산업과 관광 등 3차 산업의 비중이 96.4%로 압도적으로 높다. 감귤과 관광이 제주도 경제를 먹여 살리고 있다. 반면 제조업 등 고용유발 효과가 큰 2차 산업의 비중은 3.6%에 불과하다. 전국 평균 31.2%의 9분의 1에 그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제주도민의 고용 질은 떨어진다. 제주도 상용근로자의 비중은 36.2%로 전국 15위로 하위권이다. 그날 벌어 그날 먹고 사는 일용근로자 비중은 8.2%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고용계약 기간이 1개월에서 1년 미만인 임시근로자 비중(19.0%)도 전국 9위로 높은 편이다.
▲ 메르스 사태에 따른 제주지역 경제적 영향 분석 과정 /제주발전연구원 제공
제주도의 취약한 경제 구조는 지난해 전국을 강타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 극명하게 드러났다. 중국인 등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 관광객마저 제주도에 발길을 뚝 끊자 제주도 경제는 타격을 입었다.
제주발전연구원이 발표한 ‘메르스 사태가 제주지역 경제에 미친 영향’에 따르면 메르스 사태가 최고조였던 지난해 6월 한 달간 제주지역의 생산효과는 1782억~2066억원, 부가가치효과는 894억~1054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하루에 수십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이다.
제주도가 찾은 돌파구는 ‘글로벌 에코 플랫폼 사업’이라고 이름 붙여진 미래 에너지 산업의 테스트베드다. 풍력과 태양광에너지를 생산해 산업용·가정용 전기를 공급하고 전기차를 운행하는 등 제주도를 신에너지 사업의 요람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 제주도와 LG그룹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사업의 개념도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도는 현재 연 156메가와트(MW) 규모인 풍력발전소를 2030년까지 연 2.35기가와트(GW) 수준으로 15배 늘리기로 했다. 태양광 발전 규모는 2030년에 연 340MW 수준으로 늘어난다. 쓰다 남은 전력을 충전해 사용하거나 전력거래소에 판매할 수 있는 연료전지도 연 520MW 용량까지 갖추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2020년에는 전체 전력량의 55%, 2030년에는 85~100%까지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전기차도 37만7000대로 늘려 전기차 보급률 100%를 달성하고 전기차 급속충전소도 1만5000개로 확충한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배터리 재활용, 전기차 잔여전력 재판매, 배터리 리스(장기임대) 등 전기차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부대사업도 진행한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에너지 신사업의 허브라는 비전이 제주도의 새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테스트베드의 최적지, 왜 제주도인가
제주도는 태생적으로 전기차에 적합한 입지와 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다. 100km 정도의 도로 거리, 저속 도로 환경, 따뜻한 기후(배터리가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겨울철 운행 거리가 줄어든다) 등의 조건은 전기차 테스트베드로는 최적의 궁합이다.
또 제주도는 섬이기 때문에 외부 돌발 요인에 의한 환경 변화가 거의 없다. 예를 들어 서울의 경우 수도권 등 외부에서 유입되는 차량으로 교통체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자동차 연비와 주행성능을 실험하기에는 적합한 곳이 아니다. 반면 제주도는 전기차 배터리 1회 충전만으로 일주(一周)할 수 있어 연비측정, 운행거리 분석이 쉽다.
제주도는 섬이지만 전기차 충전과 풍력,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전력 사용과 각종 측정, 시험설비 사용,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위한 통신사용에 걱정이 없다. 제주도는 육지와 연결된 전용 통신, 전력 해저케이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제주-해남, 제주-진도 해저케이블은 각각 연 30만KW와 연 40만KW의 전력을 제주도에 공급한다. 또 현재 태양광과 풍력 등에서 연 271메가와트(MW)의 전기를 생산한다.
지난 9월에는 진도와 제주를 연결하는 116km 길이의 제주 제3해저통신망이 구축됐다. 이를 통해 제주도는 기존 대비 20배 이상 증가한 5G(5세대 이동통신) 수준의 초당 8.3테라바이트(TB)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게 됐다. 이는 1초에 1기가바이트(GB) 용량의 영화 8000편을 보낼 수 있는 속도다.
