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혈압이 높아질수록 머리 나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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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거나 혈압이 높은 요인이 기억력 등의 지력을 감소 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국립건강의학연구소의 사라 캅파시안 박사와 연구진은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높은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흡연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발병을 높이는 요소를 많이 갖고 있는 성인은 기억력이나 추리력 등의 인지력이 빠르게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21일 HealthDay News에 게재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발병 위험 요인들을 개선한다면 인지력의 쇠퇴를 막는 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에서는 평균 55세의 3,486명의 남성과 1,341명의 여성에게 10년동안 3회의 인지력 테스트를 받게 했다. 이 테스트는 추리력, 기억력, 언어표현의 유창한 정도 및 어휘력을 측정했다.

추리력 테스트는 단계별로 난이도가 점점 높아지는 65개의 말과 수학 문제로 구성되었다. 기억력 테스트는 20개의 단어 리스트를 기억해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 되었으며, 언어 표현력 테스트는 동물의 이름이나 '아'로 시작되는 명사를 1분간에 될 수 있는 대로 여러 개 부르도록 하는 테스트였다.

또 10년 동안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위험정도를 예측하는 프레이밍험 위험 점수(Framingham risk score)를 조사했다. 연령, 성별, HDL 콜레스테롤 수치, 총 콜레스테롤 수치, 수축기 혈압, 흡연상태, 및 당뇨병에 바탕을 두고 평가한 결과, 프레이밍험 위험점수가 높은 사람들은 낮은 사람들에 비해 인지력이 낮고 종합적인 인지력 저하율도 큰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에 비해 성인 남녀 모두 종합적인 인지력이 10년 빠르게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캅파시안 박사는 "이 결과는 고지혈증이나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인이 중년기의 인지적 문제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입증하는 과학적 증거에 하나로 추가 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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