빠른 통신망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파악, 분석, 제어하는 스마트그리드 기술의 핵심 기반 시설이다. 또 전기차를 매개로 한 빅데이터관리센터 건립 등 다양한 연관산업 육성에도 필수적인 조건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제주도가 전기차 구입비, 세금감면 등 각종 지원책을 내놓으면서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테스트베드 지역으로 주목하고 있다”며 “특히 제주도에 중국인 관광객이 많아 중국 시장을 노리는 업체들이 제주도 진출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 전기차 지원 위해 법까지 바꿨다…구매자에 최대 2900만원 지원
제주도는 2014년 전기차 육성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정부, 학계, 연구소 등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도지사 직속 글로벌 전기차 플랫폼 구축 태스크포스(TF)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전기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해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각종 혜택을 법제화했다. 조례에서는 제주도 출자·출연기관, 민간기업·단체 등이 업무용 자동차로 전기차를 우선적으로 사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
===[테스트베드 코리아] 스마트 도시로 변신 중인 제주도…글로벌 기업 '러브콜'
2014년 말에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 민간 보급 사업이 시행됐다. 기아 레이·쏘울, 르노삼성 SM3, 한국GM 스파크, BMW i3 등 전기차를 구매하는 제주도민은 차량 가격과 상관없이 2300만원의 구매 보조금, 충전기 설치비용 700만원 등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또 전기차를 구입하면 개별소비세, 교육세, 취득세 등 최대 800만원의 세제 혜택도 받는다. 전기차 운전자에 대한 정보 제공과 고장 수리 현장 출동 서비스 등 전기차 전용 콜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제주도의 전기차 사업은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말 기준으로 전국에서 판매된 전기차 6220대 중 38%(2263대)가 제주도에서 운행되고 있다. 제주도는 전기차 보급과 육성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월 세계전기자동차협회로부터 ‘세계 친환경 교통정책, 전기차 모범도시상’을 받았다.
제주특별시도 관계자는 “전기차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미국, 일본, 노르웨이 등 세계 어느 국가와 비교해도 제주도의 지원금 규모는 파격적인 수준”이라며 “일반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비싼 가격은 전기차의 단점이지만 지원금을 받을 경우 1000만~2000만원대에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 글로벌 기업들 러브콜 “제주도 지리·인프라·정책지원 훌륭”
제주도의 우수한 인프라와 정책적 지원은 글로벌 전기차·에너지 기업들의 ‘러브콜’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국 진출을 선언한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도 한국의 판매 거점을 제주도로 낙점했다. 테슬라는 내년도 보급형 모델인 ‘모델E’를 제주도에 출시한다.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과 BMW, 닛산, 토요타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도 제주도에 전기차를 보급하고 있다.
▲ 지난해 12월 3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프랑스 파리 소재 르노 본사를 방문해 제롬 스톨 르노 부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프랑스 자동차그룹인 르노는 전기차 ‘SM3Z.E’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이용해 제주도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원희룡 도지사가 프랑스 르노 본사를 방문해 르노그룹 차원의 지원을 약속받았다. 제주도와 르노는 전기차 폐배터리 활용 사업 등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또 제주도는 LG그룹과 미래 에너지 사업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한다. LG그룹은 제주도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및 송배전 시스템과 전기차 운용 시스템에 대해 2018년까지 3조원, 2019~2030년 추가로 3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제주도의 풍력 에너지 중심지인 제주김녕풍력발전소는 현대중공업, GS 등과 협력하고 있다. 특수목적회사(SPC)인 제주김녕풍력발전의 주주는 제주홀딩스(60%)와 GS EPS(40%)다. 이 시설은 GS건설과 제주도 업체(토목, 전기 등)가 시공을 맡았고, 2014년 3월 착공돼 지난해 5월 완공됐다.
이외에도 제주도는 탐라, 한림, 대정 등에서 다양한 해상풍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탐라해상풍력은 포스코에너지와 두산중공업이 공동 출자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두산중공업의 3메가와트(MW) 풍력시스템 10기가 들어선다.
이윤덕 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 교수는 “자동차, 태양광·풍력발전 등의 제품은 사람의 안전과 기술개발에 투자가 많이 필요한 만큼 성능, 내구성, 품질 등에서 신뢰도를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주도와 같은 섬지역의 경우 외부의 돌발요인을 차단할 수 있어 시험·인증장비의 제어가 쉽기 때문에 최적의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20조원 수준의 경제·환경 파급효과 ‘기대’
제주도가 추진 중인 탄소가 없는 섬 전략은 지역 경제 활성화, 온실가스 감축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제주특별시도는 전기차,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등 2차 산업 확장 등 산업구조의 고도화로 2030년 기준 19조3000억원의 생산·부가가치와 일자리 5만개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운전자 입장에서는 연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아차의 가솔린 소형차 레이의 경우 1년 2만km 주행시 280만원의 유류비가 발생한다. 하지만 전기차인 레이EV를 이용하면 연간 2만km 전기충전비는 36만원이어서 연료비 244만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전기차 보급이 늘면 제주지역 연관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 부품소재업, 연구기관, 배터리 활용, 금융사업 등 다양한 연관 산업군이 형성될 수 있다.
전기차 보급은 환경 보호와도 직결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계획대로 2020년 전기보급률 30%를 달성하면 매년 30만80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미영 제주특별자치도 에너지산업과 사무관은 “테스트베드 전략을 활용해 탄소 없는 섬 프로젝트를 계획대로 수행할 경우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현재와 비교해 90% 이상 사라질 것”이라며 “이는 소나무 2000만 그루를 심는 효과로 연료비, 탄소배출권 구입비 등 개인과 기업, 정부에 수십조원의 경제·연관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1.01 <에너지경제>[신년기획] "100조 시장 잡아라" 친환경 전력산업에 '풀스윙'--에너지신산업 대기업 전략

10대그룹 등 기업들은 새해 에너지신산업의 본격 성장전망에 따른 시장선점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울산 남구 소재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 수출 부두의 일출.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10대그룹 등 기업들은 새해 에너지신산업의 본격 성장전망에 따른 시장선점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울산 남구 소재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 수출 부두의 일출.
[에너지경제신문 이정우 기자] 파리 기후변화협약 이후 ‘신 기후체제’ 출범으로 온실가스는 줄이면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세계 각국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히면서 태양광·풍력 등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2030년까지 에너지 신산업 시장 규모를 100조원까지 키우고 이를 통해 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너지 신사업은 에너지를 사고 팔 수 있는 에너지 프로슈머 시장 구축, 저탄소 발전 중심 전력 산업 확대, 전기자동차 보급·확산과 그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활성화, 친환경 공정·기술 개발 등이 주요 내용이다. 국내 10대 그룹이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대응과 전략 등을 알아본다.
▲작년 11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마련된 LG 전시관. (사진제공=LG그룹)
◇ 삼성·LG·SK그룹, 전기차·ESS 시장 공략 = 삼성·LG·SK그룹은 올해부터 전기차와 ESS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보고 이에 따른 사업 전략 구상에 한창이다. 세계 각국이 연비와 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나서면서 전기차 보급이 빨라졌다. 실제 일본 시장조사기관 B3는 전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이 2015년 233만대에서 2020년 600만대 연평균 21%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삼성그룹은 사업 재편과 조직개편에 맞물려 자동차배터리 사업을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육성하고 있다. 삼성의 자동차배터리 사업 주력 계열사인 삼성SDI는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사인 마그나의 전기차 배터리팩 사업부문을 인수해 삼성SDI 배터리시스템스(SDIBS)를 출범시켜 전기자동차 배터리 셀→모듈→팩으로 이어지는 일관사업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작년 8월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와 손잡고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공동 개발에 나섰다. 이어 기존의 내연기관에 설치해 연비를 높이는 LVS(저전압 배터리 시스템) 제품으로 신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2016년도 전략회의는 지난달 말 진행 완료했으며 세부 내용과 운영 방향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SDI 관계자는 "유럽과 북미지역에서 시장지배력을 극대화하는 한편 중국을 중심으로 한 전기차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LG화학·LG전자·LG CNS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과 저장과 효율적으로 사용을 돕는 ‘완결형 밸류 체인(Value Chain)’을 갖춘 상태다. 국내 기업 중에는 LG가 유일하다. 예컨대 LG전자의 태양광 모듈이 전기를 생산하고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한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이를 저장, LG CNS의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통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LG의 주력 계열사인 LG화학은 세계 1위의 ESS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세계 1위 ESS 기업인 AES 와 ESS 분야 최초로 ‘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은 AES가 2020년까지 전 세계에 구축하는 전력망용 ESS 프로젝트에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으로, 1GWh급 물량을 우선적으로 확보했다. 1GWh는 약 10만 가구(4인 기준)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이를 전기차로 환산하면 신형 볼트(Volt) 기준 약 5만대 이상, 스마트폰의 경우 약 9000만대 이상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LG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주도권을 잡아간다는 계획이다. 태양광 분야의 투자 규모도 대폭 늘렸다. LG전자는 올해 태양광 모듈을 만드는 구미공장 생산라인에 1600억 원을 투자해 고효율 프리미엄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LG CNS는 국내외 스마트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스마트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은 원격검침인프라를 통해 특정 지역의 전력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동시에 빅데이터 분석으로 변화 방향을 예측, 도시 전체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작년 9월 경상북도, 한국전력공사와 공동으로 2020년까지 울릉도를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으로 본격 조성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위해 기존 디젤 발전기 대신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고, 전기를 대량으로 저장할 수 있는 ESS,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EMS 등을 연계한 융·복합 독립형 스마트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LG는 작년 11월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을 LG 신성장사업추진단장으로 이동시키는 등 에너지 신사업을 위한 조직을 강화했다. LG는 신성장동력 사업에서 시장선도 성과를 창출하고 그룹 차원의 시너지 효과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SK그룹 에너지 부문 주력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은 ‘2018년 기업가치 30조, 글로벌 톱30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최근 △기업가치 혁신을 위한 사별 책임경영 강화와 실행력 혁신 △과감한 발탁 인사를 통한 세대교체 추진 △ 글로벌 사업개발 및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등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마치고 올해 경영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신사업 중 중대형 배터리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작년 7월 서산 배터리 공장의 생산능력을 기존 2배인 연산 3만대로 확충했다. 승용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버스 등 상용차용 배터리 공급을 추진하면서 중국 시장에서 수주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에도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이 예고되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은 장기적 생존 기반 확보를 위한 ‘구조적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포화상태에 이른 내수시장을 넘어 필리핀, 호주 등 신흥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화학사업의 경우는 중국 등 신흥 강자의 도전에 직면한 범용제품(Commodity) 대신 넥슬렌과 같은 고부가 화학제품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또한 저유가 장기화에 따라 급변하고 있는 석유개발시장에서는 남미, 동남아 등지에서 진행하던 전통적 석유개발에서 셰일혁명의 본거지인 미국을 중심으로 한 비전통 석유개발 사업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 현대차그룹,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중심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한다. 올해 친환경차 전용 모델 ‘아이오닉’를 내놓는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양산화가 끝난 상태이고 전기차는 개발이 완료됐고 바로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달 친환경차 브랜드 모델이 나오면 쏘나타, 그랜저를 포함해 하이브리드만 3개 차종이 되며 올해 하이브리드 전용 브랜드에서도 전기차 차종이 1개 선보인다"며 "기아차의 경우 현재 K5, K7 등 하이브리드 차종이 2개가 있고 전기차는 레이, 쏘울 등 2개 차종이 있다. 현대기아차는 현재 8개의 친환경 차종을 2020년에 22개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YF쏘나타 하이브리드 4479대, LF쏘나타 하이브리드 832대 등 쏘나타 5311대, 그랜저 하이브리드 1만3512대 등 작년 1만4344대를 판매, 2013년 1만3980대(아반떼 582대, 쏘나타 1만3398대)보다 2.6% 판매가 증가했다. 기아차도 K5 하이브리드 5155대, K7 하이브리드 3842대 등 작년 8997대를 판매, 2013년 8028대(포르테 286대, K5 7742대)보다 12.1% 늘었다.
◇ ‘태양광 올인’ 한화 신흥시장 공략 강화 = 한화그룹은 에너지 신사업 분야 중 태양광 분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라원 전무를 주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한화그룹 태양광 사업의 양대 축인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이 작년 2월 ‘한화큐셀’로 통합, 셀 생산규모 기준으로 세계 1위의 태양광 회사로 새롭게 탄생하며 글로벌 시장을 확고하게 지배하고 있다. 특히 4월에는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전력회사인 넥스트에라에 1.5GW에 이르는 사상 최대 규모의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실적을 거뒀다.
한화큐셀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작년 2분기 영업이익 100만달러를 기록해 2월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 합병이후 첫 흑자전환을 이뤘으며 3분기 영업이익은 40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약 40배에 가까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한화는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신흥국 발전 시장 공략을 강화해 사업 확장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한화는 태양광 분야에서 최근 급성장하는 신흥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서 148.8MW에 이르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70MW의 모듈 공급 계약도 체결하는 등 인도 태양광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터키에서도 18.3MW에 이르는 터키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직접 건설, 터키 태양광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1단계로 8.3MW의 발전소는 작년 11월 30일 준공해 전력 생산을 시작 했고, 나머지 10MW 규모의 2단계 태양광 발전소는 올해 초 착공, 3분기 내 준공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이 2007년 당시 세계 최대 규모(800㎿ 5기)로 수주해 2013년 완공한 인도 문드라 석탄화력발전소. (사진제공=두산그룹)
▲두산중공업이 2007년 당시 세계 최대 규모(800㎿ 5기)로 수주해 2013년 완공한 인도 문드라 석탄화력발전소. (사진제공=두산그룹)
◇ GS, 복합소재 눈독…두산·포스코, 친환경 화력발전 집중 = 에너지·발전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GS그룹은 2017년까지 3년간 총 5개에 이르는 신규 발전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석유사업 등 핵심사업에서 원가절감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 등을 통한 수익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적극 기울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기존에 축적된 기술 및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케미칼 및 복합소재 분야에서 연구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GS칼텍스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하여 약 500억원을 투자해 여수에 바이오부탄올 시범공장을 건설하고, 전후방에서 원료 및 다양한 응용제품을 담당할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바이오화학 산업의 기반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석유, 석유화학, 윤활유 등 기존의 핵심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한편 바이오케미칼, 복합소재 등에서 성과를 창출해 향후 신성장동력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며 "투자를 통한 시설 확장 등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GS 내 에너지전문사업지주회사로 2012년 출범한 GS에너지는 작년 5월 초대형 생산유전 아랍에미리트(UAE) 육상생산광구의 지분 3%를 취득, 한국 유전 개발사업 역사상 단일사업 기준 최대 규모인 하루 약 5만배럴, 40년간 약 8억배럴의 원유 생산량을 확보하는 등 해외 자원 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두산인프로코어와 함께 두산그룹을 이끄는 양대 축 중 하나인 두산중공업은 친환경, 고효율의 차세대 화력발전 기술 ‘초초임계압(USC) 1000MW 화력발전’과 ‘석탄가스화 복합발전 (IGCC)’을 필두로 4년 만에 10조원대 신규 수주에 도전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작년 4월 7000억원 규모의 강릉안인화력발전소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강릉안인화력발전소는 총 2000MW 규모로, 1000MW급 한국형 초초임계압(USC) 석탄화력발전소 2기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는 원전 2기와 맞먹는 규모다. 1000MW 초초임계압 화력발전소는 동일한 양의 화석연료로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하고 이산화탄소와 황산가스, 질산가스 등 유해물질 배출이 적은 고효율, 친환경의 첨단 발전설비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인도·동남아가 기존 해외 발전사업의 주력시장"이라며 "사업 다각화와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에너지는 연료전지와 발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연료전지는 수소 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를 얻는 친환경 에너지원이다. 작년 11월 경북 포항 연료전지 셀 공장이 완공돼 100% 수직계열화를 이루는 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같은 달 남아프리카 보츠와나공화국의 300㎿급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해외 발전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한국 발전기업이 남아프리카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에너지는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0년 5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건설될 석탄화력발전소에는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순환유동층보일러 설비가 탑재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B747-8i. (사진제공=대한항공)
◇ 한진, 탄소 저감 항공기 도입 확대 = 한진그룹의 계열사인 대한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도입 등으로 에너지 신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작년 8월 B747-8i 차세대 항공기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며 항공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B747-8i 차세대 항공기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돼 연료 효율성은 높이고 탄소와 소음은 저감한 기종이다. 기존 B747-400 비해 동체 길이가 5.6m가 길고 B747-400 대비 약 50여석을 추가할 수 있으며, 화물탑재 공간도 27.9 평방미터가 늘어났다.
현존하는 대형 항공기 가운데 가장 빠른 마하 0.86의 순항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최대 14시간에 1만4815km까지 운항할 수 있게 했다.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B747-8i 차세대 항공기 4대 도입을 완료했으며, 내년까지 총 10대를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들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드는 한편, 글로벌 환경 이슈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거스를 수 없는 흐름 '전기차'
전기차는 이미 선진국시장에서 연비 개선, 배기가스 저감 등 환경규제 강화 속 주요 테마로 자리잡았다..  국내에서도 2030년까지 전기차 100만대 보급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기사내용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